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평

周平

삼국지연의의 가공인물로 주태의 동생.

유비가 오나라를 정벌하기 위해 출정해 한당, 주태 등과 대치했는데, 한당이 누가 촉군을 공격하겠냐고 해서 하순이 나섰다가 촉군 측에 나선 장포에게 밀리는 것을 보고 주평이 칼을 휘두르면서 하순에게 가세했다. 주평이 달려오는 것을 보고 촉군 측에 관흥이 나섰는데, 주평은 장포가 호통을 치면서 하순을 죽이는 것을 보고 그 서슬에 놀라 깜짝 놀라 손을 바로 놀려보지도 못하고 관흥이 휘두른 칼에 맞아 사망했다.

청소년 삼국지에서는 하순이 장포와 싸우다가 몇 번 싸우지도 못하고 슬그머니 뒷걸음질 치는 것을 보고 뛰쳐나왔으며, 한동안 장포와 치고받다가 하순이 죽자 급히 말을 돌려 달아났다가 관흥이 어딜 가느냐고 말하면서 번개처럼 내달려 주평을 막아섰다. 주평의 목이 붉은 무지개를 그리며 땅으로 떨어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