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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두운 하늘 높은 곳에 무엇이든 삼켜버릴 것 같은 거대한 흑문이 떠 있었다. 깨어났을 땐, 밖의 세상은 이미 심판의 날에 함락당한 종말의 도시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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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바로 사황이 예언했던 모든 이가 죽는다는 그 대재앙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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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라게츠, 라게츠, 우리 가야 돼, 라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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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게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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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라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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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게츠」 ...... 가기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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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게츠」 사부님은 목숨을 바쳐 노력하고 계시는데, 난 사부님의 일부 힘을 가지고 도망가야 하다니,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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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게츠」 나는 정말 쓸모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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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그럼 우리 사황을 찾으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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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게츠」 소용없어...... 사부님은 지금 분명 별의 궁전에 계실 거야. 지금의 나는 올라갈 능력이 없어. 사부님이 우리를 보낼려고 굳게 마음을 먹었다면, 우리를 올려주지도 않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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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게츠」 우리 둘이서 무슨 도움이 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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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게츠」 제길, 내가 조금만 더 심혈을 기울여서 술법을 익혔다면 좋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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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해 누르」 계속 히로를 방해하고, 세계의 규칙을 찾으려는 사람이 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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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황」 ...... 네가 바로, 최초이자 최고로 위험한 유해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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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황」 이 재앙은 네가 초래한 건가, 왜 그렇게 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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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해 누르」 하하...... 하하하. 그건 모두 네 탓이야, 범인 주제에 세계의 규칙을 찾으려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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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해 누르」 너를 막을려고 조금 거칠게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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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황」 뭐——그럴 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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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황」 설마 내가 하늘의 뜻을 거스른 것이, 숙명의 궤도로 떨어뜨렸다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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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해 누르」 이 모든 건 운명이라고~ 너도 봤잖아...... "히로"는 다른 놈들과 다르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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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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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황」 설마 "히로"의 헤아릴 수 없는 죽을 날이야말로 재앙을 바로잡을 열쇠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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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해 누르」 아니지, 아니지. 그건 아무래도 상관없어. 하지만 그는 네가 알 수 있는 범주의 것도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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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해 누르」 이상하군, 히로를 방해했을 때 네 곁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을 텐데, 왜 지금은 너 혼자밖에 남지 않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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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해 누르」 말썽을 피울 땐 무리를 짓다가, 선생이 올 때가 되어서는 한 명만 총대를 메어 혼나는 꼴이라니. 너희들은 정말 말도 안 듣고 의리도 없는 아이들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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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해 누르」 그래도 상관 없어. 곧 한 놈도 빼놓지 않고 전부 찾아낼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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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해 누르」 그럼 시작하지. 덤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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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해 누르」 너의 그 보잘것없는 신기로, 마지막 발버둥을 시작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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