지벤 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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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앤 파이터 유니버스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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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주요 국가(지역)
아라드
현존 국가
벨 마이어 공국 | 펜네스 왕국 | 수쥬국 | 데 로스 제국 | 반투 | 루아루아* | 난쟁이 왕국 | 고블린 왕국
멸망한 국가
펠 로스 제국 | 자이엄 왕국 | 베일 왕국 | 거미 왕국 | 보로딘 왕국(가칭)
기타
에테르나 대륙 | 슈츠발드 공화국** | 빌마르크 제국**
천계
현존 국가
지벤 황국(이스핀 | 이튼 | 노스피스 | 웨스피스)
선계
현존 국가
청연*(백해) | 이내*(중천) | 별마로*(천해천)
마계***
지역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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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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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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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플레인
대균열 | 미러 아라드 | 코로나 | 케이아스 | 사이퍼즈 | 드래고니아 | 피스 | 엔젤리카 | 데몬 | 인퍼널 | 뉴 헤블론 | 오드 디멘션 등
* 도시국가 체제.
** 개발단계에서 구상되었다 폐기된 설정.
*** 마계는 국가 없이 군소 집단들이 각 영역을 관할함.



지벤 황국
Empire Sieben/Empyrean[1]

파일:1636bf87-b87d-497d-8e73-08e07ea38e0b.jpg

국장
성립연도
아라드력 530년
위치
천계
수도
겐트
정치체제
신정군주정[2]
국가원수
최고 사제 → 황녀[3] → 황제
최고
지도자

이리네(아라드력 530년 ~ ?)
벨드런(? ~ 아라드력 995년)
에르제(아라드력 995년 ~ 현재)
언어
천계어[4]
종족
천계인[5]
종교
천계 토속신앙(가칭)
주요사건
아라드력 526년 기계 혁명
아라드력 530년 건국
아라드력 627년 해상열차 부설
아라드력 992년~994년 1차 황도전쟁
아라드력 996년 사도 안톤 전이
아라드력 997년~1003년 2차 황도전쟁
아라드력 1004년 안톤 토벌전
아라드력 1005년~1008년 천계 내전
성립
이전

고대 천계(연대미상)
바칼 독재정 500년


파일:52656819-7ada-401b-943c-24a5d6290981.png

지벤 황국의 영토

파일:신황도겐투.png

지벤 황국의 수도 겐트[6]
1. 개요
2. 역사
2.1. 연표
3. 사회상
3.1. 천계인
3.2. 사회상
3.3. 정치구조
3.4. 군사 분야
3.5. 기타
3.6. 외교 및 다른 세력과의 관계
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던전 앤 파이터의 등장 국가. 천계 전체를 실효지배하는 국가이다. [7] 아라드력 1006년 현재 시점 최고 지도자는 황제 에르제.


2. 역사[편집]


DFU

아주 오래 전 천계하늘성을 통해 아라드와 왕래가 가능했으며, 이 당시 천계인들은 마법의 사용이 가능했다. 그러나 아라드력 기원전 14년 제9사도 폭룡왕 바칼이 천계를 점령하면서 아라드와의 유일한 통로였던 하늘성이 막혀버리고, 곧이어 바칼이 천계 전역에 마법금지령을 내리면서 천계인들은 장장 500년에 걸친 바칼 강점기 하에서 고통받게 되었다. 이 당시 바칼은 매우 잔인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모든 천계인은 물론 새로 태어나는 아이까지 감시하여 조금이라도 마법적 재능이 보이는 자들은 가차없이 죽여버렸다. 그래서 천계인들은 마법능력을 상실한 이후 어떻게든 바칼에 대한 대항력을 키우기 위해 과학기술을 연마하기 시작했고, 500년에 걸친 인고의 세월 끝에 기계 혁명을 일으켜 결국 폭룡왕 바칼을 몰아내는데 성공하였다.[8][9]

하지만 바칼은 천계인들의 손에 죽으면서까지 마지막 발악으로 힘을 모아 폭발시켰고, 이 엄청난 힘은 하나였던 천계 대륙을 황도(이스핀), 이튼 공업지대, 웨스피스(무법지대), 노스피스로 불리는 네 개의 대륙과 히링 제도 등의 여러 열도로 갈라놓았다. 이렇게 나뉜 대륙과 섬들은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각자의 특색을 지니게 되었는데, 이후 황도에서 건국된 '지벤 황국'[10] 을 중심으로 하여 천계인들은 갈라진 대륙을 잇기 위해 해상열차를 건조했으나, 황도와 무법지대를 잇는 해상열차의 선로만 계측이 어긋나 무법지대만 해상열차가 다니지 않게 되었고, 황도의 지원이 끊기자 무법지대는 이름 그대로 무법지대가 되어버린다. 이런 환경속에서 현대 천계사회의 만악의 근원이나 마찬가지안 지역 차별과 카르텔이 생겨나게 된다.

척박한 황무지 무법지대 주민들은 이로부터 약 400년 뒤, 황녀 에르제의 전임자 최고 사제 벨드런이 나타나기 전까지 철저한 차별제도로 인해 무시당하고 있었고, 황도는 그런 무법지대를 개선하고자 하는 생각 없이 범죄자들과 그 후손들까지 가둬두는 용도로 밖에 쓰지 않았다. 차별제도가 폐지되고 벨드런이 무법지대 출신 인물들의 등용정책을 펼치지만 무법지대 출신인에 대한 천계인들의 인식은 낙오자들일 뿐이었으며 억양, 말투가 다르다며 그들을 거부한다. 이로 인해 무법지대 주민들은 황도에 강한 반감과 분노를 가지게 된다.

시간이 지나 그들이 모인 군벌 카르텔아르덴을 공략하고, 이어 무법지대를 통일시킨다. 그리고 황도와 카르텔의 전쟁이 발발하고, 덩달아 제7사도 불을 먹는 안톤이 천계의 전력을 담당하는 이튼 지역의 파워스테이션에 전이되어 전력부족까지 시달리며 황녀까지 납치당하는 최악의 사태를 맞이한다. 황녀의 부재 기간 동안 귀족 대표 네빌로 유르겐이 지벤의 섭정직에 오르게 된다.

