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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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1. 개요[편집]


영화 연가시의 등장인물. 배우는 김동완.


2. 작중 행적[편집]


임재혁의 동생. 현직 형사이자 서울노원경찰서 강력반 소속. 하지만 하라는 사건 해결은 안하고 주식에만 몰두하고 있었다. 그리고 쓸데없는 주식욕심은 잘나가던 엘리트 형을 휴일날에도 머슴살이나 하는 약장수로 주저앉히고 말았다. 더군다나 월급은 오래전에 차압당했고 결혼자금도 빚 갚는데 써버렸다. 그래서 재혁은 그가 에탄올인줄 알았는데 메탄올이었다고 깠지만[1] 이러고도 정신을 못차리고 여자친구 송연주에게까지 돈을 꿔달라는 부탁을 했다. 하지만 그가 돈밖에 모르고 산다는걸 이미 오래전부터 깨달은 연주는 빌려주기는커녕 그러다 인생 막장가는수가 있다는 충고를 해준다.

어느날, 노원구 당현천에서 변사체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죽은 사람은 어느 일가족이었는데 이틀전만 해도 팔팔했지만 시체로 발견됐을때는 온몸이 새까맣게 썩어있었다. 이후 그들이 죽기전, 강원도 삼척에 있는 중봉계곡에 다녀왔다는 사실이 확인되자 상부에 의해 반강제로 강원도까지 출장을 달려갔다. 그리고 계곡 인근 마을 이장으로부터 계곡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데 중봉계곡은 워낙 물이 맑고 깨끗해서 여름만 되면 사람들이 몰려오는 피서지이며 사람들은 이때 한철장사를 해서 1년을 먹고산다고 한다. 또한 옆에 있던 경찰이 생계를 비관한 자살로 결론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더 이상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하지만 더 조사해보라는 상부때문에 당장 돌아가지는 못하고 1박을 해야했는데 사람들이 민박을 내주지 않아서 차에서 노숙을 하게됐다. 연주와 통화를 끝마치고 목배게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그의 차옆으로 몇몇 사람이 걸어나갔다.

다음날, 잠에서 깨어나 차문을 열고 나와봤다 흠칫했다. 어제까지만 해도 아무도 없던 계곡에 수십개의 변사체가 떠 있었기 때문. 이를 기점으로 변사체로 인해 온 나라가 뒤집어졌고 재필이 있던 계곡도 경찰, 유가족들, 구경꾼들이 몰려와서 쑥대밭이 됐다. 이런 와중에 재필은 서울에 있던 동료형사 박형사로부터 계곡 수질검사 결과를 전해듣는데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한 1급 청정수라고 한다. 전화를 끊은 재필은 그럼 왜 다들 물에 빠져죽는건지 이해가 되질 않던 그때, 무언가를 발견하고는 나무가지로 주워다 쑤시는 장면이 있다. 나오지는 않았지만 아마 변종 연가시를 건드린듯 하다.

이후 사건의 원인이 변종 연가시때문임이 밝혀지자 어느 폐교에 수용된 감염자들을 통제하고 있었다. 하지만 말이 좋아서 통제일 뿐 물을 달라고 아우성 치는 감염자들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처지였다. 이때 연주로부터 형수와 조카들이 감염됐다는 연락을 받고 급히 서울로 돌아가기 위해 폐교에 세워둔 차로 다가왔는데 차문을 열려다 유리창 깨지는 소리를 들었다. 갑자기 감염자들이 이성을 잃고 물가에 뛰어들기 시작한 것이다. 자신도 서울로 가려던걸 미루고 사람들을 붙잡고 물에 뛰어들지 못하게 막는다.

