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하드 다농 이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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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3. 작중 행적
4. 대사


1. 개요[편집]


악마도, 지옥도 본 적도 없으니 상상 속의 산물이라고 잘난 듯이 주장하는 인간은 상상력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 인간이다.

악마의 상세한 원형은 네 옆에 존재하며 거울 속에서 간단히 발견할 수 있다.

거리로 나가면 지옥의 근원이 된 광경을 얼마든지 발견할 것이다.

- 자하드 다농 이에가 ‘달 없는 밤의 계시’ 황력 491년


그러나 죄인은 용과 춤춘다의 등장인물. 일명 광왕(狂王), 흉왕(凶王)으로 일컫어지는 용황국 최악의 살인마.


2. 특징[편집]


998건과 그 이상의 살인을 저질렀으며 여죄도 수백건에 이른다. 단순한 개인으로써 50년에 걸쳐 꾸준히 살인을 해왔다.[1] 계획과 무계획을 오가는 살인 행각으로 인해 살인의 동기나 목적조차 파악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세계의 30인의 적" 중 1인으로 이름이 올랐으며 현상금도 14억옌[2]에 이를 정도의 중범죄자였으나 로렌조와 그에게 조력한 용황국 특별 수사관 하라일에게 체포되어 가석방 없는 3,800년 형을 언도받고 현재는 황도의 영구 감옥에 갇혀 있다. 이런 최악 최흉의 범죄자가 아직 살아있는 이유는 자하드가 아직 자백하지 않은 여죄가 많이 있다고 판단 계속해서 추궁해 그 사건을 밝히기 위해서라고 한다. 사형제도가 있는 용황국에서 이런 극악범을 왜 빨랑 처형하지 않는지는 참 의문인데, 자하드는 수천명의 사람을 죽였지만 천재주식사로 수많은 기술로 특허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백만의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고 있으며 이 기술들을 자하드가 금지시킬 수 있다. 거기다가 엄청난 뇌내 초연산을 통해 감옥에서도 논문을 발표하고 있기 때문에 자하드의 처형은 복잡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

체포되고 난 뒤에도 그의 살인을 숭배하는 자들, 일명 '자하드의 사도'들이 나타나 용황국 전역에서 엽기 연쇄 살인을 일으키고 있다. 2권의 X장 시작 전에 나오는 짧은 문장(문서 맨 위의 저거)의 주인으로 처음 데뷔를 하는데 2권부터 거의 매권마다 꾸준히 자하드 본인이나 사도들이 일으키는 사건 얘기가 짤막하게 언급된다.

참고로 2권 내용 중 가유스의 심리묘사 중에 "이에가"라는 이름이 나오고 자기가 좀 더 잘했으면 구할 수 있었던 인간 명단 중에 끼여 있는데 2권 당시만 해도 자하드는 그냥 저기 저 중2병틱한 서문의 주인이라는 것 말고는 정보가 없었고 그 다음권부터 나오는 자하드의 단편적 정보 때문에 대체 가유스가 언급한 저 이에가는 대체 무언가 하는 궁금증이 만연했지만 실상은 5권의 단편 에피소드에 나오는 단역이었다. 이에가라고 자기를 자칭(물론 가명). 그냥 자하드의 사도의 꾀임에 넘어간 레알 중2병 소년(...). 2권부터 떡밥을 물고 잇던 독자들은 다들 침몰했다는 소문이 있다카더라(?).


