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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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기 에반게리온에 나오는 사도 중 제일 마지막 사도이나, 사실 제18사도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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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정체
2. 상세
3. 능력
4. 여담



1. 정체[편집]


파일:나무위키+넘겨주기.png   관련 문서: 릴리스(신세기 에반게리온)


파일:external/images4.wikia.nocookie.net/Lilin_crowd.png

후유츠키 코조 : "역시, 최후의 적은 같은 인간인가..."


"인간" 또는 "사람", 그리고 지구에 사는 모든 생명체. 설정에 따르면 인류 외에도 지구의 역사상 존재했던, 심지어 박테리아까지 포함한 모든 생물종이 전부 릴림이다. 결국 에반게리온의 모든 전투는 제18사도 릴림 VS 타 사도(제 3사도 ~ 제 17 사도) 즉 사도들끼리의 전투였던 거나 마찬가지.


2. 상세[편집]


하얀 달(月)의 제1사도 아담을 시조로 하여 갈라져 나온 존재들[1]

이고, 검은 달(月)의 제2사도 릴리스를 시조로 하여 갈라져 나온 것이 제18사도 릴림이다.

원래 지구에서 살아야하는 정당한 계승자들은 아담에게서 나온 다른 사도이지만, 퍼스트 임팩트로 인해, 아담의 사도들이 잠들어 버린 사이 릴림들이 지구를 장악해 버렸다. 다시 말해 인간[2]

거짓된 계승자.


아담릴리스는 각기 생명의 열매와 지혜의 열매를 하나씩 가진 존재들[3]인데, 이 두 열매를 모두 얻은 존재는 과 동등한 존재가 될 수 있었다. 때문에, 새로운 신이 탄생하는 걸 막으려고 했던 제1시조민족들은 일부러 아담과 릴리스를 각자 다른 행성으로 보냈고,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달과 함께 롱기누스의 창도 딸려 보냈다.

그런데 퍼스트 임팩트로 둘이 같은 행성에 도착해버리는 돌발상황이 발생해버렸다. 그래서 둘 중 하나가 봉인되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릴리스의 창이 퍼스트 임팩트의 충격으로 우주로 날아가 버려서 릴리스를 봉인하는 것이 불가능했기 때문에,[4] 1시조민족은 아담을 롱기누스의 창에 봉인시켰다. 덕분에 원래 주인이었던 아담이 봉인당하고 침입자가 주인이 되어버리는 요상한 상황이 발생했다.[5]

어찌어찌 주인이 된 릴리스는 자신의 사도들을 탄생시켰어야 했는데, 자신의 창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생식 능력을 잃어버렸고 그냥 그 상태로 아무것도 못하고 누워 있었다. 창의 원래 용도 중 하나가 릴리스나 아담 같은 존재와 융합해서 생명을 만들어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릴리스가 이미 지구에 왔을 때 가프의 문[6]이 열려버렸고, 거기에서 흘러나온 영혼들이 육체를 얻지 못한 상태로 릴리스가 흘린 피, 즉 LCL에 깃들었다. 신과 같은 존재인 릴리스의 피인 LCL은 창조의 능력을 지닌 신비한 액체였기 때문에, 그 LCL에 깃든 영혼들의 의지에 따라 형체, 즉 영혼들이 머무를 수 있는 육체를 만들어내서 기적과도 같이 생명체들 ─ 즉 제18사도 릴림이 태어난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정상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태어났기에 릴림에게는 한계가 있었다. 불완전한 생명체인 릴림들은, 가만히 냅두면 죽지 않고 거의 영겁에 가까운 시간을 살아갈 수 있는 다른 사도들과는 달리 불멸의 육체를 가지지 못했고, 툭하면 죽어버리는 하루살이 같은 존재들이었지만, 번식이라는 획기적인 방법으로 그 한계를 극복했다.[7]

그 결과 릴림들이 행성을 뒤덮어 버리고 아예 새로운 생태계를 창조해서 지구 전체가 원래 모습과는 딴판으로 바뀌어버리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즉, 인류 입장에서는 사도들이 괴상하게 생긴 괴수 같아 보이지만, 마찬가지로 사도들 입장에서는 인류뿐만 아니라 지구를 뒤덮은 식물이니 박테리아이니 모두 징그러운 외계인들이 자기네 행성을 뒤덮어버려 지구 전체가 마치 이상한 외계 행성처럼 되어버린 셈.

