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약만가: 불환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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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약만가: 불환곡
芍药挽歌 : 不還曲


파일:작약만가 불환곡 표지.png

장르
사극, 스릴러, 판타지, 욕망, 정치
작가
인토르노
연재처
다음 웹툰
연재 기간
2017. 12. 15. ~ 2020. 11. 06.
연재 주기

이용 등급
전체 이용가

1. 개요
2. 줄거리
3. 연재 현황
5. 설정
5.1. 가문
6. 평가
6.1. 긍정적 평가
6.2. 부정적 평가
7. 사건 사고
7.1. 사건의 원인
8. 명대사
9. 기타
10.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작약만가의 프리퀄격인 작약만가: 서리꽃의 외전이자 그 서리꽃의 프리퀄 격인 작품.[1] 작가는 전작과 같은 인토르노.


2. 줄거리[편집]


비단위에 내 죽음이 몰아치는구나. 아, 희라! 돌아오지 못할 자여, 반벽의 노래로다.

작약만가 본편의 서장 서리꽃으로부터 20년 전의 태황의 황실 사정과 황궁 여인들의 암투를 묘사하고 있다. 서리꽃 시점만 해도 아주 잠시 회상 장면에서만 나오던 선대 황제가 전면적으로 등장하며 황후 시절의 태후소거의 어머니 망모부인의 젊은 시절 모습, 서리꽃 시점에선 이미 사망했던 첫째 황자 의 모습도 나온다. 참고로 1화 후반부 시점에서 소거는 이제 막 태어난 갓난아기.

각 부마다 중심이 되는 인물이 바뀌는지[2] 2부부터는 성인이 된 두 형제의 모습이 등장하고 롱희가 아닌 제 1황자 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3. 연재 현황[편집]


다음 웹툰에서 2017년 12월 15일부터 매주 금요일에 연재됐다.

2020년 11월 6일 총 103화로 완결되었다.


4. 등장인물[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작약만가: 불환곡/등장인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설정[편집]



5.1. 가문[편집]


본편, 서리꽃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작중 가문들에 대한 정보들이 속속들이 등장했다.

  • 황씨
현 황가로 쿠데타로 일어난 태황의 집권가문.[3]

  • 숙정씨
북쪽에 근거지를 둔 가문. 개국공신 가문으로 무관집안이다. 오백 년 동안 무관 집안이라는 이유로 개국공신이라 다른 집안보다는 나았지만 대단히 천시받았다. 하지만 황제가 반쪽짜리 정통성으로 즉위하기 위해 전쟁까지 벌이던 도중 많은 협조를 해줘서 황후까지 배출할 정도로 세력이 커졌다.[4] 똑같이 북쪽을 기반으로 둔 태정군의 하씨, 장사군의 나부타실씨와 대립관계에 놓여있다.[5]

  • 장씨
중앙에 근거지를 둔 가문. 대대로 태중 직을 이어왔으며 혈통으로만 따져도 황실 방계에 필적하다고 하니, 소위 수도권의 정통 명문가 포지션인듯. 작약만가: 서리꽃의 여주인공 리빈의 가문이다.

  • 강씨
서쪽에 근거지를 둔 가문. 원래 그리 대단한 가문은 아니었으나 광산을 바치고 딸인 경비를 후궁으로 들여보내면서 지금의 황제에게 잘 보였다.[7] 서쪽임에도 외국과 피가 섞이지 않았다고 한다. 강씨의 방계쪽 여식[8]이 태정군의 처로 지내고 있다.
가백문씨와 같은 지역에 있지만 입장상 명백히 서열이 위이다. 가백문씨는 강씨의 가신같은 포지션인 것, 가백문씨가 서쪽 지방 정벌 후 혈통 섞기를 목적으로 생성된 가문임을 고려해보면 강씨가 이 과정에 참여한 걸로 보인다.

  • 가백문씨
서쪽에 근거지를 둔 가문. 황제의 사냥터를 관리했으며 귀족 가문이긴 하지만 고위 귀족은 못 되고 그냥 지방의 하급 귀족 정도 되는 것 같다. 어느 날 갑자기 가문의 구성원들이 전부 끌려가 죽었다고 하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스포일러2] 3기 언급에 따르면 가백문씨는 본래 해당 지역이 타국이었던 시절 태황에서 이주한 자들의 후손으로 당시 그 나라가 혼인정책을 위해 뽑아 태황인과 닮은 자들을 만들어낸 데서 기원했다고 한다. 즉 서쪽 혼혈.[10]

  • 방씨
중앙에 근거지를 둔 가문.[11] 황후와 숙정씨 가문과 가까운 것으로 보이며 딸인 온빈을 후궁으로 입궁시켰다. 지금까지의 언급은 적다. 알려진 사실은 숙정씨 가문의 오랜 충신이며 황제의 태내관 방이씨와 같은 선조를 두었다는 것 정도.[12]
온빈의 친부가 혼인한지 10년만에 아이 하나를 겨우 낳았다고 할 만큼, 황가처럼 자손을 가지기가 굉장히 힘든 가문이다. 황실만큼 근친을 하지 않았지만 귀족 집안도 만만치 않게 열성 유전자를 가진 황실사람과 혼인을 맺고 자기들끼리 연을 가지는 동안 열성유전자가 계속 유전되었으니 겉보기에는 괜찮아도 속은 이미 많이 망가진걸로 추측된다.[13]
태황 자체가 순혈주의니 귀족도 황가처럼 순혈을 따라하나 결국 지금 이시점에 황가나 귀족이나 부작용이 크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나중에 근친의 부작용으로 가문 하나가 사라져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다.[14][스포일러3]

