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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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잉글랜드 국적의 레스터 시티 FC 소속 축구 선수. 포지션은 스트라이커.
만 27세라는 늦은 나이에 1부 리그 데뷔를 하였음에도 레스터 시티 소속으로 승격 후 두번째 시즌만에 PL 우승을 이끌었다. 또한 PL 득점왕[5] , FWA 올해의 선수, PL 올해의 선수까지 차지한 늦깎이 신화의 주인공이다. 또한 30대 중반이 되어가는 현재도 꾸준히 활약하고 있으며, PL 최다 경기 연속 득점 기록을 보유한 선수이기도 하다. 23/24시즌 레스터시티의 주장직을 맡고 있으며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고 추앙받는 레스터시티의 리빙레전드이다.[6]
2. 클럽 경력[편집]
자세한 내용은 제이미 바디/클럽 경력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국가대표 경력[편집]
레스터 이전만 해도 잉글랜드 선수로서 두각은 커녕 2부 밑을 전전하는 삼류 선수에 불과했으니 당연히도 국가대표와는 거리가 멀어 A매치는 물론 유소년 국가대표 코스조차 전무했던 신세였다. 그러다 레스터 동화의 주역으로서 EPL의 톱급 공격수로 뒤늦게 빛을 발휘하며 바디를 국대에 중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점차 생겨나게 된다. 당시 삼사자 공격진은 웨인 루니와 리키 램버트가 황혼기로 접어들며 후계자가 시급했고 다니엘 스터리지와 대니 웰벡은 미덥지 못한 뉴페이스였다.
그러다 2015년 5월 21일 발표된 잉글랜드의 6월 A매치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었다. 다니엘 스파오가 부상으로 A매치에 나설 수 없는 가운데 바디의 엄청난 활동량과 투지넘치는 모습이 로이 호지슨 감독의 마음을 산 것으로 보인다.
2015년 6월 7일 열린 아일랜드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27분에 웨인 루니 대신 교체 투입되면서 만 28세라는 늦은 나이에 A매치 데뷔전을 치루게 된다. 15-16시즌을 계기로 EPL에서도 정상급 스트라이커로 거듭나면서 국가대표에서도 꾸준히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는 전망을 받고 있다.
한국 시간으로 2016년 3월 27일 펼쳐진 독일과의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클라인의 땅볼 크로스를 감각적인 백힐 슛으로 이어가 노이어를 뚫어내며 2:2 동점을 만드는 골이었다.골장면 그리고 그 후 델리 알리에게 정확한 패스를 주어서 어시까지 기록할 수 있었지만 알리가 빈 골대에 홈런(..)을 날리며 어시스트는 무산되었다. 이 경기로 제이미 바디와 해리 케인이 EPL의 전반적 침체로 인해 잘해보이는 거품일 뿐이라는 음모론이 싹 가셨으며, 웨인 루니의 팬들은 더 이상 루니가 설 자리가 없다며 X키를 눌러 조의를 표하고 있다. 대신 루니는 아예 미드필더쪽으로 내려가 경기를 조율하는 역할로 공존하게 되었다.
여기에 이어진 네덜란드전에서도 한골 추가하며 2경기 연속골을 작렬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선 잉글랜드가 역전패를 당하며 빛이 바랬다.
2016년 5월 23일 터키와의 친선 경기에서 골문 앞 루즈볼을 밀어넣으며 경기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결승골을 터트렸다.
