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

동명의 웹툰에 대한 내용은 재수생(웹툰) 문서 참고하십시오.

1. 정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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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생(再修生, Dropper)은 재수를 하는 학생을 말한다.

• 좁은 의미

• 재수생 (매우 좁은 의미) : 고교 졸업 직후 다시 수능을 준비하는 경우.
• 반수생 : 대학을 다니던 중에 수능을 준비하는 경우.(횟수 무관)
• 삼수생 : 고교 졸업 직후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상태에서 2번째 수능을 준비하는 경우. 대부분 여기까지를 마지노선으로 잡는다.
• 장수생 : 3년 이상 수능을 준비하는 경우. 해당 문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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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넓은 의미 (다른 시험)

포괄적으로는 시험을 여러 번 치는 경우는 다 재수생이다. 극히 드물지만 고등학교나 대학원을 재수하는 경우도 있다.

요즘에는 수능 뿐만이 아니라 로닌의 의미처럼 기타 시험을 다시 공부하는 사람을 가리킬 때도 쓰인다(ex. 공무원 시험, 각종 고시, 각종 자격증 시험 등). 물론 메이저한 건 아니고 보통은 고시생이 압도적인 대명사로 통한다. 그 시험이 고등고시나 전문직 자격시험일 경우 고시낭인 문서 참고.

취업난의 가중과 진로의 막막함을 이유로 법학전문대학원과 같은 전문대학원 입학시험에 응시하는 대학 졸업반 or 기졸업자들도 재수라는 표현을 쓴다. 이쪽은 입시 실패시 취업 경력단절과 직결되어 치명적인 상황을 만들기에 7수까지 하는 사람도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그쪽 동네는 정량평가 100%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기에 나이로 점수가 깎이는데다 지식량이 늘어도 성적은 제자리걸음인 적성시험 특성상 몇년을 더해도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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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넓은 의미 (스포츠)

프로, 특히 FA 제도가 있는 스포츠계에서도 재수생이 있다. FA를 앞둔 시기에 부상이나 부진 등을 이유로 FA로이드의 수혜를 못 받게 되는 경우 무리하게 자신의 가치가 낮을 때 FA를 선언해 몸값을 깎이는 것보다 원 소속팀과 1년만 계약하고 심기일전해 다음해에 FA대박을 노리는 선수를 FA재수생이라고 한다.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프로야구 제도상 FA장수가 가능하며 실제로 존재한다. 4수를 기다려 FA가 된 이도형이 그 사례.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의 경우는 굳이 원 소속팀과 잔류할 필요도 없다. 그렉 매덕스의 2002년 FA재수나, 2010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맹활약한 FA로이드의 상징 애드리언 벨트레도 FA 재수생이다.

또한 유망주가 프로팀에 지명이 안 됐다든가 지명 순위가 낮다든가, 죽어도 가기 싫은 팀에 지명됐다든가의 이유로 드래프트에 2년 연속 참가하거나, 고졸이면 대학으로, 대졸이면 졸업 유예나 타대학 편입, 독립리그 진출, 실업리그 진출(일본프로야구 한정) 등의 방법을 써서 몇 년 후에 또 참가하는 드래프트 재수도 존재하며, 한국에는 드물지만 일본, 미국 등에서는 종종 정말로 대학 운동부를 재수해서 가는 케이스도 있다.

하지만 KOVO 신인선수 드래프트(프로배구)의 여자부 지원자들은 재수도, 삼수도 할 수 없다. 남자부와 달리, 지원 자격이 해당 연도 시즌 개막전에 고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선수로서 드래프트를 신청한 선수이기 때문이다.

또다른 의미로 입단 첫 시즌(혹은 주전 첫 시즌)에 플레이오프에서 쓴맛을 보고 그 다음 시즌에 우승을 거머쥔 사례도 스포츠판 재수 성공이라고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팀 던컨, 패트릭 마홈스.

2. 재수 선택 고민과 시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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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나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해보고 N수생에 다다르도록 성과가 안 보이면 때려쳐라. 그러나 포기하지 않으면 결국엔 성공한다. '''당신이 인간 승리를 경험하고 싶다면 반드시 끝장을 보라.

2.1. 목표 잡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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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재수생은 초반에 높은 목표를 잡는 편인데(인서울 TOP 10 대학 정도), 특히 삼수 이상일 경우에는 SKY대, 4수 이상이나 24~25세 이상 군필자들은 아예 교대나 의치한약수만을 바라보고 정진하는 경우가 많다.[2]

일단 정시 기준으로 기초가 없는 노베이스가 일반 명문대 대학입시만을 노린다면 충분히 삼수까지로 합격하는 경우가 지배적이나 의과대학에 진입하려는 순간 장수생이 되는 것은 시간 문제이니 진중하게 고민해 봐야 한다. 일단 의대에 도전하게 될 경우, 해가 지나가기 전인 12월까지는 적어도 전과목 평균 2~3등급으로 올려놓은 상태가 되었을 때 비로소 "도전"이라는 말을 붙여볼 수 있다. 빠른년생들이 재수를 하는 케이스도 있는데, 이들은 삼수를 하지 않고 대학에 진학한다면 현역과 동등한 취급을 받게 될 수도 있다. 실제로 대학교에서 이 문제로 족보가 꼬이기도 한다.[3] 사실 입학유예자를 제외한 빠른년생들은 친구들보다 나이상으로는 한 살 어리기 때문에 재수하더라도 사실상 밑져야 본전이라 그런지 분명 1~2월생의 비율은 약 16%~18% 정도이고 이 중 입학유예자를 제외하면 1~12월생 전체 인구의 약 10%~14% 내외인데 재수생 중 빠른년생의 비율은 20%[4]를 넘어간다고 한다.

가형 응시자일 경우에는 최근 중상위권 표본의 수준이 급격히 상승하였으므로 1문제가 대학 몇 라인을 바꾸어 놓는다. 따라서 하~중상 난이도의 문제를 실수 없이 빠르게 풀어낼 수준은 되어야 한다.

나형 응시자일 경우 단기간에 빠른 등급상승이 가능하므로 4~5등급이어도 상관없다. 어쨌든 6수든 7수든 저 학교에 합격만 하면 인생 역전이 되는 건 시간 문제인데, 위에 나열된 학교들은 (특히 문과계열) 정시 기준으로 올 1등급을 맞아도 표준 점수나 백분위 차이로 당락이 갈리는 학교들이라 하루라도 연습을 게을리 하면 안 된다.

최근에는 수학 가형과 나형이 통합되며, 자연계의 등급 커트라인 압박이 완화되고[5] 인문계에서는 등급을 따기 어려워져 수학의 중요성이 엄청나게 커졌다.

굉장히 머리가 똑똑하고 직관적인 능력을 가진 사람이 스스로를 과대평가하여 재도전을 하는 사례도 많은데, 수험은 절대로 머리 싸움이 아니라 인내 싸움이다. 즉, 당신이 아무리 IQ 170이 넘어가는 고지능자라 하더라도 수험이라는 호환성에 맞지 않는다면 시험을 잘 볼 가능성은 낮다.

2.2. 미필 21세[6]

편의상 면제도 미필로 구분한다.

, 군필 23세 이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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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졸업 직후 재수를 하는 경우는 보통 두 가지로 나뉘는데,

• 원서 접수에 떨어진 경우
• 평소 모의고사에서 잘 보다가 수능날 사건사고가 발생하는 등[7]
  예를 들자면, 극단적으로 보면 수능 날 기절하거나,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하거나, 지하철 사고 때문에 지각하거나 하는 경우가 있으며, 현실적으로 보면 급똥 때문에 수능에 지각하거나, 컨디션 조절 실패 등.
  어이없는 이유로 망한 경우

이 두 경우가 아니라면 보통 반수 쪽으로 간다.

• 반수 : 자기 학교, 학과가 마음에 들지 않지만 자퇴할 생각은 없는 경우. 더 좋은 대학에 가려는 경우, 혹은 대학 간판이 마음에 안 들어서.

정상적인 나이의 미필 재수생(19세)이라면 1년 중 하루는 신검을 받으러 가야 하는데[9], 신검 때문에 수업 빠진다고 하면 여학생들의 동정어린 시선과, 몇몇 군대 갔다온 형들의 놀림을 받게 된다.

