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언의 명륜/귀환/5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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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5일차 아침[편집]



파일:Alter selector.png 만약 당신이
사황의 말에도 일리가 있다」(을)를 선택할 시

......

파일:종야오 아이콘.png
「종야오」
야, 너 아직도 저 여자의 말을 믿는 거야?

파일:라게츠 아이콘.png
「라게츠」
내 사부님을 믿는 게 뭐가 어때서! 처음에 네 형이 네 혼백을 들고 사부님을 찾아왔을 때, 너는 깨어있지도 않았다고![보이스]

파일:사황 아이콘.png
「사황」
라게츠.

파일:라게츠 아이콘.png
「라게츠」
알았어요, 그만할게요.

파일:종야오 아이콘.png
「종야오」
...... 흥.

파일:종한구 아이콘.png
「종한구」
흠흠...... 사황, 네가 걱정하는 건 잘 알아요. 하지만, 지금의 종야오는 일부 기억을 잃어버리긴 했어도, 예전보다는 안정적이에요.

파일:종한구 아이콘.png
「종한구」
네가 느끼는 위험은 아마 그 신기 때문일지도 몰라요. 저도 함께 주의하도록 할게요.

파일:사황 아이콘.png
「사황」
그럼 일단 믿어볼게.

파일:종한구 아이콘.png
「종한구」
그 믿음은 받았습니다. 구체적인 사항은 집에 가서 이야기하죠.

파일:종한구 아이콘.png
「종한구」
자, 야오. 지휘사 (이)랑 인사해야죠.

파일:1px 투명.svg
「종야오」
......。이 이틀 동안 너랑 함께 한 시간은 정말 즐거웠어, 지휘사 . 그럼 다음에 봐.

파일:1px 투명.svg
종야오는 손을 흔들며 골목으로 사라졌다.

파일:사황 아이콘.png
「사황」
지휘사, 이제 다른 특별한 일이 없으면———무조건 나랑 같이 움직여줘. 지금 급한 건 이 도시의 모든 흑핵을 전부 회수하는 거야.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음......

파일:사황 아이콘.png
「사황」
안화한테 그렇게 들었는데, 혹시 틀렸어?
▶ 조금 놀랐을 뿐이야......

▶ 잘 부탁해.

파일:사황 아이콘.png
「사황」
라게츠, 내가 남해에서 가져온 생활용품이 아직 중앙청에 쌓여있어. 가서 정리 좀 해주고 다시 날 찾아오렴.

파일:라게츠 아이콘.png
「라게츠」
아, 네, 사부님————!

파일:사황 아이콘.png
「사황」
그럼, 지휘사. 준비되는 대로 각 구역의 흑핵을 회수하러 출발하자.

파일:사황 아이콘.png
「사황」
오늘이 지나기 전까지, 대학 캠퍼스에서 기다릴게.

【목표 변경】
사황과 함께 흑핵 수집 및 위협 배제


파일:명륜 엔딩2.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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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규칙, 인류의 미래.}}}}}}

【수첩】
제 5일.
남해에서 온 강력한 도사 사황이 동방거리에 갑자기 나타났다. 그녀는 죽을 날에 이상이 생겨 접경도시에 찾아왔다고 한다. 재해와 위협을 모두 제거하고자 했으며, 그녀는 종야오가 잠재적인 위협을 지니고 있다고 했다.



2. 흑핵 수집(대학 캠퍼스)[편집]


파일:라게츠.png
라게츠
[ 대학 캠퍼스 흑핵 회수 ]

파일:라게츠.png
고등학교는 해방됐어. 흑문의 흑핵을 회수해야 하는 걸 잊지 마! 사부님이 오늘 같이 가야 된다고 그랬어, 늦으면 안 기다린대.

지...... 지금 가!
or
조금 있다가 가면 안 될까?

파일:1px 투명.svg

파일:라게츠.png
너무 늦지만 마.

