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3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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趙容弼 제3집

발매일
1981년 7월 10일
장르
트로트, 프로그레시브 록, 팝 록, 뉴웨이브, 국악
재생 시간
45:23
곡 수
13곡
발매사
지구레코드
타이틀 곡
미워 미워 미워
여와 남[1]

1. 개요
2. 상세
3. 수록곡
3.2. Side A
3.2.1. 미워 미워 미워
3.2.3. 잊을 수 없는 너
3.2.5. 님이여
3.2.7. 오빠생각
3.3. Side B
3.3.1. 여와 남
3.3.2. 물망초
3.3.4. 내 이름은 구름이여
3.3.5. 길잃은 철새
3.3.6. 너의 빈 자리
3.4. CD
4. Staff Credit
5. 여담




1. 개요[편집]


1981년 발매된 조용필의 정규 3집 음반.


2. 상세[편집]


조용필 명반 퍼레이드의 시작을 보여주는 음반으로, 조용필이 자체적으로 음악 감독을 겸해서 만들어진 음반이다. 1집과 마찬가지로 지구레코드로 이적하기 전의 히트곡 일부(내 이름은 구름이여, 님이여)가 재녹음을 거쳐 수록되었으며, 메가히트곡인 "미워 미워 미워"와 "일편단심 민들레야" 등의 트로트 음악들이 배치되어 있는 한편, "고추잠자리", "여와 남", "물망초" 등 프로그레시브 록 음악들도 음반의 분위기를 지배하고 있다.


<고추잠자리>

특히 "고추잠자리"는 메이저세븐 코드를 사용한 독특한 화음[2]과 펑크 스타일의 리듬, 서정적이면서 다양한 곡 전개로 국민적인 중독을 불러일으켰다. "고추잠자리"는 당시 KBS 라디오에서 24주간 1위를 차지했었는데 이게 얼마나 긴 시간인지 잘 느껴지지 않는다면 2007년 하반기 복고열풍을 주도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원더걸스의 "Tell Me"가 '7주간 1위'였고, 2009년 상반기를 휩쓸었고 2009년 전체를 강타한 소녀시대의 "Gee"도 기록상으로는 '9주간 1위'였던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문세는 19집 앨범 Hello의 "Bounce"를 들었을 때, "고추잠자리 때와 비슷한 충격이었다."라는 말을 했는데 당시 고추잠자리가 얼마나 신선한 충격이었는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일편단심 민들레야>

"일편단심 민들레야"는 이주현이 작사하고, 조용필이 작곡했다. 이주현은 6.25 전쟁때 남편을 잃었는데 이를 배경으로 하여 시를 썼는데, 이 시를 조용필이 보고 감동하여 즉석에서 작곡한 노래가 "일편단심 민들레야"이다. 또한 이 노래는 미스터트롯에서 "임영웅"이 1:1 데스매치에서 불렀었다.[3]


<여와 남>

다이나믹한 곡 전개는 "여와 남"에서도 나타난다. "독창-제창-듀오"로 이어지는 독특한 구성에 "단조-장조"로 이어지는 극적인 전개도 상당히 인상 깊을 뿐더러, 20초가 넘는 도입부 기타연주와 후반의 Four-on-the-floor 비트를 차용한 디스코 부분도 신선하다. 한국에 영미권 프로그레시브 록 사운드를 대중화시키고자 했던 조용필의 음악적 야심이 드러난다.

"내 이름은 구름이여"의 경우, 1976년에 불렀던 곡을 재녹음해 수록한 것인데, 을씨년스러운 멜로디에 신시사이저 반주를 더해 큰 인기를 얻은 곡이다. 후에 일본어로 번안해서 부르기도 하였다. 편곡은 조금 다르게 된 편이다.# 전작들에 이어 민요의 대중화 면에서도 공로를 남긴 음반이다. "강원도 아리랑"은 위 음반 덕에 더욱 인기를 얻었다.


<물망초>

"물망초"의 경우, 외국 힙합 뮤지션들이 공식적으로 샘플링하여 창작에 사용한 사례가 있다. 미국 남부 힙합의 제왕인 릴 웨인'Original Silence'와 The Alchemist의 'The Essence' 등이 그 예다.


