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윤(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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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의 수상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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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No.13
정지윤
鄭智允 | Jeong Ji-Yun

출생
2001년 1월 1일 (23세)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국적
[[대한민국|

대한민국
display: none; display: 대한민국"
행정구
]]

본관
동래 정씨 (東萊 鄭氏)
가족
부모님
큰오빠 정원종(1994년 1월 15일생), 작은오빠
반려견 미남이(2017년 3월 19일생)
학력
수정초등학교[1] (졸업)
경남여자중학교 (졸업)
경남여자고등학교 (졸업)
국제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 / 학사)
포지션
아웃사이드 히터[2] | 미들 블로커[3] | 아포짓 스파이커[4]
신체
180cm | 70kg | O형 | 275mm
프로 입단
2018-19 V-리그 1라운드 4순위 (현대건설)
소속 구단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2018~ )
역대 등번호
13, 16[5]
응원가
방탄소년단 - IDOL[6][가사]
EXO - POWER[7][가사2]
TWICE - I CAN'T STOP ME[8][가사3]
JERIDE, B.A.S.E - Fxxking Banger[9]
연봉
1억 8천만원[10][11]
링크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12]

1. 개요
2. 플레이 스타일
3. 선수 경력
3.1. 아마추어 경력
3.2. 프로 경력
3.2.1. 2018-2019시즌
3.2.2. 2019-2020시즌
3.2.3. 2020-2021시즌
3.2.4. 2021-2022시즌
3.2.5. 2022-2023시즌
3.2.6. 2023-2024시즌
3.3. 국가대표 경력
3.3.1. 연령별 대표
3.3.2. 성인 대표
4. 기타
4.1. 김다인, 이다현과의 사이
5. 역대 프로필 사진
6.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소속 배구 선수. 미들 블로커, 아포짓,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을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13] 2018-19 시즌 데뷔 당시 연패에 빠진 현대건설을 구하며 팬들의 희망으로 떠올랐고 신인왕을 수상했다.


2. 플레이 스타일[편집]


미들블로커 포지션이지만 여느 윙스파이커 부럽지 않은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보여주는 다소 독특한 스타일의 선수. 센터에서 윙 공격수가 때리듯이 스파이크를 구사한다. 가장 큰 장점은 체공력과 리그 최상급의 파워인데 이를 바탕으로 속공과 오픈에 강점을 보인다. 2020-21시즌 컵대회부터는 라이트로 기용될 경우 백어택을 쉽게 때리는 모습도 보이면서 윙공격수로서의 가능성 또한 보여줬다. 키가 180cm로 미들블로커치고는 다소 작다는 단점이 있지만 키에 비해 블로킹 능력은 몹시 뛰어난 편이다. 다만 스윙 폼이 남자부에서 볼 법할 정도로 굉장히 큰 편인데 상대 블로커들에게 읽히는 경우가 간혹 있다.[14]

현대건설에서도 이러한 공격력 때문에 장기적으로 윙 공격수 자원으로 보고 있으며 실제로 2020-21시즌 전에 이도희 감독이 레프트로 기용해보려는 의사를 밝힌 적이 있다. 다만 아직 서브 리셉션에서 보완할 부분이 많고, 정지윤이 레프트로 이동할 때 센터를 지켜줘야 하는 이다현이 비시즌에 어깨 부상을 당하면서, 미들블로커 기용이 유지되었다. 로테이션이 한 번 돈 후에 전위로 레프트가 올라오면, 레프트 자리에 이다현을 투입한 후, 정지윤을 전위 레프트에서 공격시키는 전술을 이도희 감독이 사용하고 있다.[15] 즉, 세트마다 한 번은 2, 3번 로테이션에 위치할 때 측면에서 큰 공격을 담당하는데, 대단히 위력적이다.

양쪽 윙에서 큰 공격이 가능한 장점 덕분에 도쿄 올림픽에도 아포짓 김희진의 백업으로 차출되었다. 다만 라이트로서의 경험이 부족하여 전위 라이트에서 공격이 아쉽다. 전위 레프트에서는 다양한 코스를 활용할 수 있지만, 전위 라이트에서는 조금만 토스가 짧아져도 전혀 대비가 되지 않는 아쉬움이 있다. 라바리니 감독은 김희진이 4번 자리로 올라올 때 정지윤을 잠시 투입해서 전위 레프트 공격을 전담시키기도 했으며,[16] 단적인 예는 터키와의 8강전, 3세트 23-22에 투입시킨 것이다. 정지윤은 들어가자마자 득점에 성공하여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고, 2번에 위치할 때 다시 김희진과 교체되었다. 그러나 VNL과 올림픽을 거치며 공격적인 단조로움이 크게 개선되었으며, 2021년 KOVO컵에서는 적어도 국내에서만큼은 전위 라이트 공격도 전혀 문제 없음을 스스로 증명하였다.

2021-22시즌부터는 강성형 감독 체제에서 완전하게 윙스파이커로 전환해 출전하고 있다. 2021 코보컵에서는 조커 역할을 하며 전위 레프트/라이트 가리지 않고 출전했으나 정규리그부터는 완전히 레프트 윙스파이커 포지션으로 정착했다.[17] 완전히 퍼펙트한 리시브는 아니지만 세터가 적당히 오버토스로 공격을 세팅할 수 있을 정도로 띄워놓는 포지티브 리시브는 합격점이다. 공격력은 강하지만 리시브나 수비에서 완전히 무너지는 다른 장신 윙공격수들에 비하면 굉장히 안정적인 윙스파이커의 자질을 보여준다. 평균 리시브 효율은 25%로 윙스파이커 정착 이후 첫 시즌임을 고려하면 발전 가능성이 충분하다. 게다가 본인의 리시브가 흔들려 하이볼 오픈 상황이 되어도 본인이 직접 강력한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불안한 리시브를 해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18] 시즌 전의 국가대표 경험을 통해 기량이 한층 더 발전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정지윤의 윙공격을 한층 더 위력적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체공력. 키도 큰데다가 원체 탄력이 좋아서 점프 체공력이 어마어마하다. 그래서 공격 타점과 블로킹 높이가 정말 높다. 2021 코보컵을 비롯해 윙스파이커 포지션으로 뛴 경기를 보면 국내에서는 어지간한 블로킹으로는 정지윤의 공격을 막기 어려울 정도로 블로킹 위의 높은 타점에서 공을 때려낸다. 사이드 블로킹도 우수해 상대팀 아포짓 용병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봉쇄하고 있다. 블로킹 시 팔 높이가 같은 팀의 센터 양효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갈 정도. 이 사기적인 체공력 덕분에 정지윤은 윙스파이커로 출전해서 공격뿐만 아니라 황민경, 고예림 만으로는 하이패스가 될 수도 있는 현대건설의 레프트 사이드 블로킹의 높이 보강도 책임져줄 수 있는 중요한 윙자원이 되었다.[19]

