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선거/정당별 결과/미래통합당/패배의 원인 및 지역별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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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정당 외부 원인
3. 정당 내부 원인
3.1. 계파 갈등과 공천 문제
3.2. 극우 유튜버에 휘둘리는 당 운영
3.3. 지도부의 전략적 실패
3.5. 청년 홀대
3.5.1. 신인 발굴 실패
3.5.2. 의미를 잃은 퓨처메이커(Future Maker) 제도
3.6. 여론조사 불신
3.7. 막말과 유권자에 대한 몰이해
3.7.1. 청년/노인 비하 논란
4. 지역별 결과



1. 개요[편집]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미래통합당이 전체 300석 중 103석[1]밖에 차지하지 못하는 참패를 당한 원인을 서술한 문서이다.

들어가기 전에, 패배의 원인에 대해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이 여의도연구원 조사결과, 선거운동 열흘 만에 40석이 날아가서 개헌저지선도 위태로워졌다고 중앙일보와 인터뷰하였으며, 또 총선이 끝난 후 조선일보가 분석한 기사들이 있다. 2020년 4월 16일 기사文정권 실정 아무리 커도, 민심은 통합당을 안 찍었다, 2020년 4월 17일 기사"아직도 보수가 다수라 착각… 강경 지지층에 휘둘려 중도층 잃어", 2020년 4월 18일 기사권력을 잃은 야당이 왜 심판받았나 미래통합당의 온갖 실책을 정리하였으며, 보수 언론의 분석인 만큼 보수적인 시야에서 바라보는 미래통합당의 현 주소를 알 수 있는 기사이기도 하다. 보수 성향 블로그의 글도 참고하면 좋다.

2. 정당 외부 원인[편집]



2.1.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편집]


김정재 의원: 현장에서는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서 너무 분노가...

정진석 의원: 그러게. 아침에 서 있는데 경적 울리고 헤드라이트... 4년 전보다 훨씬 많아졌어

김정재 의원: 지금 분노에 차 있으니까

정진석 의원: 잘 관리만 하면 된다고

2020년 2월 26일 미래통합당 의원총회 직전 의원간 담화 영상 (2분 50초 이후)

미래통합당은 내부적으로 코로나를 호재로 인식하고 있었고 2월 말~3월 초만 해도 이 인식은 틀린 것이 아니었다. 그러나 사태는 3월 이후로 급변한다.


코로나 사태도 처음에는 미래통합당의 강력한 호재로 기대했으나[2] 바이러스의 확산력을 우습게 본 서방 선진국들은 방역체계에서 맥없이 무너졌다.

비록 K-방역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입국 금지, 락다운, 집단 면역으로 대표되는 여타 선진국들의 조치는 지금까지 한국인들이 가졌던 선진국에 대한 환상을 송두리째 무너뜨릴 정도로 황당한 수준이니, 한국은 대다수의 선진국들보다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가 강해졌다. 오죽했으면 재난을 소재로 한 대중매체 속의 선진국들이 왜 멸망했는지 알 것 같다는 재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선거 시점에서 유럽연합, 미국 등 초기 대응에 실패한 국가는 물론 초기 방역에 성공한 듯 여겨졌던 싱가포르 등도 2차 위기를 맞으면서 한국보다 좋은 평가를 받을 만한 국가 내지 지역은 대만이나 홍콩 정도만 남게 되었다. 그 밖에 공식 발표된 수치상으로는 일본도 비교될 수는 있었으나 감염자 검사가 능력이 부족했든 고의적이든 늦어져 비정상적인 수치라는 평가를 전세계적으로 피하지 못했고 결국 2020 도쿄 올림픽 연기 사건 후 진단검사를 늘리자 확진자가 급증하며 서방 선진국들의 수치를 뒤따라 가면서 피해가 커지는 상황이 되었다.

결국 이러한 영향으로 인해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도는 계속 상승했고 정부의 코로나 대처를 지지한다는 비율 역시 증가하고 있었고,[3] 정부 지지율 상승으로 미래통합당은 수세에 몰리게 되었다.

4월에 들어서서는 오히려 국내 감염자 수가 확연하게 줄어들고 그에 비해 미국, 유럽연합, 북유럽 등의 서방 선진국들이 점점 대규모 감염을 비롯한 궤멸적인 피해를 입으면서 자연스럽게 국내와 비교가 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반대로 미래통합당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문제에 대해 오락가락하는 태도를 보이며 이로 인해 정부와 여당에게 명분을 갖다 바치는 격이 되었다.이 긴급재난지원금을 다룬 기사 중에는 아예 '민주당이 황교안의 맞장구 덕분에 부담을 덜다'라는 제목의 기사도 있었을 정도다.

또한 신천지 집단 감염사건에 대해서도 정략적으로 부적절한 대응을 하였다. 당시 미래통합당은 정부의 대응에 대해 비판을 하면서도, 정작 신천지에 대해선 다소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었다. 코로나 19 확진자에 대해 정부와 민주당이 신천지의 책임을 부각시키자, 통합당은 1차 방역 및 신천지 이후로 발발하는 코로나 19의 후속 방역을 제대로 하지 않은 정부를 비판하면서 신천지에 대한 비판은 상대적으로 덜 하였던 것이다. 당시 이준석 최고위원 또한 얼마든지 신천지를 비판할 수 있으며 옹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신천지에 대한 대중 여론이 극도로 악화된 상태에서 통합당의 이런 미온적인 태도는 신천지를 비호하는 모습으로 오해받기 딱 좋은 모습이었다. 당시 신천지가 미래통합당과 커넥션이 있었다는 루머까지 돌았던 것도 이로 인한 결과였다. [4]

이로 인해 호재인 줄 알았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는 오히려 부메랑이 되어 미래통합당에게 악재로 되돌아왔다.

3. 정당 내부 원인[편집]



3.1. 계파 갈등과 공천 문제[편집]


저희 지역도 마찬가지였거든요. 용산에서 컷오프 되신 분이에요. 이분이 용산에서 예비후보로 뛸 때 외벽 현수막이 뭐였냐면 ‘나는 용산이다’였습니다. 그런데 이분이 컷오프가 됐는데 저희 지역으로 재활용 전략공천을 해요. ‘나는 용산이다’라고 자랑스럽게 현수막을 걸었던 분을 은평구에 갖다 놓으니 이 지역에 계신 미래통합당의 지지자나 당원들도 이거는 흥이 안 나는 거죠.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서울 은평 을 현직 국회의원이자 차기 당선인. - CBS 김현정의 뉴스쇼 4월 20일 방송분#


패배원인으로 미래통합당 내부에서 자꾸 불거진 계파 갈등과 공천 문제가 거론된다. 역대 보수 정당의 강점은 바로 위기 상황에서도 굳건히 결집하는 힘이 있다는 것이다. 오죽하면 민주당계 정당에서도 보수 정당의 끈끈한 결집력을 배워야 한다고 했을 정도였다. 그 결집력은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사태 역풍으로 대위기에 몰렸을 때에도 121석을 확보해 당 붕괴를 방어하는데 기여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 초기 때 박근혜가 '여당속의 야당' 포지션을 잡으면서 계파갈등이 시작되더니, 박근혜 정부 말기 때부터 친박 vs 비박 계파 갈등[5]이 불거져 나오기 시작한 뒤로는 좀처럼 예전의 강점이었던 끈끈한 결집력을 보여주지 못한 채 따로국밥으로 노는 모래알 조직력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이번 총선에서는 그때보다 더욱 심했다.

친노·친문으로 규합된 민주당 측은, '일단 계파 갈등을 접어두고 같은 당의 이름으로 승리를 거두자.'는 전략 아래 비교적 효율적으로 선거 전략을 꾸렸다. 특히 양정철 주도로 친노·친문하고 사이가 안 좋은 이재명계를 설득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6][7] 그러나 통합당은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주기라도 하겠다는 듯이 돌아온 친유계를 황교안 대표를 중심으로 한 친황계가 구박하고, 일부 친유계 인사도 지도부를 비판하면서 당내 분열로 비춰졌다. 위성정당 미래한국당 한선교 지도부의 비례대표 후보 공천이 뒤엎어지며 원유철 신임 지도부로 공천이 재구성되는 등 시작부터 삐걱거렸다. 사실 애초부터 미래통합당의 합당 과정에서 합류한 일부 중도층이 홀대를 받은 것부터 실질적인 갈등의 서막이라고 볼 수 있다.

사실 유사한 경우는 더불어민주당에도 존재하지만 적어도 더불어민주당은 시스템 공천으로 경선을 최대한 보장했고, 전략공천은 당헌 당규가 정한 범위 내로 국한하여 몇몇 전략선거구에 특정하여 사용하였다.

결국 공관위가 결정한 친유계 인사황교안, 최고위가 친황 인사로 직접 바꿔버리는 등[8][9] 온갖 문제를 일으키면서 시스템 공천은 유명무실화되고 결국 그렇게 억지로 꽂아넣은 민경욱조차 석패하고 말았다. 게다가 연수구 을은 민주당 정일영 후보, 정의당 이정미 후보가 단일화 실패로 지지율이 분산되는 상황이었다.

위의 강병원 당선인이 언급한 미래통합당 후보는 허용석 전 관세청장인데, 강병원 당선인 말대로 용산에서 선거를 준비하다 권영세한테 컷오프당하고 느닷없이 은평구 을로 재배치되었고 득표수 두배차이로 대패했다. 후보자 본인부터가 은평에 대한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고, 느닷없이 내려온 듣보잡 낙하산 인사에 대한 지역조직의 반응도 당연히 좋을 리가 없었다. 문제는 이런 선거구가 한두 개가 아니라는 것.

  • 송파구 병의 경우 1년여동안 당협위원장을 맡던 김성용이 경선 한 번 못하고 외부영입인사인 안철수계 김근식이 전략공천을 받았다.[10]
  • 이혜훈서초구 갑에서 컷오프된 후 동대문구 을로 재배치되면서 경선을 치뤘는데, 경선 상대방이 과거 민주평화당 후보로 전남지사 선거에 출마했다 낙선한 민영삼. 즉, 해당 지역구에서 미리 기반을 닦고 준비한 후보들은 동대문구 을 경선에서 아예 배제되었다는 것이다. 그 결과 홍준표가 3선을 해 보수세가 어느 정도 남아 있었고, 민주당에서도 민병두의 컷오프를 둘러싼 잡음이 있었음에도 정치 신인한테 약 10%차로 패했다.
  • 구로구 을 또한 이 지역에서 두번이나 출마한 강요식을 배제하고 김용태를 공천했다. 강요식은 이에 반발하여 무소속 출마까지 하였다. 김용태는 불출마 선언 후 자객공천으로 자의반 타의반으로 구로 을에 출마한 셈인데 결과는 구로 을은 참패하고, 양천 을마저 뺏기고 말았다. 차라리 잘 설득해 양천 을에 다시 내보내거나 북한이탈주민이 많은 지역구 특성을 바탕으로 태영호지성호를 양천 을에 보냈으면 이 지역구가 어떻게 됐을 지 모르는 부분이다.
  • 시흥시 을은 전통적으로 민주당계 정당이 강한 지역이다. 민주당에서는 조정식 지역구 의원이 공천을 받아 5선에 도전 하는 것인데, 문제는 여길 일단 후보는 내세우겠답시고 공천 준 인물이 김승 전 안양시 만안구 당협위원장이라는 옆동네에서 열심히 밭을 갈던 청년이었다. 어차피 당선은 조정식이라는 여론이 기정사실화 되어서 중도·무당층의 투표열기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시흥시 을은 전국 253개 지역구 중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구 타이틀을 가져갔다.[11] 공관위가 지역구 하나하나 관심있게 들여다 보지 않았다는 뜻이다.
  • 앞선 사례의 재배치가 전략적이었으면 그래도 충분히 해볼만한 시도였겠으나 전혀 그러지 않았다. 대표적으로 강남 갑 3선 이종구 의원은 강남 불출마 이후 경기 광주시 을에 재배치되었는데 이유가 광주 이씨여서라는 카더라가 돌 정도로 뜬금없는 재배치였다.[12]
  • 인천 부평구 갑에서 현역의원 정유섭에게 밀린 안철수계 문병호는 연고도 없는 서울 영등포구 갑이라는 통합당 계열이 나름 성적은 냈다지만 유리한게 별로 없는 지역구로[13] 전략공천되었다.
  • 김삼화강남구 병 지역에서 활동했으나, 지역에서 당협위원장을 맡던 이동환이 컷오프된 틈을 노려 고양시 병으로 갔다가 그곳에 김영환이 배치되자 이번에는 서울 중랑구 갑으로 이동해 당연히 완패했다. 물론 김영환도 안산에서 재배치된 것이었으며 역시 졌다.[14][15]
  • 그 외에 인천광역시도 박종진(서구 을), 전희경(동구·미추홀구 갑) 등 타 지역 인사들을 미리 활동하고 있던 인사들을 다 무시하고 공천했다 망했다. 특히 전희경 후보는 고향이 경기도 의정부시이고 실제 비례대표 당선 후 당 대변인을 맡고 여러 이슈를 스스로 만들면서 정치적 입지가 올라감과 동시에 의정부에서 밭을 갈고 있었던 인물이었다. 오죽했으면, 의정부시 을을 차지했던 홍문종 의원이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극우 정당들에 전전긍긍한 이유가 전희경 의원에게 지역구 공천에서 밀릴 수도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었다. 시사포커스
  • 비수도권에서도 정도만 덜할 뿐이었다. 4선 정우택 의원은 청주시 상당구에서 바로 옆 청주시 흥덕구로 옮겼는데, 애초에 정우택의 지역기반은 진천, 선거구로 따지면 증평군·진천군·음성군 선거구로, 2010년 도지사 선거 낙선 후 해당 지역구에 자리잡은 경대수를 피해 청주시에서 보수세가 가장 강한 상당으로 옮겨온 경우다. 그런데 충북 지역 4선이라는 이유만으로 청주에서 가장 민주당세가 강한 흥덕으로 재배치했고, 결과는 상당까지 민주당에게 빼앗겼다. 게다가 일개 유명 시인에 불과했던 도종환은 거물 정우택을 꺾으면서 차기 유력 충북도지사 후보의 지위[16]까지 획득하게 되었다. 공천 한 번을 잘못 해서 상당구, 흥덕구는 물론 차기 충북도지사 자리까지 위태롭게 만드는 희대의 3킬이었던 것.
  • 장기표는 유년기에 성장했단 이유만으로 활동 한 번 안한 경남 김해시 을에 전략공천되었다. 2년 전 재보선 때보다는 득표수와 득표율은 나아졌지만, 상대 후보의 큰 갑질 논란에서 비롯 된 이탈표였을 뿐이라는 시각도 있다.
  • 이언주도 당초 선호했던 중구·영도구에서 곽규택 당협위원장의 반발이 심하자 이를 설득하여 곽규택을 서구·동구로 신청시켰다. 그러나 정작 곽규택도 아니고 이언주도 아닌 황보승희가 중구-영도구에 공천되었다. 다만 황보승희는 원래 영도구의원 3선, 부산시의원에서 재선 합하면 5선을 한 지역인물로 사실 이언주보다 훨씬 더 적합한 지역구 후보다. 곽규택은 경선에서 패하고 이언주는 무연고 지역에서 석패했다.

