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논(엘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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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논
Ζήνων | Zeno


이명
엘레아의 제논
Ζήνων ὁ Ἐλεάτης
Zeno of Elea
출생
기원전 495년경
엘레아
사망
기원전 430년경
엘레아 or 시라쿠사
직업
철학자
학파
엘레아 학파

1. 개요
2. 생애 및 일화
3. 사상



1. 개요[편집]


엘레아의 제논. 파르메니데스의 사상을 계승했으며, 역설적인 명제들을 제시한 철학자로 알려져 있다. 그 중 제논의 역설이 유명하다.


2. 생애 및 일화[편집]


제논은 엘레아 출신으로 텔레우타고로스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파르메니데스와 양자의 연을 맺었다고 한다. 동시에 제자이자 그의 소년애인이 되었다. 그는 키도 훤칠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그를 변증술의 창시자라고 말했다. 변증술은 대화의 기술로서, 대화자들의 질문과 대답을 토대로 어떤 논증을 논박하기도 하고 구성하기도 하는 기술이다. 제논의 역설도 그가 제시한 것이었다.

그는 참주 네아르코스를 몰아내려 계획했으나 공모자들과 함께 모두 붙잡혔다. 그는 리파라[1]로 운반하던 무기에 대해서 말하라는 심문을 당했을 때, 참주를 골려주고자 참주의 친구들의 이름을 댔다. 그리고서 그는 그들 중 몇몇에 대해서 참주에게 귀에 대고 말할 것이 있다고 하고서는 참주의 귀를 물었고, 창에 찔려 죽을 때까지 놓아주지 않았다고 한다. 한편 데메트리오스는 제논이 참주의 귀를 문 것이 아니라, 코를 물어뜯었다고 한다.

안티스테네스는 또 다르게 말한다. 그가 참주의 친구들의 이름을 댄 후 참주에게서 "다른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서는 "그건 나라의 배신자인 당신이오"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어 그는 참주의 곁에 선 사람들에게 말하길, "너희들의 비겁함이 놀랍다. 내가 견디고 있는 지금 이것들 때문에 참주의 노예 노릇을 하고 있다니"라고 외쳤다. 그러고는 마지막에는 자신의 혀를 깨물어 참주에게 뱉었다고 한다. 한편 시민들은 이에 고무되어 그 자리에서 참주를 돌로 쳐 죽였다.

하지만 헤르미포스는, 혀를 깨물어 뱉어 참주에게 모욕을 준 제논이 결국 돌절구에 던져져 으스러져 죽었다고 전한다.


3. 사상[편집]


운동하는 것은 그것이 운동하는 장소에도 없고, 운동하지 않는 장소에도 없다.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 《유명한 철학자들의 생애와 사상》 [2]



3.1. 제논의 역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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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칠리아 북쪽 해변에 있는 섬.[2] 《유명한 철학자들의 생애와 사상 2 》 2021. 나남출판. p.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