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다 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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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다 타워
برج المملكة | Jeddah Tower
[1]

파일:제다 타워.jpg

소재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착공
2013년 4월 1일
완공
예정없음[2]
층수
지상 168층, 지하 3층
높이
1,008m[3]
공사 현황
공사 중단(시공사 재입찰 예정)[4]
공정률
약 60층, 252m(추정 공정률 25%)
소유주
사우디 빈 라딘 그룹[5]
설계
AS+GG 아키텍처[6]
시공
미정 (재입찰예정) [기존시공사] [7]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Kingdom_Tower_balcony_fair_use.jpg


파일:1920px-Jeddah_Tower_August_2019_S.Nitzold.jpg

왼쪽은 지상 652m 높이에 설치될 야외 전망대의 조감도, 오른쪽은 2019년 8월의 공사 현장.

1. 개요
2. 상세
3. 공사 현황
4. 신도시
5. 비판 및 논란



1. 개요[편집]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건설 중인 초고층 빌딩.

라딘 가문이 건설을 시작해 사우디아라비아에 건설 중인 초고층 마천루이자 완공 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높이를 자랑할 마천루다. 2021년에 완공할 예정이었으며 지상 168층, 1,008m로 예정되어 있다. 하지만 2018년 1월 이후 공사가 더 이상 진척되지 않고 있으며, 재개하려 해도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으로 인해 재개할래야 할 수도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이후 아직까지는 별 다른 소식이 없는 상태라고도 할수있다)


2. 상세[편집]


현재까지 약 70층을 완성했고, 정상적으로 완공될 시 168층이 된다. 영어로는 제다 타워라고 하지만, 건설 기획 단계에서는 킹덤 타워라고 불렸으며, 아랍어로는 여전히 부르즈 알 마물라카(왕국의 탑)로 부른다.

초기에는 높이가 1,600m, 즉 1마일인데, 이 때문에 마일 하이 타워(Mile High Tower)라고도 불렀으나 지반 조사 결과 1,600m의 하중은 견디기 힘들 것이라고 판단하여 높이를 1,008m로 수정하고 2013년에 착공되었다.

초기 층수도 상상을 초월하는 무려 375층이었지만, 현재는 건물의 3분의 1이 첨탑으로 되어있어, 절반이상은 물론 200층 넘게 떨어진 168층으로 낮아졌다.[8] 높이에 비해 부르즈 할리파랑 겨우 5층 밖에 차이 안난다. 200층으로 지어진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완공되어봐야 안다.

가장 주된 용도는 주거이고, 그 외에는 호텔, 오피스 등 여러 용도로 쓰이게 될 건물이다. 만약에 완공되면 현재 부르즈 할리파가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최고 기록을 갈아 치우게 된다.

652m 위치에 전망대가 설치될 예정인데[9], 다름 아닌 실외 전망대다. 사진에 보이는 동그란 부분이 전망대의 예상 모습이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Kingdom_Tower_balcony_fair_use.jpg

과학잡지 뉴턴 한국판 2015년 11월호 특집기사에 실린 내용에 따르면 이 전망대는 원래 헬리콥터 착륙장인 헬리포트로 설계되었으나 측풍 때문에 헬기 이착륙이 매우 위험하다는 결론이 나서 전망대로 설계가 변경된 것이라 한다.헬기 이착륙이 위험하다고 했지 전망대가 안전하다고는 안했다.(...)

제다 타워는 다른 초고층 마천루에 비해 공정이 많이 늦은 편이다. 1~2개월이 지났음에도 육안으로는 별다른 차이점이 보이지 않아 공사가 중단된 것이 아니냐는 말도 있으나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거 맞다. 단지 사막 지역이라 너무 더워서 공사를 못 하는 날이 많을 뿐.

위로 갈수록 좁아지는 날카로운 디자인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가 1956년에 제안했지만 지어지지 못했던 1,609.4 m(약 1마일)의 마천루인 <The Illinois>를 연상케 한다. 이러한 이야기는 부르즈 할리파 때도 나왔지만, 초고층 빌딩에서 가장 위협적인 요소인 바람의 압력을 줄이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닮게 되는 측면이 있다. 그러나 제다 타워는 디 일리노이와 상대적으로 더 많이 닮은 편이고, 최초의 목표 높이가 1,600m였다는 점에서 디 일리노이를 강하게 의식했을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건축가 에이드리언 스미스는 프랭크 로이드의 빌딩을 언급하며 자신의 목표도 마일-하이라고 밝혔다.


3. 공사 현황[편집]


파일:xEbY9SP.jpg
2014년 3월의 공사 현장[10]
파일:external/pbs.twimg.com/B6FuVdUCIAA-9xW.jpg
2014년 12월의 공사 현장[11]
파일:external/scontent-dfw1-1.xx.fbcdn.net/12183852_433810946813496_3846769016333517017_o.jpg
2015년 공사 현장 야경.[12]
파일:OdwMd0f.jpg
뉴질랜드 오클랜드스카이 타워와 비교한 합성사진
파일:external/twasul.info/IMG_2007.jpg
2016년 2월의 공사 현장[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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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의 공사 현장
파일:external/cdn.skyrisecities.com/22047-76280.jpg
2016년 7월의 공사 현장
파일:C9fPjVcXgAAHuIm.jpg
2017년 4월의 공사 현장
파일:fjiav9mzof7o0u0l.jpg
2018년 2월의 공사 현장[14]
파일:제다타워3월수정본.png
2018년 3월의 공사 현장
파일:Jeddah_may ver.png
2018년 5월의 공사 현장
파일:Jeddah_may ver_야경.png
2018년 5월의 야경
파일:1920px-Jeddah_Tower_August_2019_S.Nitzold.jpg
2019년 8월의 공사 현장



2020년 기준 공사 현장 유튜브 영상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사우디아라비아 대숙청 여파로 빈 라덴 그룹의 회장이자 제다 타워의 건축주인 바크르 빈 라덴이 부패 혐의로 구속되고 노동 계악 문제로 2018년 1월부터 공사가 중단되었다. 게다가 2020년부터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확산 때문에 더욱 타격을 입었다. 해당 건물을 감리하는 감리사 직원들[15]이 대거 확진 판정을 받고 모국으로 귀국해 버리면서, 현상 유지 시공만 하고 타워 상승은 멈춘 상태이다. 코로나가 엔데믹화 되어버린 2023년 현재까지도 같은 이유로 인해 진전이 없다.

