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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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프
ゼレフ | Zeref

파일:제레프 드래그니르.jpg

본명
[ 스포일러 ]
제레프 드래그닐(Zeref Dragneel)

이명
흑마도사(黒魔導士), 스프리건 황제[1]
종족
인간[2]
성별
남성
연령
400세 이상(신체 나이는 20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추정)
재위
알바레스 제국 초대 황제
소속
밀디아 마술 학원(이전), 알바레스 제국
사용 마법
다양[3]
가족 관계
아버지: 사망
어머니: 사망
[ 스포일러 ]
동생: 나츠 드래그닐
아내: 메이비스 버밀리온[1]
장남: 오거스트[2] 차남 라케이드 드래그닐[5]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이시다 아키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정재헌[4]/ 이지현(아역)
파일:미국 국기.svg 조엘 맥도널드

1. 개요
2. 특징
4. 전투력
5. 사용 마법
5.1. 흑마법
5.1.1. 앙크세럼의 저주
5.2. 분류 불가 마법
5.3. 창조물
6. 평가
7. 여담



1. 개요[편집]


페어리 테일의 등장인물이자 메인빌런.

2. 특징[편집]


그 남자는 고대의 땅에서 내려와 흑마술에 통달하여 수만의 악마를 만들어서 세계를 혼란에 빠뜨렸다. 마법계 역사에 있어서 최강·최악의 남자, 흑마도사 제레프.

마스터 하데스

약 x300년경 용왕제가 진행 중인 이슈갈에서 태어나 가족을 잃고 저주로 인해 불로불사의 몸을 얻었고, 홀로 아라키타시아에 건너가 초군사마법제국 알바레스를 건국한 황제 스프리건으로서 400년 정도를 활동한 고대의 마도사다.

작품 내적으로는, 400년이라는 긴 시간과 두 대륙을 아우르는 활동 범위로 인해 아라키타시아 대륙에서는 신비로운 불로불사의 황제지만, 이슈갈 대륙 내에서는 그 존재 자체가 불투명하여 각양각색의 구전으로 전해진 전설 속 흑마도사로 인식된다. 따라서 제레프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이전인 1부 시점에서는 이슈갈 대륙 내 구전에 한정된 정보량으로 인해, 독자들에게도 일종의 서술 트릭을 행사한 셈이다. 작품 외적으로는 아크놀로기아와 함께 페어리 테일 본편의 메인 스토리 라인을 꿰뚫는 양대 악역이며, 인과관계를 따지면 돌고돌아 모든 중대한 사건의 시작점이 제레프에 수렴하게 될 정도로 막대한 영향력을 끼친 인물이다.[5]

불로불사가 된 나이가 정확하게 드러나진 않았어도 소년이라 언급되는 것을 보면 외견 및 신체 나이는 10대를 벗어나지 않으며, 첫 등장 당시에 다소 빈약하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어서 간과할 수 있으나 굉장한 근육질의 신체를 가졌다. 이에 만화책 25권에서는 '꽃미남 새 캐릭터 덕분에 살아났습니다' 라는 코멘트가 달려있기도 했다.


3. 작중 행적[편집]



4. 전투력[편집]


흑마도사가 나를 뛰어넘는 존재가 될 것이란 말이냐?[6]

아크놀로기아


어리석은 놈. 이렇게 강력한 마력을 가진 자를 떠올리다니. 이제 에게 승산은 없다.[7]

알드론


페어리테일 세계관 최상위권 강자이다. 인간의 몸으로 단 하나의 마법에 도달했다고 일컬어지는 이슈갈 대륙의 마법계 역사상 최강이자 최악의 흑마도사이다.[8] 아라키타시아 대륙 730여개의 마도사 길드를 무력으로 통합하여 알바레스 제국을 건국하여 황제가 되었으며 세계관 정점에 선 마도사로서 군림해왔다. 또한 400년의 세월 동안 살아온 불로불사의 인간답게 수많은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9] 이로 인해 작중에서 마음만 먹으면 세계를 지배할 수도 있다고 공인받았다.[10]

용왕이자 세계관 최강자아크놀로기아, 나츠 드래그닐과 함께 작중에서 가장 독보적인 강함을 보유한 마도사로, 인간이라는 종족에 한정하면 오거스트, 제라르 페르난데스와 같은 탈 인류급의 활약을 선보인 괴랄한 마도사들조차 능가한다.[11][12]

심지어 이것도 페어리 하트를 얻기 이전의 이야기고, 실제로 메이비스의 전 마력인 페어리 하트를 흡수한 각성 상태는 그야말로 신과도 같은 힘을 지닌 마의 정점이라 표현되며, 굳이 인간 뿐만이 아니라 세계관 전체로 범위를 넓게 잡더라도 작가 공인 세계관 최강자인 아크놀로기아나 여러 우연이 작용했다곤 해도 그 아크놀로기아를 쓰러뜨린 모드 칠염룡의 나츠 정도가 아닌 이상에야 사실상 비교대상이 없다.[13][14][15] 최종전에서 시간의 틈새[16][17]를 먹고 세계관 최강자가 된 그 아크놀로기아가 나츠에게 "그 흑마도사와 싸웠는데도 고작 '팔 하나 잃은 정도'면 대단한거지."라며 제레프의 강함을 간접적으로 표현할 정도.[18][19]