이후 몇 년간 수도 겐트를 수비하나, 보급, 병력, 물자가 부족해지고 천계는 언제 함락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수준이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마를렌 키츠카가 아랫세계의 도움을 받기 위해 파견으로 아라드에 내려오고, 4인의 웨펀마스터아간조브왕가, 그리고 모험가가 냉룡 스카사를 무찔러 얻게 된 냉룡의 뿔을 이용해 바칼의 결계를 지나는 마가타들을 바칼으로 인식하게끔 만들여 천계에 다다른다. 아라드에서 올라온 데 로스 제국군과 모험가의 도움으로 카르텔을 격퇴하고 황녀를 구출하는데 성공하였으며, 파워스테이션을 수복한 뒤 안톤을 사살하고 전력을 복구하는 데까지 이르게 된다. 아라드와의 교류도 재개하는 동시에 단순한 협력 관계였던 데 로스 제국과 군사동맹을 맺게 된다.

그리고 안톤 격파 후 나타난 죽은 자의 성 조사를 위해, 안톤의 시신으로 만들어진 화산섬 젤바에 데 로스 제국의 제3황녀 이자벨라, 지벤 황국 대표 네빌로 유르겐의 동맹으로 맺어진 협동 조사단이 만들어지고, 모험가의 도움으로 검은 악몽에 대한 문제와 제9사도 건설자 루크를 격파한다.

하지만 오랜 전쟁과 황녀의 부재로 천계 사회의 분위기는 점점 기울게 된다. 최고 지도자의 장기간 부재, 거듭되는 전쟁, 황녀파 및 잭터 이글아이를 필두로 하는 군과 이에 대립하는 귀족측 및 귀족 대표 네빌로 유르겐, 웨스피스 차별 및 지역감정 문제(체인피스의 운 라이오닐-해안수비대 하이람 클라프), 이튼 공업지대의 독립 문제(사제 페트라 노이만), 동맹이라는 이름 하에 천계를 먹으려는 외세 데 로스 제국의 개입 등 정치, 사회, 경제, 지역, 외교 모든 분야에서 종합적으로 문제점이 쌓여가게 된다. 천계를 풍전등화로 몰고 갔던 카르텔 침공, 안톤 전이, 루크의 검은 악몽 문제 등이 모두 정리된 상황에서 이러한 정치적 갈등이 점차 표면화될 위기를 맞고 있었다.

결국 네빌로가 젤바로 자리를 비운 사이, 카르텔-안톤전으로 민심이 혼란해진 틈을 타 노스피스 급진 귀족파(베르타 가문, 하퍼 가문, 웨인 가문) 및 네빌로 유르겐의 고명딸 마리안 유르겐을 필두로 해안수비대와 데 로스 제국 측이 귀족파에 가세해 백성을 선동하고 황녀 납치 및 반란을 일으켜 수도 겐트를 무력으로 점거한다.

이 과정에서 잭터 이글아이는 포로로 잡혀 수감되며, 황녀측은 모험가의 도움으로 황녀 에르제를 구출하는데 성공한다. 또한 데 로스 제국에 척을 진 레지스탕스는 황녀측에 동맹을 제안하게 되며 본격적인 황녀파-귀족파 대립 구도의 내전이 시작하게 된다.

약 1년 간의 전쟁 후 결국 황녀파의 승리로 에르제는 황제로 즉위하게 된다. 신 황도 겐트 및 황궁 재건, 세븐 샤즈 집결 등으로 천계는 안정을 되찾고 4개로 쪼개진 천계의 통합을 향해 나아간다. [개편전] 하지만 노스피스의 귀족들은 여전히 비밀리에 제국과 협력하며 천계를 뒤엎을 음모를 꾸미고있었고, 사도 병기를 개발하여 다시금 쿠데타를 도모하지만 모험가의 활약으로 가까스로 저지하는데 성공하여 반란세력은 완전히 진압된다.

현재는 마계 대전 이후 폭풍의 바다에 발생한 차원의 폭풍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동맹을 유지하곤 있으나 내전을 틈타 황국의 기술을 빼돌린 데 로스의 야심, 천계 어딘가에 잠적한 지젤 로건, 아직 무법지대에서 소요를 일으키고 있는 카르텔 잔당들[11], 그리고 바칼의 등장 이후 교류가 끊어진 선계와 다시 만나게 될 때 일어날 사건들 등 여전히 황국은 안정적이라고 말할 수 없는 상황이다.


2.1. 연표[편집]


더 자세한 내용은 던전 앤 파이터/연표 참조. 편의상 임의로 시대를 분류했음을 알린다.

  • 고대
    • 아라드력 0년 - 바칼천계 입성, 천계와 아라드의 교류 단절.
    • 아라드력 14년 - 바칼의 마법 금지령 시행. 천계 암흑기 시작.
    • 아라드력 303년 - 7인의 마이스터의 게이볼그 계획이 탄로나 바칼 암살기도 좌절.
    • 아라드력 526년 - 기계혁명 발발로 바칼이 사망. 천계 대륙 분열

  • 중세
    • 아라드력 530년 - 지벤 황국 건국
    • 아라드력 533년 - 연구 기관 '세븐 샤즈' 창설
    • 아라드력 544년 - 이튼 공업지대 건설, 과학기술의 일대 진일보
    • 아라드력 627년 - 황도, 이튼, 노스피스를 연결하는 해상열차 건설, 웨스피스는 치안 문제로 고립됨.

