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마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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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소개
2.1. 테마곡
3. 포획
4. 대전
4.1. 평가
4.1.1. 8세대
4.1.2. 9세대
5. 다른 매체에서
6. 기타
6.1. 불우한 취급
7. 관련 문서



1. 정보[편집]



파일:889 자마젠타 역전의 용사.png
파일:889 자마젠타 방패왕.png
자마젠타
(역전의 용사)
자마젠타
(방패왕)

기본 정보
이름
도감 번호
타입
파일:icon0889_f00_s0.png
자마젠타
ザマゼンタ(자마젠타)[1]
Zamazenta
전국: 0889
가라르: 399본토
파일:icon0889_f00_s0.png
역전의 용사


파일:icon0889_f01_s0.png
방패왕





특성
불굴의방패
배틀에 처음 등장했을 때 단 한 번 방어가 올라간다.[2]

세부 정보
포켓몬
분류
신장
체중
포획률
0889 자마젠타
강자 포켓몬
2.9m
210.0kg
10
방패왕
785.0kg

유전 정보
성비
알 그룹
부화 카운트
최대 경험치량
무성
미발견
-
1,250,000

폼 체인지
폼 체인지
파일:Zamazenta.gif
역전의 용사
파일:녹슨방패(SV).png
녹슨방패

파일:Zamazenta_방패왕.gif
방패왕

방어 상성(특성 미적용)

2배
1배
0.5배
0.25배
0배
파일:icon0889_f00_s0.png
역전의 용사



















-
-
파일:icon0889_f01_s0.png
방패왕






종족치

HP
공격
방어
특수공격
특수방어
스피드
합계
파일:icon0889_f00_s0.png
역전의 용사
92
120[3]
115
80
115
138
660
파일:icon0889_f01_s0.png
방패왕
92
120[4]
140[5]
80
140[6]
128
700[7]

울음소리
파일:icon0889_f00_s0.png
역전의 용사

파일:icon0889_f01_s0.png
방패왕


도감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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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icon0889_f00_s0.png
역전의 용사
소드
인간의 왕과 힘을 합쳐 가라르를 구한 포켓몬. 금속을 흡수해서 싸운다.
포켓몬 GO
실드
석상 같은 모습으로 잊혀질 정도의 세월 동안 잠들어 있던 포켓몬이다.
파일:icon0889_f01_s0.png
방패왕
소드
어떤 공격도 튕겨내는 모습은 격투왕의 방패라 불리며 두려움과 공경의 대상이었다.
실드
다이맥스 포켓몬의 일격도 매우 쉽게 막아내는 완전무장한 모습이다.


전용기
거수탄

2. 소개[편집]


파일:포켓몬스터 실드 패키지 프로필.jpg
포켓몬스터 실드 패키지 프로필


눈부시게 빛나는 방패
몸을 덮은 금속 방패를 사용해서 상대의 공격을 막습니다.
방패의 강도는 대단하여 드래곤타입 포켓몬들의 날카로운 발톱에도 상처 하나 입지 않을 정도입니다.

전장을 돌파하는 철벽
아무리 혹독한 전장에서도 기죽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적진에 뛰어들어 적을 물리칩니다.
방패 모양의 장갑은 철벽의 방어 수단이자 강력한 공격 수단이기도 합니다.
힘껏 돌진했을 때의 파괴력은 대지를 가르고 동시에 일어나는 충격파에 수백이 넘는 적을 쓰러뜨린다고 합니다.

특성 「불굴의방패」
자마젠타만이 가지고 있는 특성 「불굴의방패」는 본작에서부터 등장하는 새로운 특성입니다.
배틀에 나오면 자마젠타의 「방어」가 올라서 상대의 공격에 더 오래 견딜 수 있습니다.

「자마젠타」만이 배울 수 있는 기술「거수탄」!
부채꼴의 장갑을 거대화하여 상대에게 강하게 부딪치는 강철타입 물리 기술입니다.
특히, 다이맥스 포켓몬이 가진 힘에 강하며, 그 충격은 다이맥스한 몸을 관통하여 기절시킬 정도의 데미지를 줍니다.
기술의 파괴력은 우뚝 솟은 산을 뚫어버릴 정도라고 일컬어집니다.
상대가 다이맥스 중이면 주는 데미지가 2배가 됩니다

포켓몬스터 소드・실드 공식 사이트의 자마젠타 소개 페이지에서

포켓몬스터 실드의 타이틀 전설의 포켓몬으로 2019년 6월 5일, 포켓몬 다이렉트를 통해 공개되었다. 실드의 타이틀 포켓몬이며, 갈기가 금속 방패 역할을 한다.

제르네아스처럼 일반 폼과 전투 폼이 따로 있으며, 설정에만 국한된 제르네아스와 달리 자마젠타는 강철타입까지 추가된다. 일반 폼은 방패 형상이 전혀 없는 다소 평범한 늑대 형상을 하고 있으며, 자시안처럼 한쪽 귀가 잘려나가있다.

전설의 포켓몬이므로 시스템적인 성별은 무성이며, 설정 상 암컷이라 명시되는 자시안과 달리 이야기 속 설정상의 성별도 밝혀진 바가 없다. 그러나 자시안에 비해 몸무게와 키가 더 나가고 설정 상 대척점에 있는 만큼 자마젠타는 수컷일 가능성이 높긴 하다.

최초로 등장한 단일 격투 타입 전설의 포켓몬이다.

2.1. 테마곡[편집]



전투! 환영 자시안/자마젠타
(소드·실드)

작곡가
편곡가
이치노세 고
이치노세 고
환영으로 등장할 때/실소콤비에 의해 폭주했을 때의 자시안&자마젠타의 테마

전투! 자시안/자마젠타
(소드·실드)

작곡가
편곡가
이치노세 고
이치노세 고
포획하기 위한 배틀 시 흘러나오는 자시안&자마젠타의 테마. 꾸벅졸음숲의 테마가 들어가있다.

자시안&자마젠타 VS 무한다이노
(소드·실드)

작곡가
편곡가
이치노세 고
이치노세 고
자시안&자마젠타 vs 무한다이맥스 무한다이노 최종배틀 테마. 녹슨검과 녹슨방패로 폼 변신을 하는 순간부터 흘러나와 엄청난 전율을 느끼게 해준다. BGM 자체는 단델의 테마곡과 흔히 Galar Anthem이라고 알려진 브래시마을&엔진시티 BGM 후렴구를 합쳐서 어레인지한 것. 절 전환 부분에 호브의 테마곡이 미묘하게 어레인지되어 들어가있다.