실제로 작게는 마을 단위, 크게는 도시 범위를 황폐화 시키는 데리오라부터 한 나라의 행정기관과 국가 내에서 가장 강한 집단을 완벽히 괴멸시키기 직전까지 몰아넣는 타르타로스, 그리고 이들을 아득히 능가하는 최강의 악마 E.N.D.까지, 모든 에테리아스는 제레프 혼자서 창조한 생명체다. 스프리건 12의 일원인 라케이드 드래그닐블러드맨 역시 에테리아스로, 제레프는 창조주로서 이들을 부리는 것도, 죽이는 것도 자유롭게 행할 수 있다. 제레프가 에테리아스를 창조한 목적이 본인의 죽음을 이루기 위한 것이어서 그렇지, 만약 이들이 본격적으로 제레프의 수하이자 병기로서 운용되었다면 인류에게 작중 행적 이상의 압도적인 피해를 입히거나, 혹은 아예 멸망시킬 수도 있었을 것이다.[20]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마법 한 번으로 독자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불러온 인물인데, 멀쩡히 살아있던 잔크로우제레프의 몸과 가까웠었다는 이유만으로 목숨을 잃었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마카로프는 물론이고 나츠+루시+그레이+엘자+렉서스의 주인공 파티조차 처절하게 관광태웠던 마스터 하데스까지 자신을 화나게 했다는 이유만으로 단숨에 명계로 떨어뜨려버린다. 이에 대체 이딴걸 어떻게 이기냐는 파워 밸런싱 문제가 첫 언급되기도 했으며, 덕분에 명실상부 페어리 테일 세계관의 한계치를 끌어올린 주요 인물이 될 수 있었다.

3부 시점에서는 최강 축에는 결코 못 들지만 그래도 상당한 강자 축에 속하는 마카로프 드레아를 단숨에 죽일 뻔했으며, 이후 이슈갈로 진군할 때 나츠 드래그닐이 모드 염룡왕에 일시적으로 병용한 '이그닐의 표식'을 통해 죽을 뻔[21]했던 것조차 죽는게 목적이라서 피하지 않고 일부러 맞아준 것이기에 가능했던 일이었고, 이마저도 순식간에 말끔히 회복하여 불로불사라는 먼치킨적 스펙을 선보였다. 다만, 오거스트, 아이린 베르세리온의 언급으로는 페어리 하트를 얻기 전에는 아크놀로기아와 맞승부는 가능해도 결국 이기는 건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린이나 오거스트의 언급이야 어찌 됐든, 결국엔 제레프 본인도 모든 인류는 멸망하고 불사자라 죽을 수 없는 자신과 메이비스 역시 매일 아크놀로기아의 장난감이 될 거라고 힘의 차이를 인정했으니까.[22]

최종 결전에서 마주한 나츠 드래그닐을 상대로는 그토록 싫어하던 싸움을 본인도 모르는 새 즐겨버릴 정도로 미쳐있었는데도 승부 자체는 호각을 다퉜으며,[23] 페어리 하트을 손에 넣고 나서는 드래곤 포스와 모드 염룡왕을 중첩시킨 풀파워 나츠의 염룡왕의 붕권을 정면에서 얻어맞아 육체가 소멸했음에도 시간을 되돌려서 가볍게 수복시켜버린다. 신체 스펙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서 단순한 평타만으로 나츠를 꿰뚫어버렸을 정도. 본인의 언급이나 작중에 드러난 바에 의하면 시간과 공간은 자신의 것이라면서 육체를 수복시키는 겸에 무너져내린 페어리 테일의 건물까지 덤으로 되돌렸고, 또한 시간의 틈새까지 마음대로 열고 닫는 등 시간의 틈새까지 지배하는 묘사가 있는데다가,[24] 이를 활용해서 기존의 세계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세계를 시작시키는 일종의 리셋[25]까지 능히 해낼 수 있는데, 이 모든 걸 종합해서 스펙을 하나하나 찬찬히 뜯어보면 정공법으로는 공략이 아예 불가능한 수준임을 알 수 있다.[26][27] 그러나 작중에서는 이러한 강함이 제대로 부각되지 못했으며, 페어리 테일이라는 만화가 늘 그랬듯 나츠의 거센 감정의 불꽃을 얻어맞아 어처구니 없는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우선 제레프가 작중 시점에서 제대로 싸운 적은 오직 본인의 남동생 뿐, 그 외의 등장인물과는 제대로 겨뤄본 경험이 전무하다. 굳이 꼽아봐야 천랑섬 시점의 울티아와 대결한 정도인데, 이 때는 제레프 본인이 생명을 소중히 여기던 상태인지라 사용할 수 있는 힘이 크게 제한되어있었다. 그러고도 울티아가 만신창이가 됐을 정도지만, 역시 이 정도로는 제레프의 힘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위의 하데스나 마르드 길도 마찬가지.[28][31]

추가로 인간형의 아크놀로기아에게 찾아가 기세 좋게 선전포고를 날리긴 했지만 이후에는 정작 둘이 다시 재회하기도 전에 나츠에게 각개격파 당해버려서 아크놀로기아vs제레프라는 희대의 빅매치조차도 성사되지 못했다. 이처럼 제레프의 힘의 묘사가 거의 없다시피하니 제대로 된 평가가 가능할리가 없다.

그렇다면 나츠와의 싸움을 보자. 세계관 최강자 라인에 우뚝 선 제레프와 1vs1로 싸워서 이겨야 하는 나츠는 아무리 그래도 본인 실력만으로 제레프를 당해낼 순 없을테니[32] 필연적으로 기존 이상의 엄청난 버프를 받아야 할텐데, 이걸 위해 준비한 수단이 바로 E.N.D. 설정이다. 나츠=E.N.D.라는 게 확정된 현 시점에서 나츠가 그 힘을 어떻게든 터득하여 사용하는 전개로 간다면, 제레프서 최강 최악의 악마라는 이명에 걸맞게 제레프를 쓰러뜨리는데도 개연성이 생기고 독자들도 납득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후 제레프는 커녕 아크놀로기아를 쓰러뜨리는 그 순간까지도 E.N.D.는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그들을 상대하기 전에 본인이 내면 속에서 악마의 씨앗을 증발시켜버렸다! 즉, 나츠가 제레프를 상대할 때 사용한 버프는 예전과 같이 동료의 마음, 길드(=가족)의 힘이었다. 어딜 봐도 순수한 실력의 이야기가 아니다.[33]

