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아시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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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방송국의 동북아시아향 단파방송
미국계
자유아시아방송[a] AM SW · 미국의 소리[a] AM SW · 북방선교방송[b] SW
일본계
시오카제SW · 일본의 바람SW
기타
BBC 월드 서비스AM SW · 라디오 타이완SW
AM 중파 방송 / SW 단파 방송
[a] USAGM에서 운영하고 있는 방송이다. 극동방송에서 재송출하고 있다.
[b] TWR에서 운영하고 있는 방송이다.


자유아시아방송
Radio Free 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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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미국|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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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

소속
미국 국제방송청(USAGM)
설립
1996년 3월
라디오 개국
1996년 9월
본사 소재지
워싱턴 D.C.
링크
웹사이트
한국어 웹사이트

1. 개요
2. 특징
3. 한국어 방송과 북한 관련 보도
4. 주파수
5. 기타



1. 개요[편집]



파일:자유아시아방송 로고.png

파일:Radio_Free_Asia_(logo).png
구 로고
Radio Free Asia(RFA)

미국의 단파 방송국. 1989년 천안문 6.4 항쟁 이후 아시아에 대한 검열받지 않는 방송에 대한 요구가 커져, 1994년 연방 의회가 입법한 '국제 방송법(International Broadcasting Act)'에 따라 1996년 연방의 출자 및 투자로 설립된 국제 방송국이다. 미국 연방정부 산하 독립 기구인 미국 국제방송청(USAGM, 옛 BBG)이 운영한다. 연방 정부 기금의 지원을 받아 워싱턴 D.C. 본사에서 9개 언어[1][2]로 아시아 전 지역을 향해 송출하는 단파방송이며 무료 뉴스 청취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아시아 내 청취자들에게 뉴스와 정보를 전달해 주는 민간 비영리 단체다.(공식 홈페이지 내 '회사 사명'에도 나와있다.) 방콕, 홍콩, 프놈펜, 타이페이, 도쿄 등에 사무실을, 서울, 앙카라, 다람살라[3], 인도 등지에 소규모 연락 사무실을 운영한다.


2. 특징[편집]


RFA의 보도윤리 강령은 보도 활동이 전문적이고 윤리적이며 최고 수준의 언론 가치를 함양해야 함을 표명하고 있다. 미얀마, 위구르, 티베트에 대한 보도에서도 종종 인용된다. 실제 방송 시간은 북한 주민 대상의 한국어 방송보다는 티베트어 방송, 표준 중국어 방송의 시간이 더 길다. 즉, 중국 공산당에 대응하는 보도가 더 많다. 하지만 북한 몰래 내부 취재를 하는 점 때문에 북한에서 대단히 싫어하기도 한다.

뉴스를 듣다 보면 한국 언론에서는 접하기 힘든 가공되지 않은 한 미 정부 관계자들의 발언들을 어떤 사족도 없이 그대로 요약보도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VOA와도 비슷한데, 두루뭉실한 전체적 틀을 보도하는 한국 언론의 방송과는 다르게 어떤 정부 관계자가 어떤 입장을 갖고 말하는지를 정확히 알 수 있으며 이런 특징 때문에 북한 내부의 청취자들에게도 신뢰도가 높다.


3. 한국어 방송과 북한 관련 보도[편집]


한국어 방송은 1997년 3월에 시작했으며 뉴스와 정보에 자유롭게 접근하지 못하는 북한 주민들을 대리한다는 목적으로 사실의 전달만 치중한다고 한다. 단파로 매일 밤 12시부터 한반도 주변의 소식과 논평, 기획보도물을 방송하며, 미국 자치령인 북마리아나 제도의 티니언 섬 송신소에서 송출한다. 방송개시 멘트는 'This is Radio Free Asia. The following program is in Korean. 북한에 계신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서 보내드리는 RFA 자유아시아방송입니다.'이다.

한국에서 운영하는 여타의 대북방송과는 달리 RFA는 논평 등의 코너 외 뉴스에는 전혀 프로파간다적 내용이 있지 않고 오직 담백한 '사실'만을 보도한다. 이 때문에 북한 내부에서도 한국의 대북 방송보다는 RFA를 더 신뢰하고, 많이 듣는 편이다. 특히 한의사를 초빙해 각종 의료 상식을 알려주는 코너, 최신 한국 노래를 소개해주는 코너와 탈북자들의 삶을 소개하는 코너 등 재미있는 주간 코너들이 많아 사실상 이 방송만 듣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한다.