늑대를 모티브로 삼아서 그런지 모든 테마곡에서 늑대의 하울링을 연상케 하는 소리가 지속적으로 울린다.

3. 포획[편집]


실드 버전의 2부 스토리 최종장에서 포획 가능.[8] 소드 버전에서는 호브가 맨 마지막 멤버로 영입한다.

다이맥스 후 HP를 0으로 만들어잡는 무한다이노와 달리, 자마젠타는 평범하게 HP를 줄여서 볼을 던져 잡아야된다. 이 때 강렬한 브금과 함께 자마젠타의 눈빛이 진지해졌다!하며 포효하는 모습은 간지폭풍. 다만 포획하지 않고 그냥 쓰러뜨리면 죽지는 않고 경험치만 얻고 '자마젠타는 주인공을 시험하는듯 하다' 란 메세지와 함께 멀쩡히 살아있어서 다시 잡을 기회를 준다. 따라서 반드시 잡아야만 스토리가 진행되지만, 어떤 볼로도 포획이 가능했던 무한다이노와는 달리 포획률이 10으로 소드/실드에서 등장하는 포켓몬 중에서는 가장 낮기에 그리 쉽게 잡히지는 않는다.

포획시 최초 기술배치는 깨물어부수기, 베어가르기, 철벽, 아이언헤드(거수탄)이다. 자시안은 자마젠타에게 효과가 굉장한 격투타입 기술을 배우고 있는데 자마젠타는 효과가 부족한 기술만 2개, 1배짜리 기술 하나로 실드버전에서는 자시안을 잡은 호브와 싸울때 자마젠타를 꺼내면 인파이트에 찔린다. 그나마 포켓몬센터에서 메탈버스트를 가르치면 급소샷이 터지지 않는 한 웬만해선 인파이트를 버티고 메탈버스트로 자시안을 쓰러뜨릴 수 있지만 포획 시 성스러운칼을 가지고 있어 굳이 기술 떠올리기를 할 필요가 없이 호브를 격파 가능한 소드버전 자시안에 비해 밀리는 건 사실.[9] 자마젠타로 자시안을 굳이 상대하고 싶지 않으면 다른 땅, 불꽃타입 포켓몬으로 자시안을 상대하자.

자시안과 자마젠타에게는 싱크로 특성을 통한 성격맞추기가 되지 않는다. 오죽하면 해외 공략사이트에서는 개체 엄선시 개체값이나 성격 둘 중 하나만 맞추고 부족한 건 성격민트나 대단한특훈으로 맞추라고 권장할 정도다.

4. 대전[편집]


폼체인지 이전에는 단일 격투 타입 이기에 비행/에스퍼/페어리 약점을 찔리지만[10], 폼체인지 후 루카리오, 코바르온과 같은 격투/강철 타입으로 바뀌며 약점이 불꽃/땅/격투로 완전히 바뀐다. 약점이 상대적으로 메이저하긴 해도 무효인 독타입을 포함해 반감 이하가 무려 9개에 달하기에 방어상성은 굉장히 우수한 편.

검왕 자시안과 마찬가지로 종족값 총합이 720이나 되는데도 특공에 낭비가 거의 없어 분배가 아주 잘 되어있다. 컨셉에 맞게 스피드가 낮아지는 대신 양내구가 크게 강화되며, 보통은 불굴의방패 효과를 극한으로 끌어내기 위해 장난꾸러기 성격의 HB 풀보정 형태를 사용한다. 이 경우 자마젠타의 양 내구는 무려 156875/79890, 물리 내구는 HB 풀보정 기라티나의 어나더폼이나 스펙터가드가 보존된 H252 루나아라를 아득히 능가하는 수준이고, 물리 내구의 약 절반에 불과한 특수 내구 역시 스카프 가이오가의 풀보정 잔비 해수스파우팅을 87.5% 확률로 버텨낸다. 스피드도 128로 격전지에 위치한 다른 초전설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편이다.

또한 형태의 다양성과 보조기의 폭은 자시안보다 우위에 있다. 형태가 4공격기~칼춤형으로 획일화되어 있는 자시안과 다르게 스피드를 최저속으로 맞추고 내구에 투자한 메탈버스트형, 빛의장막리플렉터를 까는 벽설치형, AS기반으로 맞춘다음 구애머리띠를 차고 인파이트를 날리거나 돌격조끼로 양내구를 모두 갖추는 역전의 용사 어태커형 등, 자마젠타의 그럭저럭 다양한 형태로 쓸 수 있다. 녹슨검을 쓰지 않을 경우 사용할 수 있는 형태가 급격히 제한되는 자시안과 달리, 녹슨방패를 쓰지 않더라도 수많은 형태를 사용 가능한 것이 재미있는 점이다.

더블배틀 서포터로도 활약이 가능하다. 벽 뿐만 아니라 신비의부적, 와이드가드, 바크아웃, 멀리짖음[11], 도우미와 갑옷섬에서 추가 된 신기술 코칭 등으로 아군을 보조할 수 있으며. 속도가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짓궂은마음 특성 없이도 대부분의 포켓몬 상대로 먼저 행동해서 판을 까는게 가능하다.[12] 일단 내구 하나는 끝장나게 좋은지라 오랫동안 아군의 곁을 지킬 수 있고, 상대 입장에선 자마젠타의 형태를 예측하기 힘들기 때문에 바로 도발을 걸기도 힘들며, 도발에 걸렸다해도 공격기는 여럿 있기에 완전히 기능정지 되지 않는 것 역시 장점이다. 덤으로 파워스왑[13]가드스왑[14]도 배우기에 상대의 랭크업을 흩뜨려 놓는 교란역할도 할 수 있다. 도발을 배우지 못해 상대 서포터를 막지 못하는게 아쉽긴 하나 사이코팽으로 벽철거 정도는 가능. 더블배틀에서 쓸만한 기술들을 많이 배우는지라 변칙적인 전법을 이용해 GS 룰 동료 대회에서 활약한 경우도 종종 있었다.