게다가 또 다른 약점도 있는데, 제레프가 400년 동안 살아오긴 했어도 그 오랜 시간이 지나는 중에도 에테리아스처럼 자기 목적(죽음)을 위한 수단만을 여럿 창조했을 뿐 자기 자신이 남을 쓰러뜨리기 위해 본격적으로 싸움 실력을 단련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고, 그럴 생각을 하는 장면 또한 작중에서 묘사되지 않았다는 점이 그러하다. 심지어 아크놀로기아 같은 이례적인 케이스나 나츠를 제외하면 지금까지 자신과 싸울 수 있는 존재도 없었다. 나츠가 페어리 테일에서 여러 동료, 라이벌과 만나 함께 여러 강자들과 싸워오며 차근차근 힘을 쌓아올린 것과는 정 반대. 이렇다보니 사정상 나츠처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동료를 만드는 것이 불가능했던 제레프 입장에서는 강해지기 위한 동기도 없고, 단련할 생각도 없었으므로 당연히 상술한 것처럼 빈약한 전적을 유지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34][35] 사실 이런 한계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설정 상 최강의 마도사 취급을 받아왔을 정도니 그 경이로운 재능과 힘, 천재성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그 반대급부로 작가의 역량 부족 탓에 이러한 뒷설정을 살리지 못하고 허무하게 떠나간 보스라는 점 또한 부정할 수 없는 불행한 캐릭터라 볼 수 있다.

대신 100년 퀘스트에서는 다소 주가가 올랐는데, 완전히 부활한 목신룡 알드론의 수하가 나츠의 기억으로 복사한 제레프의 마력과 저주로 인해 알드론에게 큰 타격을 입힐 뻔했다.[36]

5. 사용 마법[편집]


마법 외에 제레프 서의 악마들 처럼 주법을 쓸 수 있는 게 아니냔 추측이 있다.[37][38]

5.1. 흑마법[편집]


  • 어둠(가칭) : 흑빛의 마력을 발산하거나 몸에 두르고 타격하는 등 어둠의 기운을 자유자재로 조종하는 마법이다. 자세히 밝혀진 것은 없고, 나츠 드래그닐이 사용하는 불꽃처럼 제레프가 사용하는 평타에 위치한다. 작중에서는 멸룡 마법으로 격투전을 걸어오는 나츠와 싸우기 위해 사용되었다.


  • 암흑폭염진 : 제레프가 가진 비장의 기술. 자신의 어둠을 모아 주먹에 응축시킨 후 휘두르는 마법이다.[39] 그러나 상대가 마시마식 버프를 받은 염룡왕의 붕권이라 결국 밀려서 파훼된다.


5.1.1. 앙크세럼의 저주[편집]


'모순의 저주'라고도 불리는 흑마법의 부작용으로, 생명을 귀하게 여길 수록 죽음의 힘을 발산하여 주변의 생명체들을 즉사시키는 흑마법이다. 생명을 가볍게 여기면 발동되지 않는다. 이 저주로 인해 불사의 몸이 되었다.
  • 죽음의 포식(死の捕食) : 앙크세럼의 흑마법 저주에 의해 발동되는 기술로, 검은 파동을 발산해서 주변의 생명체들을 즉사시킨다. 초반엔 제어가 안되는 듯 했지만 나중에 보면 그건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했을 때의 모습일 때였다. 지금은 사용가능여부가 의문이다. 마스터 하데스를 죽인 기술도 이 마법으로 추정되므로 원하는대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해보인다.


5.2. 분류 불가 마법[편집]


  • 시간 정지(가칭) : 나츠와 큐브에서 만났을 때 시간을 정지시켰는지 타르타로스 졸병들이 나가 떨어진 상태로 그대로 동작이 정지된 적이 있었다. 이클립스와 비슷한 마법으로 추측된다. 아직 시간 정지로 확정난 것은 아니고 외부의 시간 개념이 정지된 이공간 같은 곳으로 끌고간 것일 수도 있다.그게 시간 정지지


5.3. 창조물[편집]


제레프의 창조물들은 "제레프 서"라는 책에 적혀있다.
  • R 시스템(Rシステム) : 27억 이데아의 마력을 쏟아부어 죽은 자를 부활시키는 마법. 현재는 낙원의 탑이라는 명칭으로 불리고 있으나 정식 명칭은 리바이브 시스템. 처음에 제레프 광신도들이 제레프를 만나기 위해 만든 마법이라 추측했으나 제레프 본인이 만든 마법이라는게 밝혀진다.[40] 죽은 동생을 살리기 위해 개발하던 금지된 마법. 제라르가 낙원의 탑 에피소드에서 제레프를 부활시키겠다며 준비한 마법이 이것이다. 당시에도 훌륭하다고 평가되는 마법 구축식을 고작 10살도 안되었거나 11~13살 정도의 나이에 구축했다는 것이다.

  • 네메시스(裏魔法・天罰/ネメシス) : 천랑섬 에피소드에서 등장한 마법이다. 제레프서 4장 12절의 마법이라고 하며 이명은 천벌. 사용자는 마스터 하데스로 작은 돌멩이에 생명을 불어넣어 수많은 악마들을 창조해내는 마법이다. 창조된 악마들은 온몸에 기하학적 선이 그어져있으며 술자의 신호에 맞춰 마력포를 입에서 내뿜어 낸다.[41] 하데스 曰 '악마의 아이들'이라고. 생명을 부여하는 마법인 만큼 이 마법도 죽은 동생을 살리기 위해 만든 마법일 듯하다.

