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진(검은방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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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3. 평가
4. 여담


1. 개요[편집]


검은방 시리즈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편집]



2.1. 검은방 2[편집]




파일:attachment/hyejin.png
출생
10월 9일
나이
22세
신체
158cm, 43kg, AB형
직업
휴학생

양수연 루트의 등장인물. 작고 아담한 체구에 앙칼진 고양이 같은 인물로, 좁은 공간에 들어갈 일이 있으면 그녀에게 맡길 수 있지만 본인은 굉장히 싫어하는 듯하다.

작중 내내 서준용과 묘하게 투닥대는 모습을 보인다. 루트에 따라서는 탈출 도중에 패닉에 빠져 과격한 행동을 하기도 하며,[1] 사건이 진행될수록 점점 공황 상태에 빠지고 다른 사람, 특히 강수혁에게 의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4층에서 휴식시간에 강수혁과 비밀스러운 대화를 나누었고, 이것이 양수연이 강수혁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리는 계기가 되었다.

눈이 좋지 않은 듯 하다. 진행 도중 슬슬 눈이 아파온다는 말을 하다 누군가 묻자 급하게 화제를 돌리기도 하며, 눈 앞에 있는 열쇠를 찾지 못하고 바닥을 더듬거리기도 한다.


2.1.1. 진상[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진범도 몰랐던 제 2의 흑막.

허강민은 이번 '게임'에서 범인과 변수 둘을 넣어뒀는데, 변수 두 명은 류태현하무열이고 여기에 범인도 모르게 범행을 돕는[2] 조력자를 더했다. 바로 이 역할을 장혜진이 맡았다. 각막 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강수혁에게 털어놓은 것도 거짓말로, 류태현과 범인은 마지막까지 눈치채지 못하지만 하무열만은 그 사실을 모두 알아챈다. 모든 게 들통난 후 장혜진은 감방에 갇힌다.

만약 장혜진을 좁은 통로로 보내 가스를 발생시키거나 2층에서 탈출할 때 시간을 너무 끌었다면 배드 엔딩 루트로 진행되는데 이 경우에는 두 팀이 합류한 이후 3층 객실 조사를 끝낸 다음 장혜진이 양수연에게 할 말이 있으니 방으로 와달라고 한다. 그리고 그 후 흉기로 난자당해 살해당한 모습으로 발견된다. 아마 자신이 허강민과 한 패라는 걸 밝혔다가 속았다는 걸 알고 빡친 범인에게 살해당한 듯. 또는 장혜진이 지친 모습을 보이자 범인이 타겟으로 삼아 공범인 줄도 모르고 죽인 걸지도 모른다. 그 다음에는 퍼즐이고 나발이고 다 집어치운 채로 일사천리로 진행되다가 마지막에 갑판에 올라왔을 때 그 자리에 있는 전원이 범인에게 사살되는 걸로 끝난다.(배드엔딩 "미궁").[3]

특전엔딩인 한여름밤의 꿈에서는 장기전대 도우너맨의 츤데레 핑크로 나온다. 물론 이 사람도 다른 사람들처럼 망가진다. 당연히. 허총통의 죄 레코드에 의해 블루 서준용의 드립을 알고 빡쳐서 플라잉 니킥을 선사했지만 인터넷에 옐로 양수연 험담글을 올렸다는 것도 밝혀져 양수연에게 머리끄덩이가 잡혀 끌려간다(...).

그리고 그게나야 2009에서는 강수혁과의 커플로 나와 양수연이 졸지에 솔로가 되었다(...). 이때 강수혁이 장혜진에게 지어준 애칭이 바로 '찌니'. 덕분에 검은방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대대적으로 '찌니'라는 애칭으로 통한다.

개발자 코멘터리에선 그래픽 디자이너 모그의 모습으로 나온다.


2.2. 검은방 3[편집]


본편에서는 중후반부에서 하무열류태현의 대화 내용으로 보아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났었다. 하지만 소문으로는 막대한 돈이 오갔다는 말도 있었지만 그 사건은 무마되어 결국 소식마저 끊기게 되었다.

특전의 엔딩 열쇠-에피소드 "일요일" 에서 조연으로 등장(이 때의 시점은 D-0, 사건 당일). 모습은 드러내지 않고 허강민과 대화만 나눈다. 기분 전환으로 머리를 염색했다고 한다.[4]

파일:attachment/csoon.jpg

7월 30일 제작자 수일배의 블로그에 실루엣으로 허강민과 함께 등장했다. 본격적인 콤비 플레이가 기대되는 상황. 실제로 꽤나 잘 어울리는 악당 콤비다.


2.3. 검은방 4[편집]





【티저 이미지】
파일:attachment/JJini.gif


파일:attachment/a0020903_4eb790036e968.jpg

파일:attachment/a0020903_4eb790003168e.jpg
출생
10월 9일
나이
23세
신체
158cm, 43kg

당신들도, 우리도... 누구도 이긴 게 아니었어.

