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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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전기기사
電氣技士
Engineer Electricity
중분류
201. 전기
관련부처
산업통상자원부
시행기관
한국산업인력공단

1. 개요
2. 상세
3. 시험의 구성
3.1. 필기
3.1.2. 전력공학
3.1.5. 전기설비기술기준
3.1.6. 과목 면제
3.2. 실기
3.2.1. 전기설비설계
3.2.2. 수변전설비
3.2.3. 시퀀스 및 PLC
3.2.4. 조명 및 심벌
3.2.5. 테이블 스펙 (T/S)
3.2.6. 감리
3.2.7. KEC + 전기설비기술기준 + 내선규정
3.3. 실기 시험 불합격자를 위한 팁
4. 연도별 합격률 추이
4.1. 합격률 통계(2001년 이후)
5. 활용도 및 전망
6. 전기기사와 취업
7. 공부 방법
7.1. 필기
7.2. 실기



1. 개요[편집]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전기분야 기사국가기술자격 시험.

주로 전기전자공학과를 필두로 한 전기공학 계열 전공자들과[1] 전기 관련 업체 종사자들, 전기기능사전기산업기사 등을 취득하고 전기 관련 상위급 국가기술자격을 원하는 이들이 응시하는 편이며, 이쪽 출신자들에겐 취업 혹은 이직 시 최중요 자격증으로 통하는데 자세한 사항은 후술.

기사 자격증이기 때문에 응시에 제한이 있다. 전기, 전자, 통신, 기계, 컴퓨터, 항공 등 전기공학을 전공으로 하는 학과 출신[2] 혹은 전기 관련 업계에서 정해진 기간 이상 일했어도 범주에 들어간다. 전기공학 관련 외에 인정되는 학과의 범위가 생각보다 상당히 넓다는 특징이 있는데 공과대학 대부분의 학과가 응시 가능하며, 토목공학과 같은 관련 없을 듯한 학과도 인정된다. 심지어 특정 대학의 경영학과(사회과학 계열)에 응시 자격이 부여되는 경우도 있다.[3] 즉, 공대 출신이 아닌데 자신이 모르는 사이 응시 자격이 생겼을 가능성도 있으니 전기기사 취득에 관심이 있다면 큐넷 응시자격 자가진단 혹은 직접 전화로 문의해 알아보는 걸 권장한다.

2021년에 한국전기설비규정(KEC)이 본격적으로 적용됨에 따라[4] 전기기사 수험 공부 내용도 해당 규정에 맞추어 많은 변화가 생겼다. 즉, 과거와 달리 최신 규정에 맞는 내용의 공부를 해야 하는 셈인데 자세한 건 후술한다.


2. 상세[편집]


2019년 필기 접수자 수 상위 30개 종목별 기사 시험 통계
[ 펼치기 · 접기 ]
순위
종목
필기 접수자 수 (A)
최종 합격자 수 (B)
합격률 (B/A)
1위
정보처리기사
74,027
22,495
30.4%
2위
전기기사
65,872
12,760
19.4%
3위
산업안전기사
45,831
9,765
21.3%
4위
소방설비기사(전기)
36,146
8,086
22.4%
5위
건축기사
28,605
4,340
15.2%
6위
소방설비기사(기계)
24,566
3,620
14.7%
7위
일반기계기사
19,837
4,141
20.9%
8위
건설안전기사
18,833
4,607
24.5%
9위
전기공사기사
17,009
1,852
10.9%
10위
토목기사
14,377
2,837
19.7%
11위
정보보안기사
12,918
461
3.6%
12위
대기환경기사
11,090
2,220
20.0%
13위
수질환경기사
10,907
1,945
17.8%
14위
식품기사
8,824
1,938
20.0%
15위
화학분석기사
8,675
2,714
31.3%
16위
화공기사
8,294
2,835
34.2%
17위
공조냉동기계기사
7,688
860
11.2%
18위
산림기사
6,328
1,517
24.0%
19위
식물보호기사
5,903
1,611
27.3%
20위
신재생에너지발전설비기사(태양광)
5,883
1,361
23.1%
21위
조경기사
5,712
561
9.8%
22위
산업위생관리기사
5,685
1,692
29.8%
23위
에너지관리기사
5,136
1,221
23.8%
24위
가스기사
5,117
452
8.8%
25위
품질경영기사
5,099
835
16.4%
26위
실내건축기사
4,436
997
22.5%
27위
정보통신기사
3,917
985
25.1%
28위
건설재료시험기사
3,538
717
20.3%
29위
설비보전기사
3,353
883
26.3%
30위
측량및지형공간정보기사
3,248
564
17.4%
출처: 대한민국 통계청




전기기사는 기사 시험 중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매우 높은 난도를 자랑한다.[5] 필기든 실기든 문제를 푸는 데 있어 다른 공과 계열인 일반기계기사처럼 복잡한 식이나 난해한 기하학적 조건을 크게 요구하지 않지만[6] 용어 종류가 비슷한 난이도를 가진 기사에 비해 몇 배 많아 수험자들이 혼동을 일으키기 쉬우며, 출제자 측에서도 이점을 노린 문제를 자주 내는 편이라 부담이 더 가중된다. 필기 합격률 평균이 20%대라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이렇다보니 수험기간도 타 기사 자격증에 비해 길어서 1년이 지나서야 최종 합격하는 수험생이 과반이다.

전기 관련 용어는 일본식 한자와 재플리쉬 표현들이 꽤 많아서 난해함을 더하는데[7], 주기적으로 개정을 통해 알맞은 단어로 바꾸는 작업을 하고 있지만 갈 길이 멀다.

이런 악명 높은 난이도에 비해 국가기술자격 기사급 시험 중에선 단연 톱의 인기를 자랑한다. 아래에서 자세히 언급되겠지만 전기 관련 직종에선 정말 쓸모가 많은 데다 전국의 수 많은 전자전기 계열 공학도들에겐 전기공사기사와 함께 꼭 따야 하는 자격증 중 하나로 꼽히기 때문. 특히 공기업을 생각한다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취득해야 하며 학벌과 같은 스펙타파와 NCS 도입으로 직무 역량을 중시하게 된 업계 트랜드에 맞춰 전기기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보통 취업시장에서 전자전기 계열 기사 자격증으로는 전기기사전기공사기사 2개 만으로 응시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를 전기 쌍기사라고 부르고, 추가로 소방설비기사(전기)까지 취득하면 전기 3기사라고 부른다.[8] 부가적으로 산업안전기사까지 취득하기도 하지만 이 정도면 자격증 스펙으로는 과도한 수준이다.[9]

참고로 휴학 없이 전자전기 계열 학과를 딱 4년 간 다녀 졸업할 경우 쌍기사 이상 취득하기도 어렵다. 2학년 때 혹은 군대에서 산업기사 취득 후[10] 1년 이상 인턴 등 근무 경력이 없으면 4학년이 될 때까지 응시 자격이 주어지지 않는다. 결정적으로 산업기사 이상 자격증은 기능사워드프로세서와 달리 벼락치기로는 도저히 취득할 수 없는 난도다. 만약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이행하는 사람들은 그 기간 동안 공부해 보는 것도 좋다. 특히 비전공자라면 공부 기간을 대략 1년 정도 잡고 강의를 들으면서 기초 이론부터 다지고 문제 풀이에 들어간 이후 시험장에 가는 것이 좋다.

전기사업법에 따른 전기안전관리자로 선임이 가능한 전기기사 등과 달리 전기공사기사는 전기공사업법이나 엔지니어링산업진흥법 등 기술 인력으로 선임이 가능하다. 최근 한국수력원자력 등 대부분의 에너지 공기업은 서류 전형을 없앴으므로 자격증 몇 개 있다고 가산점을 주진 않는다. 대신 입사 시험을 볼 때 전기기사 공부를 하면 유리한 면은 있다. 모든 공기업 전공 문제가 기사 자격증 위주의 이론에서 출제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격증 따지 않아도 된다고 전기기사 공부를 안 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2022년을 전후해 다시 서류전형이 부활하고 기사는 최대 2개까지 허용하는 게 일반화됐기 때문에 한전이나 발전소 등 에너지 공기업을 겨냥한다면 이제 쌍기사는 기본 옵션이다. 전기전자 공학도가 주로 지원하는 전기직 및 송배전직에 요구되는 자격증 가점은 전기 쌍기사 + 한국사능력검정시험 + 한국어능력시험 + 정보처리기사로 거의 정형화된 상태. 물론 이는 서류 통과용일 뿐 NCS와 면접은 별도로 준비해야 한다.

정보처리기사,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응시자 수가 급증한 산업안전기사와 함께 응시자수가 많은 3대 기사 자격증 중 하나로 손꼽히며, 특히 정보처리기사의 공무원 공채 가산점 제도가 폐지되면서 2010년대 후반들어 정보처리기사 응시자수가 정체 내지 감소하게 되었는데, 2020년대부턴 전기기사의 필기 응시자수가 가장 많아져 최고 인기 기사 자격증 대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 문서 곳곳에 언급된 대로 엄청난 난이도 때문에 합격자 수는 훨씬 적다. 예를 들어 2013년 필기 응시자는 28,024명이었는데 실기까지 최종 합격한 수험생은 2,251명 밖에 안됐다. 비전공자라면 꽤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게 기본이며, 애초에 전기공학 전공자들도 학을 떼는 수준이다. 아무리 이론을 다 숙지하고 와도 못 푸는 문제들이 4~5개 정도는 항상 들어가기 때문이다. 물론 이미 전기기사를 취득한 사람들 입장에서는 다 취득하는 자격증이라고는 하지만 특히 2017년 2회 실기 이 사람들도 날로 취득한 것이 아니라 필기 시험과 실기 시험을 통틀어 평균적으로 최소 2~3번 이상은 불합격이라는 고배를 마시며 6개월 이상의 기간동안 눈물 쏟고 엄청난 고생을 하면서 취득한 것이라는 점을 명심하자. 덧붙여 말하면 필기는 4지선다형이라 찍신이 강림하는 운이 따라준다면 해당 과목에 관한 공부가 미흡하더라도 붙는 게 가능하지만, 실기는 풀이 과정까지 수험자 본인이 손으로 직접 써야 하고 그게 전부 평가 대상에 들어가는 구조라 공부가 부족하면 시험지에 아무것도 적지 못하거나 답과는 관련 없는 쓸데없는 말만 써서 부분 점수도 못 받고 끝인 경우가 비일비재 하다. 아래에서도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필기는 그저 통과점일 뿐이며 진정한 메인 디쉬는 실기인 셈. 준비 기간은 전공자라면 학부 과정을 제대로 밟고 학점까지 좋게 나왔다는 가정 하에 평균 6개월 이내로 충분히 끊을 수 있지만, 비전공자라면 1년 넘게 걸릴 수 있다.

더 나아가 전기기사의 직접적인 상위 자격증으로는 전기기능장과 1. 발송배전기술사[11], 2. 건축전기설비기술사, 3. 전기응용기술사, 4. 전기철도기술사, 5. 철도신호기술사 6. 전기안전기술사 같은 기술사 자격증도 있다.

응시자 및 합격자 중에는 남성 비율이 두드러지게 높아서 대표적인 남초 자격증으로 손꼽히며, 또한 타 기사 자격증에 비해 40대 이상의 중장년층 비율이 높은 편에 속한다.[12]


3. 시험의 구성[편집]


시험은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으로 이루어진다. 연 3회(1, 2, 3회) 실시하는데, 원서 접수기간을 제외하고 큰 틀에서 보면 1회차: 2~5월 / 2회차: 5~8월 / 3회차: 7~10월 정도의 스케쥴.[13]

응시 수수료가 있는데 2024년 기준 필기 : 19,400원 / 실기 : 22,600원.

수학적으로 어려워서 취득이 어렵다고 아는 일반인들이 많은데, 사실 고차원적인 수학적 능력을 크게 요구하지는 않는다. 사칙 연산, 분수, 다항식 전개, 방정식 등 중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을 주로 사용하며 여기에 벡터, 제곱근, 로그, 함수 등이 더해진 구조이기 때문에 이 부분의 개념까지 숙지하고 있다면 어지간히 꼬아버린 킬러 문제가 아닌 이상 그럭저럭 풀 수 있다. 어차피 공식 혹은 관련 개념만 알고 있다면 실제 답을 산출하는 건 공학용 계산기가 하기 때문에 수능처럼 직접 손을 움직이며 수식을 써 내려갈 일은 그리 많지 않다. 이러한 점 때문에 전기전자 계열 전공자들 입장에선 대학 시험 때의 문제들과 비교했을 때 쉽게 느껴진다.

이론을 완전히 체득한 현역 전기전자 계열 전공자는 곧바로 과년도 문제집을 풀면서 필기를 준비하고, 비전공자 또는 기초/이론이 부족하거나 잊은 수험생은 교재+강의로 기초 및 이론을 쌓고 과년도 문제집을 풀면서 필기를 준비하는 게 거의 정석이다. 특히 후자의 경우 강의를 듣는 게 필수인데, 애초 전기기사 시험에서 평가하는 항목 및 관련 이론들 대부분이 대학교 전기공학을 집약 시킨 것이라고 봐도 무방한데, 이걸 단순히 책만 읽어서 이해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설사 이해한다고 해도 강의를 들으면서 이해하는 것보다 훨씬 느리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

이 문서 곳곳에서 언급하겠지만 어느 정도 개념이 잡힌 뒤에는 문제은행 방식 특성상 과년도 문제 풀이가 큰 힘을 발휘하지만, 기초가 미흡할 경우 이 방법을 사용하는 건 자제하자. 국가기술자격에서 흔히 말하는 장수생이 될 확률이 높아진다.

대부분의 전기기사 수험생은 배울학, 에듀윌, 자단기, 다산에듀 등 온라인 강의가 제공되는 곳의 책을 구입해 공부한다. 본인이 원하는 시간대에 공부가 가능하고 필기 CBT 복원 문제 등도 제공하기 때문. 이 중 다산에듀는 온라인 강의가 유튜브 공식 계정에 업로드 되어 있어 무료로 볼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대신 교재값이 타 교육기관의 온라인 강의 수강료와 맞먹을 정도로 비싸다는 평. 전기자기학을 제외하면 전기공사기사와 과목이 같기 때문에 교재에 과년도 문제가 전기(공사)(산업)기사 4종류가 실려있다.

엔트미디어와 동일출판사 광고가 많이 올라온다. 인터넷에 엔트미디어와 동일출판사 대결구도를 이끄는 지식인 글들이 매우 많다. 하지만 두 회사 사장이 형제지간이라 서로 경쟁구도를 조성하는 척 하는 것 뿐이다. 책의 구성이 매우 비슷하고, 홈페이지 디자인도 마치 한 곳에서 주문한 것 마냥 매우 흡사하고, 무료 동영상을 쿠폰을 입력해야 수강할 수 있는데 대놓고 무료 쿠폰을 제공한다는 점, 그 무료 동영상이 과년도 기출문제만 제공한다는 점, 그 과년도 기출문제 동영상 강의를 하는 강사도 똑같은 강사라는 점, 마지막으로 두 출판사가 서로 맞은편 건물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을 미루어보아 짐작할 수 있다. 단순히 얼마 안되는 이론과 기초문제, 과년도 문제를 짜깁기한 책을 파는 것 뿐이다. 전공 수준보다 못한 이론 해설에, 나머지 절반은 과년도 문제로 꽉찬 책으로는 전기기사를 준비하기 턱없이 벅차다.

2021년부터 한국전기설비규정(KEC)에 따른 검정 및 출제로 시행되면서 세부 내용이 약간 바뀌었다.


3.1. 필기[편집]


필기시험은 총 5과목으로 과목 당 20문항 총 100문제 구성이다. 여기서 합격 기준은 과목 당 40점 이상 &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이며, 둘 중 하나라도 만족하지 못하면 과락으로 인한 불합격이다. 예를 들어 전자기학 35점을 받았다면 나머지 4과목이 전부 만점이라도 과락이며[14], 만약 40점을 받았다면 턱걸이로 인해 평균 점수를 까먹는 셈이 되니 다른 4과목에서 넉넉잡아 70점 이상은 받는 식으로 커버를 해줘야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즉, 이론 상 각 과목 당 12문제 이상만 맞추면 딱 합격권에 들어가는 셈이며, 여기서 안정성을 원한다면 14문제씩은 맞아줘야 한다. CBT 기준 과락으로 인해 불합격은 공부량이 크게 부족해서 생기는 일이 거의 대부분이며 보통 비전공 초시생 / 공부 기간이 짧은 이들이 많이 겪는다.

시험 제한 시간은 과목 당 30분 / 총 2시간 30분(=150분)이 주어지며[15], 과목 면제자는 총 시간에서 면제 받은 과목 수 x 30분 만큼이 빠진다.[16] CBT 기준 산업인력공단 측에서 사전에 공지한 여러 날짜와 시간대 중 하나를 수험자가 사전에 골라서 신청 후 보는 방식이다. 시험 시작 후 다른 수험생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언제든지 중도 퇴실이 가능하다.[17]

2022년 2회까지 필기 시험은 모든 문제가 종이에 인쇄되어 수험자에게 제공되는 PBT(Paper Based Test)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시험과 마찬가지로 종이 문제지에 인쇄되어 나온 내용을 수험생이 풀고 OMR 카드에 컴퓨터용 수성 사인펜으로 답을 마킹해 제출 + 문제지는 수험생이 가져가도 상관없는 방식. 때문에 이 시점 까지의 기출 문제 및 풀이법은 시중에 다 풀린 상태다.