  • 근·현대
    • 아라드력 941년 - 천계 문명이 전성기를 맞이함. ~ 노스피스 귀족들이 더 컴퍼니에 최고 사제 벨드런 암살 의혹을 씌워 천계에 수배령이 내림.
    • 아라드력 962년 - 무법지대에서 에돈의 형제단 결성. 이후 웨스피스로 도망친 더 컴퍼니의 수장 오코넬 파브릭과 동맹.
    • 아라드력 974년 - 에돈의 형제단이 무법지대 최대의 무력집단 카르텔로 성장, 모래바람의 베릭트가 에돈의 형제단을 탈퇴, 오코넬 파브릭이 아랫세계로 향함.
    • 아라드력 984년 - 멜빈 리히터에 의한 AI기술 일대 진일보.
    • 아라드력 987년 - 지젤 로건이 세븐 샤즈를 탈퇴하고 카르텔로 이적.
    • 아라드력 988년 - 제3차 아르덴 회전 발발[12], 카르텔의 무법지대 통일.
    • 아라드력 992년 - 제1차 황도전쟁 발발.
    • 아라드력 994년 - 제1차 황도전쟁 종전. 카르텔의 패퇴.
    • 아라드력 995년 - 최고 사제 벨드런 승하, 최초의 황녀 에르제 즉위.
    • 아라드력 996년 - 사도 안톤, 파워스테이션에 전이.
    • 아라드력 997년 - 제2차 황도전쟁 발발. 황도 함락.
    • 아라드력 999년 - 아라드와 천계의 교류 재개. 지벤 황국-데 로스 제국 간 군사조약 체결. 겐트 전투 발발.
    • 아라드력 1000년 - 카르텔의 황도 원정부대 괴멸.
    • 아라드력 1002년 - 카르텔의 수장 엔조 시포 사망.[13]
    • 아라드력 1003년 - 제2차 황도전쟁 종전. 카르텔 패망. 안톤 토벌전 전개.
    • 아라드력 1004년 - 사도 안톤 소멸, 안톤의 사체가 '젤바'란 이름으로 천계 영토에 편입, 죽은 자의 성 발견.
    • 아라드력 1005년 - 황국-제국 합동 조사단이 죽은 자의 성을 통해 최초로 마계에 도달, 사도 루크 소멸. 천계 내전 발발. 겐트가 반란군에 점령당함.
    • 아라드력 1006년 - 황녀파의 겐트 탈환. 귀족파의 핵심 인물들은 노스피스로 도주.
    • 아라드력 1008년 - 노스피스 토벌 작전 전개. 귀족파 잔당 최종 진압 및 내전 종료. 귀족파 수장 안제 웨인 사망.

3. 사회상[편집]



3.1. 천계인[편집]


천계인(天界人/Empyrean)

미들오션 위에 존재하는 대륙인 천계에 사는 인종으로 보통의 인간에 비해서 훤칠한 키와 쭉쭉 뻗은 팔다리가 돋보인다.

본래 마법을 사용할 줄 알았으나 폭룡왕 바칼이 천계를 점령하고 마법 봉쇄령을 내린 이후 쇠퇴하게 되었다. 대신에 바칼에게 대항할 힘을 기르기 위해서 독자적으로 기계 문명을 발전시킨다.

과거에는 아라드 대륙과 교류를 했었다는 기록이 여기저기 남아있다. 하지만 바칼의 통치 속에서 하늘성이 폐쇄되면서 아랫세계와 왕래가 차단당했고, 그 후로 천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아라드 대륙이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렸다고 한다.

지금은 천계를 위기에서 구할 아랫세계의 강자를 데려오기 위해서 마가타로 왕래하게 되면서 아랫세계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두려움과 신비한 대륙으로 여기고 있다.

- DFU 발췌.


천계인은 대다수의 유럽계 백인 혈통과 소수의 동아시아계 혈통이 혼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14] 특유의 밝은 머리칼이나 푸른 눈, 큰 키를 보면 북유럽노르드계와 유사하고, 키는 크지만 마른 체형인 점이나 얼굴형 등은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등지의 남슬라브계와 유사하다. 반면 젤딘 슈나이더나 웨인 가문, 유르겐 가문 등 일부는 동아시아 계통의 외모를 띈다.

천계는 중력이 약하고 천계인의 모티브가 유럽계 백인이다보니 천계인들의 신장은 매우 크다. 남거너 명치 높이에 남귀검의 정수리가 닿는 정도. 여거너도 여격투가나 나이트보다 머리 두 개 정도 더 크다 도트픽셀 값 비교. 남귀검이 개발진 오피셜대로 178cm이라고 가정, 도트의 오류[15]를 감안해도 남거너는 200cm을 훌쩍 넘기고[16], 여거너 또한 180cm대 중후반에서 190cm대 초반[17] 정도로 추정된다.

이들과는 별개로 과거 선계로 통하는 항로가 있었던 천계의 웨스피스 지역만 다른 대륙과 달리 흑인이나 소인이 존재하는 등 타 천계인들과는 다른 특징이 비교적 많기 때문에 과거 선계에서 이주한 이주민 집단이 일부 천계에 남아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바칼 시대를 거치면서 이들의 문화는 대부분 소실되고 천계에 동화된 것으로 보이며, 반대로 과거 천계에서 선계로 이주한 천계인 집단도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나 따로 언급되지는 않았다.

천계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천계인 참조.

3.2. 사회상[편집]


분위기는 조선+매드맥스+서부개척시대+SF(디젤펑크 + 사이버펑크)[18]+모계사회인데 현실의 가부장적 사회를 뒤집어 버린 듯한 여존남비적 모습을 보인다. 양반가 출신 NPC는 천계 여자들이 억세다고 징징댈 정도이며, 여거너가 나올 당시의 설정에 의하면 "차갑고 딱딱하기만 한 기계문명에 둘러 싸이게 된 천계인들은, 이 세계의 균형을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여성들만이 간직한 따뜻함과 섬세함. 그리고 감성적인 면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깨달은 것"이라고 한다. 다만 조선 후기와 같이 대놓고 한쪽 성별을 차별하는 것보다는, 현대 사회에서의 은근한 차별 쪽에 더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스토리에서는 이러한 차별에 대해 좀 더 상세한 설명이 붙었다.

보편적으로 여성이 많은 권력을 가지는 천계에서 네빌로 유르겐의 두각은 이례적인 것이었다. 체력을 중시하는 군대에서나 남성이 여성과 비슷한 대우를 받지, 다른 분야, 특히 정치권은 남성에게 있어 유리 천장이나 마찬가지다.