그뒤로는 마을 이장이 사태 이전에 자신이 목격한 것에 대해 진술하는 걸 듣다가 알고 지내던 찌라시로부터 특효약 윈다졸이 만들어진 조아제약의 연구원이 주식에 투자했단 사실을 알고 연구원을 족쳐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다. 덤으로 사재기해둔 윈다졸이 있다는 창고 주소까지 알고는 곧바로 형에게 연락했다. 그 창고 안에는 진짜로 윈다졸이 박스째로 가득 있었는데 이상하게 박스가 하나같이 젖어있었다. 경찰의 직감으로 단박에 수상함을 눈치챈 바로 그 순간, 갑자기 창고문이 잠겨버렸고 창문으로 라이터 하나가 들어오더니 박스들과 창고를 통째로 불에 태워버렸다. 멘붕에 빠져 박스에 다가가려는 형을 진정시킨 다음 서둘러 창고를 빠져나가기 위해 몸부림 친다. 문은 철제인데다 밖에서 잠겨서 열수없었고 창문으로 나가는 방법밖에 없었는데 유리와 더불어 쇠창살까지 달려있어서 쉽지가 않은 상황. 그러는 사이 연기를 너무 많이 마셔서 형과 함께 기절해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연주가 트럭으로 창고문을 부수고 들어오면서 구사일생했지만 창고는 새까맣게 타버린 상황.[2]

이후 박형사로부터 수사 결과 윗대가리 선에서 시작된 것임을 알게 된다. 일단 제임스 김이 조아제약을 부실기업으로 만들어 잡아먹고 신약개발부를 신속하게 없앤 다음 제임스 김과 결탁한 신약개발부 팀장이 제임스 김에게 복수를 하자고 부하 연구원들을 부추겨 사건을 벌리고 치료약의 공급이 시급해진 정부로 하여금 거액에 회사를 인수하도록 하려는 계획이었던 것.[3] 이런 와중에 수용소에 있던 감염자들은 서서히 폭주를 하기 시작했고[4] 재혁으로부터 형수와 조카들을 부탁받았다. 이후 타고있던 차를 형에게 주고근데 언뜻 보면 탑차를 뺏긴 것처럼 보인다 자신은 수용소로 달려갔는데[5] 사람들이 소방전 앞에 모여 난투를 벌이는게 보였다. 단박에 이들이 스프링클러를 작동시키려 한다는걸 눈치챈 그는 곧바로 달려가 수로 파이프를 잠궈버렸다.

사건이 해결된 후에는 연주와 식당에서 우동을 먹고 있었다. 그리고 텔레비전으로 제임스 김이 구속됐다는 뉴스를 보고는 아무리 돈이 좋아도 인간성을 잃지 말아야 하는거 아니냐고 한마디 하지만 연주로부터 돈밖에 모르고 산 자신의 지난 세월부터 반성하라고 한 소리 듣는다. 그러자 자신은 진작에 했다고 받아쳤다.

사용차량은 1세대 현대 아반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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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걸 듣던 송연주는 둘이 형제 맞냐며 어이없어했다.[2] 여기서 작품의 억지성이 두가지 드러난다. 첫째, 약을 찾아 지방을 필사적으로 뛰어다니는 재혁 재필 형제를 서울의 비상대책본부에서 한참 뛰어다니고 있을 연주가 너무 타이밍 좋게 찾아왔다는 점과 그 이전에 재필이 연주를 그곳으로 부르는 장면이 제시되지 않았다는 점이다.(후자는 재혁이 약이 있는 장소에 와 있는 재필한테 오는데까지 텀이 있기 때문에 그 사이에 재필이 연주한테 연락해서 약이 있는 곳을 알렸을 수도 있다.) 그리고 더 기가막힌 것은 두번째로, 재필이 불이 붙은 약상자에 뛰어드는 재혁의 사지를 붙잡고 떨어뜨려놓는 장면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볼 때 그 높은 약 상자더미의 겨우 맨 윗부분만 불이 붙은 와중에 재필은 재혁을 도와 일단 아래에 있는 약을 꺼내야 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불 아래의 멀쩡한 약을 꺼내려고 뛰어드는 재혁이 윈다졸을 손에 못 넣도록 방해하려는 듯한 뜬금없는 재필의 행동에 관객들의 반응은 이뭐병.... 다만 잘못하면 불이 아래쪽으로 붙을 수 있기 때문에 후자는 그나마 변호의 여지가 있다.[3] 7000억원에 사들인 회사를 5조에 팔아넘기려 했다.[4] 거기다 수용소 안에서 갇혀 물가로 못 가니까 연가시들이 입으로도 튀어나오면서 죽은 감염자들이 나오기 시작했다.[5] 본인도 감염자의 친족이지만 이때 당시 감염자의 가족들은 수용소 밖으로 쫓겨났기 때문에 재필은 경찰관 신분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