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캐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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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캐러거의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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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캐러거
Jamie Carragher
본명
제임스 "제이미" 리 덩컨 캐러거
James "Jamie" Lee Duncan Carragher

출생
1978년 1월 28일 (46세)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부틀
국적
[[영국|

영국
display: none; display: 영국"
행정구
]]
([[잉글랜드|

잉글랜드
display: none; display: 잉글랜드"
행정구
]]
)
신체
185cm / 체중 83kg
직업
축구 선수 (센터백, 풀백 / 은퇴)
저널리스트
소속
선수
리버풀 FC (1988~1996 / 유스)
리버풀 FC (1996~2013)
방송
Sky Sports (축구해설가)
국가대표
38경기 (잉글랜드 / 1999~2010)
SNS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1. 개요
2. 선수 경력
3. 기록
3.1. 대회 기록
3.2. 개인 수상
4. 플레이 스타일
5. 은퇴 이후
6. 논란 및 사건사고
7. 여담



1. 개요[편집]


잉글랜드의 전 축구선수. 현역 시절 포지션은 수비수.[1][2]

과거 리버풀 FC의 주전 센터백이자 팀의 부주장으로 스티븐 제라드와 함께 리버풀의 전성기를 이끈 원클럽맨이다. 90년대 후반 리버풀 황금 유스 3인방 중 1명이기도 하다.[3]

2. 선수 경력[편집]


스티븐 제라드마이클 오언과 같은 리버풀 유스 출신으로, 유스 시절 1년정도 에버튼에서 뛴 것 빼면 시작부터 은퇴까지 리버풀에서 한 진정한 원클럽맨.[4] 어린시절에는 에버튼 FC의 팬이었으나, 리버풀 FC의 유소년 팀에 입단 했고 1996년 FA 유스컵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한 후 1996년에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사미 히피아, 다니엘 아게르 등과 짝을 맞추며 평균 리그 30경기 이상씩 출전하며 견실한 모습을 보였으며 2008년 1월 15일, 홈에서 벌어진 FA컵 홈 경기 루턴 타운전에서 리버풀 소속으로 모든 대회를 통틀어 자신의 500번째 경기에 출장했으며, 그는 이 경기에서 주장으로 출전했다.

다만 국대에서는 존 테리리오 퍼디난드라는 EPL 역사상 거의 최고 수비수로 꼽히는 두 선수의 존재로 인해 주전을 꿰차기가 쉽진 않았다.

하지만 스티브 맥클라렌의 뻘짓[5]으로 국가대표팀에서 예상보다 빠르게 은퇴하고, 잉글랜드는 결국 러시아, 크로아티아에게 연패하면서 유로 2008 본선 진출도 하지 못하게 된다. 이후 맥클라렌의 후임으로 부임한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다시 캐러거에게 복귀를 요청하였지만, 이미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후라 거절하면서 대표팀에서는 완전히 은퇴하게 된다.

2012년 이후로는 나이가 나이인지라 노쇠화로 인해 기량이 많이 하락하였다.


역대 리버풀 상대 득점 3위의 위엄[6]
한 때 리버풀 킬러였다더라

결국 로저스 감독의 만류에도 2013년 2월 7일, 12-13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http://www.liverpoolfc.com/news/latest-news/lfc-statement-on-jamie-carragher

이제 리버풀에 이적하는 선수들은 캐러거의 사투리를 더 이상 들을 필요도 없고 헤어스타일도 맘대로 할 수 있다[7]대신 스코티쉬 악센트를 들어야 하지


3. 기록[편집]



3.1. 대회 기록[편집]




3.2. 개인 수상[편집]




4. 플레이 스타일[편집]



센터백으로서는 작은 편에 속하는 신장에, 풀백 출신답지 않게 발도 느려 신체적인 능력이 특별히 뛰어나지는 않았지만 빠른 순간 판단과 뛰어난 집중력과 악바리같은 투쟁심과 활동량을 앞세운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다. 또한, 수비진 전체가 90분 동안 집중력을 잃지 않도록 지휘하는 뛰어난 리더십과 투쟁심을 갖고 있어 리버풀 수비의 핵심적인 지휘자 역할을 담당하며 주장인 제라드와 함께 팀 내에 커다란 영향력을 미치는 선수였다.[8]

다만 2012년 이후로는 기량이 많이 떨어져서, 전성기 시절에도 심했던 오락가락하는 플레이와 항상 시뻘겋게 상기된 얼굴색으로 인해 만취성님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였다. 실제로 위에도 나와 있지만 자책골 같은 뜬금 실수가 많았던 편.