그 외에 청년 후보들을 공천한다며, '퓨처메이커' 제도를 시행했다. 처음에는 성공적으로 공천하여 민주당보다도 많은 청년 지역구 후보를 공천하는 듯 했으나 큰 두 가지 문제가 있었다.

첫째는 전 광명시의원을 광명시 을 대신 의왕·과천에 배치하는 등 지역연고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퓨처메이커로 지정된 지역구면 아무렇게나 신청받았다는 점이다. 이는 자유한국당 전 서울 송파 병 당협위원장 김성용이 폭로한 것이다. # 김성용은 상술했듯 송파 병 당협위원장을 맡다가 느닷없이 김근식에 밀려 경선 한 번 못하고 떨어진 다음, 퓨처 메이커로 지목된 다음 의왕·과천, 시흥 을, 화성 을 3개 선거구 중 택1하여 경선을 해보라는 제안을 받았고 이에 반발해 퓨처메이커 자격을 스스로 반납했다.

그리고 김성용과 달리 퓨처 메이커 반납을 하지 않고 제안받은 선거구를 골라 출마를 강행했던 후보들 중 의왕·과천의 이윤정 전 광명시의원, 화성 을의 한규찬 전 평안신문 대표는 공천까지 받았다가 당 최고위에서 공천이 취소되는 아픔을 겪었다. 공천 취소 후 이윤정 전 광명시의원의 인터뷰에 따르면 공천 직후 사무실 마련 및 현수막, 공보물 제작 준비 등으로 이미 수천만 원을 지출한 상황에서 공천이 번복되는 바람에 수천만 원의 이 생겨버렸다. 출마라도 했으면 15% 이상 득표로 선거비 보전이라도 받았을 텐데 말이다. 차라리 처음부터 공천을 안 했으면 지출 안 할 비용이다. 이렇게 당은 몇 안되는 청년 정치인을 추후 정치활동도 어렵게 빚의 구렁텅이로 내몰았다(...). # 경쟁력 운운하는 공천번복 이유에 대해 그렇게 따지면 종로에 출마한 모 후보도 마찬가지 아니냐며 울분을 토하는 점은 덤.

이러한 시의원 문제는 비슷하게 대전에도 있었는데 서구 시의원으로 있던 김소연[17] 뜬금없이 유성구 을로 공천시킨 것이다. 물론 겉모습은 김소연이 스스로 서구대신 유성구 을 선거구를 선택하긴 했지만 사실 누가 봐도 김소연은 버리는 카드고 신용현의 들러리에 지나지 않았다. 신용현이 누구인가? 바른미래당 출신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으로 셀프제명을 통해 미래통합당에 합류한 사람이다. 그런데 경선 도중에 법원에서 민생당의 셀프제명 무효 가처분신청을 인용하면서 신용현의 미래통합당 당원 자격 자체가 문제되어 경선 자체가 무효화되고 경선 상대방이었던 김소연이 얼떨결에 본선에 진출하고 결국 패한 것이다.[18]

둘째로 십여 개 선거구가 모조리 다 사지였다는 것이다. 그나마 제일 잘 알려진 국회의원이자 청년최고위원인 신보라는 눈독을 들이던 동·미추홀 갑을 위에 나온 전희경에게 빼앗긴 뒤 갑자기 민주당이 강세인 파주시 갑에 공천받아 대패했다.[19] 이런 사지를 지키던 기존 당협위원장들이 반발하여 무소속 출마를 한 곳도 있었다. 홍종기 전 삼성전자 변호사[20]가 출마한 수원시 정의 경우 안 그래도 민주당 초강세 지역구[21]였는데, 이곳을 지키던 임종훈 전 당협위원장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표 분산까지 되고 말았다.[22]

더 웃긴 건, 지도부는 정작 이들 지역구를 사지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는 역시 퓨처 메이커지만 수도권 대신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 갑을 선택하는 기개를 보여준 천하람 후보[23](득표율 3%)의 선거 이후 주간조선 인터뷰에서 확인된다. 천하람 후보 왈 어렵게 합류시킨 청년인재가 수도권 격전지에서 한 석을 빼앗아 와야지 무슨 순천 출마냐는 반응이었다고. # 그러니까 미래통합당 내부에서는 퓨처메이커로 분류한 선거구들을 격전지이자 충분히 뺏어올 수 있는 선거구로, 청년 정치인만 출마시키면 오오오 하며 당선될 걸로 오판했다는 소리다.

결국 청년 생존자는 배현진 한 명이었는데 정작 배현진은 퓨처 메이커가 아닌, 2018년 재보궐선거 출마 이후 쭉 지역구를 지켜온 인물이었다. 청년을 총알받이로 써먹은 셈.

한편 비례대표 공천에서는 30대 의원 2명이 당선권에 들었다. 그러나 이들은 시각장애인이거나 북한이탈주민을 대표하여 선발된 것이기 때문에 청년층의 보편적 정서나 경험을 대변하고 활동하기에 한계가 크다. 마치 미국 등 서구에서 청년이고 소수인종이자 여성이며 장애인인 후보자 한두 명을 공천하여 특정 계층 편향성을 해소하고자 하는 것과 비슷한데, 이 매우 특수한 배경의 사람 한두 명이 자신의 모든 정체성을 대변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물론 더불어민주당과 달리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외에도 여러가지 중도 정당들이나 범보수계 정당이 합당한 상황인지라 공천과정이 복잡했었다. 새로운보수당 측에서 공천권 지분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해서 이들을 무시하고 공천권을 행사하기는 불가능한 상황이었는데다가 그렇다고 해서 기존 자유한국당 정치인을 컷오프해서 계파 배당을 한다는 것도 불가능하였다. 물론 새로운보수당 측 인사들이 유입됨으로 인해 자유한국당 측 인사가 공천배제 되는 사례[24]가 있었지만, 반대로 새로운보수당 측 인사들이 자유한국당 측 인사에 의해 공천배제 되는 사례[25]도 존재하였다. 새로운보수당 출신 당직자들에 대한 친박, 친황 세력들의 무관심한 행보나 직위해제 및 정리해고를 하는 사태로 인해 양 세력 간의 거리가 더 멀어지는 사태까지 초래하였다.

친황 세력에서 친박 중 비황 세력에 속하는 김재원, 정우택, 김규환[26]은 험지에 배치하거나 공천배제를 하는 선택을 해서 겉으로 보기에는 친박 세력에 대한 쇄신을 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민경욱, 김석기의 경우 컷오프된 인사를 당 대표 직권으로 살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미 불출마를 선언한 유승민[27]을 제외한 대권주자들이나 당권까지 노리는 중진들인 홍준표, 김태호, 정병국황교안의 대권행보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컷오프를 당했다. 특히 정병국의 사례에서는, 컷오프한 자리에 친박에 속한 김선교를 공천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즉 친박, 친황비박 출신을 공천하는 모습에서 매우 미숙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친황 심기작업을 하면서 당내 계파 갈등을 더 부추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3.2. 극우 유튜버에 휘둘리는 당 운영[편집]


2012년 나꼼수와 그 지지자에 의해 선거 전략이 휘둘려졌던 민주통합당처럼, 이번 총선의 미래통합당은 시끄러운 소수, 강성한 우파 유튜버의 의견에 지나치게 휘둘렸다. 예를 들어 차명진 등 일부 후보들은 인터넷 보수층 사이에서 떠돌던 음모론을 사실인 양 주장했다.[28] 그렇다 보니 조국 사태, 북한 문제, 경제 문제 등 문재인 정부와 관련된 논쟁에서 미래통합당은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이념 갈등에만 치중하고 반사이익을 노리는 태도로 일관했다. 그렇기 때문에 통합당은 중도층으로 확장하지 못하고 인터넷 강성 우파의 정당이라는 이미지만 더 떠안고 말았다. 차명진 등 막말 인사들은 물론 황교안 대표마저 테러 운운하는 등 입단속이 안되는 것은 기본에 당 지도부는 차명진에 대한 제명 의사를 밝혔으나 당내 윤리위는 탈당 권유라는 솜방망이 징계로 차명진 제명까지 늦춰 부동층의 이탈을 가속화하기도 했다.

즉 즉각적으로 강력한 징계를 때려서 막말에는 확실하게 선을 긋는 모습으로 부동층, 중도층에 호소했어야 했지만 현실은 당내 강성세력과 지지층의 눈치만 보다가 결국 차명진을 즉시 제명하지 않은 것에 실망한 중도층 및 온건보수 성향의 지지자들이 이탈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정반대에 위치한 강성친박 지지자들은 차명진을 살려내라며 당 게시판 등을 어지럽혀 당 상황은 그야말로 자중지란에 빠졌으며, 많은 극우 유튜버들이 이를 두둔하면서 유튜브 조회수를 빨아먹거나, 심지어는 광화문 세월호 기념관으로 가서는 저급한 춤을 추거나 떡을 치는 정신 나간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 사건은 안정권 유튜브에 영상으로 올려져 있었으나, 계정 자체가 그의 비윤리적인 행동으로 영구정지를 먹으면서 짤렸다.) 당연히 이런 추태를 보고 미래통합당을 찍으려 했던 중도 부동층이 모조리 떨어져나간 것은 말할 것도 없으며, 보수 성향 유권자들 중에도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샤이(Shy) 보수보다 겉으로는 보수를 자처하지만 통합당에 실망해 일부러 투표를 안 하는 셰임(Shame) 보수가 나타난 수준이다.[29]

당장 겨우 2년 전에도 정태옥이부망천 사건으로 인천, 부천의 보수 유권자들이 투표를 포기했던 결과가 있었다. 방향은 다르지만 상술한 대로 나꼼수도 이런 행보를 보였는데, 한미 FTA를 반대하기 위해 이에 동조하는 의원의 이름으로 동요든 노래든 만들어서 영원히 조롱하겠다고 했었다. 결국 이런 물건은 만들어지지도 않았으며 한미 FTA에 대한 반대 행동이 당론처럼 여겨지며 중도층을 내치게 되는 결과를 낳았다. # 그렇게 역사는 보수측에게 다시 돌아온 셈이다.

또한 홍보전략 면에서도 심각한 열세를 보여주었는데, 선거공보, 유튜브 및 유세에서도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나친 네거티브 전략에만 치중하여 지역구 의원들에게 필요한 지역개발, 복지 및 사업 관련 현안 등이 묻혀버리는 역효과가 발생했다.

강성 지지층으로 인한 판세 오판의 축소판을 보여준 곳으로 오산이 있다. 미래통합당은 이 지역구에 최윤희 전 해군참모총장을 전략공천했는데, 일단 오산에는 군대가 없고[30] 바다도 없다. 최윤희 총장의 이력을 전혀 살릴 수 없는 지역구에다 공천을 해 버린 것.[31][32]

여러 면에서 안민석의 무난한 압승이 예상되던 곳이었으나, 최순실 게이트 당시 종횡무진의 활약으로 이름을 알린 안민석을 어떻게든 떨어뜨리고 싶었던 극우 유튜버들이 오산으로 몰려와 지원 유세를 하며 '오산 접전예상! 격전지로 탈바꿈!'이라며 떠들어댄 탓에 중앙당에서도 진짜 격전지라고 판단해 지원유세를 나오기도 했으나, 결과는 15%차 대대적인 완패였다. 최윤희 본인은 진지하게 당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는지 15% 대패에도 재검표를 요청하는 답 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오산 공천을 오산한 결과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지역구 낙선자(3.02%)인 천하람 후보는 목소리 큰 열성 지지층에게 끌려다녔다면서 그 결과로 미래통합당이 상식과 비상식 사이에서 비상식을 택하는 일이 많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70-80년대 국가주도형 반공보수가 있다면 2020년에는 그에 맞는 21세기형 보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비슷한 맥락에서 부산 금정구의 김세연 3선의원의 경우 심지어 아스팔트 우파와 절연하지 않으면 당이 회생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이제 미래통합당 및 보수진영은 더 이상 자신들이 주류가 아닐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두 사람의 생각이 일치하는 지점은, 보수 역시 사회적인 변화를 점진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으며[33] 미래통합당은 차후 강성 지지층을 위해 이념적 색깔을 분명히 하기보다는 중도까지 포섭할 수 있을 정도로 외연을 넓혀야 한다는 것이다.


