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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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문제점
1.2. 생각해 볼 점
2. 동명의 노래들
2.1. 김건모의 9집 타이틀 곡
2.2. 더 넛츠의 2집 타이틀 곡
2.3. 박혜경의 4집 9번 트랙 수록곡
2.4. 아이유임슬옹의 듀엣곡
2.5. 이효리의 곡


1. 개요[편집]


Nitpicking, Nagging

쓸데없는 말 혹은 필요 이상으로 듣기 싫게 꾸짖거나 참견함. 여기서 중요한 건 필요성인데, 자기는 조언이 필요성이 있다고 느끼더라도 상대방 입장에서는 필요성이 없을 수도 있다.[1] 조언과 잔소리의 경계는 여기서 갈라지는 것. 사실 "잔소리"라는 것의 정의도 지극히 주관적이며 사람마다 달라 비일관적이다. 아무리 맞는 말에다가 유용한 말이더라도 필요성이 없거나 잘못된 표현방식으로 말을 늘어놓고 기분을 안 좋게 만드는 건 의미가 없는 공허한 외침에 지나지 않는다. 결국 상대에게 팩트를 말해줬다고, 그러니까 조언을 해 주었다고 스스로가 자기 만족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 셈. 수험생이 됐든 취업준비생이 됐든을 떠나서 부모가 좋게 잘 어르고 스트레스 덜 받게 하려고 어떻게든 설득하는 건 괜찮은데 고졸이라고 막노동에 거지에 이런 말은 해선 안 된다. 그것은 옛 사람들의 흔한 선입견이다. 고졸도 진짜 성공은 하게 되어있다. 버스 기사네 건축가네 그런 사람들도 다 일정 수준의 자격을 얻고 돈 받으면서 복리후생에 일정 기간 휴가에 죄다 편하면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라서 막노동이지만 그래도 폐지 줍는 것보다는 당연히 나을 수밖에.

대체로 감정이 격해진 것 아니면 서툰 표현 방식으로 표현된다. 만약에 부모든 상사든 모든 어른들이 이성적인 판단이 가능하다면 잔소리라는 것을 알 테니까 말하지 않거나 자식이나 후배가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친절하게 말해줄 테고, 자신의 감정을 제어하지 못하거나 혹은 불안한 마음이 끓고 있는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잔소리라 불리는 것을 말해버린다는 것. 근데 그 방식이 많이 잘못됐다. 그렇게 하고 강요랑 비교하고 비난하고 막말하는 건 아무리 걱정된답시고 그렇게 뭐라 하는 건 더위 말도 안 되는 것이다. 그 누가 남의 집 애도 아니고 자기가 낳고 열심히 키운 자식한테 말하는 게 그런 말을 하느냐 이 말이다. 자기가 사랑해서 낳은 애한테는 그렇게 잔소리하는 건 아니다. 아무리 선한 사람이 바라봤어도 너 머릿속에는 똥이 차있네, 고졸이면 막노동하네 그건 엄연한 그 사람 잘못이고 다 틀린 소리다. 암만 봐도 고졸이라고 다 막노동한다는 그러한 근거없고 대학 나오나 고졸이나 임금차는 그렇게까지는 크지 않거나 임금차는 거의 없다. 고졸도 성공할 사람은 다 하는데 그렇게 말하는 건 아니다. 아무래도 부모님이 자주 할 수밖에 없는 것이, 자식을 걱정하는 마음이나 기대하는 마음이나 자식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을 현실을 똑바로 바라보는 것보다 과도하게 앞서버려서 걱정을 지나치게 하고 그런 사항에 대해 불안하게 되니 자식 입장에서는 부담될 수밖에 없는 말을 조언이랍시고 늘어놓게 되는 것이다.[2]

만약 이성적인 판단을 한다면, 첫째로 현재 상황의 문제점이나 입장 등을 인식하고, 둘째로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며, 셋째로 원인을 제거하거나 개선되게 하는 방법을 생각한다. 따라서 문제점 그 자체보다는 원인에 대한 분석과, 그에 대한 해결 방안을 상대에게 따뜻한 설득과 조언으로 제시할 것이다. 그러나 감정적인 상태에서는 원인의 분석하고 조언해주긴커녕 오로지 문제점이 있다고 잔소리하는 것 자체가 불필요한 스트레스가 되고 결국에는 화자 입장에서 먼저 인생이 망가지게 되며, 상대에게 문제를 해결하라는 결과만 강요하는 형태로 잔소리가 구현되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문제가 본인의 체력 범위에서 해볼 수 있는 선에서 어떻게든 해결 가능하다는 보장이 존재하지 않는 한, 이러한 잔소리가 화풀이 그 이상은 되지 않을 것이다.

어찌 되었든 간에 그래도 적당한 수준의 잔소리고 따뜻한 조언이 껴있는 편이라면 괜찮지만, 지나치다면 '저 사람 말을 왜 저렇게 하냐?'라는 생각이 오가면서 화나는 건 당연한데 너무 없으면 또 허전한 애증의 취급을 받기도 하고 더 삐뚤어지기도 한다.