그런데 2022년 3회부터 CBT(Computer Based Test)로 전면 개편되었다.[18] 수험생이 컴퓨터에 앉아 마우스로 모니터에 출력 된 문제의 답을 클릭해 체크하는 방식으로 푸는 것이며[19] 서버에 저장된 문제 은행에서 수험자별 「무작위」로 문제가 출제된다. 시험 시간 종료 혹은 모든 문제를 풀고 제출하면 화면이 즉시 사라짐과 동시에 과목별 점수 및 평균 점수가 모니터에 떠서 필기 합격 유무를 그 자리에서 바로 알 수 있다.[20] 계산 및 메모를 위해 종이 연습장이 필요한데 개인이 가져온 건 부정행위 가능성이 있어 무조건 사용이 불가능하며, 주최 측에서 감독관을 통해 A4용지 크기의 연습장을 나눠주고 퇴실 시 이름과 좌석 번호를 기입 후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즉, PBT 때와 달리 컨닝은 물론이고 물리적인 형태의 문제 외부 유출이 원천적으로 차단되는 셈이며[21][22], 기출 문제는 수험자들의 집단 기억으로 복원된 자료를 바탕으로 재구성해야 한다. 참고로 CBT 프로그램 자체에 계산기도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이걸 써도 되고 기존처럼 공학용 계산기를 이용해도 무관하다.[23]

수험자 멘탈 붕괴를 노린 고난이도 킬러 문제가 과목 당 최소 2~3문제 나오는데, 이걸 개념 및 풀이 과정을 100% 알고 푸는 건 극히 드물다.[24] 즉, 전부 알고 풀어서 만점을 받는 건 사실상 불가능이니 과년도 및 실제 시험장에서 이런 킬러 문제를 붙들고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할 필요성이 없다. 즉, 자주 나오는 빈출 문제는 무조건 맞춰 기본 점수로 깔고 중간급 난이도 문제를 최대한 노력해서 풀어 대략 4~7문제만 틀리도록 억제해 과목 당 70점 근방의 점수를 받는 게 정석. 기사급 자격 시험은 합격 요건만 충족하면 되는 절대 평가이니 100점을 받겠다고 어려운 문제에 큰 신경을 쓸 필요성이 전혀 없다는 걸 명심하자.[25]

기사급 이상 시험은 응시에 제한이 있다고 위에서 설명했는데, 정확히 말하자면 응시 자격을 갖추지 않은 수험생이 필기 시험을 보고 합격 통지까지 받는 것 까진 가능하다. 그런데 필기 합격 후 동 회차 실기 시험 신청일 전에 설정되는 날까지[26] 응시자격서류반드시 산업인력공단에 제출해야 하는 과정이 있으며 이것까지 마무리해야 최종 합격이 된다. 특히 이 서류는 해당 회차에서 임의로 설정한 기준일까지 효력을 갖춰야 한다는 조건이므로 만약 기준일을 넘겨서 효력을 갖췄다거나 그 안에 서류를 내지 못하면 최종적으로 필기 합격 취소 판정이 내려진다.[27] 즉, 응시 자격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필기 시험을 보는 건 말짱 도루묵인 셈. 이걸 모르고 무작정 기사 시험에 도전했다가 낭패를 보는 수험생들이 은근히 보이는 편이니 사전에 잘 알아보자. 참고로 응시자격서류는 온라인 제출 / 우편 제출 / 각 지역 산업인력공단 방문 후 오프라인 제출 등 다양한 방법이 있으니[28] 본인이 편한 방법을 써서 꼭 지정된 날짜 전까지 내자.


3.1.1. 전자기학[편집]


맥스웰 방정식을 중심으로 전기물리학적인 이론에 관해 다루는 항목.

맥스웰 방정식에서 파생되는 4개의 식 - 전기장에 대한 가우스 법칙 / 자기장에 대한 가우스 법칙 / 패러데이 법칙 / 앙페르-맥스웰 법칙을 중심으로 한 계산 & 주요 법칙 및 공식 유도에 관한 개념을 묻는 문제들이 출제된다. 벡터내적, 외적, 발산과 회전 등 기본적인 벡터 연산, 정전계, 유전체정전용량, 전류저항, 정자계자성체, 전자기 유도 현상인덕턴스, 전자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기기사 필기 5대 과목 중 수학적으로 가장 어렵다고 악명이 높으며, 전기전자공학도 출신들과 비전공자들 간에 난이도 체감의 차이가 크게 느끼지는 것으로 평가된다. 전기전자공학도들은 학부 과정에서 전자기학을 반드시 배우고 고학년으로 넘어가도록 커리큘럼이 짜여져 있는 데다 대학물리학2과 공학수학까지 들었다면 오히려 전력공학이나 전기기기보다 이해가 쉬운 구조다. 원리의 밑바닥부터 설명하지 않고 어느 정도 전기 지식에 대해 알고 있다는 가정 하에 진행하는 다른 과목에 비해 기초적인 개념부터 수학적인 방법을 통해 접근하기 때문. 특히 학부 과정에서의 전자기학은 발산 정리스토크스 정리미적분을 통해서 맥스웰 방정식과 전파의 파동 방정식의 결과를 해석하고 양자역학까지 깊게 들어가 타 과목과 비교해 수학적 난이도가 몇 곱절 상승하지만, 전기기사 시험에서의 전자기학은 이 정도 수준의 고차원적인 수학적 접근과 지식을 요구하지 않는 선에서 문제를 낸다는 게 가장 결정적인 차이다. 게다가 문제에서 주어지는 기하학적 조건들은 대학 시험급 문제에서 나오는 것처럼 복잡하거나 이래저래 꼬아버리지 않고 90% 이상 형태가 대칭성을 이루거나 간단한 도형(n차원 부분 공간, 링 모양, 원통형, 구, 정n각형) 위주로 주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굳이 미적분을 하지 않더라도 해당 형상에 대한 결과값 혹은 주요 공식을 암기하고 있다면 정전용량이나 인덕턴스, 전계와 자계의 세기 등을 구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 이런 벡터 해석 계열의 문제에서는 유한한 길이를 갖는 도선 회로에 대해 비오-사바르 법칙을 직접 적분하는 문제와, 자속밀도로 주어진 벡터장에서 전류가 흐르는 도선의 토크를 외적을 통해 구하는 문제가 가장 난이도가 높다. 반대로 비전공자 & 현장에서 일하다 스펙업을 위해 전기기사 취득을 노리는 이들 입장에선 전지기학의 기본이 되는 고등학교 레벨 물리학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태반이라 외계어처럼 느껴지는 개념과 공식의 폭포수 속에서 큰 어려움을 느끼고 멘붕에 빠지기 쉬운 편.

전기기기와 전력공학이 여러 가지 말장난거짓말은 하지 않는다식 유형 + 새로운 내용의 추가로 수험자를 고통스럽게 만드는 경향이 강하다면, 전자기학은 거시적인 수준에서는 이미 100년 전에 완성되어 더 이상 개선할 여지조차 없을 정도로 완벽하고, 앞서 언급된 대로 수학적으로만 어렵기 때문에 자격증 시험 객관식에선 낼 수 있는 조건이나 형식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 즉, 수학적으로 개념을 잡고 있는 상태에서 자주 출제되는 유형의 문제에 익숙해 진다면 생각보다 점수 확보가 쉽게 되는 편이며, 개념이 잘 기억이 나지 않을 때 혹은 어려운 수식이 등장했을 땐 단위 환산만 잘 해도 보기에 답이 떡 하니 있어 간단히 해결되는 경우도 매우 많다. 즉, 수험자의 뒤통수를 치는 킬러 문제가 나오는 경우는 잘 없기 때문에 공부 효율이 잘 뽑혀 안정적 합격권인 60점 이상 득점은 물론이고 90점 대의 고득점도 다른 과목에 비해선 비교적 더 쉽다고 평가된다. 실제로 전기기사 공부를 꾸준히 준비하다 보면 전지기학의 주요 개념들을 숙지했다는 가정 하에 과락을 맞는 경우는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다. 다만, 이런 특성만 믿고 과년도만 통째로 외우는 식의 접근은 금물. 특히 계산 문제는 과년도가 그대로 나오는 경우가 별로 없고, 숫자나 조건을 바꾸는 변형 문제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맥스웰 방정식의 경우에도 미분형과 적분형의 식이 의미하는 바와 관계를 이해하는 수준이라면 문제를 풀 수 있다. 오히려 내용 자체는 단순한 유전체와 자성체, 분극/자화의 세기, 자기회로, 전자파의 성질 등 식만 외우고 단순히 대입만 하는 문제에서 허를 찔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른 과목에 비해서는 덜하지만 암기의 절대적인 비중은 꽤 높으므로 세세한 부분까지 외울 필요가 있다. 최근 들어 도체계와 유전체, 자성체와 자기회로 단원에서 난해한 문제들이 매 회차마다 1~2문제씩 나오므로 이 부분은 특히 신경 써서 공부하자.

참고로 전자기학에서 다루는 주요 공식들의 길이나 면적은 무조건 M(미터) 단위를 기본으로 한다. 즉, 문제에서 mm(밀리미터)나 cm(센티미터)로 주어졌다면 전부 미터로 환산하는 작업을 거치는 게 필수. 안 하면 결과 값이 전혀 다르게 나와 문제를 틀린다. 출제자 측에서도 자세히 살펴보지 않고 임하는 수험생들의 뒷통수를 치기 위해 단위 장난을 치는 경우가 흔하니 반드시 단위를 체크하는 습관을 들이자.

여담으로 전자기학은 후술될 실기 시험에서 일부 개념 설명 때 쓰이긴 하지만 직접적인 문제 형태로 다루진 않는다. 즉, 필기 과목 중 실기에 포함되지 않는 유일한 과목.


3.1.2. 전력공학[편집]


발전소에서 전기를 발전한 뒤, 만들어진 전기를 전선로를 통해 송전하고, 각 도시의 변전소에서 전력을 필요로 하는 우리의 고장까지 배전하여 가정과 공장까지 안전하게 도달 시키는 과정에 대해서, 그리고 그 과정에서 생기는 위험 및 해결책을 다루는 과목이다. 전선로, 선로 정수 및 코로나, 송전 특성, 고장 계산, 중성점 접지 방식과 유도 장해, 이상전압/보호계전방식, 변전소, 배전의 특성, 발전 파트로 구성이 되어 있다.

전기 관련 실무에서 직간접적으로 많이 접하고 다루는 부분들이기 때문에 전기설비기준과 함께 실기 시험과의 연계성이 상당히 크며, 특히 수변전설비와 테이블스펙이 전력공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때문에 전력공학 관련 필기 이론 이해와 암기를 철저히 해두면 이후 실기를 대비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설비의 특성에 대해 묻는 암기 문제가 단골로 많이 출제되고, 계산 문제는 간단한 사칙 연산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주어진 조건에 대해 해석 후 필요한 요소들은 뽑아내야만 공식에 대입이 가능하도록 꼬아서 내는 게 일반적인데 이것들 전부가 전력공학 필기 이론에 뿌리를 두고 있는 구조이니 이쪽 방면 공부량이 부족하면 실기 수변전설비와 테이블 스펙은 건드리지도 못할 확률이 크다. 미리 준비하는 게 좋다는 말의 의미가 바로 이것.

이론 상 전력공학의 시작은 발전이지만, 전기기사 시험에선 송전 관련이 절반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배전이 2~30%, 발전은 비중이 적어 가장 마지막으로 공부한다. 발전과 송전 & 배전의 내용이 잘 연계가 되지 않을 뿐더러, 각 발전 설비에 관해서도 이론적으로 심도 있는 내용은 다루지 않기 때문.[29] 전기기사 시험에서의 발전은 보통 화력 발전수력 발전을 다루는 비중이 높으며, 관련 계산 공식이 몇 가지 존재하기 때문에 난이도 높은 문제를 내고 싶다면 여기를 건드린다. 수식에 대입하면 쉽게 풀리는 구조라 사실상 떠 먹여주는 문제니 필수 체크. 원자력 발전원자로 각 구성품의 특징 +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경수로(가압수형/비등수형)에 대한 특징 정도를 묻는 것 외엔 이론 분량도 적고 계산식도 없어 화력&수력에 비해 출제 빈도가 많이 떨어진다.

전력공학 필기는 시험에 주로 나오는 부분들과 문제 유형이 어느 정도 정립이 되어있기 때문에 이론 공부 마스터 후 과년도 풀이를 좀 해보면 타 과목에 비해 감을 잡는 게 쉬운 편이다. 덕분에 주요 공식과 용어에 대한 공부만 제대로 했다면 8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는 게 그리 어렵지 않으며, 숙달된 수험생들은 약 10분 안에 다 풀고 남는 시간을 다른 과목 풀이에 쓰는 여유를 부릴 정도. 다만, 이런 부분을 견제하고자 출제자 측에서 이런저런 말장난거짓말은 하지 않는다[30] 식의 고난이도 문제를 몇 개 찔러 넣어 수험생들의 멘탈을 흔드니 조심하자.

이 파트의 공부 팁이라면 위에서 언급된 대로 용어에 대한 정의를 확실하게 이해하는 것. n상 m선식[31], 차단/단락/지락, 무부하/부하/정격 상태, 전압강하/변동, 분로/소호/한류 리액터, 피뢰기(LA), 차단기(CB), 단로기(DS), 변류기(CT), 순한시/정한시/반한시 계전기, 수용률/부등률/부하율/이용률 등 비슷하면서도 완전히 다른 용어들과, 같은 대상을 지칭하면서도 다른 용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엄청나게 많기 때문이다. 이것들을 완벽하게 숙지해야 문제 풀이 시 바르게 적용할 수 있어 공부 부담이 훨씬 줄어들며, 실기 시험에서도 기본 중의 기본으로 다뤄지는 요소들이니 확실하게 공부하도록 노력하자.


3.1.3. 전기기기[편집]


전기 분야에서 사용하는 주요 기기들에 대해서 다루는 과목.

전기기사 필기 5대 과목 중 가장 높은 난이도를 자랑한다고 평가된다. 과락자도 이 과목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펀이다. 회로이론 + 전자기학의 이론을 토대로 주요 전기기기에 대해 설명을 하는 구조라 기본적인 난이도가 있는 데다 계산 문제와 용어 암기 문제가 공존하기 때문. 특히 외워야 하는 계산식이 기본 + 응용 합쳐서 대략 100개가 넘고 그 중엔 비슷한 것도 다수 있어 본인이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인데도 혼동이 와서 틀리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말장난 식 문제를 내서 수험자의 멘탈을 공격하기 좋다는 점은 덤.

4년제 대학 전기전자공학 커리큘럼을 거치지 않고 그냥 이 파트를 공부한다면 생소한 용어와 개념을 회로이론으로 설명해야 하는 부분이 상대적으로 어렵게 느껴진다.[32] 용어가 직관적이지 않고 생소한 공식이 많이 나오는 데다 이런 난해함이 앞서 언급된 응용 + 말장난 식 문제와 안 좋은 시너지를 일으켜 과락 혹은 평균 점수를 안타깝게 까먹는 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전기기능사를 먼저 취득하고 전기기사에 도전하는 수험생이라면 좀 더 깊게 이론이 들어가고 문제 난이도가 오른 걸 제외하고는 이론의 기초적인 틀은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쉽게 느껴지는 과목이기도 하다.

이 과목의 공부 팁은 각 기기의 특성, 용어, 핵심 공식에 관해 확실히 이해하는 것. 특히 특성 관련 문제가 과반수 이상이라고 봐도 무방할 만큼 엄청난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실기에서도 똑같이 물어보니 반드시 암기하자. 등가 회로, 전력과 동력의 변환 관계를 이해하는 건 기본 중의 기본이며, 유도기전력 / 전동기의 경우 기동법 & 제동법 & 속도 제어법 & 손실 등의 암기와 이해 비중이 크다. 세부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직류기 : 직류 발전기 / 직류전동기에 관해 다룬다. 발전기와 전동기에 관한 기본 이론을 다루면서 직류기 만의 특징에 관해 파생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아래 4가지 파트를 이해하기 위해선 여기부터 확실히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유기기전력(전동기의 경우 역기전력)과 단자전압의 차이 및 어째서 유기기전력에서 단자전압으로 오면 전압이 떨어지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포인트이다.[33] 그래서 유기기전력 또는 단자전압 이나 전기자 저항 등을 구하라는 문제가 자주 출제된다. 직류전동기의 경우 타여자, 직권, 분권, 복권의 특징과 쓰임새를 물어보는 문제가 매우 높은 확률로 나온다.
  • 동기기(교류기): 직류기와 달리 회전계자형이라는 게 특징으로 이와 관련된 요소들을 자주 물어본다.
    • 동기 발전기: 보통 동기기에서 문제가 나온다면 여기를 다루는 비중이 80% 정도는 될 만큼 매우 중요하다. 파형 개선 및 고조파 제거를 위해 사용하는 전기자 권선법인 단절권 & 분포권, 전기자 반작용의 악영향과 대책, 병렬운전 조건 등을 주로 물어본다.
    • 동기 전동기: 단점이 이래저래 많아 우리 주변에서 널리 쓰이지 않기에 출제 비중은 적은 편인데, 만약 나온다면 동기 전동기의 특성과 이를 이용한 조상설비인 동기조상기에 관해 물어보는 게 대부분이다. 전력공학에서도 자주 다루는 부분이니 잘 숙지해두면 일거양득.
  • 변압기 : 필기에서 보통 5문제 정도가 출제되는 매우 중요한 파트. 여기서 배운 이론을 실기에서도 거의 그대로 써먹을 만큼 연관성이 크다. 변압기의 특성, Y결선 & 델타(Δ)결선, 권수비, 승압과 강압, 자기용량 & 부하용량, 병렬운전 조건과 각 요소들을 만족하지 못할 시 발생하는 악영향 등을 필두로 각종 계산 문제와 연관 지어 출제되니 반드시 마스터하자.
  • 유도전동기 : 필기에서 보통 5문제 정도가 출제되는 매우 중요한 파트로 실기와의 연관성 또한 크다. 권선형 유도 전동기와 농형 유도 전동기의 특성, 동기속도와 속도제어법(특히 비례추이와 슬립 관련), 토크 등에 관한 요소들을 물어본다.
  • 정류기 : 직권 정류자 전동기(일명 만능 전동기)의 특성에 관해 묻는 문제가 자주 출제되며, 컨버터 & 인버터, 특수 모터(특히 리니어 모터/서보 모터 등), 여러가지 반도체 소자(특히 SCR, GTO, IGBT 등), 정류 회로(반파&전파 정류 회로)에 관한 문제도 다룬다. 전기공사기사의 1과목 전기응용 및 공사재료와도 연관이 깊으니 잘 공부해두면 공사기사까지 노릴 때 큰 도움이 되는 편.


