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콥(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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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ob[1]
1. 개요
2. 정체
3. 죽음
4. 능력
5. 여담


1. 개요[편집]


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에 등장하는 등장인물. 성우는 오인성.

라라가 트리니티가 임시로 점거한 구 소련의 노동 수용소 감옥에서 만나게 되는 인물로, 라라가 풀어준 이후 그녀와 함께 노동 수용소를 탈출하면서 소련 시절 유물을 찾기 위한 이야기를 하면서 라라에게 배경을 설명한다.

제이콥이 간 길을 따라가보면 병사가 학살되어 있다거나, 무너지는 광산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탈출하는 등 신출귀몰한 모습을 보인다. 심지어는 라라에게 왜 이리 늦었냐고 하기도 한다. 광산 탈출 후 라라가 소피아 휘하의 마을 사람들에게 포위당했을 때 나타나며 자기가 마을의 지도자이며 소피아의 아버지임을 밝힌다.


2. 정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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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가 트리니티가 그렇게 쫓던 선지자였다.

과거 콘스탄티노플 지역에서 불사의 힘을 주는 '신성의 원천'의 힘을 받게 된 그는 사람들을 치유하면서 신망을 얻게 되자, 로마 가톨릭 교회는 그를 이단으로 규정하고 트리니티를 보내 그를 제거하려고 했으며, 그는 추종자들을 데리고 도망치던 도중 결국 시리아의 사막에서 대부분의 추종자들이 죽어나가는 싸움 끝에 트리니티 지휘관에 의해 창으로 찔려 한번 죽음을 맞이한다.

그러나 신성의 힘 때문에 불사의 몸이 된 그는 죽지 않았으며, 추종자들이 알레포에 그의 무덤[2]을 건설하던 도중 부활, 부활이라는 기적에 이끌린 더 많은 추종자들을 데리고 그들을 뒤쫓던 트리니티 병사들을 진압, 머나먼 시베리아로 도주해 숨겨진 협곡에 거대한 도시 키테즈를 건설한다.[3]

세월이 지나 제이콥의 생존과 신성의 원천의 존재를 알아낸 트리니티는 몽골군과 함께 키테즈를 공격하였고, 이를 막기 위해 제이콥은 '신성의 원천'을 그의 병사들에게 사용해 이를 방어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이는 결코 신성한 힘이 아니여서 인간성을 잃어버린 불멸의 존재들은 신성의 원천을 독차지하기 위해 눈사태를 일으켜 빙하로 도시를 매몰시키는 만행을 저지르게 된다. 결국 수천 명의 시민과 적군이 학살당하자 제이콥은 결국 죄책감에 못이겨 잠적하게 되며, 이후 수년이 지나 그는 신성의 원천을 지키기 위해 생존자들에게 돌아와 그들을 다시 이끌게 되었다.

이후 다시 수백 년이 지나 냉전 시기가 되자 소련은 인근 지역에 광산을 설치하고 생존자들을 강제노동으로 착취하면서 동시에 유적을 발견하고 파헤치자 제이콥과 생존자들은 반란을 일으켜 소련군들을 모조리 죽이고, 수감자들을 동지로 받아들인다.[4]

이후 트리니티가 라라의 저택에서 훔친 증거를 통해 다시 트리니티가 침략을 시작하자 잡혀 굴라그에 투옥되며,[5] 이후 라라에게 구조되어 라라와 함께 행동하게된다.


3. 죽음[편집]


이후 라라가 신성의 원천을 찾아냄과 동시에 불멸의 존재들에게 포위당하자 신성의 원천을 부수려는 라라에게 괜찮다며 종용하고, 라라가 신성의 원천을 박살내면서 결국 신성의 힘을 잃은 제이콥은 먼지가 되어 죽음을 맞이한다. 그는 처음부터 이리될 줄 알고 라라를 도운 것이었으며, 수백년의 세월동안 당신이 가장 훌륭한 사람이었다고 그녀를 위로한다.

그는 죽기 전에도 신성의 힘에 회의적인 모습을 많이 보였는데, 라라가 신성의 힘을 통해 사람들을 이롭게 해야 된다고 말하자 이를 부정하며, 동시에 이는 신성한 힘이 아니라는 것을 지속적으로 피력한다. 자신의 입으로 이야기 했듯이 자신은 어떤 신적인 존재가 아니라 상처 입고 고통을 느끼고 내면적으로 갈등하고 사랑을 하여 딸 소피아를 낳는 등[6], 여전히 인간인 것이다. 어찌 보면 라라와 아나와 함께 작품의 주역이라고 할 수 있는 입체적인 인물.

