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기기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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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전자기기기능사
電子器機技能士
Craftsman Electronic Apparatus
중분류
202. 전자
관련부처
고용노동부
시행기관
한국산업인력공단

1. 개요
2. 시험의 구성
2.1. 필기
2.2. 실기



1. 개요[편집]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실시하는 가장 기본적인 전자계열 자격증. 전자 계열 공고생들이 매우 어려워하는 기능사 중 하나이다. 전자계열 기능사로써 주로 취득하는 것이 이 자격증을 포함해 전자계산기기능사, 전자캐드기능사가 있다.

이 중에서 전자기기기능사가 가장 어렵다고 평가받는다. 그래서인지 전자 계열 기능사 중에서 가장 많이 인정받는다. 전자 계열 공고생들이 산업기능요원이 되기 위해 이 자격증이 필요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고졸로서 공기업 지원 시 전기기능사를 대체 가능한 경우도 있어서 전자 계열 기능사 중에서 인기 순위 1위이다. 다만 고졸이 아닌 경우라면 상당히 비효율적인 자격증이다. 고졸채용이 아닌 이상 사용처가 없다시피 한데 난이도는 어지간한 산업기사와 비교해도 될 정도로 어렵고 복잡하기 때문.

1991년 전자기기기능사 2급과 음향영상기기기능사 2급이 통합되어 전자기기기능사 2급이 되었고 1998년 전자기기기능사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2024년에는 전자기능사로 이름이 바뀌면서 동시에 소관부처도 산업통상자원부로 바뀔 예정이다.

여느 기능사가 그렇듯 자격 제한이 없어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다.

각종 전자기기를 분해, 조립, 조정, 수리하고 공장자동화 설비의 계측제어장치설비와 조작, 보수, 관리 등의 일을 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다른 기능사 시험과 다르지 않게 필기와 실기로 나뉜다. 필기는 난이도가 높기에 합격률이 15%~20%대이다. 낮은 필기 합격률 때문에 취득하기에 많이 어려운 기능사이다. 실기 합격률은 90%대로 높다. 의무검정에서 상당수가 합격하기 때문이다.

보통 기능사 자격증은 응시 자격이 없고 취득도 어렵지 않아서 많이 취득할 수 있는데 전자기기기능사는 아니다. 우선 필기 내용 자체가 매우 광범위하고 그 내용을 이해하기조차 어렵기 때문에 전문으로 교육받은 사람 혹은 찍기 신공이 아니라면 취득이 어렵다. 전기기능사의 전자 계열이라고 생각하면 빠르게 이해 가능하다.

전기기능사와 공통으로 단기 취득은 어렵고 필기가 대단히 어렵다고 평가받는다. 다만 실기는 수월한 경향이 있다. 하지만 단순한 비교는 무리인 게 전기기능사의 경우 사람이 많이 필요하거나 준비하기에 관련 인강 등이 많지만, 이 자격증의 경우 관련 인강이나 학원 등이 여타 기능사 자격증에 비해 적기에 체감상 더욱 힘들다. 물론 둘 다 이론에서 기능사 중에서는 장난 아니게 어렵다. 4과목이 제일 힘들다

그렇지만 무리하게 단기 합격을 노리지만 않는다면 어느 기능사가 그렇듯 취득 가능하다. 최소 한달은 준비하자.

상위 자격으로 기사 항목으로 전자기사전자계산기기사 등이 있고 기능장 항목으로 전자기기기능장이 있지만 정작 기사는 전기기사를 취득하려는 사람이 훨씬 많다. 실제로 전자계열 자격증은 취업에 사용하기에는 상당히 모호한 반면 전기계열 자격증은 그보다 훨씬 유리하다. 무엇보다 선임자격증이기 때문에 법상 위치가 매우 높아 전기전자공학도들이 가장 선망하는 기업인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한국전력공사 등에서도 모두 전자자격증보다 전기자격증을 훨씬 우대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기능장도 마찬가지다. 다만 기능장의 경우 전기계열 못지않게 대우가 훨씬 좋은 편이다. 실제로 서로 비슷한 분야인 전기, 전자, 통신 분야의 기능장(전기기능장, 전자기기기능장, 통신설비기능장)을 묶어 3종 세트로 불리며 3종 모두를 취득하려는 사람도 꽤 많다.

연 4회 정기검정이 시행되고 있다. 공업계열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은 의무검정을 통해 필기시험 없이 실기시험만 보고 자격증을 딸 수 있다.

여담으로 정형돈이 전자기기기능사 2급을 취득했었다고 한다. 그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에는 기능사가 1급, 2급이 나뉘어있었기 때문에 현재 기준으로도 그는 전자기기기능사를 소지한 것이다.[1][2]


2. 시험의 구성[편집]



2.1. 필기[편집]


필기는 전기전자공학, 전자계산기일반, 전자측정, 전자기기 및 음향영상기기로 구성되며 각 15문제씩 고루 출제된다. 전자기기라는 큰 틀 안에 음향영상기기 문제가 특히 많이 나오는 것은 음향영상기기기능사와 통합된 자격증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현재는 잘 사용되지 않는 내용도 문제에 나오는 편이다.

