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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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앙아파트[편집]


1957년 1969년 각각 지어진 서울 중구 주교동에 위치한 두 개 동 건물
파일:중앙아파트_배치도.png

2. 개요[편집]


중앙아파트는 해방 후 한국에서 민간 자본으로 지어진 최초의 아파트 중 하나이다. 이 아파트는 서울 중구 주교동 230번지 및 230-2 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3. 역사[편집]


* 1957년 구관 건축
중앙산업(대표 조성철)이 사원용 주택으로 서울 중구 주교동 230번지에 중앙아파트(구관)를 건설했다. 이 건물은 현재도 그 자리에 있으며, 3층 구조이다. 아래 사진은 중앙아파트 구관 준공 당시 모습 중앙가족60년사에 실려있는 사진이다.
파일:구관옛모습.jpg

* 1969년 신관 건축
중앙산업이 6층짜리(지하 및 옥탑 별도로 있음) 또 다른 중앙아파트(신관)를 지어 주거용도로 분양했다. 이 건물도 현재 그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아래는 중앙 아파트 신관 분양 동아일보 분양 광고다.

파일:중앙아파트 분양 자료.jpg

* 중앙 산업과 재일 동포
중앙산업 중앙가족 60년사 자료집에 따르면 1946년 중앙 산업 창립 이후 건축자재를 생산해오던 중앙산업은 1957년 사원수가 250명에 달하였는데, 창립초기 일본에서 우수한 재일 동포 학생들을 선발해 채용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 중 우수 사원을 대상으로 사택 제도를 운영하였다. 당대 주거용 건물 기준 고층 건물이었던 7층 규모의 중앙 아파트 신관의 경우 일본의 기둥식 고층 맨션 건축 기술이 도입됐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여의도 시범단지 등의 편복도식 단지형 건축이 확산됐다.



4. 현재 상태[편집]


현재 주교동 230번지에는 1957년에 지어진 구관과 230-2번지에는 1969년 분양입주한 중앙아파트 신관이 위치하고 있다.
* 구관: 중앙산업 사원용 주택으로 지어졌다가 개별 호실별로 분양되었다.
* 신관: 1층부터 6층까지 모두 주거용도로 분양되었으며, 지하층 및 옥탑층이 있어 전체 7층 규모이다.


5. 화재와 변화[편집]


1970년대 한 화재로 인해 소방도로가 뚫리면서 한 개의 큰 필지였던 주교동 230번지가 세 개 필지로 나누어졌다. 230번지는 구관, 230-1번지에는 소방도로, 230-2번지는 신관 세 필지로 나누어졌다. 두 개 동 한 개 단지가 각각의 건물로 분리되었다. 그 후 230번지의 중앙아파트 구관동은 중앙 프라자라는 이름으로 근생 상가 건물화되었다. 230-2 번지 중앙아파트 신관동 역시 여전히 주거용도로 이용되고 있다.


6. 구조[편집]


중앙아파트(신관)는 기둥식 구조로, 편복도식 아파트 중 가장 초기의 형태로 알려져 있다.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청계 고가도로 복개 당시 준설토 및 자갈로 지어져 있다. 못이 박히지 않을 정도로 콘크리트의 강도가 높다고 한다. 수세식 변기 냉온수가 나오는 당대 신식구조로 지어져있으며 오늘날에는 개별 호실별로 리모델링되어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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