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북항공 2303편 추락 사고

사고 6년전,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서 찍힌 사고기

1. 개요[편집]

---

서안에서 광저우로 가던 중국서북항공 소속 Tu-154가 정비 결함으로 공중분해되어 추락해 탑승객 160명 전원이 사망한 사고로, 중국 최악의 항공사고이다.

2. 사고 진행[편집]

---

오전 8시 13분 선양에서 이륙하고 조종사들은 오토 파일럿을 켰다. 이륙한지 24초만에 조종사들은 비정상적인 소음을 들었고 이륙 2분여 뒤, 2303편은 두 차례의 급상승을 겪는다. 4분여 뒤, 기체는 고도 유지가 어려워졌고 2303편은 좌우로 급격히 기울었고 기수가 20°까지 들리자 실속 경보를 울렸다. 2303편이 갑자기 좌측으로 선회를 하며 기수가 내려가 12초만에 6000ft를 급강하 하자 과속경보가 울렸고 얼마 지나지 않아 2303편은 공중분해되었다.

3. 사고 원인[편집]

---

추락 전날, 정비소가 아닌 공항에서 기체를 정비하며 요우(yaw) 제어 케이블과 뱅크(bank) 케이블이 서로 바뀐 채 연결된 것으로 밝혀졌다.

4. 사고 이후[편집]

---

1999년 중국남서항공 4509편 추락 사고 이후, 중국은 모든 Tu-154를 퇴역 시키키로 결정했고 2002년, 중국의 모든 Tu-154가 퇴역했다.

중국동방항공이 중국서북항공을 인수합병한 지금도 2303편은 시안-광저우를 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