4.1. 평가[편집]



4.1.1. 8세대[편집]


자마젠타가 등장한 8세대 내에서의 평가는 그야말로 지약 초전설. 역대 초전설들을 통틀어 이렇게까지 설계상의 미스가 뚜렷하고 다양한 포켓몬은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문제점이 많았다.

우선 상기하였듯 더블배틀에서 써먹기 좋은 기술들은 꽤나 배워둘 수 있는 놈이고, 거수탄인파이트를 필두로 사이코팽, 깨물어부수기, 와일드볼트, 치근거리기, 삼색 엄니 등 공격기의 스펙트럼도 그리 좁은 편은 아니다. 즉, 명색이 초전설이긴 한지라 기술폭이 넓냐 좁냐를 따지면 분명 넓은 축에 들어가기는 하는데, 문제는 이 녀석에게 정말 적합하고 잘 활용할 수 있는 기술들을 배우지 못한다는 데에 있다.[15]
  • 우선 내구형임에도 HP회복 같은 자체 회복기를 일체 배우지 못한다.
  • 하필이면 사족보행이라 자속이면서 위 회복기를 어느정도 대체할 수 있는 드레인펀치도 배우지 못한다.[16]
  • 고위력 자속기들을 배움에도 하나같이 채용하기 난해하며, 화력 증강 수단도 사실상 전무하다.
  • 자시안과 더불어 다이맥스를 하지 못한다.
  • 물리/특수내구를 동시에 올리는 코스믹파워를 배우지 못한다.
  • 강점인 물리내구를 강화하고 부족한 화력을 어느정도 보충해 줄 벌크업을 배우지 못한다.
  • 결정적으로 자마젠타에게 최적화 된 기술인 바디프레스를 배우지 못했다.

우선 자체 내구는 높으나 이렇다 할 회복기가 없다는 게 치명적이다. 도구마저 녹슨방패로 고정되니 먹밥이나 열매 등의 회복용 도구조차 소지할 수 없어 실질 내구는 루나아라루기아보다 낮다. 거기다 물리계열 고내구 격투몬은 벌크업으로 공방을 동시에 보강하고 드레인펀치로 피를 수급해가며 눌러앉는 형태가 상당히 쏠쏠한 편인데, 자마젠타는 이 벌크드펀 콤보에 최적화 된 종족값과 특성을 가졌음에도 둘 다 못 배운다. 드레인펀치야 사족보행이니 별 수 없다 치더라도 고고트도 배우는 벌크업을 왜 이놈에게 주지 않았는지는 의문. 거기에 막이들의 필수 무장이나 다름 없는 맹독이나 도깨비불 등의 방해기도 배우지 못하기 때문에 눌러 앉기에 최적인 내구를 써먹을 구석이 마땅치가 않다.

그 외에도 노골적인 방패 컨셉인데도 정작 자시안도 배우는 패스트가드를 배우지 못한다. 그 반대급부로 자시안이 배우지 않는 와이드가드를 배우긴 하는데, 배우는 기술로 굳이 대비되는 구도를 만들겠답시고 자마젠타의 영역을 자시안에게 떼어준 꼴이라 앞으로도 배울 일이 없다. 추가로 나름대로 설계에 잘 맞는 킹실드를 배우지 못하는 것도 유감스러운 부분. 킬가르도의 전용기라곤 하나 지금껏 전용기를 준전용기나 일반기로 풀어준 전례는 많고[17], '왕'과 '방패'라는 자마젠타의 주요 키워드를 대놓고 저격하는 수준의 기술명인데도 배우지 못한다는 점에서 조롱받기도 한다.

내구 쪽에서 눈을 돌려도 기껏 공격적으로 우수한 격투 타입을 가져놓고 마땅히 선택할만한 격투기가 없는 것도 큰 문제다. 인파이트는 내구 하락 디메리트가 있어 내구형인 자마젠타의 강점을 스스로 갉아먹는 꼴이고, 리벤지는 스피드가 무려 128에 달하는 자마젠타로선 써먹기가 힘들며, 기사회생은 사용할만한 타이밍이 제한적이다. 상술한 드레인펀치나 선공기 마하펀치는 사족보행이라 습득 불가, 벽 철거 기능이 있는 깨트리기는 꼬리가 달려있음에도 어째서인지 습득 불가[18], 가장 무난한 선택지가 될 수 있었던 성스러운칼은 하필 또 자시안의 컨셉과 겹쳐서(...) 습득 불가, 후술할 바디프레스는 밸런스를 우려한 것인지 정작 자시안은 역대급 적폐 포켓몬으로 만들어놓고 8세대에서는 습득 불가이다. 그냥 무난하게 치근거리기나 쓰면 되는 자시안과 대비되는 부분. 보통 물리계열 격투몬들은 정말 어지간하면 쓸만한 자속기의 부재로 고민할 일이 없다는 점에서 8세대 자마젠타의 공격옵션 디자인이 얼마나 개판인지 알 수 있다.

그나마 강철 쪽은 자시안의 거수참과 동일하게 위력/명중 100에 다이맥스 포켓몬에게 2배 데미지가 들어가는 거수탄이 있어 사정이 좋다. 단, 이 역시 풀보정 거수탄으로 약점을 찔러봐야 H6 제르네아스조차 확정 1타가 안 나는 수준이며[19], 애시당초 노력치의 태반을 내구 쪽으로 돌려야하는 시점에서 실질 화력은 더 떨어진다. 격투+강철 조합의 공격상성 자체는 꽤 좋은 편이고 공격 종족값도 분명 낮은 편은 아니긴 한데, 어울리는 격투기의 부재와 효율상 내구에 투자할 수밖에 없는 설계로 인해 결정력은 한없이 애매해지는 것. 때문에 다이맥스를 못한다는 디메리트 자체도 자시안보다 자마젠타에게 훨씬 크게 다가오는 편인데, 자시안 앞에서는 2배 거수참의 미친 깡화력으로 인해 다이맥스 여부를 매우 신중하게 선택하는 포켓몬들이 자마젠타 앞에서는 아무렇지 않게 다이맥스를 해댄다. 다이맥스를 했다면 내구에 몰빵한 자마젠타의 거수탄 따위는 2배로 들어와도 무난하게 버틸 수 있는데다, 역으로 다이맥스 기술로 약점을 찌른다면 자마젠타의 방어력을 돌파하면서 부가효과로 모멘텀을 가져오는 것도 충분히 가능해지니까.