파일:영7 흑핵.png 대학 캠퍼스 · 흑핵

파일:1px 투명.svg
흑문을 없앤 후, 흑문의 핵을 찾아 정화해야 한다.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흑핵은 어디에 있으려나......

파일:사황 아이콘.png
「사황」
지휘사 , 흑핵은 이미 찾았어.

파일:1px 투명.svg
소리가 들린 방향을 쳐다보니, 사황이 이미 서 있었고 손바닥 위에는 흑핵이 조용히 떠 있었다.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아...... 찾았다니 다행이네!

파일:1px 투명.svg
하지만, 내가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사황 혼자서 흑핵을 찾았다고 생각하니, 뭔가 알 수 없는 허무함이 밀려왔다......

파일:1px 투명.svg
흑핵을 받자, 작고 네모난 물체의 짙은 검은색이 곧바로 사라지기 시작했다.

파일:사황 아이콘.png
「사황」
......

파일:사황 아이콘.png
「사황」
서두르지 마.

파일:1px 투명.svg
손바닥 사이에 있던 흑핵이 멀어지더니, 다시금 사황의 손으로 돌아갔다. 그녀는 형용하기 힘든 표정으로 이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아, 아직 다 정화하지 않았어! 아직 위험할 지도 모르는데——

파일:사황 아이콘.png
「사황」
정화된 법진이 흑핵에도 효과가 있을지도 모르잖아. 한 번 해 볼게.

파일:1px 투명.svg
사황이 손에 있는 법장을 돌리자, 사방이 순식간에 법진으로 변했다.

파일:1px 투명.svg
눈 앞에서 휘황찬란한 빛이 회전하더니, 검은 안개의 기운이 점점 사라졌다.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이게 된다고!?

파일:1px 투명.svg
...... 레이첼이 지휘사 외에도 특정 신기사는 흑핵을 정화할 수 있다고 말했던 것이 생각났다......

파일:사황 아이콘.png
「사황」
너....... 흑핵을 정화할 때,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지 않았어?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응? 딱히 이상한 건 못 느꼈는데......

파일:1px 투명.svg
사황은 잠시 고민하다가 입을 열었다.

파일:사황 아이콘.png
「사황」
일단 먼저 돌어가 있어. 이 일은 중앙청과 의논해봐야겠어.

파일:1px 투명.svg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
「앙투아네트」
무슨 일이시죠?

파일:1px 투명.svg
사황은 대답하지 않고 고개를 저었다.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
「앙투아네트」
아...... 지휘사 님, 사황에게 파일 보관실에 있는 접경도시의 실물지도를 가져다 주실 수 있나요? 저희는 여기서 기다릴게요.

파일:1px 투명.svg
......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
「앙투아네트」
지휘사 님을 빼고 하실 말씀이라도 있으신 건가요?

파일:사황 아이콘.png
「사황」
지휘사 앞에서 이 얘기를 해야 하는 게 맞는 건지 확실하지 않았어. 단도직입적으로 묻겠어, 지휘사 (이)가 흑핵을 정화하는 데엔 어떤 대가가 필요하지?

파일:1px 투명.svg
앙투아네트의 표정은 이내 굳었고, 양손을 꽉 움켜쥐었다.

파일:사황 아이콘.png
「사황」
생명력이네.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
「앙투아네트」
...... 맞아요.

파일:사황 아이콘.png
「사황」
옅은 개울물은 언젠가 메마를 날이 오게 되기 마련이지. 지휘사 (은)는 알고 있어?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
「앙투아네트」
말씀드릴 기회를...... 잡지 못해서......

파일:사황 아이콘.png
「사황」
......

파일:사황 아이콘.png
「사황」
중앙청이라면 분명 자신들의 능력에 대해 충분히 가늠하고 있겠지. 너희들에게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나 하지.

파일:1px 투명.svg
......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나 왔어!