애초에 신장을 비롯한 신체 능력에 약점이 있는 선수였고 수비 리딩 능력이 동시대의 푸욜이나 테리만큼 당대 최고 수준은 아니었던지라 월드클래스 선수라고 하기엔 꽤나 약점이 있는 선수였다. 그러한 단점들을 투지로 극복하는 케이스[9]였고, 때문에 월클급 기량의 선수들과 만나면 유달리 굴욕적인 장면도 많이 나왔다. 특히 티에리 앙리는 거의 쥐약이나 다름 없어서 앙리에게 탈탈 털렸던 것으로 유명하다.[10][11] 자신의 마지막 유럽대항전 경기가 된 제니트와 유로파리그 32강전 홈경기에서도 실수로 헐크에게 골을 내줬고 팀은 원정골 다득점 규칙에 따라 탈락하게 된다.[12]


5. 은퇴 이후[편집]


은퇴 후에는 언론계 쪽에서 일을 하고 있다. 선수 시절에도 의외로 신문에 정연한 칼럼을 발표하기도 하는 등 싹수가 보였으며, 2013년부터 스카이스포츠에서 게리 네빌과 함께 일하고 있다. 현역 시절 투닥투닥했던 것과 다르게 서로 말장난도 주고받고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등 찰떡 콤비를 이루고 있다. 해설과 경기 분석도 나쁘지 않게 하고 어그로도 끌지 않는 편. 사투리가 매우 심해서 우려하는 목소리가 꽤 많았으나 별 말 없는걸보면 잘 하고 있는 듯 하다. 애초에 영국은 악센트가 워낙 다양한 나라라 스포츠 코멘테이터같은 경우에는 사투리에 관대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현재 로이 킨, 제이미 레드냅, 마이카 리처즈, 그레이엄 수네스 등 네빌을 위시한 레전드 패널 사단과 함께 스카이스포츠 풋볼의 얼굴마담 격 패널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2020/21 시즌 맨유와 리버풀이 우승 경쟁을 하고 있음에 따라 매 경기 결과가 나올때마다 캐러거와 네빌의 sns에서 서로의 팀을 놀리는 게시글이 올라와 재미를 주고 있다. 그리고 리버풀이 수비수들의 줄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자 이에 대해 한탄하면서도 그와중에 네빌을 놀리는 진풍경을 보여주었다.[13] 리버풀이 골을 넣을때마다 엄청 환호한다. #

초반에는 중립적인 해설가라는 평이 강했지만 리버풀이 강세를 보인 이후 리버풀과 붙는 팀에게 무분별한 비판을 가하는 듯 해설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스포츠 방송계가 특히 타국 팀에 비판적인 것을 감안해도 다른 선출 패널들보다 도드라지는 편. 특히나 캐러거 본인이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이해하기 힘든 비판을 하는 편으로 매시즌 이기면 운이 좋았다, 지면 내가 그럴줄 알았다식의 해설로 일관해서 CBS, 스카이 스포츠 등의 댓글란에는 당혹스러워 하는 시청자들의 항변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14][15]


6. 논란 및 사건사고[편집]


