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스폰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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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스폰지밥
Ugh[1] / 옛날 옛적 스펀지송이[2] (EBS판) / 쥬라기 스폰지밥 (재능방송판)

1. 개요
2. 줄거리
3. 노래
3.1. 가사(원어판)
3.2. 가사(재능방송 자막판)
3.3. 가사(EBS 번안)
3.4. 가사(투니버스 재더빙 번안)
4. 그 외



1. 개요[편집]


네모바지 스폰지밥의 시즌 3 두번째 스페셜 에피소드.

원시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애니메이션 쪽은 사실상 무언극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인지 재능방송 방영판에서는 이 에피소드가 유일하게 누더기 선장과 앵무, 해설자 빼고 더빙되지 않았다.[3] EBS판에서는 더빙되었는데, 원시시대라는 느낌을 살리려는 의도 때문인지 인물들의 대사가 부정확하게 들린다.[4] 다만 한미 성우톤이 매우 비슷해서 그냥 봐도 어색함이 없다. 또, 해당 에피소드가 날고 싶은 스펀지와 함께 마지막으로 방영되었다.

원시시대 배경인데 어째서 인류 발생 한참 전인 쥬라기라는 제목으로 번역했는지는 불명. 물론 배경이 바닷속이고 애초에 주인공들은 인류가 아니니 상관 없을지도. 사실 서양 애니메이션에서는 원시시대 배경에 공룡과 인간이 같이 노는 묘사가 많으며 대표적인 예시로는 고인돌 가족 플린스톤 등이 있다. 한 편 다른 시점에서는 원시시대를 동경하는 누더기 선장과 미래시대를 지향하는 앵무의 대결을 그리고 있다. 참고로 뚱이의 미국판 성우인 빌 퍼기파커가 원시인 역으로 실사출연했다.[5]


2. 줄거리[편집]


애니메이션의 줄거리는 스폰지밥, 뚱이, 징징이의 조상(SpongeGar, Patar, Squog)[6]의 일상을 다루고 있다. 이들이 살던 거처는 현생의 후손들 집의 형태와 매우 유사하며 비슷한 생활 양식을 지니고 있었다.

아침이 찾아오면서 고래와 닮은 모습의 생물 무리가 현생 스폰지밥의 자명종 소리와 비슷한 울음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이 여파에 의해 밀려 떨어진 바위를 맞고 깨어난 스폰지밥의 조상은 공룡처럼 거대한 핑핑이의 조상[7]을 데리고 산책을 나가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한편 핑핑이의 조상이 지나간 흔적 때문에 자기 집 앞의 타일이 어질러진 것을 발견한 징징이의 조상은 그대로 나갔다가는 그대로 핑핑이의 조상에게 얻어터질 것을 염려해 나무 몽둥이를 들고[8] 스폰지밥의 조상에게 따지러 나섰다가 핑핑이 조상의 흔적에 미끄러져 뚱이의 조상의 바위집에 부딪혔다.

마침 바위집을 열고 나선 뚱이의 조상은 징징이의 조상이 뒤집어쓴 달팽이의 체액을 맛보다가 겨우 그를 알아보고 격렬히 끌어안다가 스폰지밥의 조상과 만나자마자 격한 인사를 나누고는[9][10] 놀이에 들어갔다. 스폰지밥의 조상은 통나무로 비눗방울을 부는 묘기를 선보였고, 뚱이의 조상은 그것을 보고 놀라다가 감탄의 박수를 보냈다.

그러다 갑자기 비가 오더니 벼락이 내리치면서 통나무에 바닷속에서 켜질 리 없는 불이 붙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들은 이것을 만져보다가 아주 뜨겁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징징이의 조상은 불을 만지자마자 뜨거운 것을 느꼈지만, 스폰지밥과 뚱이의 조상은 불에 손을 넣어보고는 그저 따뜻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고민하다 한참이 지난 뒤에야 비명을 지르며 손을 빼냈다.