  • 목씨
무관 출신 가문으로 지금의 황제가 등극하기 전에는 지방 소귀족 대우나 받았으나 황제는 신진무관집안을 키우기 위해 북방에 여러 가문들을 보냈고 그 중에 하나가 목씨라고 한다. 황제의 밀어주기에 힘업어 딸인 목 저아를 제 1황자비가 될 재녀로 입궁시켰으나 그녀의 트롤링으로 가문이 어찌 될런지...
결국 목 저아는 황궁의 하급 궁녀로 일하는 벌을 받고 목 저아의 아버지는 파면당하고 수도에서 추방된다.

  • 궉씨
동쪽에 근거지를 둔 가문. 서쪽의 강씨 가문과 마찬가지로 흑발 흑안인데, 두 가문이 중앙과 혈연이 가깝다는 것과 대명태황국이 본래 정복전쟁으로 확장된 나라라는 걸 고려할 때 원래는 흑발흑안만 있는 아시아인이었다가 정복전 과정에서 눈 색이 다양해진 거고 이쪽이 본래 모습이 아닌가 추정된다. 노예상으로 큰 돈을 번 가문으로 딸 덕빈을 후궁으로 입궁시켰으나 그녀가 죄를 짓고 자결하자 빠르게 손절하는 모습을 보인다.[15] 68화에서 황후가 그들과 접촉하려고 하며 86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궉씨 가문은 다른 귀족 가문과 달리 가문 내 여성의 입지와 발언권이 강해 덕빈의 어머니가 가문을 이끌었다고 한다. 그 때문에 협란을 억지로 보냈어야 했다고 하며, 순제와 황가에 깊은 원한을 가지고 있다.[16] 선한 사람들은 아니지만 가족애가 강하고 스스로를 사람 팔아 삶을 꾸린 짐승이라고 하는 등 악당이라는 자각은 가진 사람들로, 황후 숙정씨가 순제에게 복수하기 위하여 자기 오빠와 아들까지 참전한 이목국과의 전쟁에서 궉씨를 통해 군량을 끊어버리고 패배하게 만들어버린다. 황후와는 오랜 정적지간인지라 황후가 안내한 곳으로 도망쳤다가는 끝까지 이용당하기만 할 거라며, 이쯤에서 궉씨는 해산하고 누구라도 살아남아 황가의 말로를 보자고 합의를 본다. 이를 보아 궉씨 가문은 이번 사건 이후로 귀족 자리를 포기하고 각자 흩어져서 은신할 것으로 보이는데, 가문의 젊은 남성 하나만 얼굴이 공개된 걸 보면 차후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 하씨
북쪽에 근거지를 둔 가문. 시즌 1때 황후의 말에서 언급되다가 시즌 3 중반부부터 등장한다. 대대로 태정군 직을 이어받았다.

  • 나부타실씨
북쪽에 근거지를 둔 가문. 아직까지 직접적으로 등장하는 않고 시즌 1때 황후의 말에서 위의 하씨와 덩달아 언급되었다. 공모전 분량에서 재녀 나부타실 리윈의 성씨이며 대대로 장사군 직을 이어받은 듯하다.


6. 평가[편집]



6.1. 긍정적 평가[편집]


작약만가, 작약만가: 서리꽃과 마찬가지로 이쪽에서도 치열한 여인들간의 궁중 암투와 그 속에서 그들이 처절히 살아남으려고 발버둥치는 모습과 감정선 등이 초반부부터 잘 드러나는 편이다.

서리꽃, 작약만가 때처럼 아름답고 화려한 그림체도 여전하다.[17] 특히 장신구나 옷은 엄청난 종류와 디테일을 자랑한다. 작가 본인이 동양풍 중 당나라 풍 위주로 옷과 소품을 그렸다고 밝혔는데 실제로도 유사한점이 매우 잘 보인다. 디테일한 부분이 조금씩 다르지만 그래도 큰 틀에선 당나라의 옷을 따른다. 예를들어 원피스 형태의 치마 위에 긴 포를 입어 허리를 여매는 것이 있다.