3.1.4. 회로이론제어공학[편집]


2과목을 하나로 묶어서 출제되며 총 20문제 중 10:10 비율로 나온다.[34] 참고로 이렇게 과목이 섞인 것 때문에 전기기사를 취득해도 회로이론/제어공학이 따로 있는 국가기술자격은 면제가 안 된다.

회로이론은 이름 답게 회로 관련 그림과 이를 바탕으로 한 계산 & 암기 문제가 주로 출제된다. 직류, R-L-C 수동 소자와 교류, 교류 전력, 결합 회로, 회로망, 다상 교류 및 대칭 좌표법, 왜형파(첨두파), 단자망, 과도 현상, 라플라스 변환 및 전달 함수로 구성이 되어 있다. 이중 교류 파트의 R, L, C 소자는 전기기기 및 전력공학에서도 매우 중요하게 다뤄지는 핵심 개념이고, 여기서 더 심화된 임피던스와 지상/진상의 이해 및 다양한 전력의 개념과 회로망, 3상 교류, 단자망에 대한 이해가 안 되어 있다면 전력공학 & 전기기기는 제대로 시작조차 할 수 없다. 다른 과목의 이해에 가장 바탕이 되고, 수학적으로 해석하지 않더라도 전기적인 현상에 대한 직관을 키울 수 있는 본질이기 때문에 이 과목을 완벽하게 이해한 뒤 다른 과목을 진행하는 게 정석. 때문에 아래에서 자세히 언급하겠지만 전기기사를 갓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이 파트를 가장 먼저 공부하는 게 강력추천될 정도다. 후반부의 라플라스 변환과 전달 함수는 제어공학과 연계되는 부분이고, 미분방정식을 간단하게 나마 알고 있다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전기기능사 필기에서 행렬을 이용해 풀어야 하는 단자망, 라플라스 변환을 이용해 쉽게 풀 수 있는 수준의 과도 현상 파트 정도만이 추가되어 있는 구성이다 보니 여기부터 차근차근 올라온 수험생이라면 비교적 수월한 진행이 가능하지만, 비전공자 입장에선 전기자기학과 비슷한 어려움을 느낄 가능성이 있다.

제어공학은 대학교 레벨에선 수학적으로는 매우 심도 있게 들어가는 과목이라 난이도가 높지만, 전기기사 필기는 이런 식의 깊은 접근은 하지 않는다. 대부분 식이나 주요 개념에 대입만 하면 스르륵 풀리는 단순한 문제들이 많기 때문에 암기 비중이 높으며, 시퀀스 제어 부분만 살짝 머리를 굴려야 한다. 회로이론에 비해선 분량이 훨씬 적은데 반해 앞서 언급한 대로 전체 문제의 약 50%의 출제 비중을 갖는 구조 + 나오는 문제 유형들도 대강 정해져 있는 편이라 기출 문제를 열심히 풀어보면 비교적 감을 잡기 쉬워 회로이론에 비해 득점이 잘 되는 평이다. 즉, 이 파트에서 점수를 많이 벌어 놓으면 합격권인 60점 이상 받기가 조금은 수월해 지는 셈. 그리고 시퀀스는 후술될 실기에서도 단골로 다루기 때문에 주요 개념들에 관해 미리 숙지를 해 놓는다면 나중에 큰 도움이 된다.


3.1.5. 전기설비기술기준[편집]


전기설비기술에 관한 법령을 묻는 과목.

전형적인 단순 암기 과목인데 만만하게 보고 공부했다가는 큰 코 다치기 십상인 것으로 유명하다. 외워야 하는 양이 방대하고 법이라는 특성 상 주변 상황 및 세부 조건에 따라 적용되는 예외 규정들이 나뭇가지처럼 딸려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35] 자격증 시험이라는 게 숫자/글자 1~2개만 교묘하게 바꿔도 난이도가 딴판으로 변하는 게 흔하다고 하지만, 이 과목은 특히나 그 폭이 커서 수험자가 혼동을 느끼기 쉬워 발목을 잡힌다. 그리고 2021년부터 한국전기설비규정(KEC)이 전면 도입된 이후 기존 내용에서 변경되거나 삭제 & 추가된 부분이 많이 생겼는데[36], 출제 측에서 이를 바탕으로 한 고난이도 응용 + 신출 문제를 내고 있어서 많은 수험생들이 틀리곤 한다.

대학교 전지전자공학 계열에서도 전기설비기술기준 & KEC 관련 과목이 개설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37] 타 과목에서 쉽게 고득점을 받는 전기전자공학도들이 의외로 발목을 많이 잡히곤 하며, 전기기기 다음으로 과락이 많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38] 이러한 특성을 잘 모르고 암기 과목이라는 점에만 주목해 "나는 수학적인 분야에 약하니 전자기학 & 회로이론 등은 과락 안 날 정도만 맞고 암기엔 나름 자신 있다고 자부하니 설비기술기준에서 고득점을 노려야지~" 라는 전략을 짜는 수험생들이 꽤 있는데 대부분 망한다. 전기설비기술기준은 전술 된 난해함 때문에 넉넉히 70점만 나와도 상당한 고득점으로 치는 게 일반적이라 평균 6문제 이상은 틀리지 않겠다는 목표를 잡고 다른 과목에서 80점 이상의 고득점을 받을 생각으로 해야 안정적인 필기 합격이 가능하다.

크게 공통 / 저압 / 고압 & 특고압 / 철도 / 신재생 에너지 다섯 개 파트로 나뉘며, 이 중에서 공통 + 저압 + 고압 & 특고압 3개 파트에서 출제하는 비중이 7~80% 정도로 매우 높다. 남은 2개인 철도와 신재생 에너지 부분은 출제 빈도가 낮은 편. 반대로 생각하면 신출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파트가 바로 철도와 신재생인데 아직 건드리지 않은 요소들이 산더미 같이 많은 터라 미리 대비할 목적으로 공부하는 건 그리 효율이 안 좋다. 계산 문제가 한 두개 정도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법령에 정해진 공식에 대입만 하면 쉽게 풀리는 구조라 기출 문제를 풀어보면 감을 숴월하게 잡을 수 있으며, 간혹 예외 규정을 응용해 꼬아버리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하자.

실기에서 이 과목과 타 과목을 연계하여 문제가 출제되는 경우가 꽤 있기 때문에 나중을 위해 그대로 가지고 간다는 생각으로 철저히 공부하는 것이 유리하다. 참고로 시간이 많이 남을 경우에 총칙부터 시작해서 수백 페이지에 달하는 KEC 등을 읽어보자. 용어에 대한 이런저런 개념들을 정의해 놓았기 때문에 필기 및 실기에서 지문이 그대로 나오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특히 실기 단답형 및 서술형 작성 시 핵심 문구를 넣는데 도움이 된다.[39]

이 과목의 공부 팁은 최신 KEC에 맞는 기출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 이 과정을 거치다 보면 출제 빈도가 높은 중요 개념들이 눈에 들어올 건데 이걸 자기 것으로 만들어 반드시 맞춘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PBT 기준 기출에서 그대로 혹은 응용한 문제가 보통 12~15 문제 정도로 많이 나오고 나머지가 사실상 만점 방지용인 신출 + 고난이도 응용 문제 구성이다. 예를 들어 각 기기 혹은 시설의 이격 거리 / 특정 시설의 전압 제한 / 공사법에 따른 전선 굵기 & 종류 & 높이 & 매설 깊이 & 간격 / 전선로 / 가공 전선 / 지지물 별 경간 제한 등이 매 회차마다 단골로 다수 나오기 때문에 특히 집중적으로 공부를 해두면 득점에 유리하다. 그리고 길이나 간격을 묻는 부분들은 우리 주변에 실제로 존재하는 전기 설비나 지지물 등과 연관 지어 암기하면 이해도 잘 되고 잘 까먹지 않게 되어 한층 편하다. 예를 들어 길에 흔히 보이는 철근 콘트리트주(전봇대)의 구성 요소들을 보면서 기출 문제가 자연스럽게 떠오르도록 단련하는 식.

마지막으로 지문과 4시선다로 주어지는 답안들을 정말 꼼꼼하게 읽어보는 습관을 들이자. 숫자 하나 / 글자 하나를 교묘하게 바꿔 놓아 겉으론 멀쩡하게 보이지만 실제론 함정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예를 들어 예외 규정에서 의 이격거리를 다르게 한다는 내용이 있다면 장황하게 문장을 늘어 놓고 사지선다 답안에서 안을 밖으로 슬쩍 바꿔버리는 식. 눈으로만 슬쩍 보고 넘어가면 아는 문제도 틀리는 불상사가 자주 발생한다.


3.1.6. 과목 면제[편집]


큐넷에서 분류하는 20. 전기전자 분야에 속하는 기사를 실기까지 최종 합격하였다면[40] 합격일로부터 2년간 전기기사의 일부 과목을 면제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전년도에 전기공사기사를 땄다면 전기자기학만 응시하면 되고, 2년 이내에 전기공사기사와 전기철도기사 혹은 전기공사기사와 전자기사를 한꺼번에 취득한 사람이라면 아예 필기시험 전체가 면제된다. 이렇게 필기시험 전체를 면제받은 수험생은 필기 원서접수 시 모든 과목을 면제받겠다고 선택하면 접수 완료와 동시에 필기합격 처리되어 실기 원서접수날까지 기다리면 된다. 그렇게 면제받는 사람이 실제로 있을까 싶긴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전기공사기사를 최종 합격한 경우: 2 ~ 5 과목에 해당하는 전력공학, 전기기기, 회로이론제어공학, 전기설비기술기준을 면제받을 수 있으므로 전기자기학 1과목만 응시하면 된다. 참고로 (전기)쌍기사로 불리며 가장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전기공사기사를 다음 타자로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2 ~5 과목이 면제돼서 전기응용 및 공사재료 1과목만 응시하면 된다.
  • 전기철도기사를 최종 합격한 경우: 1 ~ 2과목에 해당하는 전기자기학, 전력공학을 면제받을 수 있다.
  • 철도신호기사를 최종 합격한 경우: 4과목에 해당하는 회로이론제어공학을 면제받을 수 있다.
  • 전자기사를 최종 합격한 경우: 1과목에 해당하는 전기자기학을 면제받을 수 있다.

단, 과목명이 완전히 동일해야 하며, '전기전자' 분야가 아닌 경우에는 과목면제가 불가능하다.
  • 철도신호기사의 신호기기가 전기기기의 내용(직류기, 변압기, 유도기, 정류기)이 들어갔다고 해서 철도신호기사 자격 소지자에게 전기기기가 면제가 되지는 않는다.
  • 전자기사의 회로이론이 있다고 해서 전자기사 자격 소지자에게 회로이론 및 제어공학이 면제가 되지는 않는다.
  • '안전관리' 분야인 소방설비기사(전기분야)의 2과목 소방전기일반의 경우 회로이론 및 제어공학, 전기자기학, 전기기기의 내용이 등장한다. 그렇다고 해서 전기자기학, 회로이론 및 제어공학, 전기기기가 면제가 되지는 않는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필기시험에만 해당하고, 실기시험에는 과목 면제가 없다. 그리고 필기 원서접수시 과목 면제를 받을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데, 본인 재량에 따라 면제 안 받고 그냥 시험 보는 것도 가능하다는 의미. 이걸 전략적으로 이용해 먹는 것도 가능한데 면제받을 수 있는 과목이 안정적으로 80점 이상 나오는 실력을 갖추고 있고 비면제 과목들이 40 ~ 60점 사이로 애매하게 나올 거 같다면 일부러 면제를 안 받고 평균 점수 올리기용으로 써먹는 식.

여담으로 전기 관련 기사 시험을 최종 합격하고 전기기능사를 별도로 따려는 수험생들도 있는데, 내용 상으론 겹치는 부분이 상당하지만 등급이 다르기 때문에 필기 면제 혜택은 없으니 주의.[41]


3.2. 실기[편집]


과목명은 『전기설비설계 및 관리』. 필기 시험을 합격했다면 합격자 발표일 기준으로 2년 간 실기 시험을 볼 자격이 주어진다.[42] 하위호환 격 자격증인 전기기능사 실기 시험이 시퀸스 회로를 수험자 본인이 직접 작업해 완성하는 작업형 시험인 것과 달리, 전기기사는 현장 관리 및 감독에 특화되어 있어 주관식 필답 서술형으로 진행된다. 평균 16~18문제 구성이며[43] 5점 단일배점인 필기와는 달리 문제마다 배점이 다르게 주어지며 풀이는 객관식으로 진행되는 필기와는 달리 단답형, 서술형, 계산형 주관식으로 나뉜다. 합격은 필기와 마찬가지로 60점 이상이며, 과목 구분이 없으므로 과락 또한 없다. 오전 09:30분에 시작하여 총 2시간 30분의 시간이 주어진다.

문제지가 답안지를 겸하며, 문제 풀이 및 답은 오직 검정색 볼펜으로만 작성해야 한다. 만약 연필 혹은 검은색 이외의 색깔로 된 볼펜을 사용하였을 경우 그 문제는 무조건 틀린 것으로 간주하니 주의. 도면이나 그림을 그려야 하는 문제는 우선 연필로 밑그림을 연하게 그리는 가답안 작업을 한 이후 볼펜으로 덧칠하고 연필선은 지우개로 지워주는 방식으로 푸는 게 좋다. 다만 지우는 작업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으니 곧바로 볼펜으로 기입하는 게 나을 수도 있다. 볼펜으로 적은 답안이 틀렸다고 생각되면 두 줄로 찍찍 긋고 다시 써도 감독관들이 알아보고 평가하니 그리 크게 걱정할 부분은 아니다. 연습란도 작게 나마 제공되는데 여기는 평가 대상에 들어가지 않으니 연필로 마음대로 써도 상관이 없다. 실기 시험 문제지 전체를 감독관에게 제출하고 퇴실 해야 하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기출 문제 외부 반출이 불가능해 현재 시중에 돌아다니는 건 전부 복원 문제인데, 응시자 수가 많은 전기기사 시험 특성 상 정확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전기기사 시험의 진정한 본게임이라 평가되는데, 필기는 여유롭게 합격한 수험자들이 여기서 연거푸 고배를 마시고 2~ 3수 이상을 하는 경우도 흔할 만큼[44] 악명 높은 난이도를 자랑한다. 평균 20%라는 낮은 합격률이 이를 증명하고 있으며, 아래에서 언급되겠지만 작정하고 어렵게 내는 회차는 합격률 10%대가 나오는 경우가 다반사라 철저히 공부해야 한다. 시중 실기 대비 문제집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찍어주는 부분들이 많긴 하지만, 워낙 범위가 넓어 예상치 못한 곳을 건드리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필기에 비하면 생각보다 적중률은 높지 않은 편이다. 출제 범위는 필기보다 적지만 주관식이기 때문에 개념을 완벽히 이해해야 답을 쓸 수 있어 부담이 상당하다.

단답형의 경우 개념을 설명하거나 명칭, 숫자를 기입하라는 식이며 기출 문제가 조금 변형이 되는 수준으로 어떻게든 꾸준히 매 회차마다 출제되고 있는데, 그게 어디서 나올지 모르니 1988년도부터 시작해서 그 수많은 단답형 문장을 외워야만 한다. 개인차와 운이 있겠지만 당연히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매일 조금씩 반복해서 외우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들어 필기 시험의 문제와 개념을 가져온 단답형 문제가 한 문제 이상 출제되는 경향이 있는 데다 필기 시험에 나왔던 전력공학, 전기기기, 회로이론, 설비기준 등의 과목은 실기에도 그 개념이 50 ~ 60% 정도 반영이 되므로 필기를 턱걸이로 합격한 수험생이라면 필기 이론도 어느 정도 봐 두는 것이 좋다.

필기와 마찬가지로 만점 방지용 & 차기 수험생들의 공부량에 부담을 주기 위한 킬러 문제가 반드시 등장한다. 예를 들어 단답형에서 내선규정과 연계해 신출이 나왔다면 전공 수업에서 주워들었거나 전기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자격 취득 이후의 공부까지 생각한 열정으로 기출 문제를 넘어서 따로 열심히 인터넷 백과를 살피든지 하며 공부한 경우가 아니라면 거의 무조건 틀린다. 시험장에 있는 수험생의 사기를 꺾어 다른 문제도 제정신으로 풀지 못하게 만드는 효과를 갖도록 만들기 위해 의도적으로 넣은 거니 무작정 붙들고 끙끙대지 말고 일단 뒤로 미룬 뒤 아는 문제를 확실히 서술하는데 집중하자.어차피 실기도 60점만 넘으면 합격이다. 만점으로 합격한다고 자격증에 금 발라주는 것도 아니다. 본인 기분은 좋겠지만 단답 신출에 거의 완벽에 가깝게 대비하는 유일한 방법은 전기기사, 전기산업기사, 공사기사, 공사산업기사 종목을 가리지 않고 1990년대부터 최근 것까지 모조리 다 암기하는 것인데, 솔직히 이 정도 노력을 쏟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난이도를 높게 조절하기로 작정한 회차에선 단답형보다 서술형 & 계산형 문제에 많은 배점을 줘버리는 경우가 있다. 때문에 안정적으로 합격권에 들어가려면 단답형은 최대한 맞춰서 밑에 깔고 간다는 걸 기본으로 하고, 서술형과 계산형 문제를 공들여 잘 푸는 게 중요한 셈. 서술 된 내용 전부를 평가하는 구조 상 답만 써서 제출한다면 부분 점수만 받고 끝이라 수험자 본인의 공부량과 해당 과목 이론 이해 수준 등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특히 하나의 큰 주제를 제시하고 작은 문제를 나뭇가지처럼 여러 개 구성하는 식으로 내서 전체 배점을 크게 주는 등 유독 까다롭게 출제되는 경향이 강하다.

