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령섬/가지와 발톱/정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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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보드 게임 정령섬의 확장판 가지와 발톱의 정령들을 설명하는 페이지.
가지와 발톱에서는 2개의 정령이 추가되었다.
2. 목록[편집]
2.1. 금단의 자연을 수호하는 자[편집]
[ 배경 이야기 ]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야생 그 자체가 국소적으로 뭉쳐서 정령섬 전체에 퍼집니다. 그 중 몇몇 지역에는 그 자신들과 연관된 성지의 정령들이 있습니다. 잎사귀들이 속삭이는 언어 속에는 불청객을 향한 노여움과 경고와 금단의 언어가 담겨 있고, 그 이야기를 들을 줄 아는 다한은 그곳에서 멀찍이 떨어져서 살아갑니다.
몇몇 정령 예언자들이 주장하는 바에 따르면 저런 자연 정령들은 더욱 강력한 존재를 섬기는 한낱 경비이자 집사에 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들이 섬기는 존재는 쉽사리 깨어나지 않는, 고대의 숲과 깊은 뿌리의 정령이라고 하면서요. 물론 진실을 밝히려고 달려드는 사람은 없습니다.
- 특수 규칙
- 성장 및 현신 트랙
- 성장 능력은 프로모/가지와 발톱의 다른 정령들과 마찬가지로 4가지 중 2가지를 선택하게 되어 있다. 이 중 특이하게도 4번째 성장 능력은 3 에너지를 소모하는 대신 능력 카드 획득과 현신 추가가 동시에 달려 있는 파격적인 효과인데, 이를 선택하면 한 턴에 2현신+1카드 / 1현신+2카드 성장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특히 수호자는 중후반을 가면 에너지가 넘쳐나기 때문에, 그 때부터는 4번째 성장 능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된다. 반면 그 전까지는 카드 회수를 하는 턴을 제외하면 2, 3번째를 선택한다.
- 3번째 성장 능력으로 인해 초중반에 수호자의 확장 방식은 꽤 제한돼있고, 이것이 수호자의 플레이 스타일을 결정한다. 에너지가 부족한 초반에는 현신을 놓기 위해 3번째 성장 능력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데, 문제는 사정거리는 길지만 현신을 이미 자기 현신이 있는 곳이나, 험지 토큰이 있는 곳에 놓을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수호자는 자신의 능력 카드나 타고난 능력으로 험지 토큰을 퍼뜨리고, 그 곳에 현신을 퍼뜨리는 방식으로 매우 천천히 확장하게 된다. 또한 수호자는 스타팅 포인트가 반드시 가장 높은 숫자의 정글이기 때문에, 수호자는 섬의 가장 중심부부터 천천히 확장하는 플레이 형태를 띨 수밖에 없게 된다. 반면 에너지가 충분한 중반부터는 4번째 성장 옵션을 선택함으로써 멀리까지도 확장할 수 있게 된다.
- 성장 트랙은 매우 준수한데, 최종적으로 얻을 수 있는 에너지와 카드 한도가 9에너지/5카드로 모두 최상위권이기 때문에 후반부에 수호자는 다른 어떠한 정령들보다도 강력한 모습을 보인다. 카드 트랙 마지막에는 카드 1장 회수 옵션까지 달려 있어서 강력한 주요 능력 카드를 매 턴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덤.
- 타고난 능력
- 첫 번째 능력은 심플하게 피해를 주는 능력이며, 빛/식물 원소를 모을 때마다 피해량이 커지고, 식물을 4개 모으면 무려 피해를 여러 곳에 나누어 줄 수 있어 유틸성이 크게 증가한다. 빛/식물은 고유 능력 카드에도 많기 때문에 중후반부터 이 능력을 난사하다 보면 수호자의 현신이 있는 곳에는 침략자가 남아나질 않게 된다.
- 두 번째 능력은 탐험가를 밀어내거나 험지 토큰을 추가하는 (혹은 둘 다 하는) 능력. 수호자는 확장하려면 험지 토큰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 능력이 필수이다. 홀로 있는 탐험가를 밀어내며 험지 토큰을 깔고, 다음 턴 시작에 현신까지 깐다면 가장 이상적이다. 반면 오염 토큰이 없는 지역이어야 한다는 것 흠이다.
- 고유 능력 카드
- 총평
2.2. 수풀 뒤에 웅크린 날카로운 송곳니[편집]
[ 배경 이야기 ] 이 정령은 정글의 포식자 정령이자 동물과 인간 모두의 추적자 겸 사냥꾼입니다. 이 정령이 머무르는 곳이면 어디든 사나운 육식동물들이 나타나며 정글에는 어두움과 불길함이 깔립니다.