2.3. 미필 및 면제 22세, 군필 24세 이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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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우는 삼수를 넘어선 'N수생'으로 불린다. 주로 다음 이유로 한다.

• 인기있는 직업이 보장되는 학과를 지망

• 명문대에 대한 미련

• 원래 다니던 학과가 적성에 안 맞아서

• 직업 보장과 중 들어가기 쉬운 곳을 지망

• 직업이나 먹고 사는 것과는 상관 없지만 젊었을 때 공부하지 못한 게 후회돼서 뒤늦게라도 대학생이 되고 싶어짐

3. 대학 진학 후의 시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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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자신이 재수생이라는 이유로 위축되는 사람들이 있는데 재수를 하는 건 전혀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대학 가면 재수하고 들어온 사람들 정말 많고, 명문대와 가까워질수록 재수생의 비율은 더욱 높아진다. 나이나 입학 전형으로 차별하는 사람이 이상한 쪽이니 걱정할 것도 없다.

재수생(재수를 한 번만 한 경우)은 그래도 비율이 제법 많이 존재하고 나이차도 겨우 1살이기 때문에 동기끼리 친해지거나 적응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다. 하지만 3수부터는 은근히 유급생 취급이다. 심지어 계속해서 재수를 해 온 것이 아닌 특성화고를 졸업하거나 일반고의 직업반[10]을 거쳐 취업하여 일하다가 늦게라도[11] 대학교 진학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우에도 3~5살 이상 어린 동기들이 불편해하는 경우가 있다. 보통은 그래도 좋게좋게 대해주며 친하게 지내려고 하는데 가끔 '여기 올 거면 뭣하러 삼수까지 했수' 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12] 단순히 나이 먹고 대학 왔다고 무시한다면 무시하는 사람의 인성이 거지 같은거니 그냥 개쌍판마이웨이하고 무시하면 될 일이다. 사회 생활하고 들어간 케이스라면 오히려 그 쪽이 애송이일뿐. 물론 나이 먹었다고 대접 받으려 진상 부리진 말자. 재수는 절대 부끄러운게 아니지만, 그렇다고 잘난것도 아니다. 애초에 현역들이 무시하는 경우는 많이 없지만, 보통은 한 쪽이 적극적으로 다가가지 않는 이상 서로 조심하다 멀어진다. 이런 부담 때문에 애초에 자기 나이를 낮춰서 얘기하다가 몇 달 뒤 밝혀지고 족보를 꼬이게 만드는 사람들도 간혹 있다. 다만 삼수 이상부터는 선배의 나이가 더 어리기 때문에 여기서 발생하는 문제에 시달릴 수 있다. 나이는 어린데 똥군기는 부리고 싶어하는 악질 선배가 있다면 이건 엄청난 고통이다.

사실 자신이 몇 수를 해서 명문대에 가는지의 여부를 떠나, 제일 중요한 건 자기 자신의 생각이다. 자기가 어떤 대학을 꼭 가고 싶었다면 설령 몇 번의 실패 끝에 그 대학에 진학했다고 하더라도 그 학교에 만족한다면 남들 시선이야 어떻든 상관없는 거다. 그리고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이제 성인이다. 남들 눈치나 시선 생각하며 행동할 나이는 지났다고 봐도 된다.[13]

더 좋은 대학일 수록 재수 및 N수생의 비율이 점점 더 높아진다.[14] 삼수까지는 드물지 않으며 4수가 마지노선이다. 서울대는 재수까지는 정시에서 내신을 보며[15] 이공계의 경우 과학고등학교 조기 졸업생이 많기 때문에 재수생 비중이 비교적 낮다. 물론 다른 계열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낮을 뿐이지 그래도 30% 정도가 재수생으로 절대 적지 않다.

그 외에는 예체능 계열에도 N수생이 많다. 이는 실제로 입학 시험을 여러 번 치는 것도 있지만, 다른 계열을 공부하다가 다시 원래 꿈꾸던 과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4. 재수학원에서 하는 경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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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생들이 모인 곳이 재수학원인데도 학생들끼리 초면에 무조건 반말을 하지 못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되기도 한다. 재수를 처음 하는 재수생들만 있는 것이 아니고 삼수생 이상, 간혹 군필 재수생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한 가지 장점으로 비대학생 신분에서 일찍 군입대를 자원하거나 현역 판정을 받고 가만히 있으면 영장이 날아올 때 상근예비역이 될 확률이 높아진다. 병역판정검사 결과가 2~3급이라면 더더욱.[16] 대학교를 나오지 않았기 때에 서류상으로는 고졸 학력으로 인정되기 때문이다.

한 번에 원하는 대학 못 갔다고 인생의 패배자들은 아니다. 간혹 그런 취급을 하려는 사람들이 있고 심지어 부모들조차 자기 애가 대학에 떨어져 재수하는 걸 안 좋게 생각한다. 아무래도 시간과 돈이 더 들게 돼서 그런 듯 하지만 인생은 대학이 다가 아니다. 단지 한국에서 누군가와 인맥을 쌓는 과정에서 어마무지한 선입견의 근거가 될 뿐. 물론 이건 서울대와 지잡대 정도의 급간 이야기고, 현실에서는 인서울 상위권/ 서잡대 or 지거국/ 지잡대 정도로 나뉘고 취업같은 경우가 아닌 이상 실질적으로 한급간차이는 크게 부각되지는 않는다.

여담으로 고등학생도 대학생도 아니기 때문에 3월 초 입학을 빌미로 하는 각종 할인 행사에서 배제되는 서러움이 있다. 또한 '학생' 을 대상으로 하는 할인 행사에서도 역시 예외된다.

물론 고3 현역으로 대학을 잘 가는 것이 제일 좋은 길이고 다시 고3 생활을 해야 하는 부담감이 크기 때문에 상당수의 고3들은 이렇게 되는 것을 두려워한다. 재학생들의 재수생에 대한 시선은 고1, 2 때는 "저렇게까지 해야되나?" 라는 시선으로 바라보는데 비해서 고3이 되면 "저렇게까지 해야 될 것 같아..." 라고 생각하며 바라본다. 물론 재수생을 보는 시각은 사람에 따라서 다르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재수생의 학력 수준에 따라서 재학생들의 눈초리가 달라진다. 물론 물렁한 생각으로 대충 재수를 하는 재수생은 독서실에 거주하는 형, 누나 정도지만 상위권 재수생들에 대한 재학생들의 생각은 그야말로 죄수생. 그 이유는 상위권, 최상위권 재수생들은 재학생들의 "등급 브레이커"가 되기 때문이다. 1년이라는 경험치는 우습게 보면 안 된다. 이과생들의 경우 수학 가형의 등급을 나락으로 떨구는 원수.[17] 아무것도 모르는 어릴 때는 그냥 대학도 못들어간 실패자에 불구하다고 느껴지지만 고등학생이 되면 가장 무서운 괴물들. 실제로 교육청 모의고사는 재수생이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고등학생들끼리만 등급이 산정된다. 그러나 재수생이 유입되는 6월, 9월(9월은 반수생도 포함) 모의평가를 쳐 보면 상위권 재수생들의 존재 때문에 분명 문제는 더 어러운데 등급컷은 더 올라가는 기현상이 벌어진다. 그리고 수능은 모의평가에 일절 응시하지 않고 수능만 치는 존재들이 또 있어 등급과 백분위는 더 내려간다. 얼마 안 된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꽤 된다. 4만명 정도. 절대 무시할 게 아니다.

이래서 수학 가형같은 극단적인 경우[18]는 그냥 입학 정원 및 입시제도를 분리해버리자는 소리까지 나오지만 현실적으로는 글쎄다. 이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개편되었다.