  • 이클립스(エクリプス) : 세계를 바꾸는 문이라고 불리고 있다. 제라르의 말에 의해 제레프 서의 마법이라는 게 드러났다. 시간 이동이 가능한 마법이며 왕국군은 이걸 통해 과거에 불사가 되기 전의 제레프를 죽이려는 계획을 실행한다. 하지만 계획은 실패해 400년 전의 드래곤들을 현재의 시대로 불러들이고 말았다. 이것으로 인해 미래 세계는 파멸되었다. 그리고 미래 루시, 미래 로그도 이걸 통해 현재의 시대로 왔다. 미래 로그는 이걸 이용하여 드래곤들을 불어내 아크놀로기아를 쓰려뜨리러고 했다. 그걸 위해서 히스이 공주를 속여 문을 열게 하고 드래곤들을 불려들린다. 그러나 현재의 시대에서는 나츠와 아틀라스 플레임의 활약으로 문이 파괴되어 미래 로그와 드래곤 7마리들은 원래 시대로 돌아간다. 애니판에서는 대마투연무 후 타르타로스 편으로 들어가기 전에 일식성령 편이라는 오리지널 스토리를 다뤘는데 황도 13궁과 성령왕이 이상하게 변한 원인으로 이클립스의 여파가 나온다. 이 마법도 제레프가 죽은 자기 동생을 살리기 위해 만든 것이다.[42] 이 마법도 10대 중후반에 퇴학 통보가 전해지기 전에 거의 끝마치고 있었다.

  • 네오 이클립스 : 제레프가 죽음이라는 안식을 얻기 위해 창조해낸 마지막 수단이다. 페어리 하트를 얻어 각성한 상태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특정 공간에 시간의 틈새를 접속시켜 문을 만들고 그것을 통과하는 것으로 기존의 세계를 멸망시키고 그 자리에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는 대마법이다. 제레프 본인에 의하면 자기는 원래 세계의 기억을 그대로 가진 채 재시작 한다고 하는데 설명을 들어보면 제레프 자신을 과거의 시간대로 회귀시키는 마법인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루프물을 찍기 딱 좋은 마법이지만, 이 마법의 본질은 제레프가 자기 자신을 위해 구세계의 모든 생명을 파괴하는 메커니즘이기 때문에 남동생을 위해 창조해낸 제레프 서의 대부분의 마법과 대극점에 위치하는 마법이므로 위험도는 제레프 서의 어떤 마법과도 격이 다르게 높다.



5.4. 루멘 이스트왈[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루멘 이스트왈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 평가[편집]


전쟁의 여파가 낳은 무시무시한 나비효과의 산 증인 중 하나. 400년 전에 일어난 드래곤들과의 무분별한 전쟁으로 인해 부모형제를 포함한 전 가족들의 사망, 자신이 가진 희대의 마법적 천재성과 그런 자신을 일깨워줄 어른의 부재로 인해 제대로 성립되지 못한 윤리적 가치관, 제레프의 천재성과 그가 연구하는 마법에 대한 위험성에 주목하면서도 제때 제지하지 않은 마법 학교 교수들의 사정까지 겹친 끝에 걸어다니는 재앙으로부터 시작해서 대륙 역사상 최강최악의 흑마도사가 되고 말았다.

사실 제레프의 진면목은 이론적으로 생명의 부활이 가능한 R 시스템과 타임 슬립이 가능한 이클립스를 개발한 마법연구자로서의 조예와 생체병기 제작 능력까지 갖춘 개발자로서의 명성이다. 흑마도사로서의 위상이 높아진 건 스스로를 죽이기 위해 개발한 창조물들이 다른 사람들과 당사자들인 창조물들에 의해 악질적으로 이용된 것이 시초로, 제레프가 개발하거나 창조해낸 모든 존재와 물품들은 모두 근본적으로는 소중한 동생의 부활과 자신의 죽음이 목적이었다.[43] 원래는 동생의 부활이 주 목적이었으나 앙크세럼의 저주에 의해 인생이 대차게 꼬여버려 본인도 400년 동안 정신적으로 미쳐가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자신의 죽음도 원하게 되면서 궁극적으로 동생의 부활과 자신의 죽음이라는 두 목적을 만족시킬 걸작의 에테리아스가 창조되었다.

세상을 파괴시키려는 아크놀로기아에 대처하기 위해 안나 하트필리아, 5마리의 드래곤들과 함께 시간 계획의 지대한 기여를 한 면에서는 큰 공을 세웠다고 할 수 있다. 비록 자신의 목적은 절반만 계획대로 이뤄졌어도 세상을 구하는 위업을 달성했으니 말 다한 셈. 천운인지 구원인지 몰라도 나머지 절반의 목적도 다른 누군가가 이뤄주었다.

7. 여담[편집]


  • 2/4일 or 31권 질문 코너 마시마 씨의 코멘트에 의하자면 그의 존재에는 트릭이 있다고 한다.[44][45]

  • 니르바나 에피소드에서 니르빗족이 '니르바나' 를 만들면서까지 막으려고 했던 400년 전의 전쟁과도 연관이 있어보인다. 그런데 현재 니르바나에 관한 언급이 없으므로 아무 관계없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그 전쟁이 용왕제였거나.

  • 마스터 하데스마르드 길을 직접 없애는 등 발람 동맹의 두 수장들을 모조리 제 손으로 마무리 지었다.이 둘이 사실 자신을 추종하는 자들이었음을 생각하면 어떤 면에서는 훌륭한 팀킬하는 보스인 셈이지만 그와 동시에 자기 동생을 다치게 만든 놈들을 조지는 훌륭한 형님인 셈. 다만 마스터 하데스는 제레프의 입장에서 본다면 그저 자기 멋대로 자신을 숭배하는 광신도에 지나지 않을 것이며,[46] 마르드 길의 경우 '(날 죽이는 건) 너에게는 무리'라며 소멸시킨 걸 보면 제레프를 죽이지 못한 에테리아스는 실패작으로 간주되어 제레프 본인에게 소멸당하는 걸로 보인다.