계산형 문제는 단순한 사칙연산과 삼각함수의 계산 수준의 수학을 요구한다. 로그나 미분과 적분이 포함된 복잡한 수식은 거의 출제되지 않는 편. 필기를 안정적으로 합격한 수준의 뛰어난 수험생이라면 필기에 자주 출제되지 않는 수변전 시설, 결선도 그리기, 시퀀스, PLC, 조명(전기공사기사 필기) 부분을 제외하고서는 이미 필기 때 공부했던 부분이다. 거기에 단골로 출제되는 단락용량 및 단락전류, 전압강하, 불평형, 역률 개선, 발전기와 전동기 용량, 변압기 용량, 조명, 접지에 관한 공식 등을 정확히 익혀두고, 시퀀스와 PLC의 이해와 기타 단답을 암기하면 되지만, 암기해야 할 기타 단답 부분이 매우 광범위하기 때문에 공부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계산형 문제는 반드시 계산 과정을 적어야 하며, 계산 과정이 틀리거나, 답만 덜렁 쓴 경우 부분 점수 없이 0점으로 처리된다.

2016년부터 『감리』라는 과목이 추가되었다. 이는 산업기사에서도 동일. 그냥 제끼고 가는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이 편하다는 말이 나오곤 하는데, 공부할 분량에 비해 1문제 나오는 건 너무 효율이 나쁘기 때문. 이후 약 6년 이상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중복 문제가 거의 없고 난이도 조절을 위해 감리를 아예 출제 안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출제 여부 및 어떠한 부분이 나올지는 운에 맡겨야 된다.

과년도 문제를 풀면서 이 문제에서 원하는 게 무엇이고, 어떤 공식을 사용해야 하는지 탄탄한 기초와 이해를 바탕으로 접근해야 한다. 문제의 풀이 과정을 암기하는 것 만으로는 절대 고득점을 받기 어렵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45] 무작정 문제를 통째로 외우는 식으로 접근하지 말고 공식을 토대로 풀이 과정에 대한 이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3년에 내선규정이 개정된 부분이 있으므로 그전까지 애매한 관련 문제를 정확한 이유에서 풀 수 있도록 하게 됐다. 마찬가지로 그 전에도 내선규정의 개편이 여럿 있었기에 지금은 나오지 않을 문제들도 생기게 되었다.

2021년 들어서부터 난이도가 옛날처럼 극악으로 나오는 경우가 적어지고 있다.[46]

2021년 기준으로 단답형 문제의 비중이 줄고, 과년도 문제를 변형한 계산 문제 & 신출 계산 문제의 비중이 올라가고 있어, 과년도 문제 풀이 과정을 암기 만으로 승부를 보는 수험생들을 더더욱 견제하는 기조로 흘러가고 있다. 때문에 과년도 암기 일변도로 공부 방향을 잡는 건 굉장히 위험한 선택이 될 가능성이 있는 셈. 안정적인 합격을 위해선 이론을 잘 다져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


3.2.1. 전기설비설계[편집]


필기의 전자기학을 제외한 모든 과목을 섞은 파트

실기 문제의 약 50% 정도가 여기서 출제될 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거의 대부분 아래의 다른 과목들과 연계된 응용 문제로 다뤄진다. 예를 들어 수변전에서 단골로 다뤄지는 변압기 용량 산출이 이 파트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식. 배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전체의 약 절반 혹은 그 이상을 이 과목과 연계된 문제를 통해 득점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니 상당히 공을 들여서 공부해야 한다.

암기해야 할 요소들이 가장 많고 대부분의 간단한 계산 문제를 여기서 다루기 때문에 공부 난이도는 실기 파트 중에서 가장 높다고 평가되는 편. 전기설비 문제를 처음 보면 꽤나 어렵게 느껴지는데, 이론 암기와 과년도 문제 풀이 등을 10개년 정도만 풀어보면 이래저래 꼬아버린 고난이도를 빼고는 손쉽게 맞출 수 있다. 특히 계산 문제의 경우 악랄하게 꼬아서 내는 경우는 드물고 특정 공식 한 번이면 간단히 풀리도록 유도된 경우가 대부분이라 과년도에 나온 공식은 무조건 암기해야 하며, 필기 이론에서 나온 공식들이 꽤 되는 편이므로 필기 때 잘 학습하고 넘어왔다면 큰 도움이 된다.


3.2.2. 수변전설비[편집]


실기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파트로 뭔가 엄청나게 어렵고 복잡해 보이는 수전도를 주고 적게는 4 ~ 5개 / 많게는 10개 이상의 소문제가 딸려 나오는 구조다. 주요 기기들의 전기기기의 명칭, 특징, 번호, 약호, 요구 조건 등의 암기 사항을 물어보거나, 전기설비설계 과목과 연계하여 차단기의 정격차단 전류나 용량 등을 구하라는 계산 문제가 조합되는 경우가 흔하다. 간이 수전도를 그리거나 세트로 묶여 다니는 부분의 빈칸을 뚫고 그림을 그리라는 식으로 출제되는 경우도 있다.

계산 문제의 경우 필기에서 가끔 나오는 수준의 고난이도 응용을 하는 경우는 드물며, 기본 공식에 대입만 하면 스르륵 풀리는 구조다. 그 대신 수전도에 기재된 내용을 정확히 해석할 줄 알아야만 대입할 숫자들 및 공식이 보이기 때문에 해당 이론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계산형 소문제 하나를 풀지 못하거나 틀린 답을 내놓으면 나머지 소문제의 정답은 절대 맞출 수가 없게 구성되어 있어 연쇄 작용으로 인한 대량 감점이 일어나기 쉬우니 주의해야 한다. 반대로 생각하면 이 파트의 모든 문제를 안정적으로 서술 가능하다면 상당히 큰 점수를 확보하는 셈.

일단 전기기사 시험에 나오는 수변전 그림은 실제 현장에서 쓰는 것과 같이 아주 복잡한 수준으로 나오지 않으며 기본적인 틀이 정해져 있으니 과년도 문제 풀이를 해보며 자주 나오는 중요 이론과 개념에 익숙해지는 식으로 접근하자. 특히 필수 암기 사항은 무조건 자기 것으로 만들어 해설을 안 보고 막힘 없이 서술할 수 있는 수준이 되어야 한다. 필기의 전력공학 & 전기설비기준 이론과 연동되는 요소들이 많으니 필기 때부터 두 과목을 마스터하고 넘어왔다면 훨씬 도움이 된다.


3.2.3. 시퀀스 및 PLC[편집]


필수적으로 1~2문제 정도가 출제된다.

프로그래밍을 잘한다면 생각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접점에 관한 이론을 숙지하고, 필수암기사항을 암기하고, 여러 예시들을 접하다보면 손쉽게 문제풀이가 가능하다. 유접점·무접점 시퀀스와 PLC 문제로 나눌수 있다.

유접점 시퀀스 문제에서는 도면에서 주회로 부분과 보조회로 부분을 소문제로 나눠서 문제를 출제한다.

주회로 부분에서는 필기 전기기기 과목에서 배웠던 유도 전동기의 Y-Δ 기동, 정역운전, 기동보상기법, 리액터기동 등의 결선을 직접 문제지에 그려야 하고, 기동법에 대해 서술하는 문제가 등장한다.

보조회로 부분에서는 미완성 회로를 완성하거나, 잘못된 회로의 수정, 특정 접점의 역할(인터록, 타이머, 자기유지 회로)을 묻기도 한다.

무접점 시퀀스에서는 필기 제어공학에서 배웠던 논리 회로 문제가 등장하며, 열심히 공부했다면 거져주는 문제. 합격자 조절용 고난이도 문제가 여기서 나온다면 NAND나 NOR만을 이용한 회로로 변경하라는 경우가 있는데, 드 모르간의 법칙에 관해 확실히 숙지한 상태에서 과년도 3개년 정도만 풀어보면 감이 잡힌다.


3.2.4. 조명 및 심벌[편집]


0 ~ 2문제 이상 출제된다. 출제 여부에 따라 해당 회차의 난이도 척도가 되는데, 기본적으론 타 실기 과목에 비해 쉬운 편이기 때문에 어렵게 내기로 작정하면 이 파트를 아예 다루지 않기도 한다.

이론은 뭔가 길지만 나오는 문제와 공식은 정해져 있다.
- FUN = EAD
- 분기회로 수 구하기
- 실지수 구하기

이 3가지 유형이 주로 등장하며, 관련 이론을 숙지 후 문제만 잘 읽으면 무조건 맞힐 수 있다. FUN=EAD 문제에서는 문제에서 감광 보상율(D)이 아닌 보수율을 언급하는 경우와, 전등을 2개 사용하는 등기구를 이용하여 광속(E)을 문제에서 언급한 내용보다 2배로 계산해야하는 경우를 주의해야 한다. 그 외에도 조도 계산 및 암기가 가끔씩 출제된다. 전기공사기사 필기 1과목 전기응용 및 공사재료에서 나오는 부분이기 때문에 공사기사까지 준비 혹은 미리 따고 넘어온 수험생이라면 큰 도움이 된다.


3.2.5. 테이블 스펙 (T/S)[편집]


1문제 이상 출제된다.

난이도가 극과극을 오가는 파트로 여러 개의 표를 제시하고 전선의 굵기, 과전류 차단기의 용량 등을 물어본다. 어렵게 나오면 건드리기 쉽지 않고, 쉽게 나오면 3분 내로 풀린다. 즉, 회차별 난이도 조절을 노린다면 여기서 꼬아버리고 배점을 크게 줘버리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현재까지 누적된 과년도 문제를 분석해 보면 굉장히 생소하고 들어본 적도 없는 공식을 암기해야만 풀리는 극악 난이도 문제가 40%, 쉽게 풀 수 있는 문제가 60% 정도 나와 어느 회차에 뭐가 나올지 예측이 불가능하다. 즉, 철저히 공부하는 것 외엔 뾰족한 수가 없다.


3.2.6. 감리[편집]


안전 관련 사고가 빈번히 요즘의 시대 상황에 맞춰 가장 최근인 2016년에 추가된 과목. 형적인 암기 과목으로 내용이 꽤 방대한데, 매 회차 1문제 정도는 출제되는 편. 하지만 난이도 조절을 꾀하는 경우엔 아예 빼버리는 경우도 있고, 누적된 과년도 문제를 분석해 보면 아직 다루지 않은 부분도 많기에 어디서 어떻게 나올지 예측이 어렵다. 즉, 실기 과목 중 복불복이 꽤나 심한 편이고 앞서 언급된 대로 합격자 조절용 회차에선 아예 빼버리는 일도 있어 수험생들 중에선 비효율이라고 생각해 버리거나 대충 보는 식으로 커버하는 경우가 많다.

앞서 언급된 대로 나온 지 얼마 안된 과목이라 누적된 데이터베이스가 적긴 하지만, 시험에 나올만한 것은 주제별로 5가지 정도로 압축이 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주목해 암기하는 식으로 접근하는 게 권장된다. 다른 자격증의 소방법이나 전기기사의 KEC의 분량과 비교하면 5%도 안되는 정도니 과년도 20개년 문제 중에서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문제들을 외우는 것보다 좋은 방법일 수 있다.


3.2.7. KEC + 전기설비기술기준 + 내선규정[편집]


1~3문제 사이는 꾸준히 출제되는 매우 중요한 파트. 필기에서 열심히 공부한 KEC를 실기 버전으로 또 한 번 시험을 본다고 생각하면 된다. 차이점이라면 내선규정에 대해 더 자세히 다루고 전력공학과 연계되는 문제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것.

KEC 개정 후 출제 유형 및 공부법이 완전히 달라졌는데, 개정 전에는 누적된 과년도 문제를 분석해 자주 나오는 부분과 유형이 어느 정도 정립되었기 때문에 중요한 부분의 암기만 잘 한다면 기본 점수는 먹고 들어가는 파트 취급을 받았지만, 개정 후엔 달라진 부분을 이용한 신출 & 변형 문제를 내가 좋아졌다는 점 때문에 난이도가 크게 상승했다. 특히 이런 쪽 문제에는 고배점을 주는 경우도 있으니 개정된 내용에 대한 확실한 이해와 암기를 바탕으로 공부하는 게 필수.

KEC 개정 자료는 전기기사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 카페 등에서 받아볼 수 있으며, 관련 서적은 개정된 내용이 확실하게 반영되었는지 확인하고 구입하자. 특히 개정 후 삭제된 내용 관련 과년도 문제는 전혀 공부할 필요가 없으니 잘 체크 할 것. 삭제된 내용에 대한 과년도 문제는 당연히 다시 나오지 않는다.


3.3. 실기 시험 불합격자를 위한 팁[편집]


신출 및 까다롭게 변형한 문제가 언제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해서 빠른 시일 내에 합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실기 시험에서 떨어졌다고 좌절하지 말고 전기공사기사 필기 혹은 실기 시험과 병행할 준비를 하도록 하자. 전기공사기사는 전자기학이 아예 나오지 않기 때문에 실기에서 전자기학이 빠지는 전기기사 실기와 연관성이 좋고, 1과목인 공사 재료 파트의 내용이 전기기사 실기에도 나오기 때문.[47] 또한 최근 들어 KEC의 비중이 증가하면서 과년도에서는 자주 등장하지 않는 제5과목인 전기설비기술기준을 다시 한 번 제대로 복습할 수 있기 때문에 필기의 합격/불합격을 떠나서 전기기사의 기초 이론은 제대로 복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전기공사기사의 경우 전기기사가 함께 (전기)쌍기사로 불릴 만큼 함께 취득하는 빈도가 높은 자격증이기에 미리 필기를 붙어 놓고, 전기기사 실기가 끝나자마자 바로 전기공사기사 실기를 준비하면 연속성이 확보되어 이득이다.

단, 급한 게 아니라면 소방설비기사(전기), 산업안전기사, 토익, 오픽 등등 다른 공부를 하는 것이 맞다. 전기기사 필기의 내용은 실기를 공부하다가 부족하면 찾아보면 될 문제이고, KEC 같은 경우도 실기 공부 기간을 오래 잡아서 필기의 5과목만 따로 공부하면 된다. 그러니 전기공사기사가 당장 필요한 게 아니라면, 소방설비기사 전기로 잠시 쉬다가 오거나, 그 외 필요한 것을 챙기고 나중에 편하게 필기 한 과목만 시험 보는 것이 좋다.


4. 연도별 합격률 추이[편집]


매년 최소 3000명 ~ 8000명 가량의 인원이 합격하는 편이며, 이러한 틀을 매년 유지하기 위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매 회차마다 난이도의 변동이 크다.[48] 지속된 취업난의 여파로 2015년에 비해 2020년 이후 수험자는 배로 늘었지만 전기기사 취득자수는 비교적 일정한데, 이는 전기기사의 실기 난이도를 예전에 비해 많이 올려 합격률을 임의적으로 억제하고 있다는 걸 단적으로 보여준다.[49] 자격증 시험은 절대평가지만 이러한 불문율로 인하여 사실상 절대평가라고 봐도 틀린 게 아닌 셈.

근래에는 실기기준으로 이전에는 A=>B로 풀수 있는 문제들을 꼬아 A=>B=>C[50]로 도출해야 하는 문제 수가 더욱 많아졌다. 게다가 점수를 퍼주는 단답형 문제의 수도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따라서 이론+문제 해석 능력을 같이 길러야 합격에 가까워질 수 있다.

  • 2009년 이후 3년마다 1%대의 고난도 출제를 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2009년은 1, 2, 3회 합쳐 평균 6.3%의 합격률을 자랑했다.

  • 2012년 전기기사 3회 실기시험은 역대 최악의 합격률을 자랑했다. 단 65명만 합격.(1.2%대의 합격률)

  • 2015년 전기기사 3회 실기시험도 역시 6,387명의 응시자 중 90명만 합격(합격률 1.41%)하여 최악의 난이도를 보여주었다.[51]

  • 2016년 2회차의 경우 문제도 쉽고 채점도 점수를 잘 줘서 합격자가 상당히 많이 나왔지만 3회의 경우 난이도는 평이했지만 2회차보다는 조금 어려웠고 채점을 빡세게 해서 합격자가 2회 대비 2할 수준이다.

  • 2017년 1회에는 쉽다고 착각하기 쉽지만 의외로 까다로운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었다. 2017년 1회 합격률은 22.78% (응시 10,596 / 합격 2,414)로 1회 시험 중에서는 평이한 수준이었다.