필기시험 합격률이 그토록 낮은 이유는 알아듣기 힘든 까다로운 계산식과 생소한 명칭 때문이다. 개요에서 서술했듯이 공부의 양이 방대한 이유도 있다.

각 과목의 공부량은 어지간한 기능사 필기 한 개 분의 분량이기 때문에 그 내용을 이해하기에는 많은 시간이 요구된다.4과목이 제일 어렵더라

간혹 문제를 보다 보면 속임수가 있다. 그래서 기출문제만을 공부해서 합격하는 것은 옛말이 되었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근데 될 놈은 되더라[3]

합격 기준은 60점 이상이며, 과락은 없다.


2.2. 실기[편집]


실기는 전자기기 및 음향영상기기 작업으로 회로 스케치, 회로 조립, 오실로스코프 측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준비물은 납땜인두, 회로시험기(멀티테스터기), 기판받침대, 니퍼, 롱노즈플라이어, 자, 볼펜[4]

작업 시간은 4시간이며[5] 시험 끝나고 나오면 땜질할 때 맡았던 납 냄새 때문에 손이 떨리거나 어지러운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납땜 문서 참조.

실은 4시간을 다 쓰는 건 아니고 2시간 만에 모든 작업을 끝내고 귀가하는 사람도 있다. 작업을 다했다면 제한 시간 내에 언제든 퇴실할 수 있다.

전기기능사와 달리 회로를 만들고 심사위원에게 받는 검사는 회로가 제대로 작동할 때까지 언제든 시도할 수 있다. 애초에 시험의 목적자체가 설계된 회로를 조립하고 수정하는 것이 목적이라 검사는 맘놓고 가능하니 일단 다 만들었다고 생각되면 검사 맞기전 꼼꼼히 살피는 것보단 일단 동작시켜보고 그 반응을 확인한 후 수정하는 것이 훨씬 낫다.

또한 큐넷 홈페이지에 실기문제가 공개되어있고, 그 중 하나로 나오니 회로를 미리 기억해놓고 외운 회로가 나오면 바로 척척 만드는 꼼수도 가능하다. 직접 스케치한다면 초심자의 경우 어마어마한 시간낭비가 걸리니 그냥 외워서 회로를 만드는 것이 낫다. 아예 특성화고 의무검정에서도 예상 기출 회로를 가르쳐 주고 그것만 계속 될때까지 연습시킨다.

문제의 경우 보통 1, 2, 3/4, 5, 6/7, 8 9로 나뉘며 1,2,3번과 4,5,6번은 대체적으로 비슷하다. 절대적이지는 않지만 보통 첫시험은 1, 2, 3중에 하나가 나오고 다음 시험은 4, 5, 6 중 하나가 나오고 다시 반복할 확률이 높다. 2023년 1회차 부터 과거 공개문제였던 99진 계수기가 개조되어 현 공개문제에 추가된다.7,8,9번으로 셋 다 유형은 비슷하지만 4,5,6번 문제와 같이 발진부만 다르다.

오실로스코프 파형측정 작성 할 때 먼저 점을 찍고 점끼리 곡선으로 최대한 자연스럽게 이어주는게 핵심이다.[6]

합격 기준은 60점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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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99년 국가기술자격 개편으로 기능사 1급은 기사 2급, 다기능기술자 등과 같이 산업기사로 통합 및 변경되었고, 기능사 2급은 기능사로 변경되었다.[2] 물론 직업군 자체를 바꾼 그에게 기능사 자격증은 더 이상 의미가 없을 것이다. 지금은 개그맨, 방송인, MC지만 그는 공고 재학 중 삼성전자에 취업했다. 약 6년간 근무하며 개그에 꿈을 품고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취업할 때는 의미가 있었을지 모르지만 현재 그에게는 더 이상 의미가 없는 자격증이다.[3] 기능사 문제들이 갈수록 기출문제의 비중이 줄어들고 있으며 이마저도 변형하는 예가 흔해졌다. 전기나 전자기기 같이 필기가 매우 어려운 자격증은 이론 또한 확실히 이해해야 이롭다.[4] 연필 사용 시 실격[5] 스케치와 기판작업, 오실로스코프까지 모두 4시간이다. 회로스케치 과제는 늦어봤자 3~40분 이내에 끝나며, 기판 작업도 능숙한 사람은 보통2시간 이내에 끝낸다. 2021년 1회부터 회로스케치와 납땜, 오실로 모두를 한 과정 내에 포함시켜서 능숙한 사람은 4시간 중 2시간만 쓰고도 끝낼 수 있게 되었다![6] 보통 학교에서 필기면제검정으로 시험을 진행하는 경우 높은 합격률을 위해 그리기 쉬운 구형파(사각파)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