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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刁玄

생몰년도 미상

1. 개요
2. 생애


1. 개요[편집]


삼국시대 오나라의 인물. 단양군 당도현 사람.


2. 생애[편집]


유명한 유학자로 유돈에 대해 기이한 재능이 있다고 칭찬했으며, 유돈이 조현의 법술을 진귀하게 여겨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로 인해 세상에서 조현의 법술을 알 수 있는 자가 없었다고 한다.

229년에 손권이 황제를 칭하고 손등이 황태자가 되자 조현은 손등의 빈객이 되었으며, 241년에 손등이 죽기 전에 올린 상소에서 인재들을 평가하는데, 성정이 우수하고 넓으며, 지향하는 것은 도의 진의를 실천한다고 언급되었다.

손량 때 오관중랑장을 지내 256년에 손준이 죽은 후 손침여거와의 권력 다툼에 승리했는데, 12월에 촉에 사자로 가서 오나라에 반란이 일어났음을 알렸다.

이후 시중을 지내 257년에 손기가 어마를 훔친 것으로 체포되어 감옥에 갇히자 손량이 어떻게 처리하냐고 물었고, 법률에 따라 죽여야 하지만, 노왕이 요절했으니 불쌍히 여겨 용서하라고 했다. 손량이 법은 천하가 공통으로 지켜야 하는데, 어떻게 가까운 사람이라고 해서 치우치냐고 하면서 사사로운 감정으로 처리할 수 있냐고 하자 조현은 과거 사면에는 크고 작음이 있으나 어떤 것은 천하를 범위로 하고, 어떤 것은 천 리나 오백 리 이내를 범위로 해 자기 마음에 따라 사면하기도 했다고 하자 손량이 납득해서 형벌을 낮췄다.

손량이 황문에게 분부해 궁중의 창고에 있는 꿀에 절인 매실을 가져오게 했는데, 황문이 그 창고의 장리와 사이가 나빠서 그를 모함하기 위해 쥐똥을 넣었고, 손량이 꿀 속에서 쥐똥을 발견하고 문책하자 장리는 그럴 리 없다고 항변하면서 황문과 대립했으며, 이 때 조현은 장빈과 함께 이들을 옥졸에게 넘겨 처리하고 했지만, 손량이 쥐똥을 쪼개보라고 지시해 쥐똥의 안쪽이 말라있는 것을 알고 방금 막 넣은 것임을 간파하자 황문이 자기 죄를 인정해 주위 사람들이 감탄했다.

촉에 사신으로 가면서 사마휘유이와 함께 운명과 역수를 논한 일을 알았는데, 조현은 그 글을 거짓으로 늘려서 누런 기와 자줏빛 덮개가 동남쪽에서 보이니, 끝내 천하를 가질 이는 형주, 양주의 임금이다, 또 중국의 항복한 이를 얻었는데, 수춘 아래에서 오의 천자가 곧 올라온다는 동요가 있다면서 오나라 사람들을 속였다.

손호가 이를 듣고 모친, 처자식, 후궁 수천 명을 싣고 우저에서부터 서쪽 위로 올라가 낙양에 들어가 천명에 따른다고 했으며, 가다가 큰 눈을 만나서 병사들이 대부분 죽자 남은 병사들이 견디지 못해 적과 조우하면 난을 일으키겠다고 하자 손호가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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