그런데 동년 2회차 실기는 61.94% (응시 9,234 / 합격 5,720)라는 미친 합격률을 자랑하여 합격자 수가 불합격자 수 보다 많다는 역대 최저 난이도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때문에 2017년 3회가 미친 듯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 때문인지 응시자는 1, 2회차의 절반인 5,479명으로 확연하게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52]
예상대로 3회차는 2012년 3회차, 2015년 3회차 수준의 최악의 고난도까지는 아니었지만 어렵게 출제되었다. 그래도 1, 2회차에 불합격된 인원들이 3회차의 난이도가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이번엔 꼭 합격해야겠다고 공부를 열심히 했는지 24.15%(응시 5,479 / 합격 1,323)라는 그리 낮지 않은 합격률을 보였다.[53] 절대 절대 포기하지마라. 힘들더라도 끝까지 하면 충분히 붙을 수 있다. 운도 노력하는 사람만이 쟁취하는 것이다.

  • 2018년 1회는 합격률 3.2%(응시 8701/합격279)로 3년만에 다시 한 번 극악의 난이도를 보여주었다. 2018년 2회도 합격률이 10%밖에 되지 않았고, 문제에 함정이 많았다는 의견이 많다. 그러나 2번 연속 고난도로 출제되어 3회차는 이보다 다소 쉽게 출제하여 2018년 3회는 합격률이 24%로 꽤 많이 상승했다. 물론 여전히 타 기사대비 낮은 합격률이라는 것은 변함없다. 또한 어려웠던 1,2회차에서 불합격하여 넘어온 인원들이 많았기에 합격률 자체는 평이해보이지만, 응시자에 실기 고인물(?)[54]이 매우 많아 시험자체가 합격률이 24%인 것 치고는 까다로웠다고 볼 수 있다. 2017년 2회차 합격의 반동 때문인지 2018년도는 3번의 시험 모두 합격률이 대체로 저조했다.

  • 2019년 1회는 무려 58.94%의 합격률[55]을 보였다. 17년 2회차에 이어 합격자가 불합격자보다 많은 시험이었다. 2018년 합격률이 대체로 저조했던 것과 극명하게 대비된다. 향후 대대적인 난이도 증폭이 예상되었으나 17년 3회차 시험에 볼 수 있듯이 굳이 그렇다고 단정할 수 없다. 하지만 예상대로 2회차에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고 오히려 3회차가 조금 더 쉽게 출제되었다. 괜히 겁먹어서 시험 포기하지 말고 응시하자.

2019년 2회는 16.82%의 합격률을 보여 합격자 수가 전 회차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다. 1회차의 역대급 난이도에 대한 반동 때문인지 합격률이 매우 저조했다. 사실 붙을 사람은 1회에 이미 다 붙었다카더라
2019년 3회는 36.77%의 합격률을 보였다.

  • 2020년 1회는 6천 2백여 명이 응시했지만, 509명이 합격하여 8.18%의 합격률로 최악의 수준까진 아녔지만, 코로나 등 여러 혼란스러운 상황에 시험이 연기되는 악재까지 겹친데다 무난하지 않은 난이도, 그것을 증명한 합격률 수치에 많은 응시생들의 진을 빼게 했다.[56] 2전력계법, 벡터합 등을 활용한 지락전류 계산, 용량 산정 등 계산문제나 고등학교 수학 수준 이상의 지식을 요구하는 문제가 나왔으며, 여기에 90년대생들은 태어나거나 태어나기전에 출제되었던 코오니스 조명방식에 대해 물어보기까지 해 경악하게 했다.

2회차는 2020년에 시행된 필기시험 합격자들이 응시할 수 있는 최초의 시험으로[57], 1회차의 4배에 근접한 합격자[58]를 내었지만, 합격률이 14.96%로 그만큼 불합격 인원도 많아 결코 해당 회차 역시 시험이 무난하지 않았음을 보여줬다.[59]
3회차에는 2회차보다 더 어렵게 출제되어 합격률이 9.52%로 하락했고, 이로 인해 2020년은 1, 2, 3회차가 모두 어려운 난이도로 출제되었다.
필기시험 통합으로 인한 응시횟수 보정을 위하여 4회차 및 수시 5회차 시험이 추가로 실시되었는데[60] 앞의 세 회차가 매우 어렵게 출제되어 합격률이 32.99%로 크게 상승했다.[61]

  • 2021년 1회차 시험은 감리문제가 출제되지않고 이번에 새롭게 규정된 KEC가 신출 문제로 나올줄 알고 예상을 했지만 모두 기출문제였다. 거기다 시퀀스 문제의 문제 오류로[62] 전원 정답처리가 되어 7점을 공짜로 얻게되고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쉬운 문제들로 구성되었으며, 전년도 불합격한 고인물 재수생들의 대거응시로 합격률 41.99%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2021년 2회차 시험 역시 감리문제가 출제되지 않았으나, KEC부분에서는 모두 신출문제가 나와 상당히 까다로웠다. 그러나 태양광 문제의 문제 오류로[63][64] 전원 정답처리가 되어 5점을 공짜로 얻게 되고[65] 전반적으로 기출문제의 비중이 높아 합격률 29.10%[66]를 기록했다. 그래도 합격률 42%로 매우 쉬웠던 2021년 1회차보다는 어려워서 합격률은 조금 더 낮게 나왔다.[67]
단답비중이 줄어들고 KEC 비중이 점점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거기다 신출문제중에서 필기 기본문제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필기이론을 꼼꼼히 공부하고 실기시험을 준비하는것이 좋다.
2021년 3회차는 다시 감리가 출제되었고[68][69], 조명에서는 실지수 도표가 출제되었다.[70] 역률 개선에서는 전력용 콘덴서를 Y결선할때의 콘덴서 용량이 출제되었고, 시퀀스 제어에서는 플리커 릴레이가 나왔다. 합격률은 12.10%로써 2021년도 1,2회차에 비해 어렵게 나왔다. 전반적으로 문제에 함정이 많았고, 단답형 문제와 수변전 설비 문제가 아예 출제되지 않아 연도별 합격자 수를 조정하려고 하는 것이 느껴진 회차였다.

  • 2022년 1회차에선 2021년 3회차와 마찬가지로 외우기만 했다면 점수를 퍼주는 단답형 암기문제의 비중이 극히 적었으며 신출, 과년도 20년 기준 단 한번만 출제된 문제가 다수 나왔다. 게다가 기출문제도 조건을 꼬아놔서 문제를 풀어내는 원리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면 부분점수밖에 얻을 수 없는 문제가 높은 배점으로 출제되기도 하여 13.10%라는 낮은 합격률을 보였다. 지난 회차는 합격자를 조정하는 시험이었다면 이번 회차는 단순 기출문제 암기위주 시험에서 탈피하고 수험생의 응용력을 높여 전기기사 시험 자체의 난이도를 높이려는 시도를 하는 시험이었다 볼수 있다.

2022년 2회차는 감리가 무려 2문제나 출시되어서 사실상 91점 만점이었지만, 기출문제가 무려 74점이라는 높은 비중으로 출제되어 과년도만 충실히 공부했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을 정도로 쉬웠으며, 이를 증명하듯 합격률이 47.41%로 나왔다. 특징이 있다면 바로 전회차인 2022년 1회차에서 3상 전류의 영상분, 역상분, 정상분을 구하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번 회차에는 전류가 전압으로 바뀐 것만 빼고 완전 똑같은 내용으로 문제가 출제되었다는 것. 바로 전회차에 나온 문제는 또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걸 확인해준 회차였다.
2022년 3회차는 KEC, 감리가 등장하지 않았다. 그리고 쉽게 느껴지는 조명문제가 무려 3문제나 나오고 논리회로도 2문제가 나왔는데 모두 난이도가 쉬웠다는 평. 게다가 신출문제도 기출문제에서 변형된 게 많아 기출문제 공부만 확실해 해놨다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였다. 전체적인 평가는 2022년 2회차보다는 물론이고 전기기사 역대 실기시험 중 탑급으로 쉬웠다는 평가가 나왔다. 결국 예상대로 합격률이 무려 66.73%(응시 9,870 / 합격 5,521)가 나오면서 역대 합격률 2위를 기록하였다.[71][72]

  • 2023년 1회차는 작년 2/3회차 역대급 물시험의 여파로 사실상 합격률 조정을 위해 매우 어렵게 내는 것이 사실상 예고된 회차였으며, 실제로 뚜껑을 열어보니 난이도가 상당했다. 감리, 조명, 테이블 스펙, 수변전 설비가 아예 나오지 않았으며 회로이론을 게을리 공부했다면 맞출 수 없는 테브난 등가회로 응용 문제를 비롯해 과년도 20년 기준 출제 빈도가 극히 낮았던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다. 그 중 압권은 제 78회차 발송배전기술사에 출제된 문제를 이용한 신출 문제가 12점이라는 고배점으로 출제되어 수험생들의 멘탈을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렸다. 대다수 수험생이 초시생인 데다 3월에 필기를 합격했다면 실기 시험 준비까지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까지 겹쳐 17.34%라는 낮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 2023년 2회차는 대부분의 문제가 최근 12개년 정도의 기출 범위에서 나왔으며, 필기 기출을 응용한 문제도 출제 되었다. 효자라고 불리는 %임피던스 고장해석 문제가 14점의 고배점으로 출제되었고, 감리 1문제 또한 수월한 난이도였으며[73] 단답 1문제 또한 최근 빈출인 데다 난이도를 낮춰 주는 친절한 구성을 보였다.[74] 이로 인하여 시험 직후 전기 자격증 관련 강사들이 입을 모아 난이도가 무난하고 쉬웠다고 평가했는데[75] 합격자 발표 후 예상과 달리 23.47%라는 평이한 합격률이 나왔다. 이는 문제 자체 난이도가 무난하게 뽑힌 건 사실이지만 필기부터 꼼꼼히 공부하지 않았다면 혼선을 주거나 실수를 유도 할 수 있는 요소들이 많아 여기에 낚여 득점을 못한 수험생이 많았을 거란 평이다.[76] 정리하자면 필기부터 기본 이론을 충실히 다지며 응시한 수험생은 무난하게 합격 할 수 있는 수준이었고, 공부량이 부족했거나 순수 요행을 바라며 실기 과년도만 달달 외우는 식으로 접근 했다면 합격할 수 없는 적절한 난이도를 가진 회차였다.[77]

  • 2023년 3회차는 2회차보다 전체적인 문제 난이도가 조금 쉽게 나왔다는 평가가 많은데, 18문제 중 무려 9문제가 단답이었다. 신출 문제도 크게 어렵지 않았으며 기출만 80점이 넘게 출시되었다. 일부 답이 논란이 되었던 문제나 단답형에서 비슷한 답안들에 대한 이의제기가 많았는지 웬만해서 정답으로 인정해준 덕분에 가채점 때 아슬아슬하게 탈락했다고 생각한 많은 수험생들이 예상치 못한 혜택을 입어 합격률이 2022년도 3회차와 비슷한 수준인 65.67%, 합격자 수는 2022년도 3회차보다 조금 더 많은 수준인 5,669명이라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오게 되었다. 이렇게 2021년부터 실기 합격률 40%가 넘어가는 시험이 네 번, 심지어 2년 연속으로 60%가 넘는 회차가 나오자 일부에선 전기기사의 메리트가 많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올 정도.

4.1. 합격률 통계(2001년 이후)[편집]


합격률 통계
회차
필기
실기
2001년 1회
25.44%
13.07%
2001년 2회
26.58%
15.49%
2001년 3회
23.98%
29.55%
2002년 1회
26.36%
53.14%
2002년 2회
17.56%
33.76%
2002년 3회
27.54%
50.82%
2003년 1회
27.43%
65.54%[78]
2003년 2회
12.52%
20.10%
2003년 3회
19.34%
8.50%
2004년 1회
21.46%
10.36%
2004년 2회
15.33%
59.41%
2004년 3회
14.02%
72.58%[79]
2005년 1회
28.23%
37.68%
2005년 2회
19.70%
15.53%
2005년 3회
15.18%
53.20%
2006년 1회
24.05%
37.77%
2006년 2회
16.99%
27.95%
2006년 3회
24.44%
42.98%
2007년 1회
37.01%
19.92%
2007년 2회
19.33%
23.18%
2007년 3회
20.59%
18.53%
2008년 1회
28.41%
15.23%
2008년 2회
9.18%
3.40%
2008년 3회
19.20%
40.33%
2009년 1회
15.67%
10.33%
2009년 2회
14.88%
6.39%
2009년 3회
18.93%
2.82%[80]
2010년 1회
23.76%
8.51%
2010년 2회
12.57%
10.44%
2010년 3회
8.93%[81]
10.29%[82]
2011년 1회
19.59%
56.91%[83]
2011년 2회
15.49%
38.49%
2011년 3회
23.76%
41.46%[84]
2012년 1회
20.86%
24.40%
2012년 2회
20.44%
21.18%
2012년 3회
19.05%
1.65%[85]
2013년 1회
20.43%
24.62%
2013년 2회
13.00%
13.77%
2013년 3회
18.57%
7.15%
2014년 1회
26.46%
19.42%
2014년 2회
12.56%
37.33%
2014년 3회
23.76%
6.45%
2015년 1회
22.95%
27.36%
2015년 2회
22.35%
21.04%
2015년 3회
28.46%
1.41%[86]
2016년 1회
24.54%
15.02%
2016년 2회
22.14%
32.61%
2016년 3회
23.69%
10.60%
2017년 1회
31.58%
22.78%
2017년 2회
18.93%
61.94%[87]
2017년 3회
22.46%
24.15%[88]
2018년 1회
26.49%
3.21%[89]
2018년 2회
26.99%
10.73%
2018년 3회
24.61%
25.97%
2019년 1회
34.83%
58.94%[90]
2019년 2회
25.06%
16.82%[91]
2019년 3회
26.34%
36.77%
2020년 1회
35.86%[92][93]
8.18%[94]
2020년 2회
14.96%
2020년 3회
22.70%
9.52%[95]
2020년 4,5회[96]
19.12%[97]
32.99%[98]
2021년 1회
23.55%
41.99%
2021년 2회
27.27%
29.10%
2021년 3회
15.45%[99]
12.10%
2022년 1회
26.59%
13.10%[100]
2022년 2회
19.59%
47.41%
2022년 3회
19.37%
66.73%[101]
2023년 1회
24.87%
17.34%
2023년 2회
22.56%
23.47%
2023년 3회
18.89%
65.67%[102]


5. 활용도 및 전망[편집]


전기기사 자격을 활용하여 법적 의무사항으로 우대를 받을 수 있는 길은 다음과 같다.

  • 전기 안전관리자
전기 설비 용량이 정해진 크기를 넘게 되면 해당 사업장에서 안전을 위해 상시 근무 하는 '전기 안전관리자'를 반드시 채용해야 하는데, 이걸 보통 '선임을 건다'고 말한다. 전기 안전관리자 선임은 '전기 관련 국가기술자격을 갖춘 자'만 가능한데, 전기산업기사 이상이 범주에 들어간다.[103] 아래는 그 기준에 대한 내용.
  • 100,000[V] 이상 : 경력 무관 전기기술사 / 경력 2년 이상의 전기기능장 or 전기기사
  • 100,000[V] 미만 & 2,000[kW] 이상 : 경력 무관 전기기술사 / 경력 2년 이상의 전기기능장 or 전기기사 / 경력 4년 이상의 전기산업기사
  • 100,000[V] 미만 & 2,000[kW] 미만 : 경력 무관 전기기술사 / 경력 1년 이상의 전기기능장 or 전기기사 / 경력 2년 이상의 전기산업기사
  • 100,000[V] 미만 & 1,500[kW] 미만 : 경력 무관 전기기술사 or 전기기능장 or 전기기사 or 전기산업기사
즉, 2년 이상의 경력만 있다면 무제한 선임이 가능해 이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경력 및 경험이 받춰준다는 가정 하에 선임 후 밥벌이 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는 셈.

  • 전기공사협회 기술자 인정
전기기사의 경우 특별한 교육을 이수하지 않아도 전기공사기술자 초급 수첩 발급대상자에 속하게 된다. 또한 전기공사협회에 등록된 면허업체는 초급 이상의 기술자격자 3인을 필수로 두어야 하고 그중에 1인 이상은 전기(공사)산업기사 이상의 자격자가 있어야 하는데, 전기기사는 이곳 필수 인원에 포함된다.[104] 또한 전기기사 + 2년 이상의 경력자는 중급기술자 (중급기술자부터 22,900V급 고압공사의 현장대리인 선임이 가능) 전기기사 + 5년 이상의 경력자는 고급기술자로 인정받을 수 있다.
전기공사업법시행령 개정으로 인해 전기공사기사의 역할을 전기기사가 대체할 수 있게 되어 이 부분에 대한 가치가 더 상승했다.

  • 전기기술인협회 기술자 인정(전기감리원)
전기기사 취득시 전기감리원 초급 수첩의 발급이 가능하며, 전기공사협회처럼 전기기사 + 2년은 중급감리원 전기기사 + 5년은 고급감리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 설계사 면허
전기기사 + 경력 2년은 설계사 면허발급 대상이며, 설계업체의 필수직원으로 등록이 가능하다.


6. 전기기사와 취업[편집]


선생님, 교수님, 어른르신들은 전기기사 하나 따면 무슨 취업이고 노후고 다 준비되는 만능의 아이템 처럼 이야기한다. 일단 틀린 말은 아니지만 완전히 맞는 말도 아니다. 정확히 말하면 10~20년 전에는 통하는 말이었지만 현재는 이런저런 상황들이 많이 변해 녹록지 않다.