(중략)

"이상하단 말이지. 여군은 때가 되면 혼인을 하는데 남군은 제때에 하지 않아. 경쟁이 심해서 그런가? 이상하지 않나? 체력이나 힘은 남자가 우세한데, 여자가 더 쉽고 빠르게 높은 자리에 오르는 사실이."

"전투에서 성별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여자가 체력적 조건을 갖추려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네. 만약 남자에게 같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뛰어난 군인이 되지 않겠는가?"

"일반적으로는 남자가 더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헛소리일세. 여자와 남자의 능력은 크게 다르지 않아. 세심하게 감정을 읽는 능력이야 여자가 뛰어날지 모르지만, 군대는 그런 곳이 아니지 않은가. 정치도 마찬가지지. 한 수 더 멀리 보는 시야와 경험이 중요한 거지, 눈앞의 사람이 느낄 감정이 중요한 것은 아닐세."

유르겐은 말을 끊고 술잔을 비우더니 다시 잔을 채웠다. 운은 미처 알아채지 못했지만 그의 목소리에는 미미한 노기가 서려 있었다.

어느 가을, 겐트, 운 라이오닐네빌로 유르겐의 대화.


또한 이 스토리에서는 젊은 운에게 얼굴이 반반하게 생겼다며 술을 따르라는 여자가 있을 정도.

"이봐! 거기! 꼬맹이 라이오닐이 아닌가!"

불안정한 발소리와 함께 술기운에 오른 목소리가 들렸다. 돌아보니 귀족가의 영애들이 술병을 든 채 웃고 있었다. 기억에 없는 얼굴이다. 아마 노스피스로 피했다가 겐트로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자들일 것이다.

"무슨 일이십니까."

"맞지? 하하하! 사진보다 귀엽게 생겼네!"

아라드보다 천계가 예절에 더욱 엄격한 나라임은 사실이지만, 당연히, 예외는 있다. 부모 간섭에서 벗어난 한창나이의 귀족 아가씨들은 자기들끼리 웃고 떠들며 운의 외모를 품평하기 시작했다. 운은 이들을 무시하고 가던 길을 가도 될지 고민했다. 하지만 귀족과 대립하고 있는 잭터가 마음에 걸렸다. 어떤 빌미도 만들고 싶지 않았다.

"제게 볼일이 있으십니까."

"있고말고. 우리 이제 몇 차냐... 아무튼 술 마시러 저~기 갈 건데, 너도 같이 가자. 가서 술이나 따라."

운을 둘러싼 여자들은 그의 몸을 툭툭 쳤다. 지나가던 사람들은 혀만 쯧쯧 찰 뿐으로, 가던 길을 멈추진 않았다. 아무도 말리지 않는 것에 기세가 오른 여자들은 운의 손을 억지로 잡거나 가슴팍을 만지며 깔깔거렸다. 하지만 운은 이들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해 가만히 서 있기만 했다.

어느 가을, 겐트


다만, 베릭트 등의 무법지대 출신 인물들을 보면 무법지대 지역은 비교적 남성 차별이 덜한 것으로 추정된다. [19] 다만 천계에서 남성이 그나마 [20] 대우받는 분야가 군대라는 것을 감안하면, 치안이 확립되지 않아 개개인의 무력으로 살아남아야 하는 무법지대의 특성상 남성의 지위가 양호한 것으로 추정된다.

남성차별과는 별개로 지역 차별, 특히 무법지대에 대한 차별도 매우 심하게 묘사된다. 무법지대의 막장 치안과 정부의 방치가 카르텔과의 전쟁을 낳고, 이 전쟁이 다시 무법지대에 대한 '반역의 고장'이라는 악감정을 낳았으며, 정치적인 차별 완화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차별은 여전히 이러한 악순환에 빠져있다. 심지어 겐트의 아이들이 전쟁놀이를 하면서 한다는 소리가 "아앗, 저놈은 무법지대에서 숨어 들어온 거렁뱅이다! 죽여! 우리를 몰래 죽일 거야!"이고, 겐트에서 무법지대 출신 사람이 거의 외국인 난민으로 취급되는 묘사까지 있다. [21] 심지어 이튼 출신조차도 2등 시민 취급을 받는다는 묘사가 있다.

또한 천계가 가지고 있다고 언급된 문제점으로는 외교와 전쟁에 대한 경험 부족이 있다. 고대에는 선계, 그리고 아라드와도 교류했지만 바칼로 인해 완전히 고립된 채 천 년 가까이 지내왔기에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

"자네, 발슈테트라는 자를 기억하나?"

"제국의 기사단장 반 발슈테트 말씀이십니까."

"그자들은 검이나 창만 쓰는 게 아니야. 마법인지 기인지 희한한 기술도 쓴다고. 그쪽은 기사단장까지 우리 기술을 연구하는 데 여념이 없는데, 우리는 그쪽의 기술을 눈속임이라며 알아볼 생각도 않고 있어."

"싸우면 이길 수 없다는 말씀이십니까."

"이기겠지. 지금은. 하지만 그쪽은 사람도 물자도 풍족해. 우리는 인구의 반이 죽었고, 전쟁 경험은커녕 외교 경험도 없어. 상대가 있어야 연습을 하든 말든 할 게 아닌가? 우린 고립되어 있었어. 그 엄청난 시간 동안."

"전쟁은 겪지 않았습니까."

나지막한 질문에 잭터가 눈을 들어 부관의 얼굴을 보았다. 언제나 딱딱하게 굳히고 있지만 아직 어린 느낌이 남아있는 얼굴에는 그의 감정을 읽을 단서가 없었다. 하지만 잭터는 처음 봤을 때의, 또래보다 작고 상처투성이던 그를 기억했다.

"그건 전쟁이 아니야."

"그렇습니까."

"전쟁은... 니가 내 말을 들을 때까지 혼쭐을 내주겠다는 거지. 웨스피스 전체에서 들고일어난 거면 몰라도, 카르텔은 힘을 내세워 약한 자를 죽일 뿐이었어. 그건 학살에 지나지 않네."