4.1. 망하는 케이스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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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지나치게 불안해하다가 손해 보는 유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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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끊임없는 불안감, 답답함 등에 시달린다. 예를 들어 1주일에 한 번씩 수능 망하는 꿈을 꾼다. 이런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한숨을 푹푹 쉬거나 울거나 위장병 등으로 전이되기도 한다.
• 같은 반의 다른 학생이나, 자신이 아는 재수학원의 지인이나 재수하는 자기 친구들과 성적을 비교하고 열등감에 쉽게 빠진다. "40명 짜리 우리 반 학생들도 못 이기는데 내가 성공할 수 있을까?" / "분명히 쟤들 놀 때 난 공부했는데 왜 내가 쟤보다 성적이 안 나오는 거지? 난 해도 안 되는 사람인가 보다." 뚜껑 따기 전에는 아무도 모른다.
• 자괴감과 부끄러움 등에 시달린다. 당연히 공부 집중도에 방해가 되며, 이것이 심해지면 우울장애로 발전할 수 있다. 정말 심한 경우 매일 자살 생각을 하기도 한다는 것.

4.1.2. 자만심을 가진 허풍선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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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모의고사가 잘 나오는 경우 자만심을 가져서 부작용이 오는 경우가 있다.

• 자만심 때문에 적게 공부하는 경우

• 잘난 척의 수단으로 모의고사 성적이나 내신 성적을 내세우고 비교하면서 다른 사람을 무시하는 부류의 사람들도 있다. 어리석음을 넘어서 추한 짓이다.

4.1.3. 주변에 대한 지나친 의식으로 손해 보는 경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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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우는 주로 다음과 같은 갈등을 겪게 된다. 이런 사람들은 재수 학원에서의 체면이나 갈등이라는 것이 단돈 만원만도 못하며 그 다음해만 되어도 아무도 기억하지 못한다는 걸 깨달아야 한다.

• 반 안에서의 신경전, 파벌, 은따, 소외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거나 학원을 옮긴다. 심한 경우 주먹질을 하고 싸우는 경우도 있다.
• 잘못된 방식을 택해서 시간을 낭비했는데, 자신이 틀렸다고 인정하면 체면이 깎일까봐 예전 방식을 고수한다. 예를 들어 강의가 자신과 맞지 않는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지만 자신이 이 강의가 훌륭하다며 자랑해 놓은 게 부끄러워서 반을 옮기지 않는다.
• 외모관리에 지나친 노력을 투자한다.
• SNS를 과도하게 신경 쓰는 경우. 가끔 고등학교 동창들과 연락하는 거야 나쁘지 않지만 친구들이 대학 가서 잘 놀고 있는 모습을 보자면 자기는 왜 이러고 있나 라는 자괴감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SNS는 웬만하면 자주 들어가지 말자.

4.1.4. 와서도 안 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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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잦은 지각과 결석
• 자습 시간 내내 휴대폰 만지고 휴대폰 게임 하기. 하루 30분 이내라면 큰 문제는 없다만, 1시간을 넘어가는 경우 본인과 주변 사람에게 큰 방해가 된다. 이때문에 많은 재수학원들의 경우 휴대폰을 걷어간다.
• 수업 시간과 자습 시간에 잠자기. 하루 2시간 이내라면 큰 문제는 없다만, 아침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연속적으로 잠잘 정도가 되면 옆 자리 사람에게 큰 방해가 된다. 주로 늦잠 등으로 생활 패턴 관리 안 되는 사람.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잠자다가 5시간 공부하고 집에 가서 컴퓨터 게임하고 휴대폰 게임하다가 또 늦잠 자는 경우가 여기 해당한다.

간혹 저러고도 성공하는 사람이 있다. 그래서 그걸 핑계로 자기도 노는 사람도 있는데 그 사람은 고지능자니까 그러지 말자. 저런 짓을 안 했다면 더 크게 성공했을 사람들이다. 따라 놀다가 당신만 성적이 안 나오면 당신만 손해다. 그래서 학원에서는 저런 사람들이 무조건 실패하는 것처럼 말을 한다.

4.1.5. 현역 때 공부 습관을 못 고치는 경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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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당일 피치 못할 사정, 예를 들면 갑작스러운 병이라든지 사고라든지 엄청나게 스트레스나 불안감을 유발할 수 있는 당황스러운 사건(지각이라든가) 등으로 인해 시험을 못 친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사람은 그냥 시험 공부가 덜 되어서 시험을 못 친 것이다. 어차피 상대 평가이므로 난이도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따라서 공부가 덜 되었던 부분을 보완해야 하는데, 문제는 공부 법에 있어서 발전이 없으면 성적이 잘 오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몰라서 틀린 문제는 조건을 잘못 봤거나 계산 실수를 했다든지(넓게 보면 이것도 연습 부족이지만)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원래 기본기가 없던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개념 공부를 착실히 하지 않고 문제만 주야장천 풀면 모르는 내용은 계속 모르게 된다. 그 상태로 수능을 1년 공부해 봤자 별로 변하는 건 없다. 반대로 개념은 어느 정도 쌓았으나 문제 푸는 연습이 부족한 학생이 개념만 계속 들여다보고 있으면 이건 이거대로 문제다. 심지어 이러면 왜 다 아는데 못 풀겠지?! 싶은 자괴감만 생긴다. 현역 때 실패한 원인을 잘 분석해서 고쳐야 한다.

4.2. 민폐 행동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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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때와 달리 재수는 오로지 수능 공부에만 매진하기 때문에 자신이 집에서나 했던 안좋은 습관이 재수학원에서 본의아니게 표출되기도 한다. 또한 한 강의실에 50-60명씩 수용하는 학원의 환경 특성상 이러한 행동이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재수학원에서 이러한 불쾌한 행동이 매우 자주 일어나며 민원이 많이 발생하곤 한다. 물론 이런 문제로 학원을 옮기거나 끊는 것은 본인의 재수생활에 있어서 손해이므로 이런 것 또한 참는 것도 본인이 감당해야 할 일이며 본인 또한 타인에게 민폐가 되는 행동을 하고 있지 않은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불쾌한 행동, 불쾌한 냄새>

• 트림, 방귀
• 머리 안 감거나 샤워를 하지 않는 것이다.
• 발냄새 - 슬리퍼를 신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가급적 양말을 신자. 또한 맨발을 타인의 의자나 물건에 올리는 것도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다.
• 담배냄새 - 재수학원에서는 강제 퇴원 시킬 정도로 흡연을 금지시키고 있어 이러한 문제는 거의 없는 편이다.
• 향수냄새: 특히 여학생으로부터 불거지는 문제다.
• 반복적 무의미한 행동 : 손톱 깨물기, 손가락을 반복적으로 톡톡 두드리기, 다리 떨기, 등등
• 발모광: 하루 종일 머리를 뽑고 꼬고 두드리고 만지고 쓸기.
• 너무 눈에 띄는 행동들: 바닥에 엎드려 공부하는 것 정도는 예사고 다리 벌리기를 하면서 공부를 한다거나 요가같은 자세를 취하면서 공부하는 경우. 본인 말로는 졸음을 쫒으려는 행동으로 한 것이라 뭐라 제재하지도 못한다.
• 다리 뻗어서 앞사람 의자 건드리기

