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카운티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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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내용
3. 미디어
4. 관련 문서

Johnson County War

1. 개요[편집]


1892년 미국 와이오밍주 존슨 카운티에서 발생한 내전이다. 공식적인 사망자는 수십여명으로 적었지만 추방으로 인하여 3만명이 넘는 이들이 내쫓겨나 거지 꼴로 몰락하여 빈민이 되었기에 여파가 컸다.


2. 내용[편집]


개척지를 엄청 차지한 선이주민들(지주층)이 후발 개척자들(주로 중소자영농)을 협박 및 강압적으로 내쫓으면서 이들과 갈등으로 용병 및 온갖 갱조직까지 고용하면서 무력충돌(학살)을 벌이고, 달려온 미합중국 육군 기병대가 지주층에 붙어 진압해 끝낸 내전이다.

이 와중에 미국 유력 언론들이나 정치권은 당연히 강자인 부유층 선이주민들을 편들면서 폭동이라고 규정하여 연방군을 파견하게 되고, 자신의 권리를 지키고자 총을 든 이들을 학살 및 체포하고 이들을 강제로 땅에서 내쫓아버리면서 미국사에서 수치스러운 역사로 남아있다.


3. 미디어[편집]


이 사건을 목격하여 책을 쓰고 가장 중립적으로 잘 그려냈다는 평을 받은 건 책으로 나온 The Banditti of the Plains (1894)이다. 워싱턴 주립대학교 초대 총장이자, 워싱턴 주의원을 지낸 아새 신 머서 (Asa Shinn Mercer,1839년 6월 6일~1917년 8월 10일)가 당시 이 현장을 직접 가서 보고 쓴 것으로 그야말로 미국에서 힘없는 서민들을 폭동 테러범이라고 매장한 걸 적나라하게 비난하고 존슨 카운티 전쟁에 대하여 지은이가 직접 현장에서 목격했기에 가장 잘 그려낸 책으로 평가되지만 미국 정부로부터 당시 출판금지를 당해 머서가 죽고 나서야 금지가 풀렸다. 머서는 이 책으로 인하여 정계에서 아주 찍혀 매장되었고, 작은 농장을 운영하며 살다가 세상을 떠났다.

오언 위스터(Owen Wister,1860-1938)가 쓴 1902년 소설 '버지니안'(The Virginian)은 반대로 지주들이 약자이고, 폭동을 일으킨 이들이라고 개척자들을 악랄하게 묘사하여 논란이 되었지만 이 소설 자체가 여러 단편을 모았고 서부시대에 대하여 잘 그려낸 소설로 평가받기에 꼭 악랄한 선전 소설이 아니긴 하다. 아무튼, 이런 줄거리로 보수층이 좋아라 이 책을 사줘 제법 잘 팔렸고 1914년 흑백영화에서부터 여러 영화로 나왔다. 하지만, 위스터는 버지니안에 나온 존슨 카운티 전쟁 부분에 대한 영상화를 꺼려 다른 단편들이 영화 및 연극으로 나왔다. 덕분에 영상매체에서 이 소설 원작 영화는 작가 생전에 3편이나 영화로 나왔음에도 존슨 카운티는 그야말로 슬쩍 대사로만 나올 뿐이다. 1962~1971년에 미국에서 드라마 및 2000년대와 2014년에까지 TV 영화로 나올 정도로 미국에서 고전 명작 소설로 평가받는다.

바로 영화로 대박을 거둔 1953년작인 셰인도 이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원작을 두고 있다. 영화에서 말하지 않는데, 잭 쉐퍼(1907~1991)가 1951년에 쓴 원작소설인 셰인에서는 존슨 카운티 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작품이다. 다만, 영화에선 슬쩍 악역인 지주층 라이커 패거리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라고 묘사했다.

이 사건을 가장 잘 다룬 작품이 바로 저주받은 걸작 천국의 문이다. 이 영화 이후에 2002년에 TV 영화로 존슨 카운티 전쟁이 만들어졌다. 미국 보수층에선 두 영화 모두 지주들을 악마같이 그렸다고 비난했지만, 실제 역사에서도 이랬기에 할 수 없는 일이다. 오언 위스터조차도 버지니안에 들어간 존슨 카운티 전쟁 관련 영상화를 반대했듯이 차마 그도 이걸 영화로 보긴 싫어한 듯 하니까.


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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