파일:1px 투명.svg
지도를 가지고 사무실로 돌아오자, 앙투아네트와 사황의 대화가 끝난 것 같았다.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
「앙투아네트」
마침 잘 오셨어요, 지휘사 님. 사황이 흑핵을 정화할 수 있는 방법을 하나 찾으셨다는데, 아마 당신도 이미 보셨겠죠.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
「앙투아네트」
그럼 다음부터는 사황에게 흑핵 정화를 맡기시고, 당신은 그냥 그녀와 동행해서 그녀의 환력이 흑핵의 영향을 받아 통제불능이 되는 것만 막아주세요.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그, 그래도 돼?

파일:1px 투명.svg
사황은 고개를 끄덕였다.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
「앙투아네트」
이런 책임은 두 사람이 함께 짊어지는 게 더 안전하고 확실하죠. 이건 당신을 신뢰할 수 없다는 뜻이 아니라 그저 당신이 신기사와 힘을 합칠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에 드리는 말씀이에요.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
「앙투아네트」
그럼 앞으로의 일에 대한 모든 권한은 당신들에게 맡길게요.

나머지 흑핵
[math(\hookrightarrow)]


3. 5일차 밤[편집]


파일:1px 투명.svg
사황과 함께 하루종일 흑핵을 회수하다 보니, 어느새 저녁 식사 시간이 되었다.

파일:1px 투명.svg
꼬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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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서 밥을 달라는 신호가 들어왔고, 다리에서는 약간의 경련이 일어날 것만 같았다.

파일:1px 투명.svg
몰래 힐끔 곁눈질해봤지만——사황은 피곤한 기색을 전혀 보이지 않았다. 마치 속세의 규율은 그녀에게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 것 처럼 보였다.

파일:사황 아이콘.png
「사황」
...... 응?

파일:1px 투명.svg
사황의 손에 들린 전술 단말기가 반짝였다. 아마 새로운 메시지를 받은 것 같다.

파일:사황 아이콘.png
「사황」
...... 지휘사 , 히로는 어떤 사람이지?
▶ 잘 모르겠다

▶ 대하기 어려운 사람이다

파일:사황 아이콘.png
「사황」
음...... 그는 중앙청의 또 다른 지휘사이자 중앙청의 창시자라고 들었어. 그가 먼저 메시지를 보낼 줄은 몰랐는데, 중앙청으로 본인을 만나러 오라고 하네.

파일:사황 아이콘.png
「사황」
불안하진 않지만 약간의 의구심이 들어. 지휘사 , 나랑 같이 가줄 수 있어?
▶ 문제 없어

▶ 같이 가자

파일:히로 아이콘.png
「히로」
아, 반갑습니다, 반가워요. 흑핵을 정화할 수 있는 신기사가 있다고 해서 꼭 한 번 만나뵙고 싶었지요.

파일:사황 아이콘.png
「사황」
......

파일:1px 투명.svg
히로는 사황을 향해 우호적인 손을 내밀었지만, 그녀가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자 따뜻하게 웃으면서 손을 거두었다.

파일:히로 아이콘.png
「히로」
모처럼 격식을 차렸는데 조금 부담스러웠나 보군. 사탕이라도 주는 게 더 나은 선택이였나.

파일:사황 아이콘.png
「사황」
이 늦은 밤에 부르신 건 그저 얼굴을 보려고 그런 건 아니겠죠? 용건이 있으면 편하게 얘기하세요.

파일:히로 아이콘.png
「히로」
하하, 그렇다면 속 편하게 물어보도록 하지——지금껏 흑핵을 정화하는 건 오직 지휘사만의 일이었다네. 물론 이런 능력을 지닌 신기사가 있을 거라고 추측은 했지만 실제 사례가 없어서 말이야.

파일:히로 아이콘.png
「히로」
산기사인 자네가 어떻게 해낸 건가? 내가 알기로는......

파일:1px 투명.svg
히로의 시선은 그녀를 지나 나에게 멈췄고, 그는 다시 말을 이어갔다.