"하지만 후반부에는 상당히 많은 일반인이 가담하였습니다."

"잘 되어 가는 거 같으니까 낀 거지. 하지만 베릭트놈 말마따나 그자의 탈퇴 전후로 카르텔은 단순한 범죄집단이 됐어. 게다가 웨스피스 내부에서조차 카르텔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지 않았는가? 자네도 그랬고..."

잭터는 책상 위에 올려 둔 낡은 회중시계를 흘깃 바라보았다.

"...그리고 우리가 우리만으로 이긴 게 아니었다는 걸 기억해야 해. ‘안톤이 오지 않았다면’이라는 가정을 깔고 우리의 방어가 안전하다고 말해선 안 돼. 천계는 문제가 많은 나라일세, 대령. 지금까지 잠잠했던 것은 우리끼리 있었기 때문이지. 난 안톤 때 제국을 보며 느꼈네. 그들을, 아랫세계를 경계해야 한다고. 내가 내내 고민하던 것을 그들은 예전에 해결했어. 많은 교류를 통해 끊임없이 발전했지. 그 긴 세월을 결코 얕잡아 봐서는 안 되네. 우리는 높은 곳에 있기에 천계인 거지, 신이기 때문에 천계인 게 아닐세."

어느 가을, 겐트, 운 라이오닐잭터 이글아이의 대화.


이외에도 신문사 등의 언론기관도 존재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다만 포퓰리즘적인 성격이 강하게 드러난다던지 완전히 중립적으로 기능하지 못하고 귀족의 나팔수로 휘둘리는 모양새를 보여주는 등 부정적인 특성이 부각되고 있다.

(...중략...) "말씀대로 신문사 대부분은 귀족의 입김 때문에 군에게 야박하죠. 군 병원 신축을 무산시킬 때도 신문사가 앞장섰고요. 말로는 있는 국립 병원이나 잘 쓰라는 거였지만, 귀족의 개인 병원에 환자를 끌어들이려고 하는 거였잖아요."

"그래 놓고 지금은 돈 없는 군인들이 치료받을 데가 없다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죠. 황녀님이랑 사령관님 탓하면서." 테미가 투덜거렸다.

"이것도 마찬가지예요. 대령님의 기구한 사연에만 집중하면서 동정이나 하고 있죠. 이건 영웅 취급도 뭣도 아니에요. 인기 끌기지."

"귀족이 대령님의 인기를 올려서 뭐하게?"

루카스가 어깨를 으쓱거렸다.

"대령님이 아니라 신문의 인기 말입니다. 옛날부터 유명했잖습니까. 꼬맹이 라이오닐의 이야기. 저 불쌍한 애를 도와줘야 한다고 엄청 난리였죠. 그 이후로 무기 생산량이 크게 늘었고요. 대민지원은 없었다고 들었지만 귀족 소유의 공장은 큰 돈을 벌었죠... 아무튼, 그때부터 사람들은 대령님을 향한 구원자 심리에 빠졌습니다. 그래서 계속 관심을 갖는 거죠. '쟤는 우리 덕분에 저렇게 잘 된 거다.'라며. 주워온 강아지가 재롱떠는 걸 보며 흐뭇해하는 거랑 비슷한 겁니다."

테미는 고민했다. 루카스의 비유가 틀린 것 같지는 않지만, 상관을 강아지에 빗대는 것은 좀 문제가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운 본인이 열심히 듣고 있는 걸 보니 끼어들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런가. 하지만 전쟁이 끝났으니 내 이야기는 이제 흥미 없을 텐데."

"대령님은 일종의 트로피니까요. 트로피는 잘 닦아서 눈에 보이는 곳에 두는 법 아니겠습니까. 요즘 귀족가에서 뭐라고 하는지 아십니까? 둘째나 셋째를 대령님과 결혼시키라고 해요. 무법지대 출신이라는 악조건도, 상대가 꼬맹이 라이오닐이라면 예쁜 장식에 묻은 먼지에 지나지 않는다는 거죠."

어느 가을, 겐트 1장 중에서


인명이나 지명에는 게르만, 특히 서게르만어군 계통의 이름이 많이 보이는데 전직명인 '마이스터(Meister)'부터 시작해서, 주요 인물들의 성씨가 슈나이더(Schneider), 리히터(Richter), 미하일(Michael), 보네거트(Vonnegut), 네스만(Nesmann), 라이오닐(Lionel), 유르겐(Jürgen)[22], 노이만(Neumann) 등 이다. 다만 고든(Gordon)[23]이나 로엔그린(Lohengrin), 웨인(Wayne) 등의 앵글로색슨계, 그리고 엔조 시포(Enzo Shipo) 등 라틴계통의 이름도 종종 보인다. 지명으로는 '바람의 항구'라는 뜻의 루프트 하펜(Luft Hafen)[24]이라던지 겐트(Ghent)[25] 등 역시 게르만 계통의 이름이 자주 보인다. 동양적인 배경과 달리 동양적인 인명을 쓰는 인물이 드물다.

그런데 이렇게 게르만 계통이 주류인 인명과 달리 안트베르 협곡, 해상열차 입장 지도는 대부분 한문과 유사한 문자로 표기되어 있고, 이튼 공업지대의 파워스테이션 지도와 노블 스카이의 안톤 그림의 설명은 영어로 되어 있다. 한자를 써놓고 영어식으로 읽거나 영어를 한자로 음차 하는 건지(...) 협곡 입장 지도는 먹과 붓으로 그려진 전형적 동양식 지도고, 해상 열차 지도는 열차표인 반면에, 파워스테이션 지도는 공업지구 단면도이며, 노블스카이의 입장 지도는 고대 문서 비슷한 안톤 그림이다. 단순히 지역적 특색에 맞게 화풍을 정하다 보니 이런 결과가 나온 듯하다.

