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의 영역/줄거리/시즌 2(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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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1부
2.1. 시즌 1 14화(프롤로그)
2.2. 1화
2.3. 2화
2.4. 3화
2.5. 4화
2.6. 5화
2.7. 6화
2.8. 7화
2.9. 8화
2.10. 9화
2.11. 10화
2.12. 11화
2.13. 12화
2.14. 13화
2.15. 14화
2.16. 15화
2.17. 16화
2.18. 17화
2.19. 18화
2.20. 19화
2.21. 20화
2.22. 21화
2.23. 22화
2.24. 23화
2.25. 24화
2.26. 25화
2.27. 26화
2.28. 27화
2.29. 28화
2.30. 29화
2.31. 30화
2.32. 31화
2.33. 32화
2.34. 33화
2.35. 34화
2.36. 35화
2.37. 36화
2.38. 37화
2.39. 38화
2.40. 39화
2.41. 40화
2.42. 41화
2.43. 42화(1부 완)


1. 개요[편집]


여기에서부터는 시즌 2의 내용을 다룬다.

물고기가 사람을 덮쳐서 집어삼키는 정도의 묘사만 나오던 시즌 1과 달리 물고기에 의한 희생자들에 대한 표현이 좀 더 직접적이 되었다. 때문에 시즌1까지는 그럭저럭 봤던 사람도 시즌2에 대해선 부담감을 표하기도 한다.


2. 1부[편집]


영종도 대현아파트 및 빌라 주민들의 이야기로 1부가 진행된다.[1]

시즌 1과 달리 군상극에 가까우나, 주역은 장애인 소년과 골프선수 출신 남자다.


2.1. 시즌 1 14화(프롤로그)[편집]


5년만에, 이어집니다. - 작가의 말

2017년 재연재분 (9.17일자)부터 기존 회차에 새로 덧붙인 2부가 연재되기 시작했다! 14화에서 1부에는 없었던 '1주일 후'가 등장한다. 죽은 줄만 알았던 흰머리 교수는 물고기의 배를 뚫고 나와 온갖 산전수전을 다 겪으며 육지에 도착해서 오줌을 누는 장면으로 새로운 연재분이 시작되었다.

여기서 신이태가 포크레인에서 내리는 컷을 보면 왼팔에 비늘이 보이고, 흰머리가 등장하는 추가분에서도 등이 노출되는 부분에 비늘이 보이고 결정적으로 마지막 장면에 아가미가 보인다. 얼굴도 인간의 그것과는 많이 멀어진 모양.

이를 통해 물고기가 인간화되는 동시에 인간도 물고기화된다설정으로 2부를 전개할 것이라는 추측을 해 볼 수 있다.

14화만을 놓고 보았을 때 추측은 두 가지로 나뉠 수 있는데, 첫 번째는 흰머리 교수와 신이태를 포함한 모든 인류가 역으로 물고기화되어 전쟁을 벌인다라는 예상이며, 두 번째는 물고기와의 직접적인 접점[2]이 있었던 신이태와 흰머리 교수만 우선 물고기화된다는 추측이다.


2.2. 1화[편집]


2부의 프롤로그격 에피소드. 배경은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도로, 여기에서 배로 탈출하려는 3명이 나타난다.[3] 배로 가던 중, 검은색 모자를 쓴 남자가 담배를 피우자 그 불을 본 거대 병어 떼가 나타나 배를 습격한다. 붉은색 머리 남자는 갈퀴로 저항하다 갈퀴가 병어의 눈에 찍혔고 병어랑 같이 끌려갔다.[4]

배를 이끄는 남자[5]으로 거대 병어들을 잡으라고 하였고 검은 모자는 총을 들고 병어들을 잡을려고 배에 라이트를 켜달라고 하여 켰지만 주변의 무수한 거대 병어떼를 보고 절망했는지 총으로 자살한다.[6]

배를 몰던 큰아버지는 거대 병어떼로부터 탈출하여 출발지로 다시 돌아오지만 갯벌에 숨어 있던 거대 짱뚱어에게 잡아먹혀버렸다.

그리고 거대 장어들이 남해안으로 가던 중,[7] 거대 장어가 토해낸 토사물에 뭔가 꿈틀대며 인간의 손이 보이는 것으로 끝. 가운데 손가락이 없는 것을 보아 신이태[8]인 듯.[9]


2.3. 2화[편집]


영종도의 다른 곳으로 초점이 이동한다. 1년동안 영종도는 거대 물고기들을 제어하지 못해 물은 물대로 못쓰게 되고 통신망도 막혀서 빠져나갈 수도, 계속 있을 수도 없는 상황에 빠져 있었다. 육지에서 물자를 지원받고 있으나 그마저도 늦어져서 살아가는 데 벅찬 상황. 영종도의 한 아파트단지에서는 반장이라는 사람이 '물품 지원이 어려우니 비상물품으로 최대한 버텨야한다'라는 내용과 '이번에 크고 죽은 지 얼마 안된 신선한 물고기를 찾아왔으니 고기를 마음껏 가져가도 좋다'라는 내용을 주민들에게 알린다. 굶주렸던 주민들은 서로 고기를 더 차지하려고 질서 없이 치고 받는다.

한편 아파트의 한 가정에서는 다리가 없는 장애인 소년초록머리 아줌마가 살고 있는데, 아줌마는 아까 얻었던 물고기를 지금까지 아껴왔던 깨끗한 물까지 써가며 요리해서 대접해주지만[10] 소년은 먹고싶지 않다면서 라면으로 때우려고[11] 한다. 당연히 아줌마는 어처구니 없어 한다. 먹고 살기도 어려운데 왜 저러나 싶겠지만, 소년은 물고기를 먹으면 죽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사실 소년과 아줌마는 모자지간이 아니라 옆집 이웃이었다. 소년의 친부모는 물고기를 먹고 살다가 치매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더니 죽었다. 부모가 죽어가는 장면을 봤기 때문에 물고기를 먹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12][스포일러2] 하지만 소년은 다리가 불편해서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었기에 아들이 군대에 간 옆집 아줌마한테 가서 아들인 척 연기하고[13] 빌붙어 살고 있다.

한편 나중에 몰래 남은 물고기를 더 가져가려 했던 사람은 물고기의 배가 부풀어 있어서 상했다고 착각하고 돌아가려 하다가 뱃속에서 부화하여 나온 새끼 물고기들에게 공격 당한다.[14]

그리고 마지막컷에는 밤이 되자 남자 2명이 연장을 챙기고 어디론가 향해 가는데...


2.4. 3화[편집]


연장을 챙긴 남자들은 치매 증상 때문에 배급을 받으러 나오지 않는 집을 털러 가는 것이었다. 연장으로 집주인을 때려죽이는 듯한 실루엣이 창문을 통해 보이고, 그 장면을 보면서 장애인 소년은 이런 세상에서 물고기보다 더 무서운 건 사람이다라고 생각한다.

한편 저번 화에서 볼락 치어들에게 공격당했던 남자가 집으로 돌아오는데, 피투성이에다가 볼락 한 마리에게 머리가 집어삼켜진 상태로 돌아와서 집에 있던 아내가 비명을 지르며 도망친다. 경비실에서는 밖에서 철벅거리는 빗소리가 나고, 반장이 석유 램프를 들고 집으로 가는데, 밖에는 어마어마한 양의 볼락 치어들이 있었으며 철벅거리는 소리도 모두 볼락들이 낸 것이었다. 볼락에게 다리를 물어뜯긴 반장은 고통에 비명을 지르다가 석유 램프를 내던지고, 예로부터 봄을 알리는 물고기인 볼락은 제철인 3,4월이 되면 지방이 매우 풍부하다라는 나레이션과 함께 볼락들에게 불이 붙으면서 큰불이 난다.

화재를 본 소년은 큰일이라는 생각에 옆방에 있던 아줌마를 깨우지만, 하필이면 아줌마가 치매 증상이 심해져[15] (아들이라 생각하던)소년이 누구인지 잊는 바람에 식칼을 꺼내들어 죽이려 한다. 소년은 급히 안방으로 도망쳐 문 아래에 각종 집기들을 두지만 휠체어가 현관에 있어 빠져나가기 힘든 상태, 결국 복도와 연결된 창문으로 빠져나가려 하지만[16] 창문을 여는 순간 식칼을 든 아줌마가 냅다 고개를 들이민다. 아줌마가 왜 거기서 나와...? 이 때 묘사가 상당히 공포스러우니 주의하자.


2.5. 4화[편집]


3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다리가 없는 소년이 아줌마가 휘두른 칼에 머리가 꽂힌듯한 실루엣이 나오는 걸로 시작. 그리고 빌라가 있는 동네에서 탈출해 어느 학교 강당으로 피난한 생존자 일곱 명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전환된다.

이 집단의 구성원은 스스로를 골프선수 출신이라고 밝힌 리더격 남성[17]교복을 입은 남고생[18], 검은 머리에 티셔츠와 핫팬츠를 입은 여고생[19]과 분홍 윗옷을 입은 갈색머리 여성, 일식 요리사였다고 밝힌 남성, 모자와 안경을 쓴 젊은 남성과, 자다가 탈출했는지 민소매러닝에 팬티바람인 대머리 노인으로 이루어졌다.

빌라에 살던 이들은 물이 범람하면서 꼼짝없이 죽을 뻔 했다가 골프선수 출신 남성의 인도를 받아 겨우 빠져나와 학교 강당까지 도달했으나, 아침에 일어나 보니 거대한 물고기가 자신보다 작은 잉어를 잡아 먹고 있었기에 하루동안 나갈수가 없었다. 물고기들이 먹고 먹히고 있을때 모자쓴 젊은 남성이 탈출을 감행했으나 큰 물고기에게 잡아먹히던 잉어에게 잡아먹혀 집단의 최초 희생자가 된다.

큰 물고기는 다음 날 아침에서야 포식을 멈추고 떠났지만 잡아먹히던 잉어의 머리에 신경 조직이 살아있어 여전히 나갈수가 없었다. 일식요리사였다고 밝힌 남성이 죽네사네 하는 와중에 검은머리 소녀에게 흑심을 내비치자, 골프선수 출신 남성은 골프연습을 하는 척하며 암묵적으로 허튼짓 말라는 경고를 준다.

배고픔을 참다 못한 대머리 노인이 그게 대수나며 빠져나가려 했지만, 아직 살아있던 머리 부분이 그를 보고 그대로 먹어 버리면서 이 사람도 죽고 만다. 물고기는 머리만 남아있는 상태라 그의 몸은 곧 잘려나간 머리 뒤로 흘러나오지만, 이미 머리와 몸이 분리되어버린 후다. 물고기의 지치지 않는 식욕은 급기야 잘려나간 자신의 몸까지 먹으려 하다가 신경이 완전히 죽으면서 멈추고, 그걸 본 사람들은 탈출을 준비한다. 골프선수 출신 남성은 수첩에 스스로 붙인 일행들의 별명을 적어 놓고 한 사람 죽을때마다 선을 긋는다.

그때 창문너머로 1기의 화자인 신이태로 추정되는 생존자가 걸어온다.


2.6. 5화[편집]


4화 마지막에 신이태가 다가오자, 남자는 일행 명단 아래에 새로 노랑머리라고 파란색 볼펜으로 적는다.[20]
신이태는 그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오른쪽 눈이 없어지고, 물고기의 위산 때문에[21] 혀도 잃어 말도 할 수 없게 되었다.

일행 중 여학생이 신이태에게 물을 주고, 그러다가 신이태가 혀도 없다는 걸 일행이 확인하게 된다. 골프선수가 자신이 들고다니던 메모지와 팬을 주고 할 말이 있으면 여기에 써보라고 말한다. 그러나 신이태는 떨리는 손으로 펜을 잡을 뿐 글을 제대로 쓰지 못한다. 하지만 이후에 올라온 화를 보면 팔을 다쳐서 글쓰는 속도가 느린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22]

어쨌든 신이태를 일행에 합류시킨 골프선수는 이제 학교 강당에서 나가자고 하며 일행을 이끈다. 거리 쪽을 따라 이동하는 일행의 시선을 통해 거리의 풍경이 보여지는데 홍수 이후 물이 빠진 상황이어서 그런지 건물들도 하나같이 인기척이 없으며, 지하 상가 쪽은 물이 가득 차 있는 상태였다. 아무튼 그렇게 길 따라 이동하다가 골프선수는 잠시 원래 부동산이었던 빈 사무실에 들려서 지도를 확인한다.

지도를 확인한 골프선수는 일행에게 빌라로 다시 돌아가자고 한다. 일행은 간신히 빠져나온 빌라 구역으로 다시 돌아가자는 말에 당연히 반발하나, 남자는 부동산에 있는 지도가 부실하다는 것을 이유로 들고, 영종도를 탈출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지도가 필요하다고 한다. 남자는 자신이 준비해온 모든 것들[23]이 자기 방에 남겨져있다는 말을 하고, 이에 신이태가 뭔가 '...!' 하고 반응을 보인다.

이 말을 들은 여학생이 영종도 탈출은 무슨 말이며 지도, 지하도가 왜 필요하냐고 반문한다. 그러자 골프선수는 여학생에게 TV도 인터넷도 1주일 이상 끊긴 것을 언급하며 서울에 무슨 일이 생긴 것 같다고 말한다. 이에 일식 조리사와 갈색 머리 아줌마가 그리 급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냐는 식으로 중얼거리자, 골프선수는 강요하지 않는다 말하며, 사람이 많은 건 좋지만 끌고 갈 수는 없다고 말한다. 이에 사람들은 오버한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일단 따라가자는 반응을 보인다.

다시 길을 이동하던 일행들 중 남고생은 시가지의 지하주차장 입구 쪽[24]을 돌아보다가 그 안쪽에 차오른 물 안에서 해엄치는 메기 떼들을 발견한다. 그러면서 남고생의 회상으로 밝혀지길, 비가 계속 오면서 수벽이 무너지기라도 한 것인지 낮은 지대의 영종도는 결국 물이 넘쳤다고. 이로 인해 온갖 물고기와 알들도 넘어온 것 같다는 내용이 나온다.[25] 그리고 지상의 거리에도 물고기의 알로 추측되는 것들이 건물 여기저기에 붙어있거나 거대한 물고기의 사체가 죽어있거나 했다.[26]

그리고 물고기 사체들이 바리케이트처럼 모여서 한 쪽이 가로막힌 거리가 나온다. 이 거리 중 한 건물이 남자의 빌라였는지 남자는 그 안으로 들어가려 하고, 남자를 따라 자기 집[27]으로 가기로 한 남고생을 제외한 나머지는 건물 밖에서 기다리기로 한다.

401호로 들어간 남고생은 창문을 통해 남자의 방 안을 내다보는데, 그 방 안에는 양 옆의 벽에 붙은 온갖 종이들과 벽 한 쪽의 중간부분을 다 매꾼 큰 지도가 있고, 방 안의 남자는 제 앞의 큰 지도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나 사실 남자는 수첩에 뭔가를 더 적던 중이었으며, 수첩 위에 군인, 경찰, 의사를 적은 후 이 셋이 더 있으면 좋으려나? 하다가 의사에만 동그라미를 치고는 리더십을 뺏길 위험이 있어라고 중얼거리고 의사에 동그라미를 치고 경찰과 군인은 지워버린다.[28] 일행들의 분위기를 보면 일행들 중 대다수도 골프선수를 신뢰해서 따른다기보단 일단 그 남자 덕분에 위기를 건졌으니까 따르는 것 정도이고, 남자 덕분에 목숨을 구한 다음에도 계속 자기들 처지에 불평하거나 골프선수에게 불만을 드러내거나, 아예 멋대로 행동하는 등 썩 그렇게까진 협동심이 강한 상황은 아니었다. 이런 상황에서 리더 체계를 뒤흔들 포지션을 지닌 사람이 등장하면 사실 일행 전체에 마이너스 요소다. 그러나 의사의 경우 지식인이라는 특성상, 무기를 소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수직적인 명령체계에 익숙한 군경보다 리더쉽을 흔들 위험이 적고, 의약품이 부족한 상황에서 일반인보다 훨씬 능숙한 응급처치가 가능해 일행 전체에겐 플러스되는게 더 많긴 하다.

그 모습을 보던 남고생은 자기 방 바닥 쪽으로 시선을 돌리는데, 그 안에는 봉투에 담긴 채 머리에 테이프가 붙은 여성의 시체로 추정되는 것이 있었다.[29] 이후 남고생과 그 여성의 생전이라 추측되는 모습의 사람이 함께 찍힌 액자 속 사진이 잠시 나오고[30] 남고생은 챙길 건 챙겨야겠지 하면서 집 안을 뒤적이다가, 맞은편 방의 남자가 소리치는 걸 듣는다.

골프선수는 건물 밖에 남은 일행들을 향해 거기 있지 말라고! 하면서 다급하게 소리치고 있었고, 이에 남고생과 건물 밖의 일행들은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그러자 남자는 물고기 사체들이 쌓인 방향을 가리키는데, 거기서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난다. 사실 거리가 물이 없어보였던 건 그 주변의 물이 빠진 게 아니라, 물고기 사체들이 어찌나 겹겹이 쌓였는지 바리케이트처럼 되어서 밀려들려던 물을 막고 있던 것뿐이던 것이다.[31]

그 순간 사체의 벽 건너편(물이 가득한 곳)에서 돌아다니는 산 물고기 한 마리가 식욕을 못 참고 바리케이트를 이루고 있던 물고기 사체 하나를 빼버리는 사달이 나고 만다. 당연히 균형이 무너진 물고기 사체의 바리케이트에 균열이 생기고, 사체들 사이에 생긴 틈으로 뒷편에서 범람하던 물이 새어나오기 시작한다![32] 이에 남자는 아래쪽의 일행을 향해 "거기서 도망쳐...!" 라고 당황한 표정으로 외친다.


2.7. 6화[편집]


결국 물고기 사체로 이루어진 바리케이트가 무너지고, 어마어마한 양의 물, 흩어진 물고기 사체들, 그리고 바리케이트 뒷편에 있었던 물고기들이 모두 저지대로 밀려들게 된다. 아직 건물 밖에 있었던 남은 일행들은 필사적으로 자기 집이 있는 건물 안으로 대피하는데 성공하나, 우연찮게 건물 밖에서 나오던 어떤 남자(쓰레기 봉투를 뒤지는 중이었다)는 물고기 사체의 눈알에 짓눌려 압사당하고 만다. 그러는 와중에 저 멀리로 튕겨진 물고기 사체들이 건물이나 바닥에 부딪히는 광경이 나온다.

한편 신이태는 자기 쪽으로 날아오는 물고기 사체를 보고 있다가, 그를 구하기 위해 건물 아래로 내려온 남고생 덕분에 구사일생한다. 신이태를 구조한 남고생은 그를 자기 집까지 안내하고, 거기서 신이태는 속으로 상황을 정리한다. 그러는 동안 남고생은 골프선수의 부름을 받고, 서로의 안위를 확인한다.

건물 밖의 도로는 모두 물과 물고기로 가득찬 상황에서, 방 안에 고립된 신이태에게 남고생은 그의 귀가 잘 들리는지를 물어보고, 신이태는 고개를 끄덕이는 식으로 답한다. 남고생은 정말 글을 못 쓰는거냐면서 신이태에게 종이와 연필을 건내주고, 신이태는 팔을 다쳐서 그런다고 속으로 중얼거리며 글을 쓰려 하지만,[33] 정말로 글을 못 쓴다고 오해한 남고생이 도로 종이와 연필을 가져가버린다(…) 신이태 : 야 이 새[34]

이후 남고생은 자신이 있는 방 안에 놓인, 비닐봉투 안에 넣어진 채 방치된 시신을 갖다가 어머니라고 언급하며 그녀가 병에 걸려서 사망했으나 매장할 곳이 없어서 여기 놔뒀다고 말한다. 신이태가 말 없이 남고생을 쳐다보는 사이, 자기 집으로 피신한 여학생이 창문을 통해 남고생을 부르고, 이를 계기로 여학생, 남고생, 그리고 골프선수[35]는 창문을 열고 서로의 생존을 확인한다.[36]

일행들 중 남은 두 남녀[37]는 갈색 머리 아줌마의 방으로 피신하게 되는데, 거기서 초밥집 남자는 아줌마의 남편이었던 시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아줌마도 미한처럼 묻어줄 곳이 없어서 남편을 여기에 방치해뒀다고 말하고, 초밥집 남자는 '다들 그러니까...' 하고 중얼거린다.[38] 그리고는 다른 애들은 뭐 하나, 하고 초밥집 남자가 혼잣말을 한다.

날이 어두워지자 남고생이 손전등을 켜고 골프선수가 있는 건물의 창을 비춘다. 그러자 그는 손가락으로 아래를 가리키며 불을 끄라고 조언한다. 이유를 묻는 남고생에게 그는 (물고기들이) 빛을 보고 몰려든다고 말하고, 남고생은 남성의 말을 따라 손전등을 끈다. 한편 여학생이 창문 밖으로 어딘가를 가리키고, 나머지들의 시선도 그리로 향한다. 거기에는 건물 창을 통해 어딘가로 빠져나가려는 사람이 있었다.

