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피르

2018년 7월 26일에 출시된 캐릭터. 닉스 이후로 오랜만에 출시된 광역 특화 물리딜러로, 길드 토벌전의 벨카자르전에 특화된 스킬셋을 가지고 있다. 평타와 2스킬, 3스킬을 통해 적에게 스택을 쌓고 그 스택을 사용해 강화된 1스킬을 난사하는 것이 주요 운용법이다.

분명 메인 컨텐츠인 길드 토벌전을 노리고 만들어진 캐릭터지만, 굉장히 암흑기가 길었던 캐릭터다. 7월 출시 캐릭터 3인방 중 가장 주목받았지만 1스킬이 벨카자르의 관을 모두 타격하지 못하는 문제점과 3스킬이 끊기는 문제점, 스택을 쌓기 힘들다는 점 등의 단점이 드러나면서 거품이 빠지고 나사빠진 캐릭터라는 인식이 생기게 되었다. 거기에 9월 6일에 정확히 포지션이 겹치는 밸런스 파괴 캐릭터 에르제가 등장하면서 자피르는 완전히 가라앉았다. 이를 인지한 개발진들은 자피르를 리메이크시켰지만, 이와 동시에 자피르의 주요 마나 수급처인 5초월 어둠 특성이 버그로 밝혀지고 수정되면서 오히려 하향된 셈이 되어버렸다. 결국 출시된 지 수 개월이 지나서 1스킬 보물과 스택 문제를 해결하는 패치를 한 후에야 벨카자르 딜러로 이름값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각성/초월시 정화 모션이 2종류 존재한다. 봉인된 어둠(빛)을 정화시 봉인이 밝아지기 시작하면 각성구를 향해 공손히 절을 하는 모션으로 바뀐다.

초월 연출에서 등장하는 검은 고양이가 4스킬 전용보물로 추가되었다. 이름은 '호아비스'. 어느 날 갑자기 자피르 앞에 나타난 검은 고양이로, 고대 사막 왕국의 전승에 따라[2] 호아비스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소중하게 보살피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