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브로콜리 너마저)

덤프버전 :


졸업

파일:BYT_2nd_album.png

발매일
2010년 11월 1일
장르
인디 록
재생 시간
50:30
곡 수
11곡
발매사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브로콜리 너마저
타이틀 곡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1. 개요
2. 트랙리스트
2.1. 열두시 반
2.2.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2.3. 변두리 소년,소녀
2.4. 커뮤니케이션의 이해
2.5. 울지마
2.6. 마음의 문제
2.7. 이젠 안녕
2.8. 할머니
2.9. 환절기
2.10. 졸업
2.11. 다섯시 반
2.12. 히든 트랙



1. 개요[편집]


"감성적인 가사, 따뜻한 멜로디, 절제된 감정선, 간단한 비트에 화려하지 않은 보컬, 또박또박 써내려간 듯한 연주, 사람과 사회에 대한 진솔한 태도... 브로콜리 너마저의 매력이 물씬 묻어나는 앨범이다.... 브로콜리 너마저는 청춘을 노래한다. 다만 크게 소리치지 않고 정제된 감정을 전달하고 대화를 이끌어내는 방법으로... 노련한 기획사의 도움 없이, 화려한 미사여구의 홍보 없이 팀의 리더 덕원이 모든 곡들의 뼈대를 만들고 연주와 녹음, 제작과 유통까지를 올곧이 스스로 해낸 그들의 노력에 격려의 박수를 보내자.

네이버 뮤직 이주의 발견 2010년 11월 3주



2010년 10월 25일 발매. 예정된 발매일은 10월 20일이었으나 케이스 프린팅 등의 문제로 25일로 연기되었다. 그러나 2010년 10월 23일 몇몇 음반점에서 먼저 배송을 시작했다. 멤버들의 트위터 멘션에 의하면 해당 음반점의 재량이었다고. 곡을 쓴 덕원은 '졸업'을 제외한 나머지 곡들은 두번째 데모앨범 《잔인한 사월》의 정서와 통한다고 밝혔다. 잠 못 드는 여름밤을 더 잠 못 이루게 만드는 앨범을 생각하며 만들었다고. 그러나 앨범 발매일은 가을...

브로콜리 너마저 2집 앨범 케이스에 숨겨진 이모저모 # 히든 트랙의 가사는 좌측 상단, 녹음일자는 좌측 하단에 보형물에 가려져있다. 여러모로 집중력을 요하는 숨은그림찾기. 참고로 부클릿의 이미지가 케이스에도 프린팅 되어있다. 부클릿과 케이스를 합체하면 네잎클로버가 된다.

2016년 11월 14일, 공식 페이스북에 2016년 11월 민중총궐기 당시 행진장면을 빠르게 재생한 화면에 '졸업'을 곁들어서 공개했다. # 다른 페이스북 게시물보다 월등히 많은 28만 조회수와 10000명에 가까운 좋아요 수, 3400에 가까운 공유가 이뤄지고 있다. 공식 유튜브 계정에선 졸업 뮤직비디오로 소개하고 있다.

2. 트랙리스트[편집]



2.1. 열두시 반[편집]



  • 1절은 류지가, 2절부터는 덕원이 부른다.
열두시 반
{{{#00008B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눅눅한 버스를 타고
자꾸만 졸려 하다 보면
어느새 낯선 곳의 정류장
이젠 돌아갈 버스도 없는
열두시 반의 거리를 걷는
지친 나의 어깨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눅눅한 버스를 타고
자꾸만 졸려 하다 보면
어느새 낯선 곳의 정류장
이젠 돌아갈 버스도 없는
열두시 반의 거리를 걷는
지친 나의 어깨
누구도 위로 할 수 없는
피곤에 빠진 우리들을
누구도 위로 할 수 없는
기분에 빠진 우리들을
누구도
누구도 }}}

2.2.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편집]



  • 타이틀곡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00008B 그런 날이 있어
그런 밤이 있어
말하지 않아도 말하지 않아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넌 말이 없었지만
그런 말이 있어
그런 마음이 있어
말하진 않았지 위로가 되기를
이런 말은 왠지 너를
그냥 지나쳐 버릴 것 같아서
정작 힘겨운 날엔
우린 전혀 상관없는 얘기만을 하지
정말 하고 싶었던 말도
난 할 수 없지만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깊은 어둠에 빠져있어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정작 힘겨운 날엔
우린 전혀 상관없는 얘기만을 하지
정말 하고 싶었던 말도
난 할 수 없지만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깊은 어둠에 빠져있어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