일단 전기기사 자격증 자체가 예전에 비해 많이 풀렸다. 2010년대 전까지는 한해 많아도 3,000명 이하로 합격자가 배출됐지만, 2010년대 이후론 전기기사를 따기 위해 취준생 + 기존 전기 직종 종사자들 + 비전공 도전자 등이 대거 몰려들어 평균 연간 1만 명 넘게 취득하고 있는 실정이다. 즉 3배 이상 취득자가 늘었다. 수험생 표본이 늘어서 취득자가 많아진거지 전기기사의 난이도가 낮아져서 취득자가 늘어난 것은 절대 아니다. 오히려 전기기사의 난이도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게다가 극심한 취업난으로 전기기사 자격증 하나만 덜렁 가지고 편하게 취업을 하는 시대는 끝난지 오래고 반드시 경력이 받쳐줘야 한다. 위의 활용도 및 전망 항목만 봐도 알 수 있는 부분. 현재 이 자격증의 주된 용도는 공무원/공기업/대기업 가산점 용도와 전기관리직으로 가기 위한 필수 스펙 포지션이다. 공기업,공무원 취업시 경쟁이 행정만큼, 혹은 행정보다 경쟁이 치열한 분야가 전기직군이다. 전기직군 지원자들은 대부분 전기기사를 기본 스펙으로 가지고 있어 자격증이 없는 행정분야보다 실질적 경쟁이 더 심하다. 대표적으로 전기전공이 지원할 수 있는 한국전력 및 발전 자회사들의 경우 한국전력은 여전히 서류 합격을 위해선 전기 쌍기사 자격증이 있어야 안정적인 합격을 보장하지만, 말 그대로 서류합격이다. 서류전형을 통과해도 최종보스라 할 수 있는 NCS와 면접이 기다리고 있다. 게다가 저 서류전형에서도 전기기사와 전기공사기사베이스로 깔고 토익 850점, 토익 스피킹 AL이나 오픽 IH 등급, 한능검 1급, KBS한국어능력시험 3+급, 정처기컴활 1급 등이 필요하다.

한국수력원자력이나 한국서부발전과 같이 기사 자격증 취득유무 자체를 확인하지 않는 공기업들도 여럿 있었다. 이제는 대부분의 에너지 공기업은 서류적부를 폐지했기 때문에 쌍기사도 없다면 서류마저 통과하기 어렵다. 자세한 내용은 공공기관/채용문서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중소기업에서조차 전기 관리직으로 가려면 전기기사나 산업기사 자격증 + 경력이 있어야 수월하게 취직이 가능하다. 이렇게 전기 자격증에 대한 우대 사항이 없어지고, 전기 관리직 일을 하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바뀐 것이다.

물론 공기업의 관리직 / 전기 시설 관리직만을 목표로 하지 않고, 밑바닥부터 경력을 쌓고자 한다면 취업할 곳은 많다. 시설관리나 전기공사 현장일, PLC등이 그러하다. 그러나 이러한 곳들은 굳이 전기기사가 아니라 전기기능사 정도만 있거나 심지어 무자격증으로도 취직이 가능하므로 4년제 전기공학 학과를 졸업하고 전기기사를 취득한 입장에서 자존심이 상할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학벌, 기사 자격증 같은 자존심이 밥 먹여주고 본인 인생 책임져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근래들어 각종 법규가 엄청나게 강화되어 전기기사 자격증을 취득한 이후 최소 2년 이상의 경력이 없으면 제한이 걸려 대부분의 고층 건물에서 선임을 걸 수 없다. 실제로도 일부 공기업/대기업 공채를 제외하면 사람인, 잡코리아, 워크넷 등 국내 유명 취업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전기직 채용공고를 보면 거의 대부분 전기기사 자격 보유 + 2~4년 이상의 경력을 거의 필수적으로 요구한다. 쉽게 말해 경력이 부족하거나 없는 전기기사 자격증 보유자는 고용주 혹은 업체 입장에서 선임을 걸 수 없어 잘 받아주지 않는 게 당연하며, 만약 취직이 되더라도 가장 말단으로 시작해 이런저런 고생을 하며 경력을 쌓을 수 밖에 없는 처지다. 물론 본인에게 맞지도 않는 회사에서 억지로 참고 견딜 필요는 없으니 알아서 잘 판단하자.

이 경력 부분이 아이러니한 경우로 전기기사 자격 취득자는 많으나 막상 현장에선 그렇게 취득자가 눈에 안띄는 이유다. 20대 초~중반에 전기기사를 취득하려면 최소 전기공학 관련 4년제 대학 전공자여야 하는데, 그 상황에서 전기 공사 관련 현장 일 혹은 전기 시설 관리를 하려고 전기기사를 취득한 젊은이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대부분은 공공기관, 공무원, 대기업, 한전 등을 목표로 하는 편인데 이들 중 입사에 성공하는 인원은 소수라 자연스럽게 장롱면허로 전락하기 때문.

그리고 전기직은 손꼽히는 3D 직종이다. 육체적 & 정신적으로 힘들든지, 위험하든지 등 직장 규모 불문하고 거의 대부분의 전기직은 현장 노가다를 하든, 대기업, 한전을 가든 최소 셋 중 하나 이상은 걸리고 시작하며 직종에 따라 다르지만 야근이나 주말 근무가 부지기수인 곳도 많다. 게다가 전기 분야라는 게 일도 제대로 가르쳐주지 않으면서 언행이 쌍팔년도에 머문 꼰대 경력자가 꽤 많은 편이고, 운 좋게 사람 좋은 선임들을 만났다 하더라도 업무 난이도가 하루하루를 고역으로 삼는 곳은 무조건 일찍 그만두는 게 좋다. 전자는 선임 가면을 쓴 인간쓰레기로 근로기준법에 따른 신고 대상이고, 후자는 본인이 몸담기에는 역부족인 회사여서 어디에도 좋은 곳이 없다. 어디에 취업하든 본인이 오래 버틸 수 있는 곳에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위험한 걸 다루는 직업들의 특성 상 실수하면 훅가기 때문[105]워라밸이 대부분 좋은 편이라 체력만 좋으면 일하면서 다른 공부를 할 짬이 되며 월급은 처음 일하더라도 최소 250만원 이상을 이루고 있으며 소위 선임을 하여 자격증이 밥값을 하게 된 경우 350만원 정도를 이루고 있다. 그 이하로 주는 건 대다수의 시간이 비근로 시간이거나 어지간히 편한 게 아니면 양심이 터진 블랙 기업 축에 속하니 피하는 편이 좋다.

여하튼 전기기사 자격 취득 후 경력을 쌓으며 전기 관련 일에 익숙해지고 이 분야에 대한 확신이 생겼을 때 관리자가 되기 위한 준비와 이직 등을 생각해보도록 하자. 앞에서 계속 언급했지만 이 바닥에선 경력을 매우 중요시하기 때문에 곧바로 관리자가 되는 확률은 매우 적으며, 현장에서 구르며 전기 공사 현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어떤 장비와 재료를 쓰는지, 전기 업계가 어떤 식으로 돌아가는지 등을 배우는 단계를 필수적으로 거쳐야 한다. 참고로 간혹 경력이 짧은데 관리자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직장 내부에 자격증 소지자가 아무도 없거나 못 구해서 어쩔 수 없이 경력 안 따지고 고용한 것이다. 그리고 2년 경력을 쌓아 법적 선임 자격이 인정되더라도 실상은 여전히 신입 때보다 큰 발전이 없는 상태라면 고용주 입장에선 선임을 거는 것 자체가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즉, 전기기사 취득 = 이쪽 업계의 경력 누적 출발선에 설 자격을 갖춘 새로운 시작임을 명심하고 취업의 문을 조심스럽게 두드리자. 그리고 3D 직종임을 명확히 인지하고 나아가야 할 것이다.


7. 공부 방법[편집]



7.1. 필기[편집]


전기 분야 특유의 난해함과 방대한 암기량 때문에 본 시험의 필기 이론 공부가 고역이다 보니 많은 수험생들이 기출 문제(과년도 문제)만 달달 외우는 식으로 대비하고 싶은 유혹에 매우 쉽게 사로 잡힌다. 특히 전기기사를 취득하고 10년 이상 실무 경력을 쌓은 현장 기술자들과 이들 중 유튜버 활동을 하는 사람들 중 일부가 과년도만 외우면 그럭저럭 쉽게 합격한다고 주장하면서 이러한 분위기를 더욱 심화시키는데, 이는 귀 담아 듣지 않는 걸 강력 추천한다.

일단 국가 기술 자격증 시험이 절대평가 + 문제 은행 방식으로 진행되는 구조 상 기출 문제 풀이가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단골로 나오는 유형과 요소들이 있어 이걸 파악하는데 요긴하게 쓰이기 때문.[106] 하지만 기출 문제만 외워서 통과하는 요행을 바라는 수험생들을 견제할 목적으로 출제자 측에서 응용을 무수히 가하고 신유형 문제도 내놓기 때문에 그대로 나오는 문제는 적으며, 특히 CBT로 변경 후 데이터 베이스에 저장된 2~30개년 + 계속 추가하는 신출을 포함한 매우 방대한 양의 문제 중 수험생 별로 무작위 출제 되는 구조 라 각 과목별 출제 범위 폭이 훨씬 넓어진 셈이 되어 이론을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지 않다면 문제 풀이가 더더욱 힘들어진 상태다. 실제로 위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CBT가 된 이후 필기 합격률은 10% 대 후반 ~ 20% 초반으로 기존과 거의 엇비슷한데, 이는 기출 & 복원 문제 암기 일변도 전략이 요행이나 마찬가지이며, 내가 봤던 곳 관련 문제가 100% 나올 거란 보장이 어디에도 없는 너무 무모한 도박수라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107][108] 게다가 운이 좋아 이 전략으로 필기 시험을 통과했다고 치더라도, 필기 이론을 마스터했다는 가정 하에 진행하는 실기 시험의 악명 높은 난이도에 제대로 대응 못하고 탈락해 다시 필기 이론을 공부하는 악순환에 빠지기 쉽다. 필기 CBT 변경 이후 실기 시험은 필기 이론을 실제로 숙지하고 넘어왔는지 평가하는 유형들이 자주 보이는 걸 감안하면 필기 시험 때 미리 대비를 하고 넘어오는 게 훨씬 유리하다. 즉, 기초 공사나 마찬가지인 필기 이론을 제대로 공부해 놓고 기출 문제(과년도) 풀이에 들어가 내가 공부한 이론이 어떠한 형태로 문제화 되어 나오는지 숙지하는 식으로 접근하는 게 올바른 공부법이다.

필기의 정석적인 공부 방법은 다음과 같다. 일단 준비 기간을 평균 3~6개월, 길면 1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3개월 만에 필기 준비를 끝내는 수험자들도 있지만 그 비율은 얼마 안되는 편이고, 대부분 관련 학과에서 높은 학점을 받을 만큼 기본 개념을 깔고 임하게 된 우수한 인재들이다. 이들은 바로 과년도 기출 문제를 풀어서 유형을 파악하고 시험에 추가로 나오는 개념만 더 숙지하고 시험장에 가는 식으로 대비하면 충분하지만, 비전공자 & 학부 과정에서 공부를 제대로 안 한 전기공학도는 6개월에서 1년 가까이는 걸리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그 이상 기간이 길어지면 몸과 마음이 지쳐버려서 추진력을 상실하게 되어 흔히 말하는 장수생이 될 확률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간다. 따라서 아무리 오래 걸려도 1년을 넘기지는 말도록 하자. 필기 5과목 중 초반 1~3과목을 공부하던 중에 막히는 내용이 있다면 일단 이해보다는 암기 위주로 하고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정독하자. 그리고 마지막까지 공부를 하고 다시 앞의 내용을 보면 이해가 수월해진다.

필기 공부 순서는 다음과 같다.

  • 1. 회로이론 : 중학교 수학과 물리학 지식이 필요하다. 무료 강의가 꽤 있으니 맛보기 추천.
  • 2. 전력공학 & 전기기기 : 고등학교 물리에서부터 친근한 옴의 법칙과, 수식을 동원하지 않고도 쉽게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키르히호프의 법칙이 반겨주기 때문에 전자기학보다 한층 가벼운 마음으로 공부를 시작할 수 있다.
  • 3. 전자기학 : 대학교 1~2학년 수준의 수학과 물리학 지식이 필요하다. 수학과 물리의 기초가 부족한 상태라면 정전계 파트를 보는 순간 멘탈붕괴를 맛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 부분 기초가 딸릴 경우 1과목이라고 해서 전자기학부터 공부하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 4. 전기설비기술기준 : 이해를 필요로 하지 않는 단순 무한 암기 과목인 데다 숫자 & 글자 한 두 개 바꾸기 + 예외 조항을 꺼내드는 것 만으로도 문제 난이도를 아예 다르게 만들 수 있어 길게 공부해봐야 효율이 잘 나오지 않는 과목으로 악명이 높다. 때문에 제일 나중에 공부하는 것이 좋다.

만약 전기공학 관련 기초가 많이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전기기능사를 먼저 따서 넘어오거나 최소 전기기능사 필기의 전기이론과 전기기기 과목을 공부하고 오는 게 좋은 방법이다. 이론적인 측면에선 좀 더 가볍고 기출 문제들도 기사 시험 때 그대로 혹은 약간 응용을 한 문제가 제법 나오기 때문에 비전공자 & 오래 전에 졸업해서 다 까먹은 전기공학도에겐 큰 도움이 된다.

여하튼 전체 공부 기간 동안 이론의 비중을 80% / 과년도의 비중을 20% 정도로 하여 준비하도록 하자.[109] 위에서도 여러 번 강조되었지만 이론에 대한 숙지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으면 안정적인 합격권에 드는 건 불가능하며, 미리 실기를 대비하는 차원에서도 이게 좋다. 이론 공부를 마친 후 과년도 풀이에 들어갔다면 3~5개년 정도를 기반으로 하면서 CBT 변경 이후에 새롭게 추가된 복원 문제를 중점적으로 보는 식으로 접근하자. 수험생 본인이 필기 이론을 대부분 이해하고 있고, 모의 시험을 칠 때마다 55~70점 사이가 나온다면 실제 시험에서도 그대로 유지되거나 더 높게 나온다. 대부분 과년도 문제 한 개를 풀 때 모르는 문제는 찍고 넘어가지만, 실제 시험에서는 2시간 30분 동안 모르는 문제도 정성 들여 풀기 때문에 실수가 없는 한에서 점수가 유지되거나 우연하게 생각난 공식에 주어진 숫자를 적용하다가 맞출 수도 있고, 이로 인해 점수가 더 높아질 수 있다. 그러니 자신이 55~70점이 나온다고 좌절하지 말고, 다른 전기 관련 필기 시험에 응시하여 시험장 분위기를 직접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2개 차이로 과락 혹은 평균 점수가 모자라 아깝게 떨어지는 사례가 의외로 흔하게 나오는데, 냉정하게 말해 수험생이 제대로 공부하지 않았다는 것과 다름없다. 필기 시험은 객관식이라는 특성 상 찍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 문제를 확실하게 모르더라도 지문과 보기를 읽어보고 내가 그나마 기억하는 부분과 조합하는 식으로 정확한 답을 유추 혹은 대강 이게 맞는 거 같다는 식으로 찍어서 정답이 되는 요행이 가능하다. 즉, 1~2개 차이로 떨어졌다면 실제로 그 수험생이 제대로 알고서 풀이한 문제 수는 절반(50개)이 채 못 될 가능성이 높다.[110] 특히 이렇게 아까운 차이로 불합격한 수험생들이 조금만 더 공부하면 합격할 것이라 생각하고 다음 회차 시험에 임하기 전 공부를 소홀히 하는 낙관 모드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힘들고 어렵겠지만 현실을 직시하고 자신이 부족했다고 느껴지는 파트를 처음부터 다시 되짚어 보면서 마음가짐을 새로하는 게 좋다. 또한 아깝게 떨어진 점을 위로 받기 위해 주변에 말하고 다니는 경우도 있는데, 노력이란 것은 결국 성과를 냈을 때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지 냉정하게 보자면 실패한 것에 대해서는 절대 인정받을 수 없다. 따라서 이런 태도를 취하는 수험생이 있다면 주위 사람들 피곤하게 만들지 말고 회로이론 1페이지부터 다시 보도록 하자.

필기 공부의 세부 계획은 이 문단의 내용을 참고하도록 하자.

전과목 이론 공부 혹은 강의 수강(5주~8주)[111] → 문제집을 해설 없이 1회~3회 풀기 및 주의해야 할 문제나 이론 체크 및 오답 노트 (1회 독당 1주 소요)[112] → 시험 3주 전부터 교재를 다시 1회 반복하여 기본 문제들을 다시 공부하고 과년도 문제 풀이를 하면 된다. 과년도 문제를 다 풀었다면 교재에 따로 실린 예상문제도 풀이하면 좋다.

필기 시험 방식이 CBT로 변경된 이후, 흔히 말하는 '복원' 문제에 대한 중요도가 점점 올라가고 있다. 수험생 별로 문제가 무작위로 출력 되는 부분이 걸리긴 하지만, 그대로 혹은 약간 변형된 형태로 나오는 경우가 꽤 있기 때문에 확실히 도움은 된다. 다만, 앞서 언급된 대로 내가 본 복원문제가 나올거란 보장은 어디에도 없으니 이걸 외우는 식의 접근은 바람직하지 않다. 처라리 해설 없이 풀어보고 내가 자주 틀리는 복원 문제가 있으면 그 부분에 관한 이론을 체크하는 식으로 접근하자. 그리고 개인의 기억을 토대로 복원하는 특성 상 오류 요소가 담긴 상태로 시중에 풀리는 복원 문제가 꽤 있는 편이니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한편 기출 문제 풀이의 심화 버전으로 전기산업기사, 전기공사기사, 전기기능사, 전자기사 등의 기출 문제까지 섬렵하는 경우도 있는데 과목 및 나오는 유형이 상당히 겹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도움은 된다. 다만, 전기기사 기출만 풀어봐도 어지간한 유형은 충분히 파악되기 때문에 시간이 남거나 좀 더 심화된 공부를 원함, 혹은 해당 자격증까지 전부 취득을 목표로 하는 게 아니라면 굳이 전술된 시험들까지 다 건드리지 않아도 되며, 딱 하나만 더 공부하고 싶다면 과목이 가장 많이 겹치고 전기 쌍기사로 가장 많이 따는 전기공사기사가 낫다.