결국 신세기 에반게리온지구에 살도록 인정받은 생명체와 그렇지 않은 생명체들의 싸움이라고 볼 수 있다.

사도들은 자기네 행성을 돌려받으려고 인류를 침공하는 것이고, 릴림들은 자기네들이 무단으로 투숙하고 있는 남의집에서 쫓겨나지 않기 위해 투쟁을 벌이는, 일종의 생존기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제레의 목적은 릴림으로서의 행성을 무단 점거한 '원죄'를 씻는 것에 있다고 볼 수 있다.[8]

여담이지만 릴리스가 제대로 된 상태에서 릴림을 생성했다면(즉 릴림이 정상적인 방식으로 탄생했다면) 릴림 역시 현재의 형태가 아니라 에반게리온 같은 거인의 형태가 되었으리라는 말이 있다.


3. 능력[편집]


영생, 강력한 AT 필드, 거기에다가 무한동력원인 S2 기관 등 강력한 능력을 가진 다른 사도들에 비하면 허약하기 짝이 없어 보이는 존재들이지만, 지혜 하나로 그 허약함을 극복하고 다른 사도들을 몰살한 진정한 최강의 사도.[9][10]

1~17사도들은 18사도와 비교하면 대내외적으로 압도적인 힘을 가졌으나, 궁지에 몰린 릴림들이 사도와 동등한 힘을 가진 에반게리온을 만드는, 신을 복제하는 발칙한 일까지 저질러가면서 다른 사도들을 모두 굴복시켰다. 자세한 과정은 각 사도 문서 참조.

타브리스가 이를 두고 "난 이해할 수 없어"라고 한 말이 사도들의 반응을 대변한다고 볼 수 있다.

모든 사도들을 물리쳤던 네르프결국에는 같은 인간(릴림)의 침공에는 뚫리고 말았다.

무지막지한 공격력으로 무식하게 밀고 들어왔다가 털린 다른 사도들과는 달리, (제레 측) 인간들은 네르브의 예산삭감(..), 인원축소 등의 압박을 가해, 네르브의 약체화를 시키고, 용의주도하게 침투해서 본부 시설 함락이라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즉, 네르프는 타브리스까지의 사도 침공은 모두 물리쳤으나, 마지막 사도인 인간(릴림)의 침공에는 패배했다는 뜻이 되기도 한다.[11]

게다가 인류보완계획으로 자신들을 인공진화시켜 으로 만들려고 하는, 거리낌이라고는 전혀 없는 엄청난 종족. 엄청난 철면피[12] 이쯤되면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인간 찬가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4. 여담[편집]


사족으로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작중 배경이 2015년인데, 여기서 등장하는 릴림들은 정말 엄청난 오버 테크놀로지를 보여준다.[13][14] 같은 감독의 다른 작품을 보면 더하다. 여기도 2015년

제3 신동경시와 주변 시설들, 지오프론트와 네르프 본부 지하 시설들의 규모를 보면 정말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의 건축 기술력을 보여준다. 에반게리온들의 신장이 80m로, 상당히 큰 축에 속하는 메카인데, 작중 내내 에반게리온들이 인형같아 보일 정도로 본부 시설들이 크고 아름답다. 심하면 천장 높이만 거의 킬로미터 단위는 된다.


건축물들의 크기도 크기지만, 대체 뭐 가지고 건축하는지 대형 전략핵무기 크기의 N2 폭탄을 직격으로 맞아도 조그만한 긁힌 자국 하나 안 날 정도의 내구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 정도 규모는 아니지만, 거의 비슷한 정도 크기의 시설들이 여러 군데 있는 것 같다.

심지어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에 이르러서는 AAA 분더를 통해 드러나는 신 죽이기마저 실행하려 들기까지 한다. 문제는 그게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밝히지 않고, 애매하게 넘어가는 게 문제.