도구가 녹슨 방패로 고정되고 칼춤도, 벌크업도, 용의춤도 없으니 자체 화력 증강 수단도 사실상 전무하다. 자마젠타와 대비되는 예로 아르세우스는 물공과 특공 전부 120이라는 낮은 수치를 지니고 있지만 물리 쪽은 칼춤+실크스카프or생명의구슬로, 특수 쪽은 명상+플레이트로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다. 더군다나 아르세우스는 이 낮은 공격 종족값을 커버치고도 남는 우수한 자속기 신속을 배워서 시대불문 초전설전의 압도적인 물리 어태커로 군림하고 있다. 그런데 자마젠타는 선공기는커녕 주력 기술도 거수탄을 제외하면 제대로 못 배우니 낮은 공격력을 커버칠 방법도 없었다. 이런 낮은 화력을 보강해주는 랭업기가 멀리짖기와 기충전 뿐인데 더블배틀 전용 딜포터 포켓몬도, 스나이퍼/대운 특성의 포켓몬도 아닌 딜탱인 자마젠타에게는 비효율적이다.

다 떠나서 특성 및 종족값과 끝장나게 어울리는 바디프레스를 8세대에 못배웠다. 장난꾸러기 기준 HB252 풀보정에 불굴의방패 효과가 더해진다면 자마젠타의 자속 바디프레스 결정력은 38880, 디메리트 없는 공격기로선 꽤나 훌륭한 화력이 나오기 때문. 게다가 이론상 철벽 한 번이면 바디프레스 한정 칼춤 효과까지 덩달아 얻는 셈이라 물리내구와 주력기의 화력을 모두 챙길 수도 있었다. 타입도 맞고 설계에 적합하고 무게도 많이 나가는 자마젠타가 왜 이걸 못배우는지 의문.

또한 특성 불굴의방패 자체도 자시안의 불요의검과 비교하면 초라한 구석이 있는 게, 효율상 물리/특수 중 한 쪽에 올인하면 그만인 공격과 달리 방어는 그렇지가 않다. 거기다가 자마젠타의 방어 종족값은 145으로 자시안의 공격 종족값 보다 25나 낮고 그만큼 상승폭도 떨어진다. 때문에 회복기가 없다는 점을 감안해도 다른 초전설 포켓몬들에 비해 체감상 특방은 생각보다 낮을 정도. 그렇다고 물방과 특방을 동시에 올려주긴 뭣하니 이해 못 할 정도는 아니지만, 근본적으로 설계 단계에서부터 손해를 본 감이 생기는 건 별 수 없는 부분이다. 물론 불요의검이 구애머리띠 효과에서 기술고정 디메리트를 제거한 희대의 사기 특성이라면, 마찬가지로 불굴의방패 역시 물방ver 돌격조끼에서 변화기 불가 디메리트를 제거한 셈이니 이론상 최상급 특성은 맞다. 그런데 자마젠타는 철벽까진 쓸 수 있어도 결국 회복기는 없는데다가 무엇보다 특수형 상대로는 특성이 없는 것과 다름없어 저 부분이 크게 체감되지 않는다.

128이라는 스피드도 수치만 보면 좋아 보이지만, 초전설들의 평균 스피드에 속하는 80~100대보다 빨라서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메탈버스트를 쓰려면 후공으로 써야 반격이 가능한데, 격전지 기준으로 스피드를 많이 주는 편인 레시라무제크로무 같은 상대라면 몰라도 스피드를 덜 주는 그란돈, 디아루가 같은 상대 앞에서는 스피드를 아예 안 줘도 메탈버스트가 먼저 나가서 뻘짓이 되는 경우도 잦다.[20] 상기하였듯 준수한 스피드로 루나아라루기아처럼 빌드업 쌓고 HP 관리하면서 차근차근 밀어버린다는 전략으로 나가는 건 기술폭이 안 받쳐줘서 꿈도 못 꾼다. 그 자시안조차도 위협/화상 사이클이 돌아가거나 리플렉터가 깔리면 돌파에 난항을 겪는데, 자시안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공격력이 낮은 자마젠타는 위협이나 화상, 리플렉터가 깔리면 결정력이 더 떨어진다. 특히 자마젠타의 약점을 찌르는 칠색조, 그란돈, 레시라무는 사실상 최악의 천적이다.

사실 '형태가 다양하고 많은 걸 할 수 있다'를 뒤집으면 확실한 역할이 없고 애매하다라는 말도 된다. 싱글 배틀이건 더블 배틀이건 초전설 포켓몬은 어태커나 막이형으로 특화시키고 서포팅은 나머지 포켓몬들에게 맞춰주는 것이 훨씬 효율적인 전술이며, 그나마 잘 써먹던 와이드가드 형태 서포터조차 트릭룸과 동시에 사용 가능한 루나아라, 솔가레오가 더 좋다. 격투 타입 + 와이드가드 사용자라면 정신력 특성으로 위협도 씹으면서 어흥염에게 강한 비조도가 전설 칸도 차지하지 않고 역할 수행도 더 잘 하며, 그 외에도 엘풍, 오롱털, 에써르, 어흥염, 뽀록나 등 유용한 전문 서포터들은 널리고 널렸다. 애초에 다양한 형태가 있다는 점도 일반 룰에서 활약했던 드래펄트, 마기라스처럼[21] 한쪽 방면에서 특화되었지만 다른 쪽에서도 범용성 높게 쓸만해야 빛을 발하는 거지, 음번처럼 메인 어태커로는 가망이 없으니 억지로 차별화를 찾아야 하는 경우에는 그렇게까지 빛을 발하지는 않는다. 그나마 억지로라도 장점을 찾으면 일부 마이너 포켓몬이 겪는 ‘알기 쉽다’는 문제를 그나마 겪지 않는다는 것 정도다.