여담으로, '어느 가을, 천계' 에피소드에서 잭터가 "우린 고립되어 있었어. 그 엄청난 시간 동안"이라고 말하는 것을 봐도 천계인들은 바다 건너편 선계와 교류하지 못했음을 알 수 있는데, 지젤 로건의 마계대전 에피소드를 보면 적어도 선계의 존재를 알고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위성병기까지 운용하는 수준인데도 천계가 선계와 교류하지 못한 것은 이들 사이의 바다에 짙은 안개로 가로막힌 해역 때문이다. 이 해역이 어떻게 생겨났는지는 불명이지만, 현재로서는 바칼의 등장 이후 이들의 교류가 끊겼다는 가설의 가능성이 높다. 단순히 자연적인 기상현상 때문에 오고 가기 힘든 거라면 인공위성으로 확인하면 되는데도 그러지 못한 것은 무언가 마법적인 힘이 가로막았다는 뜻이기 때문. 사실 선계 입장에서 봐도 비공정을 운용할 정도면 최소 근세 대항해시대에서 최대 빅토리아 시대 ~ 1차 대전스팀펑크 수준의 문명을 지녔을 가능성이 높아서 별다른 장애가 없었다면 진작에 만나고도 남았을 것이다.

3.3. 정치구조[편집]


천계는 모두 '지벤 황국'의 영토이다.(보통은 그냥 '황국'이라고 부른다). 따라서 천계라는 말은 특정한 지역의 이름뿐만 아니라, 지벤 황국이라는 특정한 국가를 나타내는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 그러나 카르텔과의 전쟁 등의 요인으로 인해, 게임 시작 시점에서 지벤 황국의 실질적인 통치력은 겐트 일대로 축소되어 있으며 그 외의 지역은 사실상 무정부 상태에 놓여있다. 국가의 상징적 원수는 '최고 사제'이며, 이 자리는 전임자가 후임자를 지목하는 세습 방식이다. 의회는 천계의 귀족들이 구성하고 있는 귀족원이 있으며, 구성 인원에 사제와 귀족들이 포함되어 있다.[26] 이는 천황이 상징적 국가원수로 있으면서 실권은 의회가 갖고 있는 일본의 정치구조와 유사하다.

천계의 대표적인 네 섬들은 각각 대륙이라고 부를 정도로 크기 때문에 카르텔 이전에도 황도에서 완전한 행정력이 닿는 것은 아니었고, 어느정도 자치가 이루어진 편이다. 그래서 온전한 단일국가보다는 미국이나 러시아 같은 연방국가나 영국과 비슷한 연합왕국 체제의 특성을 지닌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각 지역이 황도에 종속된 성격도 강해서 이에 대한 불만도 있는 편.[27]

게임 시점의 최고 사제는 에르제로, 에르제의 대에 이르러서는 최고 사제가 황녀의 자리도 겸하게 되었다. 이는 고위 귀족인 네빌로 유르겐과 군 통수권자인 잭터 에를록스의 지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500년간 있었던 바칼의 폭정과 압제 때문에 황제가 사라진 천계에서 황제와 가까운 황녀라는 직함 사용 때문에 귀족원의 큰 반발이 있었으나 네빌로 유르겐의 설득으로 즉위가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최고 사제는 필요하지 않으며 황제는 바칼과도 같이 또다른 독재를 불러올 뿐이라는 귀족원의 의견에 대외적으로 "우리는 황제를 내세워서 바칼 시절로 돌아가려는게 아니다"라는 메세지를 나타내기 위해, 황제보다는 다소 위상이 낮은 이름인 '황녀'를 사용하는 것이다. 에르제의 개인적인 바람이 들어가 있기도 했다. 어릴 때 전임 최고 사제에게 지목당했다는 이유만으로 자유를 잃고 홀로 있던 에르제가 황제라는 직함에 느끼는 부담감 때문에 황녀라 불리겠다고 선택했기 때문이다.

한편 지벤 황국은 미래에 어느 방향으로든지 간에 정치적인 대격변이 예정되어 있는데, 잭터 에를록스네빌로 유르겐, 그리고 귀족원이 모두 서로 다른 생각을 품고 있다. 우선 잭터는 귀족과 의회를 포함한 모든 분산된 권력을 황녀 한 명에게 집중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28] 반면 네빌로는 '강력한 군주'라는 점에서는 잭터와 같은 목표를 지닌다. 그러나 네빌로가 바라는 강력한 군주는 최고 사제를 겸하는 제정일치 군주가 아닌, 종교로부터 완전히 분리된 군주이다. 또한 잭터가 귀족 계급을 완전히 없애려는 생각인데 반해, 네빌로가 바라는 것은 '귀족들을 억누를 수 있는 군주'일 뿐 신분 자체를 갈아엎을 생각은 없다. 귀족원은 아예 황제가 아닌 최고 사제의 필요성조차 의문을 품고 있는 상황에서 황녀가 즉위했으므로, 매우 불만이 큰 상태이다. 네빌로의 설득으로 잠시 잠잠해져 있을 뿐이었지만 결국 천계전기로 이어지게 된다.

여기에, 카르텔에 대한 복수심 및 개인적인 꿍꿍이를 숨긴 해안수비대장 하이람 클라프의 거취도 심상치 않다. 일단은 군에 충성한다고 하지만, 어느 정도 친밀해진 모험가에게는 애국심 따위는 별로 깊지 않다거나, 천계 내 보수파들을 무력으로라도 쓸어버리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는데... 안톤과의 전쟁을 위해 카르텔 투항자들을 등용한 잭터 및 황녀를 중심으로 한 구체제에 불만이 상당히 쌓여 있는 것으로 보인다.[29]

그리고 2016년 12월 15일 업데이트로 추가되는 히든 시나리오[30]에서 결국 귀족들을 등에 업은 하이람 클라프와 스포일러가 데 로스 제국의 힘을 빌려 반란을 일으키고, 황녀를 겐트에서 쫓아내고 만다. 이 과정에서 모험가는 마를렌 키츠카와 젤딘 슈나이더의 부탁으로 황녀의 편을 들어 반란군을 제압한다.[31]

이런 내전사태를 틈타 이튼의 사령관은 독립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하니 그야말로 난장판.[32]

업데이트 된 천계전기에서는 잭터 이글아이의 탈출 후 섭정을 맡고 있던 네빌로 유르겐이 칩거하면서 귀족원의 안제 웨인이 라디오를 통해 계속해서 선전을 하고 있다. 안제 웨인의 즉위 분위기가 형성되는 시점에서 네빌로 유르겐을 통해 천계와의 일을 처리하던 제국은 새로운 방법을 강구하고 있으며, 노스피스에 있던 귀족들이 황도로 대거 유입되었다.

