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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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편집]
接續詞 / Conjunction
접속사는 여러 품사들 중 하나로 단어, 문장, 구, 절 등을 연결시켜 주는 구실을 한다. 앞뒤 문맥의 관계를 나타내는 말로 자립어, 즉 격변화나 활용을 하지 않는 불변어(不變語)이다.
한국어에는 다음과 같은 접속사들이 있다.
이 중 '그래서', '그런데', '그러나', '또한' 등은 통사론적으로 부사의 일종이며, 이들은 영어 등 유럽 언어의 종속 접속사와는 기능이 다르다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2. 접속사의 분류[편집]
3. 한국어의 접속부사[편집]
한국어는 접속부사[1] 에 해당하는 말의 범주가 명확하지 않다. 학자마다 접속사에 해당하는 말을 두고 견해의 차이가 있다.[2]
한국어에서 접속사는 용도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한편 따로 분리할 수 있는 위같은 접속사 말고도 낱말 뒤에 붙는 접속조사(~와/과, ~하고 등)나 접속어미(~고, ~며, ~니까, ~해서) 등이 있다. 한국어와 일본어 등의 언어에서 이런 접속사가 존재한다.
4. 영어의 접속사[편집]
영어에는 두 가지 부류의 접속사가 있는데, 단어와 단어, 구절과 구절, 문장과 문장을 동일한 관계로 연결시키는 등위 접속사(Coordinating conjunctions), 등위 접속사를 응용해 두 가지 이상의 것들을 엮는 관용 표현인 상관 접속사 (Correlative conjunctions) 문장과 문장을 주종 관계로 연결시키는 종속 접속사(Subordinating conjunctions) 이렇게 있다.
전치사와 접속사의 차이점은 전치사는 뒤에 명사 또는 명사 구가 있고, 접속사는 그 뒤에 주어와 동사로 이루어진 절이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3]
4.1. 등위 접속사[편집]
영어에서 등위 접속사란 동일한 정도의 것들끼리 연결시키는 기능을 하는 접속사를 말한다. 동일한 범주에 없는 단어들끼리도 연결할 수 있다. (예 : 형용사와 명사, 형용사와 부사구 등)
등위 접속사로 연결된 복수의 대등한 절로 이루어진 문장을 '중문(重文, compound sentence)'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절과 절 사이의 연결에서
[절 1]이나 [절 2]만으로 각각의 의미가 통하면 그것은 등위 접속사이다.
예문 :
영어에는 다음과 같은 등위 접속사들이 있다:
등위 접속사로 연결된 문장은 중복되는 부분을 생략할 수 있다. 예문으로 'Tom plays the piano, and Becky plays the piano.'라는 문장이 있다. 두 부분 모두 plays the piano가 겹치니 Tom and Becky 모두를 한 주어로 엮어줄 수 있다. Tom and Becky play the piano. to 부정사의 경우도 to를 생략하는 것이 가능하다. 'I want you to clean your room, and I want you to go to bed early.' I want you 까지 겹치니 I want you to clean your room, and to go to bed early.가 된다. 그런데 to는 겹치므로 생략이 가능하다. I want you to clean your room and go to bed early.
4.2. 상관 접속사[편집]
상관 접속사는 위에 서술 되어 있는 등위 접속사가 포함된 일종의 관용 표현이다. 상관 접속사는 자주 쓰이기도 하니 알아두면 좋다.
상관 접속사는 뜻이 다양하며, 주로 2가지의 대상에 대한 표현이 많다.
이 중 both A and B는 주어로 쓰일 때 복수로 취급하지만, 나머지는 수를 다 B에 맞추면 된다.
Neither A nor B 대신 부정문으로 둘다 아니라 하고 싶을 때는 not both A and B가 아닌 not either A or B라 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both A and B는 긍정적인 의미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Both money and time are what I need, actually. [4]
Neither Jack's friends nor Sam loves Sally. [5]
She as well as I is good at math. [6]
4.3. 종속 접속사[편집]
종속 접속사는 앞 문장의 뒷 문장을 종속 관계로 연결시키는 접속사이다. 여기서 주절은 그 자체로 문장이 성립할 수 있으며, 종속절은 주절의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독립적인 문장이 될 수 없다.
종속 접속사는 명사절을 이끄는 것과 부사절을 이끄는 것으로 나뉜다. 이것은 한국어의 접속사와는 전혀 다른 문법 범주이다. 예를 들어 although는 한국어의 '그러나' 등의 독립된 접속사가 아닌 '~임/함에도 불구하고', '~이기는 하나' 등의 연결어미 표현에 가까운 점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if는 한국어로 흔히 '만약'로 번역되지만, '만약'은 "내가 만약 당신이라면"이라는 문장에서처럼 절 중간에 사용할 수 있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부사이며, 영어의 if와는 범주가 다르다. 종속절을 정리하는, 통사론적으로 if와 비슷한 기능을 하는 것은 오히려 연결어미 '-(으)면'이다.
- 명사절을 이끄는 종속 접속사(주어, 목적어, 보어 역할)
- 형용사절을 이끄는 종속 접속사
- 부사절을 이끄는 종속 접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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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어는 접속사 대신 접속부사가 있다. 하지만 동일어로 보기 때문에 접속사라고도 쓰인다.[2] 예컨대 '이처럼', '이와 같이', '뿐 아니라' 등을 접속사에 포함하는 학자들도 있다.[3] 예문) The mother grew her as a princess, As his alarm rang, He woke up. 이렇게 전치사 뒤에는 a princess처럼 명사가 들어가있고, 접속사 as 뒤엔 Alarm rang 같은 주어 동사로 이루어진 절이 있다. [4] 사실 돈과 시간 모두 내가 필요한 것이다.[5] 잭의 친구들이나 샘 둘다 샐리를 사랑하지 않는다.[6] 나뿐만 아니라 그녀도 수학을 잘한다.[7] 의문사가 쓰인 의문문이 종속절로 쓰일 때 이 문장을 '간접 의문문'이라고 한다.[8] "하기 ~위해서" 로 해석할경우 뜻이 안맞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때 '그래서',~려고, -고자 등을 쓰면 더 자연스럽게 된다 [9] 가끔씩 even을 생락하기도 한다.[10] 위에서도 말했듯이 앞의 although와 쓰임새는 같지만 although는 독립적으로 사용될 수 없기 때문에 미세하게 뜻이 다르다.[11] young as he is처럼 절안에서의 주격 보어의 형용사 등이 도치된다.[12] 전치사다. 다만, like는 현재 구어체에서 접속사처럼 쓰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