결국 최종적인 평가는 대표적인 지약 초전설 중 하나로 귀결되며, 자시안에게는 갖다 댈 수도 없을 정도로 채용률이 떨어진다.[22] 어찌보면 총합 720에 분배까지 잘 된 종족값을 가지고도 환경에 맞지 않거나 기술폭이 받쳐 주지 않으면 제 성능을 못 낸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사례인 셈. 게을킹이나 레지기가스처럼 특성이 말아먹은 수준도 아니고, 악식킹마냥 총합만 높지 분배가 엉망인 것도 아니며 오히려 특성의 효율이나 종족값 분배 자체는 이론상으로는 아주 완벽하다. 문제는 격전지에서 아슬아슬하게 올라간 스피드 때문에 우선도 보정도 없는 메탈버스트와 맞지 않고, 그렇다고 위에서 랭업을 쌓자니 기술폭이 도저히 받쳐주지 않는다. 또한 특수 위주로 돌아가는 초전설전에서 물리방어는 보장되어 있으나 특수방어가 보완이 되지 않는 것만으로 이미 환경상의 불리함을 안고 있으며, 그나마 최후의 보루인 공격기 위주의 활용도 자시안에 비해 나은 점이 전혀 없다.

4.1.2. 9세대[편집]


위와 같은 이유로 다음 세대에서는 자마젠타에게 바디프레스가 추가될 거라는 기대도 적잖이 나왔고, 9세대에서 깨트리기, 스톤에지와 더불어 드디어 바디프레스를 배울 수 있게 되었다. 이런저런 고위력 격투기는 배움에도 써먹을 방도가 마땅치 않던 자마젠타에겐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소식.

단, 잃은 것도 만만치 않다. 자시안이 8세대에 미쳐 날뛴 덕에 9세대에선 직접적으로 하향을 먹었는데, 자마젠타는 8세대에 뭐 한 것도 없음에도 동세대 초전설이라 형평성을 맞추기 위함이라는 명목으로 억울하게 같은 너프를 먹었기 때문.[23] 우선 자시안과 마찬가지로 특성이 볼에서 나올 시에만 적용되도록 1회용으로 너프되었고, 자시안과 함께 방패왕 폼의 스탯이 다소 깎였다. 방어/특방은 그렇다쳐도 어정쩡하게 빠른 스피드 대신 그나마 한카리아스급은 되던 물리 공격이 10 깎여 일반 포켓몬 기준으로도 대단치 않은 120으로 내려앉았다.

물론 바디프레스를 배우는 것만으로도 실보다 득이 훨씬 크기에 8세대 시절보다는 자체 성능이 개선되겠지만, 9세대 대전 환경에서도 여전히 어두울 것이라고 보는 유저들도 적지 않다. 우선 주력기는 바디프레스를 얻으면서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물리 격투 공격기의 부재는 해소되었지만, 특성도 1회용이 되버린 건 물론이고 안 그래도 애매했던 공격 종족값이 10이나 깎여버린 바람에 다른 나머지 기술들의 위력은 더 떨어져버렸다. 그렇다고 칼춤이나 벌크업 같이 자마젠타가 쓸만한 공격 랭업기가 있냐하면 그것도 아닌지라 더욱 뼈아프게 느껴진다.[24][25] 뿐만 아니라 9세대의 신규 초전설 포켓몬인 코라이돈미라이돈은 각자 약점/낮은 특방을 저격하는 기술로 자마젠타를 저격할 수 있고, 자마젠타가 코라이돈이나 미라이돈의 약점을 찌를 기술도 못 써먹기 때문에 역습을 가할 수도 없다.[26] 거기다가 9세대 대전 환경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는 테라스탈과의 조합도 물공 수치 기반의 스펙이 저열한데다 사용 시 자속기의 부족한 위력을 증폭시킬 수 없거나 준수한 방어상성을 포기해야하기 때문에 자마젠타랑은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다.

허나 이는 어디까지나 방패왕일때 기준이고 역전의 용사폼이면 또 말이 달라진다. 어중간하게 빠른 스피드가 확실히 빠르다고 볼 수있는 스핏이 될뿐만이 아니라 내구 또한 방패왕에 비교해서 낮지만 그렇게 심각할 정도로 크게 차이가 나는 건 아니다. 추가적으로 바디프레스마저 받았기에 사실상 역전의 용사폼을 한정해서 확실한 버프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다이맥스를 못하는 것으로 인해 받는 불합리함과 더불어 약점을 찌르는 다이제트의 삭제, 강력한 페어리타입의 부재 또한 상당한 이점이다. 방패왕 폼과는 달리 도구의 제약이 사라지고,[27] 강철타입의 부재는 테라스탈로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으므로 폼체인지 안하는것이 도리어 더 강한 포켓몬이 되어버렸다는 평. 하지만 결국 이런 어태커 형태마저도 9세대에 등장한 격투타입 초전설 포켓몬인 코라이돈과 경쟁해야만 한다. 스피드는 자마젠타가 아주 약간 더 빠르고 물리내구는 자마젠타가 더 높긴 한데 가장 중요한 화력과 타점이 코라이돈과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너무 심하게 밀리기 때문에 문제다.

5. 다른 매체에서[편집]



5.1. Pokémon GO[편집]


889 자마젠타
파일:pokemongo_889H.png
명칭
한국어
자마젠타
일본어
ザマゼンタ
영어
Zamazenta
분류
강자 포켓몬
타입

몸무게
210.0 kg

2.9 m
설명
인간의 왕과 힘을 합쳐 가라르를 구한 포켓몬. 금속을 흡수해서 싸운다.
진화
없음
기술
일반
* 메탈클로 (8)
* 바크아웃 (12)
* 얼음엄니 (12)
* 전광석화 (8)
특수
* 깨물어부수기 (3차징, 70)
* 아이언헤드 (2차징, 60)
* 문포스 (1차징, 130)
* 인파이트 (1차징, 100)
종족치
공격
방어
체력
254
236
192
전투력
-
리서치
알/레이드
레이드+날씨
최대 Lv
CP
1575 ~ 1641
2100 ~ 2188
2625 ~ 2735
3829(40)
4329(50)
HP
-
-
-
173
획득 방법
필드
리서치

레이드
X
X
X
★★★★★
포획률
2%
색이 다른 포켓몬
없음


2021년 8월 26일부터 5성레이드 등장이 확정되었으며 폼은 자시안처럼 역전의 용사이다. 원작에서의 용사 폼 자마젠타와 자시안의 모든 능력치가 같기 때문에 포켓몬 고에서도 모든 능력치가 용사 폼 자시안과 똑같다.