  • 거기다 알바레스 제국 편에서 이상한 의혹이 생겼다. 그것은 바로 자신이 선포한 전쟁 자체. 분명 페어리 하트를 손에 넣어 아크놀로기아를 없애려고 하는 것이 분명한데 굳이 군대를 동원하지 않아도 자신과 스프리건 12 정도면 굳이 전쟁을 일으키지 않고 페어리 하트를 손쉽게 손에 넣어 모든 걸 끝낼 수 있으면서 굳이 전쟁을 일으켜 스프리건 12을 비롯해 자신의 모든 부하들과 적국을 싸우게 하는 기반을 두는 만행을 했고 왜 그렇게 귀찮게 빙돌아가는 방식을 택했을까? 군대가 정확하게 페어리 하트가 숨겨진 곳으로 정확하게 진군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아 페어리 하트가 숨겨진 곳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던 게 분명한데 말이다.거기다 아크놀로기아 때문에 전쟁이 더 귀찮아 질게 뻔한 걸 알면서 전쟁마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아크놀로기아를 찾아가 전쟁의 선포와 시작을 알렸는지도 의문. 아무래도 페어리 하트와 덤으로 무슨 보험과 같은 것을 준비해 놓고 있는 모양이다.

그런데 사실 한번 전쟁날 뻔한 적대국가의 황제와 최측근의 최강자 12명이 (비록 페어리 하트가 목적이기는 하지만) 싸우러 온다면 전쟁이 나는게 당연하다.(...)상식적으로 생각해서 페어리 하트에 대해서는 페어리 테일 사람들 외에는 아무도 모르므로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고작 길드하나 노리고 황제와 최측근들이 전부 몰려온다는게 이해가 갈리가 없다. 그러므로 길드를 노리고 온다는 건 나라를 공격할 명분정도로 생각할 것이고 그럼 결국 전쟁이 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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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라키타시아 대륙에서는 스프리건이 본명으로 알려져있다.[2] 육체 자체는 순수 인간으로 단지 불로불사가 된 것 뿐이다.[3] 주 사용 마법은 어둠 [4] 한일 성우 모두 하쿠바 사구루를 맡았다.[5] 페어리테일의 창립 멤버, 나츠 드래그닐, 타르타로스, 알바레스 제국, 안나 하트필리아, 피오레 왕국 [6] 아이린과의 문답에서 나온 발언. 아이린은 이 질문에 가능성은 있다고 답했다. 그 오만한 아크놀로기아조차도 유독 제레프만큼은 그 힘을 인정하는 듯한 언동을 보였음을 감안하면 아이린의 말이 마냥 허언은 아닌 셈.[7] 알드론의 수하가 나츠의 기억을 읽고 제레프로 변하면서 한 말(53화)[8] 하데스에 의하면 태초부터 존재한 마법의 근원 그 자체이며, 작중에 등장하고, 존재하는 모든 마법이 여기서부터 비롯되었다고 한다. 만일 제레프가 정말로 이 정도 경지에 도달했다면, 이론상 제레프가 사용하지 못할 마법은 없다.[9] 그것도 갓 10살 남짓한 나이에 이클립스나 R 시스템의 기초 이론을 완성할 정도로 천재성을 부각시키고 있었다. 밀디아 마술 학원의 선생들도 제레프가 잘못된 방향으로 이러한 재능을 펼치고 있었기에 파면시킨 것이지, 그 중에서도 대놓고 제레프의 천재성 그 자체를 부정하는 인물은 없었다. 이는 이후 그를 만나본 인물들 역시 마찬가지이며, 특히 아이린 베르세리온은 용화한 이후 수백년 동안 인간으로 돌아가긴 커녕 인간의 모습조차 취할 수 없었는데 제레프는 가볍게 인간의 모습만큼은 유지할 수 있도록 조치해냈다. 물론 용화 그 자체를 되돌리진 못해서 본인도 겉모습만 인간일 뿐 넌 이미 드래곤 그 자체라고 경고해줬지만.[10] 이처럼 작중에서 마음만 먹으면 단신으로 세계관을 쥐었다 폈다하며 멸망시킬 수 있는 최강자라 공인된 존재는 용왕 아크놀로기아와 이 제레프로 유이하다. 그나마도 이건 둘 다 파워업 하기 이전에 나온 이야기.[11] 아이린의 경우 그나마 아크놀로기아와 싸움이 성립할 정도고 오거스트는 그런 아이린과 동급 이상인 스프리건12 최강자라는 이명을 갖고 있으나 길다트&카나 콤비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장면에서 포스가 하락되었으며, 제라르는 세계관 최강자인 아크놀로기아의 살의가 담긴 공격을 막고 시간의 틈새로 밀어붙이는 업적을 달성하긴 했다. 하지만 제레프의 경우 그 또한 다른 인물들과 마찬가지로 아크놀로기아에게는 이기지는 못하지만, 아크놀로기아 본인과의 대화를 통해 그 용왕이 진지하게 상대해야 할 정도의 강자라는 사실이 작중에서 암시되는 수준이다.[12] 아크놀로기아와 나츠가 작중에서 각 용왕, 최강의 에테리아스 라면, 제레프는 인간이라는 종족의 정점에 다다랐다고 볼 수 있다.[13] 무력 자체는 이미 시간의 틈새를 먹어치운 아크놀로기아가 세계관 최강자임을 작가에게 공인받았기 때문에 우열 관계 자체는 이미 결론이 난 상황이지만, 그 격차가 얼마나 나는지는 작중에서는 맞붙은 적 자체가 없기 때문에 알기 어렵다. 다만 페어리 하트를 손에 넣은 제레프라면 아크놀로기아에 대항이 가능하거나, 혹은 승리할 가능성이 있다.는 오거스트나 아이린 같은 작중 최상위 강자들의 언급을 통해 간접적으로 가늠할 수는 있다.[14] 나츠의 경우 일단 결과적으로는 제레프를 쓰러뜨린 건 사실이기에 그 전적 자체를 부정할 수는 없다. 