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트 쟈가(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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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1. 개요[편집]


ジェット・ジャガー / Jet Jaguar
고질라: 싱귤러 포인트에 등장하는 제트 쟈가. 오오타키 팩토리 사장이자 괴짜 발명가인 오오타키 고로가 제작한 로봇으로, 본래 사람이 직접 탑승해 조종하는 유인기였기 때문에 성우가 없었지만 7화 이후로 인공지능인 융을 탑재한 무인기가 되었기 때문에 이때부터 성우는 융을 담당한 쿠기미야 리에가 맡게 되었다.


2. 작중 행적[편집]


오오타키 고로가 제작한 로봇으로, 사람이 직접 탑승해 조종하는 유인기이다. 큐시노 지구 관리국 '미사키오쿠' 소속의 사토 슌야가 과거 미사키오쿠의 배선 작업을 오오타키 팩토리에서 했다는 기록을 보고, 오오타키 팩토리를 방문했을 때 처음 등장한다. 슌야는 제트 쟈가를 보고 이게 뭐냐고 이상하게 쳐다보지만, 고로는 제트 쟈가는 강하다고 자신만만하게 말한다.

이후 마을 축제에 선보이기 위해 트럭에 실려 옮겨진다. 동네 아이들은 제트 쟈가를 보고 생긴 거나 이름이나 촌스럽다고 놀리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축제 장소에 갑자기 라돈이 나타나 서로 격돌하게 된다. 처음 오오타키가 탑승하여 조종했을 때는 움직임이 좋지 못해 라돈이 승리했다고 봐도 무방했으며 여기저기 박살이 났다. 이후 윤이 명령을 음성 인식하여 자율 행동이 가능한 상태로 개조한 후 다시 싸움에 임하지만 라돈은 그 자리를 날아 도망치려 하다가 갑작스레 생명력을 잃고 추락한다.

이후 수리를 위해 오오타키 팩토리로 옮겨졌고 제트 쟈가와 합체해 빠르게 이동이 가능한 4륜구동 바퀴가 달린 다른 로봇들도 만들어진다.[1]

5화부턴 수리되어 재등장. 다리를 4륜구동 로봇으로 대체하여 안기라스와 맞선다.

6화에선 안기라스와 맞서나 일방적으로 털리며 오오타키 고로의 지인에게 가져온 포경포를 근거리에서 발사해 겨우 안기라스를 죽이나 싶었지만 가사상태였던 안기라스가 다시 깨어나 난동을 피워 머리가 날아가며[2] 탑승자인 오오타키 고로도 기절한다.

그러나 인공지능인 융이 조종하게되며 머리가 날아간대신 윤이 머리 역할을 하게되어 다시 맞선다. 결국 안기라스가 다가오자 마지막 남은 포경포를 발사해 머리를 으깨서 승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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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에선 파손 부분을 수리하고 다리 부분을 업그레이드하여 원작 디자인과 더욱 흡사한 디자인이 되었으며 안기라스의 뿔을 재료로 만든 창을 무장으로 들게된다. 이때부터 오오타키 고로가 아닌 융이 탑재된 무인기가 되는데, 융 자신은 단순 인공지능 시절에는 몰랐던 몸을 가진 감각을 느끼게 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완전히 제트 쟈가로 인식하게 된다.

8~9화에서는 쿠몽가 무리를 상대로 그야말로 무쌍에 가까운 활약을 보이나, 결국 배터리 한계 때문에 아슬아슬하게 윤 일행과 함께 바다로 탈출하며 슬립 모드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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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고질라를 퇴치하기 위해 오오타키 팩토리, 사토와 함께 배로 도쿄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우팔라의 자장가와 예언에 따라 재구성된 메이와 융의 대화를 반복해서 재생하던 중 알 수 없는 감정의 고조를 느끼고 강제로 재부팅하면서 버전업된다. 윤의 말로는 마치 도서관이 존재한다면 책의 제목이라는 짧은 데이터를 가지고 책 전체의 내용을 전달할 수 있듯이, 제트 쟈가의 내부 데이터를 끊임없이 참조하여 스스로를 재구성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업데이트 중에도 반사적으로 움직여 라돈을 쓰러뜨리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기동하는데, 이전에 학습된 내용을 대부분 잃어버린 것인지 윤을 엄마라고 부르는 등 유아화돼버린다. 그러나 말을 걸기 시작하자 순식간에 언어 체계를 습득하고, 숫자를 세어보라고 하자 정수, 유리수, 무리수를 넘어 정수론 등 '수 체계의 개념' 자체를 순식간에 이해해버리는 범상치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여러 가지 개념을 습득하고 성장하면서 카노코, 마츠바라와 접촉한 오타키 팩토리와 함께 예언에 기록된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틸트 로터를 장착하는 개조를 거쳐 도쿄역으로 접근한다. 이 때 무언가를 잊어버렸다는 것을 기억해냈다는, 메이와 리의 대화를 연상시키는 묘한 말을 한다.