만화판에서는 TV판에 등장한 일부 사도들이 생략되면서, 이 거짓된 계승자라는 이미지가 한층 더 부각된 넘버링인 13번째 사도가 되었다. 서양에서 생각하는 13의 이미지를 떠올려 보면 이해가 간다.

인류보완계획의 주요 내용으로 릴리스의 검은 달에 모든 인간을 LCL로 환원시켜 보내는 계획이 나오게 된다. 그러나 서드 임팩트의 모든 결정권을 가지고 있던 이카리 신지가 마지막에 스스로의 의지로 인류보완계획을 중단하기로 맘 먹은 덕분에 검은 달 자체가 파괴되어 실패했다.

어원은 릴리스가 사마엘=루시퍼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들(악마), 즉 릴림이다. 릴림, 사마엘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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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3사도부터 제17사도[2] 을 포함한 릴리스로부터 기원한 현재 지구상의 전 생명체와 과거 존재했던 생명체들[3] 이들에게서 태어날 사도들도 열매를 하나씩만 가지고 있다.[4] 즉 릴리스의 창이 원래대로 있었다면 봉인조치를 당하는 건 릴리스였을 것이고, 릴림들은 아마 태어나지도 않았을 듯하다.[5] 이 때문에 아담에게서 영혼을 받아야 했던 사도들은 그냥 빈 껍질 상태가 되어버렸고, 이들은 세컨드 임팩트 때 영혼을 부여받는다.[6] 에반게리온 세계관에서 영혼들이 머무르는 상위 차원[7] 즉 릴림들은 엄연히 수명에 한계가 있지만 그전에 후손 세대를 낳는 걸 가능할 때까지 계속계속 반복하면서 자신들을 유지해온 것이다. 물론 릴림 내부의 몇몇 종들은 여러 가지 사유로 멸종하기도 했지만 그 이후로도 다른 종들이 계속 생겨나고 그들이 또 번식으로 후손 세대를 이어가는 걸 반복했다.[8] 제레는 원죄를 씻은 다음 아담을 통해서 제대로 된 신적 존재로 다시 태어날 수 있으리라 믿었단다. 자세한 건 인류보완계획 참고. 물론 그 노인네들의 망상일 뿐이었다[9] 사실 LCL으로 탄생한 다른 생명체들도 릴림에 포함되지만, 인간이 릴림 중에서도 워낙 특이 케이스인 것은 부정하기 힘들다.[10] 어쨌든 이 릴림들의 행적을 보면 그야말로 겉모습만 보고 모든 걸 판단하지 말라, 혹은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에 쏙 들이맞는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11] 이는 사도를 상대하는 네르프가 결국 독립적인 권력과 무력을 갖춘 집단이 아닌, 같은 릴림의 조직인 제레의 휘하에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네르프의 권력이나 돈줄 등은 모두 제레에 달려있고 제레가 이들을 지원해주거나 지켜줄 이유가 없어지면 바로 토사구팽이 가능한 구조였기 때문. 어찌보면 릴림 특유의 조직문화 + 조직 간 상하관계가 네르프를 최후의 사도에 패배하게 만든 근원.[12] 그리고 결말부에서 초호기가 정말로 신적 존재가 되었고 인류보완계획이 한 번 성공 단계에까지 다다르는 데서 릴림의 위엄은 절정을 찍었다. 물론 그 릴림 중 한 명이 이를 포기하는 바람에 도로아미타불 행이 되었지만(...) 하다하다 이제 세계리셋까지 시키는 무서운 놈들이다[13] 사실 현실의 2015년도 구현하려면 구현 할 수 있다. 신동경시의 지하로 들어가는 건물들도 현실의 기술력으로 구현 가능하며, 두바이에는 아예 회전하는 건물들도 존재한다. 문제는 돈이다.[14] 건축물까지는 어떻게 커버가 가능하지만, 영혼의 탐색/채취/가공까지 가능한 세계관이므로, 아무래도 그건 흉내낼 수가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