'날카로운 송곳니'는 다한과 교류하는 데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가끔은 다한을 사냥하기도 하고 쫓아내기도 하지만, 대체로는 다한을 무시하는 편입니다. 예부터 내려오는 다한의 전설 속에는 '날카로운 송곳니'가 다한을 맹렬히 사냥하던 시절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그 다한 사냥은 어떤 쌍둥이 남매 전사들의 활약으로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그 전사들은 덫과 속임수로 '날카로운 송곳니'를 몰아냈고, 그 뒤 상황이 역전되어 '날카로운 송곳니'가 쫓기는 형국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 때부터 이 정령은 다한을 사냥감으로만 취급하지 않고 일종의 경외심 또한 품게 되었다고 합니다.
- 특수 규칙
- 첫 번째 특수 규칙은 정령섬/정령#천둥으로 말하는 자/천둥과 비슷하게 맹수가 이동할 때 자신의 현신을 따라 이동시킬 수 있다. 송곳니의 능력들은 대부분 사정거리가 짧은 편이기 때문에 타고난 능력을 통해 현신을 적재적소에 옮길 필요가 있다.
- 두 번째 특수 규칙은 현신을 맹수 토큰으로 바꾸는 능력. 맹수를 형상화한 정령이라는 컨셉에 맞추어 현신이 맹수 그 자체가 되는 시스템을 넣은 듯하다. 송곳니의 능력들이나 각종 이벤트는 그 효과가 맹수 토큰의 개수에 비례하는 경우가 꽤 있기 때문에 꽤 유용하다. 하지만 너무 빈번히 사용하면 현신이 남아나질 않으니 적절한 개수는 남겨두도록 하자.
- 성장 및 현신 트랙
- 성장 능력은 프로모/가지와 발톱의 다른 정령들과 마찬가지로 4가지 중 2가지를 선택하게 되어 있다. 성장 능력들의 효율은 적당한 편인데, 특이하게도 정글이나 맹수 토큰이 있는 곳에만 확장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송곳니는 자연스럽게 섬 곳곳에 있는 정글을 중심으로 거점을 잡은 후, 그 정글을 중심으로 돌아다니며 활약을 하게 된다.
- 에너지 트랙은 에너지보다는 원소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특히 송곳니 운영에 핵심이 되는 동물 원소를 주로 제공한다. 에너지 수입이 꽤 빈약한 데다가 카드 회수를 하려면 에너지를 또 1씩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송곳니는 주요 능력보다는 자잘한 보조 능력들, 그리고 특히 타고난 능력을 중심으로 활약하게 된다.
- 카드 사용 트랙은 꽤 준수한 편. 최대 5장까지 늘어날 수 있으며, 최대 레벨에서는 카드를 한 턴에 무려 두 장씩 회수할 수 있어 손패가 좀처럼 마르지 않는다.
- 타고난 능력
- 첫 번째 능력은 사실상 송곳니의 초중반 핵심이 되는 능력으로, 맹수 토큰의 이동과 피해를 한꺼번에 제공한다. 사용할 때는 순서에 주의해야 하는데, 지역을 하나 선택한 후 반드시 맹수 1개 끌어오기 -> 맹수 1개당 피해 1 -> 맹수 2개까지 밀어내기 순서로 진행해야 한다. 다른 정령들이 첫 한두턴 정도는 성장에 치중하는 데에 비해 송곳니는 들불과 더불어 첫 턴부터 침략자들을 적극적으로 제거해나갈 수 있으며, 이는 초반부에 침략자들이 퍼져나가지 못하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기본적으로는 홀로 있는 탐험가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으며, 맹수 토큰을 적당히 모았다면 마을과 도시까지도 공략해볼 수 있다. 다만 이 능력은 오염 토큰이 있는 지역에는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오염 토큰이 있는 곳에서는 송곳니의 활동이 크게 제한된다.
- 두 번째 능력은 첫 번째보다는 발동하기 어렵지만, 최대 공포2/피해3 까지 줄 수 있으며 오염된 지역에도 사용할 수 있다. 반면 느린 능력인데다 맹수 토큰을 제거해버리는 것은 단점.
- 고유 능력 카드
- 총평
이외에도, 각종 이벤트 카드나 주요 능력 카드 중 맹수 토큰과 상호작용하는 카드가 많기 때문에 플레이 중에 의도치 않은 이득을 보는 경우가 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