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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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방송
全日放送
Voice of Chonil

악칭
VOC
국가
[[대한민국|

대한민국
display: none; display: 대한민국"
행정구
]]

설립
1970년 11월 10일
개국
1971년 4월 24일
폐국
1980년 11월 30일
본사 소재지
전라남도 광주시 동구 금남로1가 1번지.(전일빌딩)
방송망
동양방송 네트워크
채널
라디오
전일방송
(HLAA, AM 1224kHz)
방송품질
1채널 모노
모기업
전남일보
후신
KBS광주 2라디오
1. 개요
2. 역사
3. 역대 수장
3.1. 회장
3.2. 사장
4. 여담
5. 관련 문서
6. 관련 링크



1. 개요[편집]


파일:전남일보.jpg

파일:external/jijace.com/14878419056012.jpg

파일:전일방송 로고.png

1971년 당시 전라남도 광주시(현 광주광역시)에서 개국된 광주CBS에 이어 전남에서 두 번째로 개국한 민영방송. 영문 명칭은 Voice of Chonil[1]로, 줄여서 VOC[2]라고 하였다. 당시의 연주소는 전라남도 광주시 동구 금남로1가 1번지. 현재 국립아시아문화전당[3] 바로 앞에 있는 '전일빌딩245' 건물이다.[4][5]


2. 역사[편집]


전일방송은 광주지역 일간지인 전남일보[6]를 모체로 하여 설립된 방송사로, 1970년 11월 10일 무선국 가허가를 받았다. 1971년 3월 29일에는 동양방송(TBC)와 프로그램 제휴관계를 맺게 되었고, 그 해 4월 16일[7]부터 시험 방송을 시작, 4월 24일 정오부터 정규 방송을 시작하였다. 당시의 호출부호는 HLAA, 주파수는 1220kHz, 출력은 20kW였다.

당시로서는 출력이 꽤 센 편이어서 전라남도 전 지역은 물론 전라북도경상남도, 경상북도 일부 지역을 가청권으로 두었다. 심지어는 제주도충청남도, 충청북도, 경기도, 강원도에서도 수신할 수 있었다고 한다.

동양방송과 제휴관계였기 때문에 동양방송에서 제작한 방송을 재송신하기도 하였고, 지역방송의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도 방송하였다. 방송 사업 외에도 전일마라톤대회, 미스전남선발대회, 호남예술제, 전일방송 대학가요제 등을 주관, 운영하기도 하였다. 특히 전일방송 대학가요제는 당시 유력 가요제전으로써 명성이 자자했다고 한다. 여기서 발굴된 가수가 '모모'의 김만준이다. #

1978년 11월 23일에는 정부가 AM 라디오의 주파수 단위를 국제전기통신연합(ITU) 결의에 맞추어 10kHz에서 9kHz 단위(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지역 한정)로 변경함에 따라 주파수를 1224kHz로 변경하였다.

그러나 12.12 군사반란으로 전두환 정권이 들어서고, 신문사의 방송사 겸업을 금지하고 1개 지역에 1개 신문사만 운영하도록 하는 언론통폐합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1980년 11월 30일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동시에 전남일보는 전남매일신문과 통합하고 광주일보로 사명을 갈아야했다. 전일방송은 KBS광주방송총국에 흡수되었으며, 해당 주파수는 KBS 광주 제2라디오로 사용되었다. 그러다가 2000년을 전후로 KBS 제2라디오가 전국적으로 FM 방송망을 구축하면서 2001년에 KBS 광주 제2라디오의 AM 방송이 종료되고 대신 KBS 제3라디오의 주파수로 변경되었다.

아무래도 폐국된지 굉장히 오랜 시간도 흐르고 지역 민영방송이어서 그런지 남아있는 녹음자료를 찾기 굉장히 힘들다. 하다못해 당시의 시보자료조차 인터넷에 올라와 있지 않다.[8]

그런데 2021년 수신 상태는 안 좋지만 방송 종료멘트가 발견되었는데,[9] 한 일본인(혹은 중국계 일본인) 라디오 덕후가 수집한 자료중에 있었고 그걸 유튜브에 업로드한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여러분께서는

공정, 정확, 신속으로 보도사명에 완수를 기하고

불편부당한 언론으로써, 민족의 단결을 기하며,

문화계발로써 민족문화의 향상을 기하고,

민족의식의 진작으로써 통일과 부흥 과업의 촉진을 기하는

전남일보의 신조 아래 대한민국 광주에서 방송하는

민간상업방송 전일방송을 들으셨읍니다.