3. 수록곡[편집]



3.1. LP[편집]


트랙
제목
작사
작곡
재생 시간
Side A
1
미워 미워 미워
정욱
정풍송[4]
2:38
2
일편단심 민들레야
이주현
조용필
3:36
3
잊을 수 없는 너
이명희
조용필
3:35
4
강원도 아리랑
민요
민요
2:37
5
님이여[5]
지명길
돈 로비(Don Robey)
3:23
6
황성옛터[6]
왕평
전수린
3:31
7
오빠생각[7]
최순애
박태준
2:46
Side B
8
여와 남[8]
김형균
조용필
3:07
9
물망초[9]
이희우
조용필
3:39
10
고추잠자리[10]
김순곤[11]
조용필
4:46
11
내 이름은 구름이여
전종현
조용필
3:26
12
길잃은 철새[12]
유호
최창권
3:34
13
너의 빈 자리
임석호
조용필
3:52


3.2. Side A[편집]



3.2.1. 미워 미워 미워[편집]



미워 미워 미워
{{{#ffffff 나뭇잎이 떨어져 바람결에 뒹굴고
내 마음도 갈 곳 잃어 낙엽 따라 헤매네
잊으라는 그 한마디 남기고 가 버린
사랑했던 그 사람 미워 미워 미워
잊으라면 잊지요 잊으라면 잊지요
그까짓 것 못 잊을까 봐
이슬비가 내리네 소리 없이 내리네
님을 잃은 내 가슴을 하염없이 적시네
잊으라는 그 한마디 남기고 갈 바엔
사랑한다 왜 그랬나요 미워 미워 미워
잊으라면 잊지요 잊으라면 잊지요
그까짓 것 못 잊을까 봐 }}}


3.2.2. 일편단심 민들레야[편집]



일편단심 민들레야
{{{#ffffff 님 주신 밤에 씨 뿌렸네 사랑의 물로 꽃을 피웠네
처음 만나 맺은 마음 일편단심 민들레야
그 여름 어인 광풍 그 여름 어인 광풍
낙엽 지듯 가시었나
행복했던 장미 인생 비바람에 꺾이니
나는 한 떨기 슬픈 민들레야
긴 세월 하루같이 하늘만 쳐다보니
그이의 목소리는 어디에서 들을까
일편단심 민들레는 일편단심 민들레는
떠나지 않으리라
해가 뜨면 달이 가고 낙엽 지니 눈 보라치네
기다리고 기다리는 일편단심 민들레야
가시밭길 산을 넘고 가시밭길 산을 넘고
강을 건너 찾아왔소
행복했던 장미 인생 비바람에 꺾이니
나는 한 떨기 슬픈 민들레야
긴 세월 하루같이 하늘만 쳐다보니
그이의 목소리는 어디에서 들을까
일편단심 민들레는 일편단심 민들레는
떠나지 않으리라 }}}


3.2.3. 잊을 수 없는 너[편집]



잊을 수 없는 너
{{{#ffffff 잊을 수 없는 너
당신은 떠나가고 나는
당신은 떠나가고 나는
붉게 물든 노을에 짙게 깔린 어둠에
그리움에 눈물이 서러움에 마음이 아팠다오
잊을 수 없는 너 (잊을 수 없는 너)
버릴 수 없는 너 (버릴 수 없는 너)
가슴 깊이 파고드는 너
만나려나 만나려나 만나려나 다시 오려나
버릴 수 없는 너
당신은 떠나가고 나는
당신은 떠나가고 나는
붉게 물든 노을에 짙게 깔린 어둠에
그리움에 눈물이 서러움에 마음이 아팠다오
잊을 수 없는 너 버릴 수 없는 너
가슴 깊이 파고드는 너
만나려나 만나려나 만나려나 다시 오려나
잊을 수 없는 너
버릴 수 없는 너
잊을 수 없는 너
버릴 수 없는 너
잊을 수 없는 너 }}}


3.2.4. 강원도 아리랑[편집]