애초에 제레프가 나츠와 처음 만났을 때부터 "나츠는 자신을 죽일 수 있는 존재"(정확히는 '지금의 너는 나를 죽일 수 없어' 라고 했다)라는 뉘앙스의 발언을 한 적이 있던만큼 아예 있을 수 없는 일은 아닌 셈. 하물며 칠염룡 상태라면.. 다만 최종적인 승리 방식이 하도 억지라 그런지 팬들 입장에선 여전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모양. 더군다나 그런 나츠조차도 결국 마지막까지 제레프의 불로불사의 저주를 뚫지 못해 일시적으로 제압하는 선에 그칠 수 밖에 없었고, 가장 중요한 마무리는 메이비스에게 맡겨야만 했다. 사실 제레프가 메이비스와 함께 성불해서 다행이었지, 만약 정에 휩쓸리지 않고 완전히 회복하길 기다렸다가 또 다시 페어리 하트를 개방했다면 당시 페어리 테일의 상태로는 더는 대적할 수 있는 자가 없으므로 그 길로 세계는 끝장났을 것이다. 당장 그 나츠조차도 제레프와의 싸움 직후 당분간 불꽃조차 낼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지쳐버린 상태였으니 부활한 제레프가 에테리온급 화력을 지닌 파괴 마법을 마그놀리아에다 냅다 꽂아버리면 막을 방법이 없다.[15] 후속작인 100년 퀘스트 편에 등장한 신흥 강자인 오신룡들 또한 비교대상이 될만하지만 이들은 최근 스토리 전개에서 아크놀로기아는 커녕 이그닐과 비교해도 더 강하다고 보기 어려운 위치에 있음이 밝혀졌기 때문에 포스가 상당히 하락한 상태라 정황상 제레프에게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16] 529화에서 안나 하트필리아의 언급에 의하면, 이제까지 안나가 조사를 위해 그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유에 해당되는 것으로, 400여년 후로 날아오게 된 나츠,가질,웬디,스팅,로그를 찾는 과정 중에서 발견해 낸 원인을 알 수가 없는 무척 강대하고도 위험한 힘, 정확히는 개념에 해당되는 것으로(안나의 추정에 따르면은 나츠,가질,웬디,스팅,로그와 안나가 400여년이라는 시간을 뛰어넘을 때 시간의 흐름이 조금 비틀려버린 것이 그 원인일 거라고 한다.), 그 아크놀로기아를 봉인하고 무로 돌릴 수가 있는 유일한 희망이다. 마력이 가득한 현재 시대에 흐르는 어떠한 원소도, 빛도 어둠조차도 아닌 이 시대에 존재해서는 안될 이질적인 무의 마력이자 시간이라고 하는 개념의 수정력에 해당되는, 인간으로써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는 힘이라고 한다.[17] 이 시간의 틈새는 말 그대로 무(無) 그 자체로, 생물 자체가 존재할 수조차도 없다고 한다. 평소에는 제레프가 따로 조치를 해놓아서 귤 정도의 크기로 닫혀있지만 혹여나 실수로라도 손을 대버리면 바로 빨려들어가 두 번 다시는 나올 수가 없게 된다. 상상할 수가 없을 만큼 강대한 시간의 마력으로 가득차있다고 하는데, 후속작 개념인 100년 퀘스트 편에서 마력이 너무 많아서 멸망 위기에 처했다는 임계마법세계 에렌티아조차도 백멸로 마력을 지우는 지금의 모습이 유지되는 조건 하에 생물이 살아갈 수는 있는 환경임을 감안하면 누가 다루기는 커녕 접촉자 그 자체를 피아구분 없이 아예 무로 되돌려버리는 시간의 틈새가 얼마나 초월적인 힘인지 알 수 있다. 당장 그 세계관 최강자인 아크놀로기아조차도 이 힘에 빨려들어가게 되자 얄짤없이 소멸당할 뻔했고, 당하기 직전 어떻게든 시간의 틈새를 역으로 먹어치운 덕에 강해져서 살아나오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이 힘을 제어하는데는 실패했다.[18] 아크놀로기아는 인간을 벌레로 여기기에 전혀 좋은 취급을 하지 않는다. 게다가 나츠가 제레프와 싸웠음을 알고 있는 걸 보면 그 싸움을 아크놀로기아 역시 목격했다는 걸 의미하는데, 그 결과를 보고도 저렇게 말했다는 건 제레프만큼은 아크놀로기아가 유일하게 그 강함을 인정한 인간이라는 뜻이 된다. 여담으로 남동생인 나츠 드래그닐 역시 아크놀로기아에게 용왕의 자리에 설 힘이 있다고 인정받았다.[19] 참고로 알바레스 전 제레프와 아크놀로기아의 만남에서 아크놀로기아는 마음만 먹으면 이 세계 전체를 지배할 수도 있는데 왜 그러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한 제레프에게 너도 비슷하지 않냐며 대꾸한 적도 있고, 제레프 역시 아크놀로기아에게 "네 진심을 끌어내주겠어."라고 말하는데, 아크놀로기아가 이에 호승심이 어린 웃음으로 답한 것을 보면 페어리 하트를 얻기 이전 제레프여도 아크놀로기아를 진심으로 만들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감히 인간의 몸으로 용왕인 자기랑 싸우겠다는 요지의 발언을 한 만큼 호승심이 아니라 그냥 같잖아서 비웃은 것일수도 있지만, 상술한 대사를 생각하면 이 때 아크놀로기아가 제레프를 대하는 태도가 하수 취급과는 명백하게 거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심지어 이 당시의 아크놀로기아는 천랑섬 때나 타르타로스 때와는 비교 자체가 실례일 정도로 강함에도 불구하고.