하지만 자시안과 마찬가지로 자속 통일이 불가능한 데다, PVP에서도 자시안에게 밀리는 탓에 여러모로 쓰기가 힘들다. 그나마 트레이너 배틀 기준으로 깨물어부수기로 악 타입을 자시안보다 효율적으로 견제 가능한 데다 자속 인파이트를 쓴다는 정도가 차별점. 이래도 마스터리그에서 사용되지는 않는다. 본가에서나 포켓몬고에서나 찬밥 취급을 받는 불우한 포켓몬.

추후 방패왕 폼 체인지를 받으면 자속으로 강철 타입 기술을 사용할 수 있고, 전용기 거수탄의 성능에 따라 더 강해질 수도 있지만, 공격력에서 검왕 자시안이 압도적이라 전망은 밝지 않다.

6. 기타[편집]


처음으로 등장한 단일 격투 타입 전설의 포켓몬이다. 그러나 폼체인지시 강철과 격투 복합 타입이 된다.[28]

디자이너는 오오무라 유스케.# 꽤 실력 있는 일러스트레이터가 디자인을 맡았음에도 전작의 전설의 포켓몬들과 자시안에 비해 디자인이 몰개성하거나 대충 만들었다는 평이 있다.[29]플라드리의 얼굴과 닮았다는 드립이 있긴 하다. 그래서인지 자마젠타 얼굴 부분에 플라드리 얼굴을 합성한 짤이나 플라드리 몸에 자마젠타 얼굴을 붙여놓은 짤이 돌아다니고 있다.

같이 공개된 자시안과 동일하게 이름에서 '자'를 빼면 각각 CMYK의 색상인 시안(Cyan)과 마젠타(Magenta)가 된다. 이는 로고 색과도 유사하기에 이름의 모티브는 마젠타에서 따온 것이라고 여겨지고 있다. '자'는 일본어로 정관사 the를 읽은 ザ로 추정된다.

여담으로 자시안은 무엇이든 베어가른다고 하며 자마젠타는 무엇이든 튕겨 막는다고 한다. 일단 트레일러 영상에서 실제로 둘이 격돌했는데, 자시안의 검은 자마젠타를 베지 못했다. 실전에서도 자시안의 인파이트를 한번은 버텨주는 대단한 물리내구를 자랑하지만 자마젠타는 자시안을 한방에 보낼 수단이 메탈버스트 뿐이라 자시안과 대면 시 상당히 불리한 편.

자시안과 함께 특이하게도 폼체인지가 먼저 공개된 포켓몬이다.

특별한 색 자마젠타의 경우 몸체 색깔이 진짜로 자주색이다. 이 때문에 원래 이 쪽이 초기 배색이었다가 컬러링이 심하게 튀어서 지금의 배색으로 바뀐 게 아니냐는 가설이 돌기도 했다. 물론 게임 프리크에서 뚜렷하게 밝힌 바가 없으므로 진실은 알 수 없다. 이 정보는 유출된 롬의 데이터를 뜯어서 알아낸 사실이며, 다른 초전설포켓몬들과 마찬가지로 처음 등장하는 세대에서는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특별한 색 개체를 구할 방법은 없었으나 한국에서 전세계중 처음으로 특별한색 자시안과 자마젠타의 시리얼 코드를 포켓몬스터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ㆍ샤이닝 펄조기 구입 특전으로 지급한다는 정보가 공개되면서 풀리게 되었다. 하지만 포켓몬스터소드ㆍ실드로 받아야 하며, 정작 브다샤펄에 5세대 이후 포켓몬인 이들은 절대로 존재할 수 없다.

보통 이족보행형이 많은 격투타입 중에선 드물게도 완전 사족보행형 포켓몬이다.[30]

자시안은 기본 모습일 때 양갈래 땋은 머리를 하고 있는데 자마젠타는 기본 모습일 때 잘 보면 포니테일/꽁지머리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31]

처음 공개되었을때 태양의 용자 파이버드파이버드와 닮아서 2,30대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

일본에서 별명은 자마 젠타(座間 善太), 일본 성과 이름을 합쳐 동명의 사람 이름처럼 부르는 언어유희 애칭이다. 둘 다 자주 쓰이는 성과 이름이라 어딘가에 한 명 정도는 있을 것 같은 이름인 게 포인트.


2020년 진행된 포켓몬 데이 총선거 가라르 부문에선 22위를 기록했다. 패키지를 장식하는 타이틀 전포가 징그러운 외형으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오롱털이나 무한다이노보다도 낮은 순위를 기록한 걸 보면 순위권에라도 든 것이 다행일 정도. 대응되는 전포인 자시안 때문이 아니더라도 전포라고 보기엔 지나치게 단순하고 밋밋한 디자인이 그다지 호응을 얻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6.1. 불우한 취급[편집]


누나인 자시안이 엄청난 인기를 받는데 비해, 자마젠타가 특히 불우하다는 평이 많은 이유로는 공식의 대우에 있다. 2세대[32]처럼 타이틀 전설 간의 인기격차가 심한 세대가 없지는 않았지만, 별개로 인기가 낮은 쪽의 성능이 라이벌에 비해 크게 쳐지거나 그러진 않았다. 설정 또한 전부 대가 되는 존재끼리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루는 반면 자시안과 자마젠타는 자시안 쪽이 '누나/언니'라는 명백히 손위 형제 입지에, 도감 문구도 자시안 쪽은 '거다이맥스' 포켓몬도 단칼에 베어 버리는 반면 자마젠타는 '다이맥스' 포켓몬의 일격을 막는다느니 어쩐지 자마젠타 쪽이 묘하게 딸려보이는 설명이 적혀있다. 실제로 인게임 내에서도 자시안이 압도적으로 유리한건 사실이기도 하다.

