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린성 더후이시 닭고기 가공공장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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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사고 당시


1. 개요[편집]


吉林寶源豐禽業公司火災

2013년 6월 3일 중국 지린성 더후이시 미사즈진의 바오위안(寶源) 가금류 유한회사 공장에서 일어난 화재.


2. 사고 당시[편집]


바오위안 가금류 유한회사 공장은 2009년 9월 문을 연 1만7000㎡ 크기의 단층 철골 구조 공장으로, 사료 생산과 병아리 부화, 양계, 도축, 가공, 판매 등을 맡아왔다. 전체 직원 수는 1,200여명에 달하는 큰 공장이었다. 매출액은 2010년 기준으로 2억 3000만 위안에 달했다.

2013년 6월 3일 새벽 6시 6분, 암모니아 가스 유출로 폭발이 일어나면서 화재가 일어났다. 당시 공장 내에선 300여명의 근로자들이 작업중이었고, 불이 나고 3분만에 건물 전체가 불에 휩싸이자 사람들이 한 곳으로 몰리는 바람에 피해가 커졌다. 하필이면 출입문 다수가 잠겨있었고, 내부가 복잡한데다 통로마저 좁아 사람들이 재빨리 나가기 힘들었다. 출입구는 금새 사람들로 막혀버렸다.

창춘 소방대 소속의 4개 중대에서 소방차 14대가 급히 출동했다. 혹시 모를 유독가스 추가 폭발 가능성에 대비해 화재 현장 주변의 1km 이내에 사는 모든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얼마 안가 소방차들이 더 출동해 총 67대의 소방차가 화재를 진압했다. 오전 10시 쯤 화재 발생 후 4시간 만에 불을 끄는 데 성공했다. 중간에 비가 내린 덕에 불을 빨리 끌 수 있었다. 하지만 피해는 컸다.

특히 이 화재로 무려 121명이 사망했다. 그리고 77명에 달하는 사람이 부상을 입었다. 화재는 뤄양 크리스마스 화재 이후 중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사망한 화재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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