3.3. 지도부의 전략적 실패[편집]


보수 결집으로 전체적인 지역구 득표율은 41.45%로 생각보다 선전했지만[34] 3% 이내로 패배한 격전지가 21곳이나 될 정도로 아깝고 어이없이 패배한 지역구가 속출하고 말았다. 지역구의 득표율은 선전한 것을 감안하면 지역구의 승패 결과는 당 입장에서 받아들이기가 힘들 정도인데[35], 이는 나름대로 통합당을 지지해주는 민심에 비해 지도부와 정당의 삽질이 너무나도 컸다는 것을 방증한다.[36]

보다 더 이전으로 올라가면, 이른바 4+1의 연동형 비례대표제 225:75 제안을 안 받은 거야 뭐라 할 건 없지만, 275:0, 비례대표 폐지와 지역구 의석 일부 증가로 국회의원 정수 축소[37]를 역제안한 자유한국당 시절부터 지도부가 얼마나 큰 전략적 착각을 했는지 알 수 있다. 이번 선거는 결국 가장 많은 선거구가 집중된 수도권 대참패에서 비롯된 것인데, 자유한국당의 역제안대로 275석을 모두 지역구로 돌렸다면, 현행 253석에서 늘어나는 지역구 22석의 최소 절반은 수도권, 나머지 절반에서 다시 절반은 충청과 호남에 주어졌을 것이다. 자유한국당 입장에선 비례를 늘리는 것보다 지역구를 늘리는 게 더 전략적 이득이라고 판단한 것인데 현실은 오히려 자신들이 그렇게 극구 반대하던 비례가 그나마 자유한국당의 후신 미래통합당의 생명줄(=개헌저지선)을 건져주었다는 것이 포인트.[38]

문재인 정부에 대한 평가는 조국 사태와 소득주도성장 논란으로 대표되는 현 정부에서의 몇몇 실정과 경제문제의 미해결,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다시 냉각되어가는 대북 문제와 같은 비판점들을 가지고 있었던 만큼 미래통합당이 일방적으로 불리한 상황은 아니었다. 이런 유리한 점들을 가지고도 정부와 여당의 실정에 대한 비판적 여론에 일방적으로 반사이익을 기대하는 것에만 치중하며 정작 실제적인 선거전략을 꾸리기는커녕 지도부의 친황 불리기에나 힘썼다. 그리고 이에 대한 평가는 21대 총선 참패라는 선거 결과로 그대로 나타났다. 민주당도 이명박, 박근혜 정부 시기에 정부 평가가 안 좋다는 이유로 자신들의 승리를 예상하다가 참패한 적이 여러 번 있었는데, 통합당은 여기에 더해 당 내에서 내부분열까지 일어났으니 당연히 더 처참한 참패를 당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황교안 대표를 위시한 박형준, 김종인의 당 핵심 지휘부의 자충수와 오판들이 여실히 드러난 선거였다.

황교안 대표를 위시한 당 핵심 지휘부의 미숙함도 여실히 드러난 선거였다. 황교안 대표 스스로가 n번방 사건에 대한 실언을 하고, 이후 상황을 반전시키겠다고 자신에 대한 테러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하여 모두의 비웃음을 샀으며, 김대호나 차명진 막말 논란에 대해서도 신속한 징계와 조치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준석이 MBC 라디오에서 최고위원의 입장에서, 윤리위원회의 입장에서 차명진 후보자의 제명처리가 어렵다고 하자 도당 윤리위원회를 활용한 방법이나 긴급징계권 등 차명진 후보에 대한 제명 방법을 제공했으나 묵살되었다고 밝혔다. 이후 3일이 지나서야 내부 여론조사의 결과가 악화된 것을 뒤늦게 알아채고 이준석을 다시 불러 긴급징계권을 사용하자고 했다고 한다. 이준석은 이에 대해 3일의 시간이 선거판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고 비판했다. 박근혜 비대위에서는 과반이 넘는 152석의 의석을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준석 본인의 요청에 의해 문제가 있는 2명의 후보를 총선 이후에 탈당조치하도록 하자는 의견이 즉각적으로 받아들여진 모습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3.4.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패배의 후유증[편집]


지방선거 패배하면 다음 총선, 공천도 없고 또 총선에 가서 공천을 받더라도 절대 이길 수 없다는 것, 여러분 스스로 명심을 해야 합니다. 특히 일부에서는 지방선거 패배하면 홍준표 물러나고 우리가 당권을 쥔다. 그런 사람도 있습니다. 근데 지방선거를 패배하면 홍준표 물러나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여러분들이 다 망합니다. (11:00~11:20 부분)

(중략)

지방선거 패배하는 지역은 다음에 여러분들 자신의 선거가 어렵고 자신의 재선이 보장되지 않는다. 그거 명심해야 됩니다.(13:30~13:50)

2018년 동양인재개발원에서 의원 연찬회 도중 홍준표 당시 자유한국당 대표 영상


공직선거법 제62조(선거사무관계자의 선임) ①제61조(선거운동기구의 설치)의 선거사무소와 선거연락소를 설치한 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자중에서 선거사무소에 선거사무장 1인을, 선거연락소에 선거연락소장 1인을 두어야 한다.

⑤제135조제1항 단서의 규정에 의하여 수당을 지급받을 수 없는 정당의 유급사무직원, 국회의원과 그 보좌관ㆍ비서관ㆍ비서 또는 지방의회의원은 선거사무원이 된 경우에도 제2항의 선거사무원수에는 산입하지 아니한다. <개정 2000. 2. 16., 2010. 1. 25.>[39]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패배 또한 패배의 원인이었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한 자유한국당 당대표인 홍준표 본인이 직접 2018년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들에게 지방선거를 패배하면 총선도 패배한다는 것을 분명하게 언급하였다. 지방선거에서 의원을 뽑는 것은 아니지만 손발이 잘리는 것과 같아서 총선에서 불리해진다는 것이다. 가령 선거운동을 하는 경우에도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원은 후보자 1명당 엄격하게 그 숫자가 규정되어 있지만 이와는 별도로 기초의회, 광역의회 의원들은 당연직 선거운동원으로 인정된다. 다시 말해 지역에서 기초의회, 광역의회 의원 등은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가 있을 때 법률에 따라 당당히 동원할 수 있는 소중한 존재들이 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지선 때 당선시킨 수많은 지방의회의원들이 현장에서 선거운동원으로 뛸 수 있었으나 미래통합당은 그러지 못했다.[40] 그밖에도 유사시 동원할 지역 하부조직이 부족하면 조직 활용에 큰 제약을 받는다.

또한 여러 소생활권을 아울러야 하면서도 지역을 대표해야 하는 사람을 뽑는 국회의원 선거의 특징 상 후보가 자기 선거구에 포함된 모든 지역을 속속들이 알기는 쉽지 않다. 반면 기초의원, 광역의원은 동네 현안에 밝아서 국회의원 후보가 지역밀착형 공약을 만들어내는 데 매우 큰 도움이 되며, 바닥 민심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판세 분석에도 도움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기초의원, 광역의원 수가 줄어서 지역조직이 박살나면 국회의원 선거도 매우 힘들어지는 것이다.

이것을 잘 보여주는 예시가 3기 신도시 때문에 언론에 오르내리던 고양시 병, 선거구다. 외지인, 특히 미래통합당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민주당 정권에 그렇게 당하고 또 뽑아주다니' 같은 반응을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선거구에는 잘 알려졌다시피 창릉신도시의 ㅊ자만 들어도 경기를 일으키는 수준인 주엽동과 마두동도 속해있지만 민주당계 정당 집권 이래로 계속 수혜만 입은 대화동도 속해있고, 탄현동을 비롯한 구일산 지역과 고봉동 등의 외곽 지역은 일산신도시 지역과는 이해관계가 다르다. 이런 지역차이를 잘 모르는 미래통합당 입장에서는 3기 신도시 반대 현수막만 사방에 걸어놓으면 미래통합당 오오오 하는 반응을 기대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지역 조직이 잘 갖춰진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는 3기 신도시는 쌓여온 불만에 불만 당긴 명분이고 불만의 진짜 원인은 지역 낙후라는 걸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족시설 유치로 경제 발전이라는 더 큰 그림을 그려볼 수 있고 홍정민 의원과 이용우 의원도 이러한 지역조직의 도움을 받으며 선거전략을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이다. 결국 지역 조직이 탄탄해야 이런 판세 분석도 할 수 있는 것.

문제는 고양시의 광역/기초의원 선거에서 참패해서 조직이 뿌리째 흔들린 미래통합당 입장에서는 지역을 잘 아는 유능한 지역위원장이라도 있었어야 하는데, 그나마 고양시 정의 경우 김현아 전 의원을 공천하는 데 대한 합당한 명분이라도 있었지 고양시 병 선거구에선 지역에서 명망이 높던 이동환 전 당협위원장은 컷오프시키고 그 자리에 지역 사정에 어두운 외지인인 김영환 전 의원을 앉히며 자멸해버렸다. 민주당은 고사하고 정의당 당세조차 못 막아 애초에 답이 없던 갑, 을 선거구와 달리 해볼 만 했던 병, 정 선거구에서도 한 줌이나마 남은 희망이었던 지역 조직을 경시해서 일을 그르친 것이다.

그러나 홍준표가 예측한 것과는 별개로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이 패배한 데에는 홍준표의 책임이 컸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고,[41] 결과적으로 보자면 이번 총선에서의 패배에도 홍준표의 책임이 없지 않다.

기사들: @ # $ %


3.5. 청년 홀대[편집]


미래통합당이 청년 정치인들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활용하기보다는 피상적이고 소모적으로 대한다는 비판이 있다. 또한, 20~40대 세대의 유권자들이 정말로 관심을 가질 만한 이슈에 목소리를 내주는 정치인은 이준석, 하태경 등 정말 극소수이며, 관련한 정책을 만드는 데 무관심하고, 애초에 젊은이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에 대해 무감각하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전 자유한국당 부대변인이었던 이윤정(33)의 경우, 신동아 인터뷰에서 당내 의사결정 구조가 수직적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아무도 청년들에게 의견을 묻지 않고, 의견을 제기하더라도 잘 반영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도리어 젊은 인물이 주목을 받을 경우 선배 정치인들이 피 말리는 견제를 하거나 길들이기를 시도하는 등의 구태 정치문화가 남아 있을 정도라고 한다. 이들은 청년 정치인들이 콘텐츠가 부족하다고 낮잡아 보지만, 정작 청년 정치인들의 특기나 경력, 전문성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물어보지 않고, 알아보지 않고, 활용하지 않았으니 콘텐츠가 부족한 것인데, 그 책임을 청년 정치인들에게 뒤집어씌운다는 것이다. 요약하자면 당 내부에서조차 청년들에게 기회를 주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

그에 비해 민주당은 청년후보에게 싱크탱크에서 빅데이터에 기반한 지역분석을 제공하고, 1대1로 멘토를 붙여 선거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지원했다.# 또 청년후보는 은행대출을 받기도 어렵고 선거자금을 마련하기 쉽지 않은데, 장경태[42] 후보 같은 경우 당에서 대출을 해줬다.#[43]

3.5.1. 신인 발굴 실패[편집]


청년 정치인의 발굴에 완전히 실패했다는 점도 꼽을 수 있다. 패배하면 얻은 게 있어야 하나, 그런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중도층이 존재하는 젊은층과 심지어, 페미니즘에 대해 격한 반감을 가진 20대 남성조차도 그 다수가 미래통합당을 외면해버리고 더불어민주당의 손을 들어준 이유다. 물론 그 차이가 크진 않지만, 20대 남성이 더불어민주당에게 절대 호의적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7%p의 차이로 민주당의 손을 들어주었다는 것은 굉장히 심각할 정도로 외면을 받은 것이다.

여러 원인이 있긴 하지만, 보수 정당이 그간 청년 정치 자체를 외면한 탓이 굉장히 크다. 굳이 김대식이나 김학용의 청년 비하 문제를 빼놓고 보더라도. 당장 통합당내에서 인지도가 가장 높은 청년 정치인인 이준석도 2012년도에 정계에 들어온 상태이고 나이도 1985년생으로 어느덧 30대 중반이라 새로운 피라고 불리기 어려운 상황이다.[44]

다시 말해, 청년 정치인을 어떤 식으로든 태클을 걸어서 육성하려는 생각이 없다는 것이다. 이준석 같은 정도가 그나마 당에서 청년 정치인이라 부를 수 있는 이에 불과하다는 점이 가장 당의 문제점이다. 그 이준석조차도 극우파의 조작설 제기에 대해서 당내에서 혼자 싸우고 있다. 키워야 할 젊은 정치인이 있다면 진작에 키우고 있었어야 하지만 전혀 그러질 못했다.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 신동아 인터뷰에서 밝히기로는, 당에서는 '젊은이가 스스로 등장해야 한다' 면서 청년 인재들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불만을 터뜨리지만, 막상 청년 정치인이 나타나면 어디서 뭐 하던 사람인지, 실력은 확인됐는지 대선주자를 방불케 하는 혹독한 검증을 들이댄다고 한다. 하지만 40~50대 연령의 인재를 모실 때에는 전혀 그런 검증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청년 인재가 없는 게 아니라, 기껏 나타나는 청년 인재를 당에서 전부 도태시켜 버린다는 것이다. 같은 기준을 다르게 적용하면서 이런 사태가 생기는 것이다. 청년층은 클린해야 하고, 중장년층은 좀 더러워도 상관없다 이거였는데 정작 재밌는건 김용식을 공천할땐 그 기준이 또 적용이 안 되는 모양이다(...)[45]

그렇다고, 청년 후보를 내면서 민주당처럼 관리한 것도 아니다. 천하람만 보더라도 본인이 순천에 자발적으로 출마를 하였다. 그러나 당 지도부에서는 험지에 출마한 청년후보에게 지원을 해야 됨에도 불구하고 지원은 커녕 어떠한 관심도 가지지 않았다. 천하람 후보는 본인의 연고지인 대구, 경북 남부지역을 포기하고 간 상태인데다, 아무런 연고도 없는 곳에서 혼자서 다 해야되는 상황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에서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그나마 당에서 도와준 사람은 정병국, 김세연 등이 전부다.

