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의 아리스

2024년 1월부터 방영 예정인 닛폰 테레비 일요 드라마. 주연은 카도와키 무기.

작은 식당 『아리스 마음대로』의 점주. 자폐 스펙스럼 장애를 앓고 있어 완고하고 고집이 세며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을 잘 못한다. 하지만 경이로운 기억력을 가진 덕에 좋아하는 화학에 대해서는 방대한 지식을 지니고 있다. 3살 때 유기화학자 아버지 신고와 둘이서 살고 있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화학에 빠져 5살 때 대학생들이 하는 과제를 풀기도 했다. 머지않아 식재로의 영양소와 조리 공정을 화학식과 화학변화로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말버릇은 「요리는 화학이에요」이며 일단 요리에 대해 해설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 손님의 건강 상태와 정신 상태에 맞는 "상냥한 식사"를 만들 수 있는 천재 요리사.

『아리스 마음대로』에서 살면서 아르바이트를 하겠다고 찾아온다. 주소 불명의 백수로 차가워 보이는 인상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수상하게 여기지만 아리스의 마음에 들어 홀 스태프로서 일하게 된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아리스의 행동과 말 때문에 혼란스러울 때가 많지만 그 재능과 한결같음에 끌려 점차 그녀를 이해하게 된다. 무뚝뚝해 보이지만 실제 성격은 상냥하다. 사실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아리스의 가게에 찾아온 것이었는데...!?

아리스의 아버지로 미혼이자 동성애자다. 예전에는 큰 제약 회사 고죠 제약에서 약 제조 연구를 하던 화학자였지만 25년 전 대학 연구실로 옮겼다.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당당하게 밝히고 다니며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아리스를 혼자 키웠다. 온화하고 마음이 따뜻하며 사랑으로 아리스를 대하지만 지나칠 정도로 걱정이 많다. 아리스에게는 「어머니는 돌아가셨다」 라고 설명하긴 했지만 그 이상의 부분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