3. 작중 행적[편집]


84년 전 각지에서 지도적 입장에 있던 의사인 아버지와 음악 강사인 어머니에 의해 태어났으나 어머니는 난산으로 죽었다. 그의 살인에 대해서는 태아때 이미 어머니를 난산으로 죽이고 0세때 옆에 누워서 자고 있던 형을 죽였다는 듯 수많은 전설들이 있지만 첫 살인은 6살 때 집에 침입한 강도에게 목숨을 지키기 위해 죽인 거라는게 정설이다. 집에 혼자 있을 때 살해당하지 않기 위해 집에 침입한 강도를 2층에서 석고 흉상을 1층의 강도에게으로 떨어뜨려 뇌좌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강도에게 아버지의 마장단검으로 보통의 사람이라면 흥분해서 몇번이나 찔렀을 테지만 냉정히 일격에 심장을 찔러 죽였다. 언론은 소년의 장래를 위해 이 사건의 보도에서 이름을 밝히지 않았고, 주위 사람들은 자하드를 가족을 지킨 영웅이라고 칭찬했다. 그리고 그 후 자하드의 주위에서는 이상한 살인사건이 계속 일어났다. 그 중에는 밝혀진 것도 있고 밝혀지지 않은 것도 있는데 확실한 것은 13세 때 그의 연인의 참살사건이다. 그리고 그의 살인은 그 후로도 계속 된다. 그는 생물학과 우주물리학에 관심이 많았는데 14세때 황립 류네르그 대학에 들어갔고, 수년만에 생물학과 주식의학 박사 학위를 땄고 그러는 한편 관측천체물리학, 이론천체물리학, 주식우주물리학을 계속 배우면서 살인을 계속 저질렀다. 부모의 죽음에도 관여하고 있다고 하지만 진위는 불명. 부모의 회사와 병원을 물려받고 주식생물학과 우주학 박사이며 의사를 겸한다. 그리고 주식생물학과 주식우주이론에서 매우 중대한 발견들을 하는데 이는 교과서에서 빠질 수 조차 없을 정도이다. 제 7차 이제스 교국과의 분쟁에도 참전해 전공을 세우기도 했다.

9권에서 드디어 직접 모습을 드러낸다. 액체질소가 채워진 관 안에 갇혀있으며, 관에 의한 물리적 봉쇄 이외에도 주식 발동 정지 결계, 독, 마비, 냉기, 열기 내성 무효, 주식체계 저감, 사고제한, 생명활동 제한 주식 등 온갖 구속주식을 걸어두어 외부에 간섭할 수 있는 행위를 완벽하게 봉쇄한 상태에 처해져있다. 이는 그가 대화만으로도 그를 감시하고 있던 간수 중 5명을 간접적으로 살해한 경력이 있기 때문이다.[3] 이렇게 엄중한 구속 상태에도 불구하고, 그를 호송하던 무장 경찰사들은 핵융합로 옆에 있는 것과 같다며 두려워했다.

과거에 에리다나에서 있었던 '오리에랄의 일주일'이라는 미해결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이라는 것이 뒤늦게 밝혀져 진상을 확인하고 형기를 늘리기 위해 황도에서부터 에리다나로 호송되어 온다 그러나 긴 호송과정에서 구속장치에 이상이 발생하여 잠시나마 의식을 되찾는다. 눈을 마주보고 잠시 말을 한 것 뿐인데도 에리다나 최강 주식검사인 기기나 4대 주식사 중 한명인 판하이마를 경직시켰으며, 잠깐이나마 대화를 나눈 가유스는 일종의 착란을 일으켜 자신의 의지와 관계 없는 행동을 하기도 했으나, 다행히 봉쇄주식이 재작동하여 구속상태로 돌아간다. 하지만 그가 에리다나에 호송된다는 사실이 자하드의 사도들에게 알려짐으로써, 안헬리오를 비롯한 사도들[4]이 에리다나에 집결, 그의 해방을 바라는 살인 축제를 벌이는 원인이 된다. [5]