<시끄러운 소리>

• 비염: 콧물을 훌쩍거리거나, 책상에 두루마리 휴지를 구비해놓고 수시로 남 의식하지 않고 코를 팽팽 푼다.
• 자습 시간 중에 한숨 푹푹 쉬어대는 사람. 힘들 수는 있는데 주변까지 같이 힘들게 하지 말고 밖에서 기분 전환이나 담배 한 대 피고 오는 것이 좋다.
• 쉬는 시간에는 잠 자거나 놀다가, 자습 시간이나 수업 시간처럼 조용한 시간 중에 화장실 갔다오는 등 왔다갔다하는 사람.
• 음악 들으면서 공부하는데 옆 사람에게 들릴 정도로 크게 키워놓는 사람. 옆 사람에게도 민폐지만 본인한테도 난청이 올 수 있다.[20]
  주로 오픈형 이어폰에서 두드러지는 특징인데 차음성이 좋지 않다 보니 쥐 죽은 듯 조용한 환경에서는 다른 사람에게도 음악이 아주 잘 들린다.
• 채점 큰 소리로 하는 사람. 책장 큰 소리로 넘기는 사람. 조용한 공간에서 다른 사람들은 살살 넘기는데 자기 혼자 큰 소리로 넘기면 민폐다.
• 중얼거리면서 공부하는 사람.[21]
  주로 무언가를 암기하려고 혼잣말로 중얼중얼거리면서 외우는 것이 특징이다.
• 책이나 책가방을 큰 소리로 놓는 사람. 등교할 때, 책장에 책 넣을 때, 책장에 책 꺼낼 때, 책상에 책 놓을 때 등.
• 하이힐 소리 내는 사람.
• 색 볼펜을 탁! 탁! 하는 소리를 내며 계속 쉴새 없이 바꾸는 사람.
• 휴대폰의 진동음이 울리는 경우. 비단 공부하는 곳이 아니더라도 조용한 곳에서는 무음으로 돌려놓거나 끄도록 하자. 공부하는 중에 핸드폰 확인하면 본인에게도 좋지 않다.
• 낑낑대는 소리를 내는 사람. "큼큼! 음큼! 큼!"- 이 때문에 귀마개 착용을 적극 추천한다.
• 코골이: 자는 것만으로 민폐인데 코까지 곤다.
• 교실 안에서 떠들기.
• 커피같은 뜨거운 음료를 소리를 내면서 마시기.
• 강의실 안에서 간식 먹는 사람. 자기 나름대로는 조용히 먹는다고 생각하지만, 옆에서는 입안에서 과자 부서지는 소리 다 들린다. 그리고 봉지 부스럭거리는 소리도 크고 냄새도 난다.
• 음료수 캔 따는 소리 내는 사람. 민폐를 주지 않으려면 밖에서 따서 들여온 뒤에 마셔야 한다.

<인간관계면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

• 자신과 친해지기 싫어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말을 붙이고 귀찮게 하기.
• 자신과 친해지기 싫어하는 이성을 대상으로 귀찮게 하기. 혈기왕성할 때라지만 하라는 공부는 하지 않고 사람을 뚫어져라 쳐다보거나, 고백 등으로 곤란하게 하는 경우가 있다.
• 나이 먹고 재수 학원 와서 똥군기 잡으려고 시도하는 경우. 나이 많은 데 재수 학원 다닌다고 민폐는 아니지만, 윗사람으로 대접해 달라며 꼰티 부리는 건 민폐다. 그냥 과감히 무시해주자.
• 사소한 일로 주먹을 날리고 머리채를 잡으며 싸우기. 학원측에 강사를 통해 이야기하면 충분하며, 해결이 안 될 경우 반을 바꾸면 된다. 반을 바꾸더라도 끝까지 찾아와서 민폐를 부리는 경우 그냥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방법이다. 재수생은 성인이기에 형사 처벌이 가능하다.[22]
  이는 달리 말하면 재수생의 범죄행위는 현역 때와 달리 일반 형사처벌이 가능하다. 현역때는 대개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소년법의 적용을 받아 심각한 범죄가 아닌 이상 보호처분을 받지만 재수생은 대부분 성인이기에 더이상 소년법의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 주변에 하소연을 심하게 하기. 주변 민폐꾼이나 컨디션, 학원 운영 등등 뭔가를 탓하면서 하소연을 하거나 신경질을 내는 경우도 있다. 힘든건 알지만 너도 나도 똑같다. 괜히 힘들다는 것을 두 번 자각시켜주지 말자. 두 번 지친다.

4.2.1. 강사와 싸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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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다.

• 강사가 학원비 납부를 독촉하며 모멸감을 준다.
• 수업 시간 중 농담에서 특정 직업이나 특정 단체를 싸잡아 말했는데 그것이 학생에 따라 자기 가족 욕이 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해당 내용을 말하면서 자제를 요구하면 원만하게 해결되게 된다.
• 강사와 공부 방법에 대한 생각이 다르다며 언쟁 : 쓸모 없는 짓이다. 우선, 학생의 공부 방법이 옳고 강사가 틀렸을 경우 학생이 점수가 잘 나오겠지만 그걸 칭찬해 주거나 광고해 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겨봤자 '제멋대로 하는데 운 좋게 잘 맞았네' 하는 정도의 비아냥이다. 반면 학생의 공부 방법대로 했다가 망했을 경우 강사에 의해 3~5년 간 강의에서 반면교사로 조롱당하게 된다. 그러니까 단과학원이면 바로 등록해지하고, 재수종합반이라면 다크템플러 자습을 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

4.3. 재종반에서 하는 경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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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는 누구나 해야 하는 수능이라는 공부를 대학에 떨어져서 반강제로 하고, 보상도 특히 금전적인 측면에서는 별다른 게 없으며(돈과 대척점에 서 있는 가장 대표적인 공부 영역이 어학이다.) 공부 내용 자체가 고차원적인 앎의 즐거움, 자기 발전, 자기 만족과 아무 관련이 없기 때문에[23][24] 의지가 무르기 쉽고 1년에 한 번 치러지는 수능이라는 구멍을 빠져나가지 못하면 설사 대한민국 대통령, 재벌의 자식이라 한들[25] 인생에서 아무런 선택지가 없고 오직 하나로만 반드시 거쳐야 하는 길이다. 사법시험에 합격했던 노무현 대통령마저도 고졸이라는 핸디캡을 평생 안고 살았다.

당장 노량진 길거리에 다니는 n수생들한테 공부량과 수능 성적의 상관 관계에 대해서 물어보면 헛웃음만 짓는 사람들이 천지일 것이다.

재수학원 실적을 보면 9개월간 수능만 바라보고 공부한 사람들이 맞나 싶을 정도로 별 볼 일 없다. 그마저도 거품이라는 게 멘붕이다. 재수학원이 나름 빡시게 잡는다 한들 대개 늦어도 6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모의고사가 끝나면 분위기가 무너지기 시작한다. 좀 심한 곳은 4월부터 무너지기 시작하기도 한다. 재수생들은 결국 성인이기 때문에 때려잡는 게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고3 생활을 겪어봐서 알겠지만 외압이 아무리 심해도 본인이 딴 생각 하고 있으면 아무 소용 없다. 그런데 재수 학원 학생들도 사람이기 때문에 처음 각오를 꾸준히 유지하기도 쉽지 않다. 결국 재수 학원 들어올 때나 나갈 때나 성적이 별로 차이가 없게 된다.[26] 성적 좋은 애들은 안 떨어지면 다행이고 성적 안 좋은 애들은 학원 생활이 개막장만 아니라면 조금이라도 올라가긴 하겠지만 어차피 거기서 거기다. 물론 본인의 멘탈이 강하다면야 생계형 알바를 하면서도 서울대나 의치한약수에 합격하는 사례도 있다. 아무튼 아무 생각 없이 재수학원을 들어가기보단 좀 더 계획을 분명히 하고 각오를 다지고 들어가는 게 성적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

4.4. 학습상의 조언을 얻는 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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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 관련해서 조언을 얻고 싶다면 재수 학원 강사한테 가보는 것이 좋다. 재수학원 강사 다음으로는 재수 성공한 사람들이 그나마 나은 조언을 해준다. 재수 학원 강사들은 재수생들과 살을 비비고 살아온 사람들이라 현실적이고 와닿는 상담을 해준다.

이 두 부류에게 물어볼 수 없다면 재수 실패한 후 트라우마를 극복한 사람에게도 물어보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는 상대를 상처 주기 쉽기에 친구가 아니라면 함부로 물어보면 안된다.

재수 경험 없는 사람들, 입시와 무관한 사람들은 무조건 빡세게 하면 된다든지[27] 이러쿵 저러쿵 너무 상식적인 얘기, 자기 하고싶은 얘기만 늘어놓아서 재수를 고민하는 입장에서는 정신적 스트레스만 심해진다. 재수 시작 이후에는 물론이고 그 이전에 재수 준비를 할 때에도 이런 부류와는 재수 논의를 자제하는게 이롭다. 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사들은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해주는 사람도 없지 않지만 대체로 현역 학생들을 대하는 것에 익숙하지 재수생 볼 일은 웬만해선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과목별 학습에 있어서의 조언이라면 몰라도 재수 생활 자체에 대한 조언을 해줄 입장은 못 된다.

기출 문제와 개념서만 안다고 해서 좋은 등급이 나올 확률은 낮다. 이 둘 외에도 다양한 공부가 필요하다. 그렇다고 기출이랑 개념을 안하면 안된다. 일단 그게 기본이다.