잔소리로 인해 인생이 상당히 망가진 대표적인 인물로는 만력제가 있다. 황태자 시절 권신인 장거정에 의해 매일 선을 넘는 잔소리를 들어야만 했고 결국 장거정이 죽고 난 뒤 타락해져 일국의 황제가 30년 넘게 일을 하지 않아 명나라가 멸망하는 데 큰 원인이 되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장거정은 만력제가 정신이상이 생길정도로 엄격하게 만력제를 통제하였으나 막상 장거정은 법과 관습까지 어기면서 권력욕이 강했고 장거정의 실체를 알게 된 만력제가 분노한 것으로 이것도 본인이 모범을 보이지 않는 자의 잔소리는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다. 다른 예로는 아이에게 공부를 강요하면서 정작 본인은 안방이나 거실에서 드라마시청과 게임하는 모습만 보이는 학부모의 자녀는 학업성취가 매우 낮은 것을 볼 수 있다.

1.1. 문제점[편집]


"사랑을 파괴하는 데 지옥의 악마들이 개발한 가장 치명적이고 확실한 방법인 잔소리는 파괴력이 가장 강하다. 절대 실패하는 법이 없다. 마치 킹코브라에 물린 것처럼 항상 파괴적이고 파멸로 몰고 간다."

- 데일 카네기, 〈최대한 빨리 부부 사이의 무덤을 파는 법〉, 《인간관계론》 中


사람 사는 게 아무리 한 핏줄, 한 팀, 한 민족이라고 해도 서로 가치관이 제각각이니만큼, 상호간의 이해관계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물론 잔소리가 소음이 아닌 배움이라고 생각하고 계속 잔소리하는데 이건 솔직히 말하면 배움이 아닌 소음일 뿐이고 딴 아이들 타령하는 것도 사실 비교일 뿐이고 이건 특별한 케이스가 아닌 이상은 잔소리하는 이가 표현을 잘 하지 못했으므로 잘못한 행동이다. 특별한 일이 아닌 이상은 늘 그럴 것이 잔소리하는 이는 걱정돼서 하는 말을 거칠게 표현하는 것뿐이고 결론부터 기분 나쁘게 내뱉는 것이니 그건 그 사람이 표현을 잘못한 것이다. 이때 몇몇 사람들이 자신이 보기에 가장 이상적으로 보이는 행동을 상대방에게 주문하곤 하지만, 대체로 이런 주문을 하고 있다는 것은 그 당사자가 주문한 사람의 뜻대로 하고 있지 않다.라는 뜻이기도 하기에 이를 당연히 "네, 알겠습니다."라면서 기분 좋으면서 곱게 받아들일 리가 없다. 자신이 좋아하거나 옳다고 생각해서 하고 있는 행동에 누군가가 태클을 걸며 "그러지 마라. 이렇게 해라. 딴 아이들은 수능 때문에 밤늦게까지 공부한다, 너 그렇게 할 일 없이 보내면 대학 구경 못한다. 저거 하지 마라. 이거 하지 마라."라고 한다면 그 발언과 말투의 당위성과 옳고 그름을 떠나 사람으로서 반대 심리가 생기는 것은 사람 성격이다. 이는 이런 '훈계용 발언'을 부정적인 것으로 인식하게 만들며 따라서 이 발언을 '잔소리'라고 부르게 되는 것이다.

다만 사실 이 '잔소리'의 범위는 사람마다 제각각이다.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에 조금만 태클을 걸어도 잔소리로 인식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정신이 삐뚤어진 사람들에게는 잔소리이지만 그냥 수긍하고 넘어가는 사람도 있는 등 그 기준이 천차만별이다. 대부분 서로의 친밀도와 신뢰도에 영향을 받는다. 어떤 사람의 입장에서도 '이것은 잔소리가 아니라 다 잘 되라고 하는 조언'이라고 생각하지만 받아들이는 사람 입장에서는 뭐가 되었든간에 글쎄올시다? 일단 공통적으로는 '듣고 있는 사람이 듣기 싫어하는 소리'지만 이게 사람마다, 상황마다 입장의 차이가 너무 다양하다 보니 '듣기 싫어하는 소리'란 것에 대한 이렇다 할 기준이 없어서 가치관이 충돌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이다.

주로 엄마가 많이 하지만, 사실은 아빠도 하는데 주로 직장에서 일하기 때문에 그렇지, 엄마 못지않게 엄청나게 잔소리를 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부모님의 공부하라는 잔소리가 있으며 집집마다 다르지만 아버지가 어머니보다 잔소리를 더 많이 하는 가정도 많다. 그리고 특히 한부모 가정이거나 자식이 막장일 경우에 아빠의 잔소리가 심한 편이다. 다른 예를 보면, 잔소리는 부모님의 종족 특성이 맞다. 다만 아버지들의 경우는 대체로 엄마와 달리 주로 바깥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자식과 함께 하는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많이 발견되지는 않는 편일 뿐. 엄마든, 아빠든, 잔소리 할 사람들은 다 한다.

그리고 까딱하면 사고나기 쉬운 공장, 군대, 협동을 요하는 작업 등의 장소에서는 혼내야 한다. 잘못하면 모두 다치거나 죽을 수도 있기 때문에, 한 사람 때문에 여럿이 피해를 볼 수 있기도 하므로 어쩔 수 없는 필요악이기도 하다. 상대방의 잘못을 냉정하게 지적하되, 상대방의 의사와 해결책도 같이 들어준다면, 군대나 공장에서의 잔소리는 상대를 망치는 소리가 아니다.