2.3. 변두리 소년,소녀[편집]



  • 2008년 5월 10일 공연에서 연주되었던 바 있다. 당시 계피와 잔디가 사정상 불참하여 나머지 멤버가 단촐하게 연주. 당시로서는 류지와 향기의 보컬을 들을 수 있는 진귀한 무대였다. 지금이야 흔하지만…
변두리 소년,소녀
{{{#00008B 넌 내게 말했었지
내게도 날개가 있을까
그럼 왜 나는 볼 수가 없을까
걱정하던 너를
위로할 수 없어 미안했었지만
사실은 알고 있었어
넌 날개가 있단 걸
비겁한 세상엔 머물 수 없는
눈을 감지마 모든걸 알게 되면
다시 날아갈거야
네가 미워했던만큼 멀리 날아갈거야
네가 아파했던만큼 다시 꿈을 꿀거야
너의 마음속의 어둠만큼 빛이 날거야
내가 너를 차마
쳐다볼 수도 없을 만큼
난 사실은 너무 불안했지
네가 날 떠나진 않을까
그럼 널 따라 날 수가 있을까
네가 너무 좋아
조금씩 빛나고 있는 너
하지만 난 아닌걸
사실은 알고 있었어
넌 날개가 있단 걸
비겁한 세상엔 머물 수 없는
눈을 감지마 모든걸 알게 되면
다시 날아갈거야
네가 미워했던만큼 멀리 날아갈거야
네가 아파했던만큼 다시 꿈을 꿀거야
너의 마음속의 어둠만큼 빛이 날거야
내가 너를 차마
쳐다볼 수도 없을 만큼
}}}

2.4. 커뮤니케이션의 이해[편집]



  • 실존하는 동명의 수업을 듣다가 지루해서(...) 만든 노래라는 설이 있다. 덕원이 졸업한 서울대 언론정보학과에서 학부생이 꼭 들어야 했던 수업.
커뮤니케이션의 이해
{{{#00008B 설명하려 했지만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있어
그렇지만 그게 왜인 건지
내가 이상한 것 같아
나의 말들은 자꾸 줄거나
또 다시 늘어나 마음속에서만
어떤 경우라도 넌 알지 못하는
진짜 마음이 닿을 수가 있게
꼭 맞는 만큼만 말하고 싶어
이해하려 했지만
이해할 수 없는
사람도 있어
그렇지만 욕심많은 그들은
모두 미쳐버린 것 같아
말도 안되는 말을 늘어놔 거짓말처럼
사실 아닌 말로 속이려고 해도
넌 알지 못하는 그런건가 봐
생각이 있다면
좀 말같은 말을 들어보고 싶어
나의 말들은 자꾸 줄거나
또 다시 늘어나 마음속에서만
어떤 경우라도 넌 알지 못하는
진짜 마음이 닿을 수가 있게
좀 말같은 말을 해보고 싶어
}}}

2.5. 울지마[편집]



  • 반어적 제목. 가사를 보면 '울지 마'라고 위로해주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현실을 토로하고 있다. 모 게임리그 주제가로 쓰였다.(...)
울지마
{{{#00008B 울지마
네가 울면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어
작은 위로의 말이라도 해주고 싶지만
세상이 원래 그런거라는
말은 할 수가 없고
아니라고 하면
왜 거짓말같지
울지마
네가 울면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어
뭐라도 힘이 될 수 있게
말해주고 싶은데
모두다 잘 될 거라는
말을 한다고 해도
그건 말일 뿐이지
그렇지 않니
그래도 울지 마
왜 잘못하지도 않은 일들에
가슴 아파하는지
그 눈물을 참아내는 건
너의 몫이 아닌데
왜 네가 하지도 않은 일들에
사과해야 하는지
약한 사람은 왜 더
모두다 잘 될 거라는
말을 한다고 해도
그건 말일 뿐이지
그렇지 않니
그래도 울지 마
왜 잘못하지도 않은 일들에
가슴 아파하는지
그 눈물을 참아내는 건
너의 몫이 아닌데
왜 네가 하지도 않은 일들에
사과해야 하는지
약한 사람은 왜 더
}}}