에리다나의 다모렌크스 구멍이라는 다른 미궁과 격리된 에리다나 미궁에 만든 감옥에 갇혀 있는 상태이다. 밀메온이라는 주식사가 발견한 곳으로 시에 정보와 소유권을 팔아 그것을 이용한 것이다. 누군가 여길 침입해서 자하드가 탈옥할 위협이 있으면 하라일과 시깃조가 가진 3개의 열쇠로 함정이 작동. 즉시 암반이 붕괴되고 수억톤의 파편과 함께 끝없는 미궁 바닥에 떨어지게 된다. 또한 동시에 다량의 산소를 품은 고농도의 산소수도 떨어진다. 이 액체는 밀도가 낮아 부력이 현저히 감소해, 인체가 부상할 수 없다. 그리고 이 감옥안에 자하드의 수감실이 있는데 프라이버시는 1%도 고려하지 않은 감시장치로 계속 감시 할 수 있는 투명한 수감실에 수감되어 있다. 여기에 한동안 외부와 연결없이 있을 수 있는 보급품을 넣어놓았다. 하라일에게 가유스와 기기나,판하이마, 안헬리오, 카지흐치, 로렌조에게 전해야 할 이야기가 있다고 해서, 부를 수 없는 뒤으 3명은 제외하고 앞에 3명과 마라키아, 메켄크라트, 돌튼, 테세온, 렌덴과 함께 자하드를 심문한다.

자하드의 외모가 여기서 드러나는데 흰머리를 뒤로 단정히 넘기고 수염은 가슴까지 오는 평범한 모습의 노학자로 마치 신성함까지 느껴지는 결코 그 유명한 연쇄살인범의 외모와 분위기라고는 할 수 없는 외모였다. 사형수인 까닭에 죄수복이 아닌 셔츠와 슬랙스를 입고 책을 읽고 있었다.[6] 옆에는 많은 여러 장르의 책들이 있었다. 그에게는 아르타와 같은 최상위급의 기괴한 용모처럼 강력한 압박감과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힘이 있어서 다들 주춤하며 마라키아와 돌튼은 공포에 빠진다. 하라일이 이들을 데려왔다고 말하지만 자하드는 그들에게 아무 거래도 하려하지 않았다. 오히려 신기하게 자하드는 가유스일행의 이름을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사건들도 자세히 알고 있었다. 외부와 완전히 단절된 상태에서 어떻게 정보를 얻었는지 다들 알 수 없어 한다. 그리고 부른 그들과 어떤 대화나 거래를 거부한다. 한가지 모라데우스의 월하절창이 받고 싶다고 한다. 그 안에 단편인 달과 달과 마시다의 주인공의 시를 47년만에 읽어보고 싶다고 한다. 하지만 이 책은 금서로 지정된 오래된 책이라 쉽게 구할 수 있는 책이 아니었기에, 협상결렬이 될 뻔 했지만 마침 이 시를 알고 있었던 기가나가 시를 읊어준다.[7] 이에 하라일이 일단 사도들을 물리라고 하자, 자하드는 그들은 자신과 아무 상관이 없는 존재라며 그들의 계획이나 피의 축제에 자신은 전혀 관여하고 있지 않다고 한다. 그리고 가유스의 주계의 눈동자를 보자 저 반지와 교환한다면 무엇이든 대답해주겠다고 한다. 이에 가유스가 이 반지에 대해서 알고 있냐고 묻자, 알고 싶은게 있으면 대가를 지불하라고 한다. 하지만 좋은 것을 보여주었으니 가유스가 물은 것 중에 한가지를 대답해주겠다며, 가유스가 왜 사도들에게 노려지고 있는지 이에 대해 힌트를 제공한다. 그리고 대화는 끝난다.

그런가? 그런 것이었나? 이 몸에 머무는 인간에게 있지 않은 선의도, 간신히 깨달았다. 나 자체가 열쇠였던건가. 그렇다면, 운명의 때에 머물지 않고 끝나는 행운을 기뻐하지.