배신과 위선 속에서 사람을 믿지 않게 된 자.

지난 참극에서 숨겨진 말로 움직여 파국을 만들어냈다.

묘한 회한을 지닌 채 사건을 전혀 새로운 방향으로 움직인다.



전용 테마곡 - 허무[5]


머리를 염색했다고 하는 걸로 봐서는 4편에서 다른 사람으로 위장한 채 활약(?)할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있었지만[6] 그런 일은 없었다.

허강민을 대신할 흑막으로서라는 이야기도 있었으나 일단 참가자로서 등장한다. 처벌의 의미로 바둑돌 신세(...)가 된 허강민과는 달리 장혜진은 '스스로 참여하였다'고 한다. 참가 이유는 어른들의 노리개가 아니라는 것을 자신에게 증명하기 위해서다.[7]

에피소드 1과 2에서는 등장하지 않으며, 에피소드 3에서 등장해 '변수'로 작용하기 시작한다.


2.3.1. 에피소드 3[편집]


에피소드 3 초입부터 허강민과 팀을 이루어 등장한다. 게임이 나오기 전에는 기계왕 공돌이 허강민의 파워트랩해체진행을 기대하는 팬들도 많았지만 그러면 게임이 너무 쉬워지기 때문에 그런 거 없고 장혜진 시점의 플레이어들이 대부분의 트랩을 해체해야 한다(...). 허강민은 강성중에게 대적할 준비를 하며 굉장히 가끔씩 힌트를 주는 게 전부. 그나마 도와준답시고 하는 행동도 어떻게 해야 하는 거냐고 물으면 딱 거기까지만 알려주거나 혼자 해결하고 쌩 돌아서서 자기 할 일만 한다. 즉, 끝까지 안 도와주고 자기가 도와준 도구를 어떻게 써내야 하는지도 안 말해준다. 대강 너 알아서 해, 라는 태도로 일관. 이런 허강민의 태도에 장혜진도 짜증이 났는지 종종 나쁜 남자, 멍청한 놈! 이라고 말한다든가 염산을 떠낼 때 '확 저 사람한테 부어버릴까' 라고 독백하기도 했다. 덕분에 장혜진은 직접 무거운 빠루를 휘두르는 등 제 발로 들어와 온갖 고생은 혼자 다 한다.

그런 허강민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탈출 중 갑자기 주저앉아 자기 이야기를 해보라면서 억지로 허강민의 동생들 이야기를 듣고[8], 허강민이 나중엔 조금씩 그녀를 도와주는 등 허강민 미연시[9] 미묘한 친밀감이 점차 생겨났으나...

에피 3 후반부, 유독가스가 새어나오는 교주실에 갇혀 탈출을 위해 퍼즐을 풀어냈으나 내려오는 격벽에 갇힐 위기에 처한 허강민을 밀쳐내고 본인이 대신 갇히는 바람에 가스 중독으로 사망한다. 죽어가며 허강민에게 꼭 살아남으라고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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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방 4 크레딧의 모습. 손에 들고 있는 안경은 서준용의 것으로, 장혜진은 부적이라고 말했지만 서준용에 대해 회한과 연민의 감정을 품고 있었다는 게 드러났다. 다만 시간이 흐를수록 서준용에 대한 환상(?)은 점점 부풀려져 장혜진의 머릿속에서의 서준용은 엄청나게 미화되었다 배드엔딩 '행복한 환상'에서 죽어갈 때도 서준용의 환상을 보며 눈을 감는다.

4탄의 그게나야에 안 나오는 유일한 캐릭터다. 그게나야 엔딩이 에피소드 2에 나오는 엔딩인데, 장혜진은 에피소드 3부터 등장하기 때문인듯.[10]

엔딩특전 '죄와 방' 에서는 재판장의 사람들 중 하나로 나오긴 했지만 그냥 방청객1에 불과했다. 똥내나는 밀실이었단 뜻인가 봐!


3. 평가[편집]


게임의 직접적인 설계자는 아니지만 여러 모로 게임을 뒤흔드는 인물이다. 검은방 2에서는 탈출하는 과정에서 양수연의 살인을 돕도록 시간을 끌거나 강수혁에게 과하게 의존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둘의 신뢰를 깨고 양수연이 결국 강수혁을 살해하게 하는 데에 일조했다.

검은방 4에서의 장혜진은 검은방 1에서의 하무열과 같은, 탈출을 가능하게 한 본편 최고의 변수이다. 장혜진이 없는 에피소드 1, 에피소드 2에서는 허강민이 혼자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강성중의 시선을 돌릴 수 없어 강성중을 제거하기 위한 뒷작업이 불가능해 패배하는 결말로 이어지는 데 반해, 에피소드 3에서는 장혜진이라는 인물이 추가적으로 등장했기 때문에 허강민이 미궁 곳곳에 숨겨둔 부품을 모아 미궁과 감시를 무력화시키고 강성중을 파멸시킬 수 있었다.