RFA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 내부에서 직접 청취하는 인원은 약 100만 명, 알음알음 전해지는 인원은 약 400만 명 정도로 추산된다고 한다. 북한 전체 인원이 2,500만 명인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수치. 이런 보도와 칼럼을 통해 세계 정세에 대한 사실들을 접한 탈북자의 다수가 이 방송을 듣고 탈북을 결심했다고 한다.[4] 북한에서 일반인은 단파라디오를 구할 수 없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이렇게 높은 수치가 의아할 수도 있는데, 주민들에 의해 직접 만들어진 수제 라디오가 장마당 등을 통해 유통되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 언론의 북한 관련 소식 보도에 RFA의 보도가 자주 인용된다. 특히 RFA는 북한을 드나드는 중국 상인들이나 북한 주민들 다수를 정보원으로 두고 있어, 북한의 생활상에 대해 일반적인 각국 통신사나 한국 언론보다[5] 더 북한 내부에 대한 보도를 자세히 한다. 그런 보도는 보통 정보원의 말을 인용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정보원 여러 명을 통해 교차검증한 사실만을 보도하기 때문에 정확성이 비교적 높다.

북한 사람들의 RFA에 대한 신뢰는 북한 내부에 대한 보도의 정확성에서 기인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한국 언론에서 북한 사회의 생활상 같은 보도를 할 때 높은 확률로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이라는 꼭지를 달고 나온다. 특히 대북 소식통이라는 말이 나오면 거의 RFA발이라고 볼 수 있다. 소식통 보도는 대체로 익명으로 진행되며, 뒤에는 (신변안전 위해 익명 요청)이라고 적힌 경우가 흔하다. 예시

2011년 1월부터 KBS와 방송 업무 제휴를 맺었다. KBS 한민족방송에서 평일 밤 11시부터 밤 11시 55분까지 방송되는 '오늘과 내일'의 RFA 북한 소식 종합 코너와 매일 밤 12시 5분부터 새벽 1시까지 방송되는 '통일열차'의 매주 금요일편 '남북한 소식' 코너를 통해 RFA의 일부 프로가 나간다.다시듣기

몇 년전부터 극동방송미국의 소리와 함께 이 방송을 중파 1188kHz를 통해 밤 12시부터 새벽 4시까지 송출하기 시작했다.

북한의 고급중학교 1학년[6] 사회주의 도덕과 법 교과서와 3학년 역사 교과서에도 등장했었다. 당연히 별도의 항목까지 만들어가며 '반공화국 모략 선전'을 전문으로 하며 북한에 대한 사상 문화적 침투를 책동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보도하는 내용들 역시 '우리 혁명의 수뇌부와 우리의 사상과 제도, 내정을 헐뜯는 시비와 허위날조로 일관되어있다'고 우기고 있다. 기사(자유아시아방송) 사실 북한이 교과서에까지 자유아시아방송을 헐뜯는 내용을 실을 정도면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자유아시아방송의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방증하는 셈이라고 할 수 있다.


4. 주파수[편집]


주파수 및 방송 시간
(2023년 3월 기준)

AM 주파수
00:00-04:00
1188kHz
19:00-20:00
1566kHz

단파 주파수
00:00-02:00
9910, 9990, 11985kHz
02:00-04:00
9985, 9990, 11985kHz
06:00-07:00
9540, 11945, 11985kHz
21:00-22:00
9580kHz
22:00-23:00
9900kHz

5. 기타[편집]