2.6. 마음의 문제[편집]



마음의 문제
{{{#00008B 할 말은 너무 많은데 할 수가 없고
나는 자꾸만 작아지고 있었죠
말하지 못한 말들이 가슴에 남아
나는 자꾸만 잠들 수 없었죠
어쩔 수 없어요
결국 당신 마음의 문제이니까
아무도 나의 말들을 듣지는 않고
그저 편한 대로 말하기만 했죠
너에게 생긴 일들엔 관심이 없어
그런 표정도 감출 수 없었죠
어쩔 수 없어요
결국 당신 마음의 문제이니까
결국 당신 마음의 문제이니까
난 아무리
고민을 하고
또 많이 물어도 봤지만
정작 미안해야 할 사람들은 다
그건 너의 문제니까
어쩔 수 없다 말해요
그래도 된다면 같이 울어줄까요
어쩔 수 없어요
결국 당신 마음의 문제이니까
난 아무리
고민을 하고
또 많이 물어도 봤지만
정작 미안해야 할 사람들은 다
그건 너의 문제니까
어쩔 수 없다 말해요
그래도 된다면 같이 울어줄까요
어쩔 수 없어요
결국 당신 마음의 문제이니까
그래도 된다면 같이 울어줄까요
어쩔 수 없어요
그건 결국 당신 마음의 문제이니까
결국 나의 마음의 문제이니까
}}}

2.7. 이젠 안녕[편집]



이젠 안녕
{{{#00008B 너에게 하고 싶던 말
난 차마 할 수 없었지
만 더는 시간이 없네
이젠 안녕
하루의 시간을 돌아왔지
못다한 말을 전하기 위해
하지만 웃는 너에게
차마 할 수 없었던 그 말은
언제까지나 내 곁에 있어줘
너에게 하고 싶던 말
난 차마 할 수 없었지
만 더는 시간이 없네
이젠 안녕
너 없인 삶의 의미가 없어
그 말을 증명하려는 시도
하지만 사뿐하게 떨어져버린 후엔
그 어떤 약속도
아무런 의미가 없어
너에게 하고 싶던 말
난 차마 할 수 없었지
만 더는 시간이 없네
이젠 안녕
너에게 하고 싶던 말
난 차마 할 수 없었지
만 더는 시간이 없네
}}}

2.8. 할머니[편집]



  • 가사에서 할머니의 말에 해당하는 부분은 덕원이 나레이션처럼 처리하였다.
할머니
{{{#00008B 마흔네 살 되던 해에
우리 어머닐 낳으신 나의 할머니는
갓난 엄마를 안고
아이고 야야
내가 니가 시집가는거나
보고 가겠나 하셨다는데
어제는 내 두 손을 잡으시면서
이제는 니가 이래 많이 컸는데
내가 언제까지 살라 카는지
하시네요
내 잡은 손을 놓지도 못하면서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쉽게 잊혀지나요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쉽게 없던 일이 되나요
수많은 세월이
더 많은 시간으로 덮혀도
변하지 않는 것들
잊혀지지 않는다는 건
가만히 있으면은 시간이 참 안가
이제는 내가 뭐 잘 할 것도 없고
이제 니를 몇번이나 더 보겠노
하시네요
난 다시 일을 하러 가야 하는데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쉽게 잊혀지나요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쉽게 없던 일이 되나요
수많은 세월이
더 많은 시간으로 덮혀도
변하지 않는 것들
잊혀지지 않는다는 건
인생의 바쁜 시간이 지나간 뒤에
남은 기억은 더 선명해진다는데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쉽게 잊혀지나요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쉽게 없던 일이 되나요
수많은 세월이
더 많은 시간으로 덮혀도
변하지 않는 것들
}}}

2.9. 환절기[편집]



