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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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전승


1. 개요[편집]


전수역사(田守力士 - 본명은 불명)는『기문총화』에 등장하는 기인이다.


2. 전승[편집]


어떤 노인이 거느리던 일꾼 한 명이 밭에서 일하다가 호랑이에게 잡아먹혔다. 노인은 밭에 나타나는 호랑이를 없앤 자를 사위로 삼겠다고 하였고, 어느 역사가 나타나 자원하여 밭에서 일을 하였다. 호랑이가 다시 밭에 나타나 역사를 공격하자, 역사는 손으로 호랑이의 등을 내리쳐 부러트려 버렸다.

호랑이는 울면서 산으로 들어갔고 여우가 와서 이유를 물었다. 호랑이가 역사에게 당한 것을 여우에게 말하자, 여우는 복수를 하겠다며 여자로 둔갑하고 밭으로 나갔다. 여우는 미인계를 쓰며 역사를 유혹했지만 이를 알아챈 역사는 즉시 여우의 다리를 부러트려 버렸다. 절뚝거리며 산으로 도망간 여우도 호랑이 곁에서 함께 우니, 등에 한 마리가 날아와 이유를 물었다. 사정을 들은 등에는 호랑이와 여우의 복수를 위해 밭으로 날아갔다. 등에가 역사의 목 뒤에 앉아 침을 쏘려 하자, 역사가 재빨리 등에를 잡아 꽁무니에 곡식 이삭을 꽂아서 날려 보냈다.

그 때, 노인이 딸에게 그 역사가 밭에 잘 있는지 보고 오라고 하였다. 노인의 딸을 본 역사는 자기의 아내임을 선언하고 밭 한가운데서 딸의 옷을 벗겨 구부리게 하고 자기의 물건을 밀어 넣었다. 이를 멀리서 본 호랑이는 자신에게 한 것 처럼 등을 부러트리는 것이라 말했고, 여우는 자기처럼 다리를 부러트리는 것이라 말했고, 등에는 자기처럼 꽁무니에 이삭을 꽂는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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