"평가원의 의도, 평가원의 선호, 평가원의 출제 포인트, 평가원의 보도 자료, 6/9월으로 예측되는 수능 난이도와 출제 경향" 같은 것에 신경 쓸 필요 없다. 유명 강사라 해도 삽질에 가까운 헛소리 하다가 수능 끝나고 나서야 자신의 말을 부인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그냥 우직하게 문제 푸는 기술을 연마하는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수능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평가원에서는 시중의 모든 학습서를 참고해서 최대한 겹치는 내용을 피하고 신유형을 만드는 데 집중한다. 저런 연구는 한참 실력을 쌓고 해도 늦지 않다.

5. 독학 재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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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학원에 다니지 않고 홀로 재수 공부를 하는 것을 말한다. 줄여서 독재라고 부르곤 한다.

교육청에서 출제하여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의 응시는 불가능하지만 사설 모의고사는 주변 학원에 접수하거나 인터넷에서 패키지 신청해서 접수하면 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하는 6/9월 모의고사의 경우 주변 학원 또는 거주지 교육지원청에 접수해서 보면 된다. 전국연합학력평가의 경우 시험장 분위기에서 볼 수 있게 해주는 학원이 일부 있으니 알아봐서 보면 된다. 아니면 집에서 혼자 시간을 재고 풀어도 좋다.

중하위권의 경우 재종반을 다니는 것도 12월에 시작해서 기초부터 다지는 선행반부터 시작하지 않는 한 어느 정도 기초가 없으면 커리큘럼을 못 따라가서 의미가 없으며, 독학을 하자니 기초 공사를 해줄 사람이 없어서 문제이다. 이런 경우 독학이나 독재 학원에 다니면서 인강 풀커리를 따라가는 게 좋다.

여느 재수생이든 그렇지만, 상당한 의지와 끈기가 필요한 방법이다. 특히 통제를 할 수 있는 요소가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태만에 빠지기 쉬운 방법이기도 하다.

최상위권의 실력을 갖고 있었지만 컨디션 난조나 긴장 등의 이유로 수능을 실력에 비해 명백히 못 쳤을 경우 독재를 생각해 볼 만하다. 실력이 모자라 재수한 경우엔 수준을 끌어올려야 하지만 이 경우엔 유지만 해도 성공할 확률이 높고(물론 더 높이면 더욱 좋겠지만) 최상위권의 학생은 보통 일정 수준 이상의 공부할 의지가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단, 자신이 정말로 이러한 케이스에 속하는지 솔직하게 자문해 보아야 할 것이며 그렇지 않다면 엄청난 의지를 발휘해야 할 것이다.

하위권도 못할 이유는 없다. 하위권은 재수 학원이 수업을 자신에게 맞춰주지 않기 때문에 수업을 들어도 이해를 못하는 경우가 많아 돈, 시간만 날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따라서 독학재수는 굳은 의지와 규칙적인 생활만 가능하다면 제일 좋은 재수 방법이기도 하다.

본인이 독학재수를 하든, 기숙학원을 다니든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본인이 본인을 가장 챙기고, 그걸 견뎌내고 견뎌내면서 노력해야 성공하는 거다. 결국 어떤 형태의 재수 및 N수든 모든 건 본인에게 달려있음을 알아둬라.

5.1. 자기 혼자 공부하는 독학 재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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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독서실, 고시원 같은 데서 오전부터 자리 잡아놓고 공부하는 사람을 말한다. 개중에는 자기 집에서 하는 경우도 있다.

공부는 대개 자기 혼자 하며, 인강의 도움을 많이 받는다. 간혹 종합 반이 아닌 단과 학원에서 자신이 원하는 수업을 듣고 공부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런 학생들은 주로 노량진 일대에서 많이 볼 수 있다.[28]

요즘같은 인강이 매우 발달하고 유행하는 시기에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그래서 독재 학원이 붐을 일으키고 있고. 실제로 재수 학원은 맞지 않는 수업을 듣는 등 시간 낭비가 있을 수 밖에 없으나 독재는 제대로만 한다면 그런 게 없으니 성적이 확 늘 수도 있다.

물론 독학 재수는 의지가 매우 중요하다. 자기 절제력이 부족하면 차라리 그냥 학원 가서 억제된 환경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5.1.1. 독학 vs 재종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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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을 해서 성공한 사람', '독학을 해서 실패한 사람', '재종반에서 성공한 사람', '재종 반에서 실패한 사람' 네 부류 모두 많이 있다. 이 때문에 특정 사례 하나하나 보고 재종 반은 성공한다든지 독학 재수는 성공한다든지 하고 섣불리 판단하면 안 된다.[29] 자신에게 맞는 유형이 있고 안 맞는 유형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게다가 독학이라도 무조건 학습량이 많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자신과 수능에 맞는 최적의 공부 방법을찾고 그것을 습관화 시키는 게 매우 중요하다.

독학으로 공부 시간만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면 성공률을 지나치게 낮게 잡을 필요는 없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학습 법을 체득하고 학습을 '즐겁게' 해야지 일년동안 꾸준히 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렇기에 독학재수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공부하기로 정해진 시간에는 공부에만 몰입하게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공부하기로 스스로 결심한 시간에는 공부 이외에 다른 요소를 치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똑같은 재종 반에서 같은 시간 동안 앉아 있더라도 20~30% 정도만이 성공하여 원하는 대학에 진학한다. 성적이 유지되는 경우와 오히려 떨어지는 경우가 각각 30~40% 정도이다. 이러한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비결은 같은 시간을 공부하더라도 더 높은 효율을 낼 수있는 힘. 집중력이다. 공부하는 습관이 잡히지 않은 학생이 집중하지 못하고 앉아 있는 12시간은 공부하는 습관이 잡힌 학생이 집중해서 공부한 2시간보다 못하다.

이 때문에 다음을 살펴보길 권한다.

• 자신이 공부 시간에 공부 외에 다른 생각을 많이 하고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는 타입, 특히 독학 재수를 한다고 하면서 정해진 시간에 공부를 시작하지 못하며, 또는 공부 도중 PC방, 노래방 등 다른 길로 샌다면[30]
  당장 재종 반이나 독재 학원으로 달려갈 것을 권장한다.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앉아 있는 힘이 있어야 공부를 할 수 있다. 이걸 붙잡고 자신은 할 수 있다고 믿으며 의지나 노력으로 해결하려 하면 1, 2달 맹숭맹숭하게 놀다가 그대로 독학 재수 패망의 길로 간다.
  , 혹은 가정 형편이 너무 어려운 경우가 아니라면 독학 재수는 접어놓고 재수 학원에 등록하길 권한다. 공부할 때 집중하는것은 가장 중요한 사항인데 이것이 힘들다면 그냥 재종 반 다니며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좋다.

• 공부 시간이 많다고 해서 무조건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공부 시간이 월 150시간도 되지 않는데 성공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공부에 가장 중요한 건 집중력과 효율이기에 지나치게 긴 시간동안 공부를 할 필요는 없지만 지나치게 공부시간을 적게 잡는다면 효율이고 뭐고 성공하기 힘들다. 특히나 하위권으로 갈 수록 공부시간이 더 많이 필요하다. 재수종합학원이 1주일동안 80시간 공부를 시키는 이유가 이것이다.

• 잡아 줄 사람 없으면 금방 불안해지거나 계획을 어기는 유형이라면 재종 반 가는 게 좋다. 가장 큰 단점은 자신을 잡아줄 사람이 없다는 것. 이게 가장 치명적이다. 입시 정보 같은 거야 정보화 사회에서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구할 수 있어서 재수 학원에 꿀릴 게 없지만 잡아줄 사람이 없는 건 정말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자퇴생이 아니고서야 12년간 학교 선생의 강압 아래 공부해왔을 텐데 갑자기 혼자서 하자니 될 리가 있나?[31]
  물론 강제로 시키든 안 시키든 자기 공부 알아서 직접 해온 경우는 제외.
  혼자 공부할 수 있는 독종 유형이 아니라고 해서 스스로를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다. 이런 유형은 차라리 재종 반의 수업을 통해 통제 받는 것이 자신의 미래를 위해 훨씬 낫다.