  • 가사 전체를 덕원과 류지가 읊조리듯이 불렀다.
환절기
{{{#00008B 거짓말같이 맑은 하늘에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고 나면
무더운 날이 없던 것처럼
그렇게 새로운 계절은 오는데
난 마음이 작지만
그런 마음으로
그런 자리에서 항상 걸쳐있을 뿐
이런 다음에도
또 다른 계절에도
이제는 내가 있을 곳을 찾을 때
거짓말 같은 너의 말들은
한번도 힘들지 않았던 것처럼
지나간 일이 없던 것처럼
지금은 또다른 시간이라 하네
난 마음이 작지만
그런 마음으로
그런 자리에서 항상 곁에 있을 뿐
이런 다음에도
또 다른 계절에도
이제는 내가 너의 손을 잡을게
}}}

2.10. 졸업[편집]



  • 본 앨범의 타이틀곡. KBS에서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이유는 가사에서 '짝짓기에 몰두했지'가 선정적, '팔려가는 서로를 바라보며'가 인신매매를 연상시킨다고 (...).
졸업
{{{#00008B 그 어떤 신비로운 가능성도
희망도 찾지 못해
방황하던 청년들은
쫓기듯 어학연수를 떠나고
꿈에서 아직 덜 깬 아이들은
내일이면 모든 게 끝날 듯
짝짓기에 몰두했지
난 어느 곳에도 없는
나의 자리를 찾으려
헤매었지만 갈 곳이 없고
우리들은 팔려가는
서로를 바라보며
서글픈 작별의 인사들을 나누네
이 미친 세상에
어디에 있더라도 행복해야 해
넌 행복해야 해 행복해야 햐
이 미친 세상에
어디에 있더라도 잊지 않을게
잊지 않을게 널 잊지 않을게
낯설은 풍경들이 지나치는
오후의 버스에서 깨어
방황하는 아이 같은 우리
어디쯤 가야만 하는지
벌써 지나친 건 아닌지
모두 말하지만 알 수가 없네
난 어느 곳에도 없는
나의 자리를 찾으려
헤매었지만 갈 곳이 없고
우리들은 팔려가는
서로를 바라보며
서글픈 작별의 인사들을 나누네
이 미친 세상에
어디에 있더라도 행복해야 해
넌 행복해야 해 행복해야 해
이 미친 세상에
어디에 있더라도 잊지 않을게
잊지 않을게 널 잊지 않을게
이 미친 세상에
이 미친 세상에
이 미친 세상에
이 미친 세상에
이 미친 세상에
이 미친 세상에
이 미친 세상을 믿지 않을게
이 미친 세상에
이 미친 세상에
이 미친 세상에
이 미친 세상에
이 미친 세상에
이 미친 세상에
이 미친 세상을 믿지 않을게
}}}

2.11. 다섯시 반[편집]



  • 1절은 덕원이, 2절은 류지가 부른다. 어른들을 위한 자장가라는 평이 있다.
다섯시 반
{{{#00008B 울지 말고 잠이 들면
아침 해가 날아들거야
알잖아
모두가 잠든 밤에도 이렇게
뭐 그다지 우울한 기분도 아닌데도
잠들지 못하는 건 참 이상해
뭐 별다른 생각도 나지도 않는데도
괜찮아 눈을 감아
불안이 너를 데려가는
시간을 멈추고
노래하자
울지 말고 잠이 들면
아침 해가 날아들거야
울지 말고 잠이 들면
아침 해가 날아들거야
알잖아
모두가 잠든 밤에도 이렇게
뭐 그다지 우울한 기분도 아닌데도
잠들지 못하는 건 참 이상해
뭐 별다른 생각도 나지도 않는데도
괜찮아 눈을 감아
불안이 너를 데려가는
시간을 멈추고
노래하자
울지 말고 잠이 들면
아침 해가 날아들거야
울지 말고 잠이 들면
아침 해가 날아들거야
울지 말고 잠이 들면
아침 해가 날아들거야
울지 말고 잠이 들면
아침 해가 날아들거야
알잖아
}}}

2.12. 히든 트랙[편집]


  • 11번 트랙 '다섯시 반'의 떼창 버전. 9월 16-17일간 진행된 2집 미리듣기 공연 '환절기'에서 녹음했다. CD 케이스에서 CD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불빛을 잘 비춰보면 가사와 녹음일자를 볼 수 있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2 22:48:32에 나무위키 졸업(브로콜리 너마저)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