7.2. 실기[편집]


잘못된 내용 및 단어를 서술하면 부분 점수도 받을 수 없으니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된 KEC와 내선규정이 반영된 교재, 문제집, 강의를 보는 것을 강력 추천한다. 특히 일부 문제집들은 이러한 점이 반영되지 않은 걸 최신 판본이라며 내놓는 경우가 있으니 필수 체크해야 하며, 혹여나 새책이 너무 비싸서 중고 서적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2021년 이전에 나온 건 절대 건드리지 말자. 최소한 21년 이후에 나온걸 사도록 하자.

초시생의 경우에는 필기 시험을 막 끝내고, 조금 쉬고 실기 시험을 준비하면 55일 정도의 시간이 남으며, 이론 강의를 10일 안에 끝내고, 과년도 20개년에 들어가면 시험 날까지 3바퀴도 돌리기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이론 강의를 최대한 빨리 끝내고, 과년도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이론 강의를 돌려야 하는 이유는 아무런 사전 지식 없이 무턱대고 공식이나 암기 내용을 보는 것과 한 번이라도 어디서 본 것 같은 느낌이 나는 공식이나 암기 내용이 더 머리에 잘 들어오기 때문이며, 위에서 여러 번 언급된 대로 필기 이론을 기초로 새로운 내용을 추가한 구성이라 필기를 제대로 공부하고 넘어왔다면 이 시간을 훨씬 줄일 수 있다. 초시생의 경우 과년도 20개년을 풀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기 때문에 실기 이론을 완벽하게 음미하고 들어가기에는 벅차고, 내용도 어려워 단번에 이해하는 것이 어렵다. 전기기사 실기 내용은 이론보다 문제로 접근하는 것이 쉬운 문제가 50%이상 출제되기 때문에 초시생이라면 이론 강의는 빠르게 마치고, 과년도 문제풀이를 통해서 이론을 습득하는 것이 가장 좋다.

크게 두 가지 공부법으로 나눌 수 있다. 실기 이론을 인강 혹은 실강으로 배운 후 과년도 20개년 문제로 들어가는 방법과 이론을 대충 인강으로 빠르게 마무리하고 과년도 20개년으로 들어가 문제를 풀면서 완성하는 방법이다.

기출 문제를 바탕으로 출제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실기 이론 공부 후 과년도 문제 풀이 암기에 큰 비중을 둬서 승부를 본다.[113] 합격률이 낮은 시험은 20개년에 한 두 번 나올만한 문제가 3~5개 이상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니 공부를 시작하는 초반부터 크게 겁먹을 필요는 없다. 20개년 문제를 모두 막힘없이 무난하게 풀 수 있다면 안정적으로 합격할 수 있는데, 이걸 막힘없이 풀 수 있는 경지에 다다르기 까지 최소 2~3달의 시간이 필요할 만큼 빡세다.[114]

난이도는 전기설비[115] >>> 수변전설비[116] >>>>> PLC 및 시퀀스[117] >= 테이블스펙[118] >= 조명설비[119], 감리[120]

그리고 전기기사 필기 이론이 부족함을 느끼고 처음부터 다시 공부할 생각을 하는 사람이 가끔 있는데, 제대로 된 실기이론 서적을 가지고 있다면 굳이 볼 필요 없다. 간혹 시간이 남는다면 5~10년치 전기산업기사 과년도를 풀어볼 것을 추천한다.

시험 문제는 단답형 1~2문제 , 수변전설비 1~2문제, PLC 1~2문제 , KEC및 실무(내선규정)문제 1~3문제, 전기설비 나머지, 감리 1문제 정도로 출제된다. 단답형의 경우 하나의 주제에 3가지~5가지의 특징 혹은 장단점 포함 8가지 이상을 외워야 한다.

단답형의 경우 하나의 주제에 3가지~5가지의 특징 혹은 장단점 포함 8가지 이상을 외우는 게 기본. 이런 식으로 서술하라는 문제가 무조건 나오는데 예를 들어 변압기 병렬 운전 조건 및 이를 만족하지 않을 시 발생하는 불이익을 쓰라는 식.

단답형 외의 문제들은 아무리 시간이 없더라도 문제 풀이가 끝나면 해설 강의를 듣는 것이 좋다. 문제 바로 밑에 답이 나와있지만 계산 문제나 도면 문제의 경우 주어진 요소에서 어떻게 공식에 들어갈 요소를 뽑아내는지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해설 강의를 듣고 나면 5분 정도 고민할 것을 강의를 듣지 않고 혼자 고민하면 1시간을 낭비할 수도 있는 비효율이 발생하기 쉽다. 또한 강사들이 문제 해설에 나와있지 않은 풀이에 꼭 필요한 배경 이론 혹은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팁을 알려주는 경우가 많으므로 해설 중인 한 문제 뿐만 아니라 해당 이론과 관련된 다른 문제들에 대비하는 것에도 큰 도움이 된다.

회차수는 최소 기본 10개년 / 최종적으로는 15~20개년 분량을 숙지해야 안정적으로 합격할 수 있는 편인데, 실기 초시생이라면 과년도 진도를 빨리 빼는 걸 목표로 둬서는 안 된다. 한 회차를 보더라도 꼼꼼하고 철저하게 공부하는 걸 전제로 틀린 문제에 관한 이론과 해결 방법을 손으로 직접 써보며 완벽히 숙지해야 한다. 주관식 서술형이라 필기보다 더더욱 문제를 꼬아서 혹은 신출 문제를 내기 쉽기 때문에 절대로 풀이 과정을 통째로 암기하는 방향으로 진행하면 안된다.[121] 우선은 5개년치 문제를 완벽히 숙지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삼도록 하고 이 과정을 밟는 동안 주안점을 둘 것은 약점 보완이다. 비슷한 유형의 문제들이 반복 출제되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틀렸던 문제를 다른 회차에서 또 틀리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자신이 모자란 부분을 철저하게 보완하는 전략이다. 오답 노트도 도움이 되는데 시간이 여유로운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있으므로 각자 알아서 활용하면 된다.

그리고 실기 공부 중 가장 중요한 건 절대 눈으로만 보지 말고 필기구를 잡은 손을 부지런히 움직이며 직접 써보는 연습을 무수히 반복해야 한다. 익히 알려진 대로 주관식 서술형 시험이기 때문에 막힘 없이 서술하는 연습을 해둬야 시험장에서도 당황할 확률이 훨씬 줄어든다. 회차를 대략 15개년치 이상을 보았다면 그것을 본인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최소 3~4회는 반복해서 써보는 것이 좋다.