센터 포지션일 때도 중앙 오픈 공격에 강점을 보였던 선수 답게 윙스파이커 포지션으로 뛰어도 오픈 상황에서 뛰어난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소위 말하는 '해결사'본능을 가지고 있는 선수. 정지윤 본인의 체공력도 체공력이지만, 파워가 정말 강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하이볼 오픈 상황에서도 강심장으로 큰 공격범실 없이 강한 공격력으로 득점을 잘 뽑아내주고 있다. 블로킹 높이에도 전혀 주눅들지 않고 달려들어 상대편 코트로 시원하게 꽂아넣는 스파이크가 일품이다. 코트에 공을 심는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스파이크가 강하고 빠르다. 상대 블로커 손에 유효블락이 걸려도 공이 원래 가던 코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코트 바닥을 때리는(...) 무시무시한 경우도 종종 있다.[20] 국가대표를 경험한 뒤에는 공격 코스도 굉장히 다양해져서 코트 안쪽 깊은 대각부터 직선까지 자유자재로 때려내며 페인트 공격과 블로킹을 보고 쳐내는 공격도 잘 구사한다.[21] 경험이 좀 더 쌓이면 더 다양한 공격루트를 구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픈 상황뿐만 아니라 클러치 상황에서도 이런 강심장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해결사 본능으로 큰 범실 없이 강한 공격력을 발휘해주고 있다.

요약해 보면, 데뷔한 시즌 이래 지금까지 정말 빠르고 눈부신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 아직 프로 데뷔 후 5년이 채 되지 않았는데도 현대건설의 미래이자 팀의 확실한 공격옵션이 되었다는 것 자체가 놀라울 정도다.[22] 앞으로 경험치를 더 쌓으며 공격뿐만 아니라 리시브와 수비에서도 진전이 있다면 엄청난 선수로 발전할 것이다.

3. 선수 경력[편집]



3.1. 아마추어 경력[편집]


경남여고 시절, 가장 선호하는 포지션은 윙스파이커이나 팀 사정으로 인해 주로 미들블로커로 뛰었다.[23] 다만 후위에서 리베로와 교체되지 않고, 후위공격을 상시 대기하고 있었으므로, 실질적으로는 라이트로 출전하여 블로킹만 미들블록을 뛰는 형태였다. 고등학교 재학 시절 정지윤 원맨팀으로 불릴 정도로 미들블로커 포지션임에도 오픈, 퀵오픈, 시간차, 심지어 백어택 등을 많이 때렸으며 이는 본인의 해결사 본능에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경남여고 몬타뇨

중학교 3학년 때 배구를 그만둔 적이 있어[24] 중3 - 고1, 2년 간 중고교 대회 출전 경력이 일천하다. 따라서 몸 상태와 경기 감각이 크게 떨어져 있음에도 이전부터 정지윤의 공격력을 눈여겨 보고 있었던 조완기 당시 U18 유스대표팀 감독에 의해 2017년 아시아유스선수권(U18) 대표팀에 차출되었다. 이 대회에서 쉬고 돌아왔음에도 박혜민과 함께 주전 레프트로 활약하였다. 본 대회를 포함하여 2017년 세계유스선수권(U18), 2018년 아시아청소년선수권(U19)까지 연령별 대표팀을 개근 출석하며 주포이자 레프트로 활약하였다.

당시 성인 대표팀은 국제대회가 연달아 개최되면서 김연경을 비롯한 1군 멤버들의 혹사 논란이 불거지고 있었는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직후 개최된 제6회 AVC컵에는 황민경을 주장으로 하는 1.5~2군 국가대표팀을 파견하기로 결정되었다. 고교생이었던 정지윤은 본 대회의 성인 국가대표팀에도 차출되었다.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여주었던 정지윤은 공-수 밸런스가 훌륭한 박혜민과 함께 당해 드래프트 윙 최대어였다. 2018-19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하였다.[25]

3.2. 프로 경력[편집]




3.2.1. 2018-2019시즌[편집]


2018년 10월 23일 1라운드 GS칼텍스전 3~4세트에 원포인트 블로커로 출전하여 데뷔전을 치렀는데, 첫 경기에선 아쉽게도 나올때마다 팀에서 서브범실, 포지션폴트를 하는 바람에 공을 만질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다만 데뷔전 이후에도 다양한 포지션에서 출장했는데, 시즌 초반부터 과감한 공격을 보여줬다.[26] 이후 정시영[27]의 부상과 국내 윙 공격수들의 활약이 미미한 가운데 미들 블로커 - 윙 스파이커 트위너로 활약하며 신인왕 경쟁 상대인 박은진, 이주아보다 일찍 주전 자리를 꿰찼다. 시즌 중반 이후 마야(밀라그로스 콜라)와 함께 현대건설이 부진에서 반등하는 데 일등 공신이었다는 점에서 신인왕 수상이 유력해 보였다.

2019년 1월 30일 19득점을 올리며 신인 최다 득점을 올렸다. 박은진이주아가 정통 미들블로커인 점을 감안한다면 사실상 신인왕 수상을 확정지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 정규시즌 210득점을 기록하여 신인들 중에서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신인왕 경쟁에서는 통합우승을 기록한 흥국생명이주아를 1표 차이의 접전으로 따돌리고 결국 신인왕을 차지했다. 이 덕에 시즌 종료 후 한태올스타전에 선발됐다.

3.2.2. 2019-2020시즌[편집]


이번 시즌에는 부동의 주전 센터인 양효진과 함께 주전 센터로 경기에 나섰다.

이후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이다현이 합류하면서 이도희 감독이 두 선수를 경쟁시킨다고 하였다.

2019년 11월 19일 기업은행전에서 센터로 선발 출장하였다가 5세트 때 처음으로 라이트 포지션으로 뛰었다. 굉장히 인상적인 활약으로 윙으로서의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

2020년 1월 23일 21득점을 올리며 본인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덤으로, 블로킹 역시 5개를 잡아내며 한 경기 최다 블로킹 역시 경신하는 뜻 깊은 경기를 치뤘다. 특히, 5세트 20대 20 듀스 상황에서 레프트 위치에서의 공격득점에 이어 45득점을 기록중이었던 상대 외국인 디우프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모든 해설위원들이 입모아 이번시즌 들어 가장 많이 성장한 선수라는 말을 아끼지 않을 정도로 오히려 2년차 징크스는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파워도 더 강해지고 타점도 더 높이 잡으며 때리는 각도가 더 다양해졌다. 이는 양효진을 보며 많이 배웠고 각도를 꾸준히 연구하고 경기를 복습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같은 포지션인 이다현을 보며 서로 경쟁의식을 느끼며 서로 발전하고 있고 1년 선배인 김다인 세터와 함께 야간훈련을 하며 합을 많이 맞춘다고 밝혔다.

