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6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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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6집

발매일
1984년 2월 9일
녹음 기간
1984년 1월 12일~1월 20일
스튜디오
동경 CBS SHINANO MACHI 스튜디오
장르
얼터너티브 록, 트로트, 뉴웨이브, 애시드 재즈, 팝 록
재생 시간
42:45
곡 수
12곡
발매사
지구레코드
프로듀서
임정수
편곡
이호준, 이범희, 송홍섭, 정풍송, 이봉조, 원희명
타이틀 곡
눈물의 파티
정의 마음

1. 개요
2. 상세
3. 수록곡
3.1. 바람과 갈대
3.2. 그대 눈물이 마를 때
3.3. 가랑비
3.4. 눈물의 파티
3.5. 내 입술에 그대 눈물
3.6. 나그네 바람
3.7. 정의 마음
3.8. 차라리 학이 되리라
3.9. 어떤 결정
3.10. 무정유정
3.11. 정말 모르겠네
3.12. 영원 속으로
4. Staff Credit



1. 개요[편집]




<눈물의 파티>
<정말 모르겠네>

1984년 발매된 조용필의 정규 6집 음반.


2. 상세[편집]


조용필이 창작한 음악은 1곡만 수록되었다. 음반사인 지구레코드와 "매년 음반 한 장 발매"라는 계약을 하였는데, 실제 조용필은 1집부터 심지어 계약이 끝난 한참 후인 14집까지도 진짜로 1년에 정규앨범 하나 이상 내왔다.[1] 때문에 창작자로서의 역량은 덜 발휘된 음반이나 음반의 완성도는 결코 부족하지 않다. 전문 작곡가들과 위대한 탄생[2] 멤버들이 다수 곡을 작업한 것이 특징이다.

타이틀곡은 "정의 마음"이며, 애시드풍의 신시사이저 연주와 리드미컬하고 펑키한 베이스라인이 인상적인 "눈물의 파티"도 크게 히트하였다. 전자올갠을 적극 사용하고 파격적인 스타일의 연주와 가창을 선보인 얼터너티브 록 "정말 모르겠네"가 수록되었다. 발라드와 트로트 곡들에서는 대단히 고급스럽고 낭만적인 현악/브라스/어쿠스틱 세션을 감상할 수 있었다.

국내 최초로 디지털 레코딩/믹싱을 이용해 제작한 음반이다. 녹음 및 믹싱 작업은 일본 CBS-SONY(현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재팬) 시나노마치 스튜디오에서 이루어졌다고 한다. 대중음악에서 디지털 레코딩/믹싱으로 제작한 앨범이 겨우 2년 전인 1982년에 발매된 것을[3] 감안하면 조용필의 혁신성과 음악적 욕심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3. 수록곡[편집]


트랙
제목
작사
작곡
재생 시간
1
바람과 갈대
이용일
이봉조
3:45
2
그대 눈물이 마를 때
박건호
이범희
3:40
3
가랑비
손석우
손석우
3:55
4
눈물의 파티
박건호
이범희
3:48
5
내 입술에 그대 눈물
정욱
정풍송
2:55
6
나그네 바람
하지영
이호준
3:41
7
정의 마음[4]
조용필
조용필
4:30
8
차라리 학이 되리라
하지영
이호준
3:11
9
어떤 결정
이수월
원희명
3:39
10
무정유정
김지평
백영호
3:05
11
정말 모르겠네
하지영
송홍섭
3:19
12
영원 속으로
임석호
임석호
2:54


3.1. 바람과 갈대[편집]



바람과 갈대
{{{#000000 바람이 불면 갈대는 속삭입니다
바람이 그치면 갈대는 조용합니다
아무도 그 사연 묻지를 말아주세요
바람의 깊은 정을 그 누가 알고 있는지
갈대의 마음을 그 누가 알고 있을까
아 바람은 끝없이 불어옵니다
그러나 외로운 건 언제나 갈대랍니다
바람의 깊은 정을 그 누가 알고 있는지
갈대의 마음을 그 누가 알고 있을까
아 바람은 끝없이 불어옵니다
그러나 외로운 건 언제나 갈대랍니다 }}}


3.2. 그대 눈물이 마를 때[편집]



그대 눈물이 마를 때
{{{#000000 우린 잊었다 하겠지 오랜 세월이 흐르면
서로 마음을 숨긴 채 할 말을 다 못하겠지
우린 변했다 하겠지 다시 발길을 돌리며
진정 아무도 모르는 아픔을 간직하겠지
그대 눈물이 마를 때 사랑도 끝나는 것
떠날 때 흘리던 그대의 눈물이 마르기 전에
나 그대 만나고 싶어
우린 괴로워하겠지 오랜 세월이 흐르면
서로 잊은척하면서 남몰래 후회하겠지
그대 눈물이 마를 때 사랑도 끝나는 것
떠날 때 흘리던 그대의 눈물이 마르기 전에
나 그대 만나고 싶어
우린 괴로워하겠지 오랜 세월이 흐르면
서로 잊은척하면서 남몰래 후회하겠지 }}}