즉 검은방4에서 장혜진의 포지션은 일종의 와일드 카드인데,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 중 하나가 에피소드 2 노멀엔딩의 힌트이다. 노멀엔딩 '파멸'을 획득하면 화면 오른쪽 하단의 힌트에서 "변수가 필요하다" 라고 뜨는데, 이는 즉 결과적으로 장혜진이야말로 검은방 4의 진엔딩에 반드시 필요한, 강성중이 파악하지 못한 결정적인 변수라는 의미이다. 에피소드 1과 에피소드 2는 결말은 달랐지만 등장인물은 똑같았다. 즉, 류태현 일행과 하무열, 그리고 허강민이었다. 헌데 에피소드 3에서는 여기에 딱 한 사람만 더 추가된다는 점이 유일한 차이점인데 그게 바로 장혜진이었던 것이다. 쉽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에피소드1 : 어른들의 시나리오[11]. 류태현 일행, 하무열, 허강민이 별 저항도 못해보고 강성중에게 농락.
에피소드2 : 강성중의 특별 시나리오[12]. 류태현 일행, 하무열, 허강민이 분투는 했지만 결국 강성중에게 농락.
에피소드3 : 장혜진 변수 추가. 류태현 일행, 하무열, 허강민이 분투도 했고 + 추가적으로 장혜진의 도움을 받아 결국 강성중 격파.

결국 일행이 아무리 분투를 했어도 장혜진이 없다면 결국은 강성중의 승리로 끝난다는 얘기. 원래대로라면 비극으로 끝났어야 할 류태현 일행들의 결말을 비극에서 해피 엔딩으로 바꿔주는 혁혁한 공로를 세우고 본인은 숭고(?)하게 산화한 셈. 본인 말마따나 자신이 노리개가 아니라는 증명은 아주 제대로 한 셈이다.


4. 여담[편집]


  • 초안에 장혜진은 공범이 아니었으나 제작자가 "너무 발목을 잡아서 공범으로 만들었다"라고 했다.
  • 제작자는 장혜진이 허강민을 따른 것은 중2병에 반한 소녀의 마음일 거라고 했지만 3편에서 허강민과 같은 백선교 관련 인물이었음이 밝혀졌다.
  • 머리색의 변경은 4편에서 내보냈을 때 여승아와 헷갈리지 않도록 한 설정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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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층에서 얻은 파이프를 정면의 문에 사용할 경우, 1층에서 스위치를 줍지 않고 2층으로 올라왔을 경우 볼 수 있다.[2] 살인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도록 일부러 시간을 끈다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다.[3] 이때도 하무열은 장혜진이 공범이라는 것을 확신한 것으로 보인다. 배드엔딩 루트 최후반부에 하무열이 깨어나고 류태현이 그간 상황을 설명하면서 장혜진이 사망했다고 하자 매우 당황하면서 시체를 분명히 보았느냐고 묻는다. 공범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죽었다고 하면 자연스럽게 나올 반응이다.[4] 이것은 4편에서 같이 등장할 여승아와 같은 검은 단발머리였기 때문에 서로 헷갈리지 않도록 한 설정이었다고 수일배가 4편 캐릭터 코멘터리에서 언급했다.[5] 어째선지 하얀섬 시리즈메인 테마와 멜로디가 매우 유사하다(...)[6] 은발로 염색한 걸로 보이지만 사실 금발이다. 공식 월페이퍼를 보면 알 수 있다.[7] 두 사람의 대화 중 허강민에게 "그럼... 우린 괴물과 노리개 커플?"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물론 허강민은 무시했다.[8] 장혜진이 던진 첫 질문은 허강민에게 자길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이었다. 이에 대해 허강민은 교활하고 불쌍한 여자라고 답하지만 그저 남들이 말한 것을 따라 말했을 뿐이라며 자신의 감정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9] 류태현의 일 때문에 멱살 잡은 것을 '미안해.' 라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장혜진이 이때까지 자신에게 했던 일을 죽 나열하며 비꼬지만 그렇게 많았었나? 하면서 피식 웃는다. 물론 직후 놀란 장혜진에게 내가 언제 그랬냐고 정색했지만 말이다.[10] 각 시리즈마다 그게나야에 안 나오는 캐릭터들이 한 명씩 있다. 1편에서는 윤지애가, 2편에서는 우희경이, 3편에서는 서태준이, 4편에서는 장혜진이 나오지 않는다.[11] 이자 사실상 본편과 동떨어진 체험판[12] 류태현을 주인공으로, 기존 시리즈처럼 정석적으로 진행된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