2016년 11월 15일 스페인과의 친선 경기에서 전반전 페널티킥을 얻어내어 아담 랄라나의 선제골에 기여한뒤, 후반 3분에 헤더로 추가골을 넣었다. 골 직후 시오 월콧, 라힘 스털링과 함께 최근 미국에서 유행하는 마네킹 챌린지를 따라하는 세레모니를 펼쳤다. 극적인 동작을 하다가 카메라가 비추면 얼음처럼 동작을 멈추는 놀이로, 멋진 카메라워크와 함께 세 명 모두 마네킹처럼 기가막히게 멈춤 동작을 취했다. 특히 월콧의 정말로 멈춤 동작은 압권. 아쉽게도 잉글랜드는 집중력 부재로 2-0으로 앞서다가 후반 44분과 추가시간에 실점하며 2-2로 비기고 말았다.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이후엔 소속팀 경기에만 집중하기위해 국가대표 은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며, 그렇게 짧고 굵던 국가대표 생활을 마무리했다.[7]
3.1. UEFA 유로 2016[편집]
5월 31일 발표된 잉글랜드의 유로 2016 최종 23인 명단에 당연하게도 포함되었다. 최근 A매치에서도 뛰어난 득점 감각을 선보이고 있었기 때문에 유로에서도 해리 케인과 함께 많은 경기를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유로 2016 1차전 러시아전에서는 출전하지 못했다.
2차전 웨일스전에서 전반전 종료 후 후반전 시작할때 부진했던 케인 대신 투입되어 메이저 국가대항전 무대에 데뷔, 팀이 1-0으로 지고있는 후반 11분 세트피스 혼전 상황에서 동점골이자 유로 데뷔전 데뷔골을 넣었다. 오프사이드 논란이 있었지만 리플레이를 본 결과 명백하게 온사이드.[8] 웨일스 수비수의 실수에서 비롯된 골이기에 다소 운이 따른 상황이긴 했지만, 크로스가 올라오자마자 뒷공간에 뛰어들어간 것으로 보아 의도적으로 웨일스 선수가 흘린 세컨볼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또한 90분경 스터리지의 역전골에도 살짝 기여를 했다.
덕분에 다니엘 스터리지와 함께 3차전을 선발로 나섰지만, 여기서는 위력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못해 팀의 무득점 무승부에 일조했다. 그리고 16강전에서는 해리 케인에서 선발을 내주고 후반전 15분이 되어서야 교체 투입됐으나 역시 무득점. 레스터 시티에서 볼 법한 뒷공간 공략이 한 번 나왔으나 아이슬란드의 깔끔한 백태클에 무산됐다. 그리고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은 아이슬란드에 밀려 16강 광탈.
4. 플레이 스타일[편집]
테크닉과 몸싸움이 뛰어나지 않고, 신장도 그렇게 큰 편은 아니라서 제공권도 좋다고 할 수 없다. 그럼에도 그가 PL 탑 공격수로 활약할수 있는 것은 최고 속력 35.44km/h에 달하는 무시무시한 침투 스피드와 순발력을 바탕으로 한 라인 브레이킹에 있다. 테크닉이 뛰어난 선수는 아니라서 저 스피드를 온전히 유지하면서 드리블까지 하지는 못하지만 저 정도 준족이면 드리블 없이 순간적인 침투와 오프 더 볼 무브먼트만으로도 웬만한 수비수들은 보내버릴 수 있다. 여기에 무서울 정도로 침착한 결정력이 합쳐져서 피니쉬 능력만큼은 명실상부 월드클래스다. 계산된 정석적인 슈팅이 아니라 타고난 감으로 타이밍을 포착하여 마무리짓는 스타일에 가까운데 슛을 때리는 어설픈 폼이나 말도 안되는 각도 등을 보면 안 들어갈 듯한데도 신기할 정도로 잘 들어간다.
상대 수비수와의 눈치싸움, 즉 공이 없을 때의 움직임이 영리한 편이라 상대 수비라인을 순식간에 붕괴시키며 침투하여 허를 찌르는 라인브레이킹 플레이가 주무기이며, 실제로 이런 패턴의 골이 그의 득점장면 중 상당수를 차지한다. 또한 지공 시 공이 없을 때 상대 수비에게 근접 마킹을 당하고 있거나 좁은 공간에서 움직일 때도 타이밍만 보였다 싶으면 어떻게든 슬쩍 물러나 슈팅 또는 터치 한 번 정도는 가능한 공간과 타이밍을 만드는 능력 또한 갖췄다. 한 마디로 레스터 시티의 롱볼 전술은 제이미 바디 그 자체일 정도.