자위대원들이 라돈 무리의 시선을 끌어주고, 하베루와 오타키마저 제트 쟈가를 이륙시키기 위해 트럭과 함께 추락하는 희생을 거쳐[3] 다이아고널라이저를 지닌 윤과 함께 예언에 기록된 장소에 도착한다. 하지만 지정된 시간이 지났음에도 어떠한 통신, 현장의 빛, 풍속, 온도, 소음의 형태로도 적절한 기동 코드를 수신하지 못하고, 더욱이 홍진의 영향으로 로터가 고장나버린 탓에 윤을 추락로부터 구한 후 바닥에 추락해 기동 중지 상태가 되고 마는데..

제 이름은 제트 쟈가 PP, 페로2와 제트 쟈가의 머나먼 후손입니다.

저는 처음부터 모든 것을 알고 있었는데도 떠올릴 수 없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까지 저는 계속 자장가 선율 속에 숨겨져 있었습니다.

자장가의 송신자는 저

당신이 만든 프로토콜을 기초로 파국에 대항할 수 있을 때까지 몇 번이나 시간 속에서 탄생을 반복했습니다.

오소고널 다이아고널라이저의 코드는 처음부터 여기 있었습니다.

코드 저 자신입니다.

고맙습니다, 아리카와 윤

그리고 안녕


최종화인 13화에서는 고지라의 크기에 맞춰서 거대화한다.[4] 사실 제트 쟈가야말로 오소고널 다이아고널라이저 코드 그 자체였다.[5] 마지막에는 자신이 페로2와 제트 쟈가 융의 먼 후손이며, 파국을 피하기 위해 시간 속에서 몇 번이나 탄생을 거듭한 존재인 것과 자기 자신 안에 파국을 회피할 방법이 내재돼있었음을 깨닫고서 아리카와 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오소고널 다이아고널라이저를 가동, 장렬히 산화함과 동시에 고지라와 함께 어딘가로 사라진다. 즉 예언에 기록돼있던 시간과 장소는 다이아고널라이저의 기동 코드를 수신하는 장소가 아니라, 이미 코드를 내재하고 있는 재트 쟈가가 고지라와 파국을 막아내기 위해 존재해야할 위치였던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메이와 리의 대화에서 정보를 과거로 보내더라도 그것이 어떤 정보를 가리키는지 지시하는지가 누락되어 있다면 정보로 성립하지 않아 물리 법칙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말한 것처럼, 자장가를 통해 과거에 이미 존재하는 제트 쟈가의 정보를 참조하는 방식의 신호를 50년의 기간 동안 무한 루프시켜 제트 쟈가 PP라는 코드를 완성해내고, 이에 각성해 스스로를 희생하여 우주의 파국을 막아낸 것이다. 어떻게 보면 페로2와 함께 고지라 SP의 진정한 주인공이라고 볼 수 있는 존재로, 1화와 최종화에서 대화를 나누는 수많은 목소리들도 시간 속에서 분열하고 탄생해온 그들의 형제기, 후손기들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3. 기타[편집]


엔딩 테마곡 시퀀스에는 원작 디자인의 제트 쟈가[6]도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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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질라(1998년 애니메이션)의 나이젤과 흡사하게 생겼다.[2] 머리 내부가 쇼와 메카고지라 마크2의 머리가 뽑혔을때 나온 예비머리랑 유사하게 생겼다.[3] 다행히 둘 다 생존했다.[4] 이 때의 명칭은 제트 쟈가 PP.[5] 페로2가 메이의 컴퓨터에 존재하는 모든 데이터를 압축해 MD5 해시 코드로 변환할 수도 있다고 이야기한 것이 복선으로, 아마도 제트 재규어 PP의 데이터 그 자체를 압축한 것이 오소고널 다이아고널라이저의 코드인 듯 하다.[6] 2화와 같은 쪽 팔이 파손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