2021년 3개월간 이어진 시리즈8 용왕전 규칙에서 싱글은 가끔 150위권 끄트마리에 머무르거나 아니면 권외, 더블은 겨우 100위권에 머무르는 등 720족 초전설이라곤 믿기 힘들 정도의 채용률을 보여주었다. 이는 1~8세대 통틀어 초전설 중에서도 최하의 성적. 반면 동세대 초전설인 자시안, 무한다이노, 버드렉스와 준전설인 우라오스는 8세대 대전환경을 주도하는 메이저 포켓몬으로 활약했다. 구글이나 트위터에 일본어로 자마젠타를 검색하면 서제스트 상위로 ザマゼンタ 弱い(자마젠타 약하다)가 뜨는 수준. 일본 레이팅 상위 랭커 두 명이 자마젠타는 정말 약한가? 라는 주제의 탐구 영상을 올렸는데 제목만 보면 자마젠타의 안 좋은 인식을 덜어줄 것 같은 느낌과는 달리 20분 내내 자마젠타를 비하하고 동정하는 내용물이었다. 그만큼 대전 세력에서는 자마젠타 = 웃음벨로 각인되었다. 그리고 현 격투 타입이 왜 이렇게 처참한지를 보여주는 예시로 볼수 있다.

성능에 대해서는 포켓몬 유명 실황자 라이바로리조차 불우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답이 없으나[33], 별개로 자마젠타가 바디프레스를 배우지 못한다는 점이 밈 요소가 되었다. 바디프레스는 8세대에서 추가된 새로운 격투 물리기로서 타입, 추가 시기, 효과 모든 게 마치 자마젠타를 위해 존재하는 듯한, 바디프레스 하나 받는다고 정말 사기 포켓몬이 될 지 여부는 재쳐놓더라도 궁합이 좋은 기술을 배우지 못한다는 사실 하나로 놀림 받았다.[34] 덩달아 방패왕이라는 컨셉이면서 킹실드를 못 배우는 것도 까였는데, 자시안은 칼캐답게 성칼을 배울 수 있어 이해가 가질 않는 부분이다.

2022년에 개최된 WCS에서 자시안은 메타의 주축으로 대활약한 반면 자마젠타는 출전 팀 엔트리 목록에 자마젠타를 파티에 넣은 선수가 0명이라는 희대의 기록을 세우고 말았다. 역대 포켓몬 시리즈 패키지 초전설 중에서 이 정도로 성능 격차가 심한 사례는 8세대 외에 존재하지 않는다.

게다가 자시안과의 격차는 본가 뿐만이 아니라 8세대에 진행된 외부 컨텐츠에서도 마찬가지라서 무엇 하나 손위 형제보다 잘난 게 없는 인식이 붙어 인기조차 자시안에게 심각하기 밀린다. 포켓몬 카드 게임에서는 그나마 전설 구실을 하고 있었지만, 자마젠타 매입가가 1천엔을 넘지 못해 웃음거리가 된 450엔의 전설의 고동 매입표, 혼자 25주년 기념 세트에서는 자시안X만 나오고 V-UNION 역시 자시안이 먼저 선행공개 되었다. 메자스터 역시 자시안이 더 강하다. 그나마 포켓몬스터 W에서는 자마젠타가 멋지게 등장하긴 했으나 엮인 파트너가 인식이 상당히 나쁜 캐릭터 인데다가 같이 등장한 자시안은 지우와 엮이고 오랜만에 지우와 엮인 여성형 포켓몬으로 화제가 되었기에 자시안이 더 돋보이게 되었다.

다행히 뒤늦게 추가된 포켓몬 마스터즈에서는 호브 & 자마젠타가 뛰어난 성능을 가졌다. 자시안의 경우 인기 캐릭터(우리)와 한정 가챠로 팔아먹는 바람에 유저들에게 돈독이 올랐다고 극딜을 당했으나 호브&자마젠타는 이벤트 배포에 본가에서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자마젠타의 탱킹 쪽 서포터 능력이 강조되는 우수한 성능으로 초보와 무자본들에게 각광받는 것은 물론 가족인 우리&자시안과 궁합도 좋다.[35] 단지 이벤트 스토리는 호브&자마젠타보다 함께 가챠로 풀린 단델&무한다이노 비중이 더 크지만 그동안 자마젠타가 워낙 홀대가 심했기에 이정도도 감지덕지다.

이는 자신이 메인으로 나온 패키지 실드의 매출에도 영향을 끼쳐 GTS에서는 자시안이 넘쳐나는 것과 달리 늘 자마젠타 부족 현상에 시달린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라서 소드에 비해 실드 중고가가 낮거나 초심자가 소드실드 추천글을 올리면 일부러 실드를 구매하라고 낚는 모습이 보인다. 아무리 포켓몬은 평균적으로 첫 버전이 더 많이 팔린다는 보정이 있다지만 그걸 감안해도 이 정도의 매출 차이는 자마젠타가 문제라서 그렇다고 볼 수 밖에 없다.[36]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에서는 드디어 염원하던 바디프레스를 받았지만, 특성 시스템 변화와 종족값 너프를 받아 그렇게 원하던 것을 받았음에도 여전히 평가가 나아지지 않은 처지가 되었다. 유저들은 뜬금없이 자마젠타가 이러한 밸런스 패치를 받은 이유[37]가 같은 세대의 전설의 포켓몬인 자시안과의 형평성을 위해 본의아니게 같이 너프된 것으로 여기고 있다.

7. 관련 문서[편집]