강원도 아리랑
{{{#ffffff 아리 아리 쓰리 쓰리 아라리요
아리 아리 고개로 넘어간다
아주까리 정자는 구경 자리
살구나무 정자로만 만나보세
아리 아리 쓰리 쓰리 아라리요
아리 아리 고개로 넘어간다
열라는 콩팥은 왜 아니 열고
아주까리 동백은 왜 여는가
아리 아리 쓰리 쓰리 아라리요
아리 아리 고개로 넘어간다
아리랑 고개다 주막집을 짓고
정든님 오기만 기다린다
아리 아리 쓰리 쓰리 아라리요
아리 아리 고개로 넘어간다 }}}


3.2.5. 님이여[편집]



님이여
{{{#ffffff 당신 생각에 잠 못 이룰 때
그리운 이 마음은 길을 떠난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노래가 있어
이 마음은 길을 떠난다
저 하늘 아득한 곳에 작은 별 하나가
나를 나를 부르네
어디선가 들려오는 노래가 있어
이 마음은 길을 떠난다
님이여 님이여 다시 만날 그날을
기다린 그리운 이 마음
어디선가 들려오는 노래가 있어
이 마음은 길을 떠난다
이 마음은 먼 길을 떠나네 }}}


3.2.6. 황성옛터[편집]



황성옛터
{{{#ffffff 황성 옛 터에 밤이 되니 월색만 고요해
폐허에 서린 회포를 말하여 주노라
아 가엾다 이 내 몸은 그 무엇 찾으려고
끝없는 꿈의 거리를 헤매어 있노라
성은 허물어져 빈터인데 방초만 푸르러
세상이 허무한 것을 말하여 주노라
아 외로운 저 나그네 홀로 잠 못 이루어
구슬픈 벌레소리에 말없이 눈물져요 }}}


3.2.7. 오빠생각[편집]



오빠생각
{{{#ffffff 뜸북뜸북 뜸북새 논에서 울고
뻐꾹뻐꾹 뻐꾹새 숲에서 울제
우리 오빠 말 타고 서울 가시며
비단 구두 사가지고 오신다더니
기럭기럭 기러기 북에서 오고
귀뚤귀뚤 귀뚜라미 슬피 울건만
서울 가신 오빠는 소식도 없고
나뭇잎만 우수수 떨어집니다 }}}


3.3. Side B[편집]



3.3.1. 여와 남[편집]



여와 남
{{{#ffffff 쉬운 만남 쉬운 이별은
바람처럼 바람처럼 나를 흔들고 지나가는데
너의 얼굴은 늘 깜박인다
내가 혼자 굴러가야 할 바퀴라면
어디에서 어디에서 지친 몸이 쉬어야 할까
누구 앞에서 이 마음의 뜻을 펼칠까
지구 위의 반은 남자 지구 위의 반은 여자
너는 나의 밤을 밝히는 달
나는 너를 지키는 해가 되리라
너가 있음에 내가 있고
내가 있음에 너가 있다
너가 있음에 내가 있고
내가 있음에 너가 있다
너가 있음에 내가 있고
내가 있음에 너가 있다
너가 있음에 내가 있고
내가 있음에 너가 있다 }}}


3.3.2. 물망초[편집]



물망초
{{{#ffffff 한 여자가 울고 있는 비 오는 거리
밤새도록 가로등도 비에 젖었네
슬퍼할 수 없어요 잊을 수도 없어요
이슬에 맺혔네 두 눈에 맺혔네
눈물인가 빗물인가 눈물인가 빗물인가
잊지 마세요 잊지 마세요
잊지 마세요 잊지 마세요
마음은 비가 되어 마음은 강물이 되어
고향 바다 그 얼굴 찾아가누나
한없는 기다림만 가슴에 담아
내 마음을 묶어버린 나는 물망초
슬퍼할 수 없어요 잊을 수도 없어요
이슬에 맺혔네 두 눈에 맺혔네
눈물인가 빗물인가 눈물인가 빗물인가
잊지 마세요 잊지 마세요
잊지 마세요 잊지 마세요
마음은 비가 되어 마음은 강물이 되어
고향 바다 그 얼굴 찾아가누나
한없는 기다림만 가슴에 담아
내 마음을 묶어버린 나는 물망초 }}}


