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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丁憲
생몰년도 미상

전한의 인물이자 외척으로 자는 자위(子尉)이며 연주 산양군 하구현(瑕丘縣) 출신이다. 애제의 어머니 정씨의 숙부다.

그의 증조부 정관은 자가 자양(子襄)으로 본래 동향인 항생(項生)의 종자였다. 항생은 전하에게서 《역경》을 배웠었는데, 정관은 이를 잘 외워 항생을 능가하였기 때문에 본인 또한 전하의 가르침을 받게 되었다. 배움을 끝마치고 정관은 동쪽으로 돌아갔고, 전하는 문인들에게 '《역경》이 동쪽으로 갔다'라고 한다.

기원전 5년, 정헌은 성문교위에서 태복으로 승진하였다. 그러나 이후 애제가 붕어하고 평제가 즉위하면서 왕망이 정권을 잡았는데 왕망은 외척인 정씨와 부씨의 잘못을 들추어 내어 정헌을 포함한 여러 관리들을 고향으로 쫓아냈다고 한다.

정헌이 파직되고 그 뒤는 당시 장락위위의 자리에 있었던 왕운(王惲)이 태복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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