사도 토벌이 끝난 후 사형이 결정된다. 선거철이 가까워져서 법무장관이 자기 업적을 위해 결정한 것. 이에 하라일과 로렌조, 판하이마와 가유스 일행은 사형집행일 절차에 맞게 보고를 하러 내려간다. 그리고 사형결정을 고한다. 하지만 자하드는 아무 상관도 없다는 듯이 추리소설을 읽고 있었다. 자하드의 유산이 뭔지, 주계의 눈동자의 비밀에 대해서 묻지만 묵묵부답. 가유스는 이에 자하드가 읽고 있던 책의 스포일러를 해버린다. 이에 자하드는 처음으로 미소를 지으며 재밌다면서 나를 불쾌하게 한 이는 네가 처음이라며 관심을 보인다. 그러면서 나중에 다시 한번 이야기 하지 않겠냐고 하지만 가유스가 다음은 없다고 죽으라고 한다. 그리고 가유스는 등뒤의 공포로부터 도망치듯 일행들과 같이 감옥을 빠져나간다.

사형방법은 자하드의 탈옥을 막는 방법과 동일하다. 거대한 암반과 고농도의 산소수를 떨어뜨려 심연 밑바닥에 가라앚히는 것이다. 여기에 육종의 니니기를 사용해 압력을 올린다. 이 감옥은 자하드의 감옥이자 사형수단이기도 했고 그렇기에 에리다나의 이송을 허락했던 것이다. 이 사형집행은 감옥 열쇠인 3개의 열쇠로 집행되는데 이 열쇠는 따로 각자의 인물이 가지고 있기에 자하드를 풀어주는 것은 매우 힘들다. 있다면 사형집행 당시 3개의 열쇠가 모이는 때 뿐이다. 그리고 안헬리오는 이를 노리고 죽은 척 하며 도미나스로 변신해 로렌조를 죽이고, 로렌조로 변신후 사형집행 순간 하라일과 시깃조를 죽인 후 열쇠를 손에 넣는다.

결국 안헬리오에 의해 감옥에서 풀려나는데 성공한다. 페트레리카의 죽음으로 정신이 붕괴된 상태에서 피의 축제에 우승하고 당신을 풀어준 내 청을 들어달라며 페트레리카를 살려달라고 무릎 꿇고 부탁하는 안헬리오에게 에밀레오의 서를 내놓고 죽으라고 한다. 그러자 제 정신을 차리고 자신의 부탁들 들어주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고 보라와 퀸지까지 소환해오며 덤비는 안헬리오를 일격에 죽여버린다.[8] 그리고 자신을 막으려는 에리다나 주식사들과의 싸움이 벌어지자 우브슈슈가 나타나 자신의 진정한 정체와 목적을 밝히며 덤빈다. 하지만 역시 간단하게 죽여버리며 판하이마 역시 이 전투중에 죽고 만다. 자하드는 피의 축제와 사도와 사제에 대해 알지 못하고 관여하고 있지 않았고 그저 체포 전에 우브슈슈를 풀어놓았을 뿐이다. 뇨르뇨윰을 사용해 우브슈슈의 잔해로 자신의 셔츠를 피색으로 물들이고 안구로 장식을 하고 인피구두로 바꾼다. 그야말로 인간으로 만든 광기의 복장. 가유스에게 네가 말한 소설의 뒷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었다고 하면서 그의 오른손을 통째로 뜯어가서 주계의 눈동자를 강탈한다. 하지만 그것은 가짜. 뒷면에 이것은 가짜다라며 자하드를 희롱하는 문자가 적혀있었다. 자하드가 여기에 웃으며 진짜 주계의 눈동자는 어딨냐고 묻는다. 기기나가 도약 도룡도로 공격하지만 그의 강력한 주식간섭결계에 막힌다. 하지만 그 결계를 뚫으며 나아가자 자하드가 손으로 방어. 힘에서는 기기나가 앞서기 때문에 밀고 나가사 결계의 출력을 높이며 기기나를 벽에 던져버린다. 피를 토하며 등에 지고 있던 짐인 도룡도 조류데를 투척. 자하드에게 상처를 입히는게 가능했지만 그게 다였다.