다만, 옳지 않은 일을 고치려고 하는 게 아니라, 단지 자식들에게 화풀이를 하려고 정말 비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수준의 잔소리를 하시는 부모님이나 교사, 그리고 직장 상사들이 많다. 이렇게 병적 잔소리의 경우 심리학적으로 보면 잔소리를 하는 사람의 자기애나 불안감을 반영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기애성 성격장애수동공격성 성격장애를 가진 사람의 경우, 도가 지나친 잔소리를 하게 된다고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는 심리학적으로 보면 잔소리하는 자의 속뜻은 상대방에게 기분 나쁘지 않게 하고 싶었음에도 불안하면서도 걱정되니까 제대로 된 표현을 안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얘기하면 표현도 제대로 못하고 표현을 배로 불려서 하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기사로. 물론 적당한 선의 부모님의 잔소리를 성격장애라고 하면 안 된다.

또한, 아무리 유익한 잔소리라고 해도 결국엔 한 번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만 못하다는 사실은 절대 변함이 없다.[3]잔소리가 아니라 훈계라고 해도 도와주는 것 없이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일방적으로 툭툭 던지고 끝난다면, 좋은 훈계라고 보기 어렵다. 예를 들자면, 식사를 할 때는 젓가락을 써야 한다고 많이 가르치는데도 막상 올바른 젓가락질을 하는 방법을 직접 가르쳐 주지 않거나 젓가락을 처음부터 주지 않는 등. 그저 방관만 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그런 잔소리는 차라리 안 하느니만 못하다. 정작 부모가 올바른 젓가락질을 하고 있지 않은 경우도 있다. 뭐든지 사람을 변화하게 만드려면 주변의 환경부터 먼저 변하고, 모범적인 행동부터 보여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또한 상대방을 배려하지 못하고 자기 자신만을 위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자기비판 의식이 필요하다.

제일 좋은 방법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파악 후 다른 방법을 제안하는 형식이 가장 좋다. 한국 학생이 가장 괴로워하는 요인 중 하나에 부모의 잔소리가 포함되기도 한다. 유럽이나 미국 쪽은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기에 친족이 아닌 다른 이에게 잔소리를 하면 이상하게 쳐다볼 수 있다. 그러나 서양 문화에서도 직장, 사제관계, 부모 사이에는 당연히 잔소리가 존재하며[4] 잔소리는 보통 "나는 예전에 안 그랬다. 엄마는 "맨날" 시험에서 만점 받았다", "누구누구는 이렇다더라. 너는 왜 그렇게 못해?"부터 시작해서, 도가 지나치면, "너가 내 친자식이냐?", "동물도 안 그런다", "넌 사람도 아니다" 따위의 듣는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 감정적이고 모욕적인 말들을 포함한 욕설까지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는 어디까지나 언어폭력이고 그저 감정적인 내용으로만 구성되어 있는 경우가 있기에 말을 하면 할수록 화자 스스로가 격양되어 내용이 더욱 격화되고, 심지어 폭력까지 행사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잔소리를 하는 화자가 스스로 격앙되어 논점에서 벗어나는 데다가, 똑같은 소리를 반복하고 또 반복하거나 남을 비교하고 잔소리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이것만으로도 언어폭력이며, 학습이나 훈육에서 벗어난 행위다. 아무리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좋게 말하고 조언할 때는 진심으로 받아들일 수는 있지만, 만약에 부모님, 선생님이 기분 나쁜 식으로 계속 비교하고 강요하고 비판하고 비교하는 식으로 잔소리를 할 때 그 소리를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반성 및 성찰과 각성을 하는 경우는 솔직하게 얼마나 있었는가? 솔직히 말하자면 도움말을 건네주면 괜찮다만, 솔직히 웬만한 잔소리에 성찰하고 자각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3~5분 가량은 어떻게든 얘기를 들어보려고 해도 그 후의 잔소리는 그냥 소음 그 자체가 아니었던가?

대개 상급자가 하급자에게 잔소리를 하는 경우가 많고, 상급자는 계급을 통해 논리적, 도덕적인 허점을 스스로 회피하려고 하므로 여기서부터 문제점이 발생한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난 예전에 안 그랬다"인데[5] 하급자 입장에서 상급자의 인생이나 그런 부분을 알기가 힘들다. 또 어떤 인간관계든지 결국 개인 대 개인이기에 상급자가 어쨌든 말든 하급자와는 전혀 무방한 얘기다. 부모가 어렸을 적에 전교 1등을 했든지 안 했든지 그건 엄연히 부모의 영광이고 부모의 노력한 결과의 삶이지 자식들의 인생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 그리고 부모가 공부를 열심히 해서 대학에 붙든 말든 그것도 부모의 영광이고 그냥 부모가 노력해서 그렇지, 자식의 인생에서 도저히 상관이 없다. 오히려 그런 결과는 적당히만 한다면 좋은데 계속 얘기하면 아이에게 지나친 부담감과 억압감에 사로잡히고 마음이 편하지 않고 강박 증세가 생기므로 불안함과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반항하거나 약한 애들 괴롭히거나 불친절해지게 되거나 혹은 이의를 제기하려 든다.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려고 하면 "어디서 어른이 말하는데 말대꾸냐?" or "그렇게 잘 아는 놈이 왜 자기 일은 그 꼬라지냐?"등의 적반하장 반응이 나온다. 거기에 부모가 대학은 못 갔으면서 아이에게 잔소리한다면 내로남불이다.