파일:히로 아이콘.png
「히로」
흑핵을 정화하는 데에는 대가가 필요하지, 그 누구도 예외는 아니야.

파일:히로 아이콘.png
「히로」
그 먼 곳에서 여기까지 와서 비싼 대가를 치루다니...... 그 목적이 뭐지?

파일:사황 아이콘.png
「사황」
이곳은 재앙으로 가득해요. 사람들은 위험에 빠졌고, 내 제자도 엮인 일이죠. 그런데 제가 어떻게 가만히 있을 수 있겠어요?

파일:사황 아이콘.png
「사황」
우리 남해 일맥은 평생을 재앙을 제거하는 일에 몸을 아끼지 않았죠. 전 그저 사람들을 구하고 싶을 뿐이예요.

파일:1px 투명.svg
침착하고 흔들림 없는 눈빛에서 약간의 위선적인 감정도 느낄 수 없었다.

파일:히로 아이콘.png
「히로」
정말 존경할 만한 생각이군. 나도 자네들에 관한 소문은 들었네. 사람들을 도와 재앙을 없애주고, 죽을 날도 계산해 준다지? 내 것도 좀 봐 주면 하는군. 내가 죽을 날은 언제지?

파일:사황 아이콘.png
「사황」
......
당신은 믿지 않는 것 같은데, 왜 묻는 거죠?


파일:히로 아이콘.png
「히로」
완전히 방비당한 것 같군. 아무래도 우리 사이에 작은 오해들이 있는 모양이야.

파일:히로 아이콘.png
「히로」
다음번에는 좀 더 즐거운 만남이 되길 바라겠네.

파일:1px 투명.svg
히로는 예의 바르게 웃음을 지어보고는 몸을 돌려 사무실 밖으로 나갔다.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사황은 왜 히로한테 차갑게 대하는 거야......?

파일:사황 아이콘.png
「사황」
그는 아주 특별해. 나로선 그의 죽음과 운명을 헤아릴 수 없어.

파일:사황 아이콘.png
「사황」
이건 지휘사만의 특별한 현상이 아니야...... 예를 들어, 난 네 죽음까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네 운명은 볼 수 있지.

파일:사황 아이콘.png
「사황」
하지만 죽음을 알 수 없다고 해도, 저 자가 주는 느낌은 전혀 안심할 수 없어.

파일:라게츠 아이콘.png
「라게츠」
사부님, 사부님——! 사부님!!

파일:1px 투명.svg
사무실을 나서는 순간, 저 멀리 한 여자아이가 빠르게 달려왔다.

파일:라게츠 아이콘.png
「라게츠」
후아, 후...... 아......
사부님, 계산이 정말 맞아떨어졌어요. 방금 종야오한테 문제가 생겼는데, 미친 개처럼 종한구를 공격하고 있어요.


파일:라게츠 아이콘.png
「라게츠」
다행히 제가 옆에 있어서 사부님이 주신 신기로 체내에 있는 악몽의 독을 억제시킬 수 있었어요.

파일:1px 투명.svg
히로를 만났을 때를 다시 생각해 보니, 확실히 사황이 신기를 가져오지 않았다. 라게츠는 웃으며 사황의 법장을 다시 돌려주었다.

파일:사황 아이콘.png
「사황」
다친 데는 있니?

파일:1px 투명.svg
법장에 약간의 핏자국이 보였다. 라게츠는 손을 빠르게 몸 뒤로 숨겼다.

파일:라게츠 아이콘.png
「라게츠」
별 거 아니에요. 그냥 사용하는 데 익숙하지 않아서 약간 긁힌 것 뿐이에요......

파일:라게츠 아이콘.png
「라게츠」
아무래도 사부님의 신기니까요.

파일:사황 아이콘.png
「사황」
삼청조의 깃털이 내 신기이긴 하지만, 내 지시대로라면 너도 사용할 수 있었을 텐데......

