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연 테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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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Insulating tape, Electrical tape


1. 개요[편집]


간단히 정의하자면 면 전체가 절연체로 이루어진 테이프. 그 특성상 전선을 서로 엮은 후 노출된 부분, 피복이 손상된 부분 등에 감아 외부와 도체의 접촉을 차단할 때 주로 사용되며, 그 자체가 절연체이므로 약간 떼어서 접착면끼리 맞대어 붙인 후 절연체가 필요한 곳에 삽입하는 식으로도 가끔 쓰인다. 흔히 볼 수 있는 검정색 테이프가 바로 이것이고 현장에서는 3M와 테이팩스의 제품을 가장 많이 이용한다.[1]
▼3M의 보급형 절연 테이프인 Temflex 1711 모델
파일:절연 테이프.jpg


2. 상세[편집]


  •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전기 절연 테이프는 고무 25%, 석회분말 65%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개 여성 손바닥만한 크기밖에 안된다. 일반적인 테이프처럼 칼이나 가위 따위로 잘라 써도 무방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정밀한 작업을 할 때 쓰이며, 대충 양손으로 잡고 세게 당기면 중간 부분이 툭 끊어지기 때문에 공사현장이나 전기작업 등에서는 그냥 손으로 끊어서 작업하고는 한다.

  • 다른 비닐테이프보다는 확실히 사용처가 정해져 있지만 청테이프나 OPP테이프(박스 테이프)보다 햇빛에 월등히 잘 견디는 특성이 있고 사용 가능한 온도가 영하 18도부터 영상 70도 정도로 넓은 편이라 다용도로 여기저기에 많이 쓰인다. 전선의 절연체인 피복을 대신하는 것이 가장 큰 역할이고, 부서진 가구를 임시로 고정하거나 깨진 파이프를 임시로 막을 때도 쓰인다.

  • 전기작업 이외에도 사용처가 많다. 공구나 도구의 손잡이 부분에 감아 그립을 강화하는 용도[2]로 사용하기도 하며 로드나 픽시 자전거 핸들의 바테이프를 감은 뒤의 마감처리용으로 사용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이 가능하기에 가방에 한두 개씩 가지고 다니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물건이다.

  • 고무라는 특징 때문에 비닐테이프와는 확연히 다른 독보적인 기능을 갖고 있기도 하는데, 바로 라이터 또는 가스 토치로 지질 수 있다는 점. 군대에서 통신병 해봤으면 다들 알겠지만 전선 두 개를 연결해 놓고 그 곳을 절연 테이프로 감기만 하면 여름에 접착도료가 녹아 곧 두 선이 힘없이 끊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럴 때 해당 접착부위를 WD-40과 같은 석유계 세정제로 깨끗하게 닦고 절연 테이프를 감은 뒤, 라이터로 살짝 지져 주면 절연 테이프의 부피가 점점 줄어들면서 접착면에 착 달라붙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이 상태로 잠시만 식혀 주면 훌륭한 전선피복이 되며, 일체형 전선피복만큼은 아니지만 적어도 내 부사수 들어올 때까지는 꽤나 뛰어난 내구성을 유지해 준다. 또한 기본적으로 두께가 두꺼운 것에 비해 접착력이 다소 떨어지다보니 이렇게 지지않으면 나중이 떨어질 수 있으니 그냥 붙여놓는 것보다 더 안정적이다.다만 흰색이나 밝은 색을 과하게 지지면 그슬려 버리니 주의

  • 손으로도 쉽게 끊어지기 때문에, 얼기설기 쌓아놔서 무너지기 쉬운 잡기구들(그릇, 냄비, 소형 가전제품 등)을 한 데에 절연 테이프로 묶어버린 뒤, 이삿짐을 풀 때 칼을 찾을 필요 없이 손으로 끊으면 되기에 임시방편으로 무언가를 묶어 놓을 때 유용하다. 그러나 접착제가 표면에 묻는 문제가 있어서 표면을 깨끗하게 유지해야하는 물건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 흔히 돌아다니는 전기 절연 테이프 스펙은 사용 온도-20℃~80℃, 사용 전압 600V 이하의 저압이다. 내열성을 갖거나 kV급 전압에 사용하는 절연 테이프도 있다. 실리콘 자기 융착 테이프가 대표적인 내열, 고전압용 절연 테이프이다. 3M을 비롯한 다수의 브랜드 제품들은 내열온도가 200도 이상이고 10kV 정도의 전압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이런 특수 목적용 절연 테이프는 일반적인 전기 절연 테이프와 달리 가격이 비싸고 사용 방법도 다르기 때문에 다용도로 사용하기는 어렵다. 그나마 가성비가 좋은 것이 4kV에서 사용가능한 폴리에스테르 테이프이다. 폴리아미드 (캡톤) 테이프 또한 200~400도까지의 내열온도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절연능력이 있어 산업현장에서 많이 사용된다.

  • 완성형 피복보다는 절연 성능이 좋지 않고 테이프를 마지막으로 감고 끊은 부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약간 풀리기도 하므로 최소 3회 이상은 감아줘야 안전하게 절연할 수 있고 풀림을 방지하기 위해서 케이블 타이와이어 등으로 감아주는 경우도 있고 부족한 절연성을 보완하기 위해 고무테이프, 실리콘테이프, 수축튜브 등 다른 절연자재와 함께 사용하기도 한다.

  • 테이프의 색깔은 피복색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6가지 색(검정색, 빨간색, 파란색, 녹색, 흰색, 노란색)이 주로 기성품으로 제작, 판매된다. 특별한 색을 반드시 사용해야 되는 상황[3]이 아니면 주로 검정색을 사용한다. 그 다음으로는 흰색이 많이 쓰이지만 검정색만큼 주류는 아니다.

  • 군대에서 각종 장구류에 있는 조절끈의 마감용으로도 사용한다. 몸에 맞게 조절하고 남은 것을 말아서 테이핑하면 된다. 그리고 일부 대대에서는 테이프의 색깔로 중대를 구분하기도 한다.

  • 접착 후 오랜 시간이 지난 뒤 절연 테이프를 제거하면 접착제가 묻어나와 끈끈해진다. 이를 제거하려면 접착제 혹은 스티커 제거제를 사용해야 한다.

  • 대부분의 절연 테이프는 불투명하므로 노출되면 안되는 내용(개인정보, 상표 등)을 모자이크 대신 가리는 용도로 사용하기도 한다. 지하철 열차에서도 운전실이 보안구역이므로 운전실 출입문 가림막에 구멍이 뚫리면 절연 테이프로 수리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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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절기에는 테이팩스, 동절기에는 3M이 적당히 늘어난다.[2] 이렇게 사용하다보면 나중에 접착제가 흘러나와 표면이 지저분해지기도 한다.[3] 접지선 계열을 확실히 표시할 때 녹색 테이프를 사용하며 전선들이 특별한 회로를 구성하는 경우에도 색을 맞추어 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