• 돈이 적게 들어서 불가피하게 독학을 하겠다거나 재종반 학원비가 부담스러워서 독학을 하겠다면, 그 필요성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게 좋다. 두 번 다시 해서는 안 되는 도전을 하면서 600~800만 원 정도의 투자를 비효율을 감수하고 하는 정도의 경제 상황이라면, 빚을 내서라도 학원을 다녀서 연봉을 30만원이라도 올리는 게 더 이득이다.

• 4~5년 내의 가까운 미래에 1천만원 정도의 빚이 지나친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할 정도의 상황이라면, 독학을 강행하기보다는 굳이 꼭 지금 당장 대학에 가야 하는지를 고민해보는 게 좋다. 예를 들어 경제 상황을 먼저 생각하여 아르바이트라도 해서 돈을 어느 정도 벌어들인 다음에 재수학원에 들어가는 것이다.[32]
  공공기관과 같은 기업에 고졸특채로 입사하는 것은 대부분 특성화고 재학생과 졸업생들에게 해당되며 일반고 졸업생들에게는 사실상 해당사항이 없다.
  아니면 아직 원서마감이 되지 않은 시점에 고민중이라면 마음에 들지 않는 수준의 대학이라도 일단 진학하여 반수를 고려하는 것도 방법이다.

• 자신이 주변환경에 쉽게 휩쓸린다고 생각되면 자기 혼자 공부하겠다고 결심하더라도 집에서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거리가 멀더라도 좋으니 도서관이나 독서실이라도 가는 것을 권장한다. 집에 있다 보면 가족들이 집안일을 시키는 경우도 있고, 시끄러운 경우도 많으며, 독서실이나 도서관에 비해 놀고 있을 확률이 많기 때문이다.

5.2. 독학 재수 학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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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재수학원 문서 참고.

5.3. 독학 재수 스터디 모으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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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하기도 싫고, 독학 재수 학원도 돈 아깝다는 사람들은 인터넷을 통해 독학 재수 하려는 사람을 모아 각자의 집을 돌면서 함께 공부하는 방법도 있다. 다만 친한 친구와 함께 공부하는 것은 시간 낭비 가능성이 있으므로 지양. 여기서까지 친목하다가 시간 날리는 경우도 있다.

5.4. 독학 재수 시기별 조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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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강이나 노량진 단과 학원 강의를 수강하는 자에게 최적화되어 있음에 주의할 것. 공부에 왕도라는 것은 없으며,[33] 시간 대비 성적이 오르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는 사실도 유념해야 한다. 집중력이 좋은 사람은 3시간 공부해도 8시간 공부한 사람보다 고효율의 공부를 할 수 있는 것이 수능이기도 하기 때문이다.[34][35][36] 따라서 이하의 조언을 참고할 때는 시기별로 어떻게 내 스케쥴을 관리할지를 중점적으로 비교해보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덧붙여 독학 재수를 할 때에는 스터디 플래너의 활용이 필수적이다. 얼마만큼 공부해야 할지를 한 눈에 보고, 그 성과를 직접 체크할 수 있기 때문. 다이어리처럼 몇 달 끄적이다 말 성격이라면 애초에 독학 재수와는 거리가 멀다. 그만큼 자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주말에도 공부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해야 한다. 주말 하루를 핑계 삼아 풀어지면 공부 패턴이 제대로 잡힐 리 만무하다. 다만 평소에 13시간 정도 공부한다면 주말에는 8시간 정도만 한다든지,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탐구 과목을 한다든지 해서 조금 여유롭게 조절하면 된다.

그렇다고 해서 휴식이 너무 없는 것도 좀 문제가 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하루에 최소 6시간 이상은 자 주어야 하고, 잠을 많이 자는 것 자체에서 죄의식을 느낄 필요는 없다. 또한 1주일 동안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전력으로 공부하면 몇 달 지나기 전에 몸이 무너질 수도 있다. 1주일에 하루 정도는 약간의 여유를 가질 필요도 있다. 실제로 상위권 학생들은 일주일 중 하루(대개 일요일)를 통째로 혹은 한나절 정도 무계획으로 비워두기도 한다. 그리고 일주일 치 계획을 마쳤다면 휴식을 취하는 데 이용하고, 계획이 밀렸다면 밀린 계획을 처리하는 데 이용한다.

• 12월 ~ 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기타

• 9월

• 10월 ~ 11월

6. 성공률, 처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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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를 생각하는 학생들이 한 번쯤 생각해보는 게 "과연 내가 재수를 한다고 하더라도 지금보다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까?" 일 것이다.

대입 재수생의 학습성과 변화와 영향요인 분석 연구 (연세대 박사학위 논문)[40]에서는

• 순수 재수생 55,577명 중 39% 성공, 61% 실패(48% 유지, 13% 하락)
• 반수생 6,536명 중 24% 성공, 76% 실패(68% 유지, 8% 하락)
• 직장 재수생 2,402명 중 7% 성공, 93% 실패(87% 유지, 6% 하락)로 보고 있다.

또한 대입 재수생의 성과 분석 (2013년)에서는 25% 정도를 성공으로 평가하였고, 자기주도적 학습이든 종합반 수강이든 뭐든 간에 많은 학습시간을 투자할수록 성공하기 쉽다고 한다. 사실 유지를 한 것도 1년의 시간과 재수에 드는 비용을 통째로 손해보기만 한 것이라 실패로 봐야 한다. 게다가 재수해서 성적이 오르더라도 본인이 지망하는 대학교의 성적에 미치지 못할 경우 실패했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결국 재수 성공 기준은 개인의 상념과 기준마다 다르다.

유지에 대한 내용을 포함해 주관적으로 보자면 재수해서 성적이 오르는 비율은 30% 정도다. 성적이 그대로 유지되는 비율은 40%, 오히려 떨어지는 게 20~25%, 나머지 5~10%는 어딘가로 증발(군대, 중도포기)한다. 사실 인간인 이상 글자를 1년동안 한 자라도 더 보면 성적이 조금이라도 올라야 될 것 같은데 문제는 그걸 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것.

상당수의 재수생들은 삼수생이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만 의외로 삼수생이 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그나마 한반에 최소 20명이 SKY를 간다는 이름 있는 재수학원이라는 강남대성학원에서도 한 반 정원의 10%가 삼수를 하게 된다.[41]

재수생은 내신 성적을 관리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고등학교 때보다 공부할 시간이 넉넉해 열심히만 임한다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누군가 통제를 해주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알아서 통제를 해야 한다.[42] 그래서 독한 마음을 가지고 재수 생활을 한 재수생들은 고3때보다 더 높은 점수를 뽑아내지만 설렁설렁 재수 생활을 한 재수생들은 고3때보다 더 낮은 점수를 받고 울먹이며 삼수를 하는 불행을 맞이한다.

재수생활에서 또 하나 극복해야 할 것은 열등감에서 오는 사기 하락이다. 목표가 뚜렷하고 멘탈이 강한 사람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같이 공부하던 다른 친구들이 대학생활을 만끽하며 연애나 동아리 활동한 얘기 늘어놓는 거 듣다보면 부럽다는 생각과 함께 왠지 초라해지는 듯한 느낌마저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럴 땐 아예 잠수를 타 버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명심하자. 여기서 무너지면 내년에도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단, 위에서 언급했듯 재수라는 게 그 해 입시제도가 수능 등급제 때처럼 어지간히 막장이 아니라면 상위권이었던 학생들은 대부분 성공하기 때문에 고3때 공부를 별로 하지 않았거나 공부하는 자세가 안 돼있던 사람들은 재수로 현역보다 더 좋은 대학을 가기가 무척이나 힘들다. 실패하는 대부분 재수생들의 요인은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하는데도 성적이 안 올라서'가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나태해져 공부를 뒤로 미루기 때문이다. 중위권 학생들, 심지어 상위권 학생들도 이런 이유 때문에 재수를 실패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거기에 더해 공부를 별로 하지도 않았고 공부하는 습관도 없던 사람이 갑자기 공부를 하겠다고 공부를 시작해 수능 때까지 쭉 밀고 나간다는 건 엄청난 의지가 아니고선 불가능하다. 그러니 단순히 '공부를 이제부터 열심히 하겠다' 라는 것 보단 실천 가능한 계획을 세워서 수능 때까지 쭉 밀고 나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대놓고 무시당하거나, 동정의 시선을 받지 않으려면 재수생으로서의 처신을 지켜야 한다.