대사나 지문에서 전작부터 꾸준히 옛말[18]이나 한자어를 많이 쓴다. 화려하고 세밀하게 그린 황궁배경이나 고전적인 복식과 더불어 특유의 말투 때문에 사극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는데 놀랍게도 장르는 판타지, 스릴러.[19]

서리꽃 시절의 황제와 소거의 부친 되는 선대 황제가 본격적으로 묘사된 작품이기도 한데, 초반부인데도 그간 보여주는 모습들 때문에 별로 좋은 평가를 못 얻고 있다. 또한 당시의 가부장적 사회와 남아선호사상 등으로 인해 딸은 자식도 아닌가? 하고 불만을 드러내는 여인들의 묘사도 잘 되어있다.[20]

작약만가 불환곡 시즌2 작가후기에 따르면 출신 지역가 황실과의 혈연 및 태황에 대한 입장, 인물 성격에 따라 복장이 다른데 황후 숙정씨는 북쪽 사람이라 북쪽 양식의 옷[21]을 평상시에 입다 행사 때 중앙식의 옷이나 혼용을 입고 있다. 롱희도 타국 출신이라 평상시에는 비슷하지만 다른 양식의 고향식 옷을 입고 있다고.[22] 덕빈과 경비는 중앙인이 아니지만 권력이 강하고 황실과 가까워 중앙 양식[23]이라고 한다.
위와 같은 현상으로 서리꽃보다 전체적으로 옷의 유형과 인종이 다양하게 나온다. 독자들은 새로운 의복을 볼 수 있기에 더 즐겁다는 평이 다수.


6.2. 부정적 평가[편집]


개연성 면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것저것 뿌려놓은 떡밥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 상황을 다 수습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메시지를 우선시하다 보니 다소 뜬금없는 장면들도 연출되는 경우가 많다. 이때문에 작품이 딱히 독자에게 친절하지 않다. 반전이 많은데 반전이 너무 갑작스럽고 고어스러운 스타일을 유지하기에 이해하기도 그리 쉽지 않다.[24]

예를 들어 어상락이 목 저아를 심문하는 와중에 자신을 회렵자라고 소개하며 차별대우를 지적하는 장면은 이전에도 연출 면에서 상당히 빈약한 편이라,[25] 독자가 인식하기 힘든 상황에서 갑자기 갈등을 고조시켜서 납득은 할 수 있어도 심리적으로 자연스럽게 이해하기는 힘든 장면.


7. 사건 사고[편집]


작약만가의 작가 인토르노는 데뷔 초부터 안티에 시달렸다. 공모전 공개 당시 당나라 복식을 일본 창녀의 복장이라고 매도하는 악플부터, 전작 여주인공을 성적으로 평가하고 조롱하는 악플, 깜냥, 비루먹다등의 옛날식 말을 틀렸다고 지적하던 독자들의 악플, 조선시대 사극이나 청나라 사극과 비교하여 틀렸다고 욕하는 악플에[26] 이 작가의 웹툰을 연재하지 못하게 해야한다는 주기적인 악플까지, 연재기간 내내 악플로 댓글란이 고생하고 있다. 지금도 분노한 작가의 공지가 남아있다.

이 때문인지 작약만가 불환곡에서는 꾸준히 이건 판타지, 픽션이라고 강조하고 작품을 시작한다.[27]

그러나 기어이 시즌 3에서 또 독자들 사이의 프로불편러 문제가 터져나왔는데, 운과 채려의 행동과 반응 탓인듯. 정확히는 운이 채려에게 가하는 행동이 폭력미화라는 댓글이 올라오고[28] 댓글창이 난장판이 되다가 작가가 고소미를 결국 시전하겠다 하자 분탕을 일으킨 댓글 작성자는 삭제하고 튀었다는듯 이후 작가가 57화 마지막 부분에 아예 이에 대해 자세히 해명 + 공지를 띄워놓는 사단이 났다. 요약해보면 대충 이렇다.

  • 작품 내 인물의 행동은 극도의 불안감에 의한 불안정한 심리의 표현 + 미리 서술된 시대상, 신분차, 배경상황, 인물의 심리 상태 등을 포함하여 감상해주길 바람

  • (작품 내 인물의 행동은) 작품을 관통하는 부분이 아니라 한 인물이 극한으로 몰려 무너져가는 심리 상태와 특정 인물에 대한 집착이 드러나는 상황, 그로 인해 여러 인물의 감정 변화가 드러나고 사건이 진행되는 스토리를 위한 지엽적 연출[29]

  • 이 행동을 하는 본인[30]도 행복해하지 않고, 어쩔 줄 모르는 불안감에 차 있으며 채려 역시 단 한번도 기뻐한 적이 없고 항상 지적하고 불쾌감을 표현했음.

  • 로맨스라면 행복하게 표현될 분위기지만[31] 불안감으로 꽉 찬 내면과 찌푸리거나 우는 연출로만 연출됨. 내면적 여유가 없이 하는 행동은 서로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연출이기도 함. 이것 역시 여성 혐오이고 폭력에 대한 옹호이자 미화라면 이제껏 두 인물의 외면과 내면을 저렇게 표현할 이유가 없음

  • 아직 사람의 소통이 미비하고 일신상의 여유가 없기에 개선의 때가 오지 않은 상황임

  • 작품 내 스포일러가 되기 때문에 한번도 언급하지 않았지만, 롱희 및 여성진의 긴머리나 치장, 가부장제와 처첩제 비판등이 여성에 대한 혐오라는 지적과 비난이 꾸준하여 큰 스포일러를 감내하고 말씀 드림.

  • 걱정하시는 폭력의 옹호나 미화는 없음. 시대상, 배경 상황, 인물의 심리상태 등을 제외하지 말고 감상해주시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림

대략 이렇다.