여기에 팀원과 연계할 때 공을 잡고 침투해 들어가는 선수의 발 앞에 떨궈주는 패스 또한 그의 장점 중 하나로 꼽히는 부분. 15-16 시즌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와 공격적인 재능만 놓고 보면 전성기 페르난도 토레스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 실제로 둘의 플레이에서도 유사한 점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러나 부상 당한채 월드컵 출전 강행한 대가로 겨우 26세에 신체능력이 급격히 떨어져 먹튀가 된 토레스와 달리 바디는 30대 중반이 되도록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강팀 상대로 강력한 비수가 되는 선수로 소위 빅 6라 불리는 PL 상위권 팀들, 특히 라인을 적극적으로 올리는 성향인 아스날과 펩 과르디올라 체제 맨시티에겐 최악의 하드카운터이다. 리오넬 메시와 함께 펩시티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2명의 선수 중 한명이다. 강팀을 상대로도 경기당 0.5골을 넘는 매우 날카로운 골 결정력을 보여주기 때문에 자금력이 떨어지는 언더독 레스터 시티를 당당히 강팀 반열에 넣을 수 있게 만드는 선수이다.[9]
아쉬운 점은 오프 더 볼 상황에 치중되어 있는 스타일 때문에 온 더 볼 상황시에 거친 압박이 들어왔을 때는 다소 미숙한 테크닉이 발목을 잡는 경우가 있다는 점과 토레스와 마찬가지로 상대수비가 라인을 내린다면 파괴력이 상당히 급감한다. 바디처럼 스킬은 미숙한데 정확한 위치선정하나로 골은 절대로 놓치지 않고 넣었던 필리포 인자기와 비교평가되기도 한다.[10] 굉장한 눈치를 가지고 일단 빈 곳을 발견하면 침투함과 그 동시에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한 판단력을 지닌 선수로 평가된다.
또한 엄청난 활동량으로 끊임없이 상대 수비진과 미드필더들에게 압박을 가하면서 상대 팀의 빌드업을 방해하고, 또 공을 탈취해 역습 상황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최전방인만큼 아래로 깊이 내려와 압박을 하는 일이 잦은 것은 아니나, 공격수로서 갖춰야할 수비적 소양은 충분히 보여준다.
프리미어리그에 올라오고나서 지낸 시즌이 점점 쌓여가는 현 시점까지 큰 부상과 체력 저하 없이 거의 모든 경기를 빠짐 없이 뛰어주는 것도 선수층이 얕은 레스터시티 입장에서는 매우 큰 장점이다.[11] 우승 시즌에만 해도 퇴장으로 2경기 징계를 받은 것을 제외하고 모든 리그경기를 뛰었으며, 30대로 접어든 이후에도 적극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체력이 부족하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
라니에리 감독이 훈련을 금지하기도 하였다. 성격이나 보이는것과 달리 전혀 거만하지 않고 엄청난 연습벌레라고 한다. 술담배를 즐긴다는 사실과 와전되어 훈련도 안하고 담배나 피우며 "난 술담배 다 해도 빠른 천재인데 훈련을 왜 해?.."라는 식의 발언을 했다는 썰이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하고 싶었던 축구를 돈이 없어 못했던 환경이 그를 더 훈련에 매진하게 만드는 것 같다.[12]
헤수스 나바스나 안토니오 발렌시아처럼 치달 후 크로스만 올리는 클래식 윙어였는데 원톱으로 포지션 변경 후[13] 29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전성기를 맞이했다. 애초부터 워낙 빠른지라 레스터의 우당탕탕 축구[14] 에 맞는 스트라이커이기도 했으니...
바디의 가장 큰 단점은 역시 부족한 테크닉이다. 빠르긴 하지만 윙어 포지션에서 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도 바로 이것 때문. 실제로, 바디가 탁월한 위치선정으로 치달을 하거나 단 한 명만 제치면 되는 상황에서 아쉬운 볼 컨트롤로 인해서 그 찬스를 놓치는 것을 볼 수 있다.
