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액강탄의 홀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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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줄거리



1. 개요[편집]


카오스헤드&슈타인즈 게이트 : 과학 어드벤처 시리즈 매니악스(カオスヘッド&シュタインズ・ゲート 科学アドベンチャーシリーズ マニアックス)에 수록된 Steins;Gate의 공식 단편.

원작 게임의 트루 엔딩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후일담이다.

단, 본작의 스토리는 어디까지나 게임의 후일담이며 이후 출시된 애니메이션의 후일담인 극장판 슈타인즈 게이트: 부하영역의 데자뷰하고는 스토리가 이어지지 않는다.[1]

오카베의 언동과 분위기 또한 부하영역의 데자뷰에서는 모처럼 슈타인즈 게이트 세계선에 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크리스를 구하는 걸 포기한 0 세계선의 오카베보다 더할 정도로 침울한 모습이며 이러한 부정적인 사고방식으로 인해 사건이 터지는 것에 반해 본작의 오카베는 약간 후유증을 앓고는 있지만 원작의 오카베와 같은 성격이다.


2. 줄거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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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엔딩인 11장에서 제3차 세계 대전도, 디스토피아도 일어나지 않는[2] '슈타인즈 게이트' 세계선으로 이동하는데 성공한 오카베 린타로는 그 후 일련의 사건들로 받은 마음의 상처들을 치유하면서 미래 가젯 연구소에서 노닥거리는 새로운 가젯마개조 물건들을 개발하는 충실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슈타인즈 게이트'로 이동 후 우연하게 재회한 마키세 크리스와의 알콩달콩한(?) 사랑을 이어나가고 있었지만, 본인들의 성격이 성격인지라 어쩐지 관계가 더 발전하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던 중이었다.

시간은 흘러흘러 연말의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일주일째 오지 않고있는 크리스의 메일을 손꼽아 기다리던 오카베 린타로에게 주변인들은 먼저 메일을 보내보라고 권하지만, 오카베는 '그 녀석 실험 때문에 바쁜 것 같은데 방해할 순 없지'라며 먼저 메일을 보내는 것을 주저한다.

그러던 그에게 밑층의 '브라운관 공방'의 주인이자 빌딩의 주인인 텐노지 유고가 잠깐 볼일이 있다며 자신의 딸인 텐노지 나에를 잠시 미래 가젯 연구소에 맡기고 싶다고 말한다. 나에를 잠시 맡아주자는 시이나 마유리의 간절한 애원을 차마 거절하지 못한 오카베는 텐노지 나에를 연구소에 잠시 맡아두도록 하고, 텐노지 유고는 브라운관 공방의 알바인 키류 모에카와 함께 '볼일'을 보러 나간다.

어찌됐든 초등학교 6학년인 나에와 크리스마스 이브를 함께 보내게 된 라보멘 일동은 갑작스런 나에의 '놀러가고 싶어'라는 제안에 따라 함께 크리스마스의 아키바를 걷다가, 커다란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바로 나에가 실종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나에가 실종되기 전 오카베와 같이 다니고 있었는데 오카베가 알파 세계선의 일로 PTSD에 걸려 나에를 보면서, 알파 세계선에서 키류 모에카를 죽이고 자신도 죽일 것이라며 경고하던 나에를 떠올리며 계속 고생한다. 재미삼아 보여준 미래 가젯에서 나에가 비트 입자포, 모아드 스네이크 같은 무기형태에 흥미를 보이자 알파 세계선에서의 일을 떠올리며 흠칫하고, 나에가 격투 게임으로 다루를 발라버리자 마찬가지로 알파 세계선에서처럼 라운더가 될 자질이 있는 게 아니냐며 떨고 진정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나중에는 나에가 가까이 다가와 빤히 쳐다보자 갑자기 나에가 자신을 죽이겠다고 덤벼드는 환상을 보기까지 한다. 이때 리딩 슈타이너는 누구나 조금씩은 가지고 있음을 떠올리며 더욱 무서워한다. 그러나 나에는 알파 세계선의 일을 기억한 게 아니라 오카베가 계속 하루종일 쓸쓸해보이자 걱정해서 쳐다보고 있었던 것이었음이 드러난다. 그 시선이 오카베에게는 PTSD로 인해 나에가 라운더로 각성하는게 아니냐 하는 괜한 걱정의 원인이 되었다는 것. 덧붙여서 나에는 오카베가 아버지가 어머니를 떠올릴 때의 표정을 짓고 있다라고 말한다. 사실 오카베가 계속 크리스의 부재를 그리워하는 묘사가 나오긴 했다. 그리고 나에에게 위로를 받은 오카베는 그제야 용기를 얻어 크리스에게 안부 메일을 보내기로 한다.