3.3. 가랑비[편집]



가랑비
{{{#000000 거리엔 실같은 가랑비
촉촉히 내리고
발걸음 무거운 이 마음
달래주는 듯
그날도 이렇게 가랑비
내리고 있었지
모퉁이 돌아간 뒷모습
지금도 눈에 보이는 듯
사랑은 꽃 피다가도 시들면
바람에 흩어져 날고
사랑은 뜨겁다가도 식으면
얼음보다 더 차
아 슬픈 사랑이여
아픈 이 마음
우느냐 너두야 가랑비
내 마음같이
사랑은 꽃 피다가도 시들면
바람에 흩어져 날고
사랑은 뜨겁다가도 식으면
얼음보다 더 차
아 슬픈 사랑이여
아픈 이 마음
우느냐 너두야 가랑비
내 마음같이 }}}


3.4. 눈물의 파티[편집]



눈물의 파티
{{{#000000 파티 파티가 시작될 때 나는 너를 보고 말았네
우린 처음 본 사람처럼 그냥 서로 인사만 하네
사람들은 모두가 즐거워만 하는데
서로 얼굴을 돌리면서 너와 나는 괴로워하네
우리들은 이렇게 외면하고 있지만
서로가 괴로운 표정을 말없이 보고 있겠지
아무렇지 않은 듯 우린 여기 있지만
서로가 괴로운 표정을 말없이 보고 있겠지
오늘 우리들의 파티는 너와 나의 아픈 시간들
이제 우린 타인이 되어 슬픈 잔을 마셔야 하네
사람들은 모두가 즐거워만 하는데
서로 슬픈 모습 감추며 너와 나는 울어야 하네
사람들은 모두가 즐거워만 하는데 }}}


3.5. 내 입술에 그대 눈물[편집]



내 입술에 그대 눈물
{{{#000000 내 입술에 떨어지던 뜨거운 그대 눈물
그래도 웃음 짓던 그때 그 모습
차라리 그날 둘이서 마음껏 울기나 했으면
가슴이나 후련할걸
입술만 깨물며 돌아섰던 가슴 아픈 그 사연
내 입술에 젖어있던 뜨거운 그대 눈물
지금도 그때처럼 느껴진다오
차라리 그날 둘이서 마음껏 얘기나 했으면
미련이나 없을 것을
한마디 말없이 돌아섰던 잊지 못할 그 사연 }}}


3.6. 나그네 바람[편집]



나그네 바람
{{{#000000 그리움도 아쉬움도 내 가슴속 깊은 곳에 뿌려놓고서
이슬 먹은 눈물 속에 사라져간 님아
소중했던 그 순간들 영원처럼 간직하고
나그네 바람 됐네
수많은 날들을 웃고 울고 다시 울고 다시 웃고
떠오르는 님의 얼굴 지울 수 없어
세월 가면 잊혀진다 세월 가면 잊혀진다
어느 누가 말했나
수많은 날들을 웃고 울고 다시 울고 다시 웃고
불어오는 님의 바람 막을 수가 없어
세월 가면 잊혀진다 세월 가면 잊혀진다
어느 누가 말했나 }}}


3.7. 정의 마음[편집]



정의 마음
{{{#000000 흘러가는 저 구름은 정의 마음일까요
지나가는 저 바람도 정의 마음일까요
우연한 만남 속에 가슴엔 꽃 피었고
짧았던 순간들을 슬픔으로 노래하네
쓴웃음 지우며 별을 보고 한숨을
돌아서는 모습에 주저앉아 눈물을
불러본다 외쳐본다 그냥 그렇게
이별의 인사도 못한 채 그냥 그렇게
저 하늘에 저 달빛은 정의 마음일까요
파도치는 저 물결도 정의 마음일까요
너와 나 만남 속에 사랑은 꽃 피었고
뜨거운 입김으로 슬픔을 노래하네
쓴웃음 지우며 별을 보고 한숨을
돌아서는 모습에 주저앉아 눈물을
불러본다 외쳐본다 그냥 그렇게
이별의 인사도 못한 채 그냥 그렇게 }}}


3.8. 차라리 학이 되리라[편집]



차라리 학이 되리라
{{{#000000 차라리 학이 되리라
차라리 학이 되리라
목이 길어 슬프던 날에
기다림은 끝이 없네
거친 파도가 스치고 지나간
시련 속에 모래성처럼
산산이 부서져 흩어진
시간을 모아 시간을 모아
허공에 허공에 날리며
날아가리라 날아가리라
학이 되어 날으리라
거친 파도가 스치고 지나간
시련 속에 모래성처럼
산산이 부서져 흩어진
시간을 모아 시간을 모아
허공에 허공에 날리며
날아가리라 날아가리라
학이 되어 날으리라 }}}