이토록 공부할 분량이 필기보다 훨씬 방대하기 때문에[122] 대부분 처음 실기를 접하는 수험생들은 낙방하고 1~2수 정도를 하면서 시험에 대한 감을 잡아 합격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준비 기간도 길어져서 조금 더 여유로워지는 것이 사실이다. 초시생일 때는 이론을 빠른 시일 내에 완강하고 과년도에 접근하는 것으로 전략을 잡지만, 재시생의 경우 과년도로 두루뭉실한 이론들을 이론 강의를 다시 들음으로써 퍼즐을 맞추듯 이론의 내용을 다시 상기하고, 원인과 결과, 원리 등등을 고려하여 제대로 암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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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기전자공학과의 경우 대학 생활 내내 배운 내용을 얼마나 잘 숙지하고 사용할 수 있는지 테스트하는 데 가장 최적화된 자격증이라 많이 응시한다.[2] 기본적으로 4년제 대학 전기공학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이라면 4학년 때부터 응시 자격이 부여된다. 4년제 미만 혹은 학점 은행제 대학 등의 경우엔 별도의 조건을 추가로 만족해야 한다.[3] 보통 해당 대학이 산학협력 또는 공학 인증 같이 정부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인 경우에 이런 혜택을 주는 편인데, 경영학이 복수전공 혹은 부전공으로 많이 선택된다는 점을 감안한 것.[4] 미국과 유럽 등 세계 선진국의 전기설비 규정과 비교해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아 '국제 표준'으로 교통 정리를 한 것이다.[5] 속된 표현으로 공인중개사와 함께 일반인이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 중 가장 어려운 자격증의 대명사가 된 지 오래다.[6] 아예 없다고는 하지 않았다.[7] 예를 들어 '공중에 매달린 밧줄에 운반기를 설치하여 여객 또는 화물을 운송하는 교통 수단'을 우리 일상에선 케이블카 혹은 ropeway라고 하는데, 한국의 여러 규정집 등에선 삭도(索道)라는 매우 생소한 단어를 쓴다(...)[8] 소방설비기사는 없는 것보다는 낫지만 필수는 아니다. 현재 이 자격증을 한 번에 수강 할 수 있는 인터넷 강의는 배울학, 시대에듀, 에듀윌, 전기단기 등이 있다.[9] 이 정도 수준으로 준비하려면 대학 4학년 즈음~졸업 후까지 공부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밖에 없어 다른 스펙 준비를 상당수 포기해야 한다. 그다지 효율적이지 않다는 의미로 그 시간에 차라리 다른 스펙을 쌓는 게 훨씬 낫다.[10] 참고로 2학년 수료 요건이 충족되지 않은 상태에서 군복무에 들어갈 경우 산업기사 응시 자격에 미치지 못한다. 즉, 군대에서 산업기사 따려면 최소 2학년까지는 마친 후에 입대해야 한다.[11] (구) 전기기술사[12] 필기 접수자 수 기준으로 정보처리기사는 여성 비율이 30% 정도 되고 연령 별로는 20대가 60% 가량으로 독보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40대 이상 비율은 5% 정도 밖에 안됐다. 반면 전기기사는 여성 비율은 10% 미만에 불과하며, 연령별로는 20대 비율이 가장 높은 것은 다르지 않으나 40대 이상도 30% 가량을 차지했다.[13] 2020년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4~5회차를 추가 실시하였다. 정말 이례적인 케이스.[14] 즉, 어느 한 과목이라도 7문제 이하로 맞추는 상황이 나오면 안된다.[15] 2024년까지. 2025년부턴 모든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급 이상 시험에서 과목 당 20분으로 줄어든다. 측, 5과목을 보면 총 100분이니 전보다 50분이 빠지는 셈.[16] 예를 들어 전기공사기사를 2년 내에 합격한 수험생이라면 전자기학 30분만 주어지는 식.[17] PBT 시절엔 제한 시간의 1/2이 지나야만 중도 퇴실이 가능했다.[18] PBT 방식이 이래저래 단점이 많아 효율성을 위해 2014년부터 국가기술자격 필기는 점진적으로 CBT로 전환 중이었다.[19] 당연히 기존처럼 OMR 카드 마킹용으로 쓰는 컴퓨터용 수성 싸인펜이나 수정 테이프 등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20] PBT 시절엔 당연히 필기 합격자 발표일까지 기다려야 했으니 시간적으로 크게 단축이 된 셈. 다만, 어떤 과목이 맞고 틀렸는지는 일절 알려주지 않으며, 후에 큐넷을 통해서 만 확인이 가능하다.[21] 수험표에 적어서 가는 것도 안된다. 또한 특수 녹화 장치가 달린 물품이나 의류 등으로 문제를 찍어가는 용자들이 몇 번 적발되었는지 이것도 사전에 꼼꼼히 검사한다.[22] 개인 필기구도 사용 금지이며, 무조건 감독이 배부해 주는 검은색 모나미 볼펜만 사용해야 한다.[23] 당연한 이야기지만 휴대전화에 깔린 앱 버전 계산기는 컨닝의 가능성 때문에 당연히 사용 불가능. 오직 실물만 가능하다. 참고로 실물 공학용 계산기는 사용 가능한 모델과 버전들이 정해져 있으니 사전에 알아보고 가져가야 하며, 시험 시작 전에 반드시 리셋(특정 수식 저장 등 부정행위 방지 목적)해야 한다.[24] 이런 문제는 전기기사 이론 문제집에서도 다루지 않거나, 있더라도 나올 가능성이 낮다며 대충 넘기는 내용들이다. 특히 전자의 경우엔 너무 과하게 응용을 했을 시 전기 자격증 전문 강사들도 틀리는 경우가 발생할 정도.[25] 만점 받는다고 추가적인 이득 & 우대는 하나도 없으며 순전히 개인적인 만족감 + 주변에서 대단하다고 한 마디 던져주는 것 뿐이다. 즉, 평균 60점으로 합격한 수험생이나 전 과목 100점으로 합격한 수험생은 결과적으로 똑같은 취급이나 마찬가지.[26] 더 세부적으로 설명하자면 합격 여부 상관 없이 필기 시험 신청 및 결제까지 최종 완료한 직후부터 제출이 가능하다. 즉, 시험 전 미리 내도 무관.[27] 그래서 실기 응시가 최종적으로 이뤄지기 전까지 큐넷에서 필기 시험 통과자는 '합격(예정)'이라고 표기된다.[28] 온라인 제출은 가장 편하긴 하지만, 다른 방법들에 비해 주어지는 기간이 좀 짧으니 주의.[29] 이런 부분에 대한 공부를 원한다면 대학교 레벨 열역학유체역학 과목을 듣자.[30] 전압강하율 문제도 '수전단의 부하를 끊은 경우'와 '수전단의 부하가 급격히 감소한 경우'의 수전단 전압을 적용하는 풀이 방법이 달랐다.(2010년 2회, 2016년 2회 필기시험 참고)[31] 단상 2선식, 단상 3선식, 3상 3선식, 3상 4선식[32] 전공생들은 전기기기 과목이 보통 전공 필수 과목으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후반부에 나오는 정류기나 주변에서 보기 힘든 특수한 기기들 정도만 낯선 정도이지 나머지는 배운 부분이라 적응 난이도가 낮은 편.[33] V = IR로 전류가 전기자저항을 흐르게 되면서 전압강하가 발생한다. 이 전압강하 때문에 모터에 발전기 연결해서 돌리는 것은 뻘짓이 된다.[34] 참고로 전기기사의 바로 아래급인 전기산업기사는 회로이론 위주로 나오는데, 정확히는 그 안에 제어공학에서도 다루는 라플라스 변환이나 입출력 문제가 섞여있다. 차이라면 전기기사에 비해 제어공학에서 쉬운 편에 속하는 것들만 나오고 문제 수도 적다는 정도.[35] 예를 들어 특정 공사 시 전선 간 이격 거리가 기본으로 정해져 있어 이것만 외우기 일쑤인데, 해당 법령을 자세히 살펴보면 특수한 전선을 사용 시 혹은 날씨 혹은 습도 등에 따라 거리를 이래저래 다르게 할 수 있다고 예외 규정을 많이 달아 놨다.[36] 참고로 KEC는 주기적으로 일부 개정을 하고 있는 중인데, 뭔가 크게 바뀌는 건 아니고 모호하게 서술된 규정이나 용어를 현실 상황에 맞게 정립 & 고치는 수준이다. 대표적으로 2023년 10월 개정안에선 그간 전기기사 시험에서 매우 많이 써먹은 용어인 "이격거리"를 "간격"으로 바꾼다고 예고했다.[37] 애초에 대학은 학문을 연구하는 곳이지 법령을 연구하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과목을 개설하기는 어려울 것이다.[38] 즉, 전공자/비전공자 관련 유불리가 사실상 가장 적은 과목이다.[39] 말을 두루뭉술 혹은 그냥 기억나는 대로 관련 없는 내용을 아무렇게 써 놓으면 부분 점수도 못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핵심 단어나 문장 서술 여부가 굉장히 중요하다.[40] 당연한 이야기지만 필기만 합격한 건 인정되지 않는다.[41] 전기기사에 최종 합격했다고 해서 그보다 하위 등급인 전기산업기사 필기가 면제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42] 즉, 총 6번의 기회가 주어지는 셈이며, 이 안에 실기 합격을 못한다면 다시 필기 시험을 봐서 자격을 갖춰야 한다.[43] 각 문항 배점을 어떻게 하는지 따라 나오는 문제 수가 달라진다.[44] 이 정도면 1년은 그냥 지나간다고 보면 된다. 즉, 전기기사 수험기간이 1년을 넘는 수험생이 과반수라는 것이다.[45] 실기 1 ~ 5번에 신출이 나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멘탈이 나가고, 뒤에서 쉬운 기출문제가 나와도 이미 집중력이 밑바닥까지 떨어져 풀이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 그대로 망하는 케이스가 자주 나온다.[46] 실제로 2020년 3회차 시험 이후 시험 난이도가 너무 어려워 국민청원까지 올라오는 일이 생기기도 했다.[47] 조명 관련 문제도 전기공사기사에서 나온다. 예를 들자면 '코니스 조명'이 전기기기의 내용이나 전력공학의 기초적인 내용을 다시 한 번 복습해볼 수 있다.[48] 쉽게 말하면 1, 2회차 시험이 쉽게 나와 합격자가 많았다면 조정을 위해 3회차 시험은 매우 어렵게 출제될 확률이 높다는 것.[49] 당연하겠지만 전기기사 취득자가 늘어나 자격증을 힘들게 따 놓고도 관련 직종에 취업을 하지 못하는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함이다.[50] 예로 절연전압 구하는 문제에서 이전에는 바로 최고사용전압*배수 로 구할 수 있었던 반면 이젠 공칭전압을 주어 최고사용전압으로 변환하여 구할 수 있도록 만든다.[51] 합격자수를 조절하기 위해 어렵게 내면 범위가 끝이 없다. 전기기사가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52] 사실 이것은 1, 2회차에 꽤 많은 인원이 합격하여 불합격한 인원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53] 1, 2회차에 불합격하고 3회차에 재응시하는 사람들이 꽤 많고 감리가 제외되어서 이 정도가 나왔다.[54] 1990년대 출제된 변전소 높이를 구하는 계산 문제가 다시 나왔다. 과년도 30년치정도를 풀어보지 않았다면 건드리지도 못할 문제다.[55] 합격률 자체는 17년 2회보다 낮지만 합격자 숫자는 7000명에 육박해 역대 최다의 합격자를 배출한 회차가 되었다.[56] 2020년에 필기시험이 6월 6일에 1, 2회차 통합시험으로 시행되었고(4월 25일에서 6월 6일로 연기되면서 1, 2회 시험이 통합되었다.) 1회 실기시험 날짜는 한 번 연기되긴 했지만 추가 연기 없이 5월 24일에 치러졌다. 즉, 이 시험은 2019년 이전 필기시험을 합격한 사람들만이 응시할 수 있어 2019년에 실기시험을 불합격된 사람들이 대다수여서(2018년 불합격자들은 2019년 1회차, 3회차에 거의 다 합격했을 것으로 추정) 응시 표본이 다른 1회차에 비해 매우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 합격률이 나왔다는 것은 사실상 그 어려웠던 2012년/2015년 3회차, 2018년 1회차와도 큰 차이 없는 난이도라고 볼 수 있다.[57] 위 문단 주석에 전술했듯이 1회차 실기시험이 1, 2회차 통합 필기시험보다 먼저 시행되었다. 따라서 2020년 첫 필기시험이 사실상 다른 연도의 2회차 필기시험이 되었기 때문에 첫 시험임에도 불구하고 한 번에 합격하더라도 실기는 2회차부터 응시할 수 있었다.[58] 1980명[59] 1, 2회 통합 필기시험 신규합격자가 약 1만명이 나와서 1회차보다 표본 수준이 내려갔을 수도 있지만, 2019년~2020년 1회차 불합격자가 상당히 많아서 표본 수준은 1회차와 큰 차이는 없었다.[60] 동시에(11월 29일 09시) 같은 문제로 치러졌고 접수기간이 서로 달랐다. 4회차 시험은 2019학년도 이전의 필기 합격자들은 1, 2회차 응시 후 3회차와 4회차를 동시에 응시할 수 없고, 2020년 1, 2회 통합 및 3회 필기 합격자의 응시횟수 보정을 위해 실시된 추가시험인 수시 5회차에도 응시할 수 없다. 또한 수시 5회차 시험은 2020년 1,2회 통합시험이나 3회차 필기에 합격하고 이후 3회차 실기를 접수 후 결시했거나 불합격한 사람만 응시할 수 있다.(즉, 3회차 실기를 접수하지 않았거나 도중에 접수를 취소했다면 4회차에 접수해야 하고 4회차 실기를 접수하지 않더라도 수시 5회차 접수는 불가능하다.) 그리고 필기시험 통합으로 인해 치러진 추가 필기시험인 4회차에 합격한 사람은 수시 5회차가 아닌 4회차 실기 접수기간에 접수해야 한다.[61] 10,553명 중 3,481명 합격. 이를 4회차와 수시 5회차로 나누어보면 4회차 시험은 총 3,040명 중 523명 합격(합격률 17.20%), 수시 5회차 시험은 7,513명 중 2,958명 합격(합격률 39.37%)로 한 번에 합격한 사람보다 2번 이상 시험을 쳐서 합격한 사람이 훨씬 많았기에 그렇게 쉬운 난이도는 아니었다.[62] 인터록에서 오류가 생겨 시퀀스 자체가 동작이 안되는 오류가 생겼다. 이러한 문제오류는 전기기사 실기 역사상 최초로 등장한 것이다.[63] 개방전압의 단위가 암페어(A), 단락전류의 단위가 볼트(V)로 주어졌다. 즉, 단위기재오류다.[64] 지난 1회 실기시험에서 문제오류가 한 번 나온것도 처음 있는 일인데 무려 2번 연속으로 문제오류가 나왔다.[65] 사실 이때 일부 시험장에서는 단위기재가 잘못되었다고 시험 도중에 공지를 해준 곳이 있다. 하지만 공지를 해주지 않은 시험장도 있다보니 형평성이 문제가 되어 그냥 전항정답처리 한 것이다.[66] 10867명 중 3,162명 합격[67] 사실 합격률만 보면 2021년 1회차나 2020년 4~5회차 통합에 비해 어려워 보일 수 있으나 2021년 1회차의 쉬운 시험으로 인하여 장수생들의 대거 합격으로 인한 이탈을 고려하면 결국 2021년 1회차하고 합격 난이도는 조금 더 어려웠지만 큰 차이가 없었다.[68] 무려 2문제나 출제되었다.[69] 그 중 한 문제가 전기설비의 교체주기 문제인데 사실 이 문제는 2021년 2회차 전기산업기사 기출문제였다. 하지만 전기기사를 공부하는데 전기산업기사까지 같이 공부하는 사람은 드문 편이니... 사실상 신출이라고 봐도 무방하다.[70] 처음보는 그래프자료가 나와 많은 수험생들을 당황하게 했다.[71] 역대 합격률 1위는 2004년 3회차 시험으로, 당시 72.58%였다.[72] 참고로 전기기사보다 한 단계 낮은 전기산업기사는 같은 회차 실기 합격률이 28.99%다. 즉, 기사시험이 산업기사시험보다 무조건 어렵다는 보장이 없다. 따라서 기사 응시자격이 된다면 산업기사보다는 기사를 보는 것이 좋다.[73] 정답이 예상 가능한 범주의 숫자였기에 찍을 수 있었고 부분 점수를 받은 응시자가 많았다.[74] 과년도 문제와 다르게 답을 모두 제시하고 비워진 ( )을 채워 완성하는 식.[75] 22년도 2회차와 난이도가 비슷한 수준이라 평균 30~40%대 합격률이 나올 거란 예상이 많았다.[76] 과년도 기출 문제지만 조금씩 다르게 변형되어 출제되었으며, 특히 대칭좌표법 문제는 필기 및 실기 과년도에서 빈출된 유형과 다르게 출제되기도 하였다. 게다가 출제 빈도가 적지만 숙지했다면 쉬운 문제들이 모여 출제되었고 이를 등한시 했다면 점수를 까먹기 딱 좋은 구성인 점도 한 몫 거든 걸로 보인다.[77] 발표 초기에는 유투브 및 관련 커뮤니티에서 낮은 합격률에 대해 의문을 가졌지만 보통 이런 커뮤니티의 응시자들은 대부분 충실히 공부에 임하기에 오프라인 응시자보다 합격 비율이 높았기 때문이라고 추측된다.[78] 역대 최고 합격률 4위이다.[79] 역대 최고 합격률 1위이다.[80] 한 해 총 평균 합격률이 6%대로, 역대 전기기사 시험 중 가장 어려웠던 해로 평가받는다[81] 최근 12년간 필기 역대 최저 합격률로, 필기임에도 불구하고 합격률이 10%가 되지 않는다.[82] 2010년에 실시된 모든 실기시험 역시 다 합격률이 10% 언저리로, 2009년도 다음으로 매우 어려웠다.[83] 합격자가 과반수가 나왔다. 다시 말해, 합격자가 불합격자보다 더 많다! 하지만 그에 반하여 필기는 쉽지 않았다.[84] 2010년과 정반대로 세 시험이 모두 상당히 쉽게 출제되어 합격률만 보자면 전체적으로 2019년보다도 높다!![85] 2010~2021년 실기시험 역대 최저 합격률 2위[86] 2010~2021년 실기시험 역대 최저 합격률 1위[87] 실기시험 역대 최고 합격률 5위. 하지만 필기시험은 상당히 어려운 편이었다. 2017년 1회 필기 합격자들이 1회 실기에서 불합격하고 실기에서 대거 합격한 사람들이 많았을 것으로 추정된다.[88] 이 시험을 기점으로 2012~2016년의 마지막 실기시험이 매우 어려운 난이도로 출제되는 암묵의 룰이 깨지기 시작하였다.[89] 2010~2021년 실기시험 역대 최저 합격률 3위[90] 실기시험 역대 합격자 수 1위를 기록하였다. 실기가 매우 쉬웠던 2011년 1회, 2017년 2회와는 다르게 필기마저 매우 쉽게 출제되어 필기-실기 동회차 합격자들이 속출한 시험이었다.[91] 바로 앞의 2019년 1회 시험이 매우 쉽게 출제되어 수험생들이 대거 합격하여 이탈하여 2회차 필기에서 합격한 초시생들이 많았지만 그래도 바로 뒤의 2019년 3회 합격률도 높은 편임을 감안하면 결코 쉬운 난이도가 아니었다.[92] 2010~2021년 필기시험 역대 최고 합격률 1위. 난이도 자체도 평이했지만 필기시험 1,2회 통합으로 수험생들의 공부 시간이 많았으며 1회차 응시 예정이었던 수험생들과 2019년 필기 불합격자들이 공부를 열심히 한 듯하다. 다만 그래도 명색이 전기기사라 필기 역대 최고 합격률이 50%는커녕 40%도 되지 않는다.[93] COVID-19 확산 방지의 일환으로 통합 시행되었다.[94] 상술했듯이 2020년 1, 2회 통합 필기시험 합격자들은 이 시험을 볼 수 없었다.[95] 2020년 역시 3번의 실기시험이 매우 어렵게 출제되었다. 2019년부터 실기시험을 준비했으나 2020년 3회차까지 불합격한 장수생들도 적지 않게 나왔고 이들은 2021년을 기약해야 했다. 다만 2019년에 필기시험을 합격했더라도 3회차가 아닌 4회차에 응시한 장수생들과 수시 5회 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된 2020년에 필기시험에 합격하고 이 시험에 불합격한 수험생들이 오히려 반사이익을 보았다. 3회차를 불합격한 장수생들은 보지 못하는 4회 및 수시 5회 시험에서 합격한 사람들이 대거 나왔기 때문. 그리고 그 장수생들은 2021년 1회차에 거의 다 빠져나갔다[96] 필기는 1, 2회차 통합으로 인한 4회차 추가 실시, 실기는 정기 4회차, 수시 5회차가 동시에 시행되었다.[97] 2020년 3회차보다 쉽다는 평이 많았지만 4회차 합격률이 오히려 더 낮게 나왔다.[98] 4회 17.20%, 수시 5회 39.37%로 전체 합격률은 약 33%이다.[99] 2014년 2회차(12.56%) 이후 7년여만에 필기에서 합격률이 10% 중반대가 나올 정도로 매우 어려운 시험이었다. 전기기기(3과목)와 전기설비기술기준(5과목)이 매우 어렵게 출제되어 과락 위험이 높았다.[100] 21년 3회차 이후 또 다시 10%초반대의 합격율을 보였다. 문제는 쉬워보였으나, 막상 풀어보면 60점 넘기 어려웠던 시험이다.[101] 실기시험 역대 최고 합격률 2위를 기록하였다. 심지어 역대 가장 쉬웠다는 회차(2017년 2회차)보다 5% 높은 합격률을 자랑한다.[102] 역대 최고 합격률 3위이자 역대 3위 합격자수를 기록하였다. [103] 참고로 전기기능사도 '전기안전관리법 시행규칙 제28호'에 의해 1. 통행 또는 사용의 제한을 받는 군사시설보호구역의 500kW 이하의 전기설비 / 2. 섬이나 와딴 곳의 1,000kW 이하의 전기설비 / 3. 1,000kW 이하의 신재생 발전설비 / 4. 군사용시설에 속하는 전기설비에서 전기 안전관리자 선임이 가능하다. 다만, 매우 한정적인 범주고 경력 무관 상위급 국가기술자격 보유자로 그냥 커버가 가능해서 특수한 경우가 아닌 한 보기 힘들다.[104] 전기기능사나, 경력, 학벌로 인한 초급기술자는 많지만 전기산업기사 이상의 자격자를 구하기는 쉽지 않다. 과거는 전기공사기사/산업기사만 필수 인원으로 인정해 줬지만 업계에서 기사급 자격 소지자를 채용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전기기사도 인정 범위에 속하게 되었다.[105] 생각보다 추락사의 비중이 더 높다.[106] 특히 전기설비와 전력공학 과목.[107] 복원 문제가 많이 나와서 큰 이득을 봤다는 증언을 하는 수험생들이 간간히 보이는데, 어디 까지나 운이 기막히게 좋아서 그렇게 된 것이며 내가 이렇게 될 거라 단언하는 건 불가능하다.[108] 전기기사 필기 이론만 하더라도 두꺼운 대학 전공 책 2권 정도의 분량이고 현역 전기공학 전공자들도 불합격 하는 일이 흔할 만큼 난이도가 상당한데, 이걸 단순히 과년도만 외워서 커버 한다는 것 자체가 애초부터 말이 안된다. 그 증거로 과년도 + 복원 문제 몰빵 공부법이 매우 효율적이라면 위에서 나온 것처럼 평균 합격률이 낮게 나오지도 않을 것이며, 전문 학원에서도 무조건 기출 문제만 달달 외우는 식의 커리큘럼을 짜 놓았을 것이다.[109]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어차피 이론만 봐서는 어떤 유형의 문제가 나오는지 감을 잡기 힘들기 때문에 과년도를 풀어보는 건 사실상 필수다. 교재에 이론 중심인 문제는 거의 대부분 예제인데 그 수가 적고 그 파트의 문제만 있기 때문에 연관 & 응용된 문제는 실려있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 거기다 이론에 너무 치중해서 문제 풀이에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면 결국 본 시험에선 문제를 다 풀지 못하게 된다. 즉, 이론과 과년도 공부의 밸런스를 적당히 잡는 게 효율적이다. 만약 공학도라면 이론은 갖춰져 있는 경우가 많으니 과년도를 더 많이 풀어보며 문제 유형의 감을 잡는 식으로 접근하도록 하자.[110] 4지선다형이므로 찍어서 맞힐 확률이 25%이므로 대략 '47개' 정도는 풀고 나머지 53문제를 찍었을 경우 기댓값으로 13문제 정도 맞았다고 본다.[111] 전공자의 경우이고, 비전공자라면 이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 5주 단기 완성은 하루에 4~5시간 강의를 들으면서 모든 이론을 이해하고 하루를 마무리한다는 전제 하에 계산된 시간이다. 단기간에 합격할 수 있다는 학원의 과장 광고를 조심해라. 강의만 듣다 보면 100% 앞 부분을 까먹으니 철저한 복습을 병행하도록 한다. 여기까지만 잘해도 평균 30점~40점 정도는 받을 수 있다.[112] 학원 교재에 실린 문제들은 대부분 출제 빈도가 높은 것들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교재에 실린 문제들은 해설 없이 풀 수 있을 정도로 철저히 연습해야 한다. 또한 기출 문제가 실제 시험에서 출제될 경우 그대로 나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답이라도 암기를 해야 한다. 여기까지 완벽하다면 평균 50~65 정도가 보장된다. 이론 교재 문제도 풀지 못하면서 기출 문제 풀이를 하는 것은 별 의미도 없는 시간 낭비나 마찬가지다.[113] 이렇게 공부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가장 효율적이다. 그러나 계산 문제를 암기하는 것은 이 문서 곳곳에서 언급되듯 신출 & 응용문제 대처에 매우 취약하니 꼭 풀이 방법을 이해하는 게 필수다.[114] 합격률이 5%미만인 시험은 절대로 맞출 수가 없는 신출 단답형 문제가 다수 출제되거나, 당연히 제시해야 할 참고자료를 의도적으로 빼버려 암기한 내용을 바탕으로 풀게 하는 문제이거나 듣도 보도 못한 공식을 적용하는 문제가 나왔을 경우이다.[115] 잔자기학을 제외한 필기 4과목을 하나로 합쳤기 때문에 계산 문제부터 암기할 내용이 엄청나게 많다. 필기 이론에서 이 분을 제대로 공부하고 왔다면 가장 부담이 줄어드는 파트.[116] 도면을 보고 겁먹을 필요 없다. 그냥 도면과 관련된 암기 내용을 물어보는 게 전부이며 나오는 유형도 큰 틀에선 정립이 되어 있다.[117] 논리 회로를 배워봤다면 손쉽게 이해할 수 있고, 아무리 어려운 문제여도 실수만 없다면 모두 맞힐 수 있다.[118] 엄청난 문제 길이에 좌절하기 쉬우나 토익 part 7과 비슷하다. 약간의 지식만 있고, 주어진 자료를 잘 참고하면 무난히 맞출 수 있는 문제이다.[119] 실지수와 FUN =AES 공식만 알고 있다면 70% 이상이 풀린다. 참고로 난이도를 높게 잡은 회차는 이쪽 문제를 아예 빼버리는 경우가 있다.[120] 보통 1문제 정도 나오는데 위에서 언급된 대로 복불복 요소가 좀 심하다. 난이도를 높게 잡은 회차는 이쪽 문제를 아예 빼버리는 경우가 있다.[121] 이런 식의 접근법은 앞서 언급한 신출 & 꼬아버린 문제를 만날 시 그 순간 바로 멘붕에 빠져 암기했던 것들이 전혀 기억나지 않고 그대로 뒤의 문제들도 망치게 된다. '에이 설마 그러겠어?'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수 많은 수험생들이 실제로 겪은 일들이다.[122] 전자기학이 빠지기 때문에 이론의 양적인 면에서는 필기보다 적다. 다만 여러가지를 서술하고 특히 핵심 단어를 반드시 넣어야 한다는 특성 상 더 정확하게 이해해야 풀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것처럼 보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