한 마디로 전체적인 스타일은 스피드와 라인브레이킹, 오프 더 볼과 결정력이 매우 뛰어난 역습 상황에 최적화된 골 포처 스타일의 스트라이커이며 그외에 테크닉과 제공권이 아쉬운 선수.
5. 기록[편집]
5.1. 대회 기록[편집]
- FC 핼리팩스 타운 (2010~2011)
- 노던 프리미어리그 프리미어 디비전: 2010-11
- 플릿우드 타운 FC (2011~2012)
- 컨퍼런스 프리미어: 2011-12
- 레스터 시티 FC (2012~ )
- 풋볼 리그 챔피언십: 2013-14
- 프리미어 리그: 2015-16
- FA컵: 2020-21
- FA 커뮤니티 실드: 2021
5.2. 개인 수상[편집]
- FWA 올해의 선수: 2015-16
- PFA 올해의 팀: 2015-16, 2019-20
-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 2019-20
- 프리미어 리그 올해의 선수: 2015-16
- 프리미어 리그 이달의 선수: 2015년 10월 · 11월, 2019년 4월 · 10월
- 프리미어 리그 이달의 골: 2018년 3월
- 컨퍼런스 프리미어 득점왕 : 2011-12
- 컨퍼런스 프리미어 올해의 팀: 2011-12
- 컨퍼런스 프리미어 이달의 선수: 2011년 11월
- 레스터 시티 올해의 선수: 2019-20
- 레스터 시티 선수단 선정 올해의 선수: 2013-14, 2019-20
- BBC 올해의 골: 2017-18
5.3. 개인 기록[편집]
- 프리미어 리그 역대 최고령 득점왕 (만 33세)
- 프리미어 리그 역대 최다 연속 경기 골 (11골)
- 프리미어 리그 30대 이후 최다골
- 프리미어 리그 최초 30대 이후 100호골 득점자
- 레스터 시티 최초 FWA 올해의 선수 수상
- 레스터 시티 최초 프리미어 리그 올해의 선수 수상
5.4. 출전 기록[편집]
6. 논란 및 사건 사고[편집]
6.1. 인종차별 논란[편집]
14-15 시즌 종료 후 카지노에서 동양인을 향해 인종차별성 발언[19] 을 날린 사실이 드러나면서 크게 논란을 빚었고, 구단으로부터 벌금 징계를 받았다.
상대방이 먼저 시비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말도 있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용납이 되지 않는 행동이었다. 더구나 레스터 시티 FC 입장에서는 선수 몇 명이 태국 투어 도중 저지른 인종차별성 발언 및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적이 있는데,[20]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자팀 선수가 다시 인종차별 구설수에 오른 상황이니 더더욱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레스터 시티의 구단주인 비차이 스리바다나프라바는 태국인이고, 일본인 선수인 오카자키 신지도 막 들어온 상황이었기에 바디의 이 행동은 더욱 비판을 받았다. 바디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진심으로 깊이 뉘우치고 반성한다며 사과했고, 오카자키는 바디를 감싸며 대인배 인증을 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 사건으로 말이 많았지만 바디의 진심어린 사과로 크게 비난이 조성되진 않았다.
6.2. 아내의 콜린 루니[21] 사생활 유포 논란[편집]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이자 친구인 웨인 루니의 아내 콜린 루니가 사생활 유포범을 잡았는데 알고보니 제이미 바디의 부인 레베카 바디였다. 콜린 루니는 함정수사로 그녀를 붙잡았는데 그녀는 레베카 바디를 의심하고 인스타 스토리로 레베카 바디만 보이게끔 함정을 설치했고 레베카 바디가 이것에 걸려들면서 범인임을 알게 되었다.[22] 물론 본인이 한것은 아니지만 아내관리를 못한 것은 본인의 잘못도 있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같은팀 동료이자 고참급 선수인 루니의 아내를 건드린 것. 이로 인해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거기에 바디가 공개적인 해명이나 사과는 하지 않고 오히려 루니의 SNS를 차단해버렸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더욱 큰 비난을 받게 되었다.