또 센터 훈련을 통한 블로킹의 성장으로 블로킹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며 센터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3.2.3. 2020-2021시즌[편집]


비시즌에 이도희 감독이 밝히기를 이번 시즌에는 윙스파이커로도 기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180cm의 신장으로 미들블로커로서는 다소 불리한 신체조건이기에 국가대표 선발을 위해서 레프트 훈련을 시작하는 것이다. 이번 시즌은 50:50의 비율로 센터와 레프트 두 포지션에 모두 기용될 전망이다.

KOVO컵 흥국생명과의 개막전에서 센터로 출장했는데 2세트 때 루소가 부상으로 빠짐과 동시에 이다현이 들어오면서 라이트로 투입되었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비록 8득점에 그쳤지만 백어택도 시원시원하게 때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윙스파이커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기업은행전에는 다시 센터로 출장하여 14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이다현의 어깨 부상으로 인해 이번 시즌 포지션은 센터로 다시 출발할 예정이다.

10월 17일 GS전에서 5세트에 아포짓 스파이커로 포지션을 옮겨 팀 승리의 크게 기여했다. 흥국생명과 함께 우승 후보로 유력하던 GS를 잡았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개인 최다득점인 21점을 올리고 공격 성공률도 59퍼센트에 다다르는 활약을 보였다. 가끔 터지는 서브범실이 3년째 유일한 약점으로 꼽히고 블로킹이 센터치고는 약한 편이지만 그 점을 엄청난 공격력으로 커버한다. 이날 경기는 이숙자 해설위원이 정지윤이 1세트 블로킹을 강한 공격으로 뚫어내는게 아닌 손으로 밀어서 네트 끝으로 밀어넣는 공격을 보고 빈 곳을 보고 밀어낸거 같다며 네트보는 시선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단 한 경기지만 이번 시즌 또 성장이 가능할지 모두를 주목시키며 개막 경기부터 팡팡플레이어로 선정되는 저력을 보여줬다. 10월 23일 도로공사전 2세트 8:5 상황에서 나온 중앙 앵글샷으로 해설위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라이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음에도 대부분 센터로 출전하고 있다. 국산 아포짓 스파이커들이 외면받는 현실 때문에 이도희가 비시즌 동안 윙스파이커로 써보려고 맹연습을 시켰지만 리시브 성장세가 더딘지 레프트로는 못 나오고 있다. 선수나 감독의 성격을 고려해볼 때, 훈련으로 최대한의 수준을 끌어올린 뒤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리시브는 터져가며 배우는 것이라고들 하는데, 이도희 부임 이래 그런 건 없다. 그니까 레프트 뎁스가 처참하지...

하지만 주전 레프트 황민경이 지금 너무 부진하고 마침 루소도 본 포지션이 레프트이기 때문에 팀의 전력운용 차원에서 라이트로 출전하게 되었다. 11월 29일 인삼공사전에서 드디어 프로 첫 정규시즌 선발 라이트 기용이 이루어졌는데, 3:0으로 인삼을 이기며 좋은 결과를 거두었다. 첫 선발임을 감안했을때 12득점 , 공격성공률 38.5% , 디그 2.33 , 블로킹 0.67 , 범실 0개를 기록하였다는 것은 굉장한 성과로 볼 수 있다. 특히 라이트에게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백어택 부분에서 신인시절과는 다르게 굉장한 스윙 스피드와 빠른 스텝으로 후위에서 낚아채는 공격을 보여주었는데, 당시 생중계를 맡던 이숙자 해설이 힘이 남다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루소가 레프트에서 예상 외로 고전을 하고 있어서 계속 센터와 라이트를 왔다갔다하고 있다. 날개 공격수로 안 뛴지 좀 되었다 보니 꺾어치기 틀어치기같은 요령보다는 파워 위주로 승부하는데, 이게 잘 되면 시원시원하게 코트로 공을 내다꽂지만 안 되면 가로막기를 당해 어택커버를 할 새도 없이 실점하는 양면성이 있다. 하도 힘이 세다보니 벽치기가 박철우 급이다.

2021년 1월 1일 모처럼 생일에 가진 경기에서 팡팡플레이어로 선정되며 3:0으로 인삼공사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는데 앞장섰다. 평소엔 블로킹에 굉장히 공격이 자주막히며 공격성공률과 공격 효율의 차이가 극심했으나 이 날 경기에서는 상대방 블로커의 손을 보고 밀어치는 등의 꽂으려고만 하던 공격스타일을 고쳐서 나와 공격효율이 흥국생명전의 2배이상을 기록하였다.

4R 기업은행전 도중 라자레바의 공격을 블로킹 하다 이다현선수가 팔꿈치 부상으로 재활에 들어가 다시 센터로 포지션이 변경되었다. 이리저리 옮겨다니면서 항상 잘해줬지만 최근 표정을 보면 힘도 없어보이고 굉장히 멘탈적으로 힘들어보인다.

정지윤은 포지션 변동을 자주하며 혹사시키지만 김다인 세터는 경험치를 먹인다는 이유로 이나연 대신 선발을 시키면서 현대건설 감독 이도희 감독은 세터만 리빌딩 중이라는 혹평을 듣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거듭할수록 센터에서도 감을 되찾으며 센터에서 공격 성공률이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

6라운드 흥국생명을 상대로 3:1로 이기고 팡팡 플레이어(MVP)에 선정되었다. 4세트에서 단독으로 김연경의 공격을 막은 것이 눈에 띄었다. 미들 블로커로서 17점을 기록했는데, 그중 블로킹이 6점이었다.

시즌 총 397득점으로 국내선수 득점 6위에 이름을 올리며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28]


3.2.4. 2021-2022시즌[편집]


강성형 감독은 부임 직후부터 계속해서 미들 블로커(센터)가 아닌 윙 스파이커, 그 중에서도 레프트로 기용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밝히고 있다. 본인과 함께 팀내 최고 유망주인 이다현의 성장세가 무서울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봤을 때 윙에서 훨씬 더 잠재력이 있다는 감독의 판단이 있었다.[29] 팀 입장에서는 외국인 드래프트에서 라이트인 야스민 베다르트를 선택했을 뿐 아니라, 전후위를 책임질 수 있는 레프트가 황민경고예림 밖에 없다는 점을 고려할 때, 윙 전향이 성공적으로만 이뤄진다면 레프트 습자지 뎁스를 해결해 줄 묘수가 될 수 있다.

