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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張妃
(? ~ 253년)
1. 개요
2. 정사
3. 미디어 믹스


1. 개요[편집]


손오의 태자비로 손화의 적처(嫡妻). 장승 딸이자 제갈근의 외손녀이다.

비(妃)는 이름이 아니라 태자비, 친왕비를 가리키는 호칭이다.


2. 정사[편집]


손권에 의해서 손화의 정실이 되었으며, 손화가 손권을 대신해서 종묘에 제사를 지낼 때 아내 장비의 숙부 장휴의 집에서 지냈는데 손노반이 이를 손권에게 손화가 일은 안 하고 처가에만 간다고 모함했고 손화가 태자 자리에서 쫓겨나 남양왕이 되면서 장비도 태자비 자리에서 쫓겨나 남양왕비(南陽王妃)가 되었다.

손권 사후 손량이 즉위하고 장비의 외숙 제갈각이 정권을 잡았는데, 장비는 건업으로 돌아가고 싶어서 진천을 보내 상소를 올리고 제갈각의 안부를 묻도록 했다. 이에 제갈각이 진천에게 "나를 위해 비에게 전하시오. 때가 되면 반드시 다른 사람을 뛰어넘게 해줄 것이라고 하시오."라고 말한 것이 누설되었는데, 이 말이 장비를 황후로 만들어 준다, 즉 손화를 황제로 만들어 준다는 의미로 소문이 퍼졌고 손준이 권력을 잡자 손노반의 권유로 손화에게 사자를 보내 죽음을 내렸다.

손화가 장비에게 이별의 말을 하자 장비는 "좋은 일이든 흉한 일이든 간에 저는 당신을 따라야만 합니다. 끝까지 혼자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라고 말하며 같이 자살했고 사람들이 슬퍼했다. 남은 자녀들은 손화의 첩 하희가 양육했다. 이후 손화의 서자 손호가 황제로 즉위했는데 손호는 본인의 친모 하희만 황후로 추존하고 적모(嫡母) 장비는 무시해버렸으며,[1] 장비 소생의 이복동생 손준(孫俊)을 죽여버렸다.


3. 미디어 믹스[편집]


삼국지대전에서 장비(張妃)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삼국전투기에서는 쿠로누마 사와코로 패러디되었다.

적도 전투 편에서 처음 등장. 손화의 부인으로 제갈각과의 관계 때문에 제갈각 사후 남편 손화가 사약을 받고 죽게 되자 부인 장씨도 따라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묘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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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손호가 황제가 된 상황에서 장비를 추존하면 손호의 권위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기에 상식적인 판단이었다. 그 뒤에 동생을 죽여서 문제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