그렇다고 어떻게 데려온 사람이라면, 문재인 정부에 호의적이였다는 얼토당토 않는 이유로 또 공천을 취소하고 공관위원장까지 교체시키는 악수를 뒀는데, 그 게 바로 김미균 시지온 대표인데, 강남구 병문빠를 공천했다고 고작 1986년생 밖에 안 되는 어린 청년을 향해 유튜버들의 온갖 비난이 쏟아졌고, 결국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사임함과 동시에 김미균의 공천까지 철회되고 만다. 온갖 과거 행적을 다 들쑤시고 다니면서 무리하게 공천주다가 있던 청년도 도망가게 하는 주제에, 청년이 자기 당에 안 나타난다고 징징거린다. 김세연이 우리가 해야할 것을 민주당은 예전부터 하고 있었다고 할 정도인데, 이는 과거 행적과 상관 없이 청년들을 영입해서 키워야한다고 말한 것이다.

반면, 민주당은 설령 보수정당 출신에 햇볕정책에 참여정부도 모자라 문재인까지 빨갱이라고 비판했다 할지라도, 모두 받아주는 행보를 여지껏 보여왔는데, 대표적으로 공군참모총장을 역임했던 박종헌, 송기섭 진천군수, 허성곤 김해시장, 허기도 전 산청군수, 진영 전 행안부 장관이고, 심지어는 32살에 당선되어서 40대에 한나라당으로 야반도주했다가 돌아온 김민석도 다시 받아주기도 했던 전례가 있다. 원래 당이 위기 상황이면 파격적인 공천으로 어느 정도 화젯거리는 만들었어야 했는데, 이 건 뭐...

광명시 을에 출마한 김용태[46] 후보는 자기가 출마한 지역의 분석 조차 실패하는 아마추어적인 모습을 보였으며[47], 남양주시 을에는 기존 당협위원장인 3선 남양주시장 출신 이석우를 컷오프하고 지역 연고가 전혀 없는[48] 청년 정치인 김용식을 공천시켰음에도 도와주지 않았고, 여기다가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 전과가 있는 최악의 실수를 저지른지라 온갖 비난을 받기도 했다.[49] 중도 성향의 표심을 민주당으로 쏠리게 하는 데에 영향을 줬다.

다시 말해 청년 후보들을 영입해놓고, 이미지 희석용으로 갖다 쓴 결과. 과거, 손수조를 그저 문재인한테 대적시키겠다고 사상구에다 공천시킨 것과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그나마도 손수조가 그랬듯 제대로 된 사람도 아니다. 그 걸 유권자들이 기억 못할 리는 더더욱 없다.

3.5.2. 의미를 잃은 퓨처메이커(Future Maker) 제도[편집]


"무너진 당협위원회를 재건하였지만, 21대 총선의 공천심사과정에서 공정한 경선 기회조차 부여받지 못했다"

전략공천으로 자리를 내줘야 했지만 통합이라는 시대의 사명을 받아들이고 당의 승리를 위해 승복하고 모든 인력과 자료를 전략공천 된 후보에게 인수인계했다"

"퓨쳐메이커라는 타이틀로 포장해 청년들을 험지로 몰아넣는 청년벨트 구상을 들었을 때, 비록 어려운 곳이지만 문재인 정부에 대항하여 싸우라는 당의 명령을 따르기로 마음먹었다"며 "그러나 2주 가까이 아무런 연락도, 공천 소식도 없었다"

"돈, 시간, 인생을 걸고 당을 위해 아스팔트에서 보수의 가치로 싸웠다"며 "이런 희생을 고려하지 않고 연줄, 빽, 학벌, 직업만 보고 공천할 것이라면 도대체 당협위원장의 존재 의미는 무엇인가"

통합당 '퓨처메이커' 김성용 "총선 불출마..청년팔이 만행"


통합당에서 청년 정치인들에 대해 얼마나 무책임한지, 그들의 이름과 이미지를 통합당의 이미지 상승에 이용해먹고 거리낌없이 내처버리는 것을 잘 보여주는 것이 바로 퓨처메이커 제도이다. 홍준표유승민을 비롯한 기성 정치인들과 이들이 밀어주는 소수의 청년 정치인들(배현진, 이준석)은 충분히 해볼만하거나,[50] 자신이 오랫동안 공을 들인 지역구들을 그대로 공천받지만 나머지 청년 정치인들은 정당의 일방적 결정에 의해 일방적으로 희생을 강요당한다. 위 김성용만 하더라도 본인이 15개월동안 분석해온 송파 병 지역구를 공천 심사를 통한 경선 한번 해보지도 못하고 본인이 다져왔던 기반들을 자신을 대신해 나오기로 결정받은 김근식에게 넘겨야만 했다. 결국 김성용은 이러한 것들에 회의감을 느끼고 타 지역구를 퓨처메이커로 공천받아 총선 출마하는 것을 스스로 포기했다.

퓨처메이커를 통한 공천 출마를 불출마 하며 김성용은 이것이 왜 청년팔이인지 조목조목 지적하면서 청년 정치인들을 희생시키면서 기성 정치인, 유력 인사들에 대해 일방적 전략 공천 꼽아넣기를 하는 미래통합당을 통렬하게 비판했다. 참고로 김성용 전 자유한국당 송파병 당협위원장을 밀어내고 송파병에서 미래통합당의 전략 공천을 받아 총선에 나선 김근식 경남대학교 법정대학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낙선했다.

게다가 퓨처메이커 제도라는 핑계로 미래통합당이 미래통합당을 지지하며 온 청년 정치인들에게 배정한 지역구들은 하나같이 미래통합당에게 불리한 수도권 지역구들뿐이였다. 실제로 통합당이 지정한 청년 전략 공천지 12곳[51]에선 단 한 명의 당선자도 나오지 않았고[52] 그마저도 이 중 두 곳, 경기 화성 을, 의왕·과천은 황교안 대표의 일방적 결정에 의해 퓨처메이커 제도에 해당하지 않는 타 후보가 가져갔다. (출처기사) 이에 대해 천하람 후보가 "청년의 경우 정치권 입문에 큰 용기가 필요하다", "외부에 발표한 이후에 청년인재의 공천을 취소하는 것은 매우 신중해야 한다" "청년이라고 해서 특혜를 줄 것은 아니지만 이들에게 본선 경쟁력을 요구하는 것은 결국 청년정치를 외면하겠다는 뜻"이라고 비판했으며 이석연 공관위 부위원장도 "당헌에 어긋나는 결정으로, 무효화할 수 있는 사유가 아니다" "(공천 무효는) 후보자가 선거부정에 관여하거나 금품수수 등 현저한 잘못에 대해서만 가능하다"며 "하지만 이 네 사람은 해당이 안된다. 수용하기 어렵다"고 반발했다. @


3.6. 여론조사 불신[편집]


통합당 인사들은 선거 기간 중 여론조사를 믿지 않거나 '샤이보수'에 대한 과도한 믿음으로 자신들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자체조사 유선비율을 상향하는 등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을 공공연하게 드러내왔다. 그러나 4월 20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미 당 자체 판세 분석에서 지역구 최소 78석, 최대 93석을 예측했다고 한다. 통계가 아닌 개인의 바람과 상대의 실수에 기반한 선거운동이 결국 당을 대패로 이끈 셈이다. 여의도연구원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자, 당 지도부에서 압박을 주어 유리한 표본으로 바꾸게 했다는 것도 폭로되었다. #

정원석 전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상근대변인도 신동아 인터뷰에서 여의도연구원이 내놓은 부정적 전망에 대해 당 의원들이 '어차피 틀린다, 참고만 해라' 정도로 묵살하는 것에 답답함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그들은 자신들의 정치 경험을 정량적 자료보다 더 신뢰했으며, 미디어를 통해 어떻게 설득할지를 고민하지 않음으로써 유권자 중심적 접근을 하는 데 실패했다는 것이다. 정 전 대변인은 미래통합당을 꼰대 시어머니라고 비유했다. 세상이 변해서 로봇 청소기가 살림을 하는 시대가 되었는데도 끝까지 자신이 직접 김장을 하고 청소를 하던 시절의 경험만 가지고 훈수를 둔다는 것이다. 경험이 많은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대해서 순발력 있게 적응하는 것인데, 미래통합당은 그렇지 못했다는 것.


3.7. 막말과 유권자에 대한 몰이해[편집]



3.7.1. 청년/노인 비하 논란[편집]


관악구 갑에 공천되었던 김대호의 3040 비하와 노인 비하성 발언도 막판 뒤집기를 노리던 통합당에게 제대로 고춧가루를 뿌렸다. 미래통합당은 여전히 대경권(TK)과 70대 이상[53]의 고령층의 표에 크게 의존한다는 문제가 있다. 이 상황에서 노인 비하를 한 것이다. 그리고, 중도층이 많은 젊은 유권자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

안성시에 공천된 김학용은 자유한국당 시절 젊은이들을 개인주의라며 출산을 기피한다고 비난하고,[54] 현 정부의 군인 복지 정책인 병사 핸드폰 사용을 맹비난하며, 젊은이들을 상대로 거하게 어그로를 끌었던 전례가 있었음에도 그대로 공천시켰다. 심지어 김진태는 병사 월급 인상을 가지고 포퓰리즘이라는 헛소리를 하고 만다. 개인의 삶이 중요해진 시기에 장병 복지가 턱없이 부족한 국가에서 병사 월급 늘리면 술쳐먹으러 다닌다고 비하를 해댔으니... 게다가 김학용 보다 김진태는 더 심각했던 게 최전방 지역인 춘천시 국회의원이였다. 술 먹어봐야 내수 경제 살리는 거지, 해외로 나갈 수는 없는 것이다. 무슨 젊은이는 나약하고 사리분별 못한다고 비하한 것이니..

이미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노무현 대통령 탄핵 사태 역풍을 등에 업고 200석도 넘길 분위기였던 열린우리당이 당시 당의장이던 정동영의 노인 발언에 발목을 잡혀 과반을 살짝 웃도는 152석에 그쳤고,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열린우리당의 후신격인 민주통합당노원구 갑에 출마한 나는 꼼수다 출신 김용민[55]의 8년 전 성인 인터넷방송에서의 막말 파문에 이명박 정부 체제를 1년도 안남기고 치른 이 선거에서 과반은커녕 원내 1당 자리마저 새누리당에 내주고 말았었다.

김용민 막말파문 당시 민주통합당이 나꼼수 팬들을 의식하여 김용민 후보에게 징계 조치를 하지 않고 미적거리다가 선거에서 패배한 것을 반면교사로 삼아 미래통합당은 김대호 후보의 발언이 이슈가 되자마자 곧바로 지역구 하나를 포기하면서까지[56] 김대호 후보를 제명조치했지만[57] 정작 강성 지지층이 있던 후보가 출마한 부천시 병 지역구 포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당의 역대급 참패를 막지 못했다.

김학용안성시에서 민주당에게 의석을 내주며, 자기가 싫어하는 그 젊은이들에게 외면 받았다. 김진태도 마찬가지로 낙선했다. 둘 다 자업자득.

2004년 정동영 발언과 2012년 김용민 막말파문 당시 민주당계 정당에서 문제의 발언이 나왔다면 2020년 김대호 발언은 노인들로부터 절대적 지지를 얻고 있는 보수정당에서 나왔다는 것이 다른 점이다. 하지만 2010년대 들어서 출산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한국전쟁 직후 베이비붐 세대들이 60대에 접어듦에 따라 2017년 대한민국이 고령사회[58]에 접어들어 처음 치르는 총선인 21대 총선에서 김대호의 노인 관련 발언은 엄청난 악재가 되었다. 앞서 노인 비하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정동영과 김용민 모두 그 후 자신들의 정치인생이 순탄치 않았고 그들이 속해있던 정당도 숱한 어려움을 겪어온 것을 생각하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초고령사회로 달려가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노인과 관련하여 논란을 일으키면 보수와 진보를 가리지 않고 해당 정치인과 정당에 엄청난 악재[59]가 된다는 교훈을 남겼다.


3.7.2. 차명진 막말 파동[편집]


박형준은 KBS 개표방송에서 이 막말로 인해 수도권 경합지 30석이 날아갔다고 밝혔으며 전원책은 민주당도 설화가 있었는데 통합당은 설화 수준이 아니라 정계 은퇴해야 할 막말이었다며 차명진과 김대호 2명 때문에 선거에 매우 악영향을 끼쳤다고 비난했다. 상술한 통합당 최종 판세분석에서는 50석의 경합지를 날린 것으로 분석했다. 공천[60]부터 선거까지 발생한 문제를 단 하나의 사건으로 압축할 수 있는 이번 총선 통합당 실패 원인의 총정리판.

4. 지역별 결과[편집]


겨우 84석의 지역구만 얻는데 그쳐서, 20대 총선에 비해 1/4가 날아갔다. 단, 영남권에서만큼은 소득을 봤다.[61]


4.1. 수도권[편집]


수도권, 특히 인천과 경기도는 말 그대로 미래통합당의 대참패였다. 과거 서울보다 보수세가 강한 편이었던 인천과 경기도는 세월이 갈수록 신도시에 상대적으로 젊은 인구가 유입되고 서울 강남 같은 부촌도 거의 없어 미래통합당에 불리해 질 수 있을 거라는 예상은 많았다. 여기다 현 정부에서는 서울보다 경기 지역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지지율이 높은 편이었고 과거 조국 사태 당시 민주당, 문재인 지지율이 최저일 때도 경기 지역에서 서울보다 선방하고 있었다.

이렇게 수도권 지역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이 높은 것이 통합당에게는 다소 불리했고, 여론조사에서도 두 배 가까이 또는 그 이상 밀리고 있었으나, 막상 투표함을 열어 보니, 트리플스코어 이상으로 밀리고 말았다.