뚱이의 조상은 불을 만지다 데인 손을 보고 입맛을 다시더니 소금을 쳐가며[11] 먹으려 들기 시작했고 심지어 누구에게 뺏길세라 징징이와 스폰지밥을 피하며 경계하기까지 했다.[12] 이를 보고 마침 배가 고파진 스폰지밥의 조상은 먹을 만한 것으로 말미잘을 발견하고 징징이의 조상 몫까지 가지고 오려 했다가 발이 걸려 넘어져 불에 떨어뜨렸다. 징징이의 조상에게 혼나고 있던 스폰지밥의 조상은 문득 불 속에 던져진 말미잘과 징징이의 조상이 들고 있는 나뭇가지를 보고 좋은 생각을 떠올리게 된다.[13]

스폰지밥의 조상은 징징이의 조상에게서 빌린 나뭇가지로 불 속에 있던 말미잘을 꺼내든다.[14] 잘 익어있는 말미잘을 보고 그것을 먹어보자, 환상적인 맛이 났는지 열렬히 환호하고 감격하기 시작한다. 그 후 이것을 징징이의 조상에게도 맛보게 하자 그 또한 열렬히 환호를 한 뒤에 스폰지밥의 조상을 아인슈타인???에 빗대어 칭찬하기까지 했다. 이어서 집게사장의 조상으로 추정되는 게[15]를 구워먹은 뚱이의 조상[16] 또한 좋은 반응을 보이고 각자 먹을 거리를 가져와 불에 구워먹기 시작했다. 뚱이의 조상은 자기 옷을 구워먹고 남은 조각을 냅킨으로 쓰다 도로 먹는 기행을 벌이는가 하면, 징징이의 조상은 자갈로 팝콘을 만들어 먹었으며, 스폰지밥의 조상은 모래로 게살버거를 만들어 먹는 묘기를 부린다.

이후 배를 잔뜩 채운 이들은 서로 통나무에 붙은 불을 자기 소유라고 하면서 서로 뺏으려들기 시작했다. 불을 얻기 위해 서로 함정을 동원해 불을 빼앗아가는 격렬한 쟁탈전을 벌인 끝에 옥신각신하던 중, 갑자기 비가 오더니 불이 꺼지게 된다. 이들은 슬퍼하며 후회했다. 그러다가 분노한 징징이의 조상이 몽둥이를 들어올리다가 벼락을 맞아 새까맣게 그을린 채 쓰러졌고, 스폰지밥과 뚱이의 조상이 마시멜로 같이 생긴 음식을 그을린 징징이에게서 나오는 열기로 굽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실사 파트에선 누더기 선장은 원시시대 컨셉에 맞춰 배경과 코디를 전부 원시시대로 맞추고 나왔을 때, 정작 앵무는 준비해준 의상도 무시하고 원시시대는 재미없다면서 미래 컨셉으로 치장하고 나오면서 반발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한편, 이들의 싸움 때문에 집게리아에서 일하던 스폰지밥은 해적과 앵무새 한 마리가 자기 때문에 싸우는 느낌이 든다며 불안에 떨고 있었다.

에피소드 중간엔 누더기 선장이 동굴에서 해동시켜 꺼내온 원시인[17][18]을 소개하던 중에, 앵무는 미래에서 찾아온 로봇을[19] 섭외하면서 시비가 붙다가 로봇의 공격에 동굴 안이 초토화되자[20] 그 현장을 도망치듯 빠져나왔다. 나중에 집에 들어가 보니 로봇과 원시인이 힙합 노래를 부르면서 춤추는 파티가 벌어져 있었으며, 이에 기뻐하던 도중 마지막에 누더기 선장이 앵무가 선물이라면서 불러온 티라노사우루스[21]에게 휩쓸리는 거로 끝.[22]


3. 노래[편집]



When Worlds Collide[23]

후반부에 서로 친해진 로봇 X-29488과 원시인이 듀엣으로 같이 부른 노래.

EBS 판은 번안곡으로 처리했으며, 재능방송 판은 원곡을 그대로 틀었지만 자막은 상당 부분 다르게 번역해놓았다.

2005년 11월 15일에 발매된 스폰지밥 사운드 트랙 앨범 'The Yellow Album'에 수록되었다.