  • 2018년 3월 10일 (현지시각), 운전하며 최근 노스웨스트 더비 결과로 시비를 걸던 맨유팬에게 침을 뱉어서 논란이 됐다. 차에는 맨유 팬인 남자와 남자의 딸이 타고 있었는데, 영상을 보면 남성은 캐러거가 운전하는 차 옆에 자신의 차를 붙여 "오늘 졌는데 기분 어떻냐?"와 같은 시비조로 캐러거에게 말을 붙였고, 그와 반대로 딸은 시비를 거는 아버지를 말리고 있었다. 화가 난 캐러거가 자신을 도발하던 남성에게 침을 뱉었는데 이 침이 남성은 물론 옆에 앉아있던 딸에게까지 튀었다. 시비를 건 남성도 잘못했지만, 침을 뱉은 행동 역시 성숙치 못한 행동이라 직장인 스카이 스포츠에서도 "받아들일 수 없는 행위"라면서 깊은 논의를 하겠다고 즉각 발표했고, 결국 2017-18 시즌 종료시까지 직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다만 캐러거도 사과 트윗을 통해 "앞으로 자중하겠다."는 메시지와 함께 "남성과 옆에 있던 따님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건넨다.", "그를 욕하지 말고 잘못한 나를 탓하라."는 멘션을 남겼고, 침을 맞은 남성이 캐러거의 사과를 받아들임에 따라 이 사건은 일단락 되었다.

  • 2023년 9월 3일 (현지시각) 인스타그램에 캐러거 동생의 생일을 축하하며 동생이 한자神風라고 새겨져있으며 욱일기가 그려진 하치마키를 착용한 사진을 업로드했다. 그저 문양만이 아니라 2차대전 당시 일본군 자살특공대의 상징으로 쓰인 카미카제가 쓰여진 하치마키라서 논란을 피하기가 힘들어 보인다. 이러한 이유로 수많은 팬들은 캐러거의 SNS에 직접 게시글을 삭제하라는 댓글과 함께 이유를 설명 중이다. # 인스타그램 링크 현재는 논란을 인식하고 사진을 지웠다.

7. 여담[편집]


  • 스카우스(리버풀 사투리)가 굉장히 심하다. 베니테즈 감독 재임 시절, 유럽식 축구를 구사하는 베니테즈 감독의 노선에 따라 유럽 다른 국가에서 선수들이 많이 영입되었는데, 이적 후 영어를 배우는 중이거나 초급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 정도의 수준을 가진 이 신참 선수들이 팀 적응에 있어 가장 어려워하던 것이 바로 캐러거의 스카우스였다. 게다가 캐러거는 그냥 고참급 선수도 아니고, 팀의 부주장이었기 때문에 팀에 융화되기 위해선 필연적으로 대화를 많이 해야만 했다. 바다 건너 아일랜드, 북쪽으로는 스코틀랜드와 가까운 리버풀의 특성상, 리버풀 사투리는 발음이 애매하고 억양 또한 미묘하게 강하다. 그 예로 캐러거와 마찬가지로 리버풀에서 태어나고 자란 스티븐 제라드의 영어도 처음 듣는 사람은 알아듣기 조금 힘들 정도인데[16], 캐러거는 영어에 정통한 사람조차 저건 영어가 아니다 라고 멘탈이 붕괴되는 모습을 보인다. 심지어 같은 스카우스를 쓰는 사람들조차 캐러거의 사투리는 종종 알아듣기가 힘들다고 할 정도로 사투리 끝판왕(...) 그래서 캐러거가 현역으로 뛰던 시절, 타국에서 온 선수들이 리버풀에 얼마나 잘 적응하고 있는지의 척도 중 하나가 바로 '캐라의 말을 어느정도 알아듣는가'였다.[17] 스카이스포츠의 패널로 나와서 구사하는 억양은 그래도 오랜 선수생활과 방송 활동으로 꽤 개선된 것이다. 어릴때의 인터뷰는 정말 충격과 공포.제이미 캐러거라는 한 어린 에버튼 팬 리버풀이 보유했던 최고의 체코선수라는 댓글이 압권이다.

