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오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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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독립운동가.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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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오는 1883년 11월 26일 전라남도 영암군 신북면 서곡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1907년 11월 1일 함평군 신광면에서 의병을 일으킨 심남일 의병장에게 가담하여 호군장(犒軍將)으로 임명되었다. 이후 1908년 함평·남평·보성·장흥 등지에서 600여명의 의병을 소집하였다.

이후 심남일 의병대에서 종군하며 여러 전투에 참가하던 그는 1908년 10월 27일 심남일이 병이 들자 부대 인솔을 대신 맡았다. 그날 밤 노안리로 출진하였는데 이 일이 일본군에게 탐지되어 의병 20여 명을 비롯한 의진의 주요 인사들이 전사하였다. 하지만 그는 이에 굴하지 않고 1908년 3월 7일 남평 진격을 시작으로 강진·장흥·해남·능주·나주·보성 등지에서 일본군과 접전하여 많은 전과를 올렸다.

그러나 1909년 8월 26일 끝내 체포된 그는 1910년 4월 4일 광주지방재판소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이에 불복하여 대구공소원에 공소를 제기하였으나 기각되어 형이 확정되었다. 출소 후 영암군에서 은거했고, 1921년 5월 4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83년 정관오에게 건국포장을 추서했고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