그 순간 요칸과 검은 관이 등장한다. 관의 구멍에서 빠져나온 팔이 조류데를 잡고 자하드의 한쪽팔을 날려버린다. 그러면서 전투가 벌어진다. 안헬리오를 죽였던 레이지를 한팔로 5중 발동. 그것을 다 튕겨내자 에밀레오의 서를 사용. 보라를 내보내자 요칸이 주력간섭결계를 펼쳐 보라를 다시 에밀레오의 서로 돌려보낸다. 자하드는 아다마티우스 스를 소환. 7개의 부분 중 한쪽팔만을 소환할 수 있었다. 그 팔로 지하 감옥을 붕괴. 동시에 안헬리오조차 한번에 3중발동밖에 할 수 없었던 금강석의 플라즈마 원반을 6개 동시 발동. 4개는 검은 관이 막아내고, 나머지 2개는 요칸의 주위에 있던 4개의 보주가 격추시킨다. 그리고 운명의 때를 준비할 때가 왔다며 혼 롱을 소환. 안헬리오조차 조종에 애를 먹던 혼 롱을 가볍게 조종하면서 감옥을 빠져나가며 안헬리오와 우브슈슈에게서 얻은 에밀레오의 서 뿐만 아니라 육종의 니니기와 야코우스의 책 역시 가져간다.

그리고 다시 자신을 쫓는 기기나와 주식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요칸이 4개의 보주로 자하드의 에밀레오의 서를 막고 관과 1대1의 전투를 상공에서 펼친다. 관은 격추돼서 추락. 자하드는 이동. 그 이동하는 곳에 마을이 있는 것을 알고 주식사 일행은 서두른다. 그 곳에 도착한 자하드는 세상을 좀 바꿀 필요가 있다면서 거대한 환상을 비춘다. 그리고 그 환상이 마을을 뒤덮으며 마을 주민들은 공포에 빠진다. 그 곳에 사는 생물들은 기괴하게 생겼으며 고도의 지식이 있고, 주식을 발동. 서로가 죽고 죽이는 살육을 반복한다. 하지만 그 생물들은 죽지 않았다. 그 생물들은 마가츠시키들로 자신의 차원에서는 조성식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불사의 존재들이라고 한다. 그는 마가츠시키들의 차원의 모습을 비추고 있던 것이다. 그 생물들이 모여있는 곳에 자하드가 있었다. 환상이면서도 서로가 서로를 인식하고 있었다. 그 마가츠시키들은 자하드를 따르고 있는 듯이 보였다. 그리고 위에 거대한 구체가 보이는데 알고보니 거대한 촉수들로 뒤덮여있고 그 촉수에는 여러 생물체들의 머리가 달려있다. 그리고 붉은 드레스에 마대로 얼굴을 뒤집어쓰고 밧줄에 목이 메여있었다. 그 마가츠시키의 이름은 우우구 론나.

자하드는 오랫동안 이들을 보는 것이 가능하였고, 그러다 정신이 이상해진 것이다. 인간의 세계가 아니라 더 높은 차원의 것을 항상 보고 있다 보니 인간의 마음과 사고가 존재하지 않고 그에게 이 세상의 모든 생명들이 하찮게 보이는 것이었다. 이런 세상을 보여주고 그들에게 불사의 행복을 주려고 하면 사람들은 항상 죽음을 선택했다고 한다. 자하드가 사람을 죽인 이유는 에밀레오의 서를 통해 그들을 죽여서 그 주력와 에밀레오의 서의 연산력으로 우우구 론나라는 백작급 아이온을 소환하는 것. 만약 우우구 론나가 소환되면 차원도약 주식을 사용하여 그보다 더 상위의 아이온들조차도 부르는게 가능하고 이 세상은 마가츠시키들에 의해 완전히 변하고 다가올 운명의 때에 대비가 가능해질 것이라 보았다. 그의 광기에 압되되어 있는데 기기나가 이건 환상에 불과하고 저 놈을 해치우면 된다고 주식사들을 이끌고 공격하지만 그의 강력한 힘에 막힌다.