VOC 전일방송은 호출부호 HLAA, 주파수 1220khz, 출력 20kw로

새벽 5시부터 방송을 시작해서 다음날 새벽1시까지

매일 20시간씩 한국방송윤리위원회 윤리규정을 준수하며, 방송하고 있읍니다.

다음방송은 새벽 5시부터 보내드리겠읍니다.

안녕히 주무십시요. HLAA


드라마에서 전일방송이 간접적으로 등장하는데 2021년 방송한 KBS 2TV 드라마 오월의 청춘에서 하숙집 딸로 나오는 이진아가 TBC 방송국에 들어가서 라디오 PD하는 게 꿈이라고 나온다. 이 드라마의 공간적 배경으로 나오는 광주는 TBC 방송의 가청권은 아니지만 TBC 라디오의 프로그램을 방송했기 때문에 프로그램을 청취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방송사를 거친 주요 방송인으로는 선정은 PD(전 KBS 전산정보실장)가 있다.


3. 역대 수장[편집]



3.1. 회장[편집]




3.2. 사장[편집]


  • 김남중 (1971~1975)
  • 김종태 (1975~1980)


4. 여담[편집]


파일:전일방송시민군.jpg
파일:전일방송시민군2.jpg
출처 : KBS 다큐 인사이트 영상 아카이브 '오월의 기록'

5.18 민주화운동 당시에는 후술할 헬기 사격이 발생했던 장소인 전일빌딩에 위치해 있었고, 직원들도 취재를 제대로 못하는 등 계엄군에 의한 피해를 보았다. 5월 27일 도청 진압작전 당시 일부 시민군이 저항하던 장소이기도 하다. 도청과 함께 계엄군에 의해 무력 진압됐다. 이때 전일방송 직원들이 시민군 중 일부를 전일방송 직원으로 위장시켜 체포를 면하게 했으며, 당시 전일빌딩 지하에는 시민군이 자체적으로 회수한 무기들이 보관되어 있었다.


5. 관련 문서[편집]




6. 관련 링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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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국 당시 표기법 기준. 현재의 표기법대로 하면 Voice of Jeonil이 된다.[2] 전일빌딩245 8층에 VOC 라운지가 있는데 여기서 따왔다.[3]전라남도청 건물을 기반으로 2015년에 조성된 공간.[4] 비교적 최근인 2017년에 5.18 사적지 제 28호로 지정. 5.18 당시 증언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금남로의 터줏대감 건물이다. 2016년 들어서 이 건물 10층 내부에서 5.18 당시에 쏜 것으로 추정되는 탄흔이 발견됐는데 정밀 감식 결과 당시 계엄군이 헬리콥터에서 전일빌딩을 향해 총을 쐈다는 충격적인 증언과 기록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이것이 왜 충격적이냐면... 그 당시 전일빌딩을 최후의 보루이자 대피처로 생각하고 온 시민들이 그 자리에 있었고 계엄군이 자국 국민을 상대로 직접 총질을 했다는 것이 명백한 사실로 드러나기 때문이다.[5] 현재는 전일빌딩에 방송국이 있었다는 흔적을 찾기 어렵다. 건물 옥상에 있던 안테나가 철거됐기 때문. 그러나 5.18 당시의 영상을 보면 높은 건물에 방송용 송신 안테나가 있고 안테나 겉으로 해태제과 광고(해태 껌/해태 아이스크림)가 부착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 건물이 전일빌딩이고 옥상의 안테나가 전일방송 송신 안테나였다고 한다.[6] 전남일보는 1952년 창간된 호남의 유력 일간지였으나 1980년 언론통폐합 당시 전남매일신문과 함께 해체돼 광주일보로 통합돼 재창간했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일보 항목 참조.[7] 43년 뒤에 똑같은 날짜에...[8] 그래도 전일방송 대학가요제는 앨범이 발매되고 사진자료가 있다.[9] 1977년에 녹음된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