KOVO컵에서는 도쿄 올림픽의 출전 여파로 팀원들과 오랫동안 훈련하지 못했기 때문에, 히든카드로 쓸 것이라고 강성형 감독은 밝혔다. 실제로 낙승이 예상되던 1차전 상대 흥국생명을 상대로 고전하며 1세트를 쉽게 내주자, 2세트부터는 바로 출전하였다. 3세트 후반에 더블 스위치 작전으로 빠질 때까지 14득점(공격득점 11점[30] - 블로킹 2개 - 서브 1개)의 쏠쏠한 활약을 펼침으로써 현대건설이 2~3세트를 가져오는 데 크게 공헌하였다.[31] 흥미로운 것은 강성형 감독이 4세트 후반에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자, 리시브를 받는 레프트로 기용한 것인데, 리시브 효율은 25%[32]로, '예상했던 것보다는' 훨씬 감이 좋아 보인다. 올 시즌은 본인이나 감독이나 붙박이 레프트로 활약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이어지는 경기도 모두 웜업존에서 시작했다. 강성형 감독은 황민경-고예림-황연주의 삼각편대를 스타팅으로 내세우고, 정지윤을 조커로 활용하였다. 정지윤고예림이 흔들리면 레프트로, 황연주가 흔들리면 라이트로 투입되었다. 인삼공사와의 조순위 결정전에서 1세트를 따내면서 사실상 1위로 결정되자,[33] 강성형 감독은 정지윤을 2~3세트에 레프트로 투입하였으나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교체 아웃된 후 눈물을 보였다.[34]

준결승에서는 2세트에 고예림의 리시브가 크게 흔들리자 레프트로 교체 투입하였는데, 어제 누가 울었냐는듯 대단히 성공적으로 그 자리를 메꿔냈고, 3세트에는 스타팅 레프트로 나서서 셧아웃 승리를 이끌었다.[35] 그리고 KOVO컵 결승, 선발로 출전하지 않았지만 1세트 황연주를 대신해 라이트로 들어와 최다 득점인 17득점(공격 성공률 43.3%)을 기록하면서 KOVO컵 MVP에 등극했다.[36] 블로킹 높이가 상대적으로 낮은 GS 칼텍스를 상대로[37] 전후위와 좌우를 가리지 않고 쉽게 득점에 성공하며 우승을 이끌었다.

이에 따라 정지윤전 경기를 교체로 출전했음에도 대회 득점 1위(68점), 공격 1위(38.69%)를 기록하면서 MVP를 수상하는 대단히 이례적인 기록을 남겼다.

2021년 10월 17일 V리그 개막 후 첫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 야스민 베다르트가 43득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고, 황민경-고예림 리시브 라인이 탄탄하여 리시브가 불안한 정지윤의 팀 내 입지가 불투명해질 우려가 생겼다. 다만, 리그를 진행할수록 주전들의 체력 안배가 중요한만큼 정지윤도 출전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으므로 리시브에서 확실히 나아진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감독 역시 첫 경기의 중요함을 생각하여 오늘 투입을 아꼈지만, 충분히 기회를 제공받을 것이라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언급했다.

개막전 이후에는 주로 세트 중후반 상황에서 전위 레프트로 교체출장하고 있다. 10월 27일 GS칼텍스전에서 1세트부터 팀 공격이 잘 풀리지 않자 강성형 감독은 고예림을 빼고 정지윤을 투입하였는데, 이 수가 적중하여 13득점(성공률 37.9%)으로 현대건설의 3-1 승리에 힘을 보탬으로써 경기 MVP에 선정되었다. 정지윤이 코트에 있는 상황에서 GS의 서버들이 집중적으로 정지윤 쪽을 공략하였고 몇 개의 서브에이스를 헌납하기도 했으나 황민경의 공격마저 잘 통하지 않던 시점에서 정지윤까지 이탈했을 경우 공격력 부족을 우려해 정지윤 카드를 밀고 나갔다고 강성형 감독이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리고 12월 8일,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비록 팀은 패배하였지만 고예림의 부진으로 중간 투입되어 개인 최다득점이자 야스민과 단 한점 차이인 23득점을 올리는 기염을 토하며 다시 한번 현 국가대표 선수이자, 대한민국 여자배구계의 미래임을 증명하였다. 역시

현재 리시브 문제 때문에 주전보다는 조커로 등장하고 있다. 그럼에도 가공할 만한 공격력은 여전하면서 리시브 효율도 25%대를 유지하면서, 레프트로서 1년차 도전임을 감안하면 성장하는 모습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특히 리그 전체 평균 리시브 실패율이 5% 중반대에 육박함에도 불구하고, 정지윤은 약 4%의 낮은 실패율을 유지하고 있다. 낮은 실패율을 바탕으로 코트에 적당히 띄워놓고, 직접 오픈 공격으로 해결하는 것은 이제 정지윤이 익숙하게 보여주는 장면이 되었다.

짱지윤이라는 별명으로 올스타전에 처음으로 출전했는데, 역시 첫 출전이었던 이다현과 함께 심지어 강성형 감독과도 함께 화려한 세레머니를 보여주며 숨겨왔던 끼를 발산했다.

올스타전 이후에 치러진 경기에서도 여전히 굉장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교체로 투입되어도 전혀 긴장하거나 불안해하는 기색 없이 마음껏 코트를 폭격하는 중이다. 마치 스타팅 멤버로 경기를 시작한 것처럼 빠르게 경기상황에 적응하고 득점을 내주고 있다. 게다가 정지윤 투입으로 전위 라인업이 정지윤-양효진/이다현-야스민일 경우 상대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공포. 셋 다 팀의 확실한 공격옵션이라 블로킹 위치를 잡기가 어려운데다 정지윤과 야스민은 워낙 파워히터다 보니 유효블록이라도 잡히지 않는 이상 디그해서 반격하기가 어렵다. 그리고 설사 블로킹이 따라온다 해도 정지윤 본인의 힘이 워낙 좋다보니 오히려 블로킹에 주눅들지 않고 그 벽을 뚫어버리는 살벌한 파괴력을 자랑한다. 그리고 정지윤의 투입으로 공격력 상승은 물론 블로킹 높이에서도 유리해질 수 있다. 정지윤의 키 자체는 정통 미들블로커들에 비해서는 작은 편이지만[38] 직전 시즌까지 센터를 본 경험도 있고, 무엇보다 탄력이 좋아 블로킹 시 손 높이가 거의 양효진과 비슷하게 올라간다. 게다가 정지윤의 포지션이 아포짓이 아니라 레프트 포지션이기 때문에 일단 코트에 투입되면 상대팀 아포짓 용병과 이동공격에 대한 블로킹도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걸 제대로 증명해준 경기가 바로 후술할 2022년 2월 4일에 있었던 gs칼텍스와의 경기.