그리고 아까 격추됐던 관이 다시 한번 나와서 자하드와 전투를 벌인다. 자하드는 자신의 결계를 뚫는 그의 힘에 놀라워한다. 그리고 그 관을 파괴하는데 성공. 밖으로 나온 인물은 자하드를 머리부터 목까지 자르고 다시 횡으로 코부터 위가 잘려서 날라가 버린다. 그런데 뇌도없이 살아서 주식을 사용 주위를 파괴해간다. 그러면서 키히아를 소환. 안헬리오 이외에는 치유하지 않는다고 치유를 거부하는 그녀에게 강력한 제어력으로 치유를 하게 만든다. 재생돼 가는 그를 보면서 흉왕은 이길 수 없다고 절망하지만 갑자기 푸른 빛으로 자하드가 변해간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정체를 깨닫게 되며 푸른 빛으로 변해서 책으로 빨려 들어간다. 그 책은 안헬리오가 사용하지 못했던 검은 표지의 책으로 우우구 론나의 문과 열쇠였다. 자하드는 인간의 아이와 바뀌어 80년 이상이나 지냈던 것이었다.[9] 그리고 그를 봉인했던 이는 유라뷔카였다. 그와 싸운 검은 관의 정체는 바로 유라뷔카였던 것이다.

물질로 돌아가도록 하여라.


하지만 에밀레오의 서들이 순서대로 봉인에서 풀려나 유라뷔카를 시험하게 되면서 자하드 역시 봉인에서 풀려난다. 이론에서나 나오는 강력한 초정리계 주식 7계위 라두 에리 엘(奇擬幾何超立方獄:기부의사기하초입방옥)이라는 주식을 사용한다. 초입방체의 결계를 만들고 3차원으로 4차원을 강제로 가져온다. 초입방체에 사로잡힌 물체는 분쇄되는데 시공간 자체에 간섭하기 때문에 방패와 갑옷 등의 방어를 무시한다. 또 자하드 자신을 이 입방체에 넣으면, 자하드도 4차원적으로 해석되어 보통 수단으로는 간섭이 불가능하다. 인류라면 즉사하는 4차원화이지만 마가츠시키인 자하드는 문제가 없다. 절대 공격과 절대 방어를 양립시킨 초주식이다. 하지만 의외의 허점이 있어서 이 세계관의 차원 주식류가 그렇듯이 같은 차원주식 혹은 중력주식에 의해서 타격을 받는데 이때문인지 보라[10]를 사용한 차원결계 훼손이 가능했으며 이를 시작으로 유라뷔카가 에밀레오의 서를 사용해 재봉인에 성공한다. 마지막으로는 유라뷔카 또한 빈사 상태에 처해 죽을 뻔했으나 안헬리오를 죽인 원수인 자하드를 쓰러트렸기에 도와주겠다며 키히아가 유라뷔카를 치료해준다.

여담으로 유라뷔카와의 재전에서 전형적인 말 많은 악당처럼 자기 4차원 주식을 설명해주는 실책을 저질렀는데 이에 유라뷔카는 4차원화된 자하드가 3차원에 영향을 끼치는 것도 불가능할텐데 어째선지 자신에게 잘만 말하는 것을 듣고 자기에게 말을 걸때는 4차원 주식의 일부를 해제 소리가 전달되게 한다는 걸 깨달은 유라뷔카가 공기를 통해 살포되는 주식을 사용해서 데미지를 입고 말았다.