7. 여담[편집]
- 상당히 한성깔하는 선수라는 평가다.
개소리 하면 맞는다(chat shit get banged)15-16시즌의 엄청난 활약으로 축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덕에 2011년에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재발굴되어 주목받고 있다. 이 당시 바디는 콘퍼런스 프리미어(5부 리그)에서 뛰고 있던 무명 선수였다. 이 말은 서구권에서는 그를 상징하는 말이 됐다.
- 전과 기록도 있는데, 2002년 자신의 청각장애인 친구를 괴롭히던 불량배들과 시비가 붙어 그들을 때려 눕혔다고. 6개월 전자발찌 착용과 오후 6시부터 오전 6시까지 통행 금지 처분을 받았고, 그 결과 셰필드 웬즈데이에서 쫓겨났다. 이후 아마추어무대서 뛸때도 전자발찌 착용과 통행금지 처분 때문에 장거리 원정은 꿈도 못꾸고 가까운 원정과 홈경기서도 통금 시간 때문에 전반도 제대로 못뛰고 중간에 교체돼서 아버지가 운전하는 차를타고 급히 집으로 가야할 때가 여러차례 있었다.
- 본인이 뛴 모든 리그에서 우승을 한 진기록을 가지고 있다. FC 핼리팩스 타운에서 노던 프리미어리그 프리미어 디비전(7부리그) 우승, 다음 해 플릿우드 타운에서 이적 하자마자 내셔널리그[23] (5부리그)우승, 그 다음 해 레스터 이적 후 첫 시즌은 별 다른 스탯을 못 쌓았지만 두 번째 시즌에 본인의 스탯 폭발과 함께 팀은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프리미어리그 입성 후 역시 첫 시즌은 그저 그랬지만 두 번째 시즌에 본인의 스탯 폭발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우승까지 차지했다.
- 2016년 4월 1일 메시 레알 이적에 대한 만우절 기사에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대체자로 제이미 바디를 영입할 것'이라는 내용이 있었다. 만약 1년 전에 이 메시 레알 이적 만우절 기사를 썼다면 기사에서 제이미 바디가 언급 될 수 있을리가 없다. 비록 만우절 기사이긴 하지만 메시의 대체자로 언급됐다는 점에서 그의 위상의 변화를 알 수 있다.
- 주걱턱이다. 날카로운 눈매와 높은 콧대, 주걱턱과 까치집 머리때문에 독수리 같다고들 한다.
- 인터뷰에서 경기 전 신체를 활성화하고 집중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카페인과 니코틴을 항상 복용하는 루틴을 가진다. 카페인은 레드불이나 에스프레소같은 고카페인 음료로, 니코틴은 씹는 담배나 니코틴 패치로 복용한다고 밝혔다. 본인은 어차피 도핑 금지 성분도 아닌데 뭐가 문제냐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에너지 드링크인 레드불은 거의 중독자 수준으로 자주 마신다고 한다. 점심 즈음에 경기가 있다고 치면, 바디의 일과는 일어나자마자 레드불 한 캔, 이후 아침을 먹은 후 한 캔, 마지막으로 경기 전 라커룸에서 한 캔, 이렇게 하루에 무려 3캔을 복용한다고 한다.
- 의외로 매우 유쾌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특이하고 멋진 세레머니도 자주 선보이고, 장난도 잘 친다.