뭐 하냐고 여학생이 질문하자, 창문을 통해 빠져나가려던 그 안경 낀 남자는 건물 옥상으로 가는 길이 잠겨있기 때문에 창문을 통해 옥상 위로 올라가려 한다고 말한다. 그러고서는 위쪽과 자신을 잇는 줄을 연결한 상태에서, 집 안에 있는 아내에게 등유[39]을 달라고 한다. 그리고 아내에게서 받아든 등유등에 불을 켜지만, 이를 보던 골프선수는 불을 키면 별로 좋지 않다는 표정을 지으며, "자...잠깐, 불을 켜면...!" 이라고 중얼거린다.

이후 안경 쓴 남자가 불을 켜버리는 걸 보고[40] 골프선수는 불을 켜면 안 된다고 소리쳤지만, 이미 때는 늦어버렸다. 마땅한 대응을 하기도 전에, 불빛을 보고 온 물고기가 남성이 매달린 창가 쪽까지 그대로 점프해서[41] 남성을 덮쳐 잡아먹어버린다. 한편 안경 쓴 남자가 놓친 등유등은 집 안으로 떨어져버리고, 당황해서 남편을 부르던 아내는 등유등 속의 불꽃이 집 안에 번지는 걸 보게 된다.

이 광경을 보던 여학생이 다른 건물로 불이 옮겨붙으면 어쩌냐고 걱정하자, 골프선수는 밑엔 물이 가득하니 옥상을 통해 빠져나가자고 말한다. 그리고 한 아파트(앞서 등장한 장애인 소년이 사는 곳)를 가리키며, 저 아파트는 고지대에 있으니 물이 고여있지 않을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옥상과 옥상, 고지대를 이용해서 탈출하자며 필요한 걸 챙겨서 옥상에서 만나자고 말한다.

신이태와 함께 집 안에 있던 남고생도 사태를 파악하고, 결국 짐을 챙기기 시작한다. 이에 신이태도 말없이 남고생에게 동조한다. 이후 남고생은 가방을 다 챙긴 채 어머니의 시신 앞으로 가서 이제 가야 한다는 점과 좋은 곳에 어머니를 묻어주지 못한 점에 사과한 후 아빠는 자신이 꼭 찾아서 죽여버린다라고 약속한다. 그런데 사진으로 나오길, 그 아빠가 1부에서 주역이었던 흰 머리를 가진 교수였다!

초밥집 남자 역시 불이 난 건물을 보게 되고, 여학생에게서 옥상으로 올라가라는 말을 듣는다. 갑자기 벌어진 상황에 당황하며 갈색머리 아줌마를 부르던 남자는 이불에 발이 미끄러져서 잠시 넘어지게 되고, 이불 아래에 있는 남성의 시신에서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는지 속으로 '어?' 하고 중얼거린다.

이후 아줌마가 커피를 두 잔 타서 초밥집 남자의 곁으로 오고, 무슨 일이길래 큰 소리를...하는 아줌마에게 초밥집 남자는 현재 건물 중 하나에 불이 났으며, 옥상으로 대피하자고 말해준다. 아줌마가 이게 무슨 일이냐고 중얼거리면서 커피를 도로 주방으로 나르는 사이, 초밥집 남자는 아줌마의 뒷모습을 보면서 시체가 잘려있는거냐 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주방에 커피를 버리던 아줌마도, 초밥집 남자가 뭔가를 눈치챘음을 알았는지 그가 있는 방향으로 시선을 돌린다. 은근히 무섭다[42]

다시 시점이 이동되어, 남고생의 말을 듣던 신이태는 가족사진이 담긴 액자 쪽으로 시선을 돌리고, 그 액자 속에서 여의도에서 만났던 안경을 쓴 흰 머리의 남자가 남고생네 가족과 함께 찍힌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를 볼 때 신이태와 잠시 동행했던 그 남자는 그를 구해줘서 자기 방으로 거둬들여준 남고생의 아버지인 듯하지만, 아버지로 추정되는 남자를 찾아내서 반드시 죽여버린다는 말을 남고생이 꺼낼 정도로 심각한 원한을 품고 있는 것 같다.

한편 골프선수는 신이태가 전에 자기가 내민 메모장에 쓴 가면 안돼 라는 글귀를 잠시 들여다보다가, 무슨 영문인지 이를 찢어버린다. 어떠한 이유인진 모르겠으나 남자는 신이태가 글로라도 의사소통을 할 수 있고 그가 무언가 알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그 사실이 알려지면 자기한테 곤란하다고 느껴서 이를 감추려 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검은머리 소녀는 호신용인지, 칼집이 구비된 나이프를 챙겨들고, 초밥집 남자와 아줌마는 서로를 옆눈으로 흘겨보면서 기묘한 대치상태를 이룬다. 그리고 남고생과 신이태는 건물 옥상으로 나가기 위해 움직인다.

그와중에 아파트 단지가 있는 방향의 도로변 저편에서 검고 커다란 형상 하나가 나타난다.


2.8. 7화[편집]


아파트 단지가 있는 방향의 도로변 저편에서 등장한 실루엣의 정체는 다름아닌 짱둥어[43]였다. 아무래도 1화에서 갯벌에서 등장한 그 개체나, 같은 갯벌에서 살던 다른 개체가 물고기들이 몰리는 곳을 찾아 뭍으로 이동했던 모양으로 추측된다.

한편 옥상으로 올라간 사람들은 탈출구를 찾는다. 이에 골프선수는 건물의 문들을 떼어다가 옥상과 옥상을 잇는 다리를 만드는 방법[44]을 제시하고, 사람들은 이에 따른다. 그러나 남자의 영종도를 빠져나가는 거야라는 발언을 들은 신이태는 크게 당황한 표정으로 남성 쪽을 바라본다. 그리고 주머니를 뒤져서 펜과 종이를 꺼냈지만 주룩주룩 내리는 비에 종이가 다 젖어 쓸 수가 없었다.

한편 나머지 일행들은 다리로 삼을 문짝들을 구하기 위해 옥상을 벗어나 아래층으로 내려가고, 나머지 일행들이 현관문을 다리로 쓰자고 하는 사이 신이태는 홀로 떨어져서 어느 집 문 안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그 집 안의 잡동사니들 속에 섞여 있던 노트북을 발견해 타이핑으로 뭔가를 적은 다음 노트북을 챙겨 나온다.

그 동안 다른 일행들은 현관문 다리를 통해 다른 옥상 쪽으로 건너가고 있었다. 신이태는 노트북을 품에 넣고, 골프선수는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신이태를 쳐다본다.

어느덧 다른 사람들이 모두 옆 건물 옥상으로 건너가고 신이태만 남은 시점이 되자, 아줌마와 남고생이 현관문을 잡은 채로 신이태에게 건너오라고 소리친다. 이를 들은 신이태는 현관문 위로 올라가서 기어가려는 자세를 취한다. 그러다가 신이태는 흘끔 아래를 내려다보게 되고, 옆 건물 옥상에서 문을 붙든 초밥집 남자와 남고생이 물이 낮으니까 물고기들이 오지 못할거다, 어서 건너와라 라고 말하며 신이태를 재촉한다. 그리고 신이태가 거의 옆 건물 옥상까지 온 순간, 주변 빌라의 주차장 아래쪽에 고인 물 속에 숨어있던 짱둥어가 나타난다. 갑자기 모습을 드러낸 짱둥어에 신이태는 당황한 표정을 짓고, 고개를 들어 신이태를 쳐다보던 짱둥어는 등지느러미를 활짝 펼친 채로 점프해, 그대로 신이태를 삼켜버린다. 신이태가 반쯤 삼켜지면서 그의 품 안에 있는 노트북도 옷자락 사이를 흘러나와 땅에 떨어지는데, 떨어져서 깨지기 직전에 얼핏 보인 화면에는 영종도를 나가면 안 돼 서울은 지금 사람들이 모두[45]라는 글귀가 써져있었다.

한편 신이태를 삼킨 짱뚱어는 다시 고인 물이 있는 구역으로 돌아가고, 사람들은 눈 앞에서 펼쳐진 광경에 당혹감을 숨기지 못한다. 그 중에서도 여학생이 꽤 놀랐는지 짱뚱어가 있는 아래쪽을 바라보자, 다른 건물에 있는 사람들이 (짱둥어는 위로 튀어오를 수 있는 놈이니까) 고개 들지 말라고 경고한다. 그러는 동안 골프선수는 펜으로 매모지를 그으며 뭔가를 체크하고 있었는데[46], 그 동작을 반복하면서 또 한명이...또 한명이... 하고 중얼거린다.[47] 옆에서 곁눈질로 쳐다보던 여학생은 표정이 굳어지며, 나이프를 쥔 손에 힘을 준다.

골프선수와 여학생이 있는 건물의 옆 건물 옥상 위에 있는 사람들은 잠시 신이태의 사망 여부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더 이상 옆 건물로 건너갈 수 없다고 말한다. 이를 들은 골프선수는 비 때문에 불도 그친 것 같으니 잠시 추스르고, 내려가서 좀 쉬자고 제안한다. 이를 따르기로 한 옆 건물 옥상의 사람들은 옥상 문을 열고 내려가려 하지만, 문이 안쪽에서 잠겨있는 걸 깨닫고 당황한다. 그러다가, 아줌마가 문에 손을 뻗기 전에 문고리가 혼자서 달칵거리기 시작한다.

계속 움직이는 문고리를 지켜보던 일행들 중, 초밥집 남자가 자기는 못 박힌 각목을 쥐고, 남고생에게는 쇠파이프를 들려준다. 그렇게 모두가 경계태새로 돌입했을 때, 돌연 문이 열렸고 그 앞에는 물고기의 살점 일부를 너저분하게 묻히고 온 신이태가 있었다! 사람들은 당연히 당황하지만 일단 신이태를 받아들인다. 그러나 골프선수는 다른 사람들처럼 '너 어떻게 살았냐'고 놀라는 대신 예상에서 크게 어긋나서 당혹스러워하는 표정으로 입을 다문 채 신이태를 쳐다본다.

그러다가 골프선수는 옥상 아래를 내려다보고, 죽은 짱뚱어 시체[48] 주변으로 물고기들이 모여드는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이를 보며 그는 '어떻게' 라고 중얼거린다.[49]

어쨌든 일행은 건물 안쪽으로 들어가, 각자 방을 잡고 잠을 잔다. 그러나 남고생, 초밥집 남자, 아줌마가 있는 방을 함께 쓰게 된 신이태는 어째서인지 잠들지 않고, 거칠게 숨을 몰아쉬고 식은땀을 흘리면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던 신이태가 잠시 웃옷을 들춰내자, 상반신에 물고기의 비늘이 돋은듯한 흔적이 나타난다.

신이태는 계속 힘들어하면서도 깨진 거울이 있는 곳까지 다가가 그 앞에 선다. 그 상태에서 제 모습을 바라보던 신이태는 일순간 경련 비슷한 현상[50]을 겪으며 한 번 휘청이고, 몸을 싸맨다.[51]


2.9. 8화[편집]


장애인 소년의 거주지인 불타버린 아파트로 다시 시점이 전환된다. 불이 나긴 했지만 크게 그을렸을 뿐 사람이 못 살 정도로 전소되진 않은 모양. 경비원과 주민 1명은 전소된 볼락들을 어떻게 처리할지 의논하는데 승무원 복장의 한 여자가 버스정류장으로 걸어간다. 경비원은 주민에게 치매가 와서 아침마다 이런다고 얘기하고, 이후 몇 명 더 비슷한 사람들이 오는데 버스가 도착한다. 버스운전사 김씨 또한 물고기에게 머리 일부를 먹혀 멀쩡하지 않은 상태였고, 치매에 걸린 사람들을 태워 그대로 출발한다. [52]

장면이 전환되어 생존자들이 빠져나간 뒤 어떻게 할지 의논하는 중 신이태가 클로즈업되는데, 눈이 곧 떨어져나갈 정도로 튀어나와 있다. 다른 쪽에서는 골프선수가 여자가 건너려는 문을 잡아주려다 무엇인가를 보고 급히 뛰어간다. 남자가 바라본 곳의 도로는 지반이 침식되어 길이 끊긴 데다가 무엇인가 살고 있는 구멍까지 패여 도저히 건널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있었다.[53]

직후 남고생이 초반에 등장한 버스를 발견하고, 버스는 그대로 물 속으로 직진한다. 버스에 탄 사람들은 마지막에 정신을 차리지만[54] 속절없이 익사하거나 잡아먹힌 것으로 보인다. 이때 지나가는 물고기는 플라워혼인데, 열대 어종이다.

이를 본 골프선수는 상당히 좌절하는 모습을 보이고, 그 모습을 뒤에서 여자가 의심스럽게 바라본다. 이후 남고생과 일식 조리사는 전화가 안 된다고 이야기하는데, 화장실에 있는 골프선수 혼자만 서울 국번의 어딘가에서 전화가 온다.

마지막 부분에 장애인 소년이 빌붙어 살던 아줌마가 다시 등장하는데, 집에 손님이 있어서 먹이가 많이 들어간다고 하며 불타고 부패해 가는 생선살을 떼어간다. 이후 대량의 자물쇠가 걸려 있는 집구석에 장애인 소년이 누워 있는 장면을 보여준다.


2.10. 9화[편집]


장애인 소년은 다행히 살아 있었으나, 사실상 감금되어있는 상황이다. 소년은 어떻게든 탈출하려고 애를 쓰지만, 번번히 아줌마에게 걸려 온갖 험한 꼴을 당한다. 아줌마의 태도를 보면 소년을 자기 집에 침입한 강간범이라고 굳게 믿고 있지만, 정작 자기가 아는 사람이라곤 알아보지 못하는듯. 일단 기억이 온전치 못하고 말을 두서 없이 하는 것은 물고기를 먹은 다른 사람들의 증상과 비슷하다.

하지만 이 아줌마의 행동은 아주 특이하다. 장애인 소년에게 하는 행동이 매우 공격적이고 주도면밀해서 다른 방향의 정신질환이 아닐까 싶을 정도다. 일단 상황 판단력에 큰 문제가 생긴 것은 분명해 보인다. 자신에게 실질적으로 위협이 되지 않고, 자신을 떠나려고 하는 사람을,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수고를 들여 굳이 붙잡으려 하지 않을 것이다

칼을 매단 장대로 소년을 공격하는 건 기본에, 더러운 물을 호스를 통해 분사시키고, 물고기 눈알이라 추정되는 눈알갈치구이들을 가져다가 소년이 있는 방 안에 마구 투척한다.[55] 특히, 밤에 소년이 탈출을 시도하는 장면에서 아파트 복도에 덫[56]을 미리 깔아두고, 소년이 휴대폰의 셀카 모드로 아줌마를 보려 할 때, 자는 줄 알았던 아줌마의 얼굴이 떡하니 잡히고, 잠자리에 코고는 소리가 녹음된 휴대전화와 가발이 놓여있던 장면은 정말 소름돋는다.

아줌마의 치밀한 행태 때문에 소년은 빈번히 탈출기회를 노리지만 매번 실패로 돌아가고, 마지막 시도조차도 걸려서 아줌마에게 뭔가 험한 꼴을 당하게 되는듯하다.

한편 신이태 일행은 탈출하려고 계획을 짰으나[57] 차가 필요한 상황이다. 근데 면허를 가진 사람은 아줌마와 일식 요리사밖에 없고, 아줌마는 장롱면허라 일식 요리사가 운전하기로 한다. 일행은 흩어져 자동차 열쇠들을 찾는데, 일식 요리사와 남고생이 일단 먼저 주차장으로 뒤따라가고 아줌마가 왜인지 따라온다.[58]

주차장에서 일식 요리사는 '''물고기 머리가 달린 개'를 보고 기겁하며, 일행이 도와주기만을 바란다. 마지막에 그 괴생물이 요리사를 향해 고개를 돌리는 것은 덤. 괴생물이 얼마나 징그러웠는지, 11월 16일자 웹툰 추천에는 아예 '끔찍한 혼종의 앞모습은?'이라고 쓰여 있다.


2.11. 10화[편집]


...는 10화에서 밝혀지길 사실 평범한 가 죽은 물고기를 파먹은 후, 물고기 머리를 뒤집어 쓴 거였다. 물고기 머리가 벗겨지자 드러난 개의 입가에 피가 묻은 것 때문인지, 일행은 죽은 물고기를 굶주린 개가 먹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후 남고생이 기어이 차를 구해오는데, 축구교실에서 운영하는 버스였다. 유일하게 차키가 있는 차이기도 해서 일행은 일단 그걸 타기로 한다. 덤으로 그 물고기 머리를 뒤집어 썼던 개가 일행에 합류하는데, 주춤이라는 이름을 아줌마에게서 받는다.[59]

한편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광경을 망원경을 통해 지켜보던 어떤 중노년의 남성[60]이 있었다. 그 남성은 45m 빌딩에서 활을 장전하면서 저리 시끄럽게 굴면 들킨다는 투로 말하며 그들을 한심하게 여긴다.

또 빌딩 아래의 물가에서 자신을 노리는듯한 올리브빛의 물고기를 향해 여기까지 어떻게 기어올라오겠냐는 식으로 말한 후, 소지한 활을 정비하지만…말을 마치기가 무섭게 물고기가 위쪽으로 기어올라온다.[61]남성은 당황하다가 이내 등목어의 오른쪽 눈으로 돌진하며 반격을 시도하지만, 별 효과 없이 등목어는 남자를 매단 채 다시 물 속으로 사라진다.[62] 독자들의 반응은 옆동네의 할아브 같은 사람이 되거나 생존 전문가처럼 보였는데 엄청 허망하게 갔다는 분위기.

한편 버스를 탄 일행은 뻘 지대로 추측되는 곳으로 이동한다. 그러다가 운전석에 앉은 일식집 요리사가 피다 만 담배를 창 밖으로 던지는데, 뻘에 구덩이를 파고 웅크려있던 어떤 물고기의 몸에 닿는다. 이후 차가 갑자기 멈추고, 일식집 요리사가 확인해본 결과 이상한 물고기가 바퀴 사이에 끼어있어서 그랬다는 것이 밝혀진다.[63] 일식집 요리사는 리더격 남자의 골프채로 물고기를 빼내고, 다시 버스에 타서 운전대를 잡는다.

하지만 리더격 남성이 그의 곁으로 가서 운전하려는 그를 제지하며, 일식집 운전사의 말을 막은 뒤 지금 (밖에 있는) 저게 안 보이냐고 말한다. 일식집 운전사는 리더격 남성이 감지한 것이 보이지 않았는지, 뭘 그리 쪼냐면서 버스의 전등을 켠다. 전등 불빛에 닿아서 비치는 것은 구덩이 안으로 파고들어간 채 웅크린 물고기였는데, 일식집 운전사는 죽은 물고기겠거니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만 리더격 남성은 뭔가를 감지한듯 "..." 하고 침묵한다.

리더격 남성의 태도가 복선이었던지, 일행이 탑승한 버스가 이동하면 할수록 물고기 구덩이의 숫자가 더 늘어났고, 종국에는 그들의 앞길에 무수한 물고기들이 든 구덩이 천지인 구역이 나타난다.[64] 이쯤되자 일식집 요리사도 뭔가 실수한 기분이 든다면서 차를 후진시키는데, 하필이면 후진시키던 버스의 바퀴로 의도치 않게 주변의 물고기 구덩이 속 물고기를 건드리게 된다.

그러자 물고기가 뭔가를 감지하고 머리를 드러내고, 결국 몸을 다 빼내서 버스를 들이받기 시작한다.[65] 탑승한 일행들이 놀라면서 살아있는 물고기가 있다고 말하자, 일식집 요리사는 운전대를 잡은 채로 버스 바퀴로 물고기를 갈아버리겠다고 말한다. 결국 그런 식으로 물고기의 목과 몸을 절단내는덴 성공하지만…그 여파로 주변의 모든 구덩이 속에 잠들었던 물고기들이 다 눈을 떠버린다. 참고로 이 구덩이 속의 물고기들은 폐어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66]

여담으로 8화와 10화에선 민물고기(담수어)이면서도 한국에 자생하지 않는게 확정된 열대어들[67]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특히 폐어의 경우 마치 자생이라도 하고 있었다는것마냥 대량으로 등장한게 매우 의미심장하다.[68]

그리고 이상하게 네이버에 한줄글을 붙여 그 에피소드로 바로 가게 해주는 곳에 뜬 조의 영역의 썸네일은 이번화와 관련이 없는 플라워혼이 등장한다.[69]


2.12. 11화[편집]


옆집 아줌마가 다시 물고기를 손질한 뒤, 장애인 소년에게 그것들을 주려고 하나, 장애인 소년이 보이지 않는다. 그걸 알자 방으로 들어와서 찾다가 숨은 걸로 알고 침대와 이불을 확인하려 하나...