12권까지 달려온 사레류 1부를 마무리하는 최종보스로서 부족함이 없는 압도적 강함을 보이며 등장인물들과 독자들에게 과연 세계의 적이라는 거창한 호칭이 아깝지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군다나 아나피야 사건에서 등장한 아즈루피가 개인 전투력은 보잘것 없었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데 2부에서 그 세계의 적들의 입으로 전투에는 가장 어울리지 않는 특이한 녀석쯤으로 취급 받으면서 독자들을 또 다른 종류의 충격에 빠트렸다. 비전투형이 이 정도라니, 그리고 이어지는 세계의 적들의 전투 묘사를 보면서 다들 납득했다.[11]


4. 대사[편집]


싸워라, 싸워라. 인생은 피투성이 싸움이다.

전장에 서지 않는 녀석은 처음부터 살아 있는 것이 아니다. 목 덜미를 잡아 뜯기는 비명으로 싸움의 신호를 하는 일만이 역할.

진 녀석은 패배한 개의 울음소리를 내는 것도 허락받지 못한다. 참혹하게 죽어가는 것만이 패자의 의무.

- 연쇄살인범 바바트리가 자하드로부터 받았다고 전해지는 옥중 칙령에서 발췌. 황력 494년경


알고 있나? 유령 따위는 존재하지 않고, 저승도 존재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나는 사람을 죽였다. 질릴 정도로 많은 사람들을 죽여왔다. 하지만 피해자 중 누구 하나도 유령이 되어 나타나지 않았고, 저주에 걸리지도 않았다. 나는 살아 있고, 죽은 자는 언제까지고 죽은 채, 세상은 그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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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기나는 이정도 사상자면 단순한 살인이 아니라 개인과 세계사이의 내전이라고 말했다.[2] 조레이조 조에 걸린 현상금X4이다.[3] 한니발 렉터를 떠올리면 될 듯.[4] 다만 안헬리오가 에리다나 시에 나타난 이유는 사도들과 전혀 다른 목적이 있었다. 자세한 것은 안헬리오 항목 참조.[5] 저런 사태까지 일어나는데 그까짓 형기 좀 늘리겠다고 핵폭탄급 리스크를 끌어안고 에리다나까지 호송해야 했던 건지는 의문이다. 통신기술이 후진 것도 아닌데 그냥 수도에 놔두고 오는게 나았을지도...[6] 마침 짓궂게도 읽고 있던 책이 살인과 폭력을 긍정하는 사회는 존속할 수 없다는 법학서적이었다.[7] 기기나가 이 시를 알고 있었던 이유는 과거에 원나잇했던 여자 중 한 명인 가극 배우가 자기 지역에 전해져오던 노래를 불러준 것을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8] 수법 식법계 1계위 레이지(虚刃)는 본래 일반적인 칼날 크기의 빚의 검을 만드는 주식인데 이걸 무려 10m 넘는 사이즈로 만들어내 보라와 퀸지째로 썰어버린다. 세계의 적이라는 칭호의 위험함이 단적으로 드러나는 장면.[9] 즉, 자하드는 조금 특수하기는 해도 백작급 아이온의 일종이라는 말이 된다. 이상할 정도로 강력한 주력과 마장검과 주탄 없이 주식을 사용할 수 있던 건 이런 이유에서였는듯.[10] 보라의 흡수 주식은 중력을 이용한 것이다. 그래서 자하드의 4차원 결계도 흡수가 가능한 것. 다만 주력량이 막대해서 순식간에 보라가 포만감을 느꼈다는 식의 묘사가 나온다.[11] 백작급 아이온을 한 번에 두 체나 소환해 초계위 주식을 펼친 와랴스프나 아이온들을 무더기로 소환하는 아즈린 등에 비하면 확실히 쳐져 보인다(...). 다만 과거 와랴스프와의 일전에서 와랴스프의 전대 사역마인 아르타 아메레이온을 죽인 걸 보면 같은 세계의 적들에게도 자하드의 전투력이 아주 무시될 수준은 아닌듯. 자하드를 쓰러뜨린 유라뷔카 역시 자하드의 주력파동을 느끼고 이게 어딜 봐서 비전투형이냐고 질려했던 걸 보면 더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