2월 4일 치러진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는 1세트 후반부터 정지윤의 투입으로 다 진 경기를 역스윕으로 이겨버렸다. 1, 2 세트를 먼저 뺏긴 상황에서 남은 3, 4, 5세트를 전부 가져온 것. 1세트 후반 정지윤 투입으로 분위기를 가져오는 것이 반전의 시작이었다. 1세트 15-24로 GS칼텍스의 세트 포인트인 상황에서 교체투입 되자마자 모마의 공격을 킬블록으로 잡아내는 장면이 압권. 비록 1, 2세트는 내줬으나 이후 3~5세트에 정지윤의 공격력이 살아나며 현대건설의 맹폭이 이어져 철저한 분석으로 현대건설을 이기려고 했던 GS는 결국 역스윕으로 경기를 내줬다. 이날 경기의 1, 2세트를 보면 차상현 감독부터 gs선수단 전체가 현대건설을 때려잡기 위에 정말 이를 바득 갈고 준비했다는 것이 보였다. 양효진과 야스민이 철저하게 마크되며 둘의 공격이 원천 봉쇄되자 현대건설은 1, 2세트 경기 내내 gs칼텍스의 흐름에 끌려가다시피 했다. 그런데 여기에 정지윤이 레프트에 교체투입되자, 공격루트에 활로가 뚫리면서 경기력이 되살아나 현대건설은 다 지던 경기를 완벽하게 뒤집어 버렸다. 필사적으로 양효진과 야스민을 틀어막으려던 GS 수비진은 정지윤 교체투입 이후 레프트 윙에서 현대건설의 공격에 활로가 뚫리자 갈피를 못 잡으며 3, 4, 5 세트를 내리 넘겨줄 수밖에 없었다. 차상현 감독 왈 양효진을 틀어막으니 야스민이 터지고 야스민을 막으니 정지윤이 폭격을 해대서 도저히 막을 수가 없었다(...)고.
원래 파워도 센데다가 타점도 높으니 선수단 전체가 무너지며 범실건설의 악몽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면, 경기 때마다 교체투입에도 엄청난 활약으로 상대팀을 털어버리며 현대건설의 연승 독주에 큰 기여 중이다.

그러나 이런 정지윤의 활약에도 무색하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리그가 조기 종료됨에 따라 선수 본인과 팀은 우승이 아니라 정규리그 1위라는 타이틀만 받게 되었다.

2021-22 시즌을 종합해보면 여러모로 윙스파이커 전환이 국가대표팀과 소속 팀 모두에게 신의 한 수가 된 케이스다. 정지윤의 윙스파이커 전환으로 현대건설은 용병-센터-센터라는 기형적인 삼각편대에서 벗어나 훨씬 더 강력한 레프트-센터-아포짓의 삼각편대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양효진의 중앙 오픈을 주무기로 쓰던 다소 이질적인 플레이에서 벗어나게 된 것이다. 외국인 선수도 이전에는 빈약한 레프트 뎁스를 메꾸며 용병-센터-센터 라인을 구성하기 위해 리시빙 라이트나 레프트 포지션을 뽑았었으나, 정지윤의 윙스파이커 전환 이후 강한 공격력 위주의 정통 아포짓 용병을 뽑을 수 있게 됐다.[39] 그렇게 뽑힌 외국인 선수가 바로 야스민이니 21-22 시즌 현대건설의 공격력은 말이 더 필요한가?

2021-22시즌 이후 VNL을 위해 대표팀에 합류했으나, 피로골절로 인해 조기하차했고, 이에 따라 대체선수로 정지윤과 같이 소속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고예림이 대표팀에 발탁되었다.[40]


3.2.5. 2022-2023시즌[편집]


기대를 많이 받은 시즌이었지만, 비시즌 피로골절로 인한 훈련량 부족과 높은 리시브 점유율로 인한 공격력 약화 및 리시브 불안으로 인해서 아쉬운 시즌이 되었다. 지난 시즌과 달리 리그 후반부에 고예림, 황민경의 부상으로 인해서 선발로 경기에 나서는 일이 훨씬 많아졌는데, 공격성공률이 43.68%에서 38.64%대로 약 5% 가량이 감소했고[41] 리시브도 발전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긴 하지만 수치상으로는 아직 30%대 초반에 머물고 있다.

경기에 많이 나선 만큼 목적타로 엄청나게 얻어맞고 있는데[42] 이게 공격에까지 영향을 주기 시작한 것. 게다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아웃사이드 히터로서 기본기가 부족해 아직까지 기술보다는 힘으로만 공격을 하려는 모습 때문에 다른 팀에서도 전부 정지윤이 주로 때리는 대각 코스에서 수비를 기다리고 정지윤 본인이 이를 의식하면 잦은 범실이 나오면서 제대로 가불기에 걸린 모습이었다. 황민경은 나이가 많은 편인 선수인데다 팀내 셀러리캡 현황 때문에 시즌이 끝나고 현대건설을 떠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는 풀타임으로 뛸 수도 있어 조금 더 분발해야 하는 상황.[43]


3.2.6. 2023-2024시즌[편집]


시즌이 끝나고 FA 협상 기간에 팀내 주장이자 정지윤의 리시브와 수비 범위를 상당히 많이 커버쳐주던 선수인 황민경IBK기업은행으로 이적하게 되면서 안 그래도 많던 리시브 점유율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2023-2024 시즌은 정지윤에게 시험대가 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정지윤에게 이번 시즌이 중요한 이유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 생애 첫 FA 협상 기간을 가지기 때문이다. 값 높은 몸값으로 계약하기 위해서라도 정지윤이 각성해 리시브와 공격 양면에서 크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성이 있는 시즌.

VNL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복귀한 후 치러진 7월 29일 2023 KOVO컵 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에서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으로 출전해 팀내 최다득점인 17득점을 올리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공인구가 미카사로 바뀐 후 첫 국내 대회였음에도 불구하고, 리시브 점유율 43.5%, 성공률 55.5%를 기록하며 리시브 능력이 한껏 성장함을 팬들에게 시사했다. 공격에서도 큰 성장을 보였는데 항상 대각선으로만 내려꽂아 지적받던 기존의 공격들이 아닌 자연스러워진 연타와 페인트, 강력한 직선 공격, 상대 블로커의 손을 보고 쳐내는 공격 등을 선보이며 SBS 스포츠의 장소연 해설위원도 "여유가 생겼다"라는 칭찬을 하였다.