사실 장애인 소년은 물고기 내장 무더기 속에 숨어있었고[70] 침대 밑을 식칼 달린 창으로 마구 찌르는 아줌마의 머리에 생선뼈를 꽂아 죽인다.

그후 도망치려는데, 죽은 줄 알았던 아줌마가 문 앞에 나타났지만 어떻게 된건지 바로 쓰러졌다. 겨우 따돌리고 자기 집으로 돌아와 휠체어를 찾는데, 이전에 분명 죽었다고 생각했던 어머니가 물고기처럼 꿈틀거리며 다시 나타난다.

한편 영종도 생존자 일행은 일제히 깨어나 뭍으로 빠져나오는 폐어들을 보며 경악하고, 버스를 뒤로 돌려 도망치려 하지만 버스가 넘어져버려 도망도 못 치는 상황에 처한다.

그런데 폐어들은 버스를 공격하지 않고 그냥 버스 뒤로 지나가는데, 생존자 일행이 의아하게 여기는 사이 갑자기 땅이 갈라져 버스째로 그 밑으로 추락하게 된다. 그런데 갈라진 땅 속에는 인면어들이 잔뜩 잠자고 있었고, 그보다 더 아래에는 어째서인지 바다가 있었다. 마지막에 영종도의 모습이 나오는데, 엄청난 크기의 싱크홀 세 개에 물이 고여 있다. 이때 자세히 보면 끊어진 인천대교영종대교를 볼 수 있다.


2.13. 12화[편집]


누군가가 다른 사람을 깨우면서 회차가 시작된다. 쓰러져 있던 남고생을 깨운 건 여고생이었고 남고생의 눈에 들어온 건 버스의 창문 빈틈을 임시방편으로 테이프로 막는 다른 일행들이었다.

지반이 지진처럼 붕괴해 버스가 추락했고 운 좋게(?) 바다가 땅 밑에 있어 모두 살아남았지만 버스는 바깥으로부터의 영향에 너무나 취약했고 버스 바깥은 물이라 숨도 못쉬는데다 식인어류들이 판을 치는 지옥이었다.

땅 밑에 바다가 있던 건 참 의문스러운 일이었다. 테이프로 틈새를 막는 작업을 하던 아줌마가 허공에 그 질문을 던지자 리더의 역할을 하던 골퍼가 영종도는 간척사업으로 확장된 섬이라고 대충 설명하는데 그걸 일식 요리사가 욕설로 말을 끊었다.

여고생한테 찝적대다 골프클럽으로 맞을 뻔 했고 여러모로 나이도 훨씬 어려보이는게 상전처럼 굴어 아니꼬왔는지, 요리사는 이게 다 네 탓이라고 골퍼에게 시비를 걸었고 골퍼도 거기에 욕설과 함께 싸우려 들자 거기에 여고생이 싸울거면 나가서 싸워라 라고 일침을 놓는다.

그 때 골퍼의 눈에 들어온 건 축구공들이 잔뜩 들어있던 가방이었다. 축구교실 버스를 구해온 터라 안에 축구공들이 많았던 것. 골퍼는 공들을 일행에게 나눠주며 몸에 테이프로 두르라 했는데 부력을 이용해 뭍으로 나오려는 계획인 듯 했다. 테이프를 붙이는 등의 노력은 했지만 어차피 버스는 오래 버티지 못할 것이기 때문. 바다 바닥이라 수압도 강한데다 한꺼번에 물이 밀려들어오면 수영도 쉽지 않을 것이고 설사 수영실력이 뛰어나더라도 바깥엔 인간을 뜯어먹는 어류들이 있었다. 그나마 제일 안전하고 상식적인 방식이 부력이었던 건 자명했다.

하지만 그것도 안 잡아먹힐 경우의 이야기고 바깥은 암흑이라 마치 아무것도 없는 듯 했는데 골퍼는 그런 반응에 아무것도 없는것이 아닌 우리가 아무것도 못 보는 것 뿐이다 라고 답한다.[71] 일식 요리사는 골퍼의 그 말에 또 지랄... 이라며 비아냥거리지만 주변을 둘러보니 다른 일행들은 모두 공을 몸에 두르고 있었기에 찌질하게도 그제서야 공이랑 테이프 좀 달라고 부탁한다.

요리사가 공을 두르려고 할 때 불명의 둔탁한 소리가 들렸다. 골퍼는 일행에게 숨어있으라고 했다. 둔탁한 그 소리는 버스가 침수됐을 때 주변을 얼쩡거리던 플라워혼이었고 플라워혼이 마치 인간을 반기는 듯한 행동은 사실 인간에 대한 위협이라는 사실이 언급되며 분위기를 긴장 속으로 몰아넣었다. 플라워혼은 계속 버스에다 몸을 부딪히며 압박했고 곧 버스가 무너질 듯 했지만 그러기 직전 플라워혼이 박치기를 멈췄다.

플라워혼은 버스를 두고 위로 올라갔다. 그 때, 한 물고기가 밑으로 쭉 내려왔는데 눈알 한쪽에 사람이 박힌 상태였다.[72] 플라워혼과 등목어는 서로의 꼬리 부분을 물며 잡아먹으려 들었다.

그 사이에 버스의 창문은 수압을 견디지 못해 깨져버렸고 일행은 몸에 묶은 공의 부력으로 지상을 향해 탈출했다. 서로 잡아먹으려던 물고기들도 그걸 보고 서로의 몸에서 입을 떼고 인간들을 잡아먹으려 갔다. 워낙 깊은 곳이라 골퍼가 숨을 쉬지 말라고 조언했지만 불가능했고 골퍼 자신도 숨이 너무 막혀 묶어놓은 공 중 하나를 이용하려 했지만 되지 않았다. 골퍼는 한탄하며 정신이 아득해지며 죽어가는 듯했다. 그 때, 어떤 남자가 공도 뭐도 없이 다리로만 이용해 바깥으로 수영하고 있는데...

바로 인어처럼 다리가 변한 신이태였다.[73]


2.14. 13화[편집]


골퍼는 나오던 도중 기절했지만 초밥집남자가 구해줘서 살았다. 일행들은 전부 겨우 물에서 나왔으나 개가 실종되었다. 이후 골퍼는 몸속에 꽁꽁 감춘 휴대폰으로 누군가에게 연락한다.

한편 장애인 소년은 탈출하던 도중, 엘리베이터 앞에 사람들이 있자 계단으로 간다. 그때 경비원에게 삽을 맞을 위기에 처하나, 다행히 경비원이 소년이 멀쩡한 걸 알자 같이 경비실로 이동한다. 장애인 소년은 택배들을 보고 자신에게 온 택배를 찾고 있는데[74] 자신에게 필요하다고 경비원에게 말하나 경비실에는 존재하지 않고, 관리사무소에 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이때 소년은 아까 자신이 엘리베이터 앞에서 본 하체가 보이지 않고 기어다니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그것"이라고 말한다. 경비원도 "젠장...그거.... 대체 뭐냐..." 며 떨떠름한 반응을 보인다.

그리고 이후 경비원이 현재 상황에 대해 한탄하고, 자신의 아들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이후 그 아들이 경찰이라는것이 밝혀지고 그의 아들이 여성 유치장에 있는 모습이 보여진다.


2.15. 14화[편집]


이번화부터는 꽤 여러 번 장면전환을 하며 스토리가 여러 시점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전개되어 상황별로 분리해서 서술한다.
  • 유치장에 갇힌 경찰(경비아저씨의 아들)
갇힌 지 8일, 유치장 앞을 메기가 가로막고 있고 눈알이 움직이는 것으로 보아 아직 살아 있다. 경찰이 가지고 있던 맥가이버칼이 부러진다.
갇힌 지 9일, 경찰은 너무 배고픈 나머지 메기 수염을 먹는다.
갇힌 지 10일, 물고기가 죽(은 것으로 보이)자 경찰은 탈출을 시도하나 물고기가 완전히 입구를 가로막고 있어 탈출에 실패한다.
갇힌 지 11일, 경찰은 입->아가미로 탈출하는 방법을 생각해내지만 시도하지 못한다.
갇힌 지 12일, 극도의 배고픔 속 다음날을 기약한다.
갇힌 지 13일, 드디어 남자는 탈출을 감행한다. 입을 통해 아가미로 탈출하는 듯 했지만 아가미를 열어젖히는 순간 메기가 입을 닫아버리면서 그대로 끔살.[75] 남자는 죽어가면서 군복을 입은 약탈자 무리가 동료인 대머리 경찰을 살해했던 것을 회상하고 '그 군인 새끼들만 아니었어도'라며 분노한다. [76] 먹을 건 그렇다치고 물도 없는데 탈수로 죽지 않고 13일 동안 살아있는 경찰의 정체가 더 의문이다

  • 영종도 탈출 일행
한 건물에 도착한 일행, 요리사는 골퍼(리더)를 따로 방으로 불러 자신은 더 이상 따라갈 이유가 없고 몰려다니는 것이 안전하지도 않다며 이쯤에서 빠지려 한다고 말한다.[77] 그러나 이야기하던 사이 문이 잠겨 버리고[78], 여학생과 신이태가 갇히게 된다. 요리사는 골퍼와 헤어지며 남고생을 만났고 여고생이 문이 고장나 갇혀있는 걸 말해 준 뒤 잠깐 자기를 보자고 했다. 잠시 후 등장한 건 아줌마와 요리사. 요리사는 어차피 같이 다닌다고 살아남는 거 아니라면서 자기가 떠나려는 이유를 정당화 하지만 아줌마는 그걸 듣지도 않는 듯 했고 창 밖으로 밀어버린다. 일전에 요리사가 아줌마의 집에 피신했다 남편의 토막난 시체를 봤고 그걸 떠벌려서 그런 줄 알고 살해한 듯 한데 사실 요리사가 남고생에게 말하려고 했던 자기가 떠나려 했던 이유는 골퍼가 누군가에게 연락하며 일행의 정보를 제공했던 걸 목격했기 때문이었다. 한편 남고생과 여고생이 문을 사이에 두고 있는 다음 컷으로 진행된다. 남고생은 계속 문을 열려 하지만 문은 열리지 않고, 여고생은 계속 빨리 열라고 재촉하며 큰소리를 내지 말라고 속으로 되뇌이는데, 여고생의 뒤를 보면 신이태가 이가 날카로워진 채 기괴한 자세로 엎드려 있었다.[79] 이후 파출소를 습격했던 군복을 입은 약탈자 무리가 일행이 있는 건물을 바라본다.

  • 소원(장애인 소년)
경비원은 장애인 소년에게 휠체어 대용으로 카트를 하나 마련해 주며, 소년은 엄마가 시켜준 택배의 소중함을 생각한다.[80] 경비는 소원이에게 어찌 그동안 살아남았냐 물었고 소원은 대충 얼버무리는데 후에 이어진 컷을 보면 쓰러져 있던 초록머리 아줌마가 무기를 둔 채 사라져 있다. 소원은 경비와 택배를 찾으러 관리 사무소에 가려 하나 경비실 문을 신이태와 비슷하게 다리가 뒤틀린 남성이 가로막아 문이 열리지 않는데 경비는 그 모습을 보지 못한다.


2.16. 15화[편집]


  • 영종도 탈출 일행
어떤 군인 복장을 한[81] 사람들이 나온다. 파출소나 노인정같은 건물을 털고 다니는 것 같다. 그리고 주연 일행을 발견한다.

신이태는 완전히 인어화가 되었다. 여고생은 간신히 방에서 나와서 문을 막는다. 그리고 군인 복장을 한 무리들과 마주한다.

  • 소원
소원과 경비 아저씨는 경비실 문을 연 다음 관리사무소로 향한다. 경비실 문을 막고 있던 인어화된 인간은 지나가던 아줌마를 습격하고, 관리사무소에 도착한 이들은 물건을 찾지만 경비아저씨는 치매 초기 증상이 있는지 뭔가를 자꾸 까먹는 모습을 보여준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지 어두운 관리사무소 건물 안에서 소원과 경비 아저씨는 택배물을 찾다가 소원이가 탄 택배카트가 넘어진다. 경비아저씨는 카트가 무언가에 걸려 넘어진 것 같다며 엎어져 있는 사람을 일으켜 세우지만 사실 경비 아저씨가 일으킨 것은 인어화된 사람이었다.


2.17. 16화[편집]


경비는 그 자리서 마치 정지버튼을 누른듯 굳었고 소원은 넘어졌다 다시 일어나 경비의 안부를 물었다. 대답은 없었고 굴러온 손전등을 든 소원은 어떤 광경을 목격하는데...[82]

밀덕들이 갑자기 튀어나와도 학생들은 전혀 놀라는 눈치가 없었다. 이들이 군인 행세하는 밀리터리 코스프레 오타쿠인걸 안 남고생이 비아냥 거리자 리더로 보이는 놈[83] 이 권총을 겨누는데 남고생은 장난감 총 치우라며 쳐버렸지만 이내 촉감이 차가운 걸 느껴 장난감이 아닌 걸 알게된다.

밀덕놈들의 위험성을 파악한 여학생은 바로 각목을 들어 리더놈의 뒤통수를 후려 갈겼고 남고생도 빨리 저항하라 했지만 남고생이 얼타는 사이에 나치 장교 코스프레한 돼지가 여학생을 발로 찼고 남고생도 그 사이에 기동대 코스프레한테 뒤통수를 맞고 집단으로 폭행당한다.

나치 장교 돼지는 여학생을 보며 좋은 물건이군.. 이라고 음흉하게 말한 뒤 옷 벗어 라고 명령한다. 하지만 모두가 생각했던 것 이 아닌 단순히 바람막이가 이뻐서 강탈 한 것 이었다.[84] 남고생 다구리를 마친 오타쿠 놈들은 막혀있는 문을 발견했고 리더놈과 국군코스프레 한 놈[85] 이 들어갔는데 아무것도 없었다.[86]

그 때, 골퍼가 내려오면서 오타쿠 놈들을 봤고 뭔 쓰레기냐고 묻자 오타쿠들은 분개하며 소리지르는 사이 여학생이 달려가 문을 닫아버렸다. 쉽사리 열리지 않는 문이니 들어간 두 놈이 갇혀버렸고 더군다나 리더로 보이는 소련군 장교 코스프레는 실탄 든 총 을 갖고있었는데 차단 되어버렸으니 밀덕놈들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기동대 코스프레가 죽고싶냐고 윽박지르자 골퍼는 답 없이 그 오덕놈을 때리기 시작했고 놈은 아무런 저항도 못하고 무지막지 하게 처 맞기만 했다. 소련군 사병 코스프레와 나치 장교 코스프레는 각각 삽과 식칼을 들고 있었지만 근육질 운동선수 가 작정하고 때리는 걸 겁먹은채 말려보지만 골퍼는 그러자 소련군 사병 오덕에게 다가가 마구 싸대기를 때리기 시작했다.

그나마 나치 장교 돼지놈이 식칼 든 채 그만하라고 소리 질렀지만 한때 경찰을 살해해 권총도 탈취한 그 객기 패기는 어디 간 채 칼 들고 안절부절했고 여학생은 몰래 각목을 들고 그놈을 습격하려 했고 동시에 남고생도 깨어났다. 이 때 남고생과 여학생의 관계가 밝혀지는데 사실 남고생은 외다리로 한쪽 발이 의족이었고[87] 어렸을 때 부터 여학생을 좋아했지만 다가가진 못했고 결국 여학생이 이사를 가며 헤어졌다. 후에 남고생이 의족을 달고 귀가길에 여자한테 껄떡대는 놈 한테 시비가 걸린 적이 있는데 그 여자는 그놈한테 모르는 사람한테 시비걸지 말고 당장 꺼지라 했는데 그 여학생이었다.[88]

남고생은 나치 장교 돼지 밀덕에게 다가가 메쳐버렸고[89] 그동안 보인 유약하고 순하기만 한 모습과 달리 마치 각성이라도 한 듯 여학생의 안위를 물었고 여학생은 놀란듯 괜찮다고만 했다. 이 때 던져진 돼지 밀덕이 칼로 남고생의 다리를 찔렀지만 의족이라 전혀 다치지 않았고 남고생의 눈에 살기가 번쩍 뜨인다.

한편 소원은 겨우 일어났지만 경비와 같이 갈 수 없었다. 경비가 인어화되어 습격한 놈을 역으로 잡아먹고 있었다.[90][91]


2.18. 17화[편집]


  • 갈색머리 아줌마
영종도 탈출 일행과는 다른 길을 가기로 한 것인지 야외에서 차량을 찾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와중 길에 주저앉아있는 사람을 발견하게 되고 그것을 곧 죽을것 같은 생존자라고 판단, 도움을 청하는 척 해서 접근한 후 뒤통수를 벽돌로 가격한다.[92] 그러나 얼굴이 일반적인 사람 얼굴이 아니고 다리도 흐물거려 이상함을 느껴 뒤집어 보려던 차 영종도 일행이 있는 방향에서 들린 총소리를 듣고 멈칫한다. 총소리를 듣고 숨어서 상황을 지켜보고 거의 방관하는 듯 싶지만 여학생이 밀덕들 에게 끌려가는 걸 보고 에이 씨..어쩔 수 없네 라며 숨어있는 빌딩에서 벽돌을 들고 나온다.

  • 영종도 탈출 일행
고등소년은 밀리터리 덕후 중 진관[93]이 문에 나 있는 구멍으로 쏜 총에 배를 맞아 쓰러지고 진관은 문을 열으라고 요구한다. 골퍼는 절대 열지 말라고 저항하지만 그때까지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던 탈영병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개머리판으로 맞고 쓰러진다.[94]여학생은 협박도 당했고 남고생 미한(이 화에서 이름이 밝혀진다)의 안위도 걱정돼서 남은 밀덕들이 갇혀있는 문을 열어버린다. 방에서 나온 진관은 골퍼한테 처맞은 기동대 코스프레가 병신되었다고 단정해 버리고 대신 여학생을 영입한다는 명목으로 끌고간다. 그리고 소원의 아파트로 간다.[95] 한편 골퍼는 서울 번호로 전화를 하려다 실패했는데 다시 일어난 미한[96]이 핸드폰을 가져가서 자신에게 걸려온 통화를 듣자 땀을 흘리며 난처해 한다. 통화 내용은 누군가가 아파트에서 만나자 하는 내용.

  • 소원
경비는 사실 인어였다. 하지만 변이가 완벽히 되진 않았는지 미안하다고 하지만 계속 얼굴이 가렵고 배가고프다 라며 하소연 한다. 그래서 결국은 먹을 수 밖에 없었고 근데 잡아먹었는데 맛있을줄 알았는데 맛이 없다 며 얼굴이 양쪽으로 갈려진다. 이때를 기점으로 경비는 완전히 변이돼버렸고 소원을 찾아내려고 불 꺼진 관리사무소를 헤집는다. 소원은 경비로 부터 도망치려 하지만 결국 경비에게 뒤를 밟히게 된다.


2.19. 18화[편집]


  • 골퍼와 미한
미한은 전화가 끊기자 마자 피쳐폰을 바깥으로 던져버렸다. 골퍼는 미한을 마구잡이로 폭행하지만 미한은 자길 도와주면 골퍼가 통화하는 상대가 말한 최종 집결지 를 말해준다고 딜을 건다. 골퍼는 힘으로 원래 있던 방 문을 열려 하지만 요령이 없어 잘 되지 않았고 결국 미한이 내놓은 요구조건을 들어주고 정보를 얻으려 한다. 미한은 골퍼에게 밀덕들이 여학생을 끌고갔고 소원이 살고 있기도 한 건너편 아파트로 자길 데려가라고 조건을 내세운다.[97]

  • 일식 요리사
일단 살아있었다. 일행이었던 아줌마[98]가 건물 바깥으로 밀어 그 충격으로 잠시 기절했었던 것 처럼 보였고 하체가 건물 난간에 걸쳐져 있는 천쪼가리에 걸려 살아남은 듯 . 하지만 물구나무 서기 처럼 위태롭게 걸려 있었고 빠져나오기 쉽지 않아 많이 난처한 듯 한데 거기에 어떤 강아지가 밑에서 짖어 신경이 곤두 선 상태이다.[99] 그리고 그 밑에 인어가 지나가고 있었다.

  • 밀덕들
여학생을 끌고 갔지만 아직 건너편 아파트로 간 것 같아 보이진 않는다. 골퍼와 미한과 같은 빌딩에 남은지는 확실치 않지만 장소는 아파트 같아 보이진 않는다. 여학생은 (경찰서에서 훔친 듯한)수갑이 채워진 상태. 탈영병으로 보이는 인물은 구석에 쭈그려 있으면서 눈을 감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 사람만큼은 진짜 군인이었고 부대가 거대 물고기들을 진압하던 중 전멸당했다. 남자가 PTSD에 시달리는 동안 나치 밀덕이 여학생에게 수작을 걸었고, 여학생이 욕설로 저항하자 밀덕은 식칼로 여학생을 협박하며 겁탈하려 했다. 여태까지 '나와 상관 없다'며 방관하던 탈영병은 그 광경을 보자 바로 밀덕에게 총을 겨눴고 밀덕은 "이제 와서 정의의 아군인 척 하지 마라"라고 코웃음치며 허세를 부리지만, , 총이 발포된다.