  • 제라드의 고별전 겸 안필드 자선경기에서 제라드와 함께 양 팀의 주장을 맡게 되었다. 그리고 다른 선수도 아닌 수아레즈를 지워버리는 모습으로 찬사를 받았다.[18]

  • 영국 현지에서 리버풀 FC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 간의 관계는 대단히 험악하고, 그에 따라 리버풀에서 자라 리버풀 유스를 거친 선수들은 대개 맨유에 대한 적개심이 진지하게 심각한 경우가 많은데[19] 스카이 스포츠에서 같이 일하는 게리 네빌과 싸우지 않을까는 우려도 나왔지만, TV쇼에서 네빌과 농담 따먹기도 잘 하고 자신의 베스트11에서 맨유 출신의 베컴을 넣기도 했다.


  • 위에서 언급했듯 게리 네빌과는 적에서 아군이 된 케이스로, 선수 시절에는 험악하게 싸우던 두 사람이, 방송이나 수많은 영상에서 농담도 주고 받고, 오래된 친구처럼 티격태격 대면서도 서로의 말에 웃는 걸 보고 있자면 묘한 기분이 잔뜩 든다. 트위터에서도 디스를 잔뜩 주고 받지만, 동시에 캐러거가 자신이 뽑은 베스트 일레븐의 감독을 네빌로 뽑는 이건 디스잖아 가 하면, 네빌 역시도 선수 시절 그 리버풀을 증오했던 사람과 정 다른 사람으로 보일 정도로[20] 캐러거와 잘 놀고 있다. 단순한 비즈니스 친구는 아닌 셈이다. 스카이 스포츠나 다른 방송들도 이 케미를 인식했는지, 유튜브에 가면 두 사람이 나온 재밌는 영상들이 매우 많다.



  • 브렌던 로저스 감독의 경질 소식을 들었을 때, 놀란 앙리의 표정과 앙리에게 허벅지를 만져졌을 때의 표정이 묘해서(...)(2초부터 나온다) 해외에선 제법 유명한 밈이 되었다. 그리고 이 밈을 본인들도 알았는지, 리버풀이 아스날을 4-0으로 이기고 난 후에 해당 장면이 재현되었다! #

  • 마리오 발로텔리랑 무슨 원수를 졌는지 발로텔리 얘기만 나오면 작정하고 발로텔리를 깐다. 정작 발로텔리랑 같이 뛰었던 제라드도 발로텔리를 디스하긴 했지만 자서전에서는 "발로텔리가 좀 욕은 많이 먹는 애지만 그래도 같이 뛰다 보면 꽤 재밌는 녀석이다"라는 투로 얘기했는데 캐러거는 하나부터 열까지 발로텔리에 대한 디스뿐이다. 물론 발로텔리가 리버풀에서 먹튀긴 했지만, 더 심했던 선수들에게도 이정도로 노골적인 비판은 하지 않았다. 발로텔리도 열이 뻗쳤는지 캐러거를 트위터로 디스했다.* 사실 발로텔리의 리버풀 시절 일화들 보면 그럴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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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하에 딸 하나, 아들 하나를 두고 있는데 딸인 미아 캐러거가 상당한 외모를 자랑한다. 미아 캐러거는 2014년, 이스탄불의 기적을 모티브로 한 코믹 영화인 One Night in Istanbul에 단역에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연예계에 입문해 현재는 패션 모델 겸 댄서로 활동하고 있으며, 아들인 제임스 캐러거는 위건 애슬레틱 FC의 유스팀에서 아버지가 디스하는 포지션인[21] 풀백으로 뛰며 프로 축구 선수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결국 2021년 여름에 위건과 첫 프로계약을 맺었는데, 에버튼(!?)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다.

  • 캐러거가 선수 시절로 뛰었던 소속팀이 오랫동안(캐러거가 선수로 뛰었을 때도) 리그 우승컵을 들지 못하고, 우승을 놓치거나, 만족스럽지 않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하는 일이 많았던지라 동료 해설자가 허구한 날 리버풀과 캐러거의 선수 경력에 우승 트로피가 없다는 사실로 매번 놀리고 디스했고, 2019-20 시즌에 리버풀이 우승하면 파푸아뉴기니로 간다는 말까지 했던 적이있다. 하지만, 정말로 리버풀이 2019-20 시즌에 리그 우승을 했다! 이후 스카이스포츠에서 게리 네빌 헌정 영상을 올렸는데, 물 만난 물고기마냥 아주 신난 모습이다(...). GARYYYYYY!!!!!