통상적으로 부모들은 잔소리를 하는 것을 일종의 스트레스 해소 수단으로 여기면서 자녀에게 잔소리를 하면서 행복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정작 지적받는 행위를 고치고 난 뒤, 잔소리가 그치고 나면 아주 일시적이다. 금세 또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을 지적받게 되고, 그러한 부분을 일일이 다 고치는 것은 사람으로써 힘든 일이며 나아가 내가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남에 의해 주입되는 명령에만 따르는 기계와 다를 바 없는 사람이 되어버린다.

결국 청자에 대한 이해 없고 반복되는 잔소리는 전혀 조언이지도 약이지도 않고 생산적이지도 않고 도움조차 되지도 않고 맞는 소리라고 해도 기분 나쁘고 오히려 독이라는 결과가 나왔고 하급자의 반발심과 분노만 키우게 되어 아무 효과가 없으며 잘못하면 범죄로 이어진다. 그 결과가 바로 잔소리하는 사람한테 격분하여 폭행하거나 살해하는 행위다. 실제로 패륜 범죄의 주요 원인에 잔소리가 있다. 이럴 경우 이 행위가 죄가 되지만, 당한 사람도 엄연히 자업자득이자 본인의 업보인 셈이다.

그 외에 이해 없는 잔소리는[6] 자존감 부족, 스트레스, 의욕상실, 자아불안, 행동장애, 집중력의 상실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 혹은 촉진시킨다. 성장하면서 다행히 어느 정도는 극복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주체성, 자주성, 자존감의 상실 등 다양한 부작용은 약하게나마 꾸준히 이어진다.

사람을 교정할 때 필요한 것은 적절한 공감과 도움말과 논리적인 설득력, 적합한 보상, 가벼운 기대가 사람을 안정적으로 교정하는 지름길이지, 결코 자기중심적인 화풀이성 잔소리가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1.2. 생각해 볼 점[편집]


이하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이 입장에서는 결국 이렇게 내세울 만하다. "모든 잔소리를 문제시하면 곤란하다."

잔소리의 정의가 쓸데없는 말 혹은 필요 이상으로 듣기 싫게 꾸짖거나 참견함으로 되어 있기는 한데, 당연히 입장에 차이가 있기에 잔소리를 "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으로 갈리게 마련이다. 그리고 동일한 사람이 얼마든지 잔소리를 "하는" 사람도 되고 "듣는" 사람도 될 수 있다. 이 점에 주목해서 잔소리가 있는 상황들을 정리하면, 태도/규칙/업무 등에 관련하여 책임져야 하는 사람이 관리받아야 하는 사람과 충돌을 일으키는 것이다. 잔소리라고 하는 게 마냥 잘못됐다고 할 수가 없는 것이 윗사람이 아랫사람에 대해서 불안한 마음에서 말하는 거니까 어른의 걱정으로 좋은 말로서라도 표현하는 거지만, 안 좋게 말하면 너무 큰 기대랑 메마른 공감과 의지 부여도 없이 그냥 잔소리하는 건 잘못됐다. 사람을 교정할 때 가벼운 기대랑 공감, 의지 부여가 교정하는 데 절반이라도 먹고 간다. 본문 내용부터 거의 부모가 자식에게 하는 관계 상황에 국한되어 있기에, 연인이나 친구간의 수평적인 잔소리는 제외한다.

물론 당연히도 "잔소리"라는 것에 신체적·언어적 폭력이 동반되거나 사회규범에 어긋나는 행동을 요구하는 것 등이 있다면 당연히 잔소리의 영역이라 볼 수 없고 폭력이나 강요에 가깝거나 해당한다. 이런 비상식적 처사에 노출된 상황에서라면 미성년자는 학교 Wee클래스나, 상담센터 등의 기관을 통해 조치를 받아야 하며, 성인은 기관과 법정과 같은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우리가 통상적으로 받아들이는 잔소리의 규범에서 벗어나 있다.따라서 아래에 나온 이야기 들은 이 영역의 이야기는 일절 하지 않고 있음을 전제한다. 이는 이해할 영역이 아니다.

만일 어른들의 격한 말을 충고나 조언이 아니라 "억압형 잔소리"도 아니고 "인격을 망치는 잔소리"로 극단적으로나마 생각하는 아이들은 마냥 범죄나 저지르고 감옥에 갈까? 감옥은 무조건 법의 심판이 나와야 간다는 건 요즘 사상에 안 맞는 어른들의 선입견이자 매우 잘못된 편견에 불과하다. 잔소리도 전혀 취급 안 하면 마냥 허전한 듯하면서 귀차니즘이 심해질 뿐이지, 그런 거로 법의 심판을 받지 않고 빨간 줄이 그이지 않는 대신에 귀찮음과 나태함이 심해진다. 결론은 잔소리 안 듣는다고 귀차니즘이나 허전함이 심해질 뿐, 절대로 빨간 줄이 그어지지는 않으므로, 이런 거로 뭐라 할 거면 부모 사상을 바꾸거나 마음가짐부터 바꿀 것. 잔소리는 부모가 자식의 미래나 그런 거에 불안해서 격해져서 하는 소리이고 자식들이 감옥에 가지 않는다는 건 자식의 정서건강이나 마음 내면이 건강하다는 걸 의미한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감옥은 정서건강이나 마음 내면이 건강치 못한 사람들들로 득실하다. 잔소리로 자식들에게 크나 큰 스트레스 주는 부모는 한 번 생각해볼 것.