[20] 이게 빈 말이 아닌게, 당장 럴러바이나 데리오라 같은 것들만 해도 최소한 성십대마도급의 강자가 동원되어야 하는 수준이다. 그리고 에테리아스의 총본산이라 볼 수 있는 타르타로스는 저들 따위와는 급이 다른 악마들인데, 이런 것들이 스토리 전개에 따라서는 최종장에서 알바레스 제국과 함께 손잡고 페어리 테일을 침공하게 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했다. 명왕 마르드 길과 구귀문, 그리고 한명 한명이 성십대마도 1위급 이상인 스프리건 12와 그 휘하의 대군이 제레프의 명령 한번이면 바로 쳐들어온다는 소리다.[21] 사실 후에 공개된 제레프의 강함을 감안하면, 말이 죽을 뻔했다는거지 이후 더 맞았더라도 죽지 않았을 확률이 매우 높다. 당시 나츠가 발휘한 이그닐의 힘은 '죽은 자의 집념' 정도로, 일부에 불과한 힘이었기 때문이다. 이그닐 본인이 와도 못 죽일 불사신을 겨우 염룡왕의 힘의 일부분을 발현한 나츠의 역량만으로 죽일 수 있을리가 없다.[22] 물론 작중 언급 상 이러한 전제가 제레프의 페어리 하트 습득의 유무에 따라 갈릴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기는 했다. 아크놀로기아 본인도 흑마도사가 자길 능가하는 존재가 되는 거냐며 의문을 표하기도 했고. 그리고 실제로 등장한 페어리 하트 제레프의 능력은 그야말로 상상 이상이었다.[23] 이 광란하는 정도가 얼마나 심했냐면 본인의 전문 분야인 흑마법도 제대로 쓰지 않고 멸룡 마법마냥 단순히 어둠을 두른 평타만으로 나츠와 격투전을 벌일 정도다. 이전에 하데스를 단숨에 절명시켰던 그 시절과 비교하면 상당히 이질적인 싸움 방식. 다만 이 부분은 상대가 남동생이자 E.N.D.인 나츠여서 기대감이 너무 과했다는 느낌이 강하다. 실제로 전투 도중 나츠가 자신을 죽일 수 없다고 판단했을 땐 기대가 어긋났다며 순식간에 제압해버렸고, 이후 이그닐의 표식과 마찬가지로 마법을 불태우는 드래곤 포스가 발동했음에도 그걸로는 (자신에게) 안된다고 단언했다. 즉, 이 때만 해도 알바레스 전 나츠의 풀파워를 상대로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소리.[24] 정확히는 시간의 틈새와 길드의 문을 접속시켜서 바깥에 존재하는 것과는 별개로 또 다른 입구를 만들어냈다. 네오 이클립스는 시전자가 이것을 통과함으로서 발동되는 것.[25] 새 인생을 시작한다는 네오 이클립스.[26] 일단 기본적으로 불로불사의 저주받은 신체라서 물리적으로 죽일 수단은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며 이슈갈 대륙의 마법계 역사상 최강 최악의 존재라 불릴 정도로 흑마도에 통달해있다. 이는 페어리 하트, 악마의 심장을 개발한 천재 마도사인 하데스가 공인한 사실이다. 그리고 수많은 악마들을 창조하여 군세로 부릴 수 있으며, 여기서 더 나아가 결코 고갈될 일이 없는 무한대의 마력까지 손에 넣어 어비스 브레이크, 에테리온 등의 초월적인 공격 마법을 무제한으로 난사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해졌고 이 힘을 바탕으로 시간 조작, 공간 조작 등의 시공간을 자유자재로 지배하는 능력, 그리고 최종적으로 시간의 틈새를 경유하여 세계관 전체를 머나먼 태고적 시대로 리셋시켜버리는 정신나간 스케일의 대마법까지 사용한다.[27] 참고로 대마투연무 편에서 울티어가 시간의 아크의 최종 마법인 라스트 에이지로 자신의 시간과 재능의 대부분을 바쳤음에도 고작 1분 정도의 시간밖에 되감지 못한 반면, 네오 이클립스는 세계관이 붕괴되는 것을 전제로 무려 400년 이상의 시간을 되돌린다. 이런 걸 만들어낸 제레프의 천재성을 알 수 있는 부분.[28] 이 때의 하데스는 본인의 강함의 원천인 심장이 망가진데다 페어리테일에게 쥐어터져서 중상을 입은 상태였기에 어딜 봐도 전력이 아니었다. 마르드 길도 하데스와 비슷한 이유로 소멸했지만 이 쪽은 아예 제레프 본인의 창조물이라 제레프 자신이 얼마든지 배제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29] 렉서스에게 깨진다는 의견이 있는데, 사실 아무리 렉서스가 강하다 해도 하데스보다 강하다고 하긴 좀 애매하다. 다만 제라르한텐 확실히 밀린다고 볼 수 있다.[30] 사실 라케이드가 드래그닐의 성을 부여받은 건 완성도가 높아서지 마르드 길보다 강해서가 아니다. 즉 이 설정을 생각해보면 마르드 길이 라케이드보다 더 강하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라케이드는 작가의 의도적인 너프를 먹긴 했으나, 스팅, 로그, 카구라 3명에게 졌으나 마르드 길은 무려 나츠와 스팅 로그를 압도 했다.[31] 다만 하데스는 스프리건12 내에서 상위권인지도 의문이고[29] 마르드 길은 최소한 라케이드와 동급이상이다.[30] 즉 스프리건12 수준이라는 거다. 그러나 제레프는 페어리 하트를 얻기 전 기준으로도 이들이 갓난아기 수준일 정도로 강하다. 즉 당시의 하데스가 만전이었든 그렇지 않든 간에, 일단 제레프를 화나게 만든 시점에서 그가 살아남는 건 불가능했다고 보면 된다.[32] 과장처럼 보일지 몰라도 실제로 제레프와 나츠의 힘의 차이는 그만큼 크다. 