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자(마블 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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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마블 코믹스


1. 개요[편집]


파일:external/img2.wikia.nocookie.net/Uatu_%28Earth-616%29.jpg
Watcher.

1963년도 판타스틱 포 #13에 첫 등장한 마블 코믹스의 외계 종족. 임무로 인해 우주적 존재로도 인정받는다.

원어 그대로 '왓처'라고도 불리나 시공사 정발판에서는 '주시자'로 번역되기도 하였다. Watcher 자체가 이름이라기 보다는 직책명에 가까운 만큼 Mapmaker > 지도제작자처럼 이 편이 더 적합한 번역.


2. 마블 코믹스[편집]


주시자들의 임무는 어떤 일이 일어나든 거기에 절대 간섭하지 않고 우주적 사건들을 관찰하는 것. 이를 통해 자신을 단련한다고 하며, 만약 간섭을 하면 처벌대상이 된다. DC 코믹스에도 이와 비슷한 존재인 메트론이 있다. 이중 지구의 관측담당 주시자인 우아투(Uatu)는 특이하게도 인류에 관심을 가져 종종 비간섭의 원칙을 어기고 히어로들을 도울 때가 있는데, 이때 보이는 힘이 엄청나서 주시자들을 능력자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 우주적 존재치고는 그렇게 강한 편이 아니지만 어느 정도의 파워 코스믹을 쓸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관찰자라 약해보일 거라 생각되나 생각해보면 이쪽도 강하다. 작중에서는 갤럭투스와 호각으로 다투는 모습도 보여주며 행크 핌의 언급에 따르면 갤럭투스와 동등한 힘의 소유자라고 한다. 우아투의 조카인 아론 같은 경우는 주변의 분자를 모조리 삭제시켜서 몰러큘 맨을 무용지물로 만들었고 판타스틱 포 전체를 가볍게 압도하기도 하였다. 참고로 우아투의 언급에 따르면 주시자 2명이 힘을 합치면 우주를 창조해내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나 앞에서 나온 모든 스펙을 먼지 취급하는 역대급 스펙은 역시 아론 vs 우아투에서의 전투 언급일 것이다. 이때 당시 둘의 충돌로 "무한한 차원 전체에 영향을 끼쳤다"라는 미친 언급이 등장했기 때문. 고전 세계관은 한 차원의 차이가 무한히 났고 이런 차원이 무한차원까지 존재하기에 일명 무한계층이라는 별칭이 붙은바 있다. 작중에서는 무한차원=멀티버스로 언급되기에 이 둘의 격돌이 멀티버스 전역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면 된다.

또한 우아투가 제 2대 노바 샘 알렉산더의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자신의 관찰 대상을 보여주는 것을 보건데,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포함하여 삼라만상의 모든 것을 넘어 다른 우주의 것까지도 관찰대상으로 삼는 것으로 보인다. 이 정보들은 터무니없을 정도로 방대해서 노바 슈트를 입어 보호상태에 있는 샘 알렉산더도 그 무한한 정보량에 버거워하고 고통스러워했을 정도.

간섭 안 하는 정도가 얼마냐면 타노스인피니티 건틀릿을 끼고 우주 말아먹을 막 나가는 짓을 할 때도 주시자는 그저 멀리서 관찰할 뿐이었다. 그것도 "나는 사건에 개입 할 수 없다."라며 단호하게 말하며…. 뿐만 아니라 시빌 워 등 여러 사건들에도 모습을 나타냈지만 역시 개입은 전혀 하지 않고 지켜볼 뿐이었다. 다만 초기에는 이 설정이 부각안돼서 갤럭투스가 지구를 먹으려고할때 기계를 지어서 그걸 막으려는 지금이라면 상상하기 힘든 모습을 보여준다. 얼티밋 널리파이어항목에 나오는 사진을 보면 리드 리처즈에게 저 널리파이어를 준 걸 알 수 있다.

여기까지만 듣는다면 별 하는 일이 없어 보이지만, 어떤 가정을 바탕(예를 들어 "스파이더맨이 만약에 부자가 된다면?, 타노스가 갤럭투스를 인간으로 만든다면?" 하는 식)으로 다른 세계의 일을 표현한 외전격 What if 시리즈가 주시자 덕분에 존재한다. What if의 사건들은 주시자에 의해 관찰되고 기록된 사건들이기 때문.

닥터 스트레인지는 시빌 워 때 주시자가 나온 것을 보고, '그가 나타났다는 것은 길한 징조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주시자의 임무를 생각해보면 맞는 말이다. 우주적 사건을 관찰하는 입장이니 뭔가 큰 일이 터진다는 것.

피어 잇셀프에서는 오딘(마블 코믹스)의 말을 씹고 오딘에게 쌍욕을 먹는다.