이후 작가가 블로그를 통해서 직접적으로 언급한 내용에 따르면, 휴재기간 동안 고소한 가해자들 중 특정 사이트 유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악플러가 여성이었다고 밝혔다. 작가의 글에서는 성희롱과 공론하기 민망한 수준의 욕설을 하는 사람들이 어째서 자신들이 생각하는 페미니즘에 반하기 때문에, 욕설로서 교정한다고 주장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적혀있다. 심지어 가해자들 중엔 자신이 한 아이의 어머니라고 밝힌 황당한 사람도 존재한다고 한다. 어떤 경우는 특정인물의 성벽이나 성생활도 질문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이런 내용은 작가가 일체 대응하지 않고있으며 몇 가지 부류의 경우엔 아예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고지했다.

불환곡이 완결된 해인 2020년에도 각종 협박에 시달리는 중으로 보인다.작가의 티스토리에서 메일을 공개했는데, 축약하자면 비평문을 삭제하는 대신 돈을 내놓으라는 협박이었다. 이중 압권은 정당한 대가랍시고 돈을 주면 일부 비평문들을 잘 써주겠다는 협박과, 맨 마지막 줄에 작가의 어이가 날아가는 기분을 표현한 '허허 오늘도 또'라는 코멘트다.

7.1. 사건의 원인[편집]


사건을 다시 정리 해 보자면 작품을 비방하는 이들의 주된 주장은 총 두개다.

1. 폭력적이고 여성 혐오 또는 남성 혐오다.
일단 웹툰의 성격상 당연히 독자의 연령층이 낮다. 그나마 다음은 높은 편이고 네이버보다는 낫지만, 여전히 사건 사고가 많다. 이는 다음 웹툰문서에도 적혀있다.

pc와 여성 권리 향상으로 수많은 작품에서 여성은 진취적으로 나오고 이에 대한 반응이 매우 좋다. 오히려 이젠 여주가 진취적이지 못하면 엄청난 악플을 감내해야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다 보니 급진적인 여성들이 왜 여성이 약자냐며 욕을 하거나, 너무 깊게 감정 이입하여 '결국 세상의 모든 악은 남자 때문이다.'로 결론이 나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도 태황의 고위 귀족 남성들이 혐오스러운 외향이나, 능력이 없음에도 욕망을 쫓는 모습을 보일 때면 댓글에 남성을 비방하는 경우가 눈에 보인다.
이 때문에 남성 혐오, 여성 혐오 양측에서 화살이 나라오게 된 것이다.

남성 혐오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왜 남성이 주된 악으로 나오며, 얼굴이 못생기면 악이고, 잘생기면 선이냐? 라는 질문을 던진다.
여성 혐오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왜 여성이 주된 약자로 나오며, 참는 장면이 주로 나오냐? 그리고 운은 왜이리 폭력적으로 채려에게 구냐? 라는 질문을 던진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 두 주장 모두 모순이고 잘못됐다.
작약만가 시리즈는 애초에 선악 구분이 매우 모호한 작품이다. 애초에 주제가 욕망이고 욕망을 따라가는 추악한 인간과 그런 인간들에 의해 피해보는 인물들 사이의 갈등이 주로 연출된다. 때문에 작약만가는 성별 사이의 폭력보다 계급으로 인해 나타나는 폭력이 주다. 작중의 악은 대체로 고위 귀족과 신분이 높은 이들로, 선은 대체로 귀족이 아니거나 귀족이더라도 신분이 낮은 편에 속한다.
당연히 고대~중세를 배경으로 하니 여성의 신분은 남성보다 낮다. 여기에 현대 21세기를 대입하는 것부터가 잘못됐다고 밖에 할 수 없다.

실제로 남녀를 구분하지 않고 멀리보면, 태황은 썩어있는 국가가 맞다. 계급에 목숨을 걸고, 사람을 소유물처럼 여긴다. 무력이 힘인 세상에 무력이 높은 이들이 부를 쟁취하고 이런 이들의 자식들은 능력이 없어도 고위귀족으로서 떵떵거리며 사는데, 이는 성별을 떠나서 매우 추악한 것이다. 작가가 노렸는지는 확실치 않으나 추악한 이들의 본성을 겉으로 들어내 그렸을 뿐이다.

따라서 약자에 눌려 있는 사람들은 고위 귀족이 아닌 이들이다. 설령 고위 귀족이 아니더라도 뜻이 같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약자로 몰린 사람도 나온다. 그것을 선악으로 구분할 수도 없지만, 나아가 그것을 성별로 구분할 수는 더더욱 없다. 그저 인물들은 살기 위해 발버둥치는 것인데, 강한 힘에눌려 있는 것 뿐이다.

2. 복식이 내가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 또는 청나라의 옷이 아니다.

이 문제는 위 문제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일어날 수밖에 없었던 일일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비방이나, 제대로 알지 못한 상황에서 댓글 다는 것이 정당하다는 것이 아니다.

중국은, 아니 정확히 한족의 역사와 한족의 전통옷인 한푸는 매우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근세에 들어 한족의 옷은 세번 완전히 사라질 뻔했다.