특히 인터넷 커뮤니티 같은 데 시간을 보내지 말라. 잉여인간들이 주로 서식하는 사이트에선 재수생이라고 밝히고 활동하면 대놓고 무시당한다. 자기가 그런 사이트를 다닌다는 것 자체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니고 재수생이 격려받을 수 있는 것은 그 자신이 최선을 다하는 동안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니까 지금 당장 나무위키 꺼라.

7. 입시 제도 변화와의 관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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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체 앞날을 예상하기 힘들도록 변덕이 심한게 한국의 교육제도이다보니 재수생들도 당연히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십중팔구는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뭔가 배우는게 줄어들면 변별력이 약해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배우는게 많아지면 부담이 커지고 각종 매체에서는 이런 변화가 있을때마다 재수생이 줄어들거라 예상하나 막상 까보면 그렇게 큰 변화도 없다. 1992년도 고교 졸업생의 경우 1993년도 입시에선 교과서가 개편되어 남들 3년 배우던걸 1년만에 배워야 했으며 1994년도 입시에선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도입되어 2회의 수능시험을 보았다. 다시말해 삼수한 94학번은 재수 때 책 바뀌고 삼수 때 제도 바뀌는 이중 헬게이트를 맛보았다. 하지만 다시 1995년도에는 수학능력시험 제도 개편으로 1회의 수능시험으로 입시가 결정되었다.

난이도로 인한 어려움에 대해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등급컷 참고, 입시제도 변화로 인한 어려움에 대해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역사 참고.

특히 최근 대학에서는 수시 비중을 늘리는 추세라서 순수 정시로는 대학교 들어가기가 수시로 대학가는 고3들에 비해 더 어려워지고 있다...지만 (서울의 중상위권 이상의 대학들 위주로) 다시 정시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미적분을 배우지 않은 문과생중 1992년생(2011년 고등학교 졸업)은 재수 후 93년생들과 함께 미적분을 배워야 했다. 교육과정이 바뀌면 이렇게 난처해진다.

8. N수를 한 실존인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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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미미누 : 무려 5수라는 놀라운 타이틀을 가지고 있으며, 고려대학교 행정학과에 입학해 현재는 입시 유튜버로 활동중이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 ETH Zurich에 시험을 쳤으나 수학, 물리는 높으나 생물 점수가 모자라서 불합격. 1년간 스위스 고등학교에 다니는 조건으로 조건부 합격되었다.
• 루이 파스퇴르 : 파리 고등사범학교에 시험을 쳤으나 불합격 후 다음 해에 합격했다.
• 서홍석 : 빠른생일(82년 2월생)이라 그대로 갔으면 00학번이나 재수를 해서 01학번(성균관대)으로 입학했다. 황제성, 이민정과 같은 과 동기이다.
• 배윤경 : 원래 빠른생일(93년 1월생)이라 그대로 갔으면 11학번인데 재수를 해서 다른 93년생과 같이 대학(건국대)에 입학했다.
• 보물창고 : 2015년에 수능을 봤으나 인서울에 실패했고, 결국 1년 뒤 수능을 봐서 세종대학교에 진학했다.
• 정다은 : 현역으로 갔으면 02학번이지만 03학번으로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에 재수 입학하였다.
• 정유미 : 빠른생일(83년 1월생)이라 그대로 갔으면 01학번이나 재수를 해서 02학번으로 갔다고한다.
• 송중기 : 현역시절 입시에 실패해 서울 강북 종로학원에서 1년 재수 끝에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05학번으로 입학. 재수 시절 종로학원에서 여학생들을 끌고 다녔다고 한다. (학업을 위해 다 거절하느라 힘들었다고..) 관련기사
• 유해진 : 극단 생활을 겸해 6수를 하면서(!!) 서울예술대학교에 입학을 했다.
• 김수현 : 4수 끝에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연극학과 연기전공(현 공연영상창작학부 연기전공)에 09학번으로 입학했다. 가끔 삼수라고 언급되는 경우도 있는데, 김수현이 빠른 1988년생이라 1987년생들과 같은 해 2006년 2월에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원래대로라면 06학번으로 입학했어야 하므로, 햇수로는 4수가 맞다. 다만 나이가 1988년생으로 동기들보다 한 살 어리다 보니, 같은 1988년생들은 07학번인 경우가 많아 09학번으로 입학한 그가 삼수한 것처럼 언급되는 듯. 관련기사
• 최차규 : 동창생의 회고를 따르면 공군사관학교를 재수해서 갔다고 한다.
• 김태영 : 서울대학교를 지원했다가 낙방 후 재수를 해서 육군사관학교에 지원했다고 한다.
• 류준열 : 1년 후인 2006년도에 수원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입학했다.
• 성시경 : 현역때 고려대학교 합격, 재수때 고려대학교에 합격하였으나 서울대학교에 가고싶어 이에 그치지 않고 한번 더 도전, 3수를 했으나 결국 똑같이 고려대학교에 입학했다.
• 신승훈 : 재수해서 1986년도에 충남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했다.
• 김현철 : 학창시절에 공부를 정말 안 했음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정말 좋았다고한다. 좋은 성적에 어머님의 권유로 연세대 의대에 지원했으나 낙방했고 재수 후 고려대 의대에 지원했다가 떨어졌다고한다.
• 자까 : 재수해서 건국대학교 수의예과에 합격했다.
• 장동건 - 삼수까지 했지만 낙방하고 사수를 했지만 사실상 폐인생활을 했었고[43]
  책은 거의 읽지도 않았고 강의도 대충대충 들었다고 한다.
  수험생활을 이어가던 도중 탤런트 시험에 붙게 되었다. '공부로는 안 되겠으니 모델'이나' 해 보자.'라고 해서 연예인이 된 경우다.
• 장동민 : 재수해서 전문대 갔다고 옹달샘 멤버들에게 디스를 당했지만 고3때는 수능 위주로 가는 연영과를 준비했고[44]
  한양대 연영과라는 말이 있다. 한양대 연영과 비실기 전형의 수능 커트라인은 상위 2~2.5%
  재수 때 실기 위주인 곳으로 돌린 케이스라서 생각처럼 공부를 못한 건 아니다.[45]
  정확히는 재수 수능을 보는 순간까지만 해도 한양대 등의 비실기 연영과를 준비했다. 본인이 재수썰을 풀 때 친구가 정시 원서를 넣은 한양대학교에 추가합격했다고 낚시했다고 밝혔고, 또한 수학을 국어보다 더 잘 했다고 발언했기 때문에(실기를 보는 연영과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수학을 안 한다. 반대로 비실기의 경우는 일반 학과처럼 모든 과목을 다 본다.) 진지하게 한양대 연영과 비실기 전형을 준비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일단 본인 말로는 재수 때 물수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수능날 앞사람 때문에 집중이 안 돼서 성적이 떨어졌다고.
  [46]
  그런데 본인이 수능 썰을 풀 때 자신의 목표대학은 연세대였다고 한다. 연세대는 연기 등의 실용예술 전공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저 말이 웃자고 하는 말이 아니면 아예 학창시절에는 연영과 생각을 안 했을수도 있다.
• 정예선(통칭 정몽주니어) : 대성학원에서 재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연세대학교 철학과로 진학했다. 1996년생이지만, 2002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1995년생과 학교를 같이 다녔다.
• 조정석 : 삼수생 출신이다.
• 송윤아 : 대성학원에서 재수를 했다고 한다.
• 김수로
• 한지민
• 손석희
• 이동진 : 재수를 해서 서울대학교에 입학
• 무라카미 하루키
• 문재인 - 대학교 입학, 사법시험 합격, 대한민국 대통령 당선 모두 재수로 이뤄냈다.
• 박원순
• 박종진
• 박명수
• 빈지노 : 재수 후 서울대학교 조소과 진학. 이미 초등학교-중학교 진학 시절 외국 거주 경험 때문에 1년을 꿇어서 나이로는 삼수로 본다.
• 서은광
• 심찬우 : 수학 때문에 3수를 해서 명지대에 진학했다고 본인이 쓴 글에서 직접 밝혔다.
• 전현무
• 정준하 : 노량진(대성학원으로 추정)에서 4수까지 했으나,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생업 전선에 뛰어들었고 지금은 방송에 나오고 있다. 나중에 40대가 된 이후로 몰래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식품 및 외식산업 최고경영자 33기 과정을 수료하였다가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발각되어 S대 출신이라고 놀림감이 되었다.
• 김채원
• 박규영
• 최재천
• 전재수 : 국회의원. 이름은 재수인데 정작 이름의 2배인 4수 끝에 20대 총선에서 당선되어 국회의원이 되었다.
• 전한길 : 재수한 90학번으로 경북대학교 진학. 다른과목에 비해 부족했던 수학과목 때문에 서울대학교는 갈 수 없었다고 한다. 집안사정상 국립대를 택해야했다고 강의중 밝혔다.
• 조정식(아나운서)
• 기은세
• 조정식(강사) : 현역 시절 물수능에서 2개를 틀려 고려대학교 법학과에 진학하였으나 서울대학교 법학과 진학을 위하여 종로학원에서 재수를 하였다. 재수 결과 수능은 불수능에서 전국 6등의 석차를 받을만큼 좋은 결과를 얻었으나 서울대학교 특차 전형인 수능 100%전형이 사라져 다시 한 번 고려대학교 법학과에 진학하였다. (현역 시절 내신 시험에서 멋대로 시험에 참석하지 않아 -1점까지 받아보았다고 한다. 결시 이유 : 날이 좋아서였다.)
• 임요환 : 스타크래프트 때문에 재수했다. 그리고 프로게이머로 전설이 되었다.
• 장성규 : 삼수 끝에 서울시립대학교 경제학부에 입학하였다.
• 저라뎃 : 재수로 경희대학교에 입학한 후 사수까지 하였다.
• 케인 : 11수까지 했다는 설도 있지만 실제로는 수능을 3번(07, 12, 13) 봤다. 결국 13학번으로 대학교에 진학하였다.
• 도현 : 재수하여 한국공학대학교 게임공학과 입학.
• 이순신 - 27세에 무과에 응시했으나 낙마(落馬)로 인해 낙방했으며, 4년 동안 재준비한 뒤 31세에 다시 치룬 시험에서 급제하였다.
• 케라 에이코 - 재수해서 와세다대학 제2문학부에 입학했다.