-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로 뛰면서 멋진 세레모니를 선보인 적이 있다. # 이는 당시 유행하던 마네킹 챌린지로 많은 운동 선수들이 따라했었다. # 그외에도 피파시리즈에서 등장하는 세레머니를 따라하기도 하는 등 # 세레모니를 보는 재미가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특히 마네킹 세레머니는 피파게임내에서도 구현할 만큼 바디의 재밌는 세레머니다. #
- 만 29세라는 늦은 나이에 마침내 성공을 거둔데다 전과도 있고 공장에서 근로자로 일하며 축구선수를 했다는 인생 굴곡까지 있어서 대기만성형 선수, 늦은 나이에 빛을 본 선수의 대명사처럼 여겨지고 있다. 소속팀인 레스터 시티의 성공 신화만큼이나 팀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바디의 성공 신화도 상당히 임팩트가 있었다. 국내에서도 늦깎이로 성공을 거두거나 밑바닥부터 꾸역꾸역 치고 올라온 선수를 가리켜 'ㅇㅇ판 바디'라는 수식어로도 알음알음 활용되는 편이다.
- 일부 축구 커뮤니티에서는 'n년좌'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15-16 시즌 직후에는 '몇년만 더 젊었으면 빅클럽으로 이적했을 것이다.'[24] 같은 평이 많았고, 그 뒤에도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나이 신경쓰지 말고 몇 년 전에 샀어야 했다' 같은 말도 많이 나왔다.
- 제이미 바디와 비슷한 선수가 몇 명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골키퍼인 닉 포프는 제이미 바디와 마찬가지로 8부 리그에서부터 국가대표까지 승선했다. 또한 찰리 오스틴은 무려 10부 리그에서부터 프리미어리그까지 올라온 선수다. 한국에서도 김범수가 K7리그에서 K4리그를 거쳐 K리그1까지 입성하기도 했다.
- 동네축구 고수가 2021년 1월 4일 유튜브 영상으로 제이미 바디의 일생을 소개했는데, 한국에 잘못 알려진 몇가지를 지적했다. 일단 제이미 바디는 축구를 전혀할 줄 몰랐던 것이 아니며, 유럽 유스 시스템 상 딱 1년만 계약하고 뛰는건데 재계약 불가[25] 통보를 받으면, 1년만 뛰고 다른 팀으로 떠나는게 흔한 경우라고 한다. 그리고 셰필드 웬즈데이 입단 당시 2군 팀에서 뛰었는데, 2군이면 사실상 프로급 리그 유스팀에서 활약을 한건데 이쯤되면 축구 재능이 어렸을 때부터 끝없는 노력으로 다져진 거라고 평가했다.
- 하지만 이 유튜브 영상 역시 상당한 사실관계 오류를 담고 있다. 바디 본인의 자서전(Jamie Vardy: From Nowhere, My Story)의 내용에 의하면 바디는 15세 때 처음 유스 축구를 시작한 것이 전혀 아니라 이미 요크 카운티, 셰필드 레인저스 등의 팀을 거쳤었고, 1997년(10세 때) 위의 두 팀들 간 적을 옮긴 경력이 있다. 또한 셰필드 웬즈데이 유스팀에 입단한 시점도 영상에 나와 있는 15세 때가 아니라 자서전에 명시적으로는 밝혀져 있지 않지만 클라이브 베이커가 셰필드 웬즈데이 유스 디렉터일 시점에(1998-2001, #) 테스트매치를 뛴 뒤 입단했고 1999년에 웬즈데이를 떠난 파올로 디카니오와 훈련구장에서 공놀이를 한 적이 있다는 언급으로 볼 때 1998년에서 1999년(11세~12세) 사이에 입단한 것이 분명하며 이후 2002년(15세)# 때 방출되기까지 3~4년 가량 유스팀에서 뛰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2002년 전후에 웬즈데이 유스에서 방출된 기록만 온라인에 나와 있는 것을 그 때에만 뛰었던 것으로 오해했을 뿐이다.
셰필드 웬즈데이는 4만석짜리 경기장을 가진 (잉글랜드 기준) 거대 클럽이고 당시 7~8부리그던 스톡스브리지도[26] 프로는 아니어도 어느 정도 팬덤도 수준도 있는 어엿한 클럽인 만큼 여기서 수년간 뛰었던 바디가 우리나라 동네축구 선수 수준이었다는 오해가 있다면 푸는 게 맞지만, 그런 오류를 교정하려는 과정에서 전혀 틀린 사실을 여럿 제시해버린 동영상이다.