7월 31일 조별리그 2차전에서는 페퍼저축은행의 강한 서브와 높은 리시브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리시브 점유율 42.3%, 성공률 27.2%[44]를 기록하며 팀내에서 가장 높은 성공률을 기록하였다.[45] 그러나, 강한 서브를 구사하는 팀을 만났기 때문에 리시브 후 공격 복귀가 늦어지며 공격 효율이 떨어지기도 했고, 성공률도 36.8%를 기록하며 공격에서는 점유율, 성공률, 효율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 경기에서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8월 2일 이미 준결승 진출과 조 1위를 확정지은 상태에서 3차전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출전했다. 1세트에 공격에서 부진했으나 리시브에서는 여전히 높은 기록을 유지하며 1세트를 따는데 힘을 가했다. 2세트 라인업에서는 이름이 빠졌다. 이미 조 1위를 확정지은 상태라서 정지윤의 체력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시영을 기용한 것. 2세트도 현대가 가져온 이후 3세트에는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정지윤을 비롯한 정시영, 김연견이 모두 리시브에서 부진하며 15:25라는 큰 점수차로 코보컵 첫 세트를 한국도로공사에게 허무하게 내주었다. 4세트 또한 여전히 리시브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1,3세트와는 달리 공격에서 살아난 모습을 보이며 공격 성공률을 4세트에서 끌어 올려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정지윤은 이 경기에서 공격 성공률이 34.4%로 약간 부진했지만, 리시브 효율 33.3%를 기록하면서 팀내 리시브 효율 1위를 기록하였다.[46] 즉, 코보컵 예선 3경기에서 모두 팀내 리시브 효율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코보컵 조별 예선을 마친 정지윤은 득점 5위, 공격 7위, 리시브 5위, 오픈 공격 3위에 이름을 올리며 성장한 자신의 모습을 팬들에게 확실히 각인시켜주었다.

하지만, 아시아선수권 소집 후 전치 8~12주의 발목 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대표팀에서 하차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정규 시즌 초반(2라운드 복귀 예상)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두 명의 아웃사이더 히터 선수가 부상인데 이어 3명의 주전 선수가 (아시아쿼터 선수를 포함하면 4명) 아시안게임이 끝나고 팀 합류를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건설은 초반 주전 선수들의 체력 관리와 부상 선수들의 기용 시점이 중요해 보인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11월 3일 vs GS칼텍스 전에서 복귀하였다. 1세트에서 김주향의 교체멤버로, 3세트에서는 선발로 출전했다. 컨디션이 100% 돌아온 모습은 아니었고 출장 시간 또한 길지 않았다.

11월 9일, 2라운드 첫 경기인 대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전에서 시즌 첫 선발 출전으로 기용됐다. 몸상태가 100퍼센트는 아니지만, 레프트 한 자리를 맡고있던 김주향이 갑작스럽게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반강제로 선발 출전 되었다.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님을 감안한다면, 공격과 리시브 모두 준수하였다. 팀을 승리로 견인하며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경기 MVP로 선정되었다. 4세트 동안 리시브 점유율이 40%를 넘겼음에도 20%대의 효율을 보여주며 선방했다.

이후 쭉 괜찮은 플레이를 펼치다가, 12월 3일 3R 첫 경기인 GS칼텍스 서울 KIXX와의 1주일만의 리턴매치에서 3:0 완승을 견인하며 수훈선수로 선정되었다. 역대급 수비를 보여주며 경기 내내 중계진의 칭찬이 끊이지 않았는데, 공격 또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며 부친상을 당해 경기를 뛰지 못한 위파위 시통의 빈자리를 잘 메워내었다. 공격은 점유율 16.5%, 성공률 41.1%를 보여주었고 리시브는 리시브 점유율이 무려 35.8%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42.1%의 리시브 효율을 기록하며 수비에서인생경기를 펼쳤다. 세트당 수비는 5.67을 기록하며 주전 리베로인 김연견과 기록을 같이할 정도로 수비에서 월장한 모습을 보여줬다.[47]

바로 다음 경기인 12월 7일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와의 맞대결에서도 뛰어난 공격과 수비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경기에선 수비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면 이번에는 공수 양면으로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공격은 점유율 20.3%를 가져가면서도 무료 46.1%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했고, 리시브도 27.1%의 점유율에 42.1%의 효율을 기록하며 높은 수치를 보였다. 수비도 4.5를 찍으며 시즌 평균 수비값보다 0.7 높은 수비 수치를 보여줬다. 앞으로의 경기가 더 기대된다.


3.3. 국가대표 경력[편집]



3.3.1. 연령별 대표[편집]


  • 2017 아시아유스선수권 대회 (U18) 3위 / 아웃사이드 히터
  • 2017 세계유스선수권 대회 (U18) 11위 / 아웃사이드 히터
  • 2018 아시아청소년선수권 대회 (U19) 5위 / 아웃사이드 히터


3.3.2. 성인 대표[편집]


  • 2018 AVC컵 6위 / 아웃사이드 히터
  • 2019 VNL 15위 / 아포짓 스파이커
  • 2020 도쿄 올림픽 4위 / 아포짓 스파이커
  • 2021 VNL 15위 / 아포짓 스파이커
  • 2023 VNL 16위 / 아웃사이드 히터


4. 기타[편집]


  • 부산수정초 재학 시절, 김연경 배구 꿈나무 장학생의 최연소 수혜자였다.

  • 인삼공사정호영피셜로 신발을 신을 때 한 번도 빨지 않고 신다가 버린다고 한다.[48]

  • 같은 팀인 황민경 선수의 차로 운전 연습을 한 적이 있다. 숙소 복귀할 때 잠깐 한 것으로 추정. 현재는 산타페 오너.[49]

  • 2019-20시즌이 끝나고 비시즌 동안 쌍꺼풀을 제작하였다.

  • 성격이 매우 좋다. 신인 시즌인 18-19시즌 이도희 감독이 '인성이 매우 좋은 선수'라고 따로 언급하여 기사에도 실린 바 있고, 이후 V리그 토크쇼에도 언급된 적이 있다. 일례로, 팀에서 연습 중 같은팀 센터이자 후배인 이다현에게 유독 블로킹을 많이 잡힌 날이 있는데, 기분이 상할 법도 하지만 큰 그릇의 소유자답게 '덕분에 연습이 잘 되었다'며 고맙다고 인사를 했다고 한다.

  • 2020-2021 1~2R 현대건설이 부진하자 배구 갤러리 등의 커뮤니티 팬들은 정지윤의 라이트 포지션을 굉장히 기대하고 있는 여론.


  • 힘에 걸맞게 팔씨름도 팀내에서 상위권인 듯하다. 황민경의 유튜브 채널에서 황민경, 김다인, 김주하, 김연견, 정지윤, 이다현이 팔씨름 대결을 벌인 적이 있는데, 김주하, 김연견, 김다인을 이긴 황민경을 정지윤이 가볍게 제압했다. 이다현도 김주하와 김연견을 가뿐하게 제압했는데, 이 둘 사이에는 대결이 이뤄지지 않아서 누가 저들 중 1위인지는 가려지지 않았다.