3.1. 가사(원어판)[편집]


When worlds collide
세계가 충돌할 때
You can run
넌 도망칠 순 있어도
But no can hide
아무도 못 숨지
When worlds collide
세계가 충돌할 때면
You'll laugh so hard
넌 열심히 비웃겠지만
You'll swear you've died
맹세컨데 죽겠지
When worlds collide
세계가 충돌할 때
Hold my hand
내 손을 잡아
I'll be your guide
네 길잡이가 될게
When worlds collide
세계가 충돌할 때면
Buckle...buckle...buckle up for the sweetest ride
꽉 매... 꽉 매... 끝내주는 탑승을 위해 안전띠를 꽉 매
And prepare to have your mind blown wide
그리고 네 마음을 널리 날려버릴 준비 해
When worlds collide
세계가 충돌할 때
When worlds collide, it's a curious thing
세계가 충돌할 때면, 신기한 일일 거야
Bet you never heard a robot and a caveman sing
로봇과 원시인의 노래를 들은 적은 없을걸
In his metal chest are some working parts
그 강철 가슴에서 작동하는 부품으로 말이지
How is that different from my beating heart?
뛰는 내 심장과 뭐가 다르지?
I'm from the future, and I'm from the past
난 미래에서 왔고, 난 과거에서 왔지
But that don't mean this friendship wasn't built to last
하지만 그렇다고 이 우정이 오래 못 간다는 건 아니지
He was made in a lab, and I was born in a cave
그는 실험실에서 만들어졌고, 난 동굴에서 태어났지
So let me hear you holler for this inter-era rave
그러니 이 시대를 넘나드는 격렬한 고함을 들려주지
You, you, you, you can run
너, 너, 너, 넌 도망칠 수 있어도
But you can't hide
아무도 못 숨지
When worlds collide
세계가 충돌할 때면


3.2. 가사(재능방송 자막판)[편집]


과거와 미래
(어때 어때 최고죠?)
미래시대
원시시대, 오, 예!
과거와 미래가 충돌하네
그러다 다 죽네
과거와 미래가 충돌하네
내 손을 잡고 날 따라오게
세계가 충돌하네
지금부터 신나게 노는 거야
미래와 과거가 만나는 거야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거야
(Yo check it out!!)
세계가 충돌하면 재밌지
로봇과 원시인이 함께 하지
로봇은 노래를 부르지
원시인도 즐겁게 춤을 추지
그래도 우리는 친구가 될 수 있네
로봇은 연구실에서 난 동굴에서
이렇게 만나서 우린 친구가 됐지
(미래애애애애애~!)
(오 예)
(난 스폰지트론)
미래와 과거


3.3. 가사(EBS 번안)[편집]


미래가 오면
(굉장하지? 까~악!)
뛸 순 있지만
숨을 순 없어
미래가 오면
웃을 수도 있고
울 수도 있어
미래가 오면
내 손을 잡아
내가 이끌게
미래가 오면
하! 하! 안전띠를 메고
하늘로 올라
마음을 열고
새 세상을 맞아
미래가 오면 하!
(기가 막히지?)
과거의 나에겐 모든 것은 무서워
로봇과 원시인은 어울리지 않아
하지만 그에게도 마음은 있어
결국은 서로 다를게 없어
난 미래 로봇
난 과거 원시인
그래도 친군 될 수 있어
생활하는 곳은 서로 다르지만
그래도 우린 마음이 통하지!
(미래다아아아~~!!)
(스펀지송!)
(난 스펀지소립자)
뛰, 뛰, 뛸 순 있지만
숨을 순 없지
미래가 오면


3.4. 가사(투니버스 재더빙 번안)[편집]




4. 그 외[편집]