3.9. 어떤 결정[편집]



어떤 결정
{{{#000000 당신의 고운 그 눈망울 속에
나의 꿈을 남겨두고 떠나리
당신의 고운 그 고운 옷자락에
나의 꿈을 묻어 두고 떠나리
그동안 괴로웠어요 그러나 결정했어요
그리고 행복했어요 당신을 사랑했기에
한동안 거친 숨결 가눌 길이 없어도 없어도
잠재우고 떠나가리라
그동안 괴로웠어요 그러나 결정했어요
그리고 행복했어요 당신을 사랑했기에
한동안 거친 숨결 가눌 길이 없어도 없어도
잠재우고 떠나가리라 }}}


3.10. 무정유정[편집]



무정유정
{{{#000000 강물 속에 깨지는 건 산을 떠난 고운 달이여
마음속에 부서지는 건 나를 떠난 미운 님이여
이제는 못 올 그 사람인 줄 눈물이 아는 걸까
아 천 조각난 달빛은 자꾸만 모이는데
두 조각난 내 사랑은 모을 길이 없어요
외로운 날 바람이 불면 저녁 강에 달이 울고요
미운 마음 그리움 일면 내 가슴에 님이 울어요
어차피 끝난 이야기라고 눈물이 말하네요
아 물에 잠긴 달빛을 건질 수 없듯이
내 맘속에 잠긴 그 정을 건질 길이 없어요 }}}


3.11. 정말 모르겠네[편집]



정말 모르겠네
{{{#000000 무슨 까닭일까 정말 모르겠네
꽃이 피면 외로워지는 걸
무슨 까닭일까 정말 모르겠네
비가 오면 걷고 싶은 걸
예쁘다는 한마디뿐이었는데
왠지 모르게 그냥 붉어진 얼굴
살며시 변해버린 나를 몰래 훔쳐보며
누군가도 모르면서 그냥 쓰는 엽서 한 장
정말 정말 무슨 까닭일까
무슨 까닭일까 정말 모르겠네
낙엽 지면 슬퍼지는 걸
무슨 까닭일까 정말 모르겠네
눈이 오면 떠나고 싶은 걸
이별이란 한 귀절뿐이었는데
왠지 모르게 적신 작은 손수건
살며시 변해버린 나를 몰래 훔쳐보며
제목도 모르면서 그냥 듣는 슬픈 노래
정말 정말 무슨 까닭일까 }}}


3.12. 영원 속으로[편집]



영원 속으로
{{{#000000 너가 남겼던 그 미소가
너가 남었던 슬픈 안녕이
우리들의 지난 얘기를
묻어두고 말았지
묻어두고 말았지
내 두 뺨에 흘러내리는
이 눈물이 마를 때까지
너의 모습 지워진다면
너와 나는 남이 되리라
우리들의 사랑들을
영원속에 흘려보내자
스쳐가는 바람처럼
내 두 뺨에 흘러내리는
이 눈물이 마를 때까지
너의 모습 지워진다면
너와 나는 남이 되리라
우리들의 사랑들을
영원속에 흘려보내자
스쳐가는 바람처럼 }}}


4. Staff Credit[편집]


  • Keyboard & Moog : 이호준
  • Solina & Organ : 김효국
  • Guitar : 김석규, 조용필
  • Bass Guitar : 송홍섭
  • Drums : 백천남
  • Violin : 민태자, 소권식, 길정아자, 소원충, Yangi Miyako, 일야식구, 소본금, 각전지수자
  • Cello : 실도부응, 소전항웅
  • Acoustic Guitar : 제소교
  • Alto Sax : 좌야정명
  • Recording : 1984년 1월 12일~1월 20일, 동경 CBS/SONY SHINANO MACHI Studio
  • Producer : 임정수
  • A&R, Director : 임석호
  • Recording & Mix Down : 이태경
  • Mastering : CBS/SONY Studio
  • Designer : 최성규, 황철중
  • Photo : 이창남, 김중만
  • Special Thanks : 삼수순호, 고본수일, Katsumi Nishim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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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8집은 1985년에 나왔지만 연말에 나왔기에 내부적으로 86년도 작품으로 인정 받았다고 한다.[2] 조용필 밴드의 이름으로, 실력파 연주자들이 이 밴드를 거쳐갔다.[3] 스틸리 댄 리더였던 도널드 페이건의 'The Nightfly'다. 디지털 녹음 자체는 1978년에 나온 라이 쿠더의 'Bop Till You Drop'이 최초다.[4] 가요톱10 골든컵(5주 연속 1위)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