그리고 자식이 공부를 열심히 해서 원하는 대학에 가냐 못 가냐는 자신이 평소에 얼마나 책상에 앉아서 공부에 열심히 집중했고 철저한 이해가 받치고 있느냐에 따른 문제이다. 물론 부모 세대에서 1시간 투자란 없는 법이었고 그렇다고 한들 대학조차 갈 수 없다고 보는 세대였다. 그렇지만 요즘은 최소 재수나 삼수 이상이 기본이라는 농담 반 진담 반이 들려온다. 설령 그냥 평소처럼, 즉 몸과 마음이 가볍게 시작을 1시간만 투자했다고 해서 아예 못 간다는 건 아니다. 공부는 1시간으로 가볍게 시작하거나 30분으로 살살 시작하다가 천천히 1시간 30분 이상으로 30분씩 늘려가며 해야만 무리가 덜 가는 거지, 처음부터 3시간이네 밤 꼴깍 새며 공부하네 이거는 사법고시나 학력고사나 임용고시를 공부하는 거나 다름이 없고 공부 시간을 천천히 늘린 상태일 때 그렇게 공부해야 된다. 처음부터 그렇게 공부했다가는 체력만 다 소진할 것이다. 그리고 1시간 가지고 공부가 되냐고 그래서 대학을 갈 수 있느냐고 잔소리하는 부모들은 아마 그때 사상을 확실히 못 버렸고 1시간이 공부에 도움이 안된다는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1시간 가지고 대학을 못 간다고 잔소리하는 것이다. 1시간은 결코 작은 시간은 아니다. 그래봐야 평균이 1시간 15분에서 30분 사이다. 이에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상위권이 하는 것보단 턱없이 작다.
본인이 이해가 가능한 선에서 공부를 한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1시간을 공부하든 2시간을 공부하든 6시간을 공부하든 상관없다. 그건 본인이 얼마나 이 내용을 흡수해서 나의 현재 수준을 성장시킬 수 있는 호르몬이 되어주고 부가적인 요소인 컨디션이 받쳐주느냐에 따라 내 미래가 결정된다. 마치 과일의 영양분이 내 몸에 흡수해서 칼슘이 내 수준을 성장시킬 수 있는 호르몬이 되어야 하는 것이니라. 그러나 아빠 세대와 큰아빠 세대에 쓰이던 목숨 건 공부를 자식에게 절대 대물림이 되어서는 안된다. 다름이 아닌 수능 체제에 수시 전형 때문에 그렇다. 학생부 교과에 추가적으로 수능최저나 정시나 학종이나 옛날 방식으로 공부해서 뭐 하나 이상을 제대로 얻는 게 없다. 그래봐야 그건 내신에서 점수 하나 더 대대적으로 받아가려고 애들끼리 발악하는 것이다. 아버지 세대는 학력고사에 목숨 걸고 공부하던 때라 본인이 그렇게 공부한 걸 자식에게 대물림시키는 경우가 있다. 물론 본인이 성적도 높고 그 나라 말도 잘해서 프린스턴대학이나 하버드대학이나 도쿄대학(한자 음으로 읽으면 동경대) 수준으로 가겠다고 하면 어떻게든 성적을 올 1등급으로 치중시키도록 해야 하고 그 나라의 언어는 적어도 2등급 내외로 안착시킨 뒤 자격증 최고급을 노리고 딴 뒤 유학시험에 만점 내외로 붙어야 한다.
그 정도 공부 시간은 12시간은 족히 넘는다. 학력고사 세대인 아빠 세대가 바로 이러한 경우랑 비슷해서 나중에 애가 있다고 한들 그런 방식을 물려줘선 안된다.
전국권이나 전교권 내외에 드는 애들이 엄청 공부하고 하는데 본인이 정작 학생 때 좋은 대학에 목숨 걸었으면서 자식이 1시간 공부한다고 되게 압박감 주고 뭐라 하는데 그건 부모 입장에서는 겨우 1시간 동안 공부해서 될 게 아니라는 뜻으로 하는 것이다. 3시간 넘게 공부하라고 하는 건 집중력과 관계없이 억지로 공부시키는 거니 부모 입장에서는 몰라도 자식에게는 큰 스트레스다. (물론 본인이 고등학생 때나 그 이전에 그래 버릇했으면 스무스하게 3시간 넘기는 건 말이 되고 그렇게 안해 버릇하면 3시간은 무리이다. 차라리 본인이 부모에 의해서 고통받으며 하기 보다는 내가 이해할 수 있는 선과 컨디션이 받쳐주는 선에서 공부를 하기를 바란다.)