  • 축구에 관해서 기억력이 상당히 좋다. 본인이 뛰었던 경기는 물론이고 자기랑 딱히 상관 없는 오래전 경기도 승패, 스코어, 득점자, 홈&어웨이 등의 단편적인 정보 뿐만 아니라 세부적인 경기 내용까지 술술 풀어놓는 수준이다. 참고로 그의 방송국 동료는 자기가 뛰었던 경기들도 잘 기억을 못한다(...). 스카이스포츠에서 둘을 데려다놓고 축구 퀴즈를 하면 보통 캐러거가 압도적으로 이긴다.[22]

[1] 이전에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좌우 풀백까지 뛰는 등 다재다능함을 보였지만, 센터백을 제외하면 모두 어정쩡한 모습을 보여주고,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 부임 이후 센터백으로 정착했다.[2] 풀백에서 실패한 이유 중 하나가 활동량 부족이다. 캐러거가 파이터형 플레이를 보이긴 해도 애초에 센터백이라 활동량은 전문 풀백에 비할 바가 못된다. 아이러니하게도 독일 월드컵에서 캐러거는 게리 네빌의 부상 때문에 센터백이 아닌 라이트백으로 출전했다. 그나마 그 자리도 오언 하그리브스 때문에 완전 주전은 아니었다.[3] 잉글랜드의 프로팀 중에서도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유스 시스템이 잘 갖춰진 리버풀 유스에는 당시 리버풀의 미래를 10년 이상 책임질 것으로 촉망받던 유스가 각 포지션마다 한 명씩 있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에 마이클 오언, 중앙 미드필더에는 스티븐 제라드, 그리고 중앙 수비수에 제이미 캐러거. 이 세 명의 선수 모두가 1군에 데뷔한 지 4년차에 접어든 2000-01 시즌, 리버풀은 세 선수의 활약을 앞세워서 리그컵, FA컵, UEFA컵을 모두 들어올리는 쾌거를 달성한다. 그리고 오언은 이 활약으로 발롱도르까지 수상하게 된다. 그리고 이길 수 없어서 합류하게 된다.[4] 오언은 2005년에 우승을 하고 싶다고 리버풀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지만 그 시즌 리버풀은..., 오언과는 결이 다르긴 하지만 제라드 역시 말년에 LA 갤럭시로 이적해 2시즌을 더 소화한 후 은퇴했다.[5]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던 데이비드 베컴을 합리적인 이유 없이 국대에 선발하지 않았고, 제라드와 램파드의 조합에 실패하면서 미드필드에서의 균형을 잃게 된다.[6] 물론 저게 수비수로서의 실력이 부족하다는 소리는 아니다. 리버풀에서만 17년동안 수백 경기를 몸소 소화하며 나온 자책골의 수이므로 저 기록은 일종의 농담이며 저걸 가지고 진지하게 캐러거를 폄하할 필요는 없다.[7]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서 은근히 팀 선수들의 헤어스타일에 대해 이야기한다. 걍 빡빡 밀어[8] 제라드는 팀내에서 실력이 가장 뛰어나고 리버풀에서의 위상이 워낙에 높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별말 하지 않아도 카리스마가 저절로 발산되는 타입이었다면, 캐러거는 선수들에게 정신적인 무장을 강조하고 엄청나게 잔소리를 퍼붓는 스타일이었다고 한다. 베니테즈가 당시 좌우풀백을 전전했던 캐러거를 센터백으로 정착시킨 것도 캐러거가 워낙에 말을 많이 하니까 중앙에 배치하는게 좋겠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9] 터프한 수비와 열정적인 플레이로 떨어지는 수비 지능이나 리딩 능력을 극복하는 전형적인 잉글랜드 스타일 센터백이라고 보면 된다.[10] 앙리랑 속도 경합을 하다가 밀려 자빠진다던지 앙리의 가벼운 발재간에 휘청휘청 하다가 넘어진다던지... 