미국 내부에서는 "돈낭비"라는 비판도 있었으며 #[7], 북한과 중국,[8] 러시아 등 일부는 사실보다는 미국 국제정책의 입맛에 맞는 왜곡보도를 한다며 대단히 싫어한다. 하지만 이 방송들을 통해 인민들이 자세하게 외부의 뉴스나 생활상을 접할 수 있고, 미 정부도 이를 알기에 자금 지원을 끊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뉴스타파에서 국내 언론의 북한 관련 기사들 2만여 건을 분석한 결과, 국내 언론이 미국의 소리(VOA)와 함께 가장 많이 받아쓴 매체라고 한다. # 그런데 미국 정부 기관이라면서 그 근거가 '북한에 비판적인 보도의 출처'가 된다는 것이라고 한다. 다만 후술하듯 민주당 성향의 보도도 꽤 많고, 대북제재 무용론 같은 주장도 등장한다. 남북관계와 관련된 괜찮은 내용은 빼고 국내 몇몇 언론이 '남북관계를 악화'시키는 보도만 인용했을 가능성을 배제하고 보도한 것이 이 보도의 문제점이다. 여담으로 북한의 입장을 가장 충실하게 대변하는 로동신문, 조선중앙통신도 북한에 비판적인 보도의 출처가 될 때가 있다. 예시.

중국과 북한에서는 CIA가 이 방송의 실질적인 운영자라고 한다.#[9] RFA가 남북관계 문제에 미국 군산복합체 배후설 등을 인용하는 정세현 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10]도 출연하는 방송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럴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 # 저명한 북한 전문가로서 그가 출연한 것이다. 보수 진영이 좋아하는 내용만 보내는 방송이 아니라 2021년 한미정상회담 소식에 기대를 가지는 북한 주민의 언급을 보도하기도 하였다. # '북한 경제, 어제와 오늘'이라는 코너 하나를 맡고 있는 문성희 박사 같은 경우 아예 친북 매체인 조선신보 평양 특파원이었다.

한겨레는 일본 사회에서 보기 드문 진보 잡지 〈슈칸 긴요비〉의 편집장인 점을 들어 문 박사를 진보 인사로 보고 있다. # 한겨레도 이 언론사를 인용하거나 그 소식을 다루기도 하며(#1#2) 경향신문도 북한의 개방의 증거 등을 댈 때 이 언론사를 인용하기도 했다.(#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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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어라오어, 버마어, 베트남어, 위구르어, 중국어(표준중국어, 광동어), 크메르어, 티베트어(우케, 암도 및 캄 방언)[2] 상하이어 프로그램(闲话上海)도 있었지만 표준중국어 방송에서 매주 30분 편성되어 방송되다가 2018년 10월 12일 종료되었고, 베트남어 방송도 2019년 2월 6일 종료되고 온라인 전용으로 전환되었다.[3] 티베트 망명 정부달라이 라마 거처지로 유명하다.[4] 특히 지금은 북한 인구가 실은 약 2,050만 명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는데, 이 주장이 맞을 경우 직접 청취하는 인원의 비율은 약 5%이다. 그리고 알음알음 전해지는 인원은 무려 약 20%이다![5] 보도량으로는 데일리NK라는 언론이 좀 더 많다. 여기는 일단 정보원의 말이 있으면 그대로 전하는 식이라 교차검증은 힘들지만 대신 했던 말이 논리적으로 일치하는 식의 확인 정도는 하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해킹 공격을 받는 것으로 보아 여기도 대체로 맞는 소식을 전하는 것으로 보인다.[6] 우리나라의 고등학교 1학년[7] 1999년 기사이다. 게다가 내용도 '체제에 반대하는 사람의 제보'를 통한 보도가 있어 편파적이고, 권위주의 정권의 방해전파 발신이 성공적이라는 이유로 반대하는 내용이다. 북한은 민간 언론을 허용하는 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독립적인 언론을 위해서는 당연히 체제에 반기를 드는 사람의 제보가 있어야 한다.[8] 중국은 위구르 등 인권 관련 보도 때문에 싫어한다.[9] 이 글을 기고한 사람이 소속된 아시아타임스는, 홍콩의 친 중공 매체이다. #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 이후에도 홍콩 민주파를 대변하는 빈과일보 등과 달리 인정을 받고 있다. 냉전기의 자유유럽방송은 실제로 CIA의 자금 지원이 있었지만, 이 언론은 독립을 지향한다.[10] 그는 미국의 소리, 데일리NK도 나름 소스로 사용하고 있다. # 실제로 데일리NK가 김정은 위중설 보도로 욕을 먹었으나 조선일보를 반박한다든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호의적인 내용도 보도한 전력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