그렇다면 필요한 범위 내의 훈육, 잔소리가 아닌 영역은 어떻게 구별해야 할까? 사실 별다른 방법은 없다. 위 문단에서 이미 정의가 되어 있다. 필요한 영역 이외의 것. 그러나 잔소리를 하는 입장에서 보자면 그 언어 대부분은 필요한 영역 내의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점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상호 달라지는 이 이해의 차이를 먼저 줄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우선적으로, 부모와 선생님은 본인들이 책임을 다해야 할 아동을 지도하고 위험으로 보호할 의무가 있으며, 그 아동이 사회 생활의 규율을 어기지 않게 지도해야한다. 지도를 게을리 했을 경우 때에 따라서는 법에 의해 처벌 받기도 하며, 양육권 박탈, 해고로 이어진다. 이는 직장 상사와 부하직원 관계 역시 마찬가지다. 부하직원은 상사보다 경험이 많지 않으므로, 상사는 부하직원의 실수에 책임을 져야 할 의무가 있으며 그렇기에 부하직원을 지도하고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의무가 있고, 업무 활동상 법 규율에 어긋날 수 있는 범례들을 지도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잔소리"의 내용이 사회규범에서 대놓고 어긋나지 않으며, 조금은 부정적 감정을 느끼기도 하고 불만을 가질 수 있더라도 나름대로 세상의 명분에 충실할 적에는 그 "잔소리"로 인한 고통의 원천 그리고 대책이 바로 자신에게 있지는 않은가 살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리고 그렇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면 그건 더 이상 잔소리가 아닌 지도가 된다.

그렇다면 이 점을 생각하고 넘어가 보자. 당신의 부모와 선생님, 직장 상사가 잔소리를 했을 때와, 지도를 했을 때는 언제가 있으며, 어떻게 달라지는가? 그리고 그 때 당신 스스로의 태도는 어땠는가? 지도와 잔소리가 분명하게 나누어지는 지점이 있다면 왜 그렇게 나누어지는지 생각해 보고, 그렇지 않게 느껴진다면 왜 분명하게 나누어지지 않는지를 생각해 봐도 좋다.

일반적으로 듣는 입장에서의 잔소리는 대개 상대방의 "노파심" 혹은 "지도"로부터 비롯된다. 누누히 언급하지만 대놓고 위법하며 인권박탈 논란이 많은 똥군기 가 동반된다면 이미 잔소리 영역이 아니다.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은 지도를 받아야 하는 사람이 어떤 규범을 준수하지 않는다고 느껴지면 지도를 해야한다. 당연히 지도는 지루한 경우가 많고, 배워야 하는 입장에 있는 상대에 있어 자존감에 영향을 주기 쉽다. 세상에 그 어떤 언어로 포장 하더라도 "당신은 잘못하고 있고 이거는 고쳐야 하며 당장 내 말에 따라야 합니다"가 유쾌하고 개운하게 받아들여지는 일은 없으므로 잔소리하는 자의 의도를 알고 있어야 한다. 술에 취해서 잔소리하는 거면 그 말을 굳이 좋게 들어줘야 하는 필요는 없다. 술 먹고 잔소리하거나 언어폭력하면 그 사람 잘못이다. 이건 공격을 담당하는 자아가 활성화된 거기 때문에 잘못한 건 확실하다. 근데 잔소리하는 이가 어떤 식으로 표현하느냐에 따라 기분 나쁜 정도가 달라진다. 사랑하는 표현이 따뜻하지 않고 말도 거칠고 서툴다면 당연히 기분 나쁘다. 왜? 올바른 길로 지도해야 할 사람이 말을 거칠게 하고 서툴게 표현하면 기분 좋을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그냥 '아~ 표현 못하네'하고 흘려들어라.

물론 지도해야 하는 사람 입장으로서는 자신이 책임지고 있는 상대에게 존중감을 충분히 느끼게끔 지도할 수 있다면 가장 좋다. 그 상대가 아이라면 선생님, 혹은 부모가 충분히 존중해 주고 애정에 대한 확신을 주는 상황에서 가르쳐 주고 있음을 느끼게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대다수 부모의 경우 그렇게 하는 법을 잘 알지 못하며 확신하지 못한다. 또한 시간과 금전적 여유가 없고 사회적 압박을 느끼는 상황에서 스스로를 절제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는 경우가 매우 많다. 나름대로 부족한 환경에서 스트레스와 압박을 지속적으로 받으며 지도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하고자 유치원이나 학교 등의 교육기관등이 설립 된 것이며, 그런 교육기관에도 한계란 것이 있어 모든 학교에 지혜롭고 인내심이 매우 높은 선생님만 배치된 것은 아니다. 그렇게 성장하고 사회로 나가게 되면 동등한 성인 관계가 되기 때문에 사회에서 만난 상사는 당신에게 존중감을 느끼게 해 줄 의무가 딱히 없다.

즉 이 이야기를 종합해서 말하자면 이렇다는 것이다. 당신의 부모님이나 선생님, 상사들 역시 누군가의 지도를 받고, 잔소리를 듣고 있는 경우가 많다. [7]

그들도 잔소리를 싫어하고 그들도 존중받고 싶어하며, 그들도 자신들이 맡은 일을 잘 해내고 싶어 한다.