8. 제이미 바디에 대한 언사[편집]
바디는 자신이 원할 때 골을 터뜨릴 수 있는 선수다.
바디는 공격적이면서도 빠르다. 에너지를 갖고 있고, 골을 넣을 수 있는 능력도 갖췄다. 스스로 이를 증명하고 있는 중이다. 그는 현대 축구에 적합한 공격수다. 특히 레스터 시티라는 팀에 잘 어울린다. 바디는 포기하지 않고 굳은 신념으로 노력한다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훌륭한 예다.
그것은 매우 아름다운 이야기이자, 그의 기록은 역사적이다. 나는 다음 시즌에 누군가 그의 기록을 깨뜨릴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는 현재 득점 선두이고, 빅클럽들이 그를 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지극히 평범한 일이다.
바디는 우리를 포함한 모든 팀들에게 골을 넣는다. 상대 진영 박스 안에서의 결정력은 내가 본 중에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또 그는 강한 압박 능력을 비롯한 많은 것을 가진 환상적인 선수다.
이 정도 수준을 가진 공격수들은 많다. 하지만 어떤 팀이라도 바디를 원하지 않는 팀은 없을 것이다. 그는 대단한 선수다. 여전히 뛰어난 스피드를 갖고 있다. 또 정말 침착하다.
바디는 현재 세계 축구에서 정상급 공격수 중 한 명으로 봐야 한다.
그는 모든 경기에서 싸우고 경쟁하며 잃어버린 공을 포기하지 않는 훌륭한 선수이다. 그런 스트라이커는 레스터와 같은 팀의 베이스가 된다. 그러한 스트라이커가 없었다면 우리가 아는 레스터가 아닐 수도 있다. 나는 그가 전 세계 대부분의 팀에서 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팀을 위해 희생하며 공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트라이커를 원하지 않는 팀은 없을 것이다.
바디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날카롭다. 그는 지금보다도 더 발전할 선수이며, 앞으로 수년 간 EPL 최고의 공격수 자리를 꾸준히 노릴 선수다.
팀에 이런 선수가 있는 건 중요하다. 기회가 왔을 때 마무리한다. 흐름상 많은 기회가 오지 않을 경우 이런 선수들이 한 골이라도 넣어주는 게 중요하다. 때로는 작은 게 큰 차이를 만든다. 우리는 바디가 있어 행복하다.
"잘했어 바디, 이제는 네가 넘버원이고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다."
뤼트 판니스텔로이, 바디가 11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자신의 EPL 최다 연속 득점 기록을 넘어서자 SNS를 통해 축하하며 남긴 글.
바디는 이미 지난 시즌에도 매우 껄끄러운 선수였다. 나는 바디를 기억한다. 하지만 그때 경기를 기억하고 싶지 않다. 왜냐하면 결과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연속 골을 넣은 선수로 아약스에서 함께 했던 데니스 베르캄프를 기억한다. 그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바디는 경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바디를 상대하는 것은 힘들다. 그는 깊숙히 침투해 들어오는 것을 즐기기 때문이다. 또한 수비 뒷공간에서의 움직임도 정말 좋다. 그는 올 시즌 위대한 공격수가 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
바디는 90분 내내 상대에게 위험한 존재이다. 공간을 파고들어 루즈 볼을 따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팀 동료들이 바디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생각할 때에도 그는 순간적으로 환상적인 골을 뽑아낸다. 레스터 시절 그와 경쟁했었지만, 그는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네가 그런 플레이를 하면 내가 불평을 할 수조차 없잖아' 라고 생각할 정도였다. 바디와 같이 뛸 때, 뒷공간을 무서운 스피드로 파고드는 걸 보면 '젠장, 저런 플레이는 대체 어떻게 하는 거야?' 라고 놀랄 때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