4.1.1. 서울특별시[편집]


강남구 을송파구 을, 용산구를 찾아오는 데는 성공했지만,[62] 중구·성동구 을, 강북구 갑, 도봉구 을, 강서구 을, 양천구 을, 동작구 을, 관악구 을 등을 전부 빼앗기며 참패했다.[63] 가장 뼈 아픈 패배라면 중구·성동구 을동작구 을을 꼽을 수 있다. 현역의원인 심은하의 남편이자 친유계 대표인사인 지상욱과 서울시장 후보와 원내대표를 역임한 여성정치인 끝판왕 급[64] 인사인 나경원인 두 지역에서 정치신인인 박성준이수진에게 졌다는 것이 충격이였다. 심지어 나경원은 출구조사에서 접전도 아닌 아예 패배로 예측됐다. 게다가 이 두 지역은 흑석동옥수동 등 아파트가 많은 나름 부유한 동네를 끼고 있는 지역이었기에 패배가 더 충격이였다.[65]

또한 역대 최초로 재선을 했던 서울특별시장오세훈이 정치신인 고민정에게 패배했으며[66] 아파트가 많아서 종부세 이슈 강타로 상당히 유리했으며[67] 명성교회까지 위치해 강남3구와 용산구 다음으로 보수세가 강한 강동구 갑에서도 3%p 접전 끝에 패배했다.

강동구는 전통적인 스윙보터[68]로 유명하지만 갑 지역구는 명성교회와 대단지 신축 아파트로 보수세가 강하다.[69] 게다가 현역 의원 진선미여성가족부장관을 재직하느라 지역 현안에 그다지 신경 쓰지 못했다. 인물론이 그다지 안 먹혔고 오히려 래디컬한 사상 때문에 명성교회 교인들은 극도로 혐오했다. 결국 진영 논리가 작용한 지역구인데 중도에서 약간 보수세가 강한 지역에서 패배했으니 전체 선거 판세에서 접전지에서 격차를 줄이지는 못할 망정, 오히려 벌리고 말았단 뜻이다.


4.1.2. 경기도[편집]


역대급 대참패. 무려 12석을 뺏기고 말았다. 부천시 병에 출마한 차명진 후보의 세월호 관련 막말 때문에 안 그래도 강했던 반감이 더 크게 강해졌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높은 지지율에 힘입어, 전 지역에서 민주당 열풍이 불었던 유일한 지역일 것이다.

부천시 병에 출마한 차명진의 막말은 수도권에서 최소 10~20석을 날려먹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공천이 차악을 넘어,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은 원인이다. 중도층이 미래통합당에 대한 지지가 극감했다는 평가가 나왔기 때문. 애초에 차명진에게 공천을 주지 않았으면 일어나지도 않을 일들을 통합당 스스로 자초했다는 평가가 있다. 수도권에서 2연패한 사람을 대체 왜 공천했는지 이해 조차 되지 않을 정도. 보통 수도권 지역구는 굉장히 좋은 후보들이 난립해서 그 중에서 선발하면 되는데도 이렇게 수도권 지역구를 날린 것도 모자라 여러 경합 지역구를 싹 날린 결과로 되돌아오고야 말았다.

특히 여기는 아래의 인천광역시와 함께 이부망천 발언으로 민심이 요동쳤던 지역인데, 여기에 또 휘발유를 부은 것이다. 성남시 분당구 갑에서 김병관[70] 후보를 겨우 낙선시키는 데만 성공했고, 유의동 등이 생환했지만 이 지역들에서도 민주당 후보도 40% 이상을 얻는 데 성공했고, 안산시 단원구 갑/, 시흥시 갑, 안양시 동안구 을, 성남시 중원구 등 많은 지역을 민주당에게 넘겨줬다. 이렇게 1석 가져오고 13석을 뺏겨서, 최종 마진이 12석을 뺏긴 것.

하남시는 김상호 하남시장이 시정에서 여러 실책을 저지르고 있었는데,[71] 현역 의원인 이현재가 고령에다 재판을 받는 상황이라 당 지도부에서 컷오프를 시켰다. 그런데 이현재가 공천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로 무려 15%p를 들고 나르면서, 민주당 최종윤 후보가 넉넉하게 과반을 넘는 이변을 연출하며 당선되었다.


4.1.2.1. 고양시 병, 고양시 정[편집]

고양시 두 곳은 미래통합당 입장에서 정말 뼈아픈 패배로 남게 되었다. 3기 신도시로 인해 기존 지역구 국회의원이었던 유은혜김현미에 대한 주민들의 반감을 등에 업고 이동환과 김현아가 열심히 표밭을 갈고 있었고,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는 특단의 조치를 세우지 않으면 빼앗길 것이 불 보듯 뻔하던 지역이였다. 유은혜는 교육부 장관이었고, 교육부는 교육 정책을 담당하지 부동산 정책을 다루거나 하지는 않지만 당에 대한 신임도 자체가 낮아진 상황에서 지역구를 비운 국회의원에게도 덩달아 불똥이 튈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각급 학교의 등교개학 여부 논란으로 학부모들로부터 상당한 반감을 산지라 그녀가 고양시 병 지역구에 그대로 출마했다면 학부모 유권자가 많은 해당 지역구뿐만 아니라 인접 지역구들도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크게 고전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유은혜와 김현미에게는 내각에 전념하도록 하고, 그 자리를 경제통 영입인사인 홍정민이용우로 채워넣은 다음 3기 신도시 철회를 넘어 자족시설 유치라는 더 나은 대안을 보여주었다. 소위 말하는 떡밥 회수를 한 셈. 여기에 미래통합당이 3기 신도시 철회 이상의 적절한 대안을 내놓지 못 하면서 당초 예상보다 큰 격차(김현아 8.5%차 44.8%, 김영환 9.6%차 44.7%)로 패하고 말았다.

고양시 주민들이 진짜로 불만이였던 건 자족시설이 적어 동네 경쟁력도 낮은 주제에 교통 문제가 심각해 서울 출퇴근도 빡세다는 거였다.[72] 지금도 가축수송을 면치 못하는 광역급행버스 노선을 더 확충해준다는 말만 했어도 이 정도의 격차는 나지 않았을 거고, 최소 두 곳중 한 곳은 박빙이였을 지도 모른다. 민주당 집권 이래 이득만 본 대화동조차 3기 신도시에 대해서 불만이 컸지만, 민주당 후보들이 교통문제 해결과 자족시설 유치라는 카드를 꺼내들자 사그라들었으니 말 다 했다.

그나마 고양시 정은 막장으로 점철된 미래통합당의 공천에서 납득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케이스였다. 김현아는 비록 비례대표 의원이긴 하지만 총선, 탄핵 정국과 지방선거를 거치며 경기 북서부의 미래통합당 지지세가 완전히 박살난 상태에서 사실상 고양 뿐 아니라 김포, 파주, 양주시 서부까지 포함해서 범 북서부권에서 김포시 을의 홍철호 의원 다음으로 가장 중량감 있던 인물이었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청년주거시설의 실태 고발을 통해 청년층한테서 높은 호감도를 얻었으며, 이미 여러 곳에서 언급됐다시피 북서부권의 3기 신도시 비토 정서는 꽤나 격렬한 편이였고, 김현아는 이 정책을 추진한 김현미의 저격수 이미지로 유명했다.

고양시 병은 당협위원장을 지냈던 이동환을 컷오프시키고, 그 자리에 안산 출신으로 연고지도 없는 김영환을 앉히는 등 막장 공천의 전형까지 보여줬고, 그렇게 공천된 김영환마저도 김현아 열화판에 불과한 공약을 내놓으면서 자멸해버렸다. 특히 지역 주민이라면 상주 인구가 극악인 풍산역 인근에 유세차량 세워놓고 유세했다는 점에서 김영환이 지역구에 대한 이해도가 얼마나 떨어지는 후보인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아니 대체 왜 경의중앙선 잘 다니는 곳에서 이미 논파된지 오래인 경의선-신분당선의 직결 얘기를 그대로 들고 나온 것인지... 더군다나 저건 김영환 후보의 단독 공약이 아닌 김현아 후보와 김영환 후보의 공동공약이었다. 상대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었던 홍정민 후보와 이용우 후보가 교통 공약으로 서해선 일산역 연장 같은 현실성 높은 공약이나, 대곡역 국제철도터미널, 킨텍스 도심공항터미널 같은 꽤 신선한 공약을 들고 나온 걸 비교해보면, 지역 현안 이해를 전혀 못해서 패배했다는 결론은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다.

4.1.2.2. 광명시[편집]

광명시 갑이야 원래 17대부터 보수정당에게 험지였지만, 광명시 을은 통합당 입장에서 떠오르는 최악 of 최악의 험지가 되었다. 그 이유는 이 지역구 의원인 이언주 때문인데, 안 그래도 지역주민과의 협의 한 번 없이 멋대로 지역민들과의 소통을 거부하고, 1년 전부터 의원 사무실까지 폐쇄해버리고 국민의당 거쳐서 통합당에 넘어간 것도 모자라 지역구까지 옮긴 것 때문에 보수정당에 대한 반감이 매우 심해졌다.[73] 이 상황에서 미래통합당은 이 지역구를 아예 포기해버렸다. 심지어 광명시장 출신인 민주당 양기대 후보가 "이언주 의원님, 어디 가세요? 나랑 한판합시다!"라고 대놓고 저격을 했음에도, 양기대 후보의 지지율이 쭉쭉 올라갔었다.

그리고 통합당은 정치 초년생인 김용태 전 새로운보수당 청년대표를 공천시켰다가 광명시장을 지냈던 양기대 후보에게 말 그대로 압살을 당해버렸다. 그렇다고 김용태가 정치 초년생으로 보이는 참신함이 있었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선거 공보에서부터 대놓고 네거티브를 끌었다. "민주당 의원들이 대표한 지난 시기 무슨 변화가 있었냐"는 식의 의문을 제기했는데, 그 최초의 민주당 의원이 이언주였다. 게다가 양기대는 광명시에서 상당히 터줏대감도 모자라, 전설격으로 꼽히는 광명시장 출신이기도 하고.[74]

이후 이언주는 무슨 자신감인진 몰라도, 부산 남구 을로 가서도 네거티브에 부부끼리 쇼하다가 탈탈 털렸다. 이를 본 전원책 曰: 차라리 수도권이였음 정치적 생명력이라도 있었을텐데 말이다.[75]

광명시 갑도 만만치 않은 개판 공천이였다. 이미 이언주 의원이 광명시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놨었는데, 여기에 더해 광명시 갑에는 이언주의 측근인 양주상 전진당 최고위원을 공천했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도 지역구와 전혀 연관이 없는 핸드볼 감독 출신 임오경을 전략공천하는 삽질을 하면서 막장매치가 성사되었다.

임오경은 지역 현안에는 완전히 무지했으며, 앞으로 현안에 대해서 공부하겠다는 말까지 했고 심지어 토론회 참석을 거부했다(!!!)[76] 이런데도 임오경이 당선됐다는 것이 광명시민들 사이에서 이언주에 대한 반감이 얼마나 심한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토론회도 참석 안 한 후보를 상대로 참패했다는 건 그냥 대굴욕 중에서도 대굴욕. 물론 체육계 인물인 임오경이 당선된 이유는 2019년 체육계 성추문 폭로사건 같은 사건의 재발 방지를 약속한 적도 있었고, 지역 의원들의 지원도 있었기 때문이다.[77] 반면 양주상 후보는 아예 당 차원에서 3명 밖에 안 왔을 정도로, 협조를 정말 안 해줬다. 이 정도면, 광명시는 숨겨진 민주당 강세지역이 되어버린 셈.

4.1.2.3. 여주시·양평군[편집]

그렇다고 해서 텃밭 급인 '여주시·양평군의 공천도 과연 제대로 한 것인가?'라고 물어보면 그 것도 당연히 아니다.

우선, 이 곳에서 지역구를 관리 잘 하기로 유명한 정병국을 컷오프하고 대신 김선교를 공천하였다. 그런데 김선교양평군수 시절 논란과 선거법 위반 재판을 받은 사례들을 생각해보면 이것부터가 잘못된 선택이었다. 김선교가 공천된 이유는 황교안, 친박, 친황황교안의 대권에 방해되는 친이, 친유 출신의 정병국의 영향력을 약하게 하려고 했는 의도도 어느 정도 존재했다. 그리고 김선교는 공천되기 이전에도 정병국 국회의원에 대한 비하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고, 공천되고 나서도 최재관의 학력이나 공약에 대해 비하를 한데다 "뻥과 구라"라는 저속한 언행을 이용해 지역주민들의 빈축을 샀다.

보수층 결집 이전에는 김선교최재관의 당선확률이 43.6% 동률로 나오는 여론조사가 나왔고, 보수층 결집 이후에 겨우 54.97%를 맞추었다. 그런데 정병국과 달리 여주시 일부 지역에서는 패배하였고, 최재관이 외지인임을 고려해도 본인 고향인 양평군에서도 압도적인 표차를 기록했지 못했다. 전임인 정병국은 장관급 출신임을 고려해도 양평군, 여주군 모두 패배하는 지역이 없었고 고향인 양평군에서는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했다. 심지어 정병국수도권내 최다 득표율을 자랑했다.

후보의 자질 면에서도 정병국은 구설수가 없었고, 지역구 관리가 뛰어나서 지역구민들의 평이 좋았으나 김선교는 양평군수 시절부터 양평공사 비리나 정병국에 대한 인신공격, 업적은 전무한데 사고를 치는 등 무능한 모습을 보여 지역구민들에게 매우 나쁜 평가를 받고 있다. 즉 중진들 컷오프한답시고 한 결과가 컷오프를 안하느니만 못한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4.1.3. 인천광역시[편집]


인천에서도 역대급 대 참패를 당했다. 통합당의 막장 공천이 참혹한 결말을 맞은 곳이다. 아니 어쩌면 7대 지방선거의 연장선상이 되었다.

사실 인천광역시는 민주당이 일부 패배할수도 있었던 선거구였다. 민주당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재임한지 얼마 안 되어서 2019년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 같은 사건 등이 터져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패를 당했다는 것이 크다.