9. 재수를 한 가상인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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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합격 묘사 없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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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근육 시리즈 - 김근육[47]
  무려 9수다. 게다가 이것도 2019년 기준이고 2023년인 현재 시점에선 13수가 되었다.
• 마기아 레코드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외전 - 아즈사 미후유
• 모토스와 히데키 - 쵸비츠
• 백희지, 임수영 - 빵점동맹
• 사하시 미나토 - 세키레이
• 서준용 - 검은방2[48]
  삼수 중 끔살.
• 손보현 - 트웬티 트웬티
• 이즈미 신이치 - 기생수
• 김하민 - 에이틴 시리즈
• 코미나미 아스미 - 우리는 공부를 못해
• 최다혜 - 시티헌터
• 납뜩이 - 건축학개론
• 미나 - 마더[49]
  재수학원비 빼돌려서 다른 짓거리 하고 다닌다. 마더의 배경은 비교적 근래인 것으로 보이나 학원 수강료 지불시 카드 사용 의무가 아닌 현금 계산이 일반적이었을 때는 이런 식으로 학원비를 빼돌리는 사례가 많았다고 한다. 공교롭게도 미나가 학원비를 빼돌리는 구시대적 행위를 진태에게 알리는 장면이 핸드폰 동영상이라는 근래의 기술을 통해서 보여졌다.
• 류동룡 - 응답하라 1988[50]
  17화 중 전철타고 노량진 한샘학원으로 가는 장면에 나왔다. 대학 진학을 포기했는지는 나오지 않지만 1990년 재수, 1994년에 형과 동업하고 있다는 사실과 군 복무 기간을 고려해본다면 대학을 다니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 아담 - 아담이 눈뜰 때(영화)
• 포보스[51]
  튜르 시험에 6+1번 떨어졌다.
  - 프로토코스(1996년 RPG)

9.2. 합격 묘사 있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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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아라 개천용 - 박삼수
  • 재수해서 수천대학교 합격
• 너의 결혼식 - 황우연
• 러브히나 - 나루세가와 나루
  • 재수해서 도쿄대 문과3류에 합격.
• 메종일각 - 고다이 유사쿠
  • 재수해서 사립대학 교육학부에 합격.
• 백수세끼 - 수정
  • 재수해서 K대학 컴퓨터공학과에 합격.
• 비밀의 숲 - 한여진
  • 재수 후 경찰대학에 합격.
• 슬기로운 감빵생활 - 이준호
• 슬로우 스타트 - 이치노세 하나
  • 이쪽은 대학교 재수가 아니라 고등학교 입학시험 재수. 시험 전 볼거리에 걸려 시험을 치지 못했고 1년 후 다시 시험을 봐서 원하던 고등학교에 합격.
• 여친, 빌리겠습니다 - 키노시타 카즈야
• 연애플레이리스트 시리즈 - 서지민
  • 재수해서 서연대학교 경제학과에 합격.
• 응답하라 1988
  • 김정봉
    • 드디어 칠수 끝에 성균관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했다. 당연 재수 합격한 캐릭터로 옮겨졌다. 6월쯤에 절에 들어가 열심히 공부해서 간듯. 김성균과 라미란은 동네에 플래카드를 걸었다.
  • 성덕선
    • 재수해서 경기도 소재 어느 모 전문대(인하공업전문대학 추정) 항공운항과 합격했을 가능성이 높다.[52]
      17화 중 노량진 한샘 학원으로 영혼의 단짝과 함께 가는 장면이 나온다. 1994년 시점에서 스튜어디스로 취직한 것을 보아 전문대 졸업으로 추정된다.
• 재수생 - 박혁주
  • 얘는 단아에게 넘어가 어떤 것을 하는 조건으로 추가합격 예비번호를 단아에게 양보해서 재수하게 된 케이스로, 부모에게는 서울대학교 가겠다고 선언하고 재수를 허락받았으나 결국 작년에 지원했던 대학교 같은 학과(한솔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그대로 가게 되었다. 그런데 들어가서 단아에게 복수를 하고 있으니 성공이라고 봐야 할지, 실패로 봐야 할지는 독자의 판단에 맡긴다.
• 젊은이의 양지 - 박인범, 하석주[53]
  둘 다 첫회에서 재수 끝에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에 합격했다. 단, 하석주는 연극영화과를 다니다 국내 굴지의 화장품회사 사장인 아버지의 강요로 반수하여 경영학과에 억지로 합격한 것이다.
• 첫사랑 - 이효경
• 크레용 신짱
  • 노하라 치루코
    • 재수해서 신짱 덕분에 긴장이 풀려서 합격. 다만 학교는 언급되지 않았다.
  • 욘로
    • 사수해서 '도쿄 카스카비앙 공업대학'이라는 지잡대에 합격. 참고로 일본은 우리나라의 인서울대와 달리 인도쿄대라는 개념은 희미하다.
• 키테레츠 대백과 - 박호구(카리노 벤조)
  • 무려 6번이나 낙방하고 7수째에 도쿄대학에 붙었다. 다만 이건 박호구가 공부를 못해서가 아니라 목표 대학이 확고해서였다. 방송을 보면 알겠지만 어수룩해보이지만 알고 보면 등장인물들의 고민과 위기도 해결해주는 영리한 해결사이다. 도쿄대학에만 지원하기 불안해서 제국대학 중의 하나인 홋카이도대학도 보험으로 지원했었으나 떨어졌는지, 아니면 붙어놓고도 등록을 안 한 건지는 미상이다.
• 패션왕 - 김두치
  • 삼수해서 개불대에 합격
• 하츠유키 사쿠라 - 코자카이 아야
  • 재수해서 합격.(학교는 언급되지 않음.)

10.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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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수학원
• 학번제
• 반수
• 재수
• 삼수
• 사수
• 오수
• 육수
• 장수생
• 로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