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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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의사, 자칭 '죽음학' 연구가.
2. 경력[편집]
1955년 5월 13일 출생했다. 1974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입학하여 동대학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치고 내과의로서 서울대학교병원과 서울대학교에서 활동하였다. 주 관심사는 헬리코박터로, 2005년 1월부터는 대한 Helicobacter 및 상부위장관 연구학회에서 부회장을 맡아왔다. 2018년 침윤성 방광암 진단을 받고 내과 교수직을 은퇴했다.
죽음학 관련된 비과학적인 주장으로 비판받는 인물이지만 다른 곳도 아닌 서울대병원에서 원로 교수로 재직했을 정도로 소화기내과 의사로서의 실력은 확실했던 인물이다.
3. 죽음학[편집]
스스로의 죽음 관련 논의를 '죽음학'이라고 칭하고 있다. 죽음에 천착하게 된 배경에 대해, 의사로서 숱한 죽음을 접하고, 스스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죽음에 대한 극심한 공포가 찾아왔고 이후 죽음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2001년부터 죽음 관련 자료(주로 임사체험, 집단최면 및 영매의 증언)를 찾기 시작하여 2007년부터는 근사체험 사례및 집단최면, 영매의 증언등을 바탕으로 국내에 이를 정리하여 관련 강의를 이어왔다. 교수직에서 은퇴한 현재는 제주도에 머물며 임사체험 및 죽음에 관한 자료를 모으며 강의를 이어가고 있다.관련 기사
의식이란 뇌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죽음으로 인해 뇌의 기능이 정지한다면 그것으로 존재는 소멸되는 것이라는 과학적 통념에 대해 근사체험 사례 및 영매의 증언, 전생집단최면들로 반론을 제시하며 '죽음은 끝이 아니라 옮겨감'이라는 주장을 소개하고 '웰다잉'을 위한 고민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네이버 열린논단에서도 관련 강의를 선보였다. 참고
3.1. 비판[편집]
영계의 영혼에너지, 영매의 증언 등을 언급하는 부분에 있어 비과학적이고 비논리적인 주장이라는 비판이 있다. 실제로 정현채 교수가 쓴 책에 나온 영매들 중 자신을 예언가라고 칭한 사람들이 많았는데 검증해보면 맞은 예언보다 틀린 예언이 더 많았다는 점에서 영매들의 주장은 신빙성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 다음 영상이나 정현채 교수가 쓴 책인 '우리는 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 없는가'의 5장부터 영매를 근거로 사후세계를 주장하는 내용이 나온다. 애초에 과학적 방법론을 따르지를 않아서 과학적 주장이라고 할 수도 없기 때문에 옳다 그르다를 따질 필요도 없는 수준. 기타 책에 대한 비판 참고
정현채 교수가 운영하는 네이버 죽음학 카페가 있는데, 카페에 주로 올라오는 자료에는 영적 성장, 검증되지 않은 집단최면 등에 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 비과학적이란 비판이 제기된다. 문제는 정현채 본인이 이러한 자료들을 올린다는 것. 죽음학 카페
어떻게 서울대병원 내과 교수씩이나 하고 소화기내과학 연구자로서도 많은 성과를 낸 사람이 이런 허무맹랑한 주장을 하고 다니나 싶겠지만, 교수로 재직할 당시에는 별로 문제되지 않았다. 정현채 교수는 주로 서울대병원 환자들 중 임종기에 접어든 환자들에게 사후세계와 임사체험에 대한 강연을 많이 했는데, 이미 죽음이 확정된 환자들에게 사후세계에 대한 믿음을 줌으로써 정서적인 안정을 주려고 한 듯 하다. 즉 일종의 심리적 호스피스 치료라고 볼 수 있다. 천국으로 간다고 했다가 윤회한다고 하는 등 주장이 일관적이지 않은 것도 환자가 기존에 믿던 종교와 무관하게 정현채의 강연에서 심리적 안정을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문제는 정현채의 주장들은 임종기 환자들만 보는 것이 아니며, 이 비과학적인 주장들이 서울대병원 교수라는 권위를 업고 퍼져나간다는 것이다. 근치적 치료, 최첨단 치료에만 집중할 뿐 호스피스와 임종기 완화의료에 대해서는 관심이 떨어지는 한국 의료계에서 이렇게 죽음에 대해 관심을 갖는 의사가 있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부분이지만, 그 방법으로 내세우는 것이 유사과학이란 점은 문제가 있다. 결론적으로 정현채가 훌륭한 의사일 수는 있어도 정현채가 훌륭한 과학자라거나 정현채의 주장이 과학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4. 주요 저서[편집]
- 의사들 죽음을 말하다 (2014)
- 우리는 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 없는가 (2018)
5. 함께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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