그러나 정승연 후보가 인천을 두고 "촌구석"이라고 또 막말을 하는 바람에 인천 민심은 통합당에 대해 또 반감을 가지게 되었다.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정태옥이부망천 발언으로 인천시민들의 민심이 요동친 바 있었는데 정승연 후보의 인천 촌구석 발언이 이부망천 발언에 따른 성난 민심에 제대로 휘발유를 쏟아부은 것이다. 광주대단지사건이 안 터지는 게 천만다행일 정도로 인천시민들을 제대로 자극했다(...) 이 덕분에 서구 갑, 동구·미추홀구 갑, 부평구 갑을 전부 헌납하였다. 따라서 강화군은 7회 지방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고립된 지역이 되었으며, 그나마 보수의 아성이라는 느낌도 점점 무너지고 있는 모양새이다.

그나마 중구·강화군·옹진군과 같이 승산이 있었던 연수구 을[78]에서도 통합당 지도부가 논란의 중심인 민경욱을 무리하게 내세워서 결국 후보로 출마시키고 결국 인천공항공사 사장 등을 역임한 교통관료 출신 정일영 후보에게 석패함으로써 헌납하였다.[79] 심지어 정의당의 대표까지 맡았던 이정미 후보가 범진보표를 20% 가까이 가져가는 호재가 있었음에도 패배했다. 이 결과는 얼마나 민경욱에 대한 비호감도가 극심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자, 통합당 막장 공천의 화룡점정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민경욱은 얼마나 지역구민들이 자신을 싫어했는지 보여준 결과인 건 망각해버리고, 선거결과에 불복하고, 재조사를 해야 한다고 길길이 날뛰고 있다. 정작 연수구민들은 떨어지길 잘 했다고 평가 한다는 게 팩트[80]

그렇게 되면서 1개의 선거구를 제외한[81] 전부 민주당/무소속에 넘어가는 대참사가 발생하고 말았다.

특히 동구 미추홀구 을 지역은 통합당이 얼마나 막장 공천을 했는지 보여준 사례이다. 이 지역구 당선인이 자신들이 컷오프했던 윤상현 의원이기 때문. 통합당이 여기다 공천한 사람은 다른 사람도 아니고, 인천시민의 원수로 찍혀 있는 안상수인천광역시장이라는 것이다. 월미은하레일도 모자라, 151 인천타워 같은 숙원사업을 결국 망하게 만든 인천시민들에게는 자다가도 이를 갈 정도의 원수격이였다는 것이다. 물론, 후임시장이였던 송영길도 인천시장으로 못 하긴 했지만, 후임인 유정복이나 전임 안상수만큼 못 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계양구 을에 공천되었다. 오죽하면, 유정복이 하는 걸 보고, "송영길이 잘했었네"라는 소리가 나왔을까(...) 그 때문에 송영길은 인천시 지역의 총선을 진두지휘할 수 있었던 것이다. 결국 안상수는 민주당 후보에게도 밀리며 3위로 쳐박히는 굴욕을 당했다. 자업자득

2015년부터 연수구 을 지역에서 기반을 다져온 민현주 전 의원은 이번 막장 공천의 최대 피해자가 되고 말았다. 게다가 민경욱 전 의원은 지금의 행보를 보면 통합당의 차명진, 김대호 다음의 악수로 평가된다. 오죽하면 민현주, 천하람이 공천되면 연수구 을에서 미래통합당이 승리했을 것이다라는 말이 나오겠는가?


4.2. 영남권[편집]


영남권에서는 상당한 의석을 탈환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대구광역시에서 2석, 부산광역시에서 3석, 울산광역시에서 1석, 경상남도에서 1석, 총 7석을 탈환했고, 비례대표 득표율도 10% 이상 상승하는 등 꽤 선방을 했다. 즉, TK 자민련에서 영남 자민련으로 업그레이드가 된 셈이다.


4.2.1. 대경권(TK)[편집]


김부겸, 홍의락, 조원진을 낙선시켜서 19대 총선처럼 싹쓸이에 성공하였다. 어떻게 보면 이 지역의 승리가 미래통합당이 선방을 하는 데 중요한 계기를 준 것이다.

일부 지역에선 70% 이상의 득표율을 내면서 18대 대선 이전으로 돌리는 데 성공하였다. 김부겸 등이 코로나 관련해서 대구경북 지역에 예산을 1조원 더 증액한 결과로 자리잡긴 했으나, 친문 지지자들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대한 대경권 비방[82], 홍익표 등의 민주당 의원들이 대구 봉쇄 같은 망언을 터트린 것이 더 커서 묻혀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다른 시각에서 보면, 지역별 결과에도 있듯이 대구 지역을 대변해줄 정부 여당 국회의원이 단 한 명도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대구 지역 언론들인 영남일보와 대구일보는 김부겸홍의락 의원의 낙선을 굉장히 안 좋게 보고 있으며, 부디 대구 떠나지 말고 남아달라는 모양(...) 오죽했으면 위기감을 느낀 권영진 대구시장이 경제부시장 자리가 공석이 되자 홍의락 후보에게 경제부시장직 자리를 제안할 정도로. 거기다 수성구 을에서는 홍준표가 본인의 지역구도 아니고 당의 지원은 커녕 방해만 받았음에도 무소속으로 출마해서 당선되는 결과가 나왔고,[83] 이 것은 당 지도부의 공천 컷오프가 처음부터 잘못되었다는 것을 기꺼이 증명하고야 말았다. 미래통합당 후보로 나선 이인선 후보는 졸지에 집안 싸움의 희생양이 되며, 2연속으로 대구 지역구에서 보수정당 후보가 낙선하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획득하고야 말았다.

참고로 군위군·의성군·청송군·영덕군에서 출마한 김희국 후보가 80%에 육박하는 득표율로 전국에서 두번째로 당선 확정을 지었고, 김천시에 출마한 송언석 후보 또한 74.5%를 득표하면서 전번의 득표율보다 20% 이상 오른 득표율로 입성에 성공했다.

4.2.2. 동남권(PK)[편집]


부울경에서는 20대 총선에 비하여 5석[84]을 더 얻어서 소득을 봤다. 20대 총선에서 빼앗긴 의석 4석을 탈환했고[85] 지방선거와 비교하면 지지율이 10% 이상 상승했다.위의 대구경북 전 지역 석권과 같이 그나마 미래통합당에겐 위안이 되는 소식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부울경 모두에서 이번 비례대표 득표율은 최근 4번의 선거(20대 총선, 19대 대선, 7회 지방선거, 21대 총선) 중 보수진영이 가장 높은 득표율을 받은 선거였다. 특히,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자유한국당이 기초자치단체장에서 겨우 2석만 얻고 부산 시의회에서 교섭단체 구성조차 실패할 정도로 몰락했던 것을 생각하면 이번 총선에서 꽤 괜찮은 성과를 낸 것이다. 또한 같이 치른 중구청장 선거에서 9% 차이로 탈환한 것은 덤이다.

단, 이 중에 2곳[86]은 민주당과 진보정당 사이의 단일화 결렬로 표가 갈려서 어부지리로 당선된 것에 가까웠고, 성산구를 제외하면 탈환한 지역구에서도 겨우 3%~7% 차이로 이긴 것, 그리고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 관련으로 악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부산, 울산, 동부경남의 상당수의 지역구에서 민주당 후보가 40% 이상 얻었던 것을 고려하면, 지역구 한정으로 미래통합당은 겨우겨우 이긴 것이나 마찬가지라 할 수 있다. 다만 지선 때와 비교해서 미래통합당이 약진을 한 것도 사실이다.

그렇기에 미래통합당이 부산, 울산, 동부경남에서의 지지세를 굳히기 위해서는 앞으로 이전과 같이 자만하지 말고, 이 지역의 민심을 제대로 다져야 될 것이다. 그렇지 않고 20대 총선새누리당처럼 자만하다 보면 20대 총선, 19대 대선, 7회 지방선거에서 자신들이 그래왔던 것처럼, 20대 대선, 8회 지방선거, 22대 총선에서 부산, 울산, 경남에서의 참패를 되풀이할 수도 있다 즉 이번에 미래통합당 부산지역에서 승리한곳중 몇곳은 한 자릿수차로 간신히 승리한곳이 많으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0% 중후반대 득표율 얻고 석패한거 자체가 통합당으로선 마냥 웃을순 없으며 긴장해야될듯싶다.


4.3. 충청권[편집]


충청권에선 무려 4석(+1석)을 까먹으면서 완패했다. 특히 대전에서는 전멸하면서 대참패했다.


4.3.1. 대전광역시[편집]


대전에선 중구와 동구, 대덕구까지 민주당에게 넘어가면서 전멸당했다. 대를린 장벽이 기어코 붕괴된 것. 그나마 진보의 아성인 유성구 을에서 김소연 후보가 37%를 얻으며 분투했지만, 현역 의원에게 패배하였다.


4.3.2. 충청남북도[편집]


충청남도에선 현역 5석은 지켰지만 추가 의석을 확보하지 못했고, 충청북도에서는 이후삼 후보를 낙선시키는 데 성공하였지만[87] 진천혁신도시가 들어선 중부 3군(증평군·진천군·음성군)과 정우택 의원이 사라진 청주시 상당구를 함락당했다. 또한 충청남도 아산시 갑에선 1% 미만의 초접전 끝에 현역인 이명수가 겨우 당선되었고, 홍문표가 있던 홍성군·예산군이나 김태흠이 있는 보령시·서천군, 정진석이 있는 공주시·부여군·청양군, 성일종이 있는 서산시·태안군, 이종배가 있는 충주시에선 다섯 후보 모두 생환에 성공하였으나, 안희정의 영향으로 과거보다 진보세가 강해진 논산시·계룡시·금산군 탈환에 실패하였으며, 승리한 지역구들도 민주당 후보와의 득표율 격차가 매우 적은 편이였다.

유력 정치인의 아들로 태어나 해수부 장관, 충북도지사를 거쳐 4선을 넘어 5선에 도전하던 거물 정우택을 잃은 것이 뼈아팠다. 아무 연고가 없던 흥덕구로 옮긴데다가 상대는 이름만 들어도 누구인지 알 수 있는 유명한 시인, 문화계 블랙리스트 폭로의 주역, 거기에다가 문체부 장관까지 지낸 거물 도종환이었기에 쉽지 않은 싸움이 예견되긴 했다. 선거 막판 도종환 후보의 북한 미사일 옹호 망언이라는 호재가 있었음에도, 제대로 대응도 못하고 10%p가 넘는, 그것도 충청북도에서 가장 큰 표차로 참패했다. 자신의 원 지역구였던 상당구마저 민주당에게 빼앗긴 건 덤. 심지어 이 지역구는 정의당의 김종대 후보가 6%를 들고 갔는데도 석패했다.


4.3.3. 세종특별자치시[편집]


세종시는 세종특별자치시 갑의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후보의 여성 비하 발언과 중도파인 김중로의 출마 등 호재가 있었지만 더블스코어에 가까운 격차로 참패했고, 세종특별자치시 을에서는 김병준 후보가 40% 가까이를 얻으며 선전했지만 졌다.

사실 여기는 대한민국의 워싱턴 D.C. 같을 정도로 진보 성향이 강세인 곳이라 김병준이 40% 가까이 기록한 것은 어찌 보면 기적이였다. 하지만, 김병준이 참여정부의 중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고작 39.6% 밖에 못 얻은 것이 더 비참한 패배였음을 보여줬을 뿐.


4.4. 강원도[편집]


강원도에선 통합당 4(+1)[88]석, 민주당 3석으로 겉으로는 이겼지만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 갑[89], 원주시 갑을 헌납했고, 나머지 지역에서도 조일현 후보가 나온 홍천군·횡성군·영월군·평창군[90]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10% 이내의 격차로 겨우 신승했고, 강릉시에서 조차도 3% 격차로 무소속 권성동 후보가 겨우 이겼다.[91] 그나마 이광재 돌풍이 적게 불어서 망정이었지, 2010년 지방선거 때처럼 제대로 광풍이 분다면 뼈도 못추렸을 것이다.


4.5. 제주도[편집]


제주도에선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때보다 표차가 더 벌어지고 지역구 3석을 모두 내주며 참패했다. 다행히 원희룡 지사의 직무수행 평가가 다시 서서히 오르고 있어서 원희룡을 다시 도지사 후보로 내면 도지사와 일부 도의원 정도는 당선시킬 수 있을 것 같다.


4.6. 호남권[편집]


천하람 후보가 순천시에 공천해 약 3%의 득표율로 낙선해 호남이 험지임을 입증시켜줬다.[92] 이를 두고 당이 총알받이로 보냈다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위의 인터뷰에서 볼수 있듯 천하람 후보는 자진해서 내려갔다. 오히려 당은 순천에 간다고 하니 상황파악 못하고 헛소리만 하고 있었다. 아니 천하람에 대한 당에서 어떠한 지원도 하지도 않았고 무관심으로 대응하였고, 천하람은 혼자서 거의 모든 것을 해야되는 상황에 처했다.

지역주의 타파를 내세웠던 두 명의 정치인이 당선된 4년 전이 무색할 정도로 완전히 호남에서 외면 받는 것도 모자라, 선거비용 전액 보전 조차도 어려워졌다. 여기에 군산시 국회의원 후보는 유곽을 설치하겠다는 공약으로 반감만 샀으며, 주동식 후보는 광주가 제사가 본업이 된 도시라며 막말을 쏟아냈다.

