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폐기용 식자재 대량유통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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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파장



1. 개요[편집]


2016년 1월 일본에서 발생한 식품 위생 관련 사건.


2. 상세[편집]


2016년 1월 일본에서 편의점 식품들을 위시한 각종 즉석식품들에 사용되는 식자재들 중 폐기용으로 분류된 식자재가 일본 전역에 대량 유통되어 충격을 줬다. 日서 폐기용 식자재 유통 파문 확산(연합뉴스 기사)

한 식자재 폐기물 처리업체가 돈가스돼지고기를 불법 유통해온 사실이 적발되어 조사하던 와중에 문제의 돼지고기가 유명 카레 체인 코코이치방야, 세븐일레븐, 로손 등에서 폐기를 요청한 식재료를 폐기물 업체에서 폐기하지 않고 미노리푸드에 납품하여 아이치현을 중심으로 한 슈퍼마켓들에 돈까스용 등으로 유통된 것이 밝혀졌다.

게다가 아사히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이 사건에 브로커들이 개입했다는 정황이 있다고 한다. 폐기물 처리업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많을 때는 한 달에 2차례까지도 브로커들이 회사로 찾아와 유통기간에 관계 없이 북한이나 중국으로 보낼 식자재를 구한다며 폐기용 식자재 구매를 시도했다고 한다. 이들은 폐기물 처리업자들의 지인을 거론하거나 북한, 중국을 들먹이면서 상담을 했지만 자신들의 신원은 전혀 밝히지 않고 명함도 주지 않아 이들이 누구였는지는 상세히 알지 못한다고 한다. 한 폐기물 업체 사장에 따르면 이런 뒷거래에 한 번 손을 대게 되면 붙잡힐 때까지 거래를 계속할 수밖에 없다고도 한다.

사족으로 자칫 묻힐 뻔했던 이 사건이 알려질 수 있었던 것은 한 코코이찌방야 알바생 덕분이었다. 이 알바생이 집 근처 슈퍼마켓에서 점포 판매용과 동일한 돈가스가 판매되는 것을 보고 수상히 여겨 신고하면서 실체가 드러난 것이다.


3. 파장[편집]


당연히 사건이 알려지자 일본 전국이 발칵 뒤집혔다. 그동안 식품위생 관련 사건, 사고가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이번 사건처럼 폐기되어야 할 식자재가 전국적으로 대량 유통된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일본인들은 있을 수 없는 범죄라며 크게 들끓었고 일본 환경성에서도 각 도도부현에 식품 폐기물을 취급하는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실태 파악을 지시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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