파일:사황 아이콘.png
「사황」
아무래도 지금은 1개 뿐이라 불안정해서 제어하기 함들었던 모양이구나. 만약 3개 모두 다 모았더라면 괜찮았을 텐데.

파일:라게츠 아이콘.png
「라게츠」
어차피 사부님이 계시잖아요...... 그리고 저도 신기를 가지고 있구요......

파일:사황 아이콘.png
「사황」
...... 내가 언제까지고 너의 곁에 있어줄 순 없단다.

파일:라게츠 아이콘.png
「라게츠」
흥칫뿡, 그런 말 하지 마세요. 전 사부님이랑 계속 함께 할 거에요.

파일:1px 투명.svg
사황은 자기 팔을 꼭 감싸고 있는 라게츠를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다른 주제로 말을 돌렸다.

파일:사황 아이콘.png
「사황」
그 밖에는? 종야오의 악몽의 독이 발작을 일으켰으니, 종한구도 분명 할 말이 있었겠지.

파일:라게츠 아이콘.png
「라게츠」
네...... 그 죽은 동생이, 저한테 다시는 종야오한테 손 대지 말라면서 저한테 이걸 줬어요. 사부님한테 보여드리면 알아보실 거라고 했어요.

파일:1px 투명.svg
라게츠가 상야등을 꺼냈다.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이건 종야오의 상야등이잖아?

파일:사황 아이콘.png
「사황」
......

파일:사황 아이콘.png
「사황」
아니, 이 등은 꺼진 거야.

파일:사황 아이콘.png
「사황」
이 상야등은 평범한 등잔과는 많이 달라. 기억과 혼백이 응축된 곳이지...... 종한구가 당시 남해에 왔을 때도 이런 등을 들고서는, 내 사부님께 이 술법을 풀 방법을 요청했어.

파일:사황 아이콘.png
「사황」
하지만 당시에 사부님은 출타 중이셨고, 난 실력이 부족해서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지. 대신 사문의 규율에 따라 그에게 약속 하나를 했어.

파일:라게츠 아이콘.png
「라게츠」
약속이요? 사부님과 약속했다구요? 종한구 녀석 뭔가 꿍꿍이가 있던 게 아닐까요, 사부님과의 약속이 얼마나 귀한데!

파일:사황 아이콘.png
「사황」
종야오를 운명으로부터 구하는 것.

파일:사황 아이콘.png
「사황」
그는 근원이 사람이 아닌데다, 대역술법으로 등에 갇혀버리면서 편히 쉴 수도, 자유로울 수도 없었어. 원한을 풀지 않으면 머지 않아 그는 악귀의 길을 걷고 말겠지.

파일:사황 아이콘.png
「사황」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남해라고 해서 대역술법을 풀 수 있는 방법은 없었어. 종야오를 상야등의 금동에서 해방하는 것은 도술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이야....... 라고, 난 그렇게 말할 수 밖에 없었어.

파일:사황 아이콘.png
「사황」
그럼 이번에 부탁한 건 뭘 위해서였을까. 설마......
대역술법을 푸는 건 그 두 사람에게 있어서 유일한 구원은 아닐 텐데......


파일:1px 투명.svg
사황이 상야등을 잡자 술법으로 빛이 약간 밝아지면서 온통 생각에 잠긴 그녀의 얼굴을 비추었다.

파일:사황 아이콘.png
「사황」
혼의 등불을 다시 밝히는 것은, 역전의 명분과 같은 이치여야 해.

파일:사황 아이콘.png
「사황」
이걸 가지고 가자, 라게츠.

파일:사황 아이콘.png
「사황」
오늘은 이미 밤이 깊었네. 지휘사, 너는 내일도 흑핵의 일을 처리하느라 바쁠 텐데 먼저 돌아가서 푹 쉬어.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 아 참, 넌 지금 어디서 묵고 있어? 내가 어디로 가면 될까?