한편 호남에서 지역주의의 이변을 일으킨 두 명 중 정운천은 비례대표로 가서 생환했지만,[93] 이정현은 무소속으로 영등포구 을에서 출마해서 당에서 보낸 박용찬의 지지율을 깎아먹는 팀킬만 하였다.[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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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래한국당 포함[2] 오죽했으면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이거 선거 연기 못 하면 우리가 100% 진다"란 말이 돌 정도였다. 그래서 선거 연기 안건을 내놓았을 때 강행을 주장한 게 통합당 쪽이었고.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선거를 연기했으면 미래통합당은 더욱 참패했을 것이다.[3] 선거 당일 MBC가 실시한 심층 출구조사에서 국정수행 지지도는 긍정 52.6% vs 부정 41.0%,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은 잘하고 있다 74.1% vs 잘못하고 있다 22.4%를 기록했다. #[4] 이후 총선 4달 후에 터진 사랑제일교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에서 사태의 주범인 전광훈과 극우 단체를 비판하면서도 가장 큰 책임은 정부와 여당에 있다는 양비론을 펴면서 총선 이전과 전혀 달라진게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5] 그 시점이 박근혜가 압력을 줘서 원내대표였던 유승민을 사퇴시켰던 때부터였다고 보는 이들이 많다.[6] 이는 양정철의 공이 컸다. 비문, 비노계 또한 선거에서는 일단 원팀을 꾸려서 결집해야 한다고 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의 시작점은 20대 총선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7] 그런데 정작 이재명 본인은 "왜 내가 친문이 아닌지 모르겠다."라고 발언하는 등 문재인에게 악감정이 없다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이재명 자신은 친문인데, 자신의 지지자들은 친문이 아니라는 황당한 관계이다. 실제로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이 후보로 확정되자 이재명은 문재인의 지지를 선언했지만, 이재명의 지지세력인 손가락혁명단은 다른 민주당 지지자들과는 사이가 안 좋다.[8] 심지어 인천시 선관위가 선거홍보물에서의 허위사실 공표를 지적했고, 공관위가 이를 반영해 민경욱의 공천 취소 의사를 밝혔지만 최고위가 이를 또다시 뒤집어 버렸다. 이를 두고 '호떡 공천'이라는 조롱까지 나왔다.[9] 옆동네 더민주의 이해찬 대표가, 본인의 최측근 인사들이 공천탈락하는 가운데에도 공천의 결과를 중요시하며 '본인들이 못한 것이니 어쩌겠냐'라고 한 것이 알려지며 미래통합당은 더 처참해졌다.[10] 김성용도 송파 병 지역에 연고가 있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1년여 동안 지역에서 활동했다는 점에서 막 들어온 낙하산에 비할 바는 아니다.[11] 이것도 보수 진영이 뼈아픈게 통상 투표율과 보수 지지세는 반비례 관계에 놓여 있는데 이 공식이 깨져버린 것.[12] 경기도 광주는 6공화국 하 총선에서는 2016년에 처음으로 민주당이 당선되었을 정도로 보수세가 강한 곳이었다. 이 지역이 차츰 개발된 후 잘 계획된 택지지구까지 들어섰고, 강남과 가까운 천혜의 입지에 경강선이 생기면서 교통 문제도 많이 개선되었을 뿐더러 3기 신도시 같은 악재도 없었기 때문에 민주당세가 강해지는 중이라곤 하지만, 시내동지구와 오포읍, 초월읍, 곤지암읍을 빼면 여전히 농촌 지역이 많기 때문에 그래도 미래통합당이 충분히 해볼만한 선거구였다고 볼 수 있었다. 그런데 그 상황에서 낙하산 후보가 내려온 것.[13] 영등포 을 지역처럼 경력 단절기가 긴 김민석같은 후보가 나오기는커녕(그래도 김민석은 과거의 네임 밸류가 아직은 죽지 않았다는 걸 입증하듯 50%가 넘는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18대부터 출마한 김영주인데 18대에서 전여옥한테 단 2%도 안되는 차이로 진 걸 빼면 다 이길 정도였으며, 구획상 보수세가 강한 여의도가 없었기에 희망을 가질 요소가 없었다. 거기에 영등포구는 단체장 6명이 민주당 계열:통합당 계열로 3:3이지만 통합당 계열은 두 명이 각각 뇌물 수수, 선거법 위반으로 임기도중 쫓겨났고, 김형수가 3, 4기 구청장이지만 3기는 보궐로 붙었기에 실제 임기는 8년이 안 되며, 민주당 계열은 6인 중 유일하게 재선으로 8년을 다 채운 5, 6기 단체장 조길형마저도 7기에선 당 경선에서 채현일에 밀려 무소속으로 나갔다가 낙선한걸 생각하면 통합당이 공천을 뭐같이 하곤 여의도 덕에 국회의원, 구청장, 특별시장 선거에서 이긴다는 생각이 드는게 정상이다.[14] 김영환의 경우, 다른 케이스와 달리 본인이 희망해서 지역구를 옮긴 것이긴 하다. 자신의 원래 지역구인 안산 상록구 지역의 민주당세가 강하니, 3기 신도시 문제로 집권여당에 대한 반감이 커진 고양으로 스스로 지역구를 옮기고, 친황계 외에도 유승민계나 안철수계를 공천해 구색을 맞출 필요가 있던 당과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공천심사위가 이를 추인한 것. 지역에 대한 이해도 없이 그냥 민주당에 대한 반감만 믿고 고양에 출마한 결과는 당연히 낙선. 1년 넘게 고양 지역에서 활동한 김현아도 패배한 마당에 지역 활동이 전무했고 공약마저도 김현아 열화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기에 예정된 수순이었다.[15] 참고로 고양시 병에는 더불어민주당도 지역 후보가 아닌, 첫 아이를 고양시에서 낳은 것을 제외하고는 지역 기반이 없던 안양시 출신 홍정민을 공천했다. 원래 살고 있었던 평촌신도시 지역은 비례대표 의원이었던 이재정이 지역위원장을 맡으며 기반을 닦던 지역이었기 때문에, 같은 1기 신도시라 생활 환경도 비슷하고 마침 3기 신도시로 인해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반감이 거세져 거물급 영입인사를 배치해 철저히 준비할 필요가 있던 고양시로 지역구를 옮기게 된 것이다. 지역별 결과 문단에서도 서술되어 있듯이 더불어민주당이 3기 신도시로 인한 반감 너머에 있는 욕구를 파악하고 여기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면서 철저히 준비하는 동안 미래통합당은 반감만 기대하며 지역구 주민들의 욕망에 불을 지르는 데만 바빴고, 결과 역시 준비한 대로 돌아왔다.[16] 이시종은 3선 제한으로 인해 차기 충북도지사에 출마하지 못한다.[17] 서구 을 국회의원인 박범계의 선거비리를 폭로한다면서 민주당을 탈당하고 바른미래당을 통해 미래통합당으로 갔는데, 결국 박범계가 무혐의를 받으며 여론의 반응을 얻지 못했다.[18] 사실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을 거쳐 해당 지역을 관리해 온 인물은 육동일인데 신용현, 김소연에 밀려 컷오프되었다.[19] 전통적으로 파주시는 보수색이 매우 강한 접경 선거구였으나 운정신도시 등이 개발되고 외지인의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단번에 민주당 초강세 지역이 되었다. 바로 그 운정신도시가 속한 선거구가 파주 갑. 다만, 3기 신도시에 대한 반발감이 운정에도 있었기에 아주 답이 없는 선거구는 아니었다. 결국 고양시 병 지역구와 똑같은 문제점을 보이며 자멸한 것.[20] 처음에는 서울 강남구 병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퓨처 메이커로 선정된 이후 경기 의왕시·과천시에 신청한 뒤 수원시 정에 전략공천되었다.[21] 2008년 18대 총선 시기(이명박 정권 허니문 기간 및 민주당 심판론이 강했다)에도 민주당 김진표 후보가 생환했던 지역구이며, 2014년 상반기 재보궐선거에도 지역구 연고 없이 전략공천된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전 MBC 보도국장이 새누리당 임태희 후보(전 장관, 3선의원, 대통령실장)을 꺾고 수성에 성공한 지역구다. 그것도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유일 수도권 당선자였다.[22] 다만 표가 분산되어도 박광온 최고위원의 득표율이 57%였기 때문에 당선에 영향을 주진 않았다.[23] 대구광역시 출신이다. TK 출신이, 보수정당의 깃발을 들고 호남에 출마했다는 것에서 그의 패기를 느낄 수 있다.[24] 김규환[25] 정병국[26] 일부에서는 새로운보수당과 합당하면서 강대식에게 빼앗겼다고 하지만, 유승민이 불출마하기 전까지도 도태우, 김재수, 김영희 등 친박 세력들이 대구 동구 을에 출마하려고 하였고, 유승민이 불출마하고 나서도 이러한 경향이 보였다. 도태우, 김재수, 김규환, 김영희 모두가 경선에 나오면, 강대식이 경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있었다.[27] 일각에서는 종로구, 서대문구 갑, 서대문구 을 출마권유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거절했다고 했는데, 유승민 본인은 공천과정까지 지켜보다가 수도권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실제로 유승민종로구에 출마했다고 하더라도 이낙연에게는 총선 출마할 황교안이 타겟이었기 때문에, 유승민이낙연을 피했다고 하기도 어렵다.[28] 그마저도 통진당 성향의 좌익 NL계 신문이다.[29] 당장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저런 퍼모먼스 말고도 폭력과 폭행 등으로 극우 유튜버들의 만행에 네티즌들의 인식은 정치깡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당장이나 인식이 안좋은데 이런 짓을 벌였으니 결국 뿌린대로 거둔셈이다.[30] 오산공군기지평택시에 있다.[31] 최윤희가 오산 출신이긴 하나, 수도권 도시 선거구에서 지연에 의존한 투표성향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지난 20년 동안 오산 인구는 4배 넘게 증가했는데, 상식적으로 출산만으로 이렇게 인구가 폭증할 리는 없으니 현재 오산 거주자의 3/4 이상이 외지 출신이라고 볼 수 있다. 접전 구도라면 토박이들의 몰표로 승패가 뒤바뀔 수도 있겠지만 안민석은 4선 내내 한 번도 2위 후보에게 10% 이내의 격차조차 허용하지 않았을 정도로 지역 기반이 탄탄한 대표적인 지역밀착형 의원이다. 오산시민들 조차 안민석 빼곤 다른 후보 조차 생각해본 적도 없다고 말할 정도이다.[32] 오산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30대~40대 비율이 높은 선거구이다. 이 세대의 지지율을 생각한다면 이러한 지역은 TK가 아닌 이상 절대 승리 할 수 없다. 이런 지역에서 까지 접전을 펼칠 수 있는 판세였다면 미래통합당의 예상 총선 결과는 최소 개헌의석 확보였을 것이다. 물론 극우 유투버들은 최소 개헌의석 확보를 진실 이라고 믿었을 가능성이 크다.[33] 천하람 후보는 "겸손한 태도로 기존 것을 존중하면서 점진적으로 개선하자는 게 보수다. 이게 빠지면 수구가 되는 거다... 보수주의자의 기본 역할은 사회의 기본 틀을 유지하며 변화에 맞춰 조금씩 개선하는 것이다" 라고 했고, 김세연 의원은 "수구 정당이 보수를 참칭하니 보수가 부끄러운 것처럼 보이지만, 보수는 사회 변화를 항상 수용하면서 점진적이지만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 고 했다.[34] 호남에서 비례대표 득표율은 한 자리수, 지역구는 호남 후보의 부재로 소수점 득표율에 그친 것을 감안하면 선전했다. 1973년 이후 17대 총선 이전에는 보수정당이 통합되기 전이므로 40%를 넘지 못했고, 18대 총선 이후에는 안정적으로 40% 이상의 득표율을 얻다가 20대 총선에서 통일 보수정당 이후 최초로 40% 득표율이 붕괴되었었다.[35] 역설적으로 지역구에서의 참패로 인해 미래통합당은 비례위성정당 없이도 준연동형 비례 의석을 상당히 가져갈 수 있었고, 통합당 자체의 의석수는 줄어들었을지라도 더불어민주당의 단독 180석 또한 막을 수 있었으며 정의당을 포함한 이른바 범진보 세력 전체의 의석까지 줄일 수 있었다는 가정도 가능하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위성정당으로 인한 영향 문서 참고. 물론 미래통합당은 개정 선거법 통과 이전부터 비례위성정당 이야기를 꺼내왔고 결국 더불어민주당이 억지로 선거법을 밀어붙여 통과시킨 것에 대한 저항이라고 항변할 수 있으나 결과적으로 성공이라고만 할 수는 없는 선택이었다.[36]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의 무리한 물갈이와 황교안 대표의 험지 출마 요구로 당내 중진들이 탈당해서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고, 이들이 대부분 살아돌아온 것을 보면 공천이 얼마나 노답이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37] 사실 이 소선거구제도 보수정당이 주장한 것이다. 물론 양 측 모두 자신의 제안이 받아들여질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았을 것이다. 실제로도 지역구 의석은 225석과 275석의 중간에 가까운 253석이 배정되었다. 그리고, 국회의원이 적어지면, 상대적으로 지역 인구가 적어서 다른 지역구랑 선거를 같이 하는 지역은 엄청나게 불리해져버린다. 