징징이의 시간여행 에피소드에서 징징이가 타임머신 타고 원시 시대로 갔을 때 만난 스폰지밥과 뚱이의 조상은 각각 SpongeGar와 Patar의 조상이며 동일 인물이 아니다. 인류사로 치면 이들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쥬라기 스폰지밥은 그보다 후대의 불을 처음으로 활용하던 인류인 호모 에렉투스로 비유할 수 있다. 근데 호모 에렉투스라고 하기엔 문화가 너무 발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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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그대로 특별한 뜻이 없는 제목이며, 원시의 느낌만을 세우기 위해 지은 제목이다. 뉘앙스를 살려 번역하자면 '우가' 쯤.[2] 타이틀카드에서는 원판의 표현을 살린 '으'로 표기되었다.[3] TVING VOD판에서 애니메이션 파트는 현재 방영판 성우진으로 재더빙되었으며, 그렇기에 집게사장 역으로 재능방송판의 이채진 성우가 아닌 닉판의 최한 성우가 담당하였다.[4] 예를 들어 스펀지송을 스펀지쬬 비슷하게 발음하는 식. 이렇듯 대사의 발음이 전부 뭉개져 있다.[5] 재능방송 판에선 집게사장과 인어맨을 담당한 이채진 성우가 더빙했으며, TVING VOD판 노래 파트는 닉판의 집게사장을 담당한 최한 성우가 더빙하였다.[6] 한글로 번안하면 스폰지갈, 파타, 스쿼그가 된다.[7] 스테고사우루스처럼 골반과 꼬리가시가 있다. 물론 울음소리는 고양이 울음소리 그대로다.[8] 두 개 중 하나를 골랐는데 남겨진 한 개에서 눈물이 흐르고 우는 소리까지 들린다(!)[9] 서로 자신을 툭툭 치다가 스폰지밥의 조상은 코를 잡아늘려서 뽑아버리고, 뚱이의 조상은 아랫입술을 정수리까지 늘려서 걸치다 찢어지는 자해 수준의 기행을 펄쳤다.[10] 징징이의 조상은 그걸 보고 비웃으며 돌아가려다가 또 핑핑이 조상의 흔적에 미끄러져 자기 집 벽에 박혔다.[11] 염전 비슷한 것조차 없었던 시대에 아무렇지 않게 소금을 조미료로 쓰는 것도 모자라(사방이 바닷물로 가득 차 있는 바닷속 세계니 소금의 채취 방법이 육지와 다를 수도 있다.), 심지어 그 소금을 현대적인 소금통에 넣어 휴대하고 다니는 게 개그다. [12] 이로서 불에 구워진 것을 처음으로 먹을 생각을 한 것은 다름 아닌 뚱이의 조상인 셈이다. 물론 뭐든지 먹을 것과 연관짓는 뚱이 조상인 만큼 의도는 아니었을 것이다. 나중에는 불에 그을린 징징이의 조상의 손까지 먹으려다 징징이의 조상한테 맞았다.[13] 이 과정에서 BGM으로 아카펠라가 깔리는데, 스폰지밥 조상의 멍때리는 얼굴과 그의 시선이 향하는 곳으로 화면이 계속 바뀌다가 나중에는 느닷없이 아카펠라를 부르는 악단들의 모습을 비춘다.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패러디.[14] 여담으로 스폰지밥의 조상이 징징이의 조상이 들고 있던 나뭇가지를 가르키며 소리쳤는데 징징이의 조상이 그걸로 냅다 스폰지밥의 조상을 후려쳤다(...). 한대 찰지게 얻어맞고 나뭇가지를 막대 삼아서 말미잘을 꺼내오는 스폰지밥의 조상은 덤.[15] 조상도 구두쇠이고 돈을 좋아했는지 지나가면서 "money! money! money!"를 외친다. EBS판에서는 "도니 도니 도니 좋아"라고 더빙하였다.[16] 스폰지밥의 조상이 게를 먹여주기 전에는 먹지도 못하는 나뭇가지를 꼬챙이에 끼워 먹으려다 주둥이의 위아래가 뚫려버렸다.(...) 불가사리인지라 세대를 불문하고 멍청하다.[17] 참고로 원시인을 연기한 사람은 윌리엄 페이저베이크로 뚱이의 성우.[18] 선장이 말하길, 빙하 속에서 발견한 걸 헤어드라이기로 3일 동안이나(...) 해동시켰다고.[19] 한미 성우 둘다 스폰지밥과 동일한 톰 케니랑 전태열이 연기했다.[20] EBS판에서는 2부가 시작될 때, 원시인과 로봇 간의 싸움이 극에 달하고 앵무가 팝콘을 먹으며 이 모습을 구경하고 싸움에 휘말리던 선장이 진행 도중에 원시인이 던진 바위에 머리를 맞아 기절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장면은 재능TV판과 Nick판에서는 편집되었다.[21] 스톱모션 기법을 활용해서 촬영했다.[22] 처음에는 티라노사우루스가 잡아먹을듯이 쫓아오자 기겁하지만 알고보니 같이 놀려고 한 거였고 입으로 잡힌(...) 선장이 간지럽다며 놓아달라고 타이르며 놀아주는 장면으로 훈훈하게 끝난다. 이 모습을 구경하면서 팝콘을 먹는 앵무는 덤.[23] 1999년에 'Powerman 5000'라는 밴드가 발표한 동명의 곡이 존재하지만 본 곡과 전혀 무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