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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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4절기 중 하나(立夏)
2. 신상품을 들여놓음(入荷)


1. 24절기 중 하나(立夏)[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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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하()는 24절기의 하나이다. 영어 단어는 'Beginning of Summer' 정도로 번역할 수 있다.

곡우(穀雨)와 소만(小滿) 사이에 들며, 이때부터 여름이 시작된다고 한다. 그러나 아직 봄 기운이 많이 있다.[1] 음력 4월에 해당하며, 양력 5월 5일[2] 으로 태양의 황경이 45˚에 있을 때이다. 이날부터를 여름으로 보았다. 농작물이 자라기 시작하여 몹시 바빠지는 때이다.

음력에서는 보통 4~6월 석 달을 여름이라고 부르지만 엄격히 구분하면 입하인 양력 5월 5~6일 이후부터 입추(立秋) 전날인 양력 8월 7~8일 정도까지를 여름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물론 24절기가 중국 화북지역의 기후 사정에 입각해서 생긴 것인 만큼 한국의 기후와는 맞지 않는다.[3][4] 입하 무렵이 되면 농작물이 자라기 시작하면서 몹시 바빠지는데, 해충도 왕성한 활동을 시작하기 때문에 병충해 방제는 물론, 각종 잡초를 제거하는 데도 힘을 쏟아야 한다. 여름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절후이며, ‘보리가 익을 무렵의 서늘한 날씨’라는 뜻을 가졌다.

이때가 되면 봄은 완전히 퇴색하고 산과 들에는 신록이 일기 시작하며 개구리 우는 소리가 들린다. 또 마당에는 지렁이들이 꿈틀거리고, 밭에는 참외꽃이 피기 시작한다. 그리고 묘판에는 볍씨의 싹이 터 모가 한창 자라고, 밭의 보리이삭들이 패기 시작한다. 집안에서는 부인들이 누에치기에 한창이고, 논밭에는 해충도 많아지고 잡초가 자라서 풀뽑기에 부산해진다. 또 이날에는 찻잎을 재배해서 차를 마시거나 과 관련된 음식들을 만들어 먹는다.

그러나 입하는 아직 봄날씨를 보이는 경우가 많고 낮더위가 강해서 여름 날씨를 보이기도 하는 반면 2014년처럼 이상 저온으로 3~4월 날씨를 보이기도 하는등 아직은 봄이다. 소만 전후(5월 20~25일)에 여름이 시작된다.[5]


2. 신상품을 들여놓음(入荷)[편집]


신상품을 들여왔을 때 쓰는 말. 입고라고도 한다. 반대말로는 출하, 출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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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상학적으로도 아직은 봄인 시기이다. 그러나 대구와 포항은 이 때 여름이 시작되며, 2012년 같은 경우 서울도 여름이었다.[2] 공휴일인 어린이날과 겹친다. 가끔 6일에 들어있는 경우도 있다.[3] 입추 절기인 8월 7~8일은 1년 중에서 가장 무더운 시기이자 여름휴가의 최절정기이다. 그리고 처서 전후로 슬슬 가을의 기운이 느껴지고, 9월 초에 본격적인 가을 날씨로 접어든다.[4] 사실 중국 화북 지역은 평년 5월 평균 기온이 20°C를 넘기도 해서 여름이기도 하다. 심지어 베이징시는 1991~2020년 기준으로 21°C도 넘는다. 여기는 5월이 9월보다도 높을 정도니 말 다한 셈.[5] 예외적으로 2021년 5월은 소만 이전인 5월 중순이 오히려 더웠으나 소만을 지난 뒤에는 5월 마지막이 되어서도 여전히 더운 날씨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