게임 엔딩을 보고 나면 소피아가 뒤를 이어 지도자가 된다. 그리고 지열 계곡을 돌아다니다 보면 마을 주민들이 제이콥의 죽음 사실을 알고 한탄하며, 일부 주민들은 소련군이 깐 철길을 따라 마을을 떠났다고 한다. 어떤 주민은 몽골 침략 이후에도 제이콥이 10년 정도 사라진 적이 있었다며, 언젠가는 돌아올 것이라는 희망을 가진다.

4. 능력[편집]


  • 불사의 몸
'신성의 힘' 덕분에 그는 죽지 않으며 죽어도 다시 살아나서 영원히 살아갈 수 있다. 창에 맞아도 죽지 않고 부활했으며, 총을 맞고도 순식간에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심지어는 먹고 마시지도 않고 살아갈 수 있는 듯하며, 단순 신체능력도 뛰어나 얼음장 같은 강물 속에서 라라를 구해내기도 했다. 거기에 천년이 넘는 삶을 살면서 익힌 전투능력이 곁들여져 그야말로 초인과 다름없다. [7] 굴라그에서 무기도 없던 채로 탈출하면서 라라를 훨씬 앞질렀던 걸 생각해보자.

  • 치유능력
그는 자신의 죽음을 피하는 능력 이외에 사람들을 치료하는 능력도 있다. 총상으로 생명이 위독했던 조나도 제이콥이 기도를 하며 손을 대자 흉터조차 없이 살려내는 모습을 보였다.

5. 여담[편집]


후천적이지만 초자연적인 존재라는 점에서 여러모로 전작의 히미코와 비교되는 인물이다. 히미코는 자신의 영생을 위해서 숙주를 찾아 다녔으며 의식이 실패하자 섬 전체에 저주를 걸어 병사들을 죽지도 못하게 만들고 주변을 폭풍으로 뒤덮어 버리는 만행을 저질렀다. 반면 제이콥은 자신을 따르던 추종자들을 위해서 힘쓰고 키테즈를 건설했으며 결과는 끔찍했지만 주민들을 지키기 위해서 신성의 원천을 사용했다. 또한 불멸의 존재에 의해서 몰살당한 키테즈 주민들에게 죄책감을 가지고 다른 이들에 의해서 신성의 원천이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동분서주했다. 그리고 마지막에 의연하게 죽음을 받아들이고 라라가 죄책감을 갖지 않도록 하였다.

라라가 신성의 원천을 부수고 난 뒤, 죽어가는 제이콥 성우의 연기가 매우 좋다. 죽어가는 연기는 영어 음성보다 한국어 음성이 조금 더 리얼리스틱 하다. 자막을 활성화 시키고 컷씬을 보면 갑자기 지문이 등장 해 당황스럽지만.

제이콥의 정체를 알고 난 후에 다시 선지자와 관련된 고대 벽화들을 찬찬히 살펴보면 정말로 벽화에 그려진 선지자의 얼굴이 제이콥이랑 닮아서 뿜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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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에서는 야곱으로 잘 알려진 이름이다.[2] 초반에 나오는 선지자의 무덤.[3] 병자들을 치료하며 가난하고 힘없는 자들의 신망을 받다가 을 맞고 죽은 후 3일 후 부활한점으로 미뤄보아 예수의 일화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듯 하다. 정확히는 롱기누스의 창은 예수의 죽음을 확인하는데 사용한 것이나, 대중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성물이므로 설정에 채용한 듯 하다.[4] 대표적으로 DLC 바바 야가에서 등장하는 전직 굴라그 경비대인 이반이 있다. 그는 굴라그에서 세라피마를 만나 사랑에 빠져 사보타주를 돕다가 들켜 투옥, 이후 추종자들의 일원이 된다.[5] 물론 트리니티는 그가 추종자들의 리더라는 것만 알 뿐, 선지자 본인임은 몰랐다.[6] 이에 관한 음성메모를 입수할 수 있는데 소피아의 엄마가 자신의 첫사랑을 너무 닮은 나머지 자신이 정한 금기인 유독 한 여자와 친밀하게 가까워지는 '실수'를 저질렀다고 고뇌한다.[7] 게다가 게임 내에서 찾을 수 있는 추격자가 남긴 문서를 보면 그 당시에 사용되던 모든 언어들을 구사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