첫번째는 13세기 몽골의 침략으로 중화에 원나라가 세워진다. 원나라는 자신들에 의해 멸망한 송나라 보다는 고려를 역사가 깊은 국가라 생각하여 고려의 의상을 역사가 오래된 고풍있는 옷으로 여겼다. 여기에 공녀로 끌려온 고려 여성들이 입은 옷들을 통해 고려양이 유행했고, 이때 1차적으로 명나라 중후반까지 한푸가 한복과의 큰 유사점을 띄게 된다.

두번째는 17세기 청나라의 등장이다. 청나라는 중화를 차지하고 민족 말살정책으로 변발을 강요하고 당시 여성복이나 곤곡 외 기타 지방극의 무대의상을 제외한 한푸를 금지시키며 만주족의 옷을 강요했다. 이후 19세기 청나라가 서양과 접촉하게 되며 청나라, 즉 만주족의 옷이 중국의 전통옷으로 알려져 중국의 대표적인 옷이 된다. 그것이 바로 치파오다. 또한 이때 한푸는 완전 소멸에 근접하게 된다.

이후 쑨원의 혁명이 성공하여 세워진 중화민국은 한푸 복원 운동을 펼치지만, 원체 혼란스러웠던 당시 시대상과 금전적인 문제로 흐지부지된다. 이 당시 대한민국 독립운동가와 중국 정치인들의 옷을 보면 대체로 차이나 칼라로 된 옷을 주로 입었는데, 이는 그 당시까지고 한푸의 부활을 성공하지 못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세번째는 마오쩌둥의 문화대혁명으로 미쳐버린 홍위병들이 한족의 문화를 파괴하면서 복식 관련 유물과 경극 등으로 겨우 명맥을 유지해오던 한푸의 문화마저 멸살하게 된다. 그나마 겨우겨우 남겨져 있는 사료로 복구를 해보려 하지만, 중국은 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하느라 바빠 문화 사업에서 큰 공을 들일 시간이 없었다. 때문에 문화 사업가들은 돈을 위해 서양인들이 잘 알고 있는 치파오를 이용했고, 결국 치파오가 중국 대표 옷으로 바뀌어 버린다.

2000년대 들어 중국정부가 나서서 한푸 부흥 운동을 펼치지만 너무 오랫동안 역사가 훼손된 터라, 한푸의 시기를 당초 어디에 마춰야 할지 감도 안잡히는 상황이다. 한국과 일본 조차 전통옷의 기본으로 잡은 시기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다. 한국의 한복도 가장 가까운 시기인 조선 말기의 옷을 한복의 대표로 밀고 있고, 일본도 상황은 별로 다르지 않다. 중국과 한족들에겐 일본, 한국과 같은 선택지가 없다. 굳이 복원하겠다고 하면 명나라인데, 명나라 초반의 고려양이 발목을 잡는다. 그렇다면 적어도 송나라인데, 송나라의 멸망은 12세기 초반이다. 이미 건널수 없는 강은 너무 많이 건넜다.

이러니 전 세계적으로, 한국조차 중국의 전통옷을 치파오로 여기고, 청나라를 중국과 동일시하게 된 것이다.

다시말하지만 청나라는 한족의 역사도 아닐뿐더러 당나라의 옷은 청나라와 완전 다른 형식을 하고 있다.


8. 명대사[편집]


"폐하, 폐하. 폐하의 황자입니다." - 시즌 1, 롱희


"롱희는 선한 여인... 복을 받는 게 당연하지." - 시즌 1, 황후


"천년 평화를 지배하실 듯 구시더니 그런 폐하조차 모르시는군요. 이 황궁의 어디에 사람이 있고 어디에 짐승이 있었습니까? 그저 예쁘게 꾸며진 말하는 인형들이 서로의 고통을 알면서도 물어뜯으며 좁은 상자 안에 갇혀있을 뿐..." - ???[32]

[스포일러]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선택은 처음부터 할 수 없었단 말입니다." - 황후


아! 내 죽음이 비단 위에 수놓아지는구나. - 시즌 4, 황태자 책봉식을 치르는


나는 어찌하여 이 세상에 태어났는가. 나는 어찌하여 한낱 흩어져버릴 연기로 이 찬란한 황궁에 피어오르는가. - 소거


세상을 밝힐 명군이 되지 못하니 이 땅으로 돌아오지 못할 것이오,

불명불환

不明不還

제곡같은 성군이 아니니 이 세상으로 돌아오지 못할 것이오.

불곡불환

不嚳不還 - 5백 년 전, 대록씨의 마지막 국왕[33]


나를 태워 당신의 이름을 부른다. - 시즌 4, 가백문 채려


아, 희라! 돌아오지 못할 자여, 반호벽용攀號擗踊의 노래로다.


9. 기타[편집]


  • 제목의 불(不)은 아니 불, 환(還)은 돌아올 환, 곡(曲)은 굽을 곡/악곡 곡을 뜻한다. 작품의 내용상 '돌아오지 않는 노래'라는 의미로 추정된다.