  • 어린 시절, 배구협회가 주최하는 배구 꿈나무 교실에서 박혜민과 함께 차상현 감독에게 지도를 받은 적이 있다. 그래서 이정철 해설위원과 차상현 감독이 나온 에피소드를 챙겨봤다고 팡팡 플레이어 인터뷰에서 이정철에게 어필했다.[50]

  • 생년월일이 굉장히 단순하다. 2001년 1월 1일생으로 21세기가 들어선 첫 날에 태어났기 때문에 010101(21)이 된다.[51][52]그래서 생년월일이 011111(21)인 후배 이다현과 함께 이진수즈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선수 본인은 개인 SNS에 팬들이 언급한 이진수즈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며 이젠 진짜 수퍼즈냐고 물어봤다.

  • 2021년 KOVO컵 기간에 인삼공사를 상대로로 경기하다가 3세트 8:13 랠리 후 울었다. 동료들은 정지윤을 지켜줬지만, 카메라는 다른 각도에서 정지윤을 화면에 담았다. 이후에도 절친 고의정의 서브가 까다롭다고 언급하였다.

  • 시원하게 내리꽂는 오함마 스파이크가 일품.

  • 같은 부산 출신인 윈터(aespa)와 2001년 1월 1일 생으로 생년월일이 같다


4.1. 김다인, 이다현과의 사이[편집]


현미밥즈 참고.


5. 역대 프로필 사진[편집]