다만 당시 아스날의 앙리-피레스-콜로 이어지는 왼쪽 라인은 정말 위협적이었고, 특히 앙리는 당대 최고의 선수였기 때문에 포지션상 직접적인 맞대결을 해야하는 오른쪽 센터백 내지는 오른쪽 풀백이었던 캐러거가 굴욕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까지 막으려 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비에 실패한 것에 대해 어찌할 도리가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캐러거의 수비능력이 월등하지 않았던 것이지 당시 앙리의 실력이나 포스를 생각하면 캐러거에게만 해당되는 얘기는 아닌 샘.[11] 당대 최고의 풀백들이던 게리 네빌, 하비에르 사네티 역시 앙리의 속도에 맥을 못추던 시기이기도 했다.[12] 원정 0:2패였고 홈 3:1승이여서 탈락했는데 캐러거의 실수만 아니었으면 3:0승으로 다득점 규칙에 따라 리버풀이 올라갔다.[13] 네빌: 리버풀 얼마나 안 좋음? 캐러거: 니 발렌시아보다 심각함 ㅡㅡ[14] 예 중 하나로 레알 마드리드가 운이 좋았다는 비판 https://www.mirror.co.uk/sport/football/news/real-madrid-liverpool-jamie-carragher-29287062[15] 저 말을 하고 리버풀은 레알 마드리드에게 홈에서 2:5로 패배했다.[16] 루이스 수아레스는 한 인터뷰에서 스티비가 말하는 건 이해하겠는데 캐러거가 말하는 건 못 알아듣겠어서 적당히 알겠다고만 한다고 털어놓았다. 제라드는 그래도 타국이나 타지에서 온 선수들이 억양을 못 알아들을까봐 최대한 노력을 한 것으로 보인다.[17] 한 A매치 중계에서 경기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가 스스로를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는데(ex. 존 테리~ 디펜더~), 배컴의 깨는 목소리와 함께 캐러거의 독특한 발음이 확 튀기도 했다. 거기서 자신의 성인 캐러거를 '까라가'로, 디펜더를 '디뺀다'로 발음했다(...)[18] 물론 수아레즈가 고별전인 만큼 설렁설렁 뛴 것도 있지만...[19] 스티븐 제라드도 여기에 속한다. 루니 등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선수는 있지만 어디까지나 사적인 관계일 뿐이고, 맨유 유니폼을 집에 두거나 입은 사람 옆에 서는 것도 꺼릴 정도. 자서전을 읽어보면 맨유에 대한 적개심이 소름 돋을 정도로 진지한데, 이게 현지 리버풀 팬들 대다수의 마인드다. 물론 이는 맨유팬들과 맨유 성골 유스 출신도 마찬가지다.[20] 완전히 리버풀을 까지 않는 건 아니다.[21] 풀백은 실패한 센터백이나 실패한 윙어가 보는 포지션이라 카더라(...). 저 발언 말고도 종종 아무도 풀백에 관심이 없다, 누구도 커서 게리 네빌이 되고 싶어하지는 않는다(...).라며 풀백이 인기 없는 포지션임을 팩트폭력 한다. 그런데 제임스 캐러거가 원래 리버풀 유스에서 센터백으로 뛰다가 계약해지된 걸 감안하면, 유감스럽게도 정말 센터백에서 실패해서 풀백으로 옮겼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현대축구에서 공격과 수비 양면으로 활약하는 풀백이 갖는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물론 그 중요성에 비해 경기에서 활약하더라도 좋은 평가를 받기 힘든 포지션인 것도 현실이다.[22] 참고로 이 영상에서 캐러거는 21/25점을 얻었고 네빌은 8/25점을 얻는데 그쳤는데 캐러거는 네빌이 발렌시아에서 얻은 승점이 저것보다는 높다고 해맑게 디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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