마블 좀비즈에서도 당연히 등장... 하는데 본편 무대인 지구 2149가 아닌 지구 91126의 주시자가 등장한다. 갤럭투스까지 잡아먹고 파워 업한 좀비들 중 식욕 극복에 실패한 행크 핌에게 잡아먹혔으나 지구 91126의 샌드맨이 나노머신과 좀비 제거 물약을 전신에 두르고 좀비들을 덮쳐 모조리 죽여버리자 행크 핌의 몸 안에서 다시 등장, 자신은 에너지체라 죽지도, 감염되지도 않으며 이 사건을 해결하는 건 불가능하나 무한히 반복시키면 된다며 만악의 근원인 지구 91126의 좀비 센트리를 시리즈 첫 장면으로 되돌려 보냄으로서 루프물이 되어버렸다.

시크릿 인베이전스파이더맨은 '그 큰머리 외계인이 구경하러 안 온 걸 보면 아직 그렇게까지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평하여 주변을 독려했다. 그정도로 우주구급 사건이 벌어지면 빠짐없이 구경하는것. 여담으로 저 독려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구경하러 와서 역으로 사기가 떨어지는 결과로 끝났다.

마블 나우! 시기에는 아이언맨과 함께 리빙 트리뷰널의 주검을 발견하기도 했다.

데드풀의 데드풀 죽이기 이슈에서는 지구-616의 데드풀 군단쪽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지만 데드풀 관련 이슈답게 뭔가 정상은 아니다.[1] #3에서 616의 주시자가 아니라 평행세계의 모든 데드풀을 지켜보는 주시자인 것인 밝혀졌다. 레이디 데드풀을 좋아했고 그녀가 죽자 데드풀 코어를 직접적으로 도와준다. 새비지 랜드의 차원문이 부서지자, 자신을 희생해 데드풀과 팬더풀에게 포탈을 열어준다.

마블의 대형 이벤트 〈오리지널 신〉 1화에서는 뜬금없이 죽어 있다. 그 전 시점의 이야기인 〈오리지널 신〉 0화에선 주시자에게 전대 노바였다는 아버지의 행방과 과거를 알고 싶어하는 현재의 노바(샘 알렉산더)에게 자신의 과거를 말없이 보여주며 그가 왜 관찰만 하고 개입하지 않는가를 알려준다.

우아투는 그의 아버지 이코르와 함께 관찰만이 아니라 다른 종족에 직접 개입하여 그들의 진화와 문명의 발달을 시키는 것이 발달한 종족의 의무라고 주장했는데 주시자 의회는 그것에 반대했다. 우아투와 이코르는 그들에게 동조하는 이들과 같이 고향을 떠나 프로실리쿠스 행성의 생명체들에게 진화를 유도하고 원자력의 지식을 전달하며 문명을 찬란하게 발전시킨다. 충분히 그들이 발달했다고 판단하고 다른 문명을 발달시키기 위해 떠나지만 얼마의 세월 후에 돌아가본 프로실리쿠스는 스스로 벌인 핵전쟁으로 멸망해있었다. 이코르는 이것이 자신들의 책임이라 생각하고 절망하고 이를 포기한다. 그리고 우아투는 자신과 아버지의 뜻이 틀리지 않았을 수도 있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무수한 평행세계를 관찰했지만 이 사건은 어느 선상의 세계에서도 반드시 일어나는 사건임을 끝없이 재확인하는 것이었다. 우아투의 아픈 기억과 무수한 관찰기록을 마주한 샘은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도 그래도 아버지에 대해 알려줄 수 없냐고 다시 묻자 '그는 살아있다'라는 한마디로 답해준다.

비슷하게 아버지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는 노바와 주시자로서의 그가 아니라 이코르의 아들 우아투로서 짧게나마 소통하는 감동적인 내용이지만 정작 바로 다음 화에 시체로...

일단 그를 죽이고 그가 보관하던 무기들과 두 눈을 뽑아간 건 오브와 익스터미네이트릭스라는 빌런인 것 같지만 과연 흑막은…

주시자들중 가장 강력한 존재는 더 원(THE ONE)이라는 존재로 평범한 주시자들과 똑같이 생겼으나 몸집이 휠씬 커다랗다. 작중에서는 빅뱅 크런치를 직격으로 맞아도 흡집 하나 나지 않는다는 언급이 존재하는 것을 본다면 어마어마한건 맞다. 다만 셀레스티얼들과의 전쟁에서 "엑시타르"에게 한방에 제압당하고 이후 발사한 에너지 블래스트에 죽어버리는 다소 허망한 최후를 맞이했다. 다만 엑시타르가 평범한 셀레스티얼들을 먼지 취급하는 엄청난 존재고 우주급으로 놀아대는 셀레스티얼들중에서도 격이 다른 존재다 보니 더 원이 약하다고 볼수는 없다. 이후 주시자들이 더 원을 다시 복원시킬것이라고 하니 다시 한번 등장을 기대해봐도 좋을듯싶다.

3.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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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커다란 머리 위에 조그만 모자가 얹혀있고 데드풀 마크가 붙은 손가락 장갑과 띠를 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