격전 끝에 내전은 황녀파의 승리로 끝나게 되며, 에르제는 정식으로 황제에 즉위하고 내란에 가담했던 귀족들은 개심하는 척하여 노스피스로 피신해 제국과 비밀리에 협력하며 후일을 도모하게 되지만 황녀파의 끈질긴 추격과 내부적으로도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아 사분오열 되었고 결국 귀족파의 수장이던 안제 웨인이 내분 끝에 살해당하는 걸 마지막으로 최종 토벌되어 완전히 괴멸한다.

3.4. 군사 분야[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천계군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5. 기타[편집]


소설이나 테미 로엔그린의 대사를 보면 한식 계열의 음식 문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칼국수국밥은 물론이고 파전과 같은 음식 또한 존재하는 모양.

시간의 문 던전 중 하나인 대화재의 에픽 퀘스트 수왕 움타라의 말에 의하면 진짜 지상은 바로 천계이며 아라드는 심해 속 바다라고 밝힌다. 대마법사 마이어의 대마법진이 있었기 때문에 아라드가 있는거지 대마법진이 없다면 당장 천계의 바다에 잠겨도 이상하지 않다고 수왕 움타라가 언급해준다.

3.6. 외교 및 다른 세력과의 관계[편집]


빨간색 - 적대관계.
초록색 - 우호관계.
노란색 - 애매하거나 중립관계.

  • 모험가 - 모험가를 카르텔 소탕 및 내전을 종식시킨 영웅으로 인정하고 만약 모험가가 모험을 마치면 정착할 곳을 마련해준다는 약속을 해준다. 거기에 더해 과거 선계와의 교류를 하며 우호의 증표로 받은 비공정 또한 개수하여 모험가에게 제공하였다.

  • 데 로스 제국 - 제국과 군사동맹을 맺었지만 제국이 통수쳐 귀족파들과 함께 내전에 가담한다. 황제 에르제가 즉위한 뒤 동맹을 겨우 유지했으나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귀족파 잔당들과 함께 재기를 시도해 황도군의 끈질긴 추적과 모험가의 활약으로 재기에 실패한다. 또한 이번 일로 인해 지벤 황국은 제국을 불신하기 시작했다.

  • 벨 마이어 공국 - 공국의 수반인 스카디 여왕이 세공사 루비에게 에르제를 위한 보석 크리소 베릴을 세공하라는 의뢰를 한 것으로 보아 제국 몰래 교류를 하고 있는 듯 하다.

  • 레지스탕스 - 천계전기 때 황녀파가 제국과 귀족파를 물리치기 위해 동맹을 맺었다. 리더인 캡틴 루터가 천계인들이 경계하는 '용족'이라 자신의 출신 성분 때문에 천계 출신인 레베카를 대리로 내세웠다. 이후 선계 조사를 지원해준다.
    • 용족 - 500년 간 용족의 창조주인 바칼에 의해 천계가 지배당한 가슴아픈 과거가 있어서 용족들을 경계한다.[33]
    • 선계 - 이전에 교류한 적이 있었지만 정체불명의 안개로 인해 교류가 단절되었다. 내전의 종식 이후 과거 선계와 교류했던 흔적인 등대를 찾아냈고, 현재는 선계 조사단이 탐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등대와 항로의 복구를 위한 연구 중이다.



  • 모험가 길드 - 지벤 황국에도 지부가 있으며 메릴 파이오니어가 이곳에 소속되어 있다가 세븐 샤즈에 복귀했다. 과거 네빌로 유르겐의 주선으로 진출했고 네빌로 사후 에르제가 뒤를 이어 이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다. 황도군과는 약간 마찰을 일으키고 있다.

4. 관련 문서[편집]