  • 작중에서 귀부인의 계급은 정실부인인 정공인[34], 신분 높은(주로 귀족 출신) 2부인인 측공인[35][36], 귀족 또는 평민 출신의 3부인인 측서인[37]이 있고 그 밑으로는 금전으로 매매되며 침실 시중을 드는 시첩이나 시비, 시노인[38]이 있다고 한다. 불환곡의 황실 내명부 사람들을 귀족가로 대입하면 황후 숙정씨가 정공인, 경비 강씨가 측공인, 롱희빈 망모씨가 측서인에 해당한다고.[39]

  • 시비, 시첩, 시노인은 평소에는 노비로 일하거나 부인이나 가족의 시중을 들다 불려가서 침실 시중을 드는 것으로, 하인이나 노비로서의 지위가 바뀌지 않아 일도 여전히 해야 한다. 작가 말에 따르면 시비, 시첩 신분은 실제로도 다른 호칭으로 불렸을 뿐 실존했던 신분들이고, 작중의 열악한 여성인권을 보여주는 장치라고 한다. 후기에서 '꼭 사람을 이렇게 굴려야겠니...'라고 비난하는 걸 볼 수 있다. 작중에서 굳이 다루지는 않기 때문에 설정집에서 푸는 거라고.

  • 시즌2 작가 후기는 본편의 침울함과 궁중 스릴러(...)적인 분위기와 달리 꽤 개그스럽고 재밌어서 독자들이 상당히 놀란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 제목이 나오는 부분의 배경이 매 화마다 달라진다는 것도 소소한 포인트. 각종 꽃[41]이나 장신구, 화장대, 창문으로 추측되는 무언가(...) 등으로 늘 제목 부분의 배경이 바뀌는데, 이 부분도 일러스트가 매우 화려해서 소소하게 볼만하다.

  • 불환곡의 결말부에서 '서리꽃에서 리빈의 승리는 운이 생전에 남겨두었던 것들에 기반해 이루어졌으며, 운이 지키고자 했던 사람들은 대부분 생존하여 역사에 더 이상 행적을 남기지 않고 조용히 살아갔다'는 것이 밝혀진다. 그러나 작가의 티스토리 블로그에 의하면, 원래 서리꽃에 등장하지 않은 불환곡 등장인물들은 한 명 빼고 전부 사망하는 엔딩이었다고 한다(...). 국내외 독자들이 생존과 해피엔딩을 강력하게 희망하여 결말을 바꾸었다고.


10. 관련 문서[편집]