작중에서 나츠가 이그닐의 일부의 힘을 구현한 표식을 해방한 상태로 제레프를 상대로 유효타를 먹이는 등 어느 정도 호각으로 싸우긴 했고, 이후에는 표식 없이도 대등하게 싸우긴 했지만 이건 제레프가 본인답지 않게 남동생과의 싸움을 즐기겠다는 이유로 능숙하지도 못한 육탄전에까지 어울려줘가며 적당한 선에서 봐준거다. 아무리 봐도 E.N.D, 그리고 모드를 제외한 알바레스 전 나츠의 기본 베이스는 아크놀로기아를 상대로 시간을 끄는 것 정도는 가능한 제랄 페르난데스나 오거스트, 아이린 베르세리온 등 스프리건 12 이상의 강자들보다 확연하게 떨어지는 편이고 심지어 렉서스보다도 강하다고 확답할 수 없는 수준인데 이런 나츠가 저 3명을 따위 취급할 수 있는 제레프와 버프 없이도 대등하게 싸운다면 아무래도 제레프가 힘조절을 했다고밖에 설명할 수 없기 때문. 물론 염룡왕 모드와 드래곤 포스 등을 중첩시킨 전력의 나츠라면 제레프조차도 다소 힘들어지는 것도 사실이지만, 단순히 시간이 오래 걸릴 뿐 그럼에도 못 이길 정도는 아니다.[33] 사실 이 만화에서 파워 밸런스라는 건 딱히 의미가 없지만(...), 굳이 따져보면 전투센스 자체는 나츠 쪽이 더 위였고, 그와 더불어 제레프 본인의 미쳐돌아가던 정신 상태와 비례하여 그에 따라 본래 가지고 있던 힘을 제대로 끌어내지 못한 것이 패착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34] 게다가 제레프는 애초부터 싸움을 그닥 좋아하지 않았고, 앙크세럼의 저주 때문에 아예 남들과의 접촉을 피하며 살아왔으니 당연히 전투 경험 같은 것이 쌓였을리가 없다.[35] 그럼 아크놀로기아와 싸우기 위해 알바레스 제국을 건설할 때 여러 길드들을 무력으로 통합한 건 뭐냐는 말이 나올수도 있는데, 이 때는 오거스트를 비롯한 미래에 스프리건 12가 될 일원들을 가르친 뒤 동료로 영입해서 대신 부려먹기만 해도 충분히 가능했을 것이라 싸움을 좋아하지 않는 성향인 본인이 직접 나설 일 자체가 없었다고 봐도 할 말이 없다. 애초에 메이비스와 재회해서 나라를 만들고 있다는 근황을 밝혔을 때도 말하지 않았던가. 말을 움직이는 것도 생각보다 즐겁다고. 게다가 오랜 세월을 살아오며 쌓인 제레프 자신의 마력을 감안하면 직접 나선다 해도 이를 견딜 수 있는 상대가 아라키타시아 대륙에 있었을리도 없다.[36] 과거 기준이라고는 하지만 그 아크놀로기아에 필적하는 강력한 드래곤인 목신룡에게 저주의 부산물만으로 큰 데미지를 입힐 뻔했다는 점에서 위상이 올라갔다. 심지어 이것은 엄밀히 따지자면 제레프 본인도 아니고 그저 나츠의 기억으로 복사된 제레프의 하위호환 격 개체에 불과하다.[37] 페이스를 발동시키면 주인인 제레프 역시 마법을 못 쓸 테니... 다만 주법의 창시자는 E.N.D.이고 애초에 에테리아스는 제레프가 세계 지배를 위해 만든 군대 같은 게 아니라 자신을 죽이기 위해 창조한 존재들이기 때문에 악마들에 의해 페이스가 발동되어서 마력을 잃어버려도 별 상관 없을 것이다, 하지만 E.N.D.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그가 주법의 창시자라는 것 자체가 거짓일 가능성이 한없이 높아졌다. 지금 상황에서 주법의 창시자로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제레프 본인이다.[38] 하지만 주법을 창시했다면 왜 안썼는가 하는 의문이 남는다. 주법은 명백히 마법하곤 다르기에 아크놀로기아의 천적이 될 수 있기 때문. 그러나 작중에선 제레프와 아크놀로기아가 서로 싸울 상황 자체가 오지 않았으므로 정말 주법을 사용할 수 있던가, 그렇지 않던가의 진위 자체는 지금 와서는 사실상 아무 의미도 없다. 물론 사용 여부를 떠나서 E.N.D를 포함한 모든 에테리아스의 창조주이기 때문에 그가 주법을 만들어낸 것 자체는 아예 있을 수 없는 일은 아니다. 애초에 에테리아스를 포함해서 페어리 테일 세계관의 어둠의 근간이 되는 온갖 해로운 창조물을 만들어낸 게 제레프니..[39] 나츠와 비교하면 염룡왕의 붕권에 대응되는 기술이다. 애니에서는 아예 검은 불꽃처럼 묘사되어 염룡왕의 붕권과 거의 똑같아졌다.[40] 그것도 10대 초반 정도로 추정되는 나이에 만들었다. [41] 참고로 하데스의 마력으로 창조된 이 악마들은 하나하나의 개체가 7년 전 마력을 기준으로도 7년 후 대마투연무의 팬데모니엄의 모든 몬스터들을 전멸시킬 수 있는 엘자 스칼렛조차 공포로 전율할 정도로 터무늬없는 마력량을 자랑한다. 만약 창조자인 제레프가 이 마법을 쓴다면..[42] 사실 살리는 것 보다는, 죽기 전에 미래로 오게 할려는 목적으로 만든 것이다.[43] 앙크세럼의 저주에 걸리기 전에 개발하던 창조물의 경우 그 순수함이 부각되었다.[44] 이걸로 드래곤들, 드래곤 슬레이어들과의 관련성이 죄다 루머일 확률이 높아졌다. 그리고 제레프는 페어리 테일의 다른 캐릭터들과는 달리 메이비스와 마찬가지로 설정이 처음부터 제대로 짜여져 있었다고 한다.[45] 앙크세럼의 저주를 받은 존재가 사랑하는 존재는 죽는데, 메이비스와 서로 '사랑'하고 아이까지 만들었는데 메이비스만 반만 죽고 제레프는 정신이 너덜너덜하지만 살아남은 것이 트릭이었다. 둘 다 서로에 관한 감정이 정에 가까웠기에 안 죽은 것.[46] 그런데 사실 프레히트 게이볼그에게 마법을 가르쳐 준 것이 제레프 본인이니 아이러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