그들이 이런 말을 굳이 하지 않는 이유는 혹여라도 나약한 모습을 부하직원, 혹은 아들 딸에게 보일 수 없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그들의 책임에는 그들이 책임져야 하는 사람이 불안에 빠지는 일 없이 잘 지내야 하는 것이 이런 구구 절절한 말들을 이해 시키는 것 보다도 우선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어린 시절에 한 번쯤, "나는 부모가 되면 내 자식들에게 불필요한 잔소리를 하지 않겠다."라는 다짐을 하는 일이 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이 성장하여 자식을 책임지게 되면 과거의 기성세대의 잔소리를 생각하며 "이제서야 그 마음을 이해하겠다."라고 언급하는 데에는 이러한 연유가 따르는 것이다. 어떠한 언짢은 상황을 마주했을 때, 잔소리 외의 어떤 반응과 대처를 직관적으로 떠올리기란 어려운 자신을 마주하게 되고, 아무리 자신의 아이고 학생이고 부하직원이라 한들간에 결국 남이다. 상대에게 가장 적절한 지도의 기준을 맞춘다는 것이 정말 어려우므로 "잔소리를 안 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리고 여기서 출산양육 등에 대한 관점이 한 번 정리되는 바, 위에도 언급한 어린 시절의 생각을 돌아보며 "그것은 아이가 아예 없어야 가능하다."라는 평가에 이르고 사람에 따라서는 더 나아가 자식이 없는 독신자와 딩크족 부부 등의 세계관에 대해서도 상당 부분에 걸친 이견을 표출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이런 모호한 기준 때문에서라도 부모를 포함하여, 상급자라는 위치는 어쩔 수 없이 잔소리를 하게 된다. 지도라는 것이 언제나 서로에게 편할 수는 없다. "내가 왜 이런 말을 했을까?" 싶더라도 지도를 받는 쪽이 불안에 떠는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강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미안하다" 소리를 쉽게 못 하는 정서가 많다.

이상적인 것이라면야, 필요한 지도, 지적과 훈계를 명확히 하고 시정할 바를 고치도록 하되 인격적, 감정적 충돌은 없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면 많은 것이 지혜롭게 예방될 터이나, 대다수 경우엔 몽상적인 수준의 것으로 여겨질 수 있다. 수 많은 사람들이 생전에 "이 나이 되보면 안다.", "그 자리 가보면 안다."고 하는 "이 나이"라 하는 것은 통상적으로 사실상 현실을 받아들이고 상대방 역시 나와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아는 나이를 말한다. [8]

물론 굳이 이 나이를 젊은 사람이 너무 잘 이해해도 그건 그것대로 비극일 것이다. 젊은 사람들이 혁신과 진보정신을 외치지 않는다면 결코 더 나아질 수는 없다. 아이들에게 더 올바른 교육을 하고자 하는 욕구, 서로간의 신뢰를 단단히 만들며 지도할 수 있는 정서와 문화는 아무리 추구해도 모자람이 없으며 좋든 싫든간에 지금 어른들의 다음세대, 지금 학생과 어린이들의 다음세대는 항상 그 전 세대보다 더 지혜롭고, 더 나은 세대가 된다. 인류의 역사는 3만년이지만 유의미한 문명의 역사는 5천년이고, 민주주의 역사는 고작 백년 남짓인 것 처럼 더 나아지는 데는 수 많은 시행착오와 포기, 절망 사이에서 태어난 그들의 꿈과 열망, 에너지인 다음 세대들이였기 때문이다. 즉슨 안전하지 않은 환경에서 태어난 극소수의 사람들을 제외한다면 우리 모두 부모의 희망이고, 부모보다 더 나아지고 싶어하는 본능이 마음속에 늘 잠재되어 있다.

따라서 나는 내 자식에게, 학생에게, 부하직원에게 불 필요한 잔소리를 하지 않고 올바르게 지도하겠어라는 생각은 결코 틀린 생각이 될 수 없다. 실제로 더 나은 답을 내 놓아야 하는게 어쩌면 인류의 숙명일지도 모른다. 다만, 그럼에도 당신이 정말로 미워해야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책임자에 대한 최소한의 사랑과 믿음이 있다면 그들의 회환과 눈물, 희망등이 얽혀있는 복합적인 감정을 지나치게 미워하는 것이 아닌지 다시한번 되돌아 보면 좋을 것 이다. 적어도 그 세대들 역시 당신과 같은 고민을 해왔고, 그들은 여러분보다 높은 확률로 더 열악한 환경에서 오랫동안 배우고, 고민하고, 공부하고 내린 결론이기에. 최소한 당신에게는 부족할지 몰라도 전 세대들의 교육방침보다 더 나은 결론일 확률이 높다.

물론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은 누가 될지 모르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크게 문제가 없고, 충분히 부모로부터 오는 애정을 확신할 수 있는 자녀라면 잠시 한발 물러서서 침착하게 생각할 여지가 있을 수 있다는 것 이다. 만약 자녀로서 부모의 잔소리가 지나치게 감당이 어렵다, 부모와의 신뢰와 소통에 대단히 지장이 많다, 자신의 마음을 부모에게 올바르게 전하기 힘들다 생각이 든다면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가장 좋다. 사람에 따라서 받아들이는 범위도 다르고, 생리적으로 견디기가 힘든 부분들도 물론 있고 사람마다 자라온 환경이나 심리적으로 받아들이는 범위가 다르다. 스트레스로 고통받고 있다든지, 약한 자폐를 겪고 있다든지, ADHD를 겪고있는 사람이라면 평범한 잔소리를 듣고 있다 하더라도 그것 자체로도 예민한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다른 해법이 필요한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2. 동명의 노래들[편집]



2.1. 김건모의 9집 타이틀 곡[편집]


최준영 작사, 임기훈 작곡. 2004년 9월 3일 발매되었다. 김건모의 정규 앨범 타이틀곡으로는 드물게 발라드 곡이다.