[1] 지벤 황국은 공식명칭, 엠피리언은 천계의, 천계인 등의 의미로 통한다.[2] 원래는 영국처럼 '귀족원'이라는 의회가 존재하여 의원내각제과두정의 성격도 띄었지만 천계내전 사태 이후 반란의 중심인 귀족원의 입지가 크게 약화되면서 사실상 전제군주제로 변한다. 다만 에르제는 법 아래 모두가 평등한 천계를 목표로 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입헌군주제의 정착을 계획하는 것으로 보인다.[3] 최고사제 직을 겸임.[4] 에드윈 유르겐이 찾아낸 아버지 네빌로 유르겐데 로스 제국과의 기록이 천계어로 빼곡히 적혀 있다는 묘사가 있다. 황국의 이름과 천계와 관련된 이름들로 유추해 볼 때 독일어와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5] 천인이라는 표현과 천계인이라는 표현이 둘 다 쓰인다.[6] 이미지는 겐트 황궁의 정문인 건화문(健化門)으로, 바칼 이전 시대부터 있었던 유서깊은 건축물이다. 모티브는 당연히 광화문.[7] '황국'이란 단어는 황제가 통치하는 국가란 뜻으로서, 제국과 비슷한 의미로 통용된다. 실제 역사에서도 대한제국이 자국을 황국이라 칭하기도 했다. 때문에 영어 명칭도 지벤 제국(Empire Sieben)이다. '황'과 '제'는 엄밀히 따지면 다르지만 진시황이 하나로 합쳐 스스로 황제라 일컬은 이후로는 거의 동의어로 쓰인다.[8] 과거 차원의 틈이 있던 시절의 설정으로는 500년 후의 미래에서 온 모험가들의 손에 탈진한 탓에 천계인들의 무기에도 손쉽게 죽은 것으로 나왔었다. 그러나 오리진 이후 스토리가 재정립되면서 해당 설정은 폐기되었고 대신 왜곡된 차원에서 모험가가 바칼을 상대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원래 시간대에서는 어떻게 되었는지는 제대로 된 설정집이 나오지 않아 알 수 없는 상황이다.[9] 제2사도 우는 눈의 힐더의 마계 재건 계획을 막고자 창신세기 예언의 시련으로 연단된 칼날을 만들어 힐더의 마력에 대항할 과학기술을 발전시킬 목적으로 천계를 폭정하여 마법금지령을 내렸다고 한다. 물론 초기부터 있던 설정은 아니고 시간의 문 업데이트 후 발생한 설정구멍 때문에 추가된 내용.[10] 지벤(Sieben)은 독일어로 7을 의미하는데, 바칼을 물리치고자 노력한 7인의 마이스터를 기리는 뜻에서 국가명을 지벤 황국으로 정한 것이다.[개편전] 스토리 개편 이전엔 스토리텔링에 많은 비판이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천계전기/비판 문서 참조.[11] 특히 란제루스의 개의 경우 여전히 설정이 남아있음에도 아직 등장하지 않아 차후 리메이크 형식으로 활용될 여지가 남아있다.[12] 1, 2차 아르덴 회전은 시간상 986~988년 경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13] 이미 엔조 시포는 죽은 상태로, '인간' 엔조 시포는 992년에 사망함.[14] 사실 초창기 시절 던파의 천계인 소개글을 보면 긴 팔다리를 가진 서양인과 동양인 혼혈의 미남미녀들로 작성되어있는 것으로 보아 원래는 혼혈인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여거너의 모습만 보더라도 그냥 한복입은 서양인의 모습이고 여거너를 모티브로 만든 사이퍼즈의 거너 J도 국적이 미국인으로 되어있으며 수정된 현 던파 홈페이지의 천계인 소개란에도 백인 황인 혼혈의 미남미녀라는 글은 사라지고 보통 인간에 비해 훤칠한 키에 쭉쭉 뻗은 팔다리가 돋보인다고만 작성되어 있다.[15] 최초기 캐릭터라 도트가 작게 찍혔다고 해명했다. 같은 최초기 캐릭터인 여격투가 또한 나중에 나온 아라드인 여캐들보다 도트가 다소 작게 찍힌 걸 보면 맞는 것 같다. 같은 최초기 캐릭터인 남거너의 도트는 설정보다 오히려 크게 그려졌을 확률이 있다.[16] 랜디 존슨, 케빈 듀란트와 비슷한 수준으로 추정된다.[17] 비슷한 신장의 현실의 여성으로는 김연경, 양효진, 칼리 클로스, 엘리자베스 데비키 정도가 있다.[18] 주로 카르텔을 위시한 무법지대 지역이 디젤펑크 느낌이 강하고 다른 지역들은 사이버펑크에 가깝다. 사실 초창기 천계는 동양적 스팀펑크를 지향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스팀펑크 컨셉은 선계가 가져가는 대신 설정이 현재 방향으로 재정립되었다.[19] 모래바람의 베릭트는 종종 젤딘이 여자애가 남자애 하듯 한다고 한 적이 있긴 하다. 하지만 그 자신도 그렇게 얘기만 했을 뿐 젤딘을 깔보거나 하지 말아야 할 짓을 하고 있다는 투로 말하진 않았다. 오리진 패치 이후로는 "어휴 아무리 그래도 어지간해야지 저딴 식이니 여태 남자 복도 없고 저 모양이지..." 식의 대사가 추가되면서 젤딘의 역할이 못마땅한 게 아니라 개인적인 성격과 태도가 못마땅하다는 점을 분명히 나타냈다.[20] 완전히 동등한 대우는 아니다. 군에서도 더 쉽고 빠르게 여자가 높은 자리에 오른다. 그래도 군대 정도면 남성이 그나마 대우받는 편이고, 정치 쪽에서는 공식 홈페이지 스토리에서 대놓고 '유리 천장'이라는 용어까지 쓰인다.[21] 무법지대 출신의 이주자 가족이 상해 군인들에게 폭행을 당하는 묘사가 있는데, 운은 폭행자를 즉결처분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가족을 무법지대로 강제송환시켜야 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약간의 보상금을 주기는 했지만.[22] 원어 발음으로는 위르겐이다.[23] 겐트 동문에서 적으로 등장하는 무법지대 출신 용병단 스톰 레이더즈의 리더 이름[24] 인게임에서는 Harfen으로 표기해놨다.[25] 정확히는 벨기에 도시 겐트에서 이름을 따왔는데, 겐트가 있는 벨기에 플란데런 지방 역시 네덜란드어를 쓰는 게르만 문화권이다.[26] 스토리 북 천계에 부는 바람 당시 사제인 페트라 노이만이 귀족원의 회의에 참여한 모습이 보인다. 의회의 구성 인원이 선출인지 세습인지는 확실히 나타나 있지 않다.[27] 이는 천계전기 시나리오에서 묘사된 이튼의 지역 감정으로 알 수 있다.[28] 사실 이는 잭터의 발상은 아니고, 전임 최고 사제였던 벨드런의 의중이다.[29] 유르겐과도 편한 사이일 리는 없으나, 루크 토벌 이후 일단은 황녀의 지시를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유르겐 및 데 로스 제국과 협력하고 있다.[30] 레벨 90을 달성하고 '루크의 최후' 퀘스트를 완수한 캐릭터로 겐트 황궁에 들어간 뒤 텅 빈 황좌에 떨어져 있는 비녀를 클릭하면 시작할 수 있다.[31] 모험가의 개입은 반란군에는 명분으로나 힘으로나 하나도 유리하지 않은 일이다.[32] 단 아직까지는 완전한 독립보다는 높은 수준의 자치권 정도라고 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편하다.[33] 특히 바칼을 두려워하는지 용족에 큰 거부감을 가지고 있지 않은 레베카가 바칼의 이름을 듣자마자 그 폭군과 비교하지 말라며 몸서리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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