파일:사황 아이콘.png
「사황」
...... 내일 동방거리로 오면 알게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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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황은 말을 마치자마자 라게츠를 데리고 떠났다.




3.1. 대학 캠퍼스의 흑핵을 회수하지 않음[편집]


파일:1px 투명.svg
삐리리——

파일:종한구 아이콘.png
「종한구」
좋은 밤이에요, 지휘사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
「종한구」
방금 사황이랑 얘기해 봤습니다만, 오늘 대학 캠퍼스로 가서 그녀와 함께 흑핵을 찾지 않았다고 하더라고요. 다른 일 때문에 바빠서 못 간 건가요?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이런——완전히 잊고 있었어......

파일:종한구 아이콘.png
「종한구」
사황은 앞으로 라게츠랑 움직이겠다네요, 너한테는 따로 강요하지 않겠다고 하더라고요.

파일:종한구 아이콘.png
「종한구」
...... 이것도 제가 부탁한 결과지만요. 네가 도와주지 않으면 야오의 상태가 더욱 불안정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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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종야오는 왜?

파일:종한구 아이콘.png
「종한구」
와보면 바로 알게 될 거예요.

파일:1px 투명.svg

파일:1px 투명.svg
헐레벌떡 만장정에 도착했을 때 종한구는 종야오에게 생긴 상처를 치료해주고 있었다. 그리고 붕대는 겹겹이 쌓인 부적으로 감싸져 있었다.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 또 다쳤어?

파일:종야오 아이콘.png
「종야오」
어...... 뭐랄까, 상처를 입었다고 하기는 그렇고, 전투에서 힘을 과도하게 사용하다 오래된 상처가 터진 것 뿐이야.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정말 심각한 것 같은데......

파일:종야오 아이콘.png
「종야오」
이미 익숙해진 작은 상처야.

파일:종한구 아이콘.png
「종한구」
사황은 아까 찾아왔어요. 야오의 상태가 꽤나 심각하다고 하길래, 제가 겨우 그녀를 설득했어요.

파일:종한구 아이콘.png
「종한구」
반드시 야오의 상태를 안정시키고 신기가 제멋대로 행동하지 않게 한다는 조건으로 말이죠.

파일:종한구 아이콘.png
「종한구」
그래서, 도와줄 수 있죠?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그...... 그래, 알았어.

파일:종한구 아이콘.png
「종한구」
정말 고마워요! 다행히 야오도 널 꽤나 좋아하는 것 같더라고요~

파일:종야오 아이콘.png
「종야오」
말이 참 많네, 형.

파일:종한구 아이콘.png
「종한구」
하아, 세월은 정말 눈 깜짝할 새에 지나가네요. 어릴 적 쫄래쫄래 쫓아다니던 꼬맹이 종야오가 그리워요......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너희에게 정말 그런 시절이 있었어?!

파일:종야오 아이콘.png
「종야오」
보아하니 좋은 날을 꼽을 필요도 없겠네, 넌 그냥 오늘 세상과 작별하면 되겠어.

파일:종한구 아이콘.png
「종한구」
이런, 화났군요......

파일:1px 투명.svg
...... 또 싸우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내일 다시 와야할 것 같다......

【목표 변경】
종야오의 상태 안정화

파일:종언 엔딩1.png
{{{+1 {{{#!wiki style="font-family: '궁서','Gungsuh',cursive"

너와 나의 운명은, 결국 끝까지 갈 수 없었어.}}}}}}

【수첩】
대학 캠퍼스에 간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아 아무래도 사황과의 사이가 멀어진 것 같다...... 마침 종한구의 의뢰를 받았으니, 앞으로도 종야오와 함께 행동하며 그의 상태를 안정화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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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그야 당연하지! 사부님은 "천명"님이라고 해서, 그건 아주아주 대단한 분이라고! 네 형마저 산산조각이 난 네 혼백을 들고 일부러 찾아왔을 정도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