3.3.3. 고추잠자리[편집]



고추잠자리
{{{#ffffff 아~ 아~ 아~ 아~ 아마 나는 아직은 어린가 봐 그런가 봐
엄마야 나는 왜 자꾸만 기다리지
엄마야 나는 왜 자꾸만 보고 싶지
아마 나는 아직은 어린가 봐 그런가 봐
엄마야 나는 왜 자꾸만 슬퍼지지
엄마야 나는 왜 갑자기 울고 싶지
가을빛 물든 언덕에 들꽃 따러 왔다가 잠든 날
엄마야 나는 어디로 가는 걸까
외로움 젖은 마음으로 하늘을 보면 흰 구름만 흘러가고
나는 어지러워 어지럼 뱅뱅 날아가는 고추잠자리[13]
아마 나는 아직은 어린가 봐 그런가 봐
엄마야 나는 왜 자꾸만 기다리지
엄마야 나는 왜 자꾸만 보고 싶지
랄라라 라라랄 랄라라 라랄라라라
랄라라 라라랄 랄라라 라랄라라라
가을빛 물든 언덕에 들꽃 따러 왔다가 잠든 날
엄마야 나는 어디로 가는 걸까
외로움 젖은 마음으로 하늘을 보면 흰 구름만 흘러가고
나는 어지러워 어지럼 뱅뱅 날아가는 고추잠자리
아마 나는 아직은 어린가 봐 그런가 봐
엄마야 나는 왜 자꾸만 기다리지
엄마야 나는 왜 갑자기 보고 싶지 }}}


3.3.4. 내 이름은 구름이여[편집]



내 이름은 구름이여
{{{#ffffff 기다려요 한마디에 긴긴 세월 살아온 나
갈 길 잃어 서성이는 내 이름은 구름이여
그리워도 그대 위해 이슬처럼 잊으리라
보고 파도 그대 위해 옛일처럼 잊으리라
밤새워 기도하던 이 마음 달래봐도
갈 길 잃어 서성이는 내 이름은 구름이여
그리워도 그대 위해 이슬처럼 잊으리라
보고 파도 그대 위해 옛일처럼 잊으리라
밤새워 기도하던 이 마음 달래봐도
갈 길 잃어 서성이는 내 이름은 구름이여
내 이름은 구름이여
내 이름은 구름이여 }}}


3.3.5. 길잃은 철새[편집]



길잃은 철새
{{{#ffffff 무슨 사연이 있겠지 무슨 까닭이 있겠지
돌아가지 않는 길 잃은 철새
밤은 깊어서 낙엽은 쌓이는데
밤은 깊어서 낙엽은 쌓이는데
흐느끼는 소리만 흐느끼는 소리만
홀로 살고파 왔을까 홀로 울고파 왔을까
돌아가지 않는 길 잃은 철새
가을은 가고 겨울은 왔는데도
가을은 가고 겨울은 왔는데도
한숨짓는 소리만 한숨짓는 소리만 }}}


3.3.6. 너의 빈 자리[편집]



너의 빈 자리
{{{#ffffff 당신의 말속에 나는 알았소 사랑의 진실을
당신의 눈빛에 나는 느꼈소 사랑의 깊이를
그러나 우리는 헤어졌었고 만날 수 없었지
사랑을 남기고 떠나가 버린 야속한 사람아
달콤한 사랑의 추억이란 걸 잊어야 하기에 가슴 아파요
너와 나 만났던 진실 속에서 세월은 가고
아직은 없다오 내 마음속에 너의 빈자리
달콤한 사랑의 추억이란 걸 잊어야 하기에 가슴 아파요
너와 나 만났던 진실 속에서 세월은 가고
아직은 없다오 내 마음속에 너의 빈자리
너의 빈자리 너의 빈자리 너의 빈자리 }}}