[1] 그러나 24화 분량의 서리꽃과 달리 불환곡의 분량은 100편을 넘어간다.[2] 서리꽃 완결 이후, 불환곡 연재 이전에 작가가 "구상 중인 차기작(=불환곡)은 소거가 어릴 적의 이야기지만, 누구 한 사람이 주인공이라기보다는 그 시절 태황 황실 전체의 이야기이다"라는 요지의 말을 한 바 있었다. 일종의 군상극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진 주인공을 단 한 사람만 고르라면 이 진 주인공에 가장 가깝다.[3] 나중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들의 상관격 되는 가문은 대록씨라는 다른 가문으로 보이는데, 이 가문을 배신하고 황씨가 정권을 잡은듯.[4] 하지만 2기에서 북방의 숙정씨를 대체할 만한 무관집안을 양성하려는 것으로 보아 현재는 사이가 별로 안 좋다.[5] 나머지 두 가문은 개국공신 가문이란 말이 없는 걸로 봐서 중앙에 끼칠 수 있는 영향력과 권력 문제로 대립하는 것일지도 모른다.[6] 달리보면 횡령의 위험도 존재했다. 자기가 보유한 땅에 광맥/광산이 있을 경우, 거기서 나는 자원들을 갖다가 전부 중앙에 헌납하거나 일정량을 중앙에 바치는 식으로 자원을 나눠먹을 필요 없이 자기 혼자 꿀꺽해서 은밀한 자금줄로 쓰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7] 황금처럼 명백히 가치가 입증된 자원이나 귀금속이 나는 광산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귀한 자원 취급을 받았다. 특히 귀족들에게 있어서 광맥이나 광산의 경우 이것들이 자기 땅에 있으면 광맥이나 광산이 완전히 고갈되기 전까진 안정적인 재력 확보가 가능하니 매우 소중히 챙겨야 할 물건이었다.[6] 그런 걸 갖다가 강씨는 기꺼이 황제에게 바쳤으니 잘 보일 수밖에.[8] 경비와는 사촌지간이다.[9] 일단 당시 사냥당하지 않아 살아있던 가백문씨들을 모조리 모아다가 한 곳에다 가둬 도망치지 못하게 한 다음, 거기다가 병자의 시체를 넣어두고 가백문씨 사람들에게 병자의 시체에 있던 병이 옮게 만들었다. 그것도 모자라 결국 그들을 생매장하기까지 했다.[스포일러2] 후수와 전거이 일행이 가백문씨의 묘지와 몰락 사유인 전염병 건에 대해 조사하다 밝혀진 바에 따르면, 가백문씨의 멸문은 자연스러운 전염병 때문이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 인위적으로 조작된 사태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칠년 전 황봉림이 찾아온 적이 있는데, 창극 배우들과 노기들은 모두 시체로 돌아왔지만 가백문씨는 아예 자취를 감추었다고 하며 이후 황족은 찾아온 적이 없다는 것으로 보아 황봉림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3기 47화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1황자의 방문이 끊기고 찾아온 2황자에 의해 그들이 관리하던 사냥터에서 사냥당하는 건 가백문씨 구성원들이 되었으며, 2황자가 사고 친 것을 덮어버리려는 황제의 묵인 하에 가백문씨의 상전격인 강씨 가에서 나서서 (이 의견을 대놓고 실천 레벨로 옮긴 사람이 강씨 가문의 가주였던 경비의 아버지) 전염병을 핑계로 가백문씨를 멸문시키는 식으로[9] 2황자가 가백문씨 가문에 벌였던 패악을 덮어버렸다는 것이 알려졌다. 그러나 경비 강씨가 1황자 파벌에 자신이 들어가는데는 가백문씨의 일원이 필요하리라는 계산 하에 이들이 다 죽기 전에 관에서 생존자들을 끄집어냈고, 채려와 채려 아버지를 비롯한 가백문씨의 일원들이 다는 안 죽고 일단 살기는 산 모양. 그러나 황후와 강씨 가주의 실랑이 속에서 고생했다고 한다.[10] 가백문 소속인 가백문 채려의 눈색이 녹색이었던 것도 서쪽에서 원래 살던 이들의 혈통이 섞인 탓. 순혈 태황인들의 경우 눈색은 주로 회안~벽안이다.[11] 경비가 중앙귀족이라고 했다[12] 성씨가 비슷한게 선조가 같다는 복선이었던듯.[13] 문제는 그것을 인정하지 않고 여자탓이나 하며 축첩을 갈아치우며 겨우 애를 하나 낳았다는 것. 정황상 이때 낳았다는 아이는 온빈 방씨로 추측된다.[14] 현실에서 이딴 짓 하다가 결국 후반부에 혈통적으로도 입지적으로도 휘청거리게 된 가문으로는 그 유명한 합스부르크 가문이 있다. 다만 이쪽은 단순 순혈주의라기보단 결혼 동맹으로 가문 세력을 유지 · 확장하려는 이유도 있었다.[스포일러3] 결국 황후에 의해 방씨 가주는 처형되고, 온빈도 순장되어 사실상 토사구팽당하면서 멸문이 이루어졌다.[15] 그럴 수 밖에 없는게 후궁의 자결 자체가 반역급에 해당되는 중범죄라서 손절을 안하면 가문 전체가 멸문당할 상황이었다. 손절이라기보단 멸문당할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노예들을 갖다바쳤다.[16] 덕빈을 보내고 나서 어머니가 매일마다 울었다고 하며 황제와 황가를 저주했을 정도.[17] 다만 작가의 블로그에 따르면, 작화의 분위기는 의도적으로 조금씩 다르게 그렸다고 한다. 서리꽃은 그야말로 황궁을 나타내는 듯이 금빛으로 화려하게, 본편은 선명하고 다양한 색감으로, 불환곡은 좀 더 탁한 느낌이 들게끔 했다고. 그림체는 이쪽이 본래 그림체라고. 실제로 서리꽃이나 본편에 비해 불환곡 쪽의 채색이 조금 더 어둡고 탁한 기가 난다.[18] 희라, 깜냥, 승은, 비루먹다 등등[19] 전작의 장르도 스릴러. 전작의 분위기는 불환곡보다 훨씬 더 무섭고 처절하고 소름끼친다. 화려한 그림체에 황궁이란 소재 때문에 궁중 로맨스물인 줄 착각하고 본 사람들이 단체로 멘붕하고, 장르가 복선이었다고 한탄하곤 했다.