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막하 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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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1.1. 점막하 종양의 종류
1.2. 평활근종
1.3. 위장관간질종양
1.4. 지방종
1.5. 유암종
2. 진단
2.1. 점막하 종양의 진단
3. 치료법
3.1. 점막하 종양의 치료



1. 개요[편집]


점막하 종양은 식도나 위에서 불룩 튀어나온 형태로 관찰되는 종양 (혹덩어리)이다.

'점막하 종양'을 말 그대로 이해하면 점막하층에 위치한 혹덩어리(종양)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실제로는 점막하 종양보다는 상피하 종양(subepithelial tumor)가 더 정확한 명칭이다.


1.1. 점막하 종양의 종류[편집]


그 이유는 위장관은 점막층(mucosa), 점막근층(muscularis mucosa), 점막하층(submucosa), 고유근층(muscularis propria), 장막층(serosa)의 5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사실 점막하 종양은 점막하층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이 5개의 층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의사가 아닌 이상 크게 중요한 얘기는 아니니, 식도나 위에서 발견되는 커다란 혹덩어리를 점막하종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점막하 종양은 바로 위에서 소개한 기원하는 층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종류가 많지만 대표적인 것은 아래와 같다.

1.2. 평활근종[편집]


평활근종은 식도에서 가장 흔히 관찰되는 점막하 종양으로, 평활근종은 식도에서 흔하지만, 위에서는 드물게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보통 점막근층이나 고유근층에서 기원하는데, 매우 천천히 자라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은 매우 낮은 종양으로, 위험하지 않은 안전한 종양으로 보시면 된다.


1.3. 위장관간질종양[편집]


위장관 간질종양은 위에서 가장 흔하게 관찰되는 점막하 종양으로 위에서 관찰되는 종양 중에서는 위암 다음으로 흔하다위장관 간질 종양은 위벽의 점막하층이나 근육층에서 발생한다. 위장관 간질종양은 위에서는 흔하지만 식도에서는 드문 특징이 있다.

위장관 간질 종양은 양성종양(암이 아닌 단순 혹)부터 중간 악성, 악성 종양(암)에 이르는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위에서 발생한 위장관 간질종양은 70% 이상에서 대부분 양성이고 악성이라도 위암과는 달리 전이되는 기간이 아주 길어 예후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식도에서 발생한 위장관 간질종양은 일반적으로 악성이고 꽤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되는 경우가 많아 나쁜 예후를 보인다. 크기가 3 cm이상이거나 표면이 거칠고 불규칙한 특징, 궤양이 동반된 경우 악성(암)일 가능성이 높아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원칙이다.


1.4. 지방종[편집]


지방종은 위장관 전체에서 발견되는 양성 종양으로, 내시경상 황색을 띠는 양성 종양으로, 악성 종양이 아니므로 위험도가 다소 낮은 종양이다.


1.5. 유암종[편집]


유암종은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암과 유사한 종양'으로, 조직 검사 소견으로는 암을 닮았으나, 임상적으로는 암이 아닌 단순 양성 종양의 경과를 보인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유암종에서는 여러가지 프로스타글란딘, 세로토닌, 히스타민 같은 생리활성물질을 분비하여 설사, 복통, 안면홍조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유암종의 악성도는 크기에 비례하여 증가하고, 유암종은 암처럼 원격으로 다른 장기에 전이될 수 있기 때문에 절제하여 치료한다.


2. 진단[편집]


점막하 종양의 진단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검사는 당연히 내시경 검사이다.하지만, 내시경만으로 점막하 종양을 진단하는 데는 몇가지 문제가 있다. 첫번째 문제는 내시경에서 종양처럼 불룩 튀어나온 부분이 관찰되었을 때 이것이 진짜 종양인지 아니면 식도나 위장 바깥의 장기에 눌려서 튀어나온 것처럼 보이는 것인지 구분이 힘들다는 것이다. 두번째 문제는 종양이 의심되어 내시경으로 조직검사를 할 때, 종양이 어느 정도 깊이까지 위치하는지 알기 어렵기 때문에 정확하게 조직검사를 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내시경에서 점막하 종양이 의심되면 내시경에 초음파 장치를 연결하여 진단하는 '내시경 초음파' 검사를 실시한다.


2.1. 점막하 종양의 진단[편집]


내시경 초음파는 초음파 검사와 내시경 검사가 결합된 것으로, 해상도가 매우 높고, 고주파의 초음파를 이용하여 위장벽의 각 층을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어 다양한 종류의 점막하 종양을 감별진단 할 수 있고, 조직검사나 절제술도 정확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3. 치료법[편집]


점막하 종양은 다른 종양에 비해 발생빈도가 낮고, 자연 경과가 잘 알려져 있지 않아 확립된 치료 지침이 없다. 일반적으로 증상이 없는 지방종이나, 혈관종, 낭종 같은 양성 병변은 추가적인 치료와 추적 검사가 필요 없지만,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내시경 또는 수술적 절제를 하는 것이 원칙이다.

점막하 종양의 일반적인 치료 원칙은 다음과 같다.


3.1. 점막하 종양의 치료[편집]


  1. 1 cm 이하로 작은 크기, 무증상, 합병증이 없고 악성화 가능성이 없는 경우는 1~2년에 한 번 내시경 혹은 내시경 초음파로 추적관찰한다.
  2. 크기가 2 cm 이상이거나 출혈, 폐쇄 등을 동반하거나 악성화가 의심될 경우는 수술로 제거한다.
  3. 일반적으로 크기가 2 cm 이하이거나 종양이 고유근층을 침범하지 않은 경우는 내시경으로 안전하게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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