[1] ザ는 영어의 정관사 the를 일본어로 표기할 때 쓰는 자(ザ)이고, 마젠타(マゼンタ)는 마젠타색이라는 뜻이다.[2] 8세대에서는 발동 횟수에 제한 없음.[3] 8세대 130[4] 8세대 130[5] 8세대 145[6] 8세대 145[7] 8세대 720[8] 포획을 위한 배틀을 할 때, 플레이어의 얼굴이 클로즈업된다.[9] 기술 데이터 상으로 보면 배열 상 자마젠타의 메탈버스트는 자시안의 성스러운칼과 대조되는 기술이다. 소드버전 자시안이 성스러운칼로 호브의 자마젠타를 찌를 수 있는 것과 같이 이걸로 자시안을 상대할수 있는 것도 동일. 하지만 어째서 이게 빠지고 왜 베어가르기가 들어갔는지는 불명이다. 포획 난이도 조절일 수도.[10] 특히 동기인 자시안에게 약점을 찔린다.[11] 8세대에서 아군 전원의 공격 1랭크업으로 상향.[12] 전설&환상 포켓몬중 방패왕 자마젠타보다 빠른 포켓몬은 자시안, 무한다이노, 뮤츠, 테오키스, 페로코체, 제라오라 뿐이며 이마저도 역전의 용사폼이면 무한다이노와 뮤츠보다 빨라진다.[13] 상대의 공격 랭크업을 훔쳐올 수 있다.[14] 인파이트로 떨어진 내구 랭크를 상대에게 넘겨줄 수 있다.[15] 일반 포켓몬으로 들자면 7세대 썬문의 짜랑고우거를 떠올리면 된다. 분명히 보조기의 폭은 넓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격투 타입 공격기를 거의 못배워서 대우가 안 좋은 포켓몬이 된 것과 유사하다. 마침 둘 다 격투 타입이다.[16] 어찌 보면 바디프레스를 습득할 수 없는 것보다 더욱 문제될 수 있는 단점. 후술할 벌크업 습득 불가능과 더불어, 자마젠타의 기술폭이 어느정도 개선된 9세대에서조차 해결되지 못한 단점이다.[17] 당장 자시안도 성검사들의 준전용기인 성스러운칼을 배운다.[18] 덩치에 비하면 꼬리가 짧아서 그런가 싶을 수 있지만, 정작 이놈은 꼬리로 때리는 아이언테일은 배운다(...).[19] 81.3%라는 고확률로 잡아내긴 하지만 버틸 확률이 있다는 점은 무시할 수 없다.[20] 50레벨 기준, 90족 초전설이 스피드 개체값 V에 성격 노력치 전부 무보정이라도(110) 스피드 개체값 Z에 감소 성격인 자마젠타(119)보다 더 느리다.[21] 이 포켓몬들은 물리 어태커로서의 역할 수행은 이미 보장되어 있으면서도 특수 어태커, 서포터 등 역할 파괴도 출중하기 때문에 다지선다가 강력하다고 평가받는 것이다.[22] 이는 맥스 레이드 배틀에서 이러한 모습이 두드러지는데, 변화기를 최대한 배제하고 깡공격력으로 속전속결로 빠른 단판을 내는 현 맥스 레이드배틀 환경에서 높은 자속 화력을 구사할 수 있는 무한다이노, 자시안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반면 자마젠타는 내구력 중심 포켓몬이라 선호도가 떨어진다. 공격은 당연히 제쳐 두더라도 컨셉인 방어조차 어렵다는 점도 발목을 잡는다.[23] 일단 동시리즈 타이틀 초전설끼리는 종족값 합계를 맞춰야 하는데다, 특성도 자시안은 1회용인데 자마젠타는 무제한으로 두긴 애매하니 똑같은 너프가 동등하게 적용된 것이이다.[24] 당장 솔가레오가 싱글배틀에서는 황혼의갈기 네크로즈마에 비해 저평가를 받는 이유만 봐도 알 수 있다.[25] 당장 공격 수치가 130대인 제르네아스, 이벨타르, 코라이돈, 미라이돈조차 우수한 화력 증강 특성 덕분에 특성 보정을 받은 주력기의 실질적인 위력은 170족을 능가하는 화력이 나온다, 특히 제르네아스는 지오컨트롤이라는 S급 랭크업 기술까지 있는 만큼 더더욱 부각되는 장점.[26] 그나마 치근거리기는 배울 수 있지만 이 마저도 화력이 심하게 낮은데다 방패왕은 코라이돈과 미라이돈보다 스피드가 느려서 녹슨방패 대신 구애머리띠를 사용해야한다. 거기다가 테라스탈이라는 변수까지 고려하면 이조차 무의미해지고 애초에 공격력 120이 쓰는 비자속 치근거리기는 미라이돈은 말할 것도 없고 4배로 맞는 코라이돈도 물리 내구를 충분히 투자하면 급소가 터지지 않는 한 1타를 버틸 수 있다.[27] 특히 역전의 용사 폼은 자마젠타가 바디프레스를 제외한 나머지 기술들을 효율적으로 위력을 증폭시킬 수 할 수 있는 수단인, 구애머리띠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28] 이건 전작 중 BW에 나온 코바르온과 비슷하다. 둘 다 강철과 격투 복합 타입.[29] 둘 다 현실 늑대를 대충 데포르메 시킨 듯한 디자인에 갑주나 붙여놓은 모양새여서 그런 듯하다. 잘 보면 체형이나 얼굴 등이 낮 루가루암을 닮기도 했다.[30] 이전에는 5세대에 나온 전포 코바르온, 테라키온, 비리디온, 케르디오 모두 격투 타입을 포함한 사족보행형 포켓몬이다. 사실 전포 격투타입 중엔 사족보행형이 많은데 전체 격투타입으로 범위를 넓혀보면 사족보행형이 포곰곰 정도로 오히려 드물다.[31] 정수리 쪽의 푸른 털이 한 가닥으로 묶여있다.[32] 앞버전이 더 잘 팔리는 포켓몬스터에선 이례적으로 뒷버전인 은/소울실버가 더 잘 팔렸을 정도로 루기아의 인기가 엄청난데, 공식 인기투표에서도 루기아가 항상 칠색조보다 높은 순위에 있었으며 격차도 상당히 크다.[33] 자신이 나름대로 연구한 자마젠타 형태 관련 영상을 올렸을 때도 "강하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라는 사족을 덧붙였다.[34] 4세대 앤테이나 5세대 부스터가 플레어드라이브를 배우지 못하는 걸로 밈이 된 것과 비슷한 상황.[35] 포마의 자마젠타는 본가 자마젠타를 이렇게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싶을 정도로 자마젠타의 '방패왕'이라는 이름을 제대로 구현했다. 회복기가 없는 본가 자마젠타와 달리 이쪽은 상처약 + 리필보드 및 등장시 지속회복 보드가 존재하여 생존력도 질기고, 전용기 거수탄의 효과로 상성전에서 서브 어태커 역할도 가능하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성능으로 상향 예정이 준비되어 있다는 것.[36] 소드에서만 나오는 체육관 관장 채두와 더불어 인기캐인 것도 어느정도 작용은 했다.[37] 8세대 환경에서 자마젠타따위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훨씬 강했던 버드렉스는 블리자드랜스 위력 10 너프(백마 탄 모습)/와이드포스 삭제(흑마 탄 모습)라는 너프같지도 않은 아주 약간의 너프만 받는데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