[20] 2, 3화만 해도 황제가 다른 부인들에게서 딸은 많이 얻었지만 아들은 겨우 망모부인(롱희)과 황후에게서 셋 정도만 얻어냈으며 딸들과 딸만 낳은 부인들은 홀대한다는 묘사가 암시된다. 게다가 황제는 전형적인 가부장제의 남성으로, 아들 낳기만 원했지 그외의 자식은 제대로 돌보지 않고 방치하는 인간이다.[21] 망토에 가까운 차이나 칼라 비슷한 상의 장식이 달렸으며, 전반적으로 몸을 꽁꽁 싸매기에 노출이 극도로 없다. 이는 역사적으로도 북방민족인 만주족, 몽골계 유목민족에게서 나타나는 큰 특징이다.[22] 롱희의 옷은 상하의가 분리되어있는데 타국 혼용이어서 그런다는듯.[23] 현실 당나라 시절에 가까운 한푸 스타일. 외투 역할을 하는 홑옷 + 탑 원피스 스타일의 통짜 내의를 입고 있다.[24] 전의 서리꽃에선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던 점인데 불환곡 와서 부각된 점으로 보인다.[25] 그나마 황제가 롱희의 그림을 갖다가 머리색을 언급하며 태황인들이 그거 가지고도 저평가한다는 말이 나오긴 했는데, 어상락은 그런 걸로 차별받는다는 묘사나 언급이 전혀 없다보니[26] 사실, 작약만가의 세계관은 조선, 청나라 배경이 아니라 가상의 국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27] 같은 스타일인 다른 작가의 작품 "후궁공략"도 이런 문제를 보고 고민했는지 아예 처음부터 고증을 무시하고 그렸다고 못을 박아 놓았다.[28] 그것 때문인지 요즘 서브컬쳐계에서도 시끄러운 여혐 논란까지 튀어나왔다. 그러나 아래 나와있듯이 작가의 의도는 작품의 인물의 심리묘사를 위해 사용된 절제된 묘사에 지나지 않는데 독자들 중 일부가 불편하다고 폭력미화라는 말을 들먹이고 거기에 사람들이 몰려 키베가 벌어진듯하다(...) 남초 사이트에서 온 독자가 해당 문제 댓글을 달았다는 말이 있고 여초 쪽 유저가 아니냐는 말도 있다. 참고로 작가는 남자 쪽과 여자 쪽 악플에 동시에 시달려본 적이 있어서 어느 한 쪽이라 확정하기도 힘들다.[29] 지엽적이란 말의 뜻은 본질적인 것이 아니고 부차적인 (것) 이라는 뜻이다. 즉 지엽적 연출은 그냥 부차적 연출(자질구레한 연출)과 같은 말이고, 이런 지엽적 연출방식을 따른 부분들을 하나하나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의식을 반영하는 연출이라던가 차후 중요한 연출이라고 생각해서 이를 구태여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는 것.[30] 운을 말하는듯.[31] 운과 채려의 상황을 말하는듯.[32] 흑발흑안에 흰 옷을 입은 여자로 누군지는 불명. 덕빈이라는 추측이 많지만 혜화비라는 추측도 있고 다른 사람이라는 말도 있다.[스포일러] 이후 이 대사를 말한 여인은 최후반부 황제의 꿈속에 나온 롱희임이 밝혀진다. 결국 황제는 자신이 가장 총애했던 롱희마저 자신을 원망한다는 것을 깨닫고, 이내 덕빈의 환영이 내뱉는 원한서린 말까지 들며 비참하게 사망한다.[33] 시즌 4에서 리빈의 할아버지가 한 독백에 따르면 대록씨의 마지막 국왕이 황씨의 시조에게 살해당하면서 내뱉은 예언이다. 시즌 4에서 순제의 악몽에서도 나온다.[34] 당당하게 정처로 행세할 수 있는 건 정공인뿐.[35] 정공인이 없을 때는 정측인이라 불리며 정공인을 대리한다.[36] 전작인 작약만가: 서리꽃에서 리빈이 회임을 하자 태후에게 비호를 요청하며 자신의 아이를 '적통 황손'이라 칭했는데, 이것도 아마 '신분 높은 측실이 정실의 부재 중 정실을 대리할 수 있는' 태황 사회의 독특한 처첩제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당시 황제에게는 정궁 황후도 없었고, 리빈을 제외하면 품계를 가진 후궁도 더 없었다. 따라서 리빈은 황제의 측공인으로서 정공인을 대리하는 정측인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37] 가장의 부인과 자녀로 인정받는 건 측서인과 그 자녀들까지.[38] 이들은 평민이거나 노비다.[39] 롱희는 '망국 출신 외국인 1'이 아니라 '우방국의 왕위 후계자 출신에 두 황자의 생모'이다. 그런 롱희가 본토 출신 순혈일지언정 그래 봤자 귀족 1인 경비에게 서열이 밀린다는 것 자체가, 태황이란 나라가 얼마나 배타적이고 폐쇄적인지를 보여주는 장치이다. 송하국은 국력에서 태황에 밀려 속국이 되긴 했으나 국체 자체는 유지했고 이후 황제가 아들을 둘이나 낳아준 롱희를 총애하면서, 그녀의 위세를 살려주겠답시고 송하를 속국 지위에서 격상시켜 주고 매년 친서를 보내는 등, 다른 속국들과 차원이 다른 특혜를 베풀었다. 즉, 송하는 망국도 속국도 아니며 우방국에 준하는 지위에 있다. 그리고 운의 혼인이 결정되고 롱희가 귀비로 승봉된 뒤에는 아예 공식적으로 우방국으로 선포된다. 롱희는 이 특별 대우를 받는 우방국의 왕세자 출신이고, 건강하고 수려한 황자를 둘이나 낳았으며(황자가 3명인데 그 중 둘이 롱희의 소생이다), 황제를 모신 기간도 오래된 고참 후궁이다. 후궁 생활의 모든 면에서 경비는 롱희에게 있어 감히 갖다 댈 바가 못 되며, 경비가 내세울 수 있는 거라고는 순혈 태황인이라는 것 하나밖에 없다. 그런데 그놈의 혈통 하나가 '우방국 왕세자', '두 황자의 생모', '황제를 모신 세월', '황제의 각별한 총애' 등을 모조리 씹어먹을 정도라는 뜻이다. 이는 태황의 극심한 순혈주의와 배타주의를 단적으로 나타내는 사례다.[40] 가끔 연꽃의 맨 바깥꽃잎이 초록색이나 빨간색으로 현실 연꽃과는 확연히 다르게 채색되기도 한다.[41] 연꽃[40], 작약/모란, 매화 등등 많은 종류의 꽃이 계속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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