2023년 9월 들어 약 5년 만에 공사를 재개한다! #

4. 신도시[편집]


파일:external/pbs.twimg.com/B2q75tACAAARigC.jpg

공사 현장을 보면 주위에 아무 건물도 없는 허허벌판으로 원래 제다 자체가 상당한 허허벌판이다. 타워가 완공될 쯤에는 많이 바뀌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16] 차후 타워와 함께 주변지역 역시 아랍 에미리트두바이처럼 대규모 신도시를 조성할 것이라고 한다. 이름은 제다 이코노믹 시티(Jeddah Economic City)로, 해석하면 제다 경제 도시이다.[17] 인천의 IFEZ 같은 곳이다.


5. 비판 및 논란[편집]


사우디아라비아는 보수적인 종교 국가로 알아주는 곳이라 과연 얼마나 경제에 도움이 될지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두바이아부다비가 속해 있는 아랍에미리트는 사우디보다 훨씬 세속적이고, 그 중 두바이는 국제적인 경제 허브를 표방하여 외국 자본 투자 및 인력 고용에 열심히 나서며 홍보하고 있는 반면 사우디는 그런 것도 아니다. 종교를 들먹이며 폐쇄적이라 관광도 소극적인데 과연 경제적인 도움이 되느냐는 것. 해외에선 그저 부르즈 할리파보다 더 높은 건물을 짓겠다는 목적밖에 없다고 비아냥거리는 반응도 많다. 아랍 에미리트는 오히려 외국인 관광을 크게 장려하고, 국내 사정도 사우디보다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좋다는 걸 감안하면...

그러나 2018년 사우디아라비아는 외국인 관광 비자 허용, 관광객 유치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발표했고, 실제로 2019년부터 관광 비자 발급을 시작하였다. 최근엔 개혁 개방 정책도 많이 펼쳐 나가는 등 위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였다. 하지만 2020년에 발생한 코로나19 대유행 때문에 해외에서 오는 관광 수요도 사라졌고, 사우디아라비아 경제도 저유가로 휘청이고 있어 건물이 완공되어도 코로나가 안 사라지면 마천루의 저주 확정인 상황이다. 그나마 현재 코로나 사태가 점차 풀려 가는 추세이므로 건물이 완공되고도 코로나의 타격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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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래 Kingdom Tower에서 개칭된 것이다.[2] 본래 2021년~2022년쯤에 완공 예정이었으나 공사가 계속 연기되면서 완공년도가 불분명해졌지만 2023년 9월 부터 공사가 재개되었다. 하자만 여전히 수년은 지나야 완공 가능할 것으로 여겨지는 편이다.[3] 완공 시 세계 최초로 인공적인 구조물의 높이가 1km를 초과하는 건물이 된다.[4] 2018년 1월부터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5] 사우디 빈 라딘 그룹의 원래 이름은 빈 라덴 그룹이었는데, 그 빈 라덴이 우리가 익히 아는 그 빈 라덴이 맞다. 빈 라덴 가문은 오사마 빈 라덴과는 다르게 친미 성향이다. 오사마 빈 라덴 때문에 가문에서는 오랫동안 지켜온 성씨 표기를 빈 라딘으로 바꿔버렸고(정확히는 9.11 테러 직후에 바꿨는데, 아랍 문자 특성상 모음을 표기하지 않으므로 아랍 문자 회사명은 바뀌지 않았다.)이렇게 함으로써 오사마 빈 라덴을 증오함을 넘어 바로 호적을 파버리고 가문에서 쫓아냈다.[6] 회사의 주요 건축가인 에이드리언 스미스 + 고든 길의 약자다. 우리나라에서는 전경련회관의 건축을 담당했다.[기존시공사] 랑간인터내셔널[7] 주변 교통 등도 담당한다.[8] 그래도 층수에 첨탑 높이를 반영한다면 252층으로 나온다.[9] 부산광역시에서 세 번째로 높은 장산의 높이가 634 m다.[10] 사진 출처[11] 사진 출처[12] 사진 출처[13] 사진 출처 날씨가 너무 더워서 공사 속도가 매우 느리다. 공사 현장은 너무 더워서 몇 시간 떨어진 곳에 있는 숙소에서 매일 왕복 서너 시간씩 출퇴근하며, 혹서기에는 쉬는 시간과 점심 이후 낮잠 시간을 반드시 준다. 안 그러면 과로 및 극고온으로 인한 일사병에 시달리다 돌연 사망에 이르게 된다. 연봉은 엄청나게 많이 주지만 일이 너무도 고되어 2년이면 대부분 관두고 귀국한다고. 이는 중동에 있는 건설 현장에 근무하는 대부분의 경우에 해당한다.[14] 이때부터 외벽 유리 부착 공사가 시작되었다.[15] 대부분 유럽계다.[16] 2021년 완공에 실패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주변에 도시가 생기고도 남을 듯 하다.[17] 그러나 네옴 프로젝트로 인하여 취소되고 더 라인같은 곳에 재건될 확률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