당시 김건모는 어느 예능 프로그램 녹화 중 MC가 PD에게 "게스트들이 힘들어하니 좀 쉬었다 하자"는 말에 PD가 "쉬긴 뭘 쉬어. 쉬고 싶으면 뽑아 먹을 거 빨리 뽑아먹고 보내."라는 말에 충격을 받아 2003년 방송 활동 은퇴를 선언했고, 9집은 그 이후에 나온 첫 앨범이었다. 하지만 팬덤보다는 대중적 인기를 기반으로 하는 김건모가 방송 활동 없이 히트를 기록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결국 9집이 8집의 1/10 수준으로 판매량이 줄고 타이틀 곡인 '잔소리'도 다소 묻히게 되었다[9].

그럼에도 불구하고 '잔소리'는 김건모의 발라드 중 손에 꼽히는 명곡. 가사의 내용이 권태기와 같은 갈등을 맞은 연인 또는 부부를 연상하는지라 성별과 나이를 불문하고 많은 공감을 얻었다.


2.2. 더 넛츠의 2집 타이틀 곡[편집]






2.3. 박혜경의 4집 9번 트랙 수록곡[편집]




2.4. 아이유임슬옹의 듀엣곡[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잔소리(아이유)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5. 이효리의 곡[편집]


2007년 발매된 곡으로, 2013년에 다비치가 리메이크하기도 했다.

[1] 사실 누구든지 필요성을 스스로 자기가 느끼게 되면 자신의 행동이나 태도를 고치려고 한다. 반대로 말하자면 자신의 행동이나 버릇이나 태도로 인해서 상대방한테 큰 불편을 끼쳐준 점도 없고, 단지 버릇 하나 한 거로 불편한 거 못 느끼고 특별한 사항 외에 별다른 걱정을 끼쳐준 적이 없다면 당연히 불필요한 조언 들어줄 필요성도 못 느끼는 것이다. 나름 조언이라고 해 주어도 상대방이 잔소리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이유.[2] 여기에 세대 갈등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다. 부모 세대에서는 문제로 인식되던 것이었으나 정작 자녀 세대에서는 크게 문제 삼지 않는 경우(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 부모는 문제라고 인식하거나 걱정거리고 생각하여 자녀에게 나름 충고라는 핑계로 잔소리를 하려고 하지만 자녀는 그것을 문제라고 인식하지 않거나 그 문제로 인해 딱히 학교나 직장에서 불편을 겪은 적이 없는 경우에 그럴 수 있다.[3] 아이한테 공부하라고 갈구면서 막상 본인은 공부를 해본적도,할 의지도 없고,심지어 아이큐마저 두자리라면? 딱 공부 안한 티내는거다. 애초에 능력이 없으니까 맨날 신세한탄도 할 겸 자신보다 약한사람한테 화풀이 하는거다.[4] 특히 서양에서도 자식에게 폭언에 가까운 잔소리를 하여 불화가 심해진 나머지 폭행하거나# 존속살해가 일어난 사례들이 흔하다.# # #, #[5] 따지고보면 순 거짓말일 가능성도 절대 무시 못한다.[6] 여러분들이 수험생인데 옆에서 잔소리와 부담감을 준다면 기분이 어떤가? 기분 좋을 리가 없다. 동기부여가 될 수도 있지만 기분 그 자체가 나쁘다. "너희 아버지가 어쩌구저쩌구 해서 대학에 붙었으니까 너도 빠짝 공부 좀 해라" 이런 게 고3 애들에겐 안 좋을 수밖에 없다. 알아서 열심히 하는데 대학이네 차네 뭐네 다 애한테 투영하면 지금 당장은 좋을 수도 있지만 나중에는 득이 될 게 하나도 없다. 어른들의 불필요한 부담감과 욕심이 곧 아이를 망친다.[7] 만약 당신의 부모님이 치킨집이나 편의점을 하고 있다 하더라도 가맹점 회사라는 상사가 있으며, 가맹점과 상관없는 창업자라 한다면 지도해주거나 대신 책임져 주는 사람 없이 온갖 황당하고 무례한 손님들의 불규칙적인 잔소리들과 싸워야 하며, 그 잔소리가 타당한 것인지 아닌지 알기 위해서라도 온갖 복잡한 법과 규칙을 꾸준히 공부, 숙지해야만 한다. 역시 마찬가지로 더 높은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 놓여있다. 물론 그게 잔소리를 하는 타당한 이유가 될 순 없지만.[8] 물론 사회적 악습과 폐혜 자체를 현실로 받아들여야 된다 여기며 이러한 변명을 하는 사람도 많다. 그를 확실히 구분할 필요도 있다.[9] 김건모는 그 이후 2년 만인 2005년 방송 활동을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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