이런 오카베의 PTSD를 제외하면 그럭저럭 나에를 데리고 다니며 잘 놀던 라보멘이었지만 돌연 나에가 실종되어 버린다. 당연히 라보멘들이 모두 찾으러 다니는데 어떻게 나에가 우루시바라 루카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유괴당했음을 알린다. 나에가 알린 힌트에 따라 특정 호텔에 감금되어 있음을 알고 찾아다니지만 정보가 너무 단편적이라 빨리 찾지 못했는데 체력의 한계로 지친 도중 자신을 격려해주는 크리스의 환영을 보고 마음을 다잡는다.[3]

나에가 감금되어있는 호텔은 의외롭게도 4℃가 찾아주었는데 페이리스가 도움을 요청하는 걸 SNS에 올리자 적에게 소금을 보낸다는 논리로(…) 부하들을 동원해 정보를 모아주었다고 한다. 호텔에 쳐들어가자 범인은 정체가 중증 오타쿠였으며 나에에게 코스프레를 시키려고 시도하는 중이었으며 구출 직후 나에에게 다리 사이를 얻어맞는다.

범인을 경찰에 인도한 후, 어찌되었건 명백한 유괴 사건이었고 무사히 일단락되긴 했으나 아버지인 텐노지 유고에게 알려졌다간 한번 더 뒤집힐 게 뻔한지라 나에 본인부터 자의로 해당 사건을 묻기로 한다. 그렇게 다 같이 모여 크리스마스 연회를 열어 휴일을 즐기는데 오카베 혼자 문득 바깥에 나와 바깥 경치를 보며 또 크리스를 그리워하던 도중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보낸 크리스의 답신 메일이 도착한다. 그리고 그 메일에 편지를 보냈는데 잘 받았느냐는 문구가 적혀있었고 이에 우편함으로 달려가는 것으로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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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하영역의 데자뷰는 극장판도 소설판도 애니메이션에서 나왔던 세계선 이후라는 설정이지만 이 작품은 오카베가 원작 게임에서만 나왔던 텐노지 나에가 타임 루프를 한 세계선을 거쳤다는 설정이기 때문. 오히려 부하영역의 데자뷰는 나에는 타임 루프를 해서 복수귀가 된 적이 없는데 그런 세계선의 기억이 왜 자신에게 들어오는 건지 모르겠다며 혼란스러워할 정도로 재액강탄의 홀리데이하고는 정반대의 스토리를 묘사한다. 오카베와 크리스의 관계도 마찬가지. 부하영역의 데자뷰에서의 둘의 관계는 뒤틀려있는 상황이지만 본작의 두 사람은 그냥 츤데레 커플이며 본작의 사건을 기점으로 더욱 진전된다.[2] 정확히는 어떤 미래도 확정되어있지 않은.[3] 단편 소설인 이상 묘사가 자세하지 않아 확실히 알 수는 없으나 애니메이션 기준으로 14화, 게임 기준으로 6챕터 부근에서 마유리를 구하지 못해 좌절하던 도중 육교에서 위로받던 장면의 오마주인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