그래서 소외설 주장이 나오는데, 이는 군 단위 선거에서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포천시·가평군가평군이나 동두천시·연천군연천군은 지역구 의석 감소 정책을 극구 반대한다. 이는 최다 득표자만 당선되는 선거의 특성을 보면 된다. 인구 적은 곳 백날 챙겨봐야, 선거에선 도움이 안 될테니 인구 많은 곳만 챙기면 다음 선거에도 유리하니까. 미래통합당의 275:0 제안은 비례의석을 없애고 지역구를 조금 더 늘리자는 것으로 지역대표성은 더 강화되는 측면이 있다.[38] 사실 예전부터 보수정당은 수도권에서는 비례성 문제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었다. 가령 2010년 지방선거에서는 서울시 전체가 투표하는 시장 선거는 민주당과 진보신당 간 표 분산을 감안하더라도 박빙이었지만 강남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은 보수표가 골고루 낮게 퍼져 있었던 탓에 시의원 선거에서는 크게 밀렸고(이는 오세훈 시장이 시정에서 주도권을 잡지 못하는 원인이 되어 캐삭빵(...)을 거는 이유 중 하나로 작용한다.), 2014년 지방선거의 경기도도 도지사는 신승했지만 기초단체장 및 도의원 선거에서는 같은 이유로 밀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례성 강화에 알레르기적인 반응을 보인 건 오직 영남에서의 우위를 지키기 위해서였다.[39] 이게 결정타였다. 미래통합당 쪽에서 하부조직을 끌어오는 것이 더불어민주당보다 훨씬 불리했기 때문에, 이로 인해 더불어민주당의 유세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되었다.[40] 사실 미래통합당이 영남 자민련 소리는 들을 정도로 TK, PK 가릴 것 없이 석권하긴 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부울경 지역에서 40% 이상을 얻었던 지역구가 많았던 것도 이에서 기인한다. 정당의 기초 조직력이 중요한 이유라 할 수 있다.[41] 당시 홍준표의 대표적인 별명이 다른 것도 아닌 X맨, 홍크나이트였고, 자당 출마자들이 홍준표에게 유세 현장에 오지 말라고 할 정도였다. 오죽했으면 홍준표가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을 사퇴했을 때 한국당 지지자들이 아니라 민주당 지지자들이 안타까워 했을 정도이면 홍준표의 실책은 언급할 가치도 없는 수준이다.[42] 평당원에서 시작해 국회의원이 되었는데, 군대로 치면 사병 출신 장성에 빗댈수 있다.[43] 황보승희 의원은 "저런 시스템은 저희도 배우고 싶네요"라고 부러워했다(...)[44] 물론 정계에선 40대 후반까지도 청년으로 쳐주는 경향이 있으니 아직 정치적으로는 한창 청년이라 볼수 있다.[45] 후술하겠지만, 음주운전 전과가 있다.[46] 구로구 을에 출마한 김용태와는 동명이인. 그 김용태는 1968년생이고, 이 쪽은 1990년생.[47] 그의 연고지는 광명 인접 지역인 구로, 금천 같은 곳이 아니고 광명에서 비교적 생활권이 먼 잠실이었고, 전직 광명시장인 양기대에 대한 네거티브 공격만 일삼다가 보니 정책 쪽에서 밀린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그 네거티브도 헛소리에 불과했다는 게 문제. "여기서 민주당이 지난 4년 간 뭘했냐"고 양기대 후보에게 질문했는데, 거기 원래 지역구 의원은 이언주에다, 이미 광명시에서는 1년 전부터 사무실 폐쇄하고 차기 총선에서는 이언주 거르고 다른 사람을 민주당에서 찾자는 말이 팽배했다. 왜냐하면, 양기대는 한때 서울 편입론이 팽배했던 광명시의 암울한 전망(그 거에 대해서 가만히 있던 게 전재희라서 그 걸 계기로 완전히 민주당으로 바뀌었다.)을 완전히 바꾸어버린 광명시민들에게는 여론이 매우 좋다. 게다가 양기대는 이언주의 당선을 물심양면 도왔기 때문에 배신감이 더 컸을 거고.[48] 아예 없지는 않다. 김용식이 노원구를 지역구로 삼긴 했으나, 남양주시 을 지역은 노원구랑 인접해있기 때문에 노원구 출신의 유권자들이 꽤 많았다. 하지만 이 것도 별로 의미 없는 것이, 노원구는 서울 25개 구 중 토박이가 제일 적고 구민들의 애향심이 가장 약한 자치구인지라 노원구에서 전입해 온 유권자들에게 노원구 당협위원장 경력은 어필요소가 거의 되지 못한다. 어찌됐든 험지인 건 맞지만. 게다가 이석우는 너무 노령이기도 하다.[49] 강정호가 음주운전 사고 일으킨지 몇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키움 히어로즈로 복귀 못한 거랑 똑같다고 보면 된다. 그런데 미래통합당은 그런 사람을 받아주고 안 먹어도 될 욕 다 먹어버린 꼴이다(...)[50] 배현진은 당선되었고 이준석은 노원구 병 보수정당 최고 득표율을 올렸다.[51] 서울 노원 병, 도봉 갑, 광진 갑, 경기 수원 정, 남양주 을, 성남 분당 을, 광명 을, 시흥 을, 김포 갑, 파주 갑, 화성 을, 의왕·과천[52] 그나마 성남 분당 을에 출마한 김민수가 출구조사에서 경합우세였으나, 출구조사가 뒤집히며 낙선하고 말았다. 그나마 김민수 후보가 분당에서 오랫동안 살고 있어서 이 정도 결과가 나온 것이다.[53] 60대의 경우 비록 보수 우위 세대라고 해도 33년 전 6월 민주항쟁 당시에 30대 넥타이 부대 세대로서 민주화 세력에 대해 부정적 시각이 절대적인 편이 아니다. 운동권 출신(이명박, 홍준표가 대표적인 운동권 출신이다.)이 미래통합당 쪽에도 있으니 그나마 60대 표가 있는 것.[54] 출산을 기피하는게 아니라, 포기하는 것이다. N포세대라는 말이 왜 있겠는가? 돈이 없는데 무슨 수로 아이들을 키운단 말인가? 다시 말해, 이 정당이 얼마나 청년층에게 관심 자체를 접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인데, 반공을 외친다는 정당이 공산주의 국가 시절 루마니아 차우셰스쿠의 인구 정책을 그대로 똑같이 발언한 꼴이다. 차우셰스쿠의 인구 정책은 루마니아를 현재까지 괴롭히는 골칫덩어리다.[55] 21대 총선에서 남양주시 병 지역구에서 당선된 김용민과는 동명이인이다.[56] 관악구 갑에는 현역 의원이던 보수 성향의 무소속 김성식 후보가 출마한 상태여서 김성식 후보는 본의 아니게 김대호 후보와 단일화한 셈이 되었다.[57] 정당의 공천을 받은 지역구 후보가 소속 정당에서 출당 또는 제명조치될 경우 해당 후보는 후보 등록이 무효화된다. 이미 후보자 등록이 끝났기 때문에 김대호 후보는 무소속이나 타 정당 후보로 출마할 수도 없고 미래통합당 또한 타 후보를 재공천할 수도 없었다.[58] 만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 이상 된 사회[59] 게다가 여전히 노인들의 투표율은 청장년층의 투표율보다 훨씬 높다.[60] 저런 인성 문제를 가진 후보를 지역구로 내놓았다는 점에서 공천이 잘못되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61] 이것도 TK에서만 완벽히 성공했고 PK에서는 민주당의 의석수는 줄었지만 민주당 쪽이 전체적으로 득표율이 상승하여 완전한 소득으로 보기 어렵다.[62] 그나마 용산구는 188표차, 강남구 을에선 3.5%p, 서초구 을에선 8.7%p, 송파구 갑에선 3.2%p, 송파구 을에서 4.2%p 차이였다.[63] 물론 강북구 갑, 도봉구 을, 양천구 을, 관악구 을은 예로부터 더불어민주당과 전신들이 우세했던 곳이라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64] 민주당에선 박영선, 추미애정도만이 이정도 커리어를 보유하고 있다.[65] 사실 나경원은 개인 논란도 있지만, 보좌관이 어떤 학생을 욕한 게 치명타였다. 하필, 그 학생의 아버지가 동작구 출범 초기 동작구의회 의장을 했던 고 박성수 전 민주당 동작갑 지역위원회 고문일 줄 누가 알았겠는가. 거기다 외삼촌은 김광두이다(...)[66] 그러나 여긴 워낙 험지임을 인지해야 한다. 단 한번도 보수당에 자리를 내준 적이 없으며, 그 유명한 추미애가 5선한 지역구다. 고민정이기에 저 정도 득표가 가능했지, 만약 추미애가 그대로 나왔다면 접전으로 끌고가는 게 어려웠다는 분석도 있다.[67] 실제로 고덕주공 재건축 단지에서 55~65%의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명일주공, 삼익단지, 암사롯데캐슬등 수많이 대단지에서 50% 후반대의 고득표가 쏟아졌다.[68] 서울에서 유일하게 13대부터 모든 대통령선거를 전부 적중했다. 이 지역의 승자가 곧 선거의 승자.[69] 강동구가 스윙보터인 이유는 천호동성내동의 진보세 때문이다. 심지어 둘은 땅값 면에서 엄청 큰 차이를 보이고, 성내 1, 3동은 나름 부촌이라고 할 정도였는데 말이다.[70] 게임 경영자 출신으로서, 크게 영향력을 미치진 못 했고, 지역구 관리도 못 했다는 평가가 많다.[71] 이를테면,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에게 별 도움도 안 되는 수석대교 추진. 이걸 하는 순간 미사강변도시의 헬게이트가 심해진다고 보도되었다.[72] 현재 이재명 지사의 도정에 대해 가장 많이 나오는 비판이 바로 대중교통, 특히 시내버스광역버스 요금 및 노선 관련 정책 문제이다.[73] 심지어 자신의 집 주소까지 도망치듯 분당신도시로 이사했다. 물론 자신은 어머니에게 아이를 맡겨야했다고 변명했지만.[74] 원래 한나라당에게나 자리를 내주던 곳이 이 광명시 을이였다. 손학규와 전재희가 각각 3선씩 해먹었던 지역구가 바로 여기. 옆동네인 광명시 갑의 백재현이 서울편입 법안을 발의했는데, 그 거에 대해 조용히 있었던 것도 모자라, 외국가구기업이 광명시에 뿌리내렸다고, 나가라고 1인 시위한 적이 있던 전재희 + 양기대의 광명시장 시절 대격변을 거치는 활약 덕에 민주당 지지세로 탈바꿈했고, 이제는 민주당 초강세지역이기도 하다. 사실 이언주 자체도 뽑힐만한 실력은 아니였는데, 민주당이였기 때문에 뽑힌 거고, 이언주를 도와준 게 바로 양기대이기 때문에 이를 배신하고 떠난 광명시민의 배신감은 매우 컸을 것이다.[75] 이미 박영선과 엮여서 "언주야ㅋㅋ 이게 바로 정치야ㅋㅋㅋㅋㅋ" 같은 짤이 돌아다니고, 이언주曰: 언니 왜 안와!!!!! 뚜..뚜..뚜... 같은 짤이 돌아다녔을 정도로 이언주는 완전히 네티즌들한테도 웃음거리가 된지 오래였다.[76] 이는 대놓고 지역구민들을 무시하는 처사인데, 탈북자 출신이며 역시 지역구와 전혀 연관이 없던 태영호도 토론회에는 참석했다.[77] 기초의원과 광역의원은 공직선거법에 의해 당연직 선거운동원으로 인정된다.[78] 민경욱-정일영-이정미 3자구도였기 때문이다. 또한 인천 최고 부촌이라는 프라이드가 있는 송도국제도시의 보수표도 무시할 수 없다.[79] 특히 교통관료 출신이어서 GTX-B 같은 교통 사업에 대해 연수구의 입장을 대변해줄 것이라고 생각해 정 후보에 대한 기대가 크기도 했다.[80] 문재인 정부가 잘하고 있다는 말에 무시하고 가면서 침을 뱉었다고 한다.[81] 동구·미추홀구 을은 무소속이고, 중구·강화군·옹진군은 옹진, 강화가 있음에도 겨우 2.64%p 차이로 이겼다. 영종국제도시의 민주당세가 강하기 때문.[82] 굳이 얘기하자면, 보수정당 찍어서 코로나 걸린거다라는 식으로 개막장 발언을 했다.[83] 홍준표의 원래 지역구는 서울 동대문 을이다. 재선부터 4선까지 동대문 을에서 지냈고 낙선을 한 5번째 역시 동대문 을에 도전했었다. 고향 역시 창녕군이지만 학창시절은 대구에도 보냈음에도 수성구와는 딱히 연고가 없었다.[84] 창원 성산, 울산 동, 부산 연제, 해운대 을, 부산진 갑[85] 나머지 한 곳은 2018년 재보궐 선거에서 빼앗긴 해운대 을[86] 울산 동, 창원 성산[87] 물론 제천시·단양군이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지역구임을 감안해야 한다. 2018년 재보궐선거에서 패배한 이유는 바른미래당이 표 분산를 제대로 시키고 보수계열 정당 소속 국회의원이 2번 연속 비리로 낙마했기 때문이었다.[88] 권성동이 미래통합당 복당 가능성이 높기에..[89] 사실상 춘천시 갑이라고 해도 무방[90] 여긴 차라리 조일현 후보를 그대로 보냈다면 신승을 했을지도 모른다. 만약 그랬다면 강원도에서 비겼을지도 모르는 일이다.[91] 이것도 결과론적으로만 보면 통합당에서 공식 공천한 홍윤식 후보는 3위(득표율 11%)라는 초라한 결과표를 받게 되었으니 다행이라고도 볼 수 없다. 4년 전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선거 직후 탈당 뒤에 당선된 무소속 후보들을 복당시켜 겨우 4석 차이로 원내1당을 지켰지만, 4년이 지난 현재, 그 선거의 승자를 모든 언론과 평론가가 123 대 122로 1석 차 승리를 거둔 더불어민주당으로 기억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권성동최명희가 탈당하여 나온 후보이기에 결과만 따지고 보면 보수가 이긴 것은 맞다. 그러나 비록 정치 이념이 같은 다른 당 또는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었다고 한들 엄연히 자당이 그 지역구에 패배한 것이 사실이고 패배할 후보를 공천한 당의 책임은 분명하며 영원히 역사에 기록될 일이다.[92] 이전 총선 때처럼 국민의당의 녹색돌풍으로 표심분열을 통한 수혜를 민생당에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나 다름이 없는데 민생당은 그간 사실상 지역민심과 무관하다 싶을 정도의 행보로 인해 내외부적으로 정국이 바뀌면서 지지세을 비롯한 동력 상실로 인해 여당의 표심분열을 일으킬만한 능력은 이미 소멸해버렸고 결과적으로 원외정당으로 전락해버렸다.[93] 그나마도 원래는 20번 밖이였다가 황교안이 개입하면서 당선권으로 들어온 것이다.[94] 물론 박용찬이 선거구 소속 동 중 여의동에서만 이겼고, 사전투표에서 압살당한데다가 이정현과 합쳐도 김민석보단 적었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