3.4. CD[편집]


트랙
제목
작사
작곡
재생 시간
1
미워 미워 미워
정욱
정풍송
2:38
2
고추잠자리
김순곤
조용필
4:46
3
일편단심 민들레야
이주현
조용필
3:36
4
내 이름은 구름이여
전종현
조용필
3:26
5
여와 남
김형균
조용필
3:07
6
잊을 수 없는 너
이명희
조용필
3:35
7
물망초
이희우
조용필
3:39
8
너의 빈 자리
임석호
조용필
3:52
9
강원도 아리랑
민요
민요
2:37
10
길잃은 철새
유호
최창권
3:34
11
황성옛터
왕평
전수린
3:31
12
님이여
지명길
돈 로비(Don Robey)
3:23


4. Staff Credit[편집]


  • Guitar : 곽경욱
  • Drums : 이건태
  • Moog & Piano : 김청산
  • Bass Guitar : 김택환
  • A & R : 임석호
  • Recording & Mixing Engineer : 이태경
  • Disc Cutting Engineer : 장인석
  • Photo : 허종태
  • Album Designer : 최성규


5. 여담[편집]


  • 이 음반은 두 가지 버전이 있다. 음반 표지 사진이 다르다. 보리밭 버전과 사진 버전이 있다. 사진 버전이 잘 알려진 것이고 보리밭 버전은 구하기가 힘들다고 한다.[14] 유튜브 "LP대부" 'LP와 함께하는 조용필'편 2:22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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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이틀 곡 외에도 "일편단심 민들레야'', "고추잠자리", "강원도 아리랑" 등이 히트를 쳤다.[2] 영미권 프로그레시브 록에서나 들을 수 있었다.[3] 참고로 "임영웅"의 상대는 "류지광"이었다. 이때 "류지광"은 "이장희의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를 불렀다. 결과는 "류지광" 3표. "임영웅" 8표로 "임영웅"이 승리하였다. 그리고 "류지광"은 패자부활전으로 다시 올라가게 되었고, 팀미션에서는 둘이 같은 팀이 되었다.[4] 작사가 다른 이름이지만 동일인물이다.[5] 바비 블랜드(Bobby Bland)가 1960년에 발표한 'Lead Me On'을 번안한 곡이다.[6] 1928년에 나온 이애리수의 노래를 리메이크하였다.[7] 건전가요로 동요다. CD로 재발매하면서 2집으로 옮겨졌다.[8] 약 3분의 짧은 시간 동안 드라마틱한 구성이 전개되어 마치 프로그레시브 록의 기승전결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강렬한 곡이다.[9] KBS 일일연속극 물망초의 주제가였다.[10] 이 곡을 작사한 김순곤 작가를 찾으러 조용필은 광주까지 내려갔다고 한다. 그리고 김순곤은 조용필의 4집 타이틀곡 못찾겠다 꾀꼬리, 5집 수록곡 나는 너 좋아, 한강, 16집 수록곡 바람의 노래 등 이후로도 조용필의 노래를 몇곡 작사하였다.[11] 그러나 지구레코드에서 발매된 앨범에는 신광철 작사로 잘못 표기 되어있다. 여기에는 사연이 있는데, 작사자로 표기된 신광철은 당시 KBS PD였다. 앨범 발매 전, KBS 라디오에서 가사 공모전을 통해 채택된 고추잠자리의 작사자가 밝혀지지 않아 앨범 발매 당시에는 작사자로 신광철 PD를 적어 LP를 발매할 수밖에 없었다. 앨범 발매 후에야 비로소 이 노랫말을 쓴 사람이 김순곤씨로 밝혀졌다.[12] 하숙생이라는 노래로 유명한 가수 "최희준"의 노래를 리메이크하였다.[13] 후렴부라 그런지 요즘 사람들은 이부분을 잘 모른다[14] 참고로 사진 버전은 앨범 표지에 "조용필 제3집"이라고 적혀있고 음반 부제가 "미워 미워 미워"와 "여와 남"이며, 보리밭 버전은 "조용필 제3탄"이라고 적혀있고 음반 부제가 "미워 미워 미워", "일편단심 민들레야", "여와 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