국가대표

2020 도쿄 올림픽


6.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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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빠른 생일 적용으로 2007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했다.[2] 미들 블로커가 강하고 윙이 약한 소속 구단과 국가대표팀에서의 경쟁력을 위한 배구인들의 잇따른 조언, 그리고 무엇보다 본인의 의지로 2021-22 시즌부터 레프트 전향을 알렸다. 비시즌의 1차 등록 공시에는 센터로 등록되었으나 결국 시즌 직전에 아웃사이드 히터로 재등록되었다.[3] 2020-21 시즌까지 주로 뛴 포지션[4] 2019-20 시즌 종료 후 이도희 감독이 정지윤을 윙 스파이커로 국가대표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정지윤을 레프트로 기용하기 시작했으나 비시즌 이다현의 부상으로 다시 포지션을 센터로 옮겼다. 이후 센터/라이트 포지션 중 구단 상황에 맞게 기용되었다. 도쿄 올림픽 경기에서도 백업 라이트로 차출되었다.[5] 도쿄 올림픽, 2023 VNL[6] 2018-19~2019-20, 2021-22[가사] You can't stop me lovin' myself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정! 지! 윤! x2[7] 2020-21[가사2] We got that power power 정지윤! 네가 나를 볼 때 서로 같은 마음이 느껴질 때 정지윤! Power power 더 강해지는 걸 Turn the music up now 정지윤![8] 2022-23[가사3] 나를 감시하는 저 Spot spot 정지윤! 비출수록 어둠 속으로 정지윤! 끝이 보이는데 I know it's 정지윤! I can't stop me, can't stop me[9] 2023-24[10] 한국프로배구 신인드래프트/여자부/2018년-2019년에서 선발된 동기들 가운데에선 2년차 이후로 쭉 연봉 1위에 자리매김 하고있다.[11] 연봉 1억 3천만원 + 옵션 5천만원[12] 김다인, 이다현과 함께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13] 2020-21 시즌까지는 주로 미들 블로커로 뛰었고 2021-22 시즌부터 아웃사이드 히터로 완전히 전향했다. 외국인 선수가 뛰지 않는 코보컵이나 국가대표에선 아포짓으로도 뛴다.[14] 1년차 때 SBS 해설위원이었던 김사니는 초반이라 분석이 되지 않아 공격이 유효하고 있지만, 분석이 된다면 난관에 봉착할 것이므로 해법을 찾아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갈수록 막강해지는 공격력에 김사니는 대단히 놀라운 일이며, '예전의 그 발언을 따로 사과해야할 것 같다'라는 농담을 해설 중에 밝히기도.[15] 루소가 리시브가 가능한 용병이라 유효한 전술.[16] 김희진은 반대로 전위 레프트보다 전위 라이트에서의 공격에 더 능하다.[17] 2021 코보컵 때는 야스민이 국제이적동의서 발급 문제로 참여할 수 없어 아포짓이 황연주 하나였으나, 정규리그부터는 아포짓에 야스민-황연주 두 명이나 기용할 수 있다.[18] 리시브와 수비는 시즌을 거듭하며 성장해야 하기 때문에 아직 좀 더 기다림이 필요하다. 흔들린 리시브를 파워풀한 오픈 공격으로 직접 커버해줄 수 있기 때문에 아예 리시브가 폭발해서 서브에이스를 헌납하는 게 아니고서야 웬만한 상황에서는 사이드아웃도 원활하게 되고 있다.[19] 21-22시즌 GS칼텍스의 아포짓 용병 모마의 파워풀한 공격을 정지윤이 떡블락으로 잡아내는 장면이 종종 나왔다.[20] 물론 이런 파워히팅의 경우 상대의 킬블록에 잘못 걸리면 어택커버가 굉장히 힘들다. 커버할 새도 없이 공이 바닥을 때려버리기 때문.[21] 국가대표 경험 이후 확실히 코트를 보는 시야가 넓어져 아주 효과적으로 환상적인 타이밍에 페인트 공격을 구사하는데, 성공률이 굉장히 높다. 토스가 정말 개판이 아닌 이상 웬만한 상황에서는 대부분 파워풀한 스파이크를 시전하기 때문에 정지윤의 강타를 잡아내려고 수비진이 뒤로 빠져있는 경우가 많다. 프로데뷔 초기에는 상대 수비진에 신경쓰지 않고 강하게 때려넣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21-22시즌부터는 상대 코트의 수비진도 봐 가면서 허를 찌르는 페인트 공격도 잘 구사해 기가막힌 타이밍 선정으로 상대팀 수비의 맥을 빠지게 한다.[22] 2010년 이후 드래프트에서 팀의 안정적인 윙스파이커 주포로 성장한 선수는 손에 꼽는다. 표승주, 박정아, 이소영, 고예림, 강소휘, 유서연 정도가 끝. 그리고 2000년대 생 중에서는 유일하게 국대급 윙스파이커로 뽑히는 선수이다. 위의 고예림과 유서연을 제외하면 국대차출 단골 멤버들이다. 이들이 리셉션이 되고 팀의 안정적인 득점원이 되기까지 걸린 시간이 상당하다는 것을 고려해보면 매 경기 교체투입되며 살인적인 득점력을 보여주는 정지윤은 실로 대단한 것이다.[23] 보통 미들 블로커들이 제자리 점프를 주로 하는 것과는 달리 정지윤은 러닝 점프를 주로 구사한다. 이는 미들블로커보다 윙스파이커에게 더 적절한 점프. 그리고 백어택을 시도하기 위해 후위에서 교체되지 않았다.[24] 정지윤 본인 ask에 따르면 중학교 때 체벌이 꽤 심해서 이 때문에 배구가 하고 싶지 않아 중학교 3학년 소년체전 이후 배구부를 나왔다고 한다. 이후 경남여고로 진학했는데 경남여고 배구부가 선수 수급에 난항을 겪어 해체 직전까지 가자 아는 배구부 선배가 다시 와달라고 해서 다시 배구를 시작했고 경남여고는 체벌이 없어서 프로 입단까지 이어졌다고 한다.[25] 앞서 언급한 AVC컵 참가를 위해 태국에 있었으므로, 드래프트장에 참석할 수 없었다.[26] 당시 해설이 구단 직속 선배인 한유미 해설위원이었는데, 정지윤의 과감한 공격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27] 김세영의 보상선수.[28] 18-19 210득점, 19-20 272득점[29] 단순히 감독과 팀 뿐만 아니라 항상 "대한민국 여자배구를 위해서라도 ... "라든가, "배구인들의 강한 바람이 있다"는 등의 언급이 계속되고 있다. 실제로 국가대표팀 기준으로 볼 때 1999년~2001년생인 박은진, 이주아, 이다현, 정호영 등 180cm 후반~190cm 초반 대의 장신 센터 유망주들이 비교적 많은 데에 비해, 김연경의 국가대표 은퇴 이후 해결사 역할을 해 줄 대형 윙스파이커가 박정아 빼곤 유망주가 부족해 많은 사람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따라서 배구 팬들 역시 본인이 원하기만 한다면 윙 스파이커 전향을 바라는 눈치.[30] 성공률 40.7%[31] 후위 공격 3개를 비롯한 호쾌한 공격에서 도쿄 올림픽으로 인한 성장세가 뚜렷이 보이고 있다.[32] 시도 4 / 정확 2 / 범실 1[33] 실제로는 흥국생명과 점수 득실률을 따져야 했지만, 2~3세트를 이어간다는 가정 하에 크게 어려운 점수는 아니었다.[34] 이후 감독은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어려운 일을 겪게 한 것 같다며 인터뷰를 통해 위로했다. 그런데 다음 경기에 다시 레프트로 투입하였다. 감독님?[35] 리시브 효율은 21.4%로 썩 좋지 않았지만, 목적타에도 불구하고 리시브 실패를 하나밖에 범하지 않았다. 경기의 반만 나섰음에도 25%의 서브가 집중되었다. 중요한 것은, 경기 반만에 팀 내 최다득점인 15득점(공격 성공률 52%)을 기록한 것. 이 정도면 용병..[36] KOVO컵 최초 21세기 출생자가 MVP를 받는 기록도 세웠다.[37] 심지어 중앙의 양효진과 이다현을 견제하느라 블로킹이 제대로 따라오는 일이 드물었다.[38] 물론 윙스파이커로선 좋은 신체조건이다. 김연경에 비하면 아주 크다고는 할 수 없지만 170대의 윙스파이커들보다는 타점도 훨씬 높고 무엇보다도 강력한 파워에 탄력과 체공력이 좋아 높은 타점에서 아주 다양한 코스의 힘있는 공격을 담당해줄 수 있다. 당장 브라질 여자배구 국대의 레프트 주포 가비도 정지윤과 키가 비슷한데 선수 본인의 기량과 탄력, 체공력을 이용해 아주 높은 공격타점에서 스파이크를 때려내며 브라질 공격의 핵심을 담당 중이다.[39] 강성형 감독이 시즌 초 윙공격 중심의 배구를 선보이겠다고 한 얘기가 바로 이런 것이다. 윙스파이커 뎁스를 두텁게 짜고 윙공격을 강화하면 양효진의 중앙 뻥오픈에 의존하던 현대건설의 플레이를 바꿀 수 있기 때문. 황민경-고예림-정지윤 3명으로 로테이션이 돌아가니 레프트윙의 혹사를 막아줄 수 있다. 이전에는 용병을 뽑을 때 다른 팀과는 다르게 빈약한 레프트 뎁스를 커버하면서 센터 플레이도 해야하므로 공격만 전담하지 않고 리시브도 가담하며 레프트 포지션으로도 뛸 수 있는 용병을 뽑았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지난 시즌의 용병 루소. 루소의 본 포지션은 레프트였고, 현대건설에서는 리시빙 라이트로 기용되기도 했다.[40] 김연경 은퇴 이후 국가대표 첫 경기라 많은 이들의 기대가 있었으나 결국 참가하지 못해 팬들도, 선수 본인도 큰 아쉬움을 표했다. 게다가 VNL경기 결과가 충격적이게도 12경기 중 단 3세트 획득이라 전에 한 번 VNL을 경험해봤던 정지윤의 부재가 더욱 뼈아프게 다가왔다. 현 시점 V리그 선수층을 보면 국대 은퇴 후 흥국생명으로 복귀한 김연경을 제외하면 VNL경험이 있으면서 이만한 화력을 보여주는 윙스파이커가 정지윤 빼고 없다시피 하다. 부상이 정말 안타까울 따름.[41] 물론 38% 후반대의 공격 성공률은 국내 아웃사이드 히터 치고 상당히 높은 공격 성공률이긴 하다. 하지만 정지윤에 대한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하는 공격 수준이다.[42] 리시브 점유율이 80% 중반을 달린 경기도 있을 정도.[43] 실제로 시즌이 끝난지 얼마 안 돼서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로 이적했다.[44] 수치상으로는 낮아보이나, 이날 페퍼의 이한비, 박은서, 서채원의 서브가 상당히 강하게 들어갔다는 것을 고려하면 꽤나 높은 성공률이다.[45] 리시브 점유율 5% 미만인 이다현과 양효진 제외.[46] 리시브 점유율 5% 미만인 양효진, 이다현, 이영주 제외.[47] 23-24시즌 정지윤의 세트당 수비 평균값은 3.1이었다.[48] 본인의 나무위키를 읽어보는 시간에서 이에 대해 보충설명을 했는데, 발 모양이 조금 특이한 편이라서 운동화에도 민감한 편이라고 한다.[49] 본인피셜 "저는 현대인이라 현대차 산타페!"[50] 때문에 차상현을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듯 하다.[51] 같은 팀 친한 후배는 같은 해 11월 11일생이라 011111로 더 단순한 생년월일이다.[52] 이 때문에 사람들이 주민등록번호 물어봤을때 전화번호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