  • 소원과 일식 요리사
소원은 인어가 된 경비로부터 도망치려 몸부림을 쳤고 동시에 일식 요리사도 천쪼가리가 풀려 추락사 할 위기였는데 그 밑에 인어가 입을 벌려 잡아먹으려 했다. 소원은 두려움 때문에 허공에다 주먹을 휘둘렀고 같은 시점 요리사도 결국 추락을 했지만, 경비와 요리사 밑에 있던 인어가 각각 소원의 주먹과 요리사의 체중에 짓눌려 제압당한다. 그로테스크 한 외형에 징그러움이 충만한 것들이지만 맷집은 상상 외로 약했던 것이다.[100] 그 날[101] 이후 아파트의 상황이 생각치도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란 설명과 함께 풀메이크업 아줌마의 장면으로 전환.

  • 풀메이크업 아줌마
이 회차에서 첫 등장한 인물. 이 장면은 아줌마의 대사만으로 이루어져 있다. 세상이 거대 물고기 때문에 뒤집힌 지 오랜 시간이 지난 데다가 집 안인데도 이 아줌마는 립스틱과 아이라이너를 그려넣은 상태. 아줌마는 자기 아들에게 직접 만든 저녁을 대접하려 하는데, 밥공기와 싱크대에 머리카락 같은 시커먼 물체가 채워져 있고, 싱크대는 핏자국과 개목걸이 같은 것도 널부러져 있었다.[102] 거기에 '음식'을 갖다 줄 땐 맨손이었지만, "겨우 구한 음식이니 편식하지 말고 골고루 잘 먹어라"며 훈계를 할 때부터 두꺼운 장갑 같은 걸 끼고 있었다. 여러모로 광기넘치는 장면이지만 아들이 등장하는 장면이 클라이맥스. 아들은 하체가 뒤틀려 있고 여러개의 벨트로 몸 구석구석이 결박된 데다 눈·코·입이 구속되어 있는 상황. 심지어 엠씨스퀘어를 재생시켜 놓은 헤드폰으로 귀와 눈[103]을 막아놓았으며, 쇠사슬이 달린 개목걸이에 입마개까지 차고 있다.


2.20. 19화[편집]


  • 소원의 아파트:
개판이 났지만 그래도 아직 생존자들은 있었다. 살아남은 멀쩡한 생존자들[104]은 아파트 지상주차장에 모였는데 그동안은 식량 때문에 나와있었지만 이번엔 목적이 좀 달랐다. 다들 인어를 봤고 겪었다. 기괴한 모습에 움직임으로 사람을 공격하기 까지 하는데 거기에 알맞은 대책이 필요했다.

소원은 그중에서도 몹시 작아보였다. 하지만 그래도 두 발로 서 있었고 아무래도 의족을 찾아 관리사무소를 빠져나온듯 했다. 갑자기 나타난 기괴한 것들이 사람들을 공격하는데 이게 무슨 병인지 아니면 무엇때문인지 일행들은 알 수 없었고 더욱 두려운 건 최근에 경찰과 군인들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는 것 이다.[105] 이 중에서 소원이 제일 인어와 자주 접했고 소원이 아는 것은 물고기에 물리면 그렇게 되고 잠복기엔 아무일도 없다. 갑작스레 변이가 일어난다. 였다.

하여튼 다들 모여서 대책을 강구하는데 그와중에 고3수험생 아들을 둔 아줌마는 무슨 병 일거라며 빨리 병원을 보내 다시 학업에 집중하게 해야한다고 정신 나간듯 말했다.[106] 다른 아줌마[107]는 이게 사람을 공격한다고 빨리 격리시켜야 한다지만 고3엄마는 아직 미련을 못버린듯 했다. 소원도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공격성 높아 위험한 것들이니 빨리 격리든 뭐든 해야한다고 주장하지만 그 말을 끊은 사람이 있었다. 지난화에 첫 등장한 풀메이크업 아줌마 였다.

이 아줌마는 부녀회장 직을 맡고있었고 공격성이 높으면 어디 다친데 있냐? 했지만 그런 덴 없었고[108] 그러면 근거도 없으면서 선동한다며 소원을 깎아내렸다. 단지 병 때문에 그런 것 이라며 소원이 가족이 그런걸 안 당해 이기적이라 했고 소원이 반박하려 하자 안 돌보고 뭐한거지 그럼? 이라며 후레자식 이라고 소원을 밟아버렸다. 자기는 공생이 중요하다 믿고 현재 그러고 있으니 방법을 알고싶음 나동 309호 자기 집으로 오라했고 몇몇은 거기에 넘어간듯 했다.[109]

소원은 부녀회장의 말빨에 휘둘려 소득은 없었고 결국 자리를 떠나려 했지만 일전에 인어에게 공격당한 아줌마가 소원의 짐을 들어주며 집에 데려다 주겠다 했지만 친부모가 전부 인어가 된 상태라 갈 수 없으니 대신 그 아줌마를 따라 다른 곳으로 갔다. 112호에 모인 사람들은 사태 전에는 서로 알던 사이가 아닌 듯 했고 이들은 가족이 다 그꼴을 당해 집에 돌아가지 못해 그곳에서 모여 살고 있지만 부녀회장의 주장에는 그닥 동조하지 않아보였다. 이들은 자신들의 경험을 서로에게 나눴고 건너편 에는 부녀회장이 집 문을 연 채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 밀덕들:
총을 쏜 것은 탈영병이 아니었다. 진관이 뒤에서 나치 밀덕놈을 구하려 총을 쐈지만 탈영병의 어그로만 끌었고 탈영병이 타겟을 바꿨다. 나치 밀덕은 뒤 보인 탈영병을 공격했지만 역으로 여학생에게 뒤를 내줘 처맞았고 진관은 쉽게 탈영병 에게 제압당했다.

골퍼에게 개처맞았던 소련군 코스프레와 또 다른 국군 코스프레는 화장실에 있었다. 국군 코스프레가 혼자 똥싸기 무섭다며 소련군 보고 망을 보라 시켰고 난리가 난 지 오래라 화장실 몇몇 칸에는 변기도 없고 휴지는 당연히 없었다. 겨우 변기를 찾아 일을 보는데 소련군 코스프레는 불평불만이 많았고 휴지를 달라는 놈에게 어딨냐고 짜증내며 가다 변기가 없어진 틈 사이에 거대한 눈을 보게된다.[110][111]

진관과 나치 밀덕놈은 탈영병과 여학생에게 계속 당했고 진관은 일행 오면 다 죽었다고 소리치는데 때마침 화장실 갔던 소련군 코스프레가 돌아왔다. 진관은 당장 와서 도우라고 윽박지르지만 소련군 코스프레는 멍하니 서 있기만 했다. 이상한것은 분명 한 사람의 얼굴이 보였고 밑에 하체가 있었지만 바지가 내려가 있었고 반대쪽으로 뒤틀려 있었다. 인면어는 소련군 코스프레와 똥싸던 국군 코스프레를 동시에 잡아먹었고 다만 소련군은 하체를, 국군은 상체를 먼저 먹었을 뿐 이었다.


2.21. 20화[편집]


  • 밀덕들
인면어[112]를 마주하게 된 밀덕들은 도망가고, 탈영병과 여학생만 남게 된다. 여학생은 인면어를 피하려다 갈색머리 아줌마가 건물을 찾아온 것을 보고 안도하나, 여성은 탈영병이 떨어뜨린 총만 줍고서 여학생에게 조롱에 가까운 격려를 남긴 채 혼자서 도망쳐버린다. 다리가 묶인 여학생은 도망칠 수 없어 인면어에게 공격당할 뻔했으나 기둥 뒤로 숨으며 주변의 골판지로 구속된 다리를 숨기는 기지를 보인다. 소련군 코스프레 밀덕은 죽기 직전 여학생에게 살려달라며 발악하다가 결국 씹혀서 상하체가 분리되어 죽는데, 그 과정에서 정신적으로 흔들리는 여학생을 탈영병이 나타나 인면어는 물 밖에 오래 있지 못한다며 진정시킨다. 인면어는 소련군 코스프레 밀덕의 상체를 먹다가 다급히 어딘가로 사라진다. 탈영병은 군 복무 중이던 시절 저 인면어는 인간을 계속 먹어 인간이 물고기를 섭취해 인어이 되듯이 인간에 가까워진 것이라 배웠다고 말하는데, 그 뒤에 저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을 덧붙인다.

  • 골퍼와 미한
장소가 바뀌어, 이번에는 골프 선수가 미한의 총상을 약국에서 치료한다. 미한은 칼에 다리를 찔리고도 멀쩡한 걸 의문스럽게 여기는 골프 선수에게 다리는 의족이며 자신이 장애인 육상 선수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행동할 수 있는 것임을 밝힌다. 약국 앞에서 인어로 보이는 여자를 본 골프 선수는 과거를 회상하는데, 사실 골프선수는 과거 자신의 동생이 인어가 된 것을 보았고, 그때 나타난 어떤 사람들에게 '아직 멀쩡한 사람 6명을 구해오면 동생을 치료해주겠다'는 제안을 받게 된다. 그래서 이렇게 빌라에서 일행을 모으고, 그들을 살려서 데리고 가려고 악을 쓴 것이었다.[113][114]

  • 소원의 아파트
자율방범대원 두 명이 인어를 생포하려다[115] 인어 무리와 마주친다. 이때 인어는 방범대원에게 일방적으로 얻어맞다가 리어카를 가지러 한명이 자리를 뜨자마자 손가락을 기묘하게 움직이더니 숨어있던 다른 인어가 나타나는 지능적인 면모를 보인다.[116]


2.22. 21화[편집]


일식 조리사는 주춤이와 함께 건물에서 나오다 회사원으로 보이는 행인을 만난다. 길을 알려주고 회사원[117]과 헤어진 후 나오던 조리사는 도로에 물이 넘쳐 흐르는 장면을 보고, 곧 인파를 목격한다. 곧이어 물에 휩쓸려 미끄러지는 트럭 한대가 나오고 운전자는 브레이크를 밟다 지반이 무너진 낭떠러지에서 떨어지기 전에 간신히 멈춘다. 그러나 거대 연어들이 몰려오면서 피난민 두 명이 타고 있던 트럭을 깔아뭉개며, 곧이어 영종도 피난민들이 쓰나미와 무너지는 땅, 그리고 연어들을 피해 도망가면서 헬게이트가 열린다.

한편 교회 십자가에 걸려 배가 찢어진 연어에서 알이 떨어지며 피난민들은 2차로 알에 맞아 대량 학살을 당하며[118], 그 와중에 회사원은 연어를 보며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가방을 연다.[119]

이 화를 기점으로 지나친 떡밥 미회수 등을 지적하는 의견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2.23. 22화[편집]


회사원은 연어를 피해 도망치는 영종도 피난민들을 보고는 “소문대로 영종도엔 멀쩡한 사람들이 훨~씬 많구만?”이라고 말하고, 일식 조리사가 다시 눈에 띄자 일식 조리사에게 말을 걸러 간다.[120]

한편, 영종도에 주둔 중인 군인들은 물에 잠긴 골목에서 고립된 사람들을 구출하다 알몸으로 서있는 듯한 사람의 형상을 보고 구조활동을 하러 간다. 그러나 그것은 사람이 아니라 씬벵이가 사람을 낚기 위해 미끼 겸 돌기를 사람 형상으로 개조해서 다니는 것이었다. 결국 소대 하나가 씬벵이에게 몰살당하고[121], 몰살당한 소대 대신 투입되는 소대원들은 뜻밖의 작전 개시로 탈영병을 욕한다. 이때 공개된 탈영병의 성명은 ‘이희준’.

장면이 바뀌고 밀덕들의 아지트에서 그 탈영병, 희준은 여학생에게 자신이 영종도에서 군 복무를 했으며 탈영했음을 밝히고, 군복을 입었다는 이유로 밀덕 무리에 합류했다고 말했다. 여학생이 수갑을 끊으며 그에게 탈영한 이유를 묻자 그는 어머니와 함께 탈출하고 싶어 탈영했다고 말한다. 이때 밝혀진 희준의 어머니는 다름아닌 소원의 옆집 아줌마다. 옆집 아줌마가 소원과 착각한 군대 간 아들이 바로 희준이었던 것. 여학생은 희준에게 서울에 가도 되나 라고 묻지만 희준은 코웃음을 치며 서울을 왜 가냐[122] 라 했고 충청도는 안전한 편[123] 이니 거기로 가야한다고 한다. 여학생 보고 지금 있는 곳은 위험하니 빨리 고지대에 위치한 아파트로 혼자 가라 하지만 여학생은 희준과 같이 갈 생각인 듯 했다.


2.24. 23화[편집]


20화에서 인어를 추방하려던 방범대원들 중 한 명이 리어카를 가지고 현장으로 왔을 때, 동료의 시체가 시즌 1의 빨간 머리 여자처럼 괴상하게 분해되어 있었다.[124] 이로써 시즌 1의 빨간 머리도 인어가 죽인 것으로 기정사실화되었다.[125]

이렇게 죽은 방범대원의 시신을 운구하러 가려는 건지 두 명의 사람이 아파트를 걷다가 아파트가 기울어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사실을 언급하고, 또 주차장에 싱크홀이 생긴 것을 발견한다.

그 와중에 영종도를 돌아다니던 커플은 신이태가 떨어뜨리고 간 노트북을 발견하고 남자는 그 본체를 주워간다.

한편, 소원은 경비와 희준의 모친, 자신의 어머니에게 시달리는 악몽을 꾸며 잠결에 자해를 한다. 소원이 깨어난 뒤 같이 살아가는 사람들은 어째서 부녀회장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인어들에게 공격성이 없다고 주장하는지 모르겠다며 그들과 자신들의 차이가 무엇인지 고민하는데, 소원은 자신들에게 본인을 제외한 모든 가족이 인어가 됐다는 공통점이 있다는 사실을 간파한다.[126] 즉, 다른 가족은 인간의 수가 더 많기에 인어들이 그들을 공격하지 않았다는 것.

같은 시각 309호에서는 부녀회장의 아들이 부녀회장의 손을 먹으려다 부녀회장에게 제압당한다. 그러나 부녀회장은 차분하게 “배가 고프면 엄마를 깨우지 그랬어 아들. 그렇게 마음대로 아무거나 먹고 있으면 어떡해”라고 말하며 연장을 챙긴다.[127] 그 순간 두 명의 주민이 부녀회장에게 조언을 듣고 싶다며 찾아오고, 사람이 갑자기 많아지자 아들은 방으로 숨어 들어간다.[128]

또 한편, 노트북을 주운 남자는 여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신이태의 노트북 본체를 모니터에 연결해 데이터를 확인한다. 그 과정에서 신이태가 골프선수 일행에게 하려던 말을 노트북으로 작성한 텍스트 파일의 내용이 드러나는데...

서울에 가면 안돼

서울은 지금 사람들이 모두[129]

이상한 형태로 변해 사람을

공격하기 시작했어

우린 그걸 ‘인어’라고 불러

이제부터

내가 말하는 내용을

명심하고 또 기억해야 해

난 내가 보고 알게된걸

말하려는거야


남자는 “웹소설인가”라면서 텍스트를 계속 읽는다.


2.25. 24화[편집]


23화에서 공개되었던 신이태의 노트북에 저장된 텍스트가 나오며 24화가 시작된다. 중간중간의 오타는 신이태가 오타를 낸 것으로, 내용 해독에 방해가 되지 않으므로 고치지 않고 인용한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되는건진

아직ㅣ 아무도 몰라

'인어'라고 불리ㅁ는 모습으로

되려면...

아니 인어가 되지 않으러면

어떻게 해아 하는지 아직ㅣ

아무도 몰라


  • 회사원
회사원은 조리사를 찾으러 이동했지만 인파 탓에 그를 놓친다. 회사원은 도망치는 사람들 중 한 여자[130]가 골목으로 뛰어들어가는 것을 보고 눈동자를 굴리더니 슬쩍 접근해 그녀에게 길을 묻는다. 여자가 종이를 확인하는 사이 회사원은 품에서 전기충격기를 꺼내 여자를 제압한다. 회사원은 여자를 데려가라며 어딘가로 전화를 한 뒤 조리사와 만났던 때를 회상하는데, 21화에서 독자들은 직접 길안내를 해주러 따라가지 않았기에 조리사가 무사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함께 있던 주춤이를 경계했기에 조리사를 생포하지 못한 것임이 밝혀진다. 이윽고 검은 자동차가 오는데, 그 안에는 몇 명의 사람들이 구속된 채 쓰러져 있다.

  • 남자 일행
안경쓴 남자는 자기 하는 걸 도와달라고 하지만 노트북을 켠 남자는 이것만 보고나서라고 말하며 신이태가 남긴 텍스트 파일을 계속해서 읽는다.

인어의 형태는 여러가지야

눈동자의 모양이 다른

경우도 있고

물갈퀴아가미가 끝까지

생기지않는 경우도 봤어

하지만 그 시작은

다들 비슷해ㅣ

몸이 전반적으로 ㅁ

흐물흐물 해 지고

땅을 기어다니기 시작해

그리고 사전증상은 거의 없이

갑작스럽게 시작되지

그나마 알려진게ㅣ 몇 개

있다면

물고기 고기를 먹는건

치매 ㅣ증상을 일으킬 뿐

인어가 되는것과는 큰 상관은

없다했어 ㅁ

좀비 영화처럼

인어에 물려 ㅣ인어가

됐다는 예도

아직까진 없었어[131]

사람들이 추측하는건

'거대 물고기]와 관련

됐다는거야

물리던 잡아 먹혔었던...

어떤 형태로든 물고기와

체액 /교환이 되었을때

안구나 상처를 통한 접촉이

되었을때ㅣ

돌이킬 수 없어져


여기까지 읽은 상황에서 안경을 쓴 남자가 노트북을 보던 남자를 부르는데, 가려움을 호소하는 안경쓴 남자의 등 뒤에는 수많은 물고기들의 입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다.[132][133]

  • 소원의 아파트

살아남은 방범대원이 부녀회장을 찾아와 다른 방범대원(20년지기 친구라고 한다)을 죽인 게 자기라는 소문을 냈다는 말을 들었다며 해명을 요구하지만 부녀회장은 자신이 그런 소문을 내봐야 득될 게 없다고 반박하면서 자기 말에 반대했던 사람들을 모함한다. 부녀회장은 일단 들어와서 이야기하자고 한 뒤 문이 닫히자마자 망치로 방범대원의 머리를 내려친다. 부녀회장이 찬장에서 톱을 챙기는 사이 정신을 차린 방범대원은 부녀회장의 팔을 잡고 머리를 구타하지만 전기충격기에 공격당해 다시 제압당한다. 이때 그림자진 부녀회장의 얼굴에서 한쪽 눈이 기묘하게 커져 있다.

이 장면 이후부터는 신이태의 노트북 내용과 전개가 번갈아 나타난다.

처음 인어를 마주치면

느리고 약한 모습에

위험하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돼/

성인 남자라면 어렵지않게

인어 하나를 제압 할 수

있거든


옷이 벗겨지고 부상당한 방범대원이 잠긴 방에서 정신을 차린다. 부녀회장은 그의 손 등 여러 부위를 톱으로 공격한 채로 방에 감금시켰다.

문제는

인어들도 ㅣ자기가 약한걸

안다는거야

절대 사람에게, 특히

어른 남자에게 덤비지 않아


부녀회장의 아들 인어를 본 방범대원이 인어를 위협해 보려 한다.

수적으로 우위가 될때ㅣ까진


목줄이 묶인 아들 인어와는 다른 인어 하나가 더 나타나고, 결국 방범대원은 인어들에게 잡아먹히는데 부녀회장은 이 장면을 문에 뚫어놓은 구멍으로 바라보며 태연히 메이크업을 한다.

인어들의 유대 관계는

사냥할때 특별해져

생존을 위해 힘을 합치는데

개,고양이..사람까지

움직이는건 모두 다

사냥의 대상

사냥 방법은 지능적이며

교활하고... 쉴 새 없이

먹을걸 찾아


방범대원을 먹으면서도 두 인어는 서로를 바라보며 경계한다.

왜냐하면...배가 고파지면

자기들 끼리도 냉정해 지거든

먹이가 없을땐 자기들 중

약한 대상을 잡아먹기도

하니까

약자가 되지 않거나

끊임없는 사냥을 하거나

그게 무리에서 살아남는

방법이야


인어의 식사를 확인한 부녀회장은 화장을 고치며 홀로 독백하는데, 성인 남자는 제압하기 버겁고, 식사를 주지 않으면 형을 잡아 먹으려 할 테고, 고양이나 개는 이제 구하기 힘든데 병든 노인을 아들들에게 줄 수는 없으니 양이 많고 제압하기 쉬운 게 없는지 생각하다가 소원을 떠올린다.
한편, 또다시 악몽을 꾼 소원은 괴로워하는데, 소원이 기댄 아파트 창문 뒤에서 부녀회장이 모습을 드러낸다.[134][135]


2.26. 25화[편집]


  • 소원의 아파트
긴 머리 여자가 일어나 조카가 경찰이라며 주민들은 부녀회장 말만 들으니 나가서 도움을 요청하자고 하며 같이 가겠다고 하는 묶은머리 여자를 애 돌볼 사람은 필요하다며 만류한다. 여자를 배웅한 뒤 문득 뒤를 돌아본 소원은 창문이 약간 열려 있음을 알아챈다.

부녀회장은 경찰이 아파트로 오면 인어가 된 아이들을 죽일 거라고 생각하고는 타겟을 소원에서 긴 머리 여자로 전환하고, 외부로 나가려던 긴 머리 여자에게 접근해 망치로 제압하고는 싱크홀에 던져버린다. 헌데 예상치 못한 물소리가 싱크홀에서 나자 당황한다.

아침이 되자 싱크홀은 물이 가득 찬 상태. 수면 아래에는 물에 던져진 여자와 물고기들, 깨어난 인면어들이 스쳐 지나간다. 그리고 더 아래에는 정체불명의 무언가들이 있었다.[136]

  • 골프 선수와 미한
과거를 회상하는 골프 선수. 그는 터미널 찌라시에 적힌 정보를 보고 인어를 치료해준다는 사람을 찾아갔는데 그 사람은 바로 전화에 나온 회사원. 회사원은 쓸데없는 짓을 한 부하에게 이렇게 되고 싶냐며 누군가를 가리키는데 실루엣이 시즌 1의 흰머리 교수를 꼭 닮았다. 회사원은 골프 선수가 가져온 돈을 보고 그정도 돈으로는 어림도 없다며 인어가 내장에 생기는 병이기에 내장을 전부 바꾸면 낫는데, 대기업 회장같은 사람들도 자신의 고객이라며 그냥 기다리면 순서가 오지 않을 테니 동생의 치료를 원한다면 직접 멀쩡한 사람을 데려오라고 말한다. 다급했던 골프 선수는 그 말을 완전히 믿지는 않았지만 더 늦기 전에 뭐라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제안을 수락한다.

미한은 슬슬 통성명을 하자며 골프 선수의 이름을 묻지만 골프 선수는 미한의 소꿉친구를 언급하며 말을 돌린다. 미한은 그녀의 이름이 이유정이라고 말한다.

  • 이희준(군인)과 한나(여학생)
여학생은 군인(이희준)의 상처를 치료하며 서로 통성명하는데, 어째서인지 그녀가 소개한 자신의 이름은 강한나.(이하 본인이 직접 밝힌 이름으로 작성) 한나는 희준에게 사태에 대해 아는 것이 있는지 묻고, 희준은 자신도 일반병이기에 잘은 모르지만 자신들이 보는 건 빙산의 일각으로, 먼 바다에 더 엄청난 일이 일어나 대부분의 군대가 거기에 동원되었으며 태평양에 전 세계 군대가 모여있다는 소문이 있다고 말한다. 또한 병력이 부족해 강제징집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며, 희망이 없으니 도망치고 숨는 것밖에 할 수 없다고 말한다.

  • 갈색머리 여자
밀덕들의 아지트에서 챙겼던 총으로 약탈을 하려 했으나 상대가 아무 것도 없다고 하자 둘을 쏴버린다. 헌데 우연의 일치로 마침 이 도로가에 전 일행들이 모두 있었기에, 총소리를 듣는다.

  • 일식 요리사
총소리가 들린 곳을 살피다 자기를 밀었던 중년 여성이 셔터문 아래로 빠져나오는 걸 발견하고는 그녀를 응징하러 ㄱㅆㄴ 찾았다라고 말하고는달려간다.

  • 도로 전체
셔터문을 빠져나오면서 문득 아래를 본 갈색머리 여성은 도로 틈 사이에서 물이 새어나오는 것을 발견하는데, 곧이어 땅이 무너지며 싱크홀이 생겨난다. 전원 무너지는 바닥과 날아드는 돌조각을 피해 도망친다. 이윽고 싱크홀에서 물이 넘쳐나오고, 그 속에는 무수한 안광이 비친다.


2.27. 26화[편집]


  • 일식 요리사, 희준, 한나

이전 화의 마지막에 비치던 안광은 바로 장어 무리. 싱크홀에 가장 가깝던 요리사는 간신히 장어를 피했지만, 장어 옆 전봇대에 매달려 숨어있던 희준과 한나를 보고 그들을 구하기 위해 떨어져 있던 프라이팬으로 소음을 내 장어를 유인하려 하나 장어는 반응하지 않고 되려 한나에게 괜한 핀잔만 듣는다. ㅈ밥 말고 초밥이요![137] 다른 방법을 찾아보던 요리사는 시동이 켜진 검은 승합차를 발견한다. 요리사는 승합차를 몰고 장어를 들이받는데, 뒷좌석에는 이전 화에 계속 나오던 검은 그림자가[138] 타고 있다.

  • 골프 선수, 미한, 갈색머리 여성

갈색머리 여성을 보고 접근한 미한과 골프 선수 앞에 인어가 나타난다.[139] 골프 선수는 인어가 하나뿐이라고 생각하고 선공당하지 않을 거라 생각해 침착하게 대응하려 하나, 인어가 돌진하면서 골프용품점에 쳐박히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골목 뒤에 여자인어 셋이 더 있었고, 미한과 여성은 공격당한다. 골프선수는 자신을 공격한 인어가 우연히 목에 유리조각이 박혀 죽는 바람에 겨우 살아남고, 갈색머리 여성은 총에 대해 알리기를 꺼리다가 뒤늦게 총을 꺼내려 한다. 인어에 대해 모르던 미한은 배의 상처 때문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나 쳐박혔던 골프 용품점에서 골프채를 가져온 골프 선수의 활약[140]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 대머리 남자 일행

브미클로(VMICLO)[141]라는 옷가게에서 옷을 챙기는 남자와 부하들. 헌데 대머리 남자는 차를 보는 인원 없이 전원이 온 것에 대해 의문을 표한다. 부하는 짐도 많다고 들었고 차에 '안경'도 있으니 도우러 왔다고 말하는데, 그 말을 들은 남자는 부하를 전기충격기로 지지며 '그 놈은 절대로 혼자 두면 안 된다' 라며 당황한다.

싱크홀에 걸려 있던 장어들이 사라지더니, 인면 장어가 튀어나오면서 26화가 끝난다.


2.28. 27화[편집]


인면 장어는 튀어나온 다음 장어들을 먹기 시작한다. 인면 장어 때문에 길이 막힌 영종도 생존자 일행 둘 모두 당황한다. 한편 일식 조리사와 한나, 희준이 만나고[142] 일식 조리사는 한나에게 자신이 갈색머리 여성에게 살해당할 뻔했다고 말하고, 한나 역시 이전의 일 때문에 믿는 눈치이다.

한편, 소원의 아파트에서 부녀회장이 죽인 아줌마를 기다리던 112호의 남은 두 아줌마들은 그녀를 찾아 나가고 소원 혼자 남는다. 부녀회장은 112호 문고리를 검은 색으로 칠하고 지난번에 죽은 그 아줌마로 둔갑한 다음 소원을 유인하려 하나 소원이 본능적으로 창문을 닫는 바람에(...) 빡쳐서 기존 작전을 엎어버리고 유리창을 깨고 전기충격기로 소원을 제압해 납치한다. 집으로 끌고 가던 중 주민 둘과 마주칠 때 부녀회장은 소원을 소화전 안에 가둔다.


2.29. 28화[편집]


부녀회장은 주민들에게 간병인과 인어들이 모두 모이는 한마음축제를 열자고 하고 주민들은 이에 동의한다.

소화전에 갇혀 있던 소원은 정신을 차리고 탈출하려 문에 몸을 부딪치지만 문을 열고 모습을 드러낸 건 부녀회장인 탓에 다시 전기충격기로 기절하고, 부녀회장은 전기충격기 전지를 다 쓰고 충전도 못한다며 투덜거리고는 해가 질 때까지 둬야겠다며 소원을 다시 숨긴다.

한편, 소원과 함께 있었던 인어를 경계하는 사람들은 이전 화에서 부녀회장에게 당한 여자가 어디로 사라졌는지 걱정한다. 이때 여학생이 물고기에게 다리를 물렸음이 밝혀진다. 집으로 돌아온 그들은 깨진 창문과 사라진 소원을 눈치채고는 다급히 주변을 살핀다. 정신을 차린 소원은 가까운 곳에서 다수의 인기척을 듣고는 몸을 부딫쳐 소리를 낸다. 하지만 소원은 이미 소화전에서 옮겨져 부녀회장 집의 찬장에 갇힌 것이었고, 두 여자는 열린 소화전만을 발견한다. 소원이 느낀 인기척은 부녀회장과 아들 인어의 것이였던 것.


2.30. 29화[편집]


  • 소원 / 부녀회장 (부녀회장 집)
테이프로 결박되어 있는 소원을 보며 부녀회장은 전기충격기도 방전되었으니 망치로 소원을 기절시켜야 하나 고민한다. 허나 잘못해서 죽어버리면 살을 발라내기 어려워진다는 이유로 그냥 얌전히 있으라며 엄포를 놓고 감금한다. 소원이 주변을 둘러보자 인어이 된 부녀회장 아들 중 하나가 보인다. [143]

  • 인신매매 조직
안경 쓴 대머리(조직원들에게는 선생이라고 불리는 남자)와 조직원들이 일식요리사가 훔친 차를 찾아낸다. 선생이 차를 뒤지는 동안 조직원들이 선생과 협력하는 관계임이 이야기로 나오는데, 인신매매의 물주 역할을 ‘참다란’이라는 거대기업이 하고 있다는 것과, 대머리 선생이 원래 잘 나가는 성형외과 의사였다는 것이 드러난다. 한편 선생은 빨간 옷의 남자를 찾아보지만, 이미 탈출하고 빠진 머리카락만 찾아낸다.

  • 소원(부녀회장 집)
소원의 앞에 있는 부녀회장 아들 인어는 잠이 든 것처럼 보였다. 소원은 이 틈을 타서 테이프를 뜯고 결박을 풀기 시작하지만, 이내 인어가 잠든 것이 아니라 무언가로 변이하며 탈피를 하고 있었음이 드러난다.

  • 부녀회장
이웃 주민 집의 거실에서 부녀회장과 다른 주민은 각자 인어가 된 자녀를 데려와 같이 두고, 잘 노는것 같다며(...) 안심한다. 한마음 축제가 내일 열릴 예정이라는 이야기를 하자 인어들은 부녀회장과 주민을 바라본다.

  • 소원
경악하며 테이프를 뜯어낸 소원은 점차 괴생물체가 밖으로 나오는 것을 보며 옷까지 벗어던지며 결박을 풀어낸다. 이내 생물이 숨을 못 쉬는 것 같자 안심하고 창문으로 도망친다. 한편 부녀회장은 주민과 이야기를 마치고 소원이 탈출하고 있는 창문 근처의 현관문으로 나오려 한다.


2.31. 30화[편집]


소원은 부녀회장이 310호를 나서는 사이 황급히 탈출하여 벽 뒤로 숨고, 이어 부녀회장이 집으로 들어가 탈피 중에 사망해버린 아들을 발견하고 미친 듯이 울부짖는다. 부녀회장은 소원이 자기 아들을 죽인 줄 알고 소원을 죽이러 가나, 소원은 고장난 엘리베이터 문을 억지로 열고 그 안에 숨는다. 부녀회장이 엘리베이터에 소원이 있다는 것을 알아채고 문을 열려 하지만 때마침 부녀회장이 울부짖는 소리를 들은 주민이 무슨 일이냐고 묻는 바람에 소원은 살아남고, 이후 밤에 부녀회장이 쇠지레를 들고 엘리베이터를 기습 공격했을 때 소원은 바로 옆의 소화전에 숨어 있었다.[144] 결국 소원을 찾지 못한 부녀회장은 집에 들어가 흐느껴 운다.

다음날, 한마음 축제 당일이었기에 전날 무슨 일이냐고 물었던 여자가 부녀회장을 찾아왔다가 그 얼굴을 보고 순간 당황한다. 일단 여자를 보낸 부녀회장은 황급히 메이크업을 하려 하는데, 이때 다 깨진 거울에 비치는 부녀회장의 생얼에 수염이 보인다. 부녀회장은 사실 그 남편이 분장하고 다녔던 것.여자 목소리를 참 잘 내나 보다[145]

한편, 대현아파트[146]에서는 예정대로 한마음 축제가 열리나, 부녀회장(의 남편)은 잠시 나왔다가 다시 사라진다. 그리고 주민들은 그들의 가족 인어들에 대해 이야기하다 부녀회장에 대한 카더라를 주고받는데, 그녀의 남편이 전과자에 가정폭력범이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남편이 언젠가부터 사라졌는데, 주민들은 그게 부녀회장이 남편을 살해한 것이라는 소문을 퍼뜨리고 다닌다.[147]

한편, 신이태의 노트북을 분석하던 영종도 떠돌이 둘의 아지트가 인어에 의해 개박살난 상태로 등장하는데,[148] 그 시점에서 모니터에는 “절대 인어들을 모이게 해서는 안돼”라고 적혀 있었다. 그리고, 주차장에 나와 있던 모든 인어들은 손가락을 전부 펼치고 주위의 인간들을 향해 엎드려 공격 태세를 갖춘다.


2.32. 31화[편집]


인어들이 모두 모여있자[149] 사람들은 당황했고, 곧이어 인어들은 폭주해 인간들을 공격하기 시작한다.[150] 소원은 인어들의 폭주를 아파트 복도 벽 너머로 바라본다.[151]

한편, 한 남자가 인어들을 조련해 보려 했고 실제로 잠시 동안 인어들이 멈추는가 했으나[152] 조련이 듣기는 커녕, 이 남자는 곧 인어떼 속으로 빨려들어가듯이 잡아먹힌다. 혼란 속에서 다리를 다친 누군가[153]옆사람을 고기방패로 삼으면서 관리사무소로 도망쳤으나 그것도 잠시. 문 유리가 깨지면서 인어가 쳐들어와 죽었고, 어떤 여성은 의류보관함 속에 숨었으나 발각당했고 의류보관함이 쓰러진다. 가히 사망했다 봐도 무방한 상황.

무너진 벽 아래에 숨은 한 사람은 다른 사람이 그 벽을 넘고 도망치다가 인어들이 그 사람을 쫓으려고 벽을 타오르면서 깔려 죽었다. 그 외에도 가만히 서 있다가 애써 인어를 따라하거나 아예 죽은 척하던 사람들도 모두 인어들의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 되었다.[154]

한편 아파트 싱크홀 아래에는 정체불명의 물고기[155]가 보이고, 인어들은 집단으로 그 싱크홀에 뛰어든다. 잠시 후 물고기가 싱크홀 밖으로 튀어나오며 방금 전의 인어들은 아파트 단지 상공으로 흩뿌려져 아파트 외벽에 부딪힌다. 그러나 훨씬 많은 인어들이 모여서 싱크홀에 뛰어들고 거대 물고기를 두 동강 내버린다.[156]

한편, 대현아파트 앞에는 일식 조리사와 한나, 희준이 도착하고 곧이어 미한과 골프선수, 갈색머리 여성이 도착한다. 현재 사실상 갈색머리 여성에게 불리한 상황인데, 자신이 죽인줄 알았던 일식 조리사가 살아있고, 자신이 버리고 간 한나도 있으니까.

한편, 한마음 축제를 열어서 아파트 단지 내의 온 인어들을 주차장에 모아 인어들이 폭주하는 사달을 낸 부녀회장의 남편은 31화동안 전혀 모습을 드러내질 않았다.[157]


2.33. 32화[편집]


오랜만에 등장한 진관과 나머지 한 명의 밀덕은 대현아파트에 도착한다. 그들은 아파트를 둘러보다 싱크홀을 보고 호수라고 생각하였고 걱 떠다니는 무수히 많은 검은 원들을 보고 연꽃이라 생각하지만, 공포스럽게도 사실 그것들은 인어들이 잠을 자고 있었고 그 머리카락이 떠 있는 것이었다. 심연의 하늘

한편 일식 조리사 일행과 골프선수 일행 모두 대현아파트 단지에 들어가자마자 인어들에게 포위당하고, 희준은 급히 엄마를 찾아 달리고 일식 조리사와 한나, 주춤이는 아파트 건물 안으로 들어간다. 골프 선수 일행은 방어에 한계를 느끼나 중년 여성은 여전히 총을 숨긴다.

한편 소원은 인어들을 피해 210호로 가나, 거기 있던 아줌마는 다른 아줌마 하나가 아프다면서[158] 소원 먼저 보낸다. 소원은 가는가 싶더니 가방을 챙기고, 그 가방에서 소원은 육상용 의족을 챙겨 신고 달리기를 시작한다. 이때 소원의 과거 회상에서 밝혀지길, 그는 장애인 육상 대회에서 1위를 휩쓸던 선수였다고.[159] 이 때 인어들에게 소화기를 집어던져 자신에게 유인하면서 신세를 졌던 아줌마에게 은혜를 갚는다.[160]


2.34. 33화[편집]


소원은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인어들을 엄청난 속도로 피해가며 아파트 출구로 나선다.

바다 밑에서는 31화에서 몸이 두동강 난 거대 물고기의 몸에서 회충이 떨어져 밑에 있던 뱀장어를 덮친다.

다시 아파트, 한 생존자가 아이를 안고 달리면서 도움을 요청하지만 문을 연 집에서는 문을 쾅 닫아버리며 무시한다. 패닉에 빠진 그녀는 아이를 놓쳐버리지만 다행히 바닥에 떨어져 인어의 먹이가 되지 않고 한마음축제 천막 위로 떨어져 생존한다. 미한과 골프선수도 이 소리를 듣지만 자신들도 인어와 싸우고 있는 터에 도우러 갈 수는 없는 노릇. 위에서 지켜보던 갈색머리 아줌마는 그녀를 비웃는다.

아파트 밖으로 나온 소원은 이리저리 인어들을 피하며 골프선수/미한 쪽으로 오고, 자신이 유인할테니 가서 아이를 구하라고 한다. 그 순간 회충에 감염된 뱀장어가 물 밖으로 튀어나오며 회충을 바닥에 뿌린다. 한 인어가 회충을 먹지만 도리어 감염되고 만다. 뱀장어는 천막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소녀 쪽으로 빠르게 다가가지만 달려온 소원이 먼저 아이를 잡아채고 아파트 안으로 달리기 시작한다. 뱀장어 또한 아파트 안으로 몸을 이끌며 따라간다.

그 후 뱀장어와 소원의 추격전이 벌어지는데 그 과정에서 도망치는 소원이 창문을 뚫고 다시 그 천막에 세이프하게 착지하며 따라오던 뱀장어는 아파트에 몸이 완전히 끼어버린다. 주변 인물들은 하나같이 그를 보며 감탄한다. 아이의 어머니도 소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이번 화는 웬일로 희망적으로 마무리.


2.35. 34화[편집]


겨우 집 안으로 들어온 미한과 골프선수와 소원, 그러나 인어들의 추격은 계속된다. 골프선수는 소원에게 아이를 데리고 도망가라 하고 자신들은 미한과 함께 인어들과 사투를 벌인다. 도망친 소원은 아이를 소화전에 숨기고 자신은 다시 도망가기 시작한다. 한편 한나와 일식 요리사 일행은 옥상으로 가려 하지만 중간에 인어들이 문을 열고 쳐들어와 한나는 위층으로, 요리사는 아래쪽으로 도망치게 된다.

한편 오랜만에 등장한 정체불명의 조직(성형외과 의사 일행)은 아파트 앞에 도착하고 한 "알바생"과 전화하지만 받지 않는다.

다시 아파트 안, 벽 옆에 붙어 숨어 있는 다른 생존자의 옆에 부녀회장(의 남편)이 있다. 부녀회장의 남편의 과거 회상에서 밝혀지길, 아들이 비정상이 되자 아내에게 책임을 물으며 폭행하다가 그만 때려죽여버렸다고. 남편은 아내가 부녀회장이고 하니 안 보이면 사람들이 의심할 것이라 생각하며 부녀회장으로 분장하고 다닐 것을 결심한다.[161] 다시 현재, 부녀회장은 생존자 옆으로 가서 자신을 의심했냐고 묻지만 생존자가 부인하자 그녀를 쓰러트리며 가발을 벗는다.

도망친 소원은 문을 열고 나온 희준과 만나 함께 아파트를 올라간다.

요리사 또한 자신을 창문 밖으로 밀어버린 갈색머리 여성과 다시 만난다.

한나도 자신을 괴롭혔던 밀덕들과 만나고 밀덕 한 명을 문을 사이에 두고 차버리며 쓰러트린다. 쓰러진 그의 뒤로 밀덕 대장 진관이 찾아온다.

골프채를 들고 도망가던 골프선수는 의사를 만난다. 의사는 누군가와 통화하고 있는데, 그 사람은 바로 미한이었다. 미한도 골프선수와 같은 수법으로 의사의 미션을 수행하고 있었던 것. 미한은 시간을 조금 더 주면 전부 다 데려가 주겠다고 한다. 이를 전혀 모르고 있는 골프선수 앞에서 전화를 끊는 의사.

다시 아파트 위, 부녀회장은 창을 들고 집 문을 열고 나온 희준의 어머니(초반에 나온 미친 초록머리 아줌마)와 맞닥트린다. [162]


2.36. 35화[편집]


두(?) 아줌마가 필사적으로 싸우는 가운데 희준의 엄마의 눈동자 색이 회색으로 변한 것이 보이며 인어화가 진행되었다는 것이 드러난다. 여담이지만 이때 희준 엄마가 부릅 노려보지만 뭐 어쩌라고 라고 쿨하게 무시하는 부녀회장의 태도가 압권.

한나와 밀덕이 싸우는 아파트 복도에서는 쓰러진 대장이 일어나며 두 번째 밀덕과 함께 2대 1라며 한나에게 개기지만 곧 주춤이(개)가 와서 밀덕을 공격하며 2:2가 된다(...) 이 때 밀덕 대장이 가진 총이 사실 빈 총인게 드러난다.

아파트 주차장에서는 의사가 골프선수에게 아직 한 명도 못 구한 것이냐고 추궁한다. 골프선수는 이미 서너 명 모았다며 말끝을 흐리고 의사는 빨리 출발하자고 재촉한다. 그런데 사실 장기를 가져오면 인어병을 낫게 할 수 있다는 것은 뻥이었다. 의사 왈 가끔씩 저렇게 동기부여 된 사람이 있으면 써먹어야 한다고. 거기에 의사는 사람 잡을 때 마취제를 쓰는 이유가 그 중에서도 인재가 있을 수 있어서라고 덧붙이는데, 골프선수와 똑같은 미션을 수행하고 있던 미한도 사실은 납치된 피해자였다가 살려주시면 뭐든 하겠다고 싹싹 빌어서 부하가 된 것이었다. 한편 의사가 출발한 직후 골프선수는 자신을 응원하던, 현재는 인어가 된 여동생을 떠올린다.

한편 간신히 도망친 부녀회장은 희준의 엄마와 싸울 때 본 머리 뒤에 난 손가락을 보고서는 "그거 뭐지/젠장!"이라 속으로 외친다.[163]

전 화에 이어 희준과 소원은 서로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희준의 집으로 향하고, 소원은 그가 옆집에 사는 사람이었음을 깨닫는다. 이미 인어화가 진행된 엄마를 만난 희준, 그러나 희준의 어머니는 소원을 보자 자신을 감금한 놈이라며 당장 죽이라고 한다.[164]본격 주객전도 당황한 희준이 소원에게 돌아서는 순간, 총소리가 아파트를 가른다.

일식 요리사와 있던 갈색머리 아줌마가 방아쇠를 당긴 것. 아줌마의 대사로 보아 첫 발은 위협용인 듯하다. 기세등등한 아줌마는 죽을 기회가 왔을 때 죽어 두라며 마지막 멘트를 날리고, 이윽고 괴생명체 하나가 바닥에서 뛰어올라 아줌마를 집어삼킨다. 이 생명체는 인어의 배에서 나왔고 점프력이 매우 좋으며, 얼굴이 인간조석[165]의 것과 닮았고 매우 대두이다. 아마 인어의 최종진화 버전인듯. 의사가 35화 초부터 지속적으로 언급했고, 경계했던 ‘개구리’가 바로 이것이었다.


2.37. 36화[편집]


괴생명체는 부녀회장 남편의 아들의 몸에서 탈피한 개구리와 모습이 거의 똑같았고 이윽고 갈색머리 여성의 머리를 먹어치운다. [166] 일식 요리사는 다행히도 갈색머리 여성이 떨어뜨린 총을 얻고, 근처의 집 안으로 피신한다. 이 때, 개구리는 인간처럼 설 수 있다는 것과 문을 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167] 천만 다행으로 요리사가 문을 잠가 개구리가 쳐들어오는 상황은 모면했다.

총소리가 들리자 위층에 있던 한나가 무슨 일이 있냐고 아래층에 있는 일식 요리사에게 묻자 이를 들은 개구리는 목표를 바꾸기 시작한다. 때마침 건너편에 있던 미한이 도망치라고 알려준 덕에 눈치채고 도망친다. 그리고 한나를 치려고 나왔던 밀덕은 개구리에게 머리통을 잡아먹히게 된다.

시점은 희준과 소원, 희준의 어머니로 넘어간다. 소원은 어떻게든 희준으로부터 오해를 풀기 위해 말을 꺼내지만 오히려 희준은 알고 있다며 자신의 어머니가 어떤 상태인지 받아들인다. 그러면서 소원에게 도망치라면서 자신의 어머니를 대신해 사과한다. 그러는 사이, 희준의 어머니는 상태가 이상해지더니 부녀회장의 아들이 그랬던 것처럼 등이 솟아오르고 머리가 반으로 갈라져 완전히 개구리가 되어간다. 희준은 어머니에게 이렇게 될 때까지 혼자 있게 둬서 미안하다고 중얼거리며 다른 곳에 가면 거기선 꼭 잘 살자며 갖고 있던 수류탄을 터뜨려 어머니와 함께 자살한다. 이때, 초점이 집 안의 모자가 같이 찍은 사진 액자로 넘어가더니 사진을 찍은 과거 회상 장면이 나오고, 과거의 사진을 찍기 위해 숫자를 세는 장면과 폭발을 기다리는 희준의 현재가 교차되더니 그 사진을 담은 액자가 깨지면서 두 사람이 폭사했음을 알려주는 연출이 독자의 가슴을 아프게 한다.

한 편, 골프선수는 밀덕 한 명을 잡아먹고 한나를 쫓는 개구리와 그것을 지켜보는 미한을 목격한다. 설상가상 남아있던 골프채까지 다 부러지자 그는 여기에 있으면 죽는다며 다른 곳에서도 사람이 널렸으니 도망가려고 한다. 하지만 문득 자신의 여동생을 생각하고 마음을 고쳐먹은 그는 다시 발길을 돌려 한나를 쫓는 개구리의 어깨에 부러진 골프채를 내리꽂는다. 그러나 개구리는 아랑곳하지 않고 골프선수의 얼굴을 손으로 잡는다.

이윽고 개구리의 손에 얼굴이 잡혀 머리가 으깨져 죽게 될 위기에 처한 골프선수는 한나에게 도망치라고 말한다.


2.38. 37화[편집]


골프 선수가 죽게 될 위기에 처하게 되자 한나는 밀덕 대장에게 좋은 무기가 있는지 물어본다. 이윽고 밀덕 대장이 가진 총이 비었다는 사실에 실망하지만 나이프를 얻게 된다. 한나가 나이프로 개구리의 얼굴을 베자 개구리는 재빨리 도망가고 덕분에 골프 선수는 구사일생으로 살아남게 된다. 한나는 달아난다면서 안심하지만 골프 선수는지금 약해져 있을 때가 기회라며 만약 도망치게 냅두면 다시 나아진다며 깊게 쑤셔 공격해야 한다고 외친다.

이 때, 소원이 나타나 재빨리 개구리의 어깨에 박혀있는 골프채를 깊숙이 찔러넣지만 이내 한 쪽 다리를 부상당한다. 이윽고 일식 요리사가 등장하며 총을 쏘지만 목을 다치게 된다. 그러는 사이 개구리는 도주하게 되고 골프 선수는 잡아야 된다고 말한다. 이에 일식 요리사는 골프 선수에게 해야 할 말이 있지 않냐고 묻자 골프 선수는 사실을 말하게 된다. 그러는 사이 개구리는 어느 곳에서 쓰러져 있다가 이내 사라진다.

시간이 흐르고, 어째서인지 모습을 보이지 않는 미한을 제외한 생존자들(골프 선수, 여학생, 일식 요리사, 소원, 안경아줌마, 밀덕 대장 진관, 부녀회장, 주춤이)이 오월동주 중. 한 집에 모여 아파트 탈출 방법을 논의한다. 아파트 입구는 인어들이 많아 위험하기에 일행들은 그들이 있는 101동에서 유일한 탈출구인 103동 끝자락으로 탈출하기로 한다.옥상을 통해 다리를 이용하면 103동으로 갈 수 있으며 적당한 층까지 내려가면 탈출할 수 있다고. 그간 아파트에 남아있던 다른 집들의 식량으로 연명했지만 이제 그것도 다 떨어져가고[168] 총알도 3발밖에 안 남았고, 쓸만한 무기도 많지 않은 상황에서 골프 선수가 계속 말을 이어간다.

그는 개구리는 운동 능력이 좋고 완력과 맷집이 세지만 머리가 큰 까닭에 몸이 지탱하는 부분이 약하다고 말한다. 즉, 실질적인 약점은 어깨와 목 사이. 하지만 죽일 만큼의 상처를 내지 않으면 원래대로 다시 나아버린다고 한다. 그리고 인어들을 손에 쥔 채로 한 쪽 얼굴이 늘어난 개구리의 모습이 나타난다.

아파트 밖에 나온 골프 선수는 일식 조리사에게 목은 괜찮냐며 묻지만 목을 다쳐 말을 할 수 없는 일식 조리사는 [[필담]으로 그를 믿을 수 없다는 글을 보여준다. 이에 골프 선수는 자신은 용서 받을 수 없다며 당시 일행들이 모여있다는 걸 보지만 않았어도 이런 일이 없었다고 말한다. 그러자 일식 조리사는 '네가 우리들을 모은게 아니었냐'며 묻는다.

과거 시점으로 돌아가 누군가가 당시 여학생, 일식 요리사, 중년 여성, 골프 선수의 집에 찾아가 여기서 도망쳐야 한다는 장면이 나온다. 이 말을 들은 골프 선수는 그 때 '지금이 기회'라고 생각을 하였다. 그리고 일행을 모이게 한 것이 골프 선수가 아닌 미한이었던 것이 밝혀지게 된다. 그리고 미한이 성형외과 의사로 추정되는 사람과 통화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이번 화가 끝나게 된다. 잠시나마 희망이 보인 화


2.39. 38화[편집]


예상대로 미한은 성형외과 의사 일행과 통화를 하고 있다는게 드러났다. 그들은 미한에게 일행을 모아 아파트 쪽으로 갈테니 생존자 일행이 못 떠나게 하라며 명령을 내린다. 미한이 성형외과 의사 일행에게 납치돼 목숨을 구걸하는 과거로 넘어간다. 일행은 미한의 집에 들러 허튼 짓을 하면 가만히 안 놔둔다고 협박을 한다. 이 때, 성형외과 의사는 미한의 가족 사진을 보고선 세상 참 좁다고 말한다. 다시 현재로 넘어가 그는 미한에게 아버지(흰머리 교수)를 만나고 싶다면 잘 하라며 협박한다.

현재 그는 다른 생존자(33화에 나온 엄마와 아이)와 같이 있다는 게 드러난다. 여자는 언제쯤 밖에 나갈 수 있냐고 묻자 미한은 밖은 위험하다며 그녀를 내보내주질 않는다.

다시 과거로 돌아가 미한의 과거가 나온다. 평상시 그를 아니꼽게 보던 미한의 엄마는 아빠처럼 싸돌아다니는게 좋냐며 대놓고 미한의 흉을 본다. 흰머리 교수를 언급하면서 미한같은 병X를 여기 버려놓고 갈거면 차라리 결혼할때 미한을 내다 버렸어야 했다고 하는 대사로 그녀가 계모라는 게 밝혀진다. 흰머리 교수는 아이를 데려오면서 재혼해놓고 가정을 버리고 떠난 것으로 보인다. 암울한 상황에 방에 틀어박혀 죽어버릴까하며 컴퓨터를 검색하던 와중 그는 소원의 장애인육상경기대회 준우승 기사를 보고선 그처럼 달리기 선수가 되기로 맘을 먹는다. 그리고 그는 점차 소원의 기사 스크랩을 방에 붙이며 관심을 가지게 된다.

한 편, 한나는 소원에게 지역 신문에서 육상 대회 1등을 하지 않았냐며 묻는다. 마찬가지로 아이는 미한에게 다리가 아픈데 어떻게 육상 선수냐며 묻는다. 이에 소원과 미한의 모습이 번갈아가면서 보여준다. 이 때, 미한의 대사가 소원의 인터뷰 내용과 정확히 일치하는 모습이 보여진다.

다시 미한의 과거로 넘어가 미한의 엄마는 미한이 스크랩하던 소원의 기사를 갈기갈기 찢어버리면서 그가 너와 같냐며 주제를 알라는 등 대놓고 조롱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한 편, 생존자 그룹은 옥상을 건너기 위해 다리를 만들고 있는 중이다. 일식 조리사는 한나에게 남자친구가 사라졌는데 걱정하지 않냐며 묻자 남자친구가 아니며 걱정하고 있다며 짜증을 낸다. 이윽고 골프 선수는 미한이 그녀를 걱정하고 있다면서 오랜 사이인 것 같다고 말한다. 이에 한나는 처음 만난 사이라며 일축한다. 이를 들은 골프 선수는 깜짝 놀라며 그녀의 이름이 이유정이 아니냐며 묻는다. 이에 그녀는 자신의 이름은 강한나라고 말한다.

사실 이유정이라는 이름은 소원의 인터뷰 도중 나온 자신을 챙겨주었던 여자애의 이름이었다. 즉 미한이 지금까지 한 장애인 육상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라는 말은 거짓말이었다. 자신과 비슷한 사연을 가진(도와주던 소꿉친구가 이사를 가서 헤어짐) 것도 있어서 소원을 동경하다 못해 리플리 증후군 수준으로 자신을 소원과 동일시하게 되었고, 그런 나머지 한나의 이름을 이유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 그리고 미한의 새엄마가 목을 매달은 장면이 나온다.[169]

다리를 완성한 생존자 그룹은 건너편에 다리를 올리자 건너편에 있는 미한을 만나게 된다. 이윽고 그는 이제는 아무도 못 간다며 그들이 올린 다리를 걷어차 떨어뜨려 버린다. 희준엄마는 폭사하고, 부녀회장은 정상이 되는가 싶더니 미한이가 또라이가 되었다.


2.40. 39화[편집]


꽃봉오리 3송이가 개화함과 동시에 인어 3마리가 개구리로 탈피할 것임을 암시하는 장면으로 39화가 시작된다.

다시 장면은 옥상에서 대치하고 있는 생존자 그룹과 미한으로 넘어간다. 골프 선수는 당황하며 이게 뭐하는 짓이냐며 소리치자 미한은 되려 역겨운 인신매매범 주제에 아직도 거기에 붙어 있는거냐며 받아친다. 그리고 옥상 뒤에 휘발유가 뿌려진 상태에서 여기서 나가면 또 뿔뿔이 흩어진다며 아파트가 통째로 없어져도 그럴 수 있냐며 라이터에 불을 붙이며 협박을 한다. 이에 부녀회장은 빨리 총으로 쏴 죽여버리라며 재촉하지만 이내 한나에게 제지당한다.

한 편, 한나를 본 미한은 여전히 유정이로 생각하며 그녀가 무사해서 다행이라고 말한다. 이 때, 한나 옆에 소원이 있다는 것을 눈치채자 왜 둘이 같이 있냐며 당황해한다. 이에 짜증이 난 한나는 미칠거면 집에서 혼자 미치라며 미한한테 말한다. 미한은 여전히 그녀를 유정이라고 부르자, 한나는 미한에게 무슨 사연이 있는지 몰라도, 혼자 특별히 상처 받은 척하지 말라면서, 여기 있는 사람들도 다 힘들고 상처받은 일이 있다고 쐐기를 박는다.

미한은 한나의 이런 말에 이성을 잃은건지, 아파트 밑에 있는 부상당한 개구리를 보고선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개구리의 어그로를 끌게 한다. 이에 열받은 부녀회장의 남편은 빨리 쏴버리라며 재촉하지만 총을 들면서 고뇌하는 일식 요리사의 모습을 보고선 어디론가 내려간다. 그는 여럿이 있으면 좀 나으려나 했더니 오히려 안 좋아졌다며 내가 죽게생겼는데 가만히 있냐며 화를 낸다. 그러면서도 자신을 공격하려는 인어를 가볍게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개구리도 그가 근처에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다가가지만 이내 다른 인어들에게 포위된다.

다시 장면은 생존자 그룹과 미한으로 넘어간다. 한나는 제대로 열이 올랐는지 조용히 안하면 쏴버린다며 협박하고 미한은 이에 응하듯 라이터를 켜며 왜 다시 헤어지려하냐며 계속 함께 하자고 말한다. 그 순간 미한의 뒤에 부녀회장이 나타나 미한을 제압한다. 이에 미한은 커터칼로 부녀회장을 죽여버린다며 협박하지만 진짜 살인자였던 그는 오히려 미한을 완전히 제압해버린다.

이 때, 밀덕 대장이 얼른 미한을 쏘라며 한나에게 재촉한다. 이에 한나는 딱 세 발이 남았다며 미친 놈들(갈색머리 여성, 밀덕 대장, 골프 선수, 부녀회장, 미한)이 너무 많아 세 발로는 부족하다고 말한다. 이윽고 그녀는 세상도 안 좋은데 왜 사람들끼리 그러냐고 물으면서 39화는 씁쓸하게 마무리된다.


2.41. 40화[편집]


생존자 일행은 어쩔 수 없이 줄과 벨트를 이용해 옥상을 건너는 방법을 선택한다. 하지만 그 사이 개구리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생존자 일행이 있는 옥상으로 올라오고 근처에 있던 안경아줌마를 공격해 한 쪽 팔을 잃게 만든다. 설상가상 총을 다 쏴보지만 오히려 멀쩡한 상황. 다행히도 개구리의 얼굴이 큰 까닭에 당장은 들어오지 못하지만 머리가 빠져나오기 전에 처리를 해야하는 상황이 된다. 소원은 생사불명인 안경아줌마를 걱정하고 나머지 일행은 전투태세를 벌인다.

이 때, 골프선수는 부녀회장의 남편에게 남아있는 휘발유 한 통과 라이터를 요구하고 부녀회장의 남편은 재빨리 건너편에 넘겨준다. 그러던 찰나, 미한이 그를 아파트 아래로 떨어뜨리고[170] 어디론가 내려간다. 그러는 사이, 골프 선수는 개구리에게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를 켜려던 찰나 개구리가 골프 선수의 오른손을 붙잡는다. 한나가 공격해보지만 소용이 없었고, 이에 골프 선수는 자신에게서 떨어지라면서 동귀어진을 시도한다. 하지만 소원이 그를 살려주기 위해 골프 선수의 붙잡힌 손가락 3개를 칼로 자른 다음, 라이터로 개구리에게 불을 붙인다.

그 때, 옥상의 문에 균열이 생기더니 이내 개구리가 불붙은 채로 일행들을 공격해온다. 골프 선수는 개구리를 붙잡은 다음 옥상 난간에 기댄다. 그는 옆동으로 건너가는 건 포기하라며 어떻게든 살아남으라고 말한다. 한나는 이대로 가면 죽는다며 말리지만 그는 여기까지 오게 해서 미안하다며 개구리를 밀어낸다. 하지만 개구리가 버티는 바람에 힘이 부족해 다시 역공당하려는 찰나, 일식 요리사가 그를 도와준다. 다시 말을 할 수 있게된 일식 요리사는 서로의 이름을 아직 모르는 거 아니냐며 자신의 이름을 말하려는 순간 나의 이름은 옥상 난간이 무너져 버린다. 소원이 둘에게 손을 뻗지만 그 둘은 결국 추락하게 된다.

개구리와 골프 선수, 일식 요리사는 아래로 추락한다. 골프 선수와 일식 요리사는 떨어지면서 각각 여동생과 주춤이를 떠올린다. 하지만 이들은 미리 벨트를 차둔 상태였고, 떨어지기 직전의 순간에 소원이 벨트에 로프를 걸었기에 무사히 살아남고 이들을 걱정하던 소원과 한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2.42. 41화[편집]


소원과 한나는 일식 요리사와 골프 선수를 올리려고 하지만 그들이 기절한 것인지 들어올릴 수 없게 된다. 한편, 두 명을 구출하기 위해 몸을 던진 탓인지 소원의 의족도 고장나 버린다. 소원이 기어서라도 내려가려던 찰나 어디선가 정체모를 소리가 들려온다.

한 편, 대현아파트 정문에선 미한의 연락을 받고 온 성형외과 의사 일행이 도착한다. 그는 산 사람은 싹 다 잡아야 한다며 그 동안 모아온 일꾼들과 함께 일을 처리하려던 순간, 뒤에서 커다란 차량이 등장한다. 이에 성형외과 의사는 당황한다.

성형외과 의사 뒤에 등장한 차량의 정체는 군용 차량이었고, 군인들은 생존자 구출을 위해 대현아파트에 진입한다. 이윽고 그들은 인어들을 차례차례 죽이고 인어들의 사체가 쌓이게 된다. 이윽고 인어로부터 탈피했는지 개구리도 등장하지만 유탄에 의해 손쉽게 제거된다. 그러는 사이 군인들은 성형외과 의사들을 붙잡으며 그들이 인신매매단이라는 것을 눈치챈다. 인어를 죽이는 와중에 한 군인들이 이야기를 나누는데, '개구리 이상'은 없다는 말이 언급된걸로 봐선 아마 개구리보다 더 높은 단계의 무언가가 있는 듯 하다.

그 사이, 소원과 한나는 군인들이 온 것을 눈치채고 도움을 요청하러 간다. 이 때, 옥상에 담배를 피우러 온 군인 2명이 이 장면을 목격하고 기어다니는 소원을 인어로 오인하는 바람에 총을 쏘고 만다. 한 편, 군인들은 대현아파트의 생존자들(미한과 같이 있었던 엄마와 아이 포함)을 군용 차량에 태운다. 그런데 차량에 실려있는 먹을거리를 소개하는데 기업의 이름이 참다란이라 적혀있는 상자가 보인다. 이윽고, 송 비서라고 불리우는 참다란 소속의 양복을 입은 남성이 등장한다. 이에 성형외과 의사가 다급히 그를 부르며 안도하는 모습이 나오고 중대장은 아는 사람이냐며 묻는다. 송비서는 조금 안다고 대답한다.

수색 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군인들은 수류탄이 폭발한 흔적을 발견하고 머지않아 어머니와 함께 폭사한 희준의 시체를 발견하게 되고, 희준의 전우는 그의 이름표를 주우며 씁쓸해한다. 한편 다른 수색팀은 인어 여러마리가 마치 무거운 무언가에 깔려죽지 않았냐며 의아해한다. 또 다른 수색팀은 누군가를 발견했는지 구출을 해준다. 이 때, 한 쪽 손이 꿈틀거리는 걸로 보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부상이 심한 듯 보인다. 아마도 부녀회장인 것 같다.[171]

같은 시각, 성형외과 의사와 송비서는 대화를 나누고 있다. 송비서는 약속한 것이나 보자며 재촉했고 의사는 딱 맞춰 데려왔다고 말한다. 놀랍게도 뒤의 인물은 1부의 흰머리 교수였다! 어째서인지 1부 마지막에서 괴상하게 변한 것과 다르게 멀쩡한 상태로 나온다. 한 편, 미한 역시 군용 트럭에 몸을 싣고 있던 찰나 자신의 아버지를 보게 된다. 마지막 장면은 흰머리 교수의 모습이 비춰지는데 양손은 보이지 않고, 얼굴은 피부를 덧댄 것인지 이리저리 금이 가있다.


2.43. 42화(1부 완)[편집]


흰머리 교수를 본 미한이 일어나려고 하자 한 군인이 위험하다며 제지한다. 미한은 '아니겠지'라고 생각하며 다시 앉았고, 군인들은 암막 커튼을 친 채로 차량을 출발시킨다. 한 군인이 주민들이 아파트에만 있었을거라며 왜 암막을 치냐고 묻자 다른 군인은 밖의 상황을 보면 충격받을 수 있다며 말한다. 그리고 도로 주변에 수많은 거대 물고기 사체가 많이 나온다.

한 편, 송비서는 성형외과 의사의 뺨을 때리고선 적당한 인어 한 마리 데려와서 얼기설기 살을 붙이면 멀쩡한거라고 속일 줄 알았냐고 말한다. 이에 성형외과 의사는 자신도 사기를 칠 생각이었다고 말한다. 순간 흰머리 교수가 송비서의 멱살을 잡고, 성형외과 의사는 다른 방법이 있다며 사과하면 알려준다고 말한다.

한 편, 소원은 총을 맞아 중상을 입고, 한나는 군인들에게 왜 총을 쏘냐며 화를 낸다. 한국헌(일병)은 민간인에게 총을 쐈다며 당황해하는 이정우(상병)에게 어차피 아파트는 아비규환이고 자신 둘뿐만인 상황을 알기에 목격자인 한나를 죽이려고 한다. 다행히 먼저 눈치를 챈 한나가 숨지만 둘은 계속해서 그녀를 유인하려고 한다. 그 때, 소대장으로 보이는 정희만이라는 사람[172]이 나타나 한나와 소원을 구해준다.

그 사이, 밖에서는 갑자기 개구리의 수가 늘어나는 바람에 군인들은 서둘러 철수하기 시작한다. 한 편, 줄에 매달려있는 일식요리사와 줄이 끊어진채로 행방불명인 골프 선수가 언급된다. 이윽고, 군용 차량에 탑승한 미한의 모습과 다른 차량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소원과 그를 걱정하는 한나의 모습이 비춰진다.

같은 시각, 미한이 타고 있는 차량에선 한 주민이 어디로 가는거냐며 묻자 운전병은 인천공항으로 간다고 대답한다. 그곳에는 임시 대피소가 있다고 말하며 영종도 전역에서 구조된 생존자들이 있으며 참다란이 음식을 후원하고, 군대에서 관리하기에 치안도 안전, 넓은데다가 약간이나마 의료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공항내에 있는 철문 안에서는 의문의 수술(정황상 성형외과 의사가 흰 머리 교수한테 한 수술과 같은 것일 확률이 높다.)을 하고 있고, 물이 잠긴 에스컬레이터 사이로 돌고래가 지나간다.

그리고 조의 영역 시즌2 1부가 끝남과 동시에 2부 인천공항편을 알리는 작가의 멘트가 나온다.

[1] 모델은 영종국제도시 부근의 LH 7단지 아파트로 추정된다[2] 신이태는 11화에서 물고기에게 물린 적 있고, 흰머리 교수는 아예 12화에 물고기 뱃속에 들어갔다 나온 적 있다. 2부 19화에서는 장애인 소년 문소원이 물고기화에 대해 아는 정보가 물고기에게 물린다는 점에서 확실한듯하다.[3] 빨간 머리 남자, 검은색 모자를 쓴 남자가 안경 낀 회색 머리 남자에게 '큰아버지' 라 하는 걸 보면 세 사람은 친척 관계인듯.[4] 끌려가는 순간 반발력에 의해 몸이 심하게 뒤틀려서, 즉사했을 가능성이 높다.[5] 나머지 둘에게 큰아버지라 불린 남자. 배를 오래 탔다는 언급을 하는 걸로 봐서 원래 어부였던 모양이다.[6] 자기가 담배 피워서 병어들한테 어그로 끌어놓고 답없으니까 총으로 편하게 자살하는 무책임한 행보 때문에 베댓에서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다(...).[7] 산란기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나온다.[8] 1부의 주인공. 5화에서 나온 일진[9] 손가락의 개수 때문에 신이태가 맞는지 논란이 있었으나 이후 연출 상으로는 신이태가 맞는 것으로 보인다.[10] 이 때 생선 힘줄 묘사가 상당히 혐오스럽게 보일 수 있으니 비위 약한 사람은 주의하자.[11] 이후 소년이 생라면을 씹어먹는 모습이 나온다. 기껏 구해온 신선한 고기도 삶기 어려워서 따로 보관해둔 물을 따로 써야하는 상황이니 어찌보면 당연한 일.[12] 사람들이 모이는 횟수가 늘어갈 때마다 사람들의 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언급이 나오는데 서로 약탈하다 죽었거나 물고기를 먹고 죽은 것으로 보인다.[스포일러2] 하지만 11화에서 소년이 집으로 돌아왔을 때 소년의 어머니는 변이가 진행되며 살아있는 걸로 나왔다. 아버지는 불명[13] 아줌마도 물고기를 먹기 때문에, 아들에 대한 기억이 온전하지 않을 것을 예상했고 이게 먹혔다.[14] 이 물고기는 볼락인데, 볼락은 체내에서 알이 수정, 부화되는 난태생 어종으로 모체가 치어를 직접 낳는다(포유류와 같은 태생동물과의 차이점은 태반이 아닌 난황에서 영양을 공급받는다는 것. 볼락 외에 구피나 해마 역시 난태생이다). 시즌2 1화에서 진흙에서 튀어나온 망둥어, 민물장어의 산란기 이야기가 나온 것도 그렇고, 시즌1에 비해 고증이 상당히 잘 되었다.[15] 소년이 아들이 아니라는 걸 알아챘다고 추측하는 경우도 있는데, 소년의 '하필 지금 정신이...!' 라는 독백과 물고기 재난이 일어나기 전에 꽤 친하게 지내던 사이였다는 것을 고려해보면 치매증상이 더욱 심해졌다고 보는게 맞다. 제정신으로 돌아온 것이라면 '너 누구야'가 아닌 '네가 왜 여기 있어?'라고 했을 것이다.[16] 이 때 갑자기 조용해진 바깥 상황을 의식하고 문을 열어 살펴보려 하지만 '내가 뭐 공포영화 주인공도 아니고'라고 생각하며 그냥 창문으로 나가기로 한다.[17] 회색 머리에 약간 냉정해보이는 표정, 쌍꺼풀과 속눈썹이 눈에 띄는 특징이다. 잘 보면 2부 썸네일을 차지한 게 이 사람이다. 남에게 말할 땐 꼬박꼬박 존댓말을 쓰지만, 위급한 상황이거나, 그 외에도 가끔 반말을 한다.[18] 9화에서 17살로 언급된다.[19] 남고생이 여성이랑 대화할 때 말을 놓는 것, 체구도 남고생과 비슷한 걸로 봐서 나잇대는 비슷한 듯하다. 9화에서 18살로 언급된다. 참고로 골프선수와 일식 요리사를 별로 맘에 안 들어한다.[20] 사실 다른 일행들도 다 별명으로 적혀 있었다. 통성명할 여유가 없었던 듯[21] 추정일 뿐이다. 흰 머리 남자처럼 물고기로 변해가는 과정 아니냐는 예측도 있다. 혹은 물고기처럼 변형되어가는 부분을 의도적으로 자해해서 쳐낸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흰 머리 남자처럼 인어에 가까워진 생김새로 돌아다니면 아마 의심살 가능성도 높으니)[22] 팔이 심하게 상처를 입은 걸로 봐서 부상 때문에 손과 팔이 제대로 안 움직여서 그런듯.[23] 이 대사가 나올때 남자의 방으로 보이는 방 안에 여러 개의 종이가 빼곡히 벽에 붙은 풍경이 나온다. 죄다 남자가 모으거나 만들어둔 지도들인 듯.[24] 으로 추정되는 시선[25] 이 장면에서 지하주차장 안쪽에서 헤엄치는 많은 메기들이 보인다.[26] 주변의 물이 흙탕물의 색처럼 지저분한 걸로 봐서 물고기들이 부패하면서 나온 물인듯하다. 또한 부패하는 것들 때문에 지독한 냄새가 풍기며, 떠날 사람은 진작에 떠났다는 말도 나온다.[27] 반대편 건물로 추정된다. 차후에 남자의 방을 자기 방 창문을 통해 보는 걸 보면.[28] 생존주의/조직과 인간 참조. 재난상황에서 팀 내의 군인, 경찰은 무력 증강에는 도움이 되지만 중도에 편입한다면 기존의 리더와 자리다툼을 할 가능성이 있는 포지션이기도 하다.[29] 전에 나온 하반신 불구인 소년의 부모님처럼 물고기를 잘못 먹고 죽게 돼서 저리 된 사람인지, 다른 이유로 죽은 사람인지는 알 수 없다.[30] 즉 둘이서 모자관계일 가능성이 높다.[31] 물고기의 벽이 위치한 곳이 일행이 위치한 곳보다 조금 더 고지대이기 때문에, 물고기 사체들의 바리케이트가 무너지는 순간 위쪽에서 물이 그대로 밀려오게 되며 저지대의 일행들 중 건물 밖에 있는 일행들은 꼼짝없이 물에 휩쓸리게 된다.[32] 뒷편의 물도 엄청나게 더러운 색인 걸로 봐서 수질은 결코 좋지 않아보인다.[33] 단지 쓰는 속도가 느릴 뿐이라고 속으로 중얼거리는 걸 봤을 때, 팔의 기능이 완전히 망가진 건 아닌듯.[34] 다만 남고생도 악의가 있는 건 아니었고, '글 못 쓸수도 있죠 뭐' 하는 투로 말하는 걸로 봐서 정말 문맹이라고 믿는 모양이다. 어투도 동정하는 어투였고.[35] 이 사람의 집이 여학생네 집과 옆 건물이었다.[36] 이 와중에 남고생은 고개짓으로 자기 방 안에 있는 신이태의 안부까지 알려준다.[37] 초밥집에서 일하던 사람과 갈색 머리의 아줌마.[38] 영종도 전체가 물바다인 상황이기에 시체를 처리할 방법이라고는 건물 밖으로 시체를 투척하는 것, 혹은 시체를 방 안에 놔두는 것밖에 없다. 땅에다가 파묻는 식으로 매장하는 건 꿈도 못 꿀 일.[39] 예전에 남자가 미리 구비해놓은 캠핑 도구 안에 있던 물건이라고 한다.[40] 창문을 통해 불빛이 비쳐보여서, 밖에서도 그쪽에서 불을 켠 걸 알 수 있었다.[41] 잉어류의 물고기들 중엔 의외로 물 밖으로 점프할 줄 아는 물고기가 있다.[42] 남편의 시체가 잘려있다는 사실 때문에 베뎃 중 일부는 아줌마가 시신의 일부를 먹은 게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43] 다만 몸의 반점이 다른 색이다. 짱뚱어의 반점은 푸른색.[44] 이렇게 하면 문을 다리 삼아서 옥상에서 옥상 건너편으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45] 1부 마지막화의 에필로그 겸 2부 프롤로그를 보면 알 수 있는데, 흰머리 남성이 살아서 서울에 도착했으나('종로약국'이라고 쓰인 약국에 들른 걸 보면 추리 가능) 서울은 이미 거의 붕괴한 상태로 길가에 엄청난 수의 시체가 쌓여있고 물고기들이 여기저기서 난동을 부리는 디스토피아 상태였다.[46] 메모지가 젖어서 그런지 글씨들은 다들 흐릿해졌다.[47] 여태까지의 행적을 고려해보면, 골프선수는 사람들을 인솔하고 있긴 하지만 선의로 하는게 아니라 여러 명의 사람들을 모아야 하는 다른 목적이 있어서 이를 모으는 것이며, 영종도 밖을 나가면 위험하다는 걸 어느 정도 눈치챘음이 뻔한데도 불구하고(신이태가 다친 손으로도 '가면 안돼' 라고 기어이 쓴 글귀를 혼자서만 본 사람이다.) 영종도를 나가려고 하며, 생존자 일행에 대한 통제권을 조금도 놓지 않으려 한다. 여러모로 수상쩍은 인물.[48] 살점 비슷한 뭔가를 잔뜩 토해낸듯한 모양새로 죽어있었다.[49] 아마도 물고기의 뱃속에서 단시간만에 별 상처 없이 생존한 것도 모자라, 물고기를 죽이고 살아나오기까지 한 신이태에 대해 의문을 품는듯하다. 사실 이런 반응은 지금까지 물고기들에게 속절없이 인간들이 당하는 풍경이 일상인 이 시기에서 보면 굉장히 이상하고 의심이 갈만한 광경이 맞긴 하다.[50] 몸을 이상하게 뒤틀었다.[51] 전에 나왔던 다리가 불편한 장애인 소년의 부모도 몸을 이상하게 뒤틀다가 결국 죽게 되었고, 물고기에게 한 번 먹히고 물고기를 먹으며 연명했던 1부의 흰머리 + 안경 남자도 오한이 온 듯 몸을 게속 떠는 증세를 보이다가 점점 물고기에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물고기를 섭취했다는 점인데, 물고기를 섭취한 사람들 한정으로 저런 증세가 일어나다가 죽거나 물고기 인간처럼 변하는 것으로 보인다.[52] 여담으로 버스정류장의 표지판에 자원입대 라는 광고판이 붙어있었다. 대형 어류로 인한 재난사태로 국가가 기존 무력으로도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며 군대도 병력이 모자라기 시작한 듯. 보다시피 물고기들에게 완벽히 패배한 듯한 작중 상황을 보면 그마저도 잘 안됐지 싶다.[53] 확실하게 드러나진 않지만 형태를 보면 딱 여름잠 자는 서아프리카폐어다. 이놈들이 왜 한국에[54] 이 때 물에 닿는 순간 정신을 차린게 나와서 물에서만 제정신이고 땅위에선 정신이 나가는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고 강한 수압으로 충격요법이 작용해서 정신을 차린게 아닌가라는 추측이 있다.[55] 저 눈알들이 알알이 통통 튀고 굴러다니는 장면은 엄청 징그러우니, 비위 약한 사람들은 조심하도록 하자.[56] 유리병을 깨서 만든 덫에, 어디서 구해왔는지 모를 진짜 덫까지 깔아놓은 게 소름끼친다.[57] 여기서 골프선수는 나가는 길에 대해 주도면밀하게 연구해놓고 일행에게 설명하는 면모까지 보인다. 게다가 전에 서울에서 걸려온 전화를 그가 받은 것까지 생각해보면, 서울과 연줄이 있는게 확실하다.[58] 자기 방에서 일식 요리사가 본 남편 시체의 진상이 알려지는 걸 꺼리기 때문으로 추측된다.[59] 이름대로 행동하는 폼새가 유독 주춤거린다. 덕분에 이 개도 물고기 피나 고기를 먹어서 뭔가 이상증상을 앓는게 아닌가 하는 독자들도 있다. 단지 차여서 주춤거린다 보는 독자들도 있으나, 그렇게 보기에는 주춤거린다는게 부각되고 있다[60] 얼굴에 흉터가 있다.[61] 이 물고기의 정체는 등목어로, 실사판 연목구어의 산증인..아니 산증어 되는 물고기다. 원래 체급은 25cm 정도밖에 안 되지만, 이 정도 체급을 가지고도 자체적으로 나무 위로 타고 올라가는 힘이 있다.[62] 잡아먹혔다는 주장도 있지만 그런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오도독 거리는 소리가 꼭 잡아먹을때만 나오는 소리가 아니고 아파트를 돌아 내려오는 소리일 수도 있기에... 실제로 이 등목어는 이후 또 등장한다.[63] 이 과정에서 일식집 요리사는 차의 불을 켠 다음에 차에서 내렸다.[64] 도저히 차를 운행할 수 없을 정도의 숫자다.[65] 이놈도 덩치가 제법 있어서 버스에 제 몸을 부딪히는 것만으로도 탄 사람들이 흔들거림을 느끼게 했다.[66] 여름잠을 자기 위해 구덩이를 파는 습성이나 길쭉한 몸뚱아리등.[67] 시클리드 개량종인 플라워혼(워터독), 등목어, 그리고 폐어.[68] 작가가 볼락이나 장어 등 등장하는 어류의 습성을 2부에서 잘 반영한 걸로 봤을 때, 한국에서 서식하지 않는, 그리고 자생환경도 매우 동떨어진 열대어를 생각없이 집어넣진 않았으며 이들 뭔가의 복선이라는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10화에서 묘사된 폐어가 여름잠을 잔다는 습성도 작중에서 잘 반영했다. 다만 1부에서의 고증이 있어서 얘들 아쿠아리움이나 물생활러들이 기르던 놈들인데 커져서 저리 된 게 아닌가[69] 플라워혼이 입을 벌려 여자를 먹으려는 모습.[70] 여담으로 소년은 9화에서 옆방을 찍다가 아줌마에게 들켰었는데, 이때 핸드폰을 들고 있던 오른손에 상처를 입어서인지 옷을 붕대삼아 손목을 감고 있다.[71] 1부 9화 신이태가 따르던 교수가 제트스키로 여의도를 탈출하려 했을때 일행들에게 했던 말과 같았다. 하지만 신이태를 제외한 일행들은 교수의 말에 코웃음을 치고 다 잠든 밤에 교수에게 칼빵을 놓고 제트스키를 훔쳐 타 도망치다, 얼마 가지도 못하고 한강에 들어온 거대 바닷고기에 박은 뒤 전원 사망한다. 교수의 말이 맞았던 것.[72] 하늘색 바지에 카키색 장화와 상의를 입은 인간이 물고기의 오른쪽 눈에 머리와 팔이 박힌 채 있었다. 10화에서 물고기 눈으로 돌진한 남자로, 등목어 눈에 박힌 상태로 끌려내려갔던 것. 이후의 연출을 보면 작가가 의도한 바는 10화에 나왔던 그 등목어가 맞음을 알려주려는 표식으로서 사용한 것으로 보이나 연출상 문제인지 같은 물고기가 아니라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73] 동화 속 인어공주(...)처럼 다리와 발이 완전히 일체화된 형태는 아니며 신발 바닥도 보이는 등 다리를 서로 딱 붙이고 있는 모습에 가까우나, 양팔을 아래로 향하고 수면을 향해 나아가는 움직임이 인어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와 매우 흡사하다.[74] 경비원이 말하길 오래되었다고 한다.[75] 이 때 컷 아래에 써 있는 '됐다' '됐어' '해냈다'가 남자의 생각이 아닌 물고기의 생각 아니냐는 설이 있다. 둘 중 어느쪽이라도 들어맞는다는 게 소름 포인트[76] 이들이 습격했을때 남자는 화장실에서 볼일을 마치고 휴지를 손에 들고 나오는 중이었다. 그리고 초반에 이 경찰이 휴지를 든채로 물고기에게 쫓겨서 유치장 안으로 도망치는 장면이 있다. 정황상 군인들의 습격 직후 물고기에게 쫓겨 유치장으로 들어간것으로 짐작되는데 그 사이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나오진 않는다. [77] 이 때 골퍼의 표정이 어둡다. 누군가에게 일행을 토스하러 가는 길인데 중간에 사망자도 아니고 탈주자가 생긴다는 건...[78] 문 너머엔 신이태와 여고생이 있었다. 신이태가 짱뚱어에게 먹혔을 때 다들 단념하고 나가려는 순간 문이 안쪽에서 잠겨 당황하는데 신이태가 그걸 열고 당당히 살아돌아왔던 바 있다. 이번에도 문이 갑자기 잠겨버렸고 후의 내용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신이태에게 어떤 능력이 있는 게 아닐까 라는 추측도 있다.[79] 인어화가 상당히 진행된 것 처럼 보인다. 이가 몹시나 날카로워졌고 입을 벌리고 있는 걸 보면 마치 포효하는 듯 하다. 그리고 하체는 기괴하게 꺾여 있었다.[80] 엄마가 사준 택배인데 단순히 그 이유로 집착하는 것이 아닌 뭔가가 더 있어보인다. 예를 들면 의족이라거나. 그리고 이 회상에서 소년의 이름이 '소원'임이 알려진다.[81] 정식 군인이 아니라 밀덕후 집단이다. 일행 중 한명은 루거라는 닉네임과 장교복에 붉은색 완장을 찬 것으로 보아 SS 코스프레다.[82] 소원은 빨간 머리를 갖고있다. 경비가 착각해서 들은 인어는 검은 머리였고.[83] 후에 본명이 “진관”이라고 언급된다.[84] ATM 시즌 17-18 바람막이라 한다.[85] “조끼”라는 별명의 다른 국군 코스프레, 아니 탈영병 으로 의심받는 사람은 아예 그런 패악질로 부터 멀찍이 떨어져 관망하고 있었다. 애초에 다들 신경도 안 쓰기도 하고.[86] 변이한 신이태가 천장에 붙어있는지 아니면 다른데 숨었는지는 아직은 알 길이 없다.[87] 소원과 이 소년, 주인공 급 둘은 모두 다리가 불편하다. 떡밥 등장.[88] 하지만 여학생은 이 사태가 벌어지기 전에는 잘 모르는 사이였던 듯 하다.[89] 다리가 불편한데도 운동은 배워놨는지 제대로 땅에 꽂아버렸다.[90] 누군가가 댓글로 익사한 시체를 물고기들이 먹을때 내장부터 뜯어먹는다며 인어가 경비의 내장을 뜯어먹는 것이라고 주장하였으나 사실무근인 발언이며, 뜯어먹히고 있는 거라면 입 안으로 사람 머리가 들어가는데 턱이 찢겨야 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내장부터 뜯어먹는데 뼈를 물어뜯는 소리가 나는 것이 부자연스럽다. 경비가 인어화되어 습격한 사람을 머리째 물어뜯어 그 인어가 축 늘어진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여담으로 경비가 그나마 착한 등장인물이라며 댓글로 경비만은 살려달라는 요청이 많았는데, 오히려 반전이 일어나서 많은 독자가 멘붕에 빠진 듯 하다.[91] 몇몇 독자들은 아마존에 존재하는 칸디루 아수가 생각나는 독자들도 존재한다.[92] 어째선지 이때 옷을 내린다..?[93] 경찰을 죽여 탈취한 실탄 든 리볼버를 갖고있고 밀덕들 중에서 리더를 맡고있다. 16화에서 이름이 알려졌다.[94] 반전인데, 이 사람은 밀덕들이 개짓거리 할 때 좀 떨어져서 방관했고 일반적인 국군의 외형이라 바람잡이 역할을 시켜도 극단적으로 거부해 마치 세상이 뒤집어 지고 찐따 병신들과 어쩔수 없이 같이다녀도 인격은 유지하는 듯 했지만 이 행동을 통해 이 밀덕들과 그닥 다를바가 없고 오히려 협조하는 쪽 으로 결론이 났다.[95] 이때 육군 전투복을 입은 사람이 놀란 표정을 짓는데, 이 때문인지 베댓중에 초록머리 아줌마의 아들로 추측하는 사람도 있다.(아들이 군대갔다는 간접적 언급이 있었다.[96] 분명 배에 총을 맞았고 쓰러졌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났다. [97] 이 때 미한은 엄청나게 많은 피를 총맞은 복부로 부터 흘리고 있었다. 정통으로 꽂히진 않고 스친듯해서 살아있을 수 있었던 듯한데(총알이 배에 박히면 복강 내부가 터져서 즉사한다.) 말하고 움직일 기력은 있는 듯 하지만 오래 버틸 수 있어뵈진 않는다.[98] 남편 시체가 토막나 있던 그 아줌마.[99] 버스에 같이 태웠던 주춤이가 아닌듯 싶다.[100] 따지고보면 이게 자연스럽다. 실제로 물고기들은 비슷한 덩치의 육상동물과 비교도 안되게 골격이나 피부가 약하다. 생선 뼈 발라낼 때 유연하게 구부러지는 걸 생각해보자. 어류는 물 속에서 살다보니 부력으로 인해 몸무게를 완전히 지탱할 일이 없다. 작중의 물고기들이 워낙에 거대해 인간쯤은 간식거리로 여겨서 간과되는거지만 어류는 애초에 그리 맷집이 세지 않다.[101] 정황상 소원과 요리사가 의도치 않게 인어을 제압한 바로 이날을 뜻하는듯.[102] 살인을 하고 그 시체를 찢어발긴 인육을 인어에게 먹이려는 듯. [103] 헤드셋의 헤어밴드로 눈을 가린 뒤, 청테이프로 고정해놨다.[104] 이라곤 했지만 이들도 언제 인어가 될 지 모른다. 소원의 경험 상 물고기를 먹고 접촉하면 언젠가 그렇게 되니까.[105] 밀덕들 사이에 낀 탈영병과 밀덕들에게 습격당하고 메기에게 잡아먹힌 경비 아들인 경찰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런 재앙에 군경도 완전히 와해되었고 딱히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정부도 완전히 붕괴한 듯.[106] 군경도 전멸했고 육지(작중 배경이 영종도를 배경이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소식조차 끊겼는데 대학이라..[107] 11화 에서 몰래 다른곳을 향하다 인어에게 습격당했었다.[108] 당연한게 소원이 마구잡이로 내지른 주먹에도 뻗는게 인어였다. 인어들은 맷집 자체는 엄청 약했다.[109] 지난 화에서 봤다시피 부녀회장은 자기 아들을 꽁꽁 묶어놓고 머리카락 같은 걸 먹였다.[110] 마치 인간의 눈 같았지만 정황 상 인면어 로 사료된다.[111] 이들은 상당한 높이에 있는듯 했고 인면어가 거기까지 어떻게 왔나 싶지만 예전 냉병기 갖고 허세부리던 아재 하나가 결국 물고기 눈깔에 박힌걸 생각하면..[112] 기존 인면어들보다 좀 더 인간에 가까워졌다. 우선 바닥에 배를 대고 기어다니지 않고 네 개의 지느러미로 완벽하게 땅을 받히고 있으며, 이빨이 누렇지 않고 흰색이 되었고 치열도 인간에 가까워졌다. 무엇보다도 말을 한다(!) 다만 아직까지는 ‘으음’ ‘흐음’ 정도만 하는 정도...라지만 그걸 말풍선으로, 또 이전에 경비의 인어화 이후 대사를 표현하듯이 표현한 것으로 보아 단순 울음소리가 아니라 약간이나마 언어 구사가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113] 이와 관련해 부녀회장도 이렇게 아들을 살리려고 사람들을 모으려 했다는 주장이 나온다. 어쩌면 인간과 유사하게 되돌리기 위해 다시 인간 고기를 먹이려고 하는 걸지도.[114] 이때문에 추측할 수 있는 게 골프 선수는 신이태가 진작에 인어화가 진행중이었다는 것을 알았을 가능성이 높다. 인어의 존재를 알고 있었으니까. 그때문에 신이태의 이름만 다른 색 펜으로 메모했고, 그래도 정체불명의 무리가 요구한 아직은 멀쩡한 사람의 범주에 해당되니 데리고 가려 했다고 생각하면 자연스럽다.[115] 인어를 발견하면 테이프로 묶은 뒤 리어카에 실어 아파트 단지 외부에 버리는 듯하다.가족이라며[116] 이때문에 손이 곤충의 더듬이마냥 다른 인어에게 신호를 보내는 기관으로 진화한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117] 대화 이후 아쉽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길을 물어보는 척하고 어그로를 끌어 사람들을 납치하는 듯하다.[118] 연어가 몰려드는 장면부터 연어와 알을 피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온갖 인간군상의 모습이 나타나는데, 이 장면에서는 정좌 자세로 앉아 하늘을 쳐다보며 "지옥이다..."라고 중얼거리다 알에 깔려죽는 남자가 인상적이다.[119] 베댓을 보면 이 회사원이 골프선수와 연락하던 그 사람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반면에 10화 즈음에 나왔던 냉병기 아재처럼 허무하게 죽는 거 아니냐는(...) 예상도 있다. 이 때 회사원이 계획적으로 사람들을 죽이고 있는 거라면 이 장면을 인상적인 연출이라고 생각해볼 수도 있는데, 회사원은 강산에의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들처럼'을 읊조리다 다음 가사를 까먹었기 때문. 그리고 그가 까먹은 가사는 '이유처럼'이다.[120] 멀쩡한 사람에 집착하는 것으로 보아 회사원은 영종도에 자진해서 입도한 것으로 보이며, 멀쩡한 사람을 구해 똑같이 인신매매를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121] 이때 묘사가 상당히 호러스러운데, 하나하나 소대원들이 사라져가고 마지막에 당하는 듯한 소대원은 물 속에 반쯤 잠긴채 사람 모양 미끼 여러개에 둘러쌓여서 울먹거리며 공포에 떤다. 씬벵이에 대해 태연하게 설명하던 교수 역시 설명을 끝내고 "가죠"라고 옆의 군인에게 말을 거는데, 어느 순간 국방색 사람모양의 미끼로 바뀌어있었다. 즉 교수까지 끔살 확정.[122] 신이태가 변이 전 노트북을 통해 전달하려던 메시지와 같다.[123] 삼면이 바다인 한반도에서 유일하게 바다와 닿은 면이 없는 내륙도道는 충청북도이다. 그나마 안전한 듯 하다 그나마.[124] 인어들이 사람 수를 세는 걸로 보아 지능이 있으며, 상대방의 수가 자기 무리보다 적은 것이 확인되면 다구리로 공격하는 것 같다. 손가락을 펴는 것은 사람 수를 알려 주는 신호인 것.[125] 이 빨간 머리가 죽기 전에 빨간 머리를 보는 시점이 좌우로 움직이는 듯한 묘사로 인해 옆으로 걷는 게에 의해 사망했다고 추측한 사람들이 있었으나, 인어에게 먹힌 것이 맞다면 인어는 둘 이상이 사냥하러 다니므로 좌우로 옮겨지는 시점은 옆으로 나란히 있던 서로 다른 인어 각각의 시점이 나온 것이라고 볼 수 있다.[126] 삐친눈 여자는 부모님과 오빠, 묶은머리 안경녀는 남편과 엄마, 긴머리 여자는 남편과 아들, 그리고 소원은 부모님으로 모두 복수 이상의 가족이 인어화되었다.[127] 여기서 아들에게 인육을 먹인다는 점이 거의 기정사실화 되었다.[128] 이 때 사람은 셋인데 손가락은 4개를 펼치고 있다. 부녀회장이 누군가 한 명을 더 데리고 있다는 소리. 부녀회장이 아들에게 먹이기 위해서 혹은 치료하기 위해 사람을 모으는 과정에서 납치한 사람 1명이 더 발견되었다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사람이 더 많을 시에는 공격하지 않는 인어들의 특성상 부녀회장+1명과 자신만 있는데도 부녀회장의 손을 먹으려 든 이유는 불명이다. 단순히 깨우려고 한 것일 수도 있지만 인어에게 그 정도의 지능이 있는지는 의문이다. 베댓에는 부녀회장을 찾아온 여자가 임신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있다.[129] 신이태가 노트북을 떨어뜨렸을 당시에는 여기까지만 드러났다.[130] 인어에게 깔려 죽은 흰 옷 남자의 여자친구로 추정된다. [131] 112호에서 소원과 함께 사는 안경 낀 아주머니가 인어의 공격을 받아 인어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으나 이 내용으로 보아 인어화는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같은 화에서 경비를 제압할 때 나온 모습을 보면 아직 모른다.[132] 1부에서 신이태의 등에 동일한 상처가 나타났다. 이를 통해 안경쓴 남자도 인어화 확정. 경비원도 완전히 인어화되기 직전에 계속 가렵다고 했는데 이대로라면 노트북을 보던 남자도 무사하지 못할 듯하다.[133] 하지만 노트북을 보던 남자도 식은땀을 흘리며 안경을 쓴 남성을 힐끔거리며 보고 있는 것으로 봐소 어느 정도 눈치를 챈 것 같다.[134] 이때 얼굴을 보이기 전까지 그림자의 모습이 인간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목이 긴 모습을 보인다.[135] 참고로 베댓은 '마지막 저 시키는 왜 맨날 창문을 열어놔 몇번 당했으면 창문 좀 닫지'(...)이다.[136] 이로써 싱크홀이 인면어들의 아지트라는 추측이 기정사실화되었다.[137] 한나가 일식 요리사를 보고 반가워서 "초밥 아저씨!"라고 했는데 막상 일식 요리사는 ㅈ밥이라고 들어서(...) 한나가 오해를 풀려고 한 말이다.[138] 옷색깔이 빨간색인걸 보면, 시즌 1의 그 흰머리 교수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139] 그동안 보인 인어와 다른 골프선수 이상의 상당한 근육질의 인어였다. 골프선수한테 돌진해서 창문을깨고 처박을 정도로 다른 인어들보다는 다르게 완력도 좋은듯하다.[140] 골프채로 인어의 머리를 날려 버린다.[141]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유니클로의 패러디다.[142] 차 안에 있던 안경(1부의 중년 교수)의 행방은 불명.[143] 이 씬에서 지나가듯 부녀회장의 가족사진이 나오는데, 여기서 부녀회장 남편의 모습이 현재 부녀회장과 유사한 점(큰 주름이 두 줄 등)으로 보아 현재의 부녀회장은 남편이 변장한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사실이라면 화장에 그렇게 집착했던 이유(화장이 아니라 변장)와 이빨에 묻은 립스틱(화장에 서툴렀던 것)이 어느 정도 설명이 된다.[144] 다른 곳으로 도망칠 수도 있었는데 굳이 소화전에 숨은 이유는 설령 엘리베이터에서 나간다고 해도 비상구는 잠겨있고, 다른 경로는 무조건 부녀회장의 집을 지나쳐야 했기 때문이다.[145] 28화에서 소원을 고문할 때 목소리가 좀 이상하게 나왔다는 떡밥이 있었다.[146] 소원이 살고 있는 아파트의 명칭으로, 30화에서 현수막을 통해 공개되었다. 여담이지만 실제 영종도에는 대현아파트라는 곳이 없다.[147] 실제로는 남편이 진짜 부녀회장을 살해하고 부녀회장 행세를 하고 다니는 것으로 보인다. 진짜 부녀회장 입장에서는 억울한 일.[148] 등을 물고기에게 물리고 가려움을 호소하던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인어화되어 같이 다니던 파트너에게 죽고 컴퓨터가 박살 난 것으로 추정된다.[149] 근데 30화와 31화에서 모인 인어들이 이상하리라만치 숫자가 많아서 여기에 의구심을 가지는 독자도 있다.[150] 인어는 단독으로 있으면 다수의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다. (자기가 불리할 걸 알기 때문) 그러나 여럿이서 있으면 + 상대의 숫자가 자기보다 적으면 바로 공격에 들어가며, 협공도 한다.[151] 소원은 부녀회장을 피해 소화전에 숨어있었기 때문에 다행히 아파트 안에 있게 되어서 인어들이 일으킨 폭주로부터 일단은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152] 말을 듣는다기보단 남자의 행동이 뭔지 파악하기 위해 잠시 가만히 있었던걸로 추정된다.[153] 23화에 나왔던 방범을 돌던 사람들이다.[154] 먹을 수만 있다면 시체라도 안 가리는건지, 아니면 감이 예리해서 (죽은 척하는 사람이) 죽지 않았다는 걸 알아본건지는 불명.[155] 12화 즈음에서 등목어와 플라워혼을 다 죽였고 수시로 모습을 보이는 걸로 보아 최종보스일 수도 있다. 뱀가죽을 닮은듯한 비늘무늬와 기다란 체형, 크게 벌어지는 입, 꼬리지느러미의 모양 등을 봤을땐 가물치류가 제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156] 정황상 아래쪽에서 악착같이 들러붙어서 하반신 살점을 다 파먹어버린듯. 인어가 물 밖에선 + 단독으로 있으면 약하지만 물 속에서 + 집단으로 있으면 강해진다는 걸 제대로 보여줬다.[157] 부녀회장의 남편은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인어들의 폭주를 야기한 원흉인만큼 작가가 차후 그의 사정을 또 다룰 가능성이 있다.[158] 그 아줌마는 물고기한테 물렸다는 언급이 있었으니 인어화가 될 가능성이 높다.[159] 미한 역시 본인을 장애인 육상 선수였다고 한 바 있다. 만년 2등 신세였다는 말은 소원에게 밀려서 그랬던 듯.[160] 그런데 팔꿈치에 맞아도 즉사할 정도로 처참한 내구도를 보여주던 인어가 소화기에 얼굴을 정통으로 맞았는데도 무사하다.[161] 정황 상 자신의 아내, 즉 진짜 부녀회장의 시체는 인어화가 진행되는 아들에게 것으로 보인다.[162] 흠좀무한 것이 소원이 머리에 꽂은 생선 가시가 아직 남아 있다.[163] 아무래도 인어가 새로운 괴생물체로 탈피하는 과정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164] 아이러니하게도 인어임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말을 할 수 있으며, 본래 인어의 목소리는 궁서체로 쓰던 작가도 이 대사만큼은 인간의 대사와 같은 폰트로 작성했다. 탈피 이후 인어의 의사소통 가능성이 나타나는 부분이다. [165] 베댓이 “석이 왜 거기서 나와”(...)였다. 실제로 많은 이들이 이 인어가 마음의소리의 조석 오너캐를 닮았다고 평가 중이다. [166] 이때 머리를 잘근잘근 씹어먹는게 아닌 포도알 빼먹듯이 쪼옥 빼먹는 듯한 묘사가 나온다. 여담이지만 “쪼오오오오오옥”거리는 효과음을 효과음이 아니라 하나의 대사처럼 말풍선으로 표시하고, 그것도 경비 인어의 대사처럼 볼드체 처리한 궁서체로 입력한 것으로 보아 언어 구사의 가능성이 보인다.[167] 문고리를 돌려서 문을 연다는 것을 당연히 알고 있다는 듯이 행동하는데 실로 무시무시한 장면이다. [168] 미역과 통조림, 유자차, 보리차, 명태, 무슨 알약 같은 게 있다(....)[169] 그냥 자살일 가능성도 있지만, 미한이 화가 나서 죽였을 가능성이 높다. 엄마가 방에서 스크랩들을 찢던 장면과 비교해보자.[170] 37회 베댓에서는 부녀회장의 남편이 어딘가 다크 히어로 스럽다, 주인공 일행을 위해 희생할 것 같다고 했는데 그대로 되었다.[171] 앞에 인어들이 깔려죽었다는 묘사가있고 이 지경이 되었는데 살아있다는 말을들으면 아마 부녀회장이 떨어지고 인어가 쿠